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주론을 고등학생 떄 읽어봤었는데 충격이라기 보다는 내가 인간에 대해 평소에 가지던 회의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다 정리해준 책이었어요 그래서 유시민 선생님이 순수해서 충격받을거라고 말하시니까 난 순수하지 않은가 느끼게 되네요ㅋㅋㅋ 책의 내용이 비인간적이고 무자비하게만 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한계를 노골적으로 인정하고 분석함으로써 인간적인 국가를 위한 이성적인 이념이자 전략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진실한 관점과 표현들이 사실은 더 매력적으로 보이거든요 결코 부정적으로 편향된 내용만은 아니라고 생각함니다 인간의 인간성에 대해 회의를 자주 하시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재밌게 읽으실 거 같아요
20대때 예.... 저도 꼴에 사학도라서 읽었고, 교사가 될 사람인데 이정도 교양은 있어야지 하면서 읽었습니다. 음... 충격적이었고 마키아벨리라는 인물이 참 별로 같더군요. 교사가 된 후 네.... 그가 맞았습니다. 그리고 성악설도 맞아요. 다 맞습니다. 다 맞다고요..
@@dgl3283 나약한 존재라서 그런 것이 아니죠. 이건 성향의 차이를 약간 무시하고 이야기 하는 구절입니다. 인간은 -- 여기서 인간은 권력자 옆에 꼬이는 인간들을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겁니다. 인간 안에는 다양한 존재가 있고 성향에 따라서 돈 따위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 인간도 있습니다. 예술가들 등 특정분야에 꽂혀서 사는 사람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도 많고 그런 사람들은 돈을 잘 다룰 줄 모르죠. 그런 사람에게는 이 구절은 전혀 작동하지 않는 명제이죠.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군주에게 바쳐진 책이고 권력자 옆에 꼬이는 사람들을 '인간'이라고 전체화하여 서술한 부분이 많죠. 그래서 잘 읽지 않으면 인간혐오에 빠지기 쉬운 책이 또 군주론이죠.
Crazy Air Dunker 1531년 최초발행 본은 이태리 판본입니다. 2003년 번역본 초판은 영어판본을 번역한 것이며, 현 개정판은 이태리-한국번역본 입니다. “로마서 논고” 라고 말하신 윗 분은, 아마 그보다 더 이전에 원서를 보시고서 자의적 해석으로 그렇게 표현 한 것일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 해도, 글 서(書) 와 역사 사(史) , 차례 서(序) 정도의 기술적 표현은 상당한 오해의 여지가 없이 이해 될 수 있을만큼 표현된것이라 봅니다. 이것을 현재 해석된 통상적인 제목과 토시하나 다르다고 해서 조소 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태리어 에서 영문으로 그리고 다시 한글로 번역된 과정중에 일어날 만한 내용이며, 실제 번역본중 이러한 해프닝은 매우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한자 문체에 대한 이해가 미치지 못하는 이유로, 가령 “정확한 제목은 로마사 논고 입니다.” 정도였다면 위 글을 쓰신 분도 충분히 그에 동의 할 만한 내용임은 당연 할 것입니다. 물론 당신의 정확한 정보 제공에도 고마움을 표시 합니다. 이하 회답 없음.
제가 생각하는 인간의 본성에 가장 가까운 인간관을 깔고 가는게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라 읽으며 여러가지 생각들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무조건 인간이 선한존재 협력적인 존재라고만은 생각하지 않거든요. 오히려 약육강식에 가까운게 인간사회의 본질이라고 봐요. 정치학을 공부하면 여러 이론 중에 가장 먼저 배우는게 현실주의죠. 또 그 내에서도 마키아벨리 뿐만 아니라 갈래가 다양하구요. 많은 학자들에 의해 오랜 시간 연구되고 적용 회자되는 이론인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마키아벨리의 시선에 인간존재에 대한 통찰력이 보였어요. 완벽하게 선하고 윤리적이지 않은 면을 가지고 있는게 인간이기에 마키아벨리가 주장하는 바 들이 상당히 설득력 있게 다가왔던거 같아요.
전 보통 다양한 인간상에 대한 걸 선호하는 편이어서 처음엔 그게 보편적 해석이 아닌 지나친 일반화라고 여겼었는데 권위와 군주 앞에 설 수 있는 인간들이 아니더라도 상황이나 능력만 되면 인간 모두에게 군주에 대한 권력이란 개념이 적용되기 때문인 거 같더라고요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체에겐 귄력이라는 체계가 존재하는 이상 물론 그분의 역량도 관련있지만 그분의 이론은 당연한 사실이라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읽어서 부정확할 수도 있는데, 정치적 혼란기에 노선 잘못 타서 윗분들한테 찍혀서 실직자가 되었다고 해요. 재정적으로 그리 부유하지 못 하니까 관리로 다시 등용되서 일하고 싶은데, 근방 영주들한테 다 찍혀서 일을 못하니 그분 나름대로 자신이 가진 지식을 뇌물로 바친게 군주론 이라고 하더군요.
@@lucianjeong3875 유튜브가 알람을 지금 줘서 확인했네요. 당시에는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어서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귀족들이나 순회여행을 하고 다녔지, 당시 일개 관리가 이주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력을 지니진 않았잖아요. 근방 이탈리아 지역은 메디치가문 다 먹고 있었는데 위험한 생각을 할 수나 있었을까요? 근처에 메디치가문에 비할 라이벌세력이 있다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꽤 오랜 정치적 혼란기로 그 지역의 패자는 이미 정해져있었죠. 당시 마키아벨리 입장에선 관계개선이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봅니다. 그 관계개선으로 인해 이후 들어선 공화정에도 찍혔지만요. 그리고 이건 제 추측이지만 단순히 뇌물을 바친다고 바라보기보단 복종의 의미에 더 가깝지 않았을까 해요. 메디치가문에서 선물을 읽진 않았어도 받은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 경제 정치에서 탑을 찍은 한 가문을 너무 우습게 보는 거 같으시네요.
