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사랑은 엔젤몬이었음 머리만 길면 다 여자인 줄 알았던 시절, 헬멧을 써 얼굴을 가린 채 금빛 장발을 휘날리는 엔젤몬은 심지어 담당 성우도 정미숙 성우님이셔서 어린아이의 시선으로는 저것이 남자냐 여자냐 구분하기엔 모호했음. 하지만 내가 엔젤몬을 사랑했던 건 겉모습이 아니라 작품 속 가장 고결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천사 그 자체였기 때문임. 파닥몬은 모험 내내 혼자만 진화하지 못하는 자신이 친구들에게 민폐는 아닐까 걱정하고 무능한 자신과 대비되는 동료들의 활약에 열등감을 느꼈음. 하지만 든든한 친구들마저 당해내지 못한 데블몬 앞에서 파트너인 리키가 위험에 처했을 때 스스로 몸을 내던진 순간 진화해낸 파닥몬의 투신은 소중한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각오했을 때 꽃피워낸 정신적 성장이었음. 친구들을 지키고 데블몬을 격파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을 불사질러 목숨과 등가교환 해야함을 알고 있으면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겸허히 주먹을 내지르는 행위는 오로지 리키를 지키기 위한 순애보적 선택임. 데블몬을 해치우고나서 자신의 몸이 빛줄기가 되어 사라져갈 때, 슬퍼하는 리키를 달래며 재회를 약속하는 위로는 본인의 여로에 대한 확신이 아닌 리키를 향해 생애를 거슬러 돌아오리라는 의지적 선언으로 리키를 향한 사랑과 애정을 고백하는 순간이었어. 자신의 열등함을 이겨내도록 하는 성장의 동력,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자처하는 희생정신, 죽음에 초연하고 재회를 약속하는 이별은 사랑이 아니고서는 설명해낼 수 없음. 지금은 머리가 커서 이렇게 분석해보지만 어렸을 때는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저 모습이 진정한 사랑이리라고 본능적으로 깨달았던 것 같음. 그런 사랑을 몸소 빚어낸 엔젤몬은 어린 시절 나의 우상이자 사랑을 가르쳐준 스승이었으며 첫사랑이었음. 그래서 난 지금도 헬멧을 쓴 근육질 인외 남캐를 보면 사랑을 느껴.
![애니 첫 사랑들의 상태가...? [ 2D 첫사랑 월드컵 ]](http://i.ytimg.com/vi/tcgjSn6t-eM/mqdefault.jpg)
![애니 첫 사랑들의 상태가...? [ 2D 첫사랑 월드컵 ]](/img/tr.png)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지 않을까 [ 오토코노코 이상형 월드컵 ]](http://i.ytimg.com/vi/RlSeGxKvJNg/mqdefault.jpg)
이안에 사람들이 있잖아
어허 장막을 들추려 하지 마십시오
볼프람
3:08 초딩맥심이라는 표현 ㅈㄴ웃기네 ㅋㅋㅋㅋ
이런 노가리 너무좋다......트순이들 목록 적으실때 진짜 겹치는 애들이 있어서 소름돋고....진짜. 사람사는거 다 똑같다....ㅋㅋㅋㅋㅋ
캐캐체 토마..키드..디지몬 매튜...ㅋㅋㅋㅋㅋㅋㅋ
방장 이런거하면 숨쉬듯이 분류하는게 대단해
숨도 안 쉬고 분류하는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릭터 보면 버퍼링없이 바로 특성 알아내고 분류한다는게 찐이다
원래 연구하는 사람들은 분류하고 도식화하는게 일임
모에속성 구분
아주 자연스럽게 마치 평소부터 머릿속으로 정리해뒀던 내용을 줄줄이 읊는게 너무 대단함 ㅋㅋㅋㅋ
내 첫사랑은 엔젤몬이었음
머리만 길면 다 여자인 줄 알았던 시절, 헬멧을 써 얼굴을 가린 채 금빛 장발을 휘날리는 엔젤몬은 심지어 담당 성우도 정미숙 성우님이셔서 어린아이의 시선으로는 저것이 남자냐 여자냐 구분하기엔 모호했음. 하지만 내가 엔젤몬을 사랑했던 건 겉모습이 아니라 작품 속 가장 고결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천사 그 자체였기 때문임.
