《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 전시 기간: 2025년 1월 10일(금) ~ 7월 12일(토) - 전시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서울시 노원구 중계로 181) - 관람 시간: 화 - 일 : 10:00 ~ 19:00 - 매주 월요일 / 1월 29일 구정 당일 휴관 - 3월 3일(월), 5월 5일(월), 구정 연휴 및 공휴일 정상 운영 5층 상영관에서는 AI로 구현된 대표작가들이 자신의 삶과 예술에 대해 토크쇼 형식의 영상과 초현실주의부터 추상미술까지 추상미술의 발생과 발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까지 있다고 합니다! 전시의 감동을 집에서까지 느낄 수 있는 아트 상품들도 구성이 되어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알았다는 착각'과 알지 못했다는 사실을 회피하기 위해 자신의 기준에 맞춰 왜곡하고 살을 덧대는 것의 위험성을 실감했습니다... 세상 그 누구라도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세상 모든 것의 의미는 탄생 직후부터 잊혀질 때까지 시시각각 변해가는데, 이를 인정하지 않은 채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이 부끄러워 사고하기를 멈추고 남이 만들어 놓은 타이틀에 생각을 위탁하고 '이해했다는 착각'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간략하고 요약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이 발달한 후로 더욱 가속화됐고요. 직접 보고, 스스로 판단하고, 끊임없이 다시 생각하기를 멈추지 말자는 언뜻 보면 뜬구름 잡는 듯한 메시지를 왜 우리가 끊임없이 되새겨야 하는지 체감하고 환기가 되는 영상이었습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예술은 정답이 없는 것에 대해서 자기가 어떤 생각이나 행동을 했는지 특정 수단을 이용해서 풀어내는거라고 생각해요 결국 자기계발이랑 별 다를 게 없는건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겉으로보이는 알 수 없는 일이나 오류를 풀어내는거죠 진실을 모니터링하고 이해하는 수단으로 예술이 있는 것 같아요
영상을 보니 미술관련 책에서 본 게 생각나네요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을 찾지만 앞에 있는 그림을 정말로 '보는' 사람은 없다고요 그 안의 상징, 미술의 역사, 작품의 가치, 평론가들의 해석으로 작품을 지식으로 이해할뿐 정작 화가가 이 그림을 통해 하고자 하는 얘기를 정말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어서 그 점이 안타깝다는 얘기였는데 공감했습니다 마크 로스코가 레스토랑에서 결국 자신의 작품이 값비싼 장식으로만 사용된다는 것을 알았을때 그 절망감이 어느 정도였을지..
이번 영상은 기독교 후기와 너진똑 요약..아니였나요? 그리고 언제나 응원합니다!정말로요!너진똑님을 알게 된 지 5개월정도밖에 되지는 않았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은 정말 빨리 나왔네요!정말 너무 반갑더라고요~그래도 더 늦게 나와도 되니까 무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예술고등학교에서 서양화 전공하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막연히 그림 그리는게 좋아서 갔던 예고에서 현직에 계신 작가님들(방과후 선생님들이 작가이신 경우가 많았습니다)과 현대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나누며 이해하게 되었던 사실들이 영상에 듬뿍 녹아있어서 놀랐습니다. 학교 전시를 준비하거나, 선생님들의 개인전에 놀러가는 등등 많은 작품들을 마주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았어요. 그러면서 과연 “좋은 작품”의 기준이 뭘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 된다는 통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감정은 단순하게 기쁨과 슬픔이 될 수도 있지만 놀라움과 충격, 감동처럼 감정보다 느낌에 가까운 것들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꼭 그 감정들이 화면에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들로만 전달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화면에 보여지는 그 너머에 있는 작가의 인생, 고민, 그리고 그의 심리적 상태와 사회적 배경들도 감정을 전달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작가가 사망한 뒤에 작품의 값이 더 오르는 경우도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작가의 인생사가 작품을 보는 관객들에게 감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영상에서 제가 예술을 본격적으로 접하고 깨달았던 사실들을 너무나 잘 설명해 준 것 같아서 너진똑님이 정말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런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예술에 대한 통찰은 모두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정답이 아니고 예술은 이런거야!라는 것도 아니니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미사여구를 붙여도 폴록의 그림은 20세기판 벌거벗은 임금님임. 강렬한 특정 색을 보고 아름답다고 생각 안 해 본 사람은 없지만 그것만 온통 칠해놓는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가치있는 작품이 아니다. (폴록이 저 색 자체를 처음 개발한 거라면 모르겠지만..) 마치 도미솔 건반 동시에 누른 것만으로는 음악이 될 수 없는 것과 같음.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는 게 아니라 허영심("이걸 이해 못해? 난 이해 했는데") 많고 귀 얇은 졸부들이 있는거지. 20세기는 중세 암흑기처럼 예술의 흑역사로 취급될 것이다.
@@HD-vw9gr 그건 동의 못 함. 영상 다시 보고 오셈. 내가 말하는 [감동]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우연한 경험임. 난 영상의 회하를 보고 그 감정을 느낀 적은 없지만, 다른 예술에선 확실히 [가슴 깊은 곳에서 떨림]을 느낀 적이 있음. 그래서 저 회화에서도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 거고. 그리고 나는 예술은 맥락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함. 당연하게도, 단순한 물감 얼룩을 보고는 감동을 느낄 수 없음. 하지만 '미술관'이라는 장소, '마코 로스코'라는 화자, '예술사'라는 시간적 배경, 추가로 '해설'까지 전부 우연히 맞아 떨어져야 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거임. 그것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중요하지 않음. 내가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거임. 예술의 목적 자체를 부정하는 것처럼 들려서 반박했는데, 말하려던 의도와 다른 점이 있었다면 정정해주길.