저는 제가 항상 착하고 착하고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뭔가 꼭 그런 것만이 아니더라구요. 저는 느끼는 점이 인간은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교육을 하고 배우면서 자신을 통제하고 착해질 수 있는 동물이 아닌가 싶네요. 그것을 군주론이 말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메디치가 아래서 쓴 군주론 이후, 자신의 정치적 이상 그 자체를 썼던 로마사논고 책도 추천드립니다...! 갠적으로 어떤 현실적인 압박(고문, 정치적 위상)이 더 크게 느껴졌을 군주론보다는 정치적으로 하야하고 물러났을 시기에 썻던 로마사논고가 그의 사상의 진면목을 더 많이 반영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요즘엔 매체가 워낙 다양하고 콘텐츠가 다양하니까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어른 시각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군주론이 제왕학을 배워야 하는 왕 또는 왕자들이라면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지식으로 느껴짐. 왕이 될 사람으로서 이 정도의 팩트도 모르고 있으면 망하는건 일 순간이라고 생각이 들게 하는게 군주론인 것같음. 그리고 지금 현대에 와서는 왕이 아닌 일반인들이라도 경험에서 우러나는 지식이 아닌 책을 통한 선인의 지식을 일찍이 배워두는 것도 괜찮은 것같아서 군주론이란 책을 금기시 하지 말고 초등학생이라도 한번 쯤 읽었으면 좋겠다.
공무원이면 저래야되는건 맞음 정책이나 공무하면 저런식으로 해야됨 요즘 공무원은 실력있어도 정책 멍청하게 쓰거나 상사말을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는게 문제임 또 공무할때 인간을 너무 믿고 욕안처먹을려하고 책임안질려고 함 물론 사람들의 닥달로 단명하는 공무원들 많음 내 주위에도 상사와의 스트레스 부하와의 스트레스 그리고 담당부서 업무관련 시민들과 스트레스 등으로 단명하는 사람들봄
유시민 선생님이 20대가 세상 많이 겪어보지 않고, 순수하기에 군주론을 읽으면 충격을 받는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의 20대는 인터넷에서 접하는 사건사고와 방대한 정보량이 있기 때문일까, 나도 군주론을 읽었지만 충격적이진 않더라. 오히려 비판점이라면 보이면 보였지, 엄청 새롭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카트리느 메디치가 군주가 될 자식들이게 둘러싸였으나 그녀야말로 군주론대로 행동한 거 같습니다. 애들은 약하거나 자질이 없거나 일찍 죽거나 왕족 중의 왕족이었던 며느리리었던 메리 스튜어트는 어릴 때 부터 이태리 장사꾼 시어머니라고 본인을 개무시하다 아들 죽으니 다시 스코틀랜드로 돌아갔지…종교 분쟁이 피크가 됐던 때 자식과 종교를 지키기 위해 벌인 일들은 무서웠죠.
솔직히 저게 더 사실인 것 같죠. 살다가 인생에 어려운 시기 한 번 와보면, 인간관계에 대한 배신감을 느껴보게 되죠. 모든 사람이 그렇진 않은데, 정말 극소수만 나를 존중하고 다수는 남의 고통을 내심 즐기거나 남을 쉽게 괄시한다는 걸 느끼죠. (내가 건강을 잃어서 삶에 위축될 때, 가까운 사람이 나를 괄시하기도 하더라구요) 성선설로 설명되는 인간이 한 5퍼센트, 성악설로 설면되는 인간이 한 40퍼센트쯤 되는 것 같더라구요. 성선설도 인간사의 한 사실, 성악설도 인간사의 한 사실.
세대적 특징임 지금 20대 세대는 80년대 90년대의 20대와 배경이 다름. 당신들이 화낼수도 있겠지만 그것에 관한 책같은게 있음.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47&aid=0002240296 그러니깐 정서적으로 이미 준비가 되어있기에 군주론이 전혀 낯설지 않다는 얘기
군주론의 내용을 모든 인간에게 적용할 수는 없고, 한 97, 8% 쯤? 은 될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인간이란 사악하고 비열한 존재라서 자기 부모를 죽인 원수는 잊어도 자기 재산을 뺏어간 사람은 못 잊는다.' 이런 거요. 아니면 '인간은 비열하고 사악한 존재라서 자기한테 잘해준 인자한 군주보다 무섭고 잔인한 군주를 더 배신 못 한다.' 이런 것들요. 그래도 한 2% 정도는 아닌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요.
자기 부모를 죽인 원수는 잊는다 라는 말이 크게 공감이 안되네요 돈 때문에 인간들이 얼마나 비열해지는지 그건 맞지만 자기 부모를 죽인 원수에 대해서 끝까지 복수하는 인간들도 있거든요 그게 단순히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보면 안됩니다. 인간은 비열하고 사악한 존재라는 점에 다른 이견은 없지만 그게 사악한 놈들이 때로는 착한 일도 하고 자신의 이익을 버리고 남을 도와주는 행위도 하거든요 무조건 사악한 놈들이야 인간들은 오로지 본인들 이익만 탐하다 라고 하면 본인에게 아무런 이득도 없는 자신의 재산 절반을 기부하는 행위를 할 이유가 없죠 (카카오, 마이크로 소프트 등등)
장난처럼 하는 게 그런말입니다. 국내 마키아벨리 석학들이 그런 질문 들으면 일단 웃어요. 연대 김상근 교수 영상 한두개만 보고 오시면 좋을듯 하네요. 당시 피렌체는 춘추전국시대나 다름없어 마키아벨리가 메디치에게 군주론을 헌정할 때 "당신이 가서 이탈리아를 통일하라"고 주문합니다. 로마사논고에서 완전히 상반된 의견을 펼치지만 마키 살아생전 그 작은 피렌체에서만 4번의 정치주체가 바뀌었는데(왕정 신정 공화정 왕정) 과연 그가 겨우 메디치가문에 복수를 위해 옹졸한 마음에 그랬을까요? 로마사논고에서 그는 왕정과 공화정을 함께 아울러, 이것이 로마가 거대제국으로 갈수 있었던 발판이었다고 합니다. 로마사논고를 긍정하면서 군주론을 부정하는 시각은 대단히 잘못된 시각으로 사료되네요. 그는 민주 공화정 체제를 원했던 만큼 그 기반이 될 강한 왕정을 꿈꾸기도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이탈리아 작은 땅은 거진 10여개 국가로 쪼개어지고 스페인 프랑스 오스만의 침략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구요. 그런의미에서 마키는 진정 국가를 생각하는 애국자였을 거라는게 주된 시각입니다. 군주론을 쓰고도 실상 민주주의의 할아버지, 근대정치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걸 보면요.
