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사범님. 혹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농심배 이창호 vs 후야오위 해설 해주실 수 있을까요?? 옛날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창호 9단이 유리했던 바둑이, 귀에서 패가 나서 위기를 맞았다가 다시 재역전하는 경기였을 겁니다. 다시 한 번 프로의 해설을 통해서 보고 싶어서요. 앞으로도 좋은 해설 부탁드리고, 건강하세요~
더 대단한건. 당시 이창호가 성적이 확실히 하향세곡선을 그리기 시작하고 슬럼프를 겪을때마다 농심배만 되면 영혼까지 끌어올려서 '돌부처 이창호가 아닌', '인간 이창호의 모습'으로 처절하게 우승시켰다는게 더 감동적이였음. 개인전을 농심배처럼 처절하게 두었다면 우승을 더 많이 했을지도 모름. 이창호의 전성기 끝자락을 보면 세계대회에서 준우승만 연속으로 계속함. 근데 농심배만 되면.. 마지막주자로서 모든판이 결승전인데 연속으로 계속 우승을 견인. 한국사에 길이 남을 위인 이창호
@@TENGU13 지금당장기억나는것은 독사 최철한과의 응씨배결승전입니다. 최철한이 이창호에게 국수타이틀을 뺏았는등 너무 강해서 양이를 제치고 1위의 이미지이던 때도 잠깐있었죠 그외에는 오래된 일이라 그 당시 계속된 준우승에 아쉬워했던 기억만 또렷하고 기전과 상대선수는 흐릿하네요 참고로 저는 모든 프로선수를 존경하며 이름자체가 높임말입니다. 오해없으시길
변과 귀(모서리 부분)는 누구의 편도 아닙니다. 이기는 돌에 복종하는 박쥐와 같은 습성이 있습니다. 이는 언제나 배신할 수 있는 협력자와 같습니다. 가장 적은 돌로 점령할 수 있는 곳은 귀, 그 다음이 변, 그 다음이 중앙입니다. 변과 귀는 각각 네 군데 씩 있습니다. 쉽게 복종하고, 쉽게 배신하는 특성으로 인해 선점, 침투, 방어, 사활의 기술이 난무합니다. 변과 귀를 복종시키는 가장 쉬운 기술이 선점이므로, 바둑의 시작은 언제나 가장 적은 돌로 선점할 수 있는 귀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중앙은 귀나 변같은 협력자가 없습니다. 오로지 내 돌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곳입니다. 세력이란 내 돌로 변과 귀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내 돌로 만들었기 때문에 배신하지 않는 충성스런 협력자입니다. 내 편이 득실한 곳이니 적군이 함부로 근접했다가는 살아 돌아갈 확률이 낮아지는 것이죠. 반대로 내 입장에서는 든든 지원군이 있으니, 중앙으로 더 뻗어 나가거나 상대방이 선점한 귀나 변의 침투가 용이하고, 상대방이 중앙으로 진출하는 것도 막을 수 있죠. 가장자리부터 4선 이내의 공간은 변과 귀의 세력권이고, 5선부터는 중앙이라 볼 수 있습니다. 바둑판이 가로 세로 19줄이기 때문에, 중앙의 면적은 (19 - 4 - 4) * (19 - 4 -4) = 121 교차점이고, 변과 귀의 총 면적은 19*19 - 121 = 240 교차점이 됩니다. 만약 네 귀와 네 변을 상대방에게 모두 내어 주고 중앙을 전부 차지 하더라도 바둑은 집니다. 그러나, 프로의 세계에서는 그럴 확률이 매우 적죠. 귀의 면적은 4*4 = 16이고, 변의 면적은 11*4 = 44입니다. 만약 상대방에게 세 귀와 세 변을 내어 주는 대가로 한 귀와 한 변만 차지하고, 중앙에 공을 들여 중앙을 전부 차지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내가 차지한 면적은 121 + 14 + 44 = 181 입니다. 이 경우 상대방이 차지한 세 귀와 세 변의 면적이 180 (361 - 181)밖에 안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중앙 + 한귀 + 한변을 차지하는 쪽이 이길 확률이 높겠죠. 만약 거기에서 한귀만 더 차지한다면 아마 바둑은 뒤집기 어려울 것입니다. 귀가 아닌 변을 차지한다면 압살하는 수준이겠지요. 이런 의미에서 세력은 귀나 변 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라서, 변이나 귀를 주고 세력을 선택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 것입니다. 참고로, 위의 면적은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절대로 저런 식으로 계산되지 않습니다.
개인의 영광도 영광이지만 팀을 이루는 단체전에서 전무후무한 기여도와 더불어 팀원들의 신뢰도가 절대적이었던 이창호사범님은 감히 단 한명밖에 없다고 단언합니다
감동적인 스토리네요. 우리의 영원한수문장 이창호 화이팅~~!!