이번 영상을 보면서 현대미술뿐만이 아니라 Ai가 만든 그림에도 대입해볼수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상에 나온 예시처럼 "아무리 전문가라고해도 Ai로 만든 그림과 진짜 사람이 그린 그림을 구분하지 못할수도 있게 될겁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 1점을 받는게 그 작품과 똑같은 느낌의 Ai 그림 5장을 받는것 보다 소중할겁니다. 그게 진짜니깐요, 자신은 그것이 진짜라는 사실을 아니깐요. 그림을 단순히 장식품으로써,이미지로써만 본다면 ai의 그림이든 사람이 그린거든 상관없을수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볼려고 한다면 ai의 그림은 그저 짝퉁에 불과한 복제품 정도겠죠. 이러한 생각들을 해보았을때 단순한 이미지,아트 ,등이 필요한 분야에선 ai가 작가를 대체할수있겠지만 적어도 예술이란 분야에서 만큼은 오로지 ai가 작가를 대체할순 없을 것 같다"라고.
어차피 제대로 [보는]사람도 없고 [듣는]사람도 없다는건 마찬가지이지만, 그림은 공간을 점유하는 형태로 되어있어 ‘소유’ 할 수 있으니, 값비싼 상품이 될 수 있었죠. 음악은 시간안에 있는 것이라 (녹음되는 순간 그것은 복제품) ‘소유’나 ‘점유’가 어려워 희소성 있는 상품이기 어려웠겠지요. 그 덕분에 처럼 보다 친절한 형태의 작품이 보통의 사람들에게 널리 소비되는 것으로 시장이 형성된 것 같기도 해요. 미술에 비교하자면 박리다매 식이랄까요?
@@파워후-q9p 음악도 예술도 잘 알지 못하지만, 저는 4:33의 본질은 음악보다는 행위예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연 중" 4:33 동안에서의 틀을 깬 침묵과 관객들의 반응이 합쳐진 결과니까요. 만약 어떠한 스토리텔링도 없이 단순하게 음원사이트에 4:33초짜리 아무 소리도 없는 음원이 있다면 사람들은 그냥 넘겨버릴 겁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4:33의 본질은 그저 아무 소리도 없는 것에 있는 게 아닐 것이니까요. 스토리텔링과 퍼포먼스성이 결합되면서 의미부여를 하고 대중들도 받아들일 만한 케이스가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본론으로 와서, 기존의 틀을 깨는 노이즈 음악 등의 전위적인 음악을 하시는 분들은 분명 계실 겁니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로움과 익숙함 그 사이 어딘가의 소리들을 좋아한다고 봅니다. 대중음악에서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코드와 멜로디, 사운드와 리듬이 반복되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고 봐요. 익숙함을 완전히 벗어난 음악들을 대중이 음악으로 볼지, 소음으로 볼지 생각해보면 후자에 가깝지 않을까요. 그만큼 수요가 많지 않으니 잘 알려져있는 카테코리가 아닐 뿐인 거고. 미술계도 똑같이 대부분의 작품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있지 않을까요? 그중에 일부가 스타성이 있고, 스토리텔링, 퍼포먼스성이 결합해 대중들에게까지 전해지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전문가의 해설이나 평론이 덪붙으면서 대중성이나 스타성을 확보한 것일 수도 있구요. 그리고 그런 작품을 소비하며 지적 허영심을 채우고자 하는 사람도 있을 수도 있겠죠.
간단히 미술사를 보면 인상주의 그림의 유행 이후 현실적인 색과 형태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인상주의 그림은 고흐나 모네 같이 색이 예쁘고 헝태가 모호한 그림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편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인상주의 이후 야수파가 등장하죠. 야수파는 기존의 현실적인 색체에서 완전히 벗어났죠. 그리고 입체파가 등장합니다. 입체파의 거장은 유명한 피카소입니다. 피카소는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고 야수파의 마티스와 친분이 있었죠. 그래서 피카소의 그림은 기존의 현실적인 색과 형태에서 벗어난 모습이죠. 피카소의 그림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그림의 기존 틀인 현실적인 형태에서 벗어났고, 이후 현대미술의 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2차 세계대전으로 입체파의 유행은 끝나지만, 후대 화가들은 앞선 미술 사조의 영향을 받았죠. 이때 추상표현주의가 등장합니다. 추상표현주의도 여러 파로 나뉘지만 칸딘스키를 제외한 공통된 특징은 보편적 아름다움을 추구했다는겁니다. 회화적 아름다움을 추구하기위해 선 점 면 색 이외의 요소들은 모두 배제하였습니다. 스토리는 문학의 것이니 안되고, 음영은 조각의 것이라 안된다 보았죠. 그래서 기하학적인 형태를 추구하게되었죠.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겁니다. 보편적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데 이게 예쁜가? 라는 생각이요. 추상표현주의는 현대 디자인의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을 보면 모던한 디자인들이 많습니다. 아이폰, 간단한 면티, 네모난 모니터 등. 추상표현주의가 등장하고 그 화가들이 모여 만든 디자인 학교 바우하우스가 있죠. 이 학교에서 현대 디자인이 대부분 만들어젔습니다. 추상미술은 누구나 보편적으로 아름답다 느낄 수 있고, 현대 디자인의 길을 열었습니다. 이유는 더 있느나, 이 2가지 만으로도 멋진 그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추상미술 역사도 100년인지라 새로운 화풍의 유행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유튜브 등지의 댓글을 보면 영상에 소개된 추상적 미술품과 관련해 그 가치를 폄하하는 댓글이 많이 보입니다. 저는 혹시 그 간단한 댓글 작성이 이루어내는 행위가 수많은 이들의 생과 그 가치, 열정, 시간을 나락으로 끌어내리는 극도로 위험하며 불건전한 행위라는 것을 행하는 그들 스스로가 자각하는 지 의문입니다