언제 봐도 유익한 [#알쓸신잡] 시즌2 정주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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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프로그램을 계속 보면서 느낀점이지만 나름 친구들보다 책도 많이 읽었고 진짜 상식이 많다고 칭찬도 받고 역사도 좋아하는데 여기 출연진들이 하는 말이 나는 절대로 떠올리지 못할 생각이라는데에 나는 항상 반성을 하게되더라구요...
그래서 토론이 필요한거 같아요.
저기 나온 패널중에 조국을 옹호한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군요~히틀러는 욕하면서 문서위조는 별 죄가 아니라는 아이러니한 상황~ㅎㅎ
@@mamatoday4878 오보라고 밝혀졌다
@@mamatoday4878 문서위조로 따지면 윤총장 장모도 수사해야지
@@이성현-e1i 윤총장 장모 수사하고 있잖아요~근데 윤총장 장모의 유죄가 확정되면 윤총장이 사퇴해야되나요??ㅋㅋㅋㅋ
마키아벨리의 , 존 스튜어트 밀의 , 칼 마르크스의 은 주요 정치사상의 근간이 됐던 고전이라서 정외과 다니면서 읽어야 할 필독서로 꼽힙니다. 근데 전 반만 읽어서 내용도 기억 안 나고 성적도 안 좋았습니다.
ㄷㄷ 책이 무섭긴하네요 자유주의 공산주의 독재 3가지가 다 책에서 나왔네요
되게현실적이네 많이 있을법한얘기 필독서지만 안읽음 ㅎㅎㅎ
정선홍 군주론은 독재가 아니라 "현실주의" 사상의 근간이 된 책입니다.
ㅇㄷ
크.. 셋 다 진짜 인류 역사에서 손꼽을만한 명작들이죠. 저도 언젠가 꼭 다 읽어보고 싶어요.
저는 군주론을 고등학생 떄 읽어봤었는데 충격이라기 보다는 내가 인간에 대해 평소에 가지던 회의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다 정리해준 책이었어요 그래서 유시민 선생님이 순수해서 충격받을거라고 말하시니까 난 순수하지 않은가 느끼게 되네요ㅋㅋㅋ 책의 내용이 비인간적이고 무자비하게만 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한계를 노골적으로 인정하고 분석함으로써 인간적인 국가를 위한 이성적인 이념이자 전략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진실한 관점과 표현들이 사실은 더 매력적으로 보이거든요
결코 부정적으로 편향된 내용만은 아니라고 생각함니다
인간의 인간성에 대해 회의를 자주 하시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재밌게 읽으실 거 같아요
@관종 닉도 그럴듯하게 짓고 꽤 긴시간 생각해서 쓰신 한줄의 댓글같은데 6일 동안이나 어그로를 끌지 못한 것을 보고 안타까워 댓글 남깁니다. 힘 내십시오.
@관종 깨끗해졌군요. 협조 감사드립니다.
예전엔 나쁜 건 감추고 어린 애들한테는 순수한 것만 보여주려 했으니까요. 그냥 사회가 가식도 많았던 거 같네요. 그래서 지금보다 순수하게 자라기 쉽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것도 개개의 환경마다 다르겠지만요.
저도 20대 초반에 읽었는데 뭐 맞는 말 했구만...이런 느낌이라ㅋㅋㅋ 공감합니다ㅎ
중학생때읽었지만 전혀 충격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저랑 사람을보는시선이 비슷하구나 정도
20대때 예.... 저도 꼴에 사학도라서 읽었고, 교사가 될 사람인데 이정도 교양은 있어야지 하면서 읽었습니다. 음... 충격적이었고 마키아벨리라는 인물이 참 별로 같더군요. 교사가 된 후 네.... 그가 맞았습니다. 그리고 성악설도 맞아요. 다 맞습니다. 다 맞다고요..
님 프로필사진 ㅋㅋㅋㅋㅋ
아마 마키아벨리가 공무원이었어서 인간을 혐오하는게 아닐까 싶음
처절하시네요 ^^힘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회때가 묻으셨군욬ㅋㅋㅋㅋㅋㅋ
군주론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
"인간은 자기 부모를 죽인 원수는 잊어도, 자기 돈을 훔쳐간 원수는 못잊는다."
내 돈, 물건 훔처간 3놈들 절대 잊지 못함. 으으으. 하나는 할머니 유픔인데 그걸 훔처가다니.
개쓰레기같은 구절이네ㅋㅋ
@@jjp2922 근데 사실이더라. 인간은 나약한 존재라
@@dgl3283 나약한 존재라서 그런 것이 아니죠. 이건 성향의 차이를 약간 무시하고 이야기 하는 구절입니다.
인간은 -- 여기서 인간은 권력자 옆에 꼬이는 인간들을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겁니다. 인간 안에는 다양한 존재가 있고 성향에 따라서 돈 따위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 인간도 있습니다. 예술가들 등 특정분야에 꽂혀서 사는 사람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도 많고 그런 사람들은 돈을 잘 다룰 줄 모르죠. 그런 사람에게는 이 구절은 전혀 작동하지 않는 명제이죠.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군주에게 바쳐진 책이고 권력자 옆에 꼬이는 사람들을 '인간'이라고 전체화하여 서술한 부분이 많죠. 그래서 잘 읽지 않으면 인간혐오에 빠지기 쉬운 책이 또 군주론이죠.