전설의 이창호! 그때 그시절 정말 기분좋았었지.
이창호 9단... 한국 바둑계의 영원한 큰 별이네요~
괜히 이창호 9단 사범이 상하이 대첩...전성기시절 중국선수들이 대진 나오면 한숨밖에 안나왔다는게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user-qj9yz3dn7o 와, 역시 그렇죠!!
@@peacewoodworkstory7576 그때 상하이 대첩은... 정말 역사상 최고의 기록일겁니다ㄷㄷ
이창호는 바둑신이지
한국바둑의 시작과 끝은 이창호다
이창호ㅡ이세돌ㅡ박정환ㅡ신진서... 진짜 작은 나라에서 여러 천재들 나오네요. 자부심 느낍니다.
작은 나라라니? 큰 나라 대한민국입니다. 중국이야말로 작은 나라입니다. 역사 내내 이민족의 지배를 받아 온 땅 덩어리는 크지만, 작은 나라이죠!
@@user-ce9mc1zi2d 아 네네~
진짜 이창호 9단 때문에 엄청 행복했어요... ㅎㅎ
진짜 바둑의 신....
갓창호 너무 좋아
끝내기의 전설을 재확인시키는 8회 우승!!
창호땜시 정말 행복했었다.
맞아요.
나도 그랬어요.
이창호!
역시 대한민국의 영원한 국보!
오늘도 감사합니다!!
내 기억 속에는 신이 두사람인데요!
조훈현 국수 그리고 이창호!!
천하 제일, 일인자의 고뇌를 구구절절 느끼게 해준 고통스런 대국이 아닌가 합니다......
이창호 명국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기보, 이창호 대 구리...ㅎㄷㄷㄷ
바둑의신 이창호.
이창호 굿... 성룡님도 해설 굿..👍
나의 영웅. 이창호.
결승에 이창호 한명만 남아도 우승을 확신했던 대한민국
이창호가 벌써 레전드가 되어버렸구...
이창호 9단은 농심배의 신
저대회가 이창호 가 마지막 단체전 나왔던 대회로 기억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사범님. 혹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농심배 이창호 vs 후야오위 해설 해주실 수 있을까요?? 옛날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창호 9단이 유리했던 바둑이, 귀에서 패가 나서 위기를 맞았다가 다시 재역전하는 경기였을 겁니다. 다시 한 번 프로의 해설을 통해서 보고 싶어서요. 앞으로도 좋은 해설 부탁드리고, 건강하세요~
그냥 바둑하면 이창호..
이창호9단 초반에 이렇게 망한적이 있었나요?
첨보는것 같은데... ㅎ ㄷ ㄷ
이 바둑은 진짜 어떻게 따라잡았나 전체 해설봐도 잼날것 같습니다^^
국보 이창호
타이젬 2단인데 왜 끝내기가 이해가 안된다 ㅠㅠ
해설~😁😁😁
왕~굿이구먼유!!😁😁😁
형님 예전보다 더없어지셨네요 ㅠㅠ
구독 누르고 갑니다...
슬프게 좋아요 누르심... ㅋㅋ
저 당시 이9단의 잔실수가 늘어나며 예전과 같지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죠. 처음부터 어려운 모양이 되어 이9단 답지 않게 처절하게 두어졌는데 마지막에 역전할 수 있어 무척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벌써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저대회 이후로 이세돌1위되고 이창호는 하염없이 랭킹이 수직하락함그이듬해 10권 그이듬해 20위권 세계기전도9연속 준우승함
역전하는거 보여줄라고 일부러 빈상각 둔거 아닐까... 하고 잠깐 ㅋㅋ
더 대단한건.
당시 이창호가 성적이 확실히 하향세곡선을 그리기 시작하고 슬럼프를 겪을때마다 농심배만 되면 영혼까지 끌어올려서 '돌부처 이창호가 아닌', '인간 이창호의 모습'으로 처절하게 우승시켰다는게 더 감동적이였음. 개인전을 농심배처럼 처절하게 두었다면 우승을 더 많이 했을지도 모름.
이창호의 전성기 끝자락을 보면 세계대회에서 준우승만 연속으로 계속함. 근데 농심배만 되면.. 마지막주자로서 모든판이 결승전인데 연속으로 계속 우승을 견인.
한국사에 길이 남을 위인 이창호
전성기 끝자락 세계대회에서 준우승만 연속으로 계속할때 우승한 상대들은 누구누구였나요??