자신의 시가 실린 수능 문제를 맞추지 못한 시인의 예시가 생각나네요 수능을 풀고,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작가들의 작품이 어떤 의도인지 와닿지 않을겁니다.. 저도 그랬고요 글을 쓰는 작가든, 그림을 그리는 화가든 자기 자신의 의도가 대중에게 다르게 받아들여진다는 사실을 어떻개 받아들일지 생각하게 되네요. 영상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의도가 없을수도 았고요 ㅋㅋ 생각과 고민을 하게 만드는 좋은 영상 늘 감사합니다
그저 말이나 글로도 형용하거나 정의 내리고 싶지 않네요..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예술가들이 말과 글과 숫자로 인해 인정받았지만 또 그로인해 죽는군요.. 너진똑님 인간이 진정 궁극적으로 ‘알고있는’게 무엇일까요. 그냥 내가 모른다는것을 알고 있으라는 소크라테스만이 답일까요. 아는만큼 보일거라 생각했는데..아는것조차 앎이 아닌것 같아서.. 혼돈스럽네요..모른다고 해도 모를것이고 안다고 해도 모를것이라면.. 네에..어쨌든 직접 겪어보고 느끼고 보겠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추상주의를 이야기하자면 사진기의 등장을 빼놓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진기의 등장 이후로 회화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수많은 시도가 있었고 이것들이 이어져 잭슨 폴록에까지 이르렀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칸예의 음악이 그러하듯이 이 예술로 어디까지 시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예술 세계가 넓어지는 것입니다. 교양 수업 때 적은 메모가 있네요 → 그린버그가 모더니즘론 제시 칸트의 비판: 한계 규정 그린버그의 미술 비판(미술의 한계 규정): 이야기와 3차원성을 제거 평면성이 모더니즘의 핵심! 물감의 물질성 - 콜라주 말고 물감으로 그려야함 사각의 그림틀 (캔버스) 필요 -> 잭슨 폴록의 추상표현주의가 모더니즘에 가장 잘 맞는 위대한 작업이라고 극찬 잭슨 폴록이 유명해질 수 있었음
난 로스코 그림이 국기같다고 생각해요. 먼 행성에서, 자신들의 상호 부조적 군집 체계를 지키기 위한 체액으로 얼룩진 투쟁의 한가운데서, 떨리는 부속지로 몹쓸 금속조각을 움켜쥔 상태로 영구적으로 기능이 정지한 동료 지성체들을 지나치며 앞으로 나아가는 어느 지성체의 순환중추 위에 내걸린 광학감각적 표식이요.
마치 [만남의 광장]이라는 단어가 시간이 흘러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의미로 고착되고 사용되고 자연스럽게 인식되듯이, [예술작품]의 의미도 사람을 거치고 거치다보면 그렇게 만든 이의 의도와는 다른 “예술작품”이 되겠죠. “의미의 정형화“라고 표현해도 될까요? 예술을 ”보기“보다 진정 만나며 죽은 예술이 다시 살아나는 일이 제게도 일어나길 바랍니다. 예술작품에 관심이 1도 없었는데 요즘 너진똑님 덕분에 같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심사가 다양해져 참 다행입니다. 좁고 편협한 시선이 깨지고 있어요. 저혼자 ”다른“ 세상에 살고 있었나봐요.
예술은 나타나는 그 작품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만들 때 느꼈던 감정과 생각, 깨달음 그리고 경험 같은 것들이 진짜 중요한 것 아닐까요? 예술은 그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있었던 과정과 예술가에게 휘몰아쳤을 감정, 깊은 사색의 시간, 무언가를 전하고 싶다는 열정, 그 붓을 들게 했을 경험으로 만들어지는 것 아닐까요? 예술은 표현하는 것이지 보여주는 것이 아니거든요. 적어도 저는 그렇다고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여러분이 진짜로 세상에 표출하고 표현하고 싶은 건 무엇인가요?
아니 마크로스코전 이게 몇년만인지.. 꼭 가야겠네요 많은 도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별개로 영상 주제중에 미학에 관한 영상 하나쯤 어떠신지요 ㅎ.ㅎ,, 절대적 미, 즉 아름다움이란건 존재하는가 vs 모든 미는 주관적이며, 절대미란 없다. 이 주제로부터 출발하면 진품과 모조품, 생전에는 주목을 받지 못한 화가들, 철학으로는 니체와 비트겐슈타인, 칸트의 무목적적 합목적성 등 전개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요!! 모쪼록 감사합니다. 광고영상인데도 큰 도움 받았어요
[폴록의 철학] 1. 자유, 감정 표현의 진실성 - 형식없이 자유롭게 페인팅 2. 무의식 표현- 칼융의 무의식 철학 3.예술의 민주화 - 쉬운 예술 [폴록이 비판 받는 이유] 유럽의 추상 주의는 현실의 형태에 본질을 압축, 축약하여 점, 선, 면으로 시각 언어 문법을 만들어서 표현. 미국의 추상는 이러한 문법없이 그냥 맘대로 그리고 추상이라고 하니 유럽 미술가들이 보기엔 개수작처럼 보임. [가격이 가치를 예술의 가치를 정하지 않는다] 미국의 당시 추상 미술은 뉴욕 중심을 유럽의 미술의 한계를 넘기 위한 실험적 예술이 많았는데 이는 미국 미술이 전통에 기반한 유럽 미술의 반발과 그 한계 극복을 위한 실험장이었음. 미국은 그만큼 유럽 미술계처럼 깊은 역사적 전통을 갖추지 못했기에 상업적 마케팅 전략을 통해 빠르게 세계 미술시장에서 인정받으려 했음. 그러나 여전히 유럽의 미술의 가치가 세계 정상급이라 이 한계는 돌파하지 못함. 당연한게 유럽 미술은 세기의 천재가 어릴 때는 이전 최고의 마스터에게 학습 받아 몇대를 이어져온 헤리티지와 장인의 평생을 연구, 수련, 새로운 실험의 결과인데. 미술 시장에서 다빈치, 피카소를 어떻게 이김? 그러나 사실 돈으로 미술 따지는거 자체가 병신짓임. 개인의 미적 취향이 사람 마다 다른데 그냥 평론가들, 미술 마케팅 관계자들, 자본가들이 짜고 노는 판에서 휩쓸리는 대중을 이용함. 예술의 높고 낮음이 어디있나? 미술 저마다 개성과 추구미가 모두 달라 풀, 별, 우리집 똥 강아지처럼 아름다운거지. 미술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한 예술가를 형용사를 처 발라 신격화 시키는 것임. 돼지 독재자 빨아주는 거랑 같음.
