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구에서 불교가 부상하는 이유 | 한국 기독교 급성장과 서구 불교 인기의 배경에는 이 나라가 있다 | 김성철 교수 '사회 속의 불교는, 불교 속의 사회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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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7 ธ.ค. 2023
  • 불교학자 김성철 교수는 치과의사 출신이다. 서울대 치대를 나와 치과의사를 하다가 동국대 대학원에서 인도불교를 전공했다. 치대 동기로 치과의사인 부인에게 “2년만 불교책을 원 없이 보겠다”고 양해를 구한 뒤 떠난 길이 본업이 됐다. 2000년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불교학회장을 지낸 김교수는 2023년 2월 정년퇴직했다.
    그는 서울대 사대 학장과 서울대 불교학생회 지도교수를 지낸 선친 김종서 교수가 가끔 모시고 온 탄허 스님을 어린 시절 집에서 만나곤 했다. 성인의 풍모지만 겸손하기 그지없이 ‘하심’(자기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으로 일관했던 탄허 스님의 모습은 어린 그에게 깊게 각인됐다고 한다.
    그는 고교 2학년 때까지 그림에 심취해 미술반 활동에 열심이었다. 그러나 “그림을 그려서는 밥 먹고 살기 어렵다. 치과의사는 몇 시간만 일하면 나머지는 원하는 불교책도 원 없이 읽고, 참선도 할 수 있다”는 어른들 말에 치대에 진학했다고 한다. 그래서 치대를 다닐 때도, 치과의사로 일 할 때도 틈만 나면 불교책을 보고 참선을 했다. 그렇게 열망했던 공부이기에 그는 삶을 위한 ‘불교학’을 할 수 있었다. 그는 ‘제2의 붓다’로 불리는 용수의 중관학으로 석·박사를 했다. 용수는 그에게 직업인으로서 불교학자가 되기에 앞서 삶의 길을 제시해줬다.
    김 교수 연구실은 그의 부인이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 치과의원의 한 귀퉁이에 있다. 댓평 남짓한 좁은 공간에서도 오직 연구에만 몰두하는 그는 이 시대의 오타쿠다. 젊은 시절 좋아한 술도 끊고 오직 연구에만 힘써 온갖 학술상을 휩쓸었던 그는 분노와 탐욕, 교만과 같은 감성적 번뇌를 치료하는 데도 붓다의 가르침을 최고의 처방으로 제시한다.
    그는 금강경에서 강조하는 ‘반야’(깨달음의 지혜)를 절대부정으로, 화엄경의 화엄을 절대긍정으로 비교한다. 김 교수는 백과사전과도 지식뿐 아니라 현대사회에 응용할 무궁무진한 불교적 지혜를 보여준다.
    그가 정년퇴직을 하면서 ‘불교적 심신의학과 생명윤리’, ‘체계불학-신념체계로서의 불교학’을 펴냈다. 오타쿠 불교학자와 함께 불교의 무궁한 블랙홀에 들어가면 시공간을 넘어 진속불이를 경험하게 된다.
    #김성철교수 #한국개신교급성장 #서구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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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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ความคิดเห็น • 12

  • @user-bj2ze3pe2h
    @user-bj2ze3pe2h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5

    교수님 말씀을 많이 남겨주셔 감사 드립니다 ()()()

  • @sunheechoi1146
    @sunheechoi1146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6

    김성철교수님ᆢ살아계신것 같아요ᆢ
    감사합니다ᆢ()

  • @user-dt1of7rg9g
    @user-dt1of7rg9g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1

    귀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 @user-fz1jb3ik5g
    @user-fz1jb3ik5g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

    고인의 극락왕생을 빕니다. 유튜브가 있어서 좋은 말씀 듣게 되니 얼마나 행운인지요..

  • @user-vk3rs9yl9n
    @user-vk3rs9yl9n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6

    역시 교수님이십니다. 강의 잘 들었습니다. 옆에 계신듯...
    자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vo1bk6jp8z
    @user-vo1bk6jp8z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8

    감사합니다 🙏
    김성철교수님
    😢

  • @user-vn5dc4dk1p
    @user-vn5dc4dk1p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0

    교수님 감사합니다 😊

  • @user-kf2pw9wh7q
    @user-kf2pw9wh7q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

    이런 배경지식은 막연함을 구체화 시켜 주니 앞이 좀 더 분명하게 보이겠죠
    이렇듯교수님은 곁에 계시는거지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_()_

  • @tddgadsfdfdf
    @tddgadsfdfdf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7

    덧붙이면 우리 민족은 수천년간 하늘 을 믿는 신앙이 있었는데 하느님이라고 불러 왔습니다. 그런데 성경 번역시 서양의 GOD을 기존의 우리 하느님과 동일한 단어로 교체하다보니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이 성경의 하나님(하느님)을 아무 거리낌없이 받아들이게 된게 기독교 확산의 절대적 역할을 했습니다.
    만약 한문투의 상제나 천주로 번역해서 사용했으면 구한말을 거쳐온 노인들세대에서 절대로 이렇게 폭발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했을 겁니다.

  • @user-ei8be5io3z
    @user-ei8be5io3z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부나무아미타불
    옴마리다리훔훔바탁사바하
    옴마리다리훔훔바탁사바하
    옴마리다리훔훔바탁사바하
    한국의 용수보살님
    다시오셔서 중생을 인도하여주옵소서
    _()_()_()_

  • @user-th7nw5pj2i
    @user-th7nw5pj2i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신은 유럽에서는 이미 떠나갔고 미국에서는 지금 떠나가고있고 한국에서는 떠나갈 준비를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