모든 인간을 그깟 돈 몇 푼에 폐륜아로 만들어 버리는 구절이네 ㅋㅋ
군주론을 26살에 읽었는데...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500여년 전에 어떻게 이런 글을 썼을까...현대에 적용가능한 굉장히 실질적인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한 번 읽어봐야겠군요
저는 한 10대 후반에 읽어 봤습니다
500년전이나 1000년전이나 인간이 사는데 일어나는 일은 비슷합니다.
과거의 시간이라고 무시 하면 안됩니다.문명이 좀더 발전된거 외엔 과거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아요
고대든 현대든 인간의 본질은 같을테까요
당연히 충격이겠지 말 안들으면 그때 당시론 쇠꼬챙이에 꿰어서 죽이라 했는데 ㅋㅋㅋ
마키아벨리의 통찰력은 놀라움의 연속..
조선시대 중종 재위 즈음 나온 책인데..
2020년 현재에는 그야말로 필독도서..
몇백년을 앞서간 그의 통찰력과 필력...
크던 작던 어떠한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셨으면..!
꼭 읽어봐야겠네요.
통찰력도 통찰력이지만 인간세상이 그때랑 달라진게 없으니까 먹히겠죠
@@GGolfemiKimchiboGDetector 맞는 말이죠. 조광조와 동년배인 마키아벨리는 다 사기꾼들의 세상이니까 정치를 함에 있어서 거짓말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요즘으로서도 다소 파격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졌죠..
뛣뛣 맞아요!
먼 과거와 지금의 ‘인간사’가 별다를게 없듯이 먼 미래의 모습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고전 서적은 언제나 매력이 넘쳐요!
시공간을 초월한 유일한 소통의 수단이니까요~ ^^!!
저는 읽으면서 너무옛날사람마인드라고 느꼈는데 신기하네요 뭐만하면 다죽이라는것처럼 되잇길래 명성에비해 별로다라고 느꼇엇어요 전!
알쓸신잡 또 해주세요~
제발 해주세용
망한거엔 다 이유가 있다.
20대를 순수한 상태라고 말씀해주시는게 너무 좋다.
그리고
진실은 원래 불편하죠.
손에 박힌 작은 가시같은 것이죠.
방송보고작년에피렌체갔는ㄷ데 안보고갓으면 메디치니뭐니 삼위일체 작품봐도 몰랏겟지.. 20대에 저런책을 읽었다는게 나와 다른점... 진짜 끊임없이 공부하고 탐구하는분들 존경.
2:14 전문가의 "아 그래요?"는 무섭다.
어떤 의미에서죠?
@@savvyg4670 아 그래요 이후에 어떤 반박을 할 지 모르기 때문에?
무섭다는 말 보다는 무겁다가 맞는 느낌일수도 있겠네요
왜 무서워요? ㄷㄷ
이미 무슨 이야기를 할지 알고 있지만 대화의 흐름을 이어가려고 모르는 척하는 느낌도 있는것 같고 뭔가 요상한 내공이 느껴지는 한 마디 였던거 같습니다
코로나로 할 것도 없는데 군주론 읽어봐야겠어요~인생책 될 거 같은 느낌
마키아벨리라고 하면 군주론만 기억하고 계신분들이 많은데 로마사논고 라는 책도 한번 보셨으면 좋겠음
한화이글스 화이팅...
@Crazy Air Dunker 로마사논고. 군주론에서 썼던 이야기들의 몇몇의 반대되는 의견을 내놓은 책이유. 군주론 다음 집필한 책으로 알고 있어요 근데 군주론처럼 출판되어있는 책이 많지 않다는점 ㅠ
Crazy Air Dunker 1531년 최초발행 본은 이태리 판본입니다. 2003년 번역본 초판은 영어판본을 번역한 것이며, 현 개정판은 이태리-한국번역본 입니다.
“로마서 논고” 라고 말하신 윗 분은, 아마 그보다 더 이전에 원서를 보시고서 자의적 해석으로 그렇게 표현 한 것일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 해도, 글 서(書) 와
역사 사(史) , 차례 서(序) 정도의 기술적 표현은
상당한 오해의 여지가 없이 이해 될 수 있을만큼
표현된것이라 봅니다. 이것을 현재 해석된 통상적인
제목과 토시하나 다르다고 해서 조소 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태리어 에서 영문으로 그리고 다시 한글로 번역된 과정중에 일어날 만한 내용이며, 실제 번역본중
이러한 해프닝은 매우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한자 문체에 대한 이해가 미치지 못하는 이유로,
가령 “정확한 제목은 로마사 논고 입니다.” 정도였다면
위 글을 쓰신 분도 충분히 그에 동의 할 만한 내용임은 당연 할 것입니다. 물론 당신의 정확한 정보 제공에도
고마움을 표시 합니다. 이하 회답 없음.
와... 군생활할때 대대장실에서 근무하고있었는데 병장때 바뀐 대대장이 군주론 읽기시작하더니 병사고 간부고 존나잡아서 전역할때 내가 군주론 책 들고나옴 ㅋㅋㅋㅋㅋ ㅅㅂ 자취방에서 읽어보니 내용대로함 ㅋㅋㅋ
대대장이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
@@Greenday180 대대장이 바뀐지 한 2주됬나
조용하던 사람이 갑자기 장교 한명 부르더니 상황보고 할때 순서(?) 이런거 틀렸다고 존나 소리지르는거임. 이거 내가 군생활하면서 한번틀렸다고 이렇게 욕먹는거 아닌거 아는데 겁나 이상해서 대대장 가고 다같이 대대장욕하다가 대대장 자리가보니까 군주론 중간까지 읽고있길래 생활관에 군주론 읽었다는 후임있길래 뭔내용이냐고 물어봤더니 뭐라더라 머 한번 잡을때 다시는 못기어오르게 잡아야된다? 이런 내용이래서 간부들한테 말해줫더니 다들 (와... ㅈ댓다 이럇음 ㅋㅋㅋ)
이래서 책을 안읽은 사람보다 책을 한권만 읽은 사람이 위험하다고 하는군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미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주는 잔인함을 한번에 쏟아부어야 한다고 하는데 군대면 진짜 지옥이였겠다..