@@TENGU13 지금당장기억나는것은 독사 최철한과의 응씨배결승전입니다. 최철한이 이창호에게 국수타이틀을 뺏았는등 너무 강해서 양이를 제치고 1위의 이미지이던 때도 잠깐있었죠 그외에는 오래된 일이라 그 당시 계속된 준우승에 아쉬워했던 기억만 또렷하고 기전과 상대선수는 흐릿하네요
참고로 저는 모든 프로선수를 존경하며 이름자체가 높임말입니다. 오해없으시길
@@TENGU13 저도 궁금해서 간단하게 찾아보았는데 07년 후지쯔배를 시작으로 춘란배, 응씨배, lg배등등 준우승만 여섯번했네요. 세계대회기준이고 국내대회는 더 많네요.
물론 국내대회는 이후로도 우승을 계속 여러번했습니다.
그와중에 농심배는 진짜 전설..ㅠㅠ
이세돌이 이창호를 넘어섰다하셨는데요? 왜? 농심배에선 이세돌 이름이 등장 안하는지요? 무엇이 문제였나요?
처음 보는 초보자들을 위해 인공지능이 말해주는 세력이 그래 그런거지 하는게 무슨 소린지 이런것들 부가설명좀 자세히 해주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ㅠㅠ
변과 귀(모서리 부분)는 누구의 편도 아닙니다. 이기는 돌에 복종하는 박쥐와 같은 습성이 있습니다. 이는 언제나 배신할 수 있는 협력자와 같습니다.
가장 적은 돌로 점령할 수 있는 곳은 귀, 그 다음이 변, 그 다음이 중앙입니다.
변과 귀는 각각 네 군데 씩 있습니다. 쉽게 복종하고, 쉽게 배신하는 특성으로 인해 선점, 침투, 방어, 사활의 기술이 난무합니다. 변과 귀를 복종시키는 가장 쉬운 기술이 선점이므로, 바둑의 시작은 언제나 가장 적은 돌로 선점할 수 있는 귀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중앙은 귀나 변같은 협력자가 없습니다. 오로지 내 돌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곳입니다.
세력이란 내 돌로 변과 귀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내 돌로 만들었기 때문에 배신하지 않는 충성스런 협력자입니다.
내 편이 득실한 곳이니 적군이 함부로 근접했다가는 살아 돌아갈 확률이 낮아지는 것이죠. 반대로 내 입장에서는 든든 지원군이 있으니, 중앙으로 더 뻗어 나가거나 상대방이 선점한 귀나 변의 침투가 용이하고, 상대방이 중앙으로 진출하는 것도 막을 수 있죠.
가장자리부터 4선 이내의 공간은 변과 귀의 세력권이고, 5선부터는 중앙이라 볼 수 있습니다.
바둑판이 가로 세로 19줄이기 때문에, 중앙의 면적은 (19 - 4 - 4) * (19 - 4 -4) = 121 교차점이고,
변과 귀의 총 면적은 19*19 - 121 = 240 교차점이 됩니다.
만약 네 귀와 네 변을 상대방에게 모두 내어 주고 중앙을 전부 차지 하더라도 바둑은 집니다.
그러나, 프로의 세계에서는 그럴 확률이 매우 적죠.
귀의 면적은 4*4 = 16이고, 변의 면적은 11*4 = 44입니다.
만약 상대방에게 세 귀와 세 변을 내어 주는 대가로 한 귀와 한 변만 차지하고, 중앙에 공을 들여 중앙을 전부 차지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내가 차지한 면적은 121 + 14 + 44 = 181 입니다. 이 경우 상대방이 차지한 세 귀와 세 변의 면적이 180 (361 - 181)밖에 안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중앙 + 한귀 + 한변을 차지하는 쪽이 이길 확률이 높겠죠. 만약 거기에서 한귀만 더 차지한다면 아마 바둑은 뒤집기 어려울 것입니다. 귀가 아닌 변을 차지한다면 압살하는 수준이겠지요.
이런 의미에서 세력은 귀나 변 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라서, 변이나 귀를 주고 세력을 선택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 것입니다.
참고로, 위의 면적은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절대로 저런 식으로 계산되지 않습니다.
05:18 보통여기에서 33에 침입을 하는걸로 아는데 33으로 안가고 날일자로 걸친 이유는 뭔가요?
옛날바둑이라서요..
@@user-pt1zj4dw4x ? 양날개 급소가 33인건 옛날바둑이라도 알던 시기인데요...... 요즘은 묻지마33이지만 옛날엔 양날개가 나오면 33으로 일반적으로 가던거 아닌가요?
은근히 이세돌사범을 디스많이하는듯
구리???세계 브론즈. 똥메달 ㅎㅎ
처음 도입부에 항상 사설이 긴 것 같아요.
다루는 내용 자체가 길다기보다는 중언부언+군더더기가 지나치게 많아서 그렇더군요.
알파고 대국에 커제가 아니라 이세돌 국수가 뽑힌게 신진서가 아닌 이유겠죠
인공지능해설좀줄여주죠! 지루함다. 그냥해설로설명만해주셨으면.
했던얘기 몇번하노
과장썰 무지푸네
쓸데없는 얘기가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