좀 속물적인 마인드로 생각해보자면 결과적으로 그 유명인이 그린 그림이라는 게 중요한 것이네요. 솔직히 제가 2000억의 영감을 얻었다면 그게 짝퉁이든 아니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짝퉁이 아니라 그의 모작이라도 상관없지 않나요. 아니 어쩌면 그 그림을 사진찍어서 프린트를 해서 거실에 매달아 둬도 상관없지 않나요. 결국 작가는 부자들의 돈지랄의 희생자에 불과할 뿐... 그리고 그 돈지랄과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하여 돈을 벌어내려는 유명인들도 저런 작가들을 욕보이는 행동이라고 생각되네요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 전시 기간: 2025년 1월 10일(금) ~ 7월 12일(토)
- 전시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서울시 노원구 중계로 181)
- 관람 시간: 화 - 일 : 10:00 ~ 19:00
- 매주 월요일 / 1월 29일 구정 당일 휴관
- 3월 3일(월), 5월 5일(월), 구정 연휴 및 공휴일 정상 운영
5층 상영관에서는 AI로 구현된 대표작가들이 자신의 삶과 예술에 대해 토크쇼 형식의 영상과 초현실주의부터 추상미술까지 추상미술의 발생과 발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까지 있다고 합니다!
전시의 감동을 집에서까지 느낄 수 있는 아트 상품들도 구성이 되어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집 맛있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인스타에도 올리셨는데 해야하는거 아닌가~ (진짜 모름)
2주라는 시간에 벌써 이정도 분량의 영상을?
독서에 유튜브 갬성을 끼얹다? 유튜브 설명 너무 좋은데? 구독
새삼 느끼지만 너진똑 보면서 고정관념을 많이 깬듯하네요
아니 벌써 영상을 준다고?
그니까요 벌써영상을 주시다니
압도적 감사합니다
광고의 힘은 대단했다!
그저 감사할 뿐
그져 광고주… 갓고주
이런 시도가 정말 우리의 삶과 아무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게 무척 안타까웠지라 정말 상쾌해지는 기분이네요. 분명 난해하거나 의도를 알기 어렵다는 걸 부정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누군가는 그걸 보면서 영감을 받으리라고 생각해요. 계속 이해해보려고 시도하는 한은 말이죠.
이런 예술에관한 컨텐츠 넘 좋아요!
와 갑자기 영상 너무좋고❤
[좋은 영상]과 “좋은 영상”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좋은 대댓글"
[좋은 대댓글]
'알았다는 착각'과 알지 못했다는 사실을 회피하기 위해 자신의 기준에 맞춰 왜곡하고 살을 덧대는 것의 위험성을 실감했습니다... 세상 그 누구라도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세상 모든 것의 의미는 탄생 직후부터 잊혀질 때까지 시시각각 변해가는데, 이를 인정하지 않은 채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이 부끄러워 사고하기를 멈추고 남이 만들어 놓은 타이틀에 생각을 위탁하고 '이해했다는 착각'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간략하고 요약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이 발달한 후로 더욱 가속화됐고요. 직접 보고, 스스로 판단하고, 끊임없이 다시 생각하기를 멈추지 말자는 언뜻 보면 뜬구름 잡는 듯한 메시지를 왜 우리가 끊임없이 되새겨야 하는지 체감하고 환기가 되는 영상이었습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형식의 그림들은 단순한 겉모습보단 그림을 그린 그 당시 예술가들의 고뇌와 방황이 녹아있으며, 그 둘의 가치를 상품성으로 책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내용은 옛날 지옥변 영상과 유사하다 생각했지만 후반부는 최근 영상들과 관련이 있다고 느껴지네요
타이틀이 오히려 그 본질을 가린다는 내용이 제게 새롭게 느껴졌어요 겸손해지네요 ㅎㅎ
못본영상이 있었나 하고 들어왔는데 방금업로드 ㄷㄷ 왠일이지 ㅎ 개이득
단순히 기존 틀을 깼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동안 너진똑 영상에 나온 철학이 담겨있을 줄은 몰랐네요
영상 기다렸어요~! 감사합니다
와 진짜 1년 전부터 몰입감이 훨씬 높아지더니 예수 컨텐츠로 정점을 찍으셨네요...이번 영상도 자신을 성찰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상숭배 좀 하자면 너진똑은 신입니다.
거 하지말라니까 꼭 꼭
광고를 보고 진심으로 광고의 의도대로 하고싶어진건 이 영상이 처음입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감사합니다 너진똑님
19:05 23:40 예술가는 미쳐야 성공한다,
예술가로서 성공과 행복한 삶은 반대다란 위플래시 리뷰를 봤는데 어쩌면 미쳐야 성공하는 게 아닌 성공해서 미친 걸 수도 있겠네요
면접 끝나고 보는 너진똑 너무 좋다
박제가 되어버린 상징을 아시오
27:58 너진똑을 보고 지적허영심을 채우는,너진똑을 죽인 사람을 디스하네요
물론 저 역시 그렇지 않게 항시 노력해야죠
예술은 정답이 없는 것에 대해서 자기가 어떤 생각이나 행동을 했는지 특정 수단을 이용해서 풀어내는거라고 생각해요 결국 자기계발이랑 별 다를 게 없는건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겉으로보이는 알 수 없는 일이나 오류를 풀어내는거죠 진실을 모니터링하고 이해하는 수단으로 예술이 있는 것 같아요
진짜 궁금했던 내용어었는데 너진똑 님께서 다뤄주시니 너무 좋아염@@
밥먹으면서 보라고 올려주신건가....ㅋㅋㅋㅋ잘볼께요!!
예술 이야기는 언제나 좋다 ㅎㅎ
광고를 어마무시하게하네요 😮😮😮😮😮
오늘도 언제나처럼 어김없이 정말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 영상 많이 감사합니다 ㅎㅎ
영상의 내용과는 별개지만 확실히 피카소가 대단하긴 하네요
생전 미술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성공했을뿐 아니라, 계속 변화해왔고, 상대적으로 편안한 죽음을 맞이했으니까요.