전역할 때 들고나왔다는 게 왤케 웃기지ㅋㅋㅋ
3:36 어후 뭔가 여기서 소름 목소리도 그렇고 브금도 그렇고 그냥 소름
나만 그런가 그때가 중2쯤 되었을 때 봤었는데 그 사실이 무덤덤하게 받아들여졌고 오히려 해석의 날카로움과 신선함에 감탄했는데
개인차도 있고 세대적인 차이도 있으니까요. 우리나라는 빨리 발절하면서 엄청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되어서 지금은 또 다를 수 있어요. 다만 흔히 충격을 받을만한 내용이라는 것은 아직 변하지 않은 것 같아요. 어떤 부분으로든요.
마키아벨리라고 하면 군주론만 기억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라는 책도 한번 보셨으면 좋겠음
유익한 척 하지마
왜요?!
@@skb3597 네다음 고졸 일용직 노가다
@@skb3597 유식한 척이겠죠 무식한 자야.
s kb 유익한척ㅋㅋㅋ
오늘날 국제정치의 근간을 이루는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책이자 근대의 시발점이 된 책 저때가 절대왕정기인데 왕권신수설을 완전히 부정하는 내용이라 오히려 왕정해체와 계몽주의에 더 지대한 영향을 끼친 책임
제가 생각하는 인간의 본성에 가장 가까운 인간관을 깔고 가는게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라 읽으며 여러가지 생각들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무조건 인간이 선한존재 협력적인 존재라고만은 생각하지 않거든요. 오히려 약육강식에 가까운게 인간사회의 본질이라고 봐요. 정치학을 공부하면 여러 이론 중에 가장 먼저 배우는게 현실주의죠. 또 그 내에서도 마키아벨리 뿐만 아니라 갈래가 다양하구요. 많은 학자들에 의해 오랜 시간 연구되고 적용 회자되는 이론인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마키아벨리의 시선에 인간존재에 대한 통찰력이 보였어요. 완벽하게 선하고 윤리적이지 않은 면을 가지고 있는게 인간이기에 마키아벨리가 주장하는 바 들이 상당히 설득력 있게 다가왔던거 같아요.
전 보통 다양한 인간상에 대한 걸 선호하는 편이어서 처음엔 그게 보편적 해석이 아닌 지나친 일반화라고 여겼었는데 권위와 군주 앞에 설 수 있는 인간들이 아니더라도 상황이나 능력만 되면 인간 모두에게 군주에 대한 권력이란 개념이 적용되기 때문인 거 같더라고요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체에겐 귄력이라는 체계가 존재하는 이상 물론 그분의 역량도 관련있지만 그분의 이론은 당연한 사실이라 생각이 드네요
수백년이 흘러도 중요한 책인 이유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태어날 때부터 악한 사람은 없다. 성장하면서 누구가를 믿어서 속음으로서 불신하고 순수성을 잃으며 악에 가까워진다. 어른이 될수록 우리는 보이지 않는 악이 어디든 존재한다는 걸 깨닫지만 이를 무시한다. 내가 살아남기 위해선 무시해야 된다는걸 깨달은 것이다.
알쓸신잡 새 시즌 삼시세끼 어촌편 끝나고 나와줬으면ㅜ
인간 세상 살아보니 악하고 비열한거 맞음..당연한 말..ㅋㅋㅋ..허나 그 중에 희생과 사랑의 존재가 있죠
솔직히 개인적으로 마키아벨리가 정말 메디치에게 잘보이기 위해 책을 썻을까라는 질문에서 회의적임. 어쩌면 그럴듯하게 인간에 대해 비판적으로 써서 오히려 메디치 가문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한 큰그림이 아니었을까 싶음. 자기를 그렇게 핍박한 메디치가문이 좋았을까?
예전에 읽어서 부정확할 수도 있는데, 정치적 혼란기에 노선 잘못 타서 윗분들한테 찍혀서 실직자가 되었다고 해요. 재정적으로 그리 부유하지 못 하니까 관리로 다시 등용되서 일하고 싶은데, 근방 영주들한테 다 찍혀서 일을 못하니 그분 나름대로 자신이 가진 지식을 뇌물로 바친게 군주론 이라고 하더군요.
메디치가문에 대한 호불호보다는 일단 자신과 가족의 일신이 더 중요했을거라고 봐요. 당시엔 단순히 의심간다는 이유로 죽임당하거나 고문당하는 일도 자주 일어났었으니까요. 관리로 일했던 마키아벨리가 그걸 몰랐을 것 같진 않아요.
eunhye lee 정확하게는 그 마키아벨리를 실직자로 만든 존재가 메디치 가문 입니다. 그래서 제가 자신을 그렇게 파멸로 몰로간 메디치가를 위해 어떻게든 다시 잘해보려고 군주론을 썻을까? 라는 질문을 했다는 거구요
정신적 마조히스트 끼가 있었을지도 모르죠. 아니면 뭔가 압도 당한 일이 있어서 과잉충성을 하게 됐다거나. 그런 경우들 주변에서도 이따금씩 볼 수 있잖아요?
@@lucianjeong3875 유튜브가 알람을 지금 줘서 확인했네요.