파닥몬은 모험 내내 혼자만 진화하지 못하는 자신이 친구들에게 민폐는 아닐까 걱정하고 무능한 자신과 대비되는 동료들의 활약에 열등감을 느꼈음. 하지만 든든한 친구들마저 당해내지 못한 데블몬 앞에서 파트너인 리키가 위험에 처했을 때 스스로 몸을 내던진 순간 진화해낸 파닥몬의 투신은 소중한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각오했을 때 꽃피워낸 정신적 성장이었음. 친구들을 지키고 데블몬을 격파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을 불사질러 목숨과 등가교환 해야함을 알고 있으면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겸허히 주먹을 내지르는 행위는 오로지 리키를 지키기 위한 순애보적 선택임. 데블몬을 해치우고나서 자신의 몸이 빛줄기가 되어 사라져갈 때, 슬퍼하는 리키를 달래며 재회를 약속하는 위로는 본인의 여로에 대한 확신이 아닌 리키를 향해 생애를 거슬러 돌아오리라는 의지적 선언으로 리키를 향한 사랑과 애정을 고백하는 순간이었어.
자신의 열등함을 이겨내도록 하는 성장의 동력,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자처하는 희생정신, 죽음에 초연하고 재회를 약속하는 이별은 사랑이 아니고서는 설명해낼 수 없음. 지금은 머리가 커서 이렇게 분석해보지만 어렸을 때는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저 모습이 진정한 사랑이리라고 본능적으로 깨달았던 것 같음. 그런 사랑을 몸소 빚어낸 엔젤몬은 어린 시절 나의 우상이자 사랑을 가르쳐준 스승이었으며 첫사랑이었음.
그래서 난 지금도 헬멧을 쓴 근육질 인외 남캐를 보면 사랑을 느껴.
ㄱㅇㄱㅇㅇ...
와 진짜다
어지간히 길게 썼네 ㅋㄴㅋㅋㅋㅋ
우욱씹 ㅠㅠ
이사람 진짜네 ㄷㄷ
제로스야말로 진정한 힘순찐이지 ㅋㅋ
실눈=강하다의 공식을 만들어준....
첫사랑은 하이바라지.. 사연 있는 예쁜 여자 지켜주고 싶은 예쁜 여자
쇼 이런거 리액션 저럴줄 알고 싱글벙글 클릭
깐니쇼 이쁘네
91년생인데
우리 동년배들 세일러마스, 웨딩릴리 누나 좋아했었다.
겜쪽은 형들 동생할거 없이 시라누이 마이 만장일치
아스카랑 레이.. 우리 수많은 틀쌤들의 첫사랑
전 아스카보단 미사토가...
@@inevitableiam6506 저도 미사토누님이
젤 취향이긴해요ㅋㅎㅋ
완전 첫 이상형은 캐캐체의 아무였죠ㅎㅎ
그 뒤에 작안의 샤나의 샤나,어마금의 미코토,데이트 어 라이브의 토카,프리코네의 콧코로,블루아카 호시노 등등을 거쳐서 현재의 최종 0순위는 샤나입니다ㅎㅎㅎ
1: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리코네의 콧코로"
첫사랑이 2D가 될 수 있나요...?
소니쇼 진짜 진짜 이쁘다
그니까요ㅋㅋ방장 살좀쪘지만ㅋㅋ이쁨요
육수 +1
6:17 예쁘면 매력이 생겨...ㅎㅎ 일단 예쁜 캐릭을 고른 뒤에 매력을 갖다 붙이면 되는거야
2D 첫사랑은 이누야샤의 산고....
전투때의 모습보다는 평상시때의 기모노 입고 있는 모습이 참 예쁘고 좋았지.....
역시 씹덕쇼일때 텐션이 하늘을 찌른다ㅋㅋㅋ
애니를 본격적으로 본 게 15년도인데 그때 좋아했던 캐릭터는 너에게닿기를 쿠로누마 뭔가 카제하야 앞에서 어정쩡하고 어버버 하는게 순수해보여서 좋아했던거 같아요 ㅋㅋㅋ
전 나츠메우인장 나츠메랑 가히리의 츠나 좋아했었는데. 약간 지켜줘야할거 같은 병약해 보이면서도 사실은 단단한 그런 느낌의 캐릭을 좋아했던거 같아요
남자시죠? ㄷㄷ
그냥 끄덕끄덕하면서 보다가 천사소녀네티 보고 기립박수를 쳤습니다... 잊고 있던 제 첫사랑..
