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인터뷰다. 이런 깊은 속내를 끄집어낼 수 있도록 자리를 깔아준 이승윤도 훌륭하고 자신의 속내를 진솔하고 정연하게 들려준 저스디스도 훌륭하다. 저스디스라는 래퍼에 대해 전혀 몰랐던 일인으로서 이 인터뷰와 여기서 불렀던 곤, 오멘 듣고 저스디스 팬이 되었습니다. 그의 앞길을 응원합니다.
약간 저스디스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해져서 너무 좋다 정신적으로도 많이 건강해져서 보기 좋고 철학도 너무 좋고 할때마다 얘기 하는거지만 지구에서 한 명이라도 위로를 받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말에 정말 마음이 따뜻한 사람인걸 느꼇다 예전에는 많이 우울해 보였는데 요즘에는 승아가 행복해져서 너무 내가 다 행복함…
“이런 게 나왔는데 이것(만큼)밖에 안 팔리다니, 이거밖에 안 듣다니, 이거밖에 조회수가 안 나오다니“ “그러면 그들이 결국 바라는 게 이런 좋은 앨범이 많은 사람들에게 소비됐으면 좋겠어“ “그래서 그렇게 됐잖아, 근데 이제 또 싫대. 왜? 네가 그 방식이 미디어로 (홍보)해서( 늘어난 소비니까)“
th-cam.com/video/D0a9SGQKo20/w-d-xo.html 이센스가 내일의 숙취에서 한 말이 기억나네요. 만나서 얘기 들어보면 이해 안되는 사람 한 명 없다고. 왜 진지하지 않았던 척 하냐고, 그게 멋이라고 느꼈으면서. 물론 저스디스가 진지하지 않았던 척 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음악으로 저스디스를 받아들인저로서는 그 서사에 어긋나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솔직히 이번 EP에 저스디스가 적은 가사들을 보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너희들이 틀렸으니 배워라. 나도 배웠으니까. 제가 2mh41k, ThisisJusthis에서 들었던 허승의 음악은, 그 자체로 당위성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아닌 것 같더라고요. 예전에 저스디스가 인터뷰 나와서 한 말이 생각났습니다. 예술에는 표현을 과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 과장된 표현들이 서로 부딪혀 마찰을 일으키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죠. 근데 리스너들은 당연히 오해할 수 있는겁니다. 래퍼는 자기 가사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거고요. 거기에 대해 ''네가 뭔데 왈가왈부냐"라는 태도는 멋 없는거 같습니다. 이 인터뷰를 보면서 허승이라는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지만, 저스디스라는 아티스트의 음악에 저만 진지했던건가하는 배신감이 드는건 바뀌지 않았네요. 아무튼 멋있는 음악이라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F-yf1nh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네요. 제작자에게 몰입한건 굳이 따지자면 제 잘못이 맞습니다. 인간 허승이 왜 그런 음악을 냈었는지 궁금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위에서 언급한건 저스디스라는 브랜드 운영에 대한 문제입니다. 이때까지 제가 소비해온 과거의 상품에 대해 브랜드 자체적으로 평가절하하고 있는데, 화나는게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비유하자면 딱 재고떨이 당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소비하려는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는 일이 피곤하지 않습니다. 그게 제 소비의 목적이고, 그렇게 하는게 더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하니까요.
@@jerry6129 그 당위성이 아버지가 입원하셨을 때 무너졌다고 가사에 써내려 간 것 처럼 결국 자기 자신이 추구하는 걸 하기위해 주변사람들이 힘들어지고 자기 자신또한 무력감을 느끼며 저스디스는 변화한 거 같아요 그리고 그 변화에 원동력을 자기가 가장 싫어했던 사람들이 가장 싫어했던 모습으로 돈을 벌려고 한다고 말 하는 거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게 오히려 이해가 안 가요
난 매니악했던 과거의 허승보다 대중적인 지금의 허승이 더 좋다. 미디어 노출도 더 많이 해서 인지도 높이고 그 좋은 랩스킬로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줬으면 함.
명 인터뷰다. 이런 깊은 속내를 끄집어낼 수 있도록 자리를 깔아준 이승윤도 훌륭하고 자신의 속내를 진솔하고 정연하게 들려준 저스디스도 훌륭하다. 저스디스라는 래퍼에 대해 전혀 몰랐던 일인으로서 이 인터뷰와 여기서 불렀던 곤, 오멘 듣고 저스디스 팬이 되었습니다. 그의 앞길을 응원합니다.
너무나 소중한 인터뷰, 감사합니다. 젓디형 이제 l.i.t만 올해안에 내자 ㅜㅜ
은퇴까지 5일 남았읍니다.....
30일에 쇼미결승이니 31일엔 내지않으려나
@@Vølk-x5j 안녕하세요 1월 4일에서 왔습니다
@@won3635 썅ㅠ
회사가 야랄나서 좀 더 걸릴듯
본인이 해오던 것들을 무시당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면 상처 입을 수 밖에 없지….