당시에는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어서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귀족들이나 순회여행을 하고 다녔지, 당시 일개 관리가 이주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력을 지니진 않았잖아요. 근방 이탈리아 지역은 메디치가문 다 먹고 있었는데 위험한 생각을 할 수나 있었을까요? 근처에 메디치가문에 비할 라이벌세력이 있다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꽤 오랜 정치적 혼란기로 그 지역의 패자는 이미 정해져있었죠. 당시 마키아벨리 입장에선 관계개선이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봅니다. 그 관계개선으로 인해 이후 들어선 공화정에도 찍혔지만요.
그리고 이건 제 추측이지만 단순히 뇌물을 바친다고 바라보기보단 복종의 의미에 더 가깝지 않았을까 해요. 메디치가문에서 선물을 읽진 않았어도 받은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 경제 정치에서 탑을 찍은 한 가문을 너무 우습게 보는 거 같으시네요.
알쓸신잡을 보면
요즘 즐겨보는
책을 읽어드립니다의
책이 많이 나오네요.
시즌 4는 나오지 않는가
3:09 특별출현 뭔데 ㅋㅋㅋㅋㅋ
어릴 때 군주론 읽고 인간본성에 대한 생각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음
몽실몽실 둥그런 세상만 보다가 좀 더 이성적인 사고를 하게했달까..
저는 제가 항상 착하고 착하고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뭔가 꼭 그런 것만이 아니더라구요. 저는 느끼는 점이 인간은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교육을 하고 배우면서 자신을 통제하고 착해질 수 있는 동물이 아닌가 싶네요. 그것을 군주론이 말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메디치가 아래서 쓴 군주론 이후, 자신의 정치적 이상 그 자체를 썼던 로마사논고 책도 추천드립니다...! 갠적으로 어떤 현실적인 압박(고문, 정치적 위상)이 더 크게 느껴졌을 군주론보다는 정치적으로 하야하고 물러났을 시기에 썻던 로마사논고가 그의 사상의 진면목을 더 많이 반영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구매하러갑니다.^^
저 메디치 가문에서 자기 가문의 셰프를 데리고 넘어간 덕에 프랑스 음식문화가 발전했죠
오 정말요?
이런걸 확대해석이라고 함
최우봉 관련된 내용 알고 싶어요.
그냥 상식적으로 요리사 몇명 넘어갔다고 문화 전체가 바뀌겠습니까
최우봉 아 네ㅎㅎ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근데 요즘엔 매체가 워낙 다양하고 콘텐츠가 다양하니까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어른 시각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군주론이 제왕학을 배워야 하는 왕 또는 왕자들이라면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지식으로 느껴짐. 왕이 될 사람으로서 이 정도의 팩트도 모르고 있으면 망하는건 일 순간이라고 생각이 들게 하는게 군주론인 것같음. 그리고 지금 현대에 와서는 왕이 아닌 일반인들이라도 경험에서 우러나는 지식이 아닌 책을 통한 선인의 지식을 일찍이 배워두는 것도 괜찮은 것같아서 군주론이란 책을 금기시 하지 말고 초등학생이라도 한번 쯤 읽었으면 좋겠다.
아직 10대인데 이 영상을 보니 군주론이 너무 읽고 싶어졌네요.. 잘 읽힐 진 모르겠지만 셤 끝나고 도전해볼게요..🥸
군주론이고 나발이고... 유시민은 모르는게 뭐냐 ㅋㅋㅋㅋ 진짜...
인정..대단함
모르는건 양심 정의 그런거겠지
더 어릴 때 읽어보고 미친 비관론자라고 생각하면서 책을 덮었었는데 이제는 다시 읽어봐야 겠네요:)
전 30대 후반에 읽었는데도 비관적으로 읽었습니다.
군주론은 후에 홉스의 인간관에도 큰 영향을 끼쳐 리바이어던이란 또다른 고전을 낳는데 한 역할을 하죠.
공무원이면 저래야되는건 맞음 정책이나 공무하면
저런식으로 해야됨 요즘 공무원은 실력있어도 정책 멍청하게 쓰거나 상사말을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는게 문제임 또 공무할때 인간을 너무 믿고 욕안처먹을려하고 책임안질려고 함 물론 사람들의 닥달로 단명하는 공무원들 많음 내 주위에도 상사와의 스트레스 부하와의 스트레스 그리고 담당부서 업무관련 시민들과 스트레스 등으로 단명하는 사람들봄
당시20과 지금20대는다를수있지 시청자들도 자기기준에서 다르니까 틀렸다가아니라 다를수있구나 라고상대주의적태도를좀가졌으면좋겠다 다른것에대해서한국사회는 수용하는걸두려워하는것같네
유시민 선생님이 20대가 세상 많이 겪어보지 않고, 순수하기에 군주론을 읽으면 충격을 받는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의 20대는 인터넷에서 접하는 사건사고와 방대한 정보량이 있기 때문일까, 나도 군주론을 읽었지만 충격적이진 않더라.
오히려 비판점이라면 보이면 보였지, 엄청 새롭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확실히 박사님들 어렸을때랑 나랑은 또 다르네 20대인데 저거 읽으시고 충격을 받으시다니
요즘애들은 책을 읽고 책의 사상에 충격을 받는다는 생각 안하는거 같은데
80년대 90년대 20대와 요즘 20대는 정서적으로 차이가 큼. 그만큼 변한 시대와 사회를 반영한다고 생각함
IMF 이후로 한국사회는 군주론이 모든 인간의 정서에 내재화된 사회이기 때문임. 그러니 충격이 있을리가
IMF 자체가 군주론이니 ㅋ
인간은 99개의 은혜를 1개의 원한으로 덮는 동물이다
누가 한 말인가요?