정말 미술은 알다가도 모르겠음
파울로 쿄엘료의 책 연금술사에서 주인공 산티아고가 여정 중 만난 영국인과 대화하는 장면이 떠오르는 영상이네요🙂
너진똑의 시대에 함께함에 감사합니다. 이시대 최고의 책이자 베스트셀러 "너진똑 NJT BOOK"채널!
현대 예술의 의미를 전하는 듯 영상을 시작했지만, 내용은 잭슨플록과 로스코 작품의 의미 전달이네요. 그들의 [전통 파괴]가 그들의 위업이라면, 그들을 따라하여 [전통 파괴]라는 전통을 만들어내는 현대예술은 여전히 쓰레기가 아닌가요?
영상을 보니 미술관련 책에서 본 게 생각나네요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을 찾지만 앞에 있는 그림을 정말로 '보는' 사람은 없다고요 그 안의 상징, 미술의 역사, 작품의 가치, 평론가들의 해석으로 작품을 지식으로 이해할뿐 정작 화가가 이 그림을 통해 하고자 하는 얘기를 정말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어서 그 점이 안타깝다는 얘기였는데 공감했습니다 마크 로스코가 레스토랑에서 결국 자신의 작품이 값비싼 장식으로만 사용된다는 것을 알았을때 그 절망감이 어느 정도였을지..
이번 영상은 기독교 후기와 너진똑 요약..아니였나요?
그리고 언제나 응원합니다!정말로요!너진똑님을 알게 된 지 5개월정도밖에 되지는 않았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은 정말 빨리 나왔네요!정말 너무 반갑더라고요~그래도 더 늦게 나와도 되니까 무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아니뭐야 사랑해요❤
예술고등학교에서 서양화 전공하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막연히 그림 그리는게 좋아서 갔던 예고에서 현직에 계신 작가님들(방과후 선생님들이 작가이신 경우가 많았습니다)과 현대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나누며 이해하게 되었던 사실들이 영상에 듬뿍 녹아있어서 놀랐습니다. 학교 전시를 준비하거나, 선생님들의 개인전에 놀러가는 등등 많은 작품들을 마주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았어요. 그러면서 과연 “좋은 작품”의 기준이 뭘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 된다는 통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감정은 단순하게 기쁨과 슬픔이 될 수도 있지만 놀라움과 충격, 감동처럼 감정보다 느낌에 가까운 것들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꼭 그 감정들이 화면에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들로만 전달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화면에 보여지는 그 너머에 있는 작가의 인생, 고민, 그리고 그의 심리적 상태와 사회적 배경들도 감정을 전달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작가가 사망한 뒤에 작품의 값이 더 오르는 경우도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작가의 인생사가 작품을 보는 관객들에게 감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영상에서 제가 예술을 본격적으로 접하고 깨달았던 사실들을 너무나 잘 설명해 준 것 같아서 너진똑님이 정말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런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예술에 대한 통찰은 모두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정답이 아니고 예술은 이런거야!라는 것도 아니니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미사여구를 붙여도 폴록의 그림은 20세기판 벌거벗은 임금님임. 강렬한 특정 색을 보고 아름답다고 생각 안 해 본 사람은 없지만 그것만 온통 칠해놓는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가치있는 작품이 아니다. (폴록이 저 색 자체를 처음 개발한 거라면 모르겠지만..) 마치 도미솔 건반 동시에 누른 것만으로는 음악이 될 수 없는 것과 같음.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는 게 아니라 허영심("이걸 이해 못해? 난 이해 했는데") 많고 귀 얇은 졸부들이 있는거지. 20세기는 중세 암흑기처럼 예술의 흑역사로 취급될 것이다.
맞음. 물론 지금도 [보는] 사람들은 감동을 느낄 순 있지만, 2000억이나 쳐먹는 건 말이 안 됨.
@@whznsk저걸 보고 감동 느끼는 것도 지적 허영심에 차서 오바 떠는거라고 봄. 저런걸로 감동 느낄거면 물감 묻은 파레트같은 거 보고도 감동 느껴야지.
@@HD-vw9gr 그건 동의 못 함. 영상 다시 보고 오셈. 내가 말하는 [감동]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우연한 경험임. 난 영상의 회하를 보고 그 감정을 느낀 적은 없지만, 다른 예술에선 확실히 [가슴 깊은 곳에서 떨림]을 느낀 적이 있음. 그래서 저 회화에서도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 거고.
그리고 나는 예술은 맥락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함. 당연하게도, 단순한 물감 얼룩을 보고는 감동을 느낄 수 없음. 하지만 '미술관'이라는 장소, '마코 로스코'라는 화자, '예술사'라는 시간적 배경, 추가로 '해설'까지 전부 우연히 맞아 떨어져야 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거임. 그것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중요하지 않음. 내가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거임.
예술의 목적 자체를 부정하는 것처럼 들려서 반박했는데, 말하려던 의도와 다른 점이 있었다면 정정해주길.
이번 영상을 보면서 현대미술뿐만이 아니라 Ai가 만든 그림에도 대입해볼수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상에 나온 예시처럼
"아무리 전문가라고해도 Ai로 만든 그림과 진짜 사람이 그린 그림을 구분하지 못할수도 있게 될겁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 1점을 받는게 그 작품과 똑같은 느낌의 Ai 그림 5장을 받는것 보다 소중할겁니다.
그게 진짜니깐요, 자신은 그것이 진짜라는 사실을 아니깐요.
그림을 단순히 장식품으로써,이미지로써만 본다면 ai의 그림이든 사람이 그린거든 상관없을수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볼려고 한다면 ai의 그림은 그저 짝퉁에 불과한 복제품 정도겠죠.
이러한 생각들을 해보았을때 단순한 이미지,아트 ,등이 필요한 분야에선 ai가 작가를 대체할수있겠지만
적어도 예술이란 분야에서 만큼은 오로지 ai가 작가를 대체할순 없을 것 같다"라고.
예술이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디자인이나 컨셉을 선도하는 역할을함. 뭐... 미술관이 아닌곳에서 전시된 수작이 외면받거나 탈세용으로 쓰이던가 이런 부정적인 부분을 제하면 말이죠...