초중딩때 코난 오프닝에 처음보는 갈색머리 여자애가 있길래 인터넷으로 누군지 뒤져보고, 서사있고 뇌섹녀에 그 상황에서 심성까지 바르게 큰 시호 좋아했었지... 이상하게 그때도 어려진 장미보다 본체인 안시호를 더 좋아했음
씹덕가리 1시간짜리 편집본 보고싶다. 너무 즐거워!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 주인공 용준이 누나 좋아했던 사람 없음.....?
진짜 이런건 소니쇼가 최강인거시에요 ㅋㅋㅋ
저는 샴푸랑 베르단디, 파이중에 고민 많이 했는데 이 중 가장 꾸준하게 오랫동안 좋아했던건 파이였으니 내 2D 첫사랑은 파이였던 걸로.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딱히 맘에 드는 성격도 아닌데 왜 좋아했던 게지-_-a....
오히려 샴푸와 베르단디가 훨씬 내 취향인데 ㅋㅋ
어릴때 만화 많이 본거 같은데 2D 여캐 좋아한적은 별로 없는듯 ㅋㅋ 리나시대 아쟤긴한데
이누야샤 투니버스 시절엔 안봤어서 카고메랑 키쿄우가 훨씬 익숙하네요. 그나저나 방장 이런거 하면 텐션 개높네
이쁜 캐릭하니까 마이러브 유다혜 생각나네 ㅋㅋㅋ 찾아보니 93년 만화네요
어릴 때 가영이 목욕씬을 보는 순간... 텔레비젼 채널을 돌렸지만 금기를 어긴 것 같은 죄책감이 계속해서 들었음
첫사랑이 애니 캐릭터라니.....
방송보며 간만에 웃었네요 ㅎㅎ 잘보구가요
맞아 일단 다 마음에 넣어두는거지
로젠메이든 신쿠…
기품있고 냉소해보이지만 약간의 츤데레인 성격이 좋았음
이후에 슈타게 크리스 좋아한거보면 취향 확고한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 오빠야들 ㅋㅋㅋ나올꺼 다 나오네^^
쓰르라미 울적에 류구 레나 아무도 안찍어주다니
이사람은 진짜다…
ㅋㅋ 방장 약간 부녀자 부심있구나 ㅋㅋㅋ
얼굴만 보는 게 아니라 얼굴도 보는거네여. 더 조건이 까다롭잖아...!?
메종일각 쿄코 (미망인 , 연상 , 하숙집 관리인 3단콤보) 이후로 연상이 아니면 갈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
갑자기 든 생각인데
마주칠일 없다면 소니쇼도 나에게 2D인 것 아닐까...?
어렸을 때 다른 애들은 애니 캐릭터를 좋아했을 땐 나는 테일즈런너에 미호였다구
용과 같이 찾아보다가 미인이셔서 보고 있었는데 왜 지금은 다른분이 계신거죠..?
이때 생방송을 봤어야했는데..
남자애들이 예쁘면 좋아하는게 아니라 예쁜데 친숙하니까 좋아하는거 같음
내 첫사랑은 슈퍼전대 마지레인저 핑크ㅋㅋㅋㅋㅋ
은철의 메텔과..코믹북의 베르단디..냐하
와 진짜 소니쿤...요룰누나랑 미모가 동급이시다...
이누야샤는 산고지. 가영이가 아니라.
소니캐스트 눈빛부터 달라 ㅋㅋㅋㅋㅋ
그냥 어릴 때 봤던 캐릭터 중에 예뻤던 캐릭터 말하고 있냐고ㅋㅋㅋㅋㅋㅋ 첫사랑이 아니잖앜ㅋㅋㅋㅋㅋ
아 어릴수록 나쁜남자가 끌리는 법이라고~
구구구구.. 비둘기 오락실인줄 ㅋㅋ
첫사랑? 아아....'마이리틀포니' '핑키파이'
근데 나도 어릴땐 남캐가 주인공으로 나오면 아주잘생기거나 주인공이면 무조건 좋아하고 여캐가 주인공이면 여주인공이나 긴머리하고 핑크핑크하고 예쁜 여캐면 무조건 꽂힌것 같음 지금은 어른되고 보는게 달리지니 반대로 극혐하게되거나 애는 이쁜데 인성이 좀... 하면서 다른 애가 좋아지는 경우도 있는듯
결론 어릴땐 잘생기고 예쁘면 다다
어릴 때부터 다른 건 몰라도 취향이 약간 마이너였음. 사백안 근육 남캐 좋아했는데 잘생겼어도 인기 많으면 안 끌렸던 거 보면..... ㅋㅋㅋㅋ 나만의 작은 최애캐
이 영상 보면서 생전 처음으로 나를 돌아봤더니
저 중에 이상형이 베르단디, 히나타, 18호 정도인데
아마 나는 현모양처 같은? 지고지순한? 신비감있는? 스타일을 좋아하나보다. 아 물론 이쁜.
