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판타지가 그 자체로 단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영화 반지의제왕 전후로 게임 워크래프트 등이 오크,엘프,인간,마법사,트롤,엔트 등을 충실히 표현해 냈고요. 프리렌까지 합한다면 서양판타지라는 틀 안에서 차이점이 극명한 훌륭한 작품들을 여럿 만들어낸 게 맞는 소리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프리렌이 애니메이션이라 서양계열엔 덜 알려진 느낌이 더 강합니다. 역으로 동양판타지가 무협만으로 이견이 좁혀지는 게 있어 아쉽기도 한데요. 일본에 지브리나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이(하울,아가르타,치히로) 동양판타지의 새 장을 열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론 한국형 판타지가 없어 아쉽다면 판타지에 접근하는 방법의 수가 워낙에 적다거나, 접근법이 틀렸거나, 유명세를 타기엔 부족하지 않았더랬나 싶네요. (영화 신과함께 등: 한국에선 유달리 호평일색이나 저가형특촬물이란 오명을 벗어나기 힘든 조잡한 완성도란 게 정설) 최근엔 나혼자레벨업이 각광을 받았더랬는데, 그건 엄밀히 따진다면 게임판타지류이고 던만추에서 가지를 뻗어나와서 던전공략과 액션씬을 위주로 강화시켰기에 국가이미지나 동서양이미지는 적게 들어간 편이지 않나 생각케 합니다. 무대배경으로 제주도레이드 같은 게 있지만 캐릭터디자인,네크로맨서,그림자군주,던전과게임이란 틀이 훨씬 더 강력해서 나혼레는 게임판타지 풍이라 해야겠지요. 소스는 게임판타지+서양판타지(고블린,울프독,다크나이트,언데드)고요.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이 흑발에 흑안이라 한국에서 이 정도 높은 퀄리티의 애니메이션 제작이?!라고 놀라워 할 만했다고 생각합니다. 종합하건대, 서양판타지의 아성이나 성공을 보고 우리나라나 일본은 언제 그 그늘을 벗어날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는 대적관이 시대적 오류이지 않나 싶네요. 꼭 반드시 서양판타지란 틀을 깨부수거나 이겨야만 하는 건 틀린 이해라 봅니다. 위에서 열거한 판타지들은 각기 계보와 역사와 뛰어남을 서로 가지니까요. 어느 식당집으로 식사 갈지가 중요한 거지 소스가 서양판타지라고 불평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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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송의 프리렌
보는 곳: 라프텔/웨이브/왓챠/티빙/넷플릭스
쿠플에서도 볼수있음
용사 힘멜이라면 그리했겠지요. 뉴스에서 봤던 그 작품인가보네요.
2기는 올해 나오려나? 잘 봤습니다. ^^
느낌이 마법사의신부 느낌도나면서 프리렌목소리가 왼지 비슷하게 들리네
잔잔함을 받쳐주는 액션과 몰입감이 있단 게 프리렌의 특장점이죠. 애니도 잘 뽑혀 나왔지만 원작 작화가 다시 봐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던전밥을 처음 봤을 때의 놀람이 다른 방식으로 프리렌에서도 나왔던 거 같아요.
엘프랑 똑같이 안늙는 드워프의 삶이란....
과거편도 나왔음 좋겠다
용사물 중에서 내용이 가장 신선하네~재미써~
갓작이다
뭐랄까... 2000년을 전후해서... 정통 환타지의 불문율 같은 것들이 파훼되는 성향이 게임이나 애니에서 많이 보였는데.. 근본에 충실한 작품을 오랜만에 본 듯 하네요... 좋은 작품 소개 감사요....
누군가 이 작품을 슴슴한 평양냉면이라 표현하던데 그건 초반만 본 사람들인듯.
난 이 작품을 덜 비벼진 짜장범벅같은 작품이라 생각한다.
덜 비벼져서 초반은 싱겁지만 중간중간 뭉쳐진 가루를 먹었을 때 그 찐한 맛이 느껴진달까?
..표현이 너무
음.. 잔잔한 여운이 남는 작품 입니다. 흔한 라노벨이랑은 달라요. 음.. 켄신 추억편 같은 분위기랄까!?
와 끝나는 타이밍;;
몇화까지인가요
이거 시즌2 왜 안나와?
이 집 리뷰 잘하네
다보고 개같이 울었다
아니...헴멜만 시간이 지난후 저렇게 되냐구...ㅜㅜ
불멸의 노마법사
젊은이에겐 평범한 판타지 애니.
인생을 절반이상 살아버린 중년이후에는 인생애니.
세계관 최강은 제리에 일텐데?
음 별로 재밌어 보이지는 않은데 결론은 궁금하네...
그런데....일본이나 한국은 언제쯤 서구판타지 문화에서 벗어날수있을까
서구판타지가 그 자체로 단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영화 반지의제왕 전후로 게임 워크래프트 등이 오크,엘프,인간,마법사,트롤,엔트 등을 충실히 표현해 냈고요. 프리렌까지 합한다면 서양판타지라는 틀 안에서 차이점이 극명한 훌륭한 작품들을 여럿 만들어낸 게 맞는 소리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프리렌이 애니메이션이라 서양계열엔 덜 알려진 느낌이 더 강합니다.
역으로 동양판타지가 무협만으로 이견이 좁혀지는 게 있어 아쉽기도 한데요. 일본에 지브리나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이(하울,아가르타,치히로) 동양판타지의 새 장을 열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론 한국형 판타지가 없어 아쉽다면 판타지에 접근하는 방법의 수가 워낙에 적다거나, 접근법이 틀렸거나, 유명세를 타기엔 부족하지 않았더랬나 싶네요. (영화 신과함께 등: 한국에선 유달리 호평일색이나 저가형특촬물이란 오명을 벗어나기 힘든 조잡한 완성도란 게 정설)
최근엔 나혼자레벨업이 각광을 받았더랬는데, 그건 엄밀히 따진다면 게임판타지류이고 던만추에서 가지를 뻗어나와서 던전공략과 액션씬을 위주로 강화시켰기에 국가이미지나 동서양이미지는 적게 들어간 편이지 않나 생각케 합니다. 무대배경으로 제주도레이드 같은 게 있지만 캐릭터디자인,네크로맨서,그림자군주,던전과게임이란 틀이 훨씬 더 강력해서 나혼레는 게임판타지 풍이라 해야겠지요. 소스는 게임판타지+서양판타지(고블린,울프독,다크나이트,언데드)고요.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이 흑발에 흑안이라 한국에서 이 정도 높은 퀄리티의 애니메이션 제작이?!라고 놀라워 할 만했다고 생각합니다.
종합하건대,
서양판타지의 아성이나 성공을 보고 우리나라나 일본은 언제 그 그늘을 벗어날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는 대적관이 시대적 오류이지 않나 싶네요. 꼭 반드시 서양판타지란 틀을 깨부수거나 이겨야만 하는 건 틀린 이해라 봅니다.
위에서 열거한 판타지들은 각기 계보와 역사와 뛰어남을 서로 가지니까요. 어느 식당집으로 식사 갈지가 중요한 거지 소스가 서양판타지라고 불평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할망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