언젠가 들었던 말인데 지금 니가 고민하거나 생각하는 것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했던 생각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심지어 잘 정리해서 책까지 내놨다 다만 니가 그걸 모를 뿐
카트리느 메디치가 군주가 될 자식들이게 둘러싸였으나 그녀야말로 군주론대로 행동한 거 같습니다. 애들은 약하거나 자질이 없거나 일찍 죽거나 왕족 중의 왕족이었던 며느리리었던 메리 스튜어트는 어릴 때 부터 이태리 장사꾼 시어머니라고 본인을 개무시하다 아들 죽으니 다시 스코틀랜드로 돌아갔지…종교 분쟁이 피크가 됐던 때 자식과 종교를 지키기 위해 벌인 일들은 무서웠죠.
고등학교때 만화로 된걸로 봤는데
분명 기분은 나쁜데 차마 반박할수 없음
특히 맹자 보다가 이것 보면 와장창 그자체
솔직히 저게 더 사실인 것 같죠.
살다가 인생에 어려운 시기 한 번 와보면, 인간관계에 대한 배신감을 느껴보게 되죠. 모든 사람이 그렇진 않은데, 정말 극소수만 나를 존중하고 다수는 남의 고통을 내심 즐기거나 남을 쉽게 괄시한다는 걸 느끼죠.
(내가 건강을 잃어서 삶에 위축될 때, 가까운 사람이 나를 괄시하기도 하더라구요)
성선설로 설명되는 인간이 한 5퍼센트, 성악설로 설면되는 인간이 한 40퍼센트쯤 되는 것 같더라구요.
성선설도 인간사의 한 사실, 성악설도 인간사의 한 사실.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사람이라면 충격일 것임.
하지만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쓰디쓴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투사로 변신한 러블리 김진애 의원님 응원합니다
20살에 읽어봤는데 너무 소름돋아서 절반 읽고 못읽겠더군요.
30대 중반이니 다시 한번 읽어볼까합니다.
좀 다른 생각을 가졌겠지?ㅋㅋㅋ
난 20대 초반인데 왜 읽고 전혀 충격적이질 않았을까. .충격이라는 사람들이 더 충격이였음
세대적 특징임 지금 20대 세대는 80년대 90년대의 20대와 배경이 다름. 당신들이 화낼수도 있겠지만 그것에 관한 책같은게 있음.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47&aid=0002240296
그러니깐 정서적으로 이미 준비가 되어있기에 군주론이 전혀 낯설지 않다는 얘기
지금읽으면싱각이어캐바뀌었을까
궁금한데 읽을 엄두가....
1년 전 군주론 읽어보려 했지만 너무 어렵더라고요… 어떻게해야 할까요…?
10대때 읽었을 수도 있고 20대, 50대 언제든 읽었을 수 있는거지 나는 뭐지라고 왜 하는거야ㅋㅋㅋㅋ
그런 마키아벨리가 로마사논고에선 탄핵을 논하고 삼권분립, 민주주의 기초제도를 근대 최초로 연구 확립해 근대정치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게 되는 아이러니. 독재자의 참모 같지만 민주주의의 할아버지라고 봐도 영 틀린말은 아닌 사람..
옛날사람말들은 전부 맞네 지피지기 백전불태의 표본이네여
I envy those people being knowled rather well in almost every field.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읽었는데 뭔 소리인지 하나도 몰랐어요~ 어린이용을 읽어서 그런가??
인생은 참 아이러니하다, 어떻게 될지 모르겟다, 그래서 재밋는건가
[#알쓸신잡] 시즌3 정주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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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군주론은 촌철살인이다. 젊을때 읽었어야 하는데…
20대 때 군주론을 읽었어야 했는데
알쓸신잡
책의 주인은 따로 있다
군주론 좋은 책이긴 한데 현실에서는 오히려 반대로 행동해야한다는게 아이러니하다고 느꼈어요ㅋㅋ 만약 군주론에서 말하는대로 살면 신고당해서 감옥갈테니까ㅋㅋㅋ
노스트라다무스 깜짝 등장 ㅋㅋㅋ
진심. 이사람들이 내친구였으면. 좋겠다
지금도 정치인들이 많이 읽고있을 것이다
유시민님 엄청 거북목이다
초반노래
김진애 전 의원님, 의원직을 너무 빨리 던지셨어... 아니 던지지 말았어야죠. 의원님에 대한 유일한 아쉬움.
군주론의 내용을 모든 인간에게 적용할 수는 없고, 한 97, 8% 쯤? 은 될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인간이란 사악하고 비열한 존재라서 자기 부모를 죽인 원수는 잊어도 자기 재산을 뺏어간
사람은 못 잊는다.' 이런 거요. 아니면 '인간은 비열하고 사악한 존재라서 자기한테 잘해준 인자한
군주보다 무섭고 잔인한 군주를 더 배신 못 한다.' 이런 것들요. 그래도 한 2% 정도는 아닌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요.
벌써 약2000여년전에 한비자가 했던말.
어쩌면 왕좌의 게임 잔악한 정치모델 서세이 라니스터의 모티브..카트린 드 메디치.. 조지 RR마틴 할배가 워낙 역사덕후라..
내 왕겜 돌려내
20대때 읽었을 당시 책의 내용이 너무 와닿았던 나는 머지 ㅋㅋㅋ
저분들의 20대 시절과 우리의 20대 시절이 다른 것 아닐까요 ㅎㅎ 우리의 20대는 저분들의 20대만큼 순수하기 쉽지 않은 시대인 듯 합니다 ㅠㅠ
@@퇴선생 그렇죠 시대가 변한거죠 그만큼 더 악하게^^
저도 대학생 때 읽었는데 틀린 말 없다고 음~ 그렇지. 근데 이게 예나 지금이나 똑같나벼.하고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요즘은 대체로 다 그런가봐요^^
10대인 제가 봐도 정말 겁나 기분 나쁜데 틀린말이 없어서 더 기분 나빴어요ㅋㅋㅋ
언제 다음 시리즈하나요?(
창세기전 파트1에서 차용한 마키아밸리 군주론 ㅋㅋㅋ
정확히 어떤 부분이였죠? 저도 창세 좋아하거든요.