개재밌네 소니쇼는 전설이다.#
반박 당한 오타쿠 특) 주절주절 장엄하게 이야기를 함 코니쇼!! 그냥 잘생겨서 그랬다고 해라!!
살면서 매력있다고 느꼈던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베르무트 말고는 없었던 것 같음ㅋㅋ
예외는 있어도 이쁜거 좋아하는건 남녀노소 모두 마찬가지라...
동물들도 이쁜거 알아보고 그쪽 더 좋아함.
근데 솔직히 달기는 어릴적 첫사랑으로 넣긴 좀 그렇지않나.아무리봐도 머리 굵어지고서 좋아할 캐릭터인데.
내 첫사랑은 빛나였는데 포켓몬은 잊어버린거야? ㅜㅜ
하이바라가 진리지, 실제 첫사랑이랑도 닮았음
언니를 제 첫사랑으로 해도 될까요😍😍😍
쇼쌤은 재밌으시다니까
가영이 90년대 후반생이면 메이저 아님?ㅋㅋ
엔젤우몬이 ㄹㅇ첫사랑이였지
2D 첫사랑은 세인트 테일이지 무조건....
나한테 이 누님이 최고다
페어리테일의 티타니아
엘자 스칼렛 누님을 잊지마라!
7:48 할말없음 ㅋㅋㅋㅋ 흑발에 츤데레 쿨캐 좋아했음 ㅋㅋㅋㅋㅋㅋ
2D 소니쇼 너야~
시라누이 마이
"무례하긴, 순애야."
2D 첫사랑은 데이트 어 라이브의 토비이치 오리가미...
3학년때 인가.. 아가 미나가 나이먹고 스타일바꿔 등장했을때 그.. 느낌! 파워디지몬.. 미나 컴퓨터 배경화면에 청순하게 서있는 핑머..🥰 (아련)
소니쇼님 첫사랑 얘기해주세요!
그로부터 10년의 시간이 흘렀다
키쿄우 일편단심
찐텐으로 숨도 안 쉬고 마구마구 얘기하는 방장 ㅋㅋㅋㅋㅋ
하지만 공감했죠? 채팅창 속도 빨랐죠?
당당히 풀문이라 말합니다
달기는 인정이야…
6:30 한 줄 요약 개추 ㅋㅋㅋㅋㅋ
라떼는 2D 여친은 베르단디였다 이말이야
여기 그런방 아닙니다... 크흡 시무라 아주머니..
제 2D 첫사랑도 슬레이어즈의 리나 인버스였는데..
순수한사랑은아니엇던걸로 ㅋㅋ
소니쇼는 가능충이다~
Wㅏ! 제로스! 난 아멜리아.
왜 2D에 사랑을..
바리에이션이 넓은게아니라 그냥 예쁜케릭터가 많은것...
난 디지몬어드벤처 신나리.. 파워디지몬때까지 사랑했었다
정답이다 연금술사
진짜 못배운 변태라는 말 보고 개 화나네. 7살때 천사소녀 네티 그 검은색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음? 방장이 뭘알아
아니 왜 목록에 천사소녀 네티가 없음? 내가 초딩때 얼마나 좋아했으면 네티 인형도 샀는데 남자애였는데 내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인형 ㅋㅋ
일단 피규어 프라모델부터 구매를 합니다.
제 2d 첫사랑은 동생쿤입니다
하루히... 사랑했다...
아죠씌는 근ㅡ본 스머페트 였단다 허허허.
너에게닿기를 쿠루미자와 우메 지독하게 사랑했다...
정글은 언제나 맑은 뒤 흐림 하레 엄마..
전 스고 아스카, 세일러 넵튠, 러브히나 나루, 오 나의 여신님 베르단디
아이쨩 다이스키~~~~~~~~♡
2:43 와 달기는 ㄹㅇ 인정이긴 해 마지막화만 ㅈㄴ 돌려본거 기억남
카드캡터체리에 나오는 류미호는 안나왔네...ㅋㅋ 그때 루비문 진짜 이뻣는데ㅋㅋㅋ
방장 행복해 보이네
츠카사..
텐가이누나.. 이름 모르겠는데 기억나네
코요리... 라스트오리진에서 콜라보해서 알게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