들춰보면 아직도 아픈게 다행이라는 진짜 아티스트
약간 저스디스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해져서 너무 좋다 정신적으로도 많이 건강해져서 보기 좋고 철학도 너무 좋고 할때마다 얘기 하는거지만 지구에서 한 명이라도 위로를 받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말에 정말 마음이 따뜻한 사람인걸 느꼇다 예전에는 많이 우울해 보였는데 요즘에는 승아가 행복해져서 너무 내가 다 행복함…
정신적으로 성장하신게 너무 눈에 보이네요
잘봤습니당
확실히 저스디스라는 아티스트가 정신적으로 성장한 모습이 보이네요
너무 좋은 인터뷰입니다.
예전의 저스디스를 그리워 하는 사람은 여전히 예전의 그 생각에 갇혀 있는거고 변한 저스디스, 난 그걸 더 나아져가는 저스디스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저스디스를 응원하는 사람은 성숙해진 저스디스와 함께 같이 성장했다고 생각함.
감사합니다
wow...
10:40 ???:전... 그냥 행복하고 건강하고싶은데요?
이거 풀버전 어디에서 찾아요?
네이버 후아유 이승윤편입니다.
“이런 게 나왔는데 이것(만큼)밖에 안 팔리다니, 이거밖에 안 듣다니, 이거밖에 조회수가 안 나오다니“
“그러면 그들이 결국 바라는 게 이런 좋은 앨범이 많은 사람들에게 소비됐으면 좋겠어“
“그래서 그렇게 됐잖아, 근데 이제 또 싫대. 왜? 네가 그 방식이 미디어로 (홍보)해서( 늘어난 소비니까)“
연예인한테 이래라 저래라 잣대질 하지 말고 본인들 인생이나 잘 살아줬음..둥글게 둥글게~~
04.
th-cam.com/video/D0a9SGQKo20/w-d-xo.html
이센스가 내일의 숙취에서 한 말이 기억나네요. 만나서 얘기 들어보면 이해 안되는 사람 한 명 없다고. 왜 진지하지 않았던 척 하냐고, 그게 멋이라고 느꼈으면서.
물론 저스디스가 진지하지 않았던 척 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음악으로 저스디스를 받아들인저로서는 그 서사에 어긋나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솔직히 이번 EP에 저스디스가 적은 가사들을 보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너희들이 틀렸으니 배워라. 나도 배웠으니까. 제가 2mh41k, ThisisJusthis에서 들었던 허승의 음악은, 그 자체로 당위성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아닌 것 같더라고요.
예전에 저스디스가 인터뷰 나와서 한 말이 생각났습니다. 예술에는 표현을 과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 과장된 표현들이 서로 부딪혀 마찰을 일으키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죠. 근데 리스너들은 당연히 오해할 수 있는겁니다. 래퍼는 자기 가사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거고요.
거기에 대해 ''네가 뭔데 왈가왈부냐"라는 태도는 멋 없는거 같습니다. 이 인터뷰를 보면서 허승이라는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지만, 저스디스라는 아티스트의 음악에 저만 진지했던건가하는 배신감이 드는건 바뀌지 않았네요. 아무튼 멋있는 음악이라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에 댓글 단 사람들중에서 님이 저스디스의 가장 열렬한 팬이라는걸 알고있습니다
당신이 지지하던 아티스트가 가벼워졌다고해서 허무해하거나 당신도 덩달아 가벼워지진 마십시오. 어떤걸 진지하게 좋아한다는건 멋있는겁니다. 저스디스가 멋없는게 맞아요. 님이 과몰입한게 아니고요. 이걸 절대 잊지마세요
음악도 상품일 뿐. 상품 그 자체를 즐겨야지 제작자에게 몰입하면 소비자만 피곤해집니다.
@@제갈주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해주신 말이 제가 하고 싶었던 말에 더 가까운 말인데, 저스디스를 그냥 싫어하는 걸로 오해할 사람들이 많을거 같아서 돌려쓰다 보니 이렇게 됐네요 ㅋㅋㅋ
@@FF-yf1nh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네요.
제작자에게 몰입한건 굳이 따지자면 제 잘못이 맞습니다. 인간 허승이 왜 그런 음악을 냈었는지 궁금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위에서 언급한건 저스디스라는 브랜드 운영에 대한 문제입니다. 이때까지 제가 소비해온 과거의 상품에 대해 브랜드 자체적으로 평가절하하고 있는데, 화나는게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비유하자면 딱 재고떨이 당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소비하려는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는 일이 피곤하지 않습니다. 그게 제 소비의 목적이고, 그렇게 하는게 더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하니까요.
@@jerry6129 그 당위성이 아버지가 입원하셨을 때 무너졌다고 가사에 써내려 간 것 처럼 결국 자기 자신이 추구하는 걸 하기위해 주변사람들이 힘들어지고 자기 자신또한 무력감을 느끼며 저스디스는 변화한 거 같아요 그리고 그 변화에 원동력을 자기가 가장 싫어했던 사람들이 가장 싫어했던 모습으로 돈을 벌려고 한다고 말 하는 거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게 오히려 이해가 안 가요
ㅣㅣ😢😢😢
결국은 노바뱀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