@@아이언마스크-f4n 창세기전3 파트1에서 크림슨크루세이더라고 존인가 필립인가 살라딘 동생편 있어요 두번째 이야기 거기서 내내 마키아밸리 군주론 얘기해요 ㅋㅋ
@@Rooster0708 아.. 그랬던 거 같기도 하네요. 아련 돋는 창세기전ㅎㅎ 다 마치고 나니 대하소설 읽고 난 후의 느낌과 비슷하더라고요. 그 세계관의 여운이 계속 남는ㅎㅎ
민주주의 에선 국민이 군주니 거꾸로 해석 하면 되겠네요 ㅋㅋ
군주론... 순수하진 않지만 얼른 충격 받아보고 싶넹
10대때 읽은 저는 뭘까요....
최고! 멋있는 사람!
자기 부모를 죽인 원수는 잊는다 라는 말이 크게 공감이 안되네요 돈 때문에 인간들이 얼마나 비열해지는지 그건 맞지만
자기 부모를 죽인 원수에 대해서 끝까지 복수하는 인간들도 있거든요 그게 단순히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보면 안됩니다.
인간은 비열하고 사악한 존재라는 점에 다른 이견은 없지만 그게 사악한 놈들이 때로는 착한 일도 하고 자신의 이익을 버리고
남을 도와주는 행위도 하거든요 무조건 사악한 놈들이야 인간들은 오로지 본인들 이익만 탐하다 라고 하면
본인에게 아무런 이득도 없는 자신의 재산 절반을 기부하는 행위를 할 이유가 없죠 (카카오, 마이크로 소프트 등등)
기득권이 자신들의 재산과 권력을 유지하고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
인간의 특질들을 악으로 규정한겁니다...
성악설이 아닙니다
인과의 순서를 잘못 알고들 계시네요 여러분
정치엔관심이 없ㅋ
저런 x이 도덕을 이야기 하다니.
요즘엔 왕좌의 게임같은 미드 한번만 봐도 마키아벨리 군주론 읽는거랑 별다를바 없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음.
과거부터 현재까지 정치판에서 제대로
나라를 이끌고잇나 그래서? 솔직히말해서
정치속에서 비리가 이루어지고 갑질에
대통령실수로인해 대통령이 국민에게
욕먹어 탄핵해 그런것들을 감당할수잇으니
개판친거 아니냐? 편견가질수밖에없는것이다
내가 10대에 군주론을 못읽은게 한이다 ㅅ...ㅂ...내 인생이 얼마나 바뀌었을지
유희열 10ㅋㅋㅋ
알쓸신잡=유시민
아니 왜 편집을 이러케 하나요? 적어도 말은 끝내야지 말하는 중간에 잘라버리는건 모임? 어째 기계보다 비인간적이실까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상당히 아쉬운게, 이미 오래 전부터 유럽학자들은 마키아벨리가 메디치가를 돌려까기 위해 컨셉잡고 반어적으로 썼다는 설이 상당히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스피노자와 루소부터 그런 이야길 합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는군요.
현진이님의 댓글이 더아쉽네요 저건방송인데 그런생각까지 해보시는건어떨까요?
어떤주제에 대하서 이런가설 저런가설 등은 개인판단이고 방송은보통 정석을 전달하는게 맞는겁니다
전형적으로 자기 아는거 나왔다고 신난 찐따
장난처럼 하는 게 그런말입니다. 국내 마키아벨리 석학들이 그런 질문 들으면 일단 웃어요. 연대 김상근 교수 영상 한두개만 보고 오시면 좋을듯 하네요.
당시 피렌체는 춘추전국시대나 다름없어 마키아벨리가 메디치에게 군주론을 헌정할 때 "당신이 가서 이탈리아를 통일하라"고 주문합니다. 로마사논고에서 완전히 상반된 의견을 펼치지만 마키 살아생전 그 작은 피렌체에서만 4번의 정치주체가 바뀌었는데(왕정 신정 공화정 왕정) 과연 그가 겨우 메디치가문에 복수를 위해 옹졸한 마음에 그랬을까요? 로마사논고에서 그는 왕정과 공화정을 함께 아울러, 이것이 로마가 거대제국으로 갈수 있었던 발판이었다고 합니다. 로마사논고를 긍정하면서 군주론을 부정하는 시각은 대단히 잘못된 시각으로 사료되네요. 그는 민주 공화정 체제를 원했던 만큼 그 기반이 될 강한 왕정을 꿈꾸기도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이탈리아 작은 땅은 거진 10여개 국가로 쪼개어지고 스페인 프랑스 오스만의 침략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구요. 그런의미에서 마키는 진정 국가를 생각하는 애국자였을 거라는게 주된 시각입니다. 군주론을 쓰고도 실상 민주주의의 할아버지, 근대정치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걸 보면요.
wls
유시민 작가님 환자복 입고 계신 줄
노스트라다무스를 당대 유명한 점쟁이라고 말하며 비하한 편집자들 참 역겹네. 당시의 지식과 문화를 알고도 저런 표현을 했다면 헐리우드판 옐로우저널에 엄청나게 물들어 있다는 것. 시대적 배경과 문화를 통해 지식을 다루겠다는 프로그램에서 이게 뭔가.
이 영상은 마키아벨리의 겉만 핥고 있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네요.
왜 그럴까요?!
@ᄋᄋ 아래 글 올렸으니 그거나 쳐읽어. 무식하면 배워야지.
당연하지요 예능프로인데. 제대로 보려면 책보고 다큐보고 강의를들어야죠. 예능 방송에서 겉핥기로 시청자에게 간단하게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겁니다. 아쉬우면 다큐나 강의를 들읍시다.
@@현진이-q5r 누가 무식한건지 참 ㅋㅋㅋ 님이 지금 쓰신 대댓이 가장 무식한 부분이네요 ㅋㅋ
나이에 따라 신념이 달라져 꼰데 수구가 되어버린 유시민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