예술에 대해 다뤄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존의 틀을 깬다는 점에서, 왜 음악에선 "선율과 리듬의 흐름"이라는 틀을 깨는 추상음악이 미술계처럼 널리 퍼지지 않는 걸까요?
재즈?
@no_taste_mintchoco 아뇨.. 재즈도 재즈를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좋은 경우가 많잖아요. 대다수의 사람이 추상화를 이해 못하는 것과 다르게요.
예를들면, 존 케이지의 '4분 33초'같은 음악들이 하나의 큰 카테고리로 자리잡지 못하는 이유가 궁금한 겁니다.
@@파워후-q9p 제 생각엔 예시로 드신 케이지의 4분33초는 일단 듣기 자체가 없고 미술은 물감을 칠하기만 해놓으면 일단 볼수는 있어서 인가... 식견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어차피 제대로 [보는]사람도 없고 [듣는]사람도 없다는건 마찬가지이지만, 그림은 공간을 점유하는 형태로 되어있어 ‘소유’ 할 수 있으니, 값비싼 상품이 될 수 있었죠. 음악은 시간안에 있는 것이라 (녹음되는 순간 그것은 복제품) ‘소유’나 ‘점유’가 어려워 희소성 있는 상품이기 어려웠겠지요. 그 덕분에 처럼 보다 친절한 형태의 작품이 보통의 사람들에게 널리 소비되는 것으로 시장이 형성된 것 같기도 해요. 미술에 비교하자면 박리다매 식이랄까요?
@@파워후-q9p
음악도 예술도 잘 알지 못하지만, 저는 4:33의 본질은 음악보다는 행위예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연 중" 4:33 동안에서의 틀을 깬 침묵과 관객들의 반응이 합쳐진 결과니까요. 만약 어떠한 스토리텔링도 없이 단순하게 음원사이트에 4:33초짜리 아무 소리도 없는 음원이 있다면 사람들은 그냥 넘겨버릴 겁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4:33의 본질은 그저 아무 소리도 없는 것에 있는 게 아닐 것이니까요. 스토리텔링과 퍼포먼스성이 결합되면서 의미부여를 하고 대중들도 받아들일 만한 케이스가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본론으로 와서, 기존의 틀을 깨는 노이즈 음악 등의 전위적인 음악을 하시는 분들은 분명 계실 겁니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로움과 익숙함 그 사이 어딘가의 소리들을 좋아한다고 봅니다. 대중음악에서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코드와 멜로디, 사운드와 리듬이 반복되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고 봐요. 익숙함을 완전히 벗어난 음악들을 대중이 음악으로 볼지, 소음으로 볼지 생각해보면 후자에 가깝지 않을까요. 그만큼 수요가 많지 않으니 잘 알려져있는 카테코리가 아닐 뿐인 거고.
미술계도 똑같이 대부분의 작품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있지 않을까요? 그중에 일부가 스타성이 있고, 스토리텔링, 퍼포먼스성이 결합해 대중들에게까지 전해지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전문가의 해설이나 평론이 덪붙으면서 대중성이나 스타성을 확보한 것일 수도 있구요. 그리고 그런 작품을 소비하며 지적 허영심을 채우고자 하는 사람도 있을 수도 있겠죠.
간단히 미술사를 보면 인상주의 그림의 유행 이후 현실적인 색과 형태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인상주의 그림은 고흐나 모네 같이 색이 예쁘고 헝태가 모호한 그림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편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인상주의 이후 야수파가 등장하죠. 야수파는 기존의 현실적인 색체에서 완전히 벗어났죠. 그리고 입체파가 등장합니다. 입체파의 거장은 유명한 피카소입니다. 피카소는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고 야수파의 마티스와 친분이 있었죠. 그래서 피카소의 그림은 기존의 현실적인 색과 형태에서 벗어난 모습이죠. 피카소의 그림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그림의 기존 틀인 현실적인 형태에서 벗어났고, 이후 현대미술의 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2차 세계대전으로 입체파의 유행은 끝나지만, 후대 화가들은 앞선 미술 사조의 영향을 받았죠. 이때 추상표현주의가 등장합니다. 추상표현주의도 여러 파로 나뉘지만 칸딘스키를 제외한 공통된 특징은 보편적 아름다움을 추구했다는겁니다. 회화적 아름다움을 추구하기위해 선 점 면 색 이외의 요소들은 모두 배제하였습니다. 스토리는 문학의 것이니 안되고, 음영은 조각의 것이라 안된다 보았죠. 그래서 기하학적인 형태를 추구하게되었죠.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겁니다. 보편적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데 이게 예쁜가? 라는 생각이요. 추상표현주의는 현대 디자인의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을 보면 모던한 디자인들이 많습니다. 아이폰, 간단한 면티, 네모난 모니터 등.
추상표현주의가 등장하고 그 화가들이 모여 만든 디자인 학교 바우하우스가 있죠. 이 학교에서 현대 디자인이 대부분 만들어젔습니다. 추상미술은 누구나 보편적으로 아름답다 느낄 수 있고, 현대 디자인의 길을 열었습니다. 이유는 더 있느나, 이 2가지 만으로도 멋진 그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추상미술 역사도 100년인지라 새로운 화풍의 유행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맛있게 잘보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드디어 가장 알고싶었던 분야를 너진똑이 해설해주네요. 아껴놨다가 주말에 정좌하고 시청 하겠습니다
성경이후 너진똑 바뀐거같으면 개추
요즘 유튜브 등지의 댓글을 보면 영상에 소개된 추상적 미술품과 관련해 그 가치를 폄하하는 댓글이 많이 보입니다. 저는 혹시 그 간단한 댓글 작성이 이루어내는 행위가 수많은 이들의 생과 그 가치, 열정, 시간을 나락으로 끌어내리는 극도로 위험하며 불건전한 행위라는 것을 행하는 그들 스스로가 자각하는 지 의문입니다
반년 만에 성경 외 컨텐츠 보는 게 기쁘면 개추 ㅋㅋ
영상을 보실 때 자막의 “”과 [] 를 구분하며 무슨 의미와 의도가 있는지 감상하면 보다 재미있으실 겁니다 😊
삶의 진정한 가치와 사랑을 전하려 애쓰는 [너진똑]이 만든 영상인 것이 느껴집니다.
정말 좋은영상이다 감사합니다
기다렸자규용😢😢
자신의 시가 실린 수능 문제를 맞추지 못한 시인의 예시가 생각나네요
수능을 풀고,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작가들의 작품이 어떤 의도인지 와닿지 않을겁니다.. 저도 그랬고요
글을 쓰는 작가든, 그림을 그리는 화가든 자기 자신의 의도가 대중에게 다르게 받아들여진다는 사실을 어떻개 받아들일지 생각하게 되네요. 영상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의도가 없을수도 았고요 ㅋㅋ
생각과 고민을 하게 만드는 좋은 영상 늘 감사합니다
아니 벌써 밥을주신다니 감사합니다.😂😂
그저 말이나 글로도 형용하거나 정의 내리고 싶지 않네요..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예술가들이 말과 글과 숫자로 인해 인정받았지만 또 그로인해 죽는군요..
너진똑님 인간이 진정 궁극적으로 ‘알고있는’게 무엇일까요.
그냥 내가 모른다는것을 알고 있으라는 소크라테스만이 답일까요.
아는만큼 보일거라 생각했는데..아는것조차 앎이 아닌것 같아서..
혼돈스럽네요..모른다고 해도 모를것이고 안다고 해도 모를것이라면..
네에..어쨌든 직접 겪어보고 느끼고 보겠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0:11 저희 한화 그정도 아닙니다 😢
오ㅏ… 너무 좋아요🥲
와 광고 개잘하네
추상주의를 이야기하자면 사진기의 등장을 빼놓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진기의 등장 이후로 회화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수많은 시도가 있었고 이것들이 이어져 잭슨 폴록에까지 이르렀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칸예의 음악이 그러하듯이 이 예술로 어디까지 시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예술 세계가 넓어지는 것입니다.
교양 수업 때 적은 메모가 있네요
→
그린버그가 모더니즘론 제시
칸트의 비판: 한계 규정
그린버그의 미술 비판(미술의 한계 규정): 이야기와 3차원성을 제거
평면성이 모더니즘의 핵심!
물감의 물질성 - 콜라주 말고 물감으로 그려야함
사각의 그림틀 (캔버스) 필요
-> 잭슨 폴록의 추상표현주의가
모더니즘에 가장 잘 맞는 위대한 작업이라고 극찬
잭슨 폴록이 유명해질 수 있었음
현대 미술은 언제나 어렵지만, 그 작품 세계를 알고 본다면 더 풍성한 감상이 가능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관람 되시기를…
난 로스코 그림이 국기같다고 생각해요. 먼 행성에서, 자신들의 상호 부조적 군집 체계를 지키기 위한 체액으로 얼룩진 투쟁의 한가운데서, 떨리는 부속지로 몹쓸 금속조각을 움켜쥔 상태로 영구적으로 기능이 정지한 동료 지성체들을 지나치며 앞으로 나아가는 어느 지성체의 순환중추 위에 내걸린 광학감각적 표식이요.
마치 [만남의 광장]이라는 단어가 시간이 흘러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의미로 고착되고 사용되고 자연스럽게 인식되듯이, [예술작품]의 의미도 사람을 거치고 거치다보면 그렇게 만든 이의 의도와는 다른 “예술작품”이 되겠죠. “의미의 정형화“라고 표현해도 될까요?
예술을 ”보기“보다 진정 만나며 죽은 예술이 다시 살아나는 일이 제게도 일어나길 바랍니다.
예술작품에 관심이 1도 없었는데 요즘 너진똑님 덕분에 같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심사가 다양해져 참 다행입니다. 좁고 편협한 시선이 깨지고 있어요. 저혼자 ”다른“ 세상에 살고 있었나봐요.
예술은 나타나는 그 작품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만들 때 느꼈던 감정과 생각, 깨달음 그리고 경험 같은 것들이 진짜 중요한 것 아닐까요? 예술은 그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있었던 과정과 예술가에게 휘몰아쳤을 감정, 깊은 사색의 시간, 무언가를 전하고 싶다는 열정, 그 붓을 들게 했을 경험으로 만들어지는 것 아닐까요? 예술은 표현하는 것이지 보여주는 것이 아니거든요. 적어도 저는 그렇다고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여러분이 진짜로 세상에 표출하고 표현하고 싶은 건 무엇인가요?
와 기다렸다고.
개인적으로 현대 미술은 미술 작품을 산다기는 보다 화가가 그림을 그리면서 느낀 경험이나 감정 같은 이야기를 산다고 생각함. 그냥 아주 많은 돈을 주고 한 사람의 이야기를 우리가 수필집을 사는 것처럼
비운의 명작 라이언
(교포관련 영화)와 로기완 (난민들의 영화)는 유학생인 저에게는 많은 이민자들의 영화라서 왠지 모르게 감명깊고 어떤 부분에선 공감이 갔는데요 이게 왜 명작이라는 리뷰가 있었는데 그런 느낌 이였군요 경험을 안해봐서 모르는거... 아하.. 깨달았어요
너진똑 덕분에 여기저기 방황중인 기독교인입니다. ㅎ 도올의 성경강해까지 듣고 있네요. 너진똑님도 화이팅
도올은 좀…
도올... 약간 신학생1학년때의 신뽕 느낌이 나는군요 ㅎㅎ
왜 이렇게 빨리오나요 너진똑!
아니 마크로스코전 이게 몇년만인지.. 꼭 가야겠네요 많은 도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별개로 영상 주제중에 미학에 관한 영상 하나쯤 어떠신지요 ㅎ.ㅎ,, 절대적 미, 즉 아름다움이란건 존재하는가 vs 모든 미는 주관적이며, 절대미란 없다.
이 주제로부터 출발하면 진품과 모조품, 생전에는 주목을 받지 못한 화가들, 철학으로는 니체와 비트겐슈타인, 칸트의 무목적적 합목적성 등 전개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요!!
모쪼록 감사합니다. 광고영상인데도 큰 도움 받았어요
우선 좋아요 누르고 이따 보러올게요!
타인과 사물 등에 대해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 오만이 아닐까하는 질문을 던지는 것 같네요,
와 미술까지 건드랴버리시네
영상 감사합니다
와 기독교 5편 영상 잘 봤습니다. 4편의 여러 리액션들에 대한 답이네요.
13:35 안녕하세요? 제정신 아닌 사람입니다…..😢
저도요.... ㅋㅋㅋㅋ
@ ㅋㅋㅋㅋ
너진똑 광고 진짜 잘하는거같음
혼돈의 특징은
질서를 강요하는데 있다. - 마틴 제임슨
마치 아무도 모르는 것을
모두가 아는 척 하는 것처럼
급 빨라지는 주기😂
캬_ 좋습니다. 역시 너진똑 -(아직안봄)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영상의 내용때문에진짜로 배웠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좋은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폴록의 철학]
1. 자유, 감정 표현의 진실성 - 형식없이 자유롭게 페인팅
2. 무의식 표현- 칼융의 무의식 철학
3.예술의 민주화 - 쉬운 예술
[폴록이 비판 받는 이유]
유럽의 추상 주의는 현실의 형태에 본질을 압축, 축약하여 점, 선, 면으로 시각 언어 문법을 만들어서 표현.
미국의 추상는 이러한 문법없이 그냥 맘대로 그리고 추상이라고 하니 유럽 미술가들이 보기엔 개수작처럼 보임.
[가격이 가치를 예술의 가치를 정하지 않는다]
미국의 당시 추상 미술은 뉴욕 중심을 유럽의 미술의 한계를 넘기 위한 실험적 예술이 많았는데 이는 미국 미술이 전통에 기반한 유럽 미술의 반발과 그 한계 극복을 위한 실험장이었음.
미국은 그만큼 유럽 미술계처럼 깊은 역사적 전통을 갖추지 못했기에 상업적 마케팅 전략을 통해 빠르게 세계 미술시장에서 인정받으려 했음. 그러나 여전히 유럽의 미술의 가치가 세계 정상급이라 이 한계는 돌파하지 못함. 당연한게 유럽 미술은 세기의 천재가 어릴 때는 이전 최고의 마스터에게 학습 받아 몇대를 이어져온 헤리티지와 장인의 평생을 연구, 수련, 새로운 실험의 결과인데.
미술 시장에서 다빈치, 피카소를 어떻게 이김?
그러나
사실 돈으로 미술 따지는거 자체가 병신짓임. 개인의 미적 취향이 사람 마다 다른데 그냥 평론가들, 미술 마케팅 관계자들, 자본가들이 짜고 노는 판에서 휩쓸리는 대중을 이용함.
예술의 높고 낮음이 어디있나? 미술 저마다 개성과 추구미가 모두 달라
풀, 별, 우리집 똥 강아지처럼 아름다운거지.
미술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한 예술가를 형용사를 처 발라 신격화 시키는 것임. 돼지 독재자 빨아주는 거랑 같음.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28:35
결국 이영상 조차도 "잭슨 폴록"과 "로스코"를 소비했다는 점에서 마음에드는 영상이 였습니다.
낮에 본 뇌과학자 영상도 앎의 착각 경고했는데 이것도 일맥상통하네요
갑작스러운 너진똑 영상은 못 참죠~ 너진쪽오옥~❤❤
딱 이런 스토리텔링으로 추상화 그림이 팔아치워진다.
라는걸 깨달음
사실 21C 예술인들은 사실상 이런류의 부자들과 동조자 아니면 방조자 인것 같음
와 기대도 안했는데 벌써 너진똑이라니 럭키네
새로운 기법을 사용해서 가치는 있겠지만 부자들의 재테크라는 것도 큰 듯.
저 가치를 매기는 사람은 일반인들이 아니라 재벌들이니까..
20억 집을 30억에 팔고 또 40억에 팔고 그렇게 100억이 되는 마법이 실제 일어나는 일이니까..
상식의 틀을 부수는 예술이 도리어 상식이자 패러다임이 되어버렸다면...
1984 50트
매 영상마다 카운트 해서 50트 달성했네요 군주론 때부터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뭐 겉모습을 깨뚫는 이해, 스스로 적절한 예시를 만들고 비유를 만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언젠간 여러분도 내 말을 이해하겠죠. 언젠가...
책
또는
사상으로는
구조주의
이것들 중에 하나 다루어 주실수 없나요?
기독교 컨텐츠인줄 알았는데 시무룩
저도 진똑형 알고 싶은데 펜미팅 한번 하시죠?ㅋㅋ
안다는게 엄청 심오하구나
로스코 작품은 다른 작들보다도 직접 봐야지 그 진가가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화면으로 봐서는 도저히 감각이 안살아남
좀 속물적인 마인드로 생각해보자면 결과적으로 그 유명인이 그린 그림이라는 게 중요한 것이네요. 솔직히 제가 2000억의 영감을 얻었다면 그게 짝퉁이든 아니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짝퉁이 아니라 그의 모작이라도 상관없지 않나요. 아니 어쩌면 그 그림을 사진찍어서 프린트를 해서 거실에 매달아 둬도 상관없지 않나요.
결국 작가는 부자들의 돈지랄의 희생자에 불과할 뿐...
그리고 그 돈지랄과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하여 돈을 벌어내려는 유명인들도 저런 작가들을 욕보이는 행동이라고 생각되네요
예체능,문과는 이영상을 사랑합니다 ❤❤
너진똑 찬양하라🎉🎉🎉
9:00 요약하면 "찐따쉑들 또 지들만 아는 말 하내." 이거지.
너무빨리 오셔서 너진똑 아닌줄 알았습니다
영상 방향이 예전이랑 많이 달라졌네요
한강작가님꺼해줭
오오 왕의 귀환 ㅎㅎ
뉴스 뜨는 속도만큼 달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