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번 사익스.....요리, 생존이 아닌 살상 위주로 디자인된 칼이라 그런지 잘 찌르게 생겼네요 ㄷㄷㄷ 저걸 실전에서 사용하셨던 영국 할배가 페어번 사익스로 적을 암습할땐 목을 긋는게 아니라 울대를 찌르고 앞으로 펀치날리듯 쭉 뻗으면 간단하다고 설명하던 영상도 떠오르네요
와 프레퍼컨텐츠 드디어 다뤄주시는군요! 비상식량 제외하고 기어리뷰는 그동안 몇년을 기다렸는지 ㅋㅋ. 요리와 프레퍼, 둘 다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만족스러운 영상이였네요. 보통 일반인들에게 처음 소개할 때는 빅토리녹스나 스파이더코 같은 위협성?이 낮은걸 보여주실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확실하게 정면돌파 하시는것도 좋았네요 ㅋㅋ.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얼마전 복각판 패턴2 페어번 사익스를 구하게 됐습니다. 현대의 균형잡힌 나이프와 사뭇 다른 불친절함과 목적의 형상화에 충실한 도구였습니다. 이론으로 알고있던 디자인 요소와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바로 알게 되었고, 군용 대거의 한 장르가 아니라 그냥 페어번 사익스라는 괴팍한 도구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날 선 송곳 ㅋㅋ
2:33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군요... 뭐 하긴, 맞는말이긴 하죠 ㅎㅎ 그 덕분에 우리 임시정부가 대놓고 사무실 차려놓고 활동할 수 있었던 거구요. 페어번 사익스가 대거형태의 파이팅/군용나이프를 유행시킨 장본인인건 부정할 수 없으나.... 이로 인해서 군대에서 대거형태의 날이 도입... 된건 아닙니다. 페어번 사익스 이전에는 스몰소드라는 장교용 제식도검이 있었고, 보병용 총검중에서도 짧은 양날검 형태가 존재했었죠. 이런것들 날 길이가 80cm, 60cm, 45cm, 38cm, 30cm, 22cm, 19cm, 17cm 이렇게 짧아진 것이 M7총검 같은 것이고.... 공교롭게도 페이번 사익스와 형태적 유사점이 분명하나 영향을 받은것이 아니라 수렴진화라고 생각됩니다. 날이 양쪽에 있는 좁고 긴 칼은 석기시대 말 부터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한때 "잭나이프" 라고 불리던 이탈리안 스틸레토...도 원래 폴딩나이프가 아니라 날길이 15cm 정도의 대거형태 나이프였습니다. 제가 왜 자꾸 대거형태 나이프라고 하냐면, 이건 대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디까지는 나이프고 어디서부터가 대거, 즉 단검이다 이렇게 딱 정해진 기준이란건 없긴 합니다. 원래 용도에 따른 구분이니 크기는 상관이 없는게 맞기는 한데...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실제로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된 나이프는 대략 전체 길이가 성인 남성의 팔뚝 하나보다 짧은것, 단검은 날 길이만 팔뚝 하나보다 긴것이 일반적이죠. 그러면 전체 길이가 팔뚝 하나보다 긴데 날 길이는 팔뚝 하나보다 짧은 경우는?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런 경우는 잘 없습니다. 물론 20세기 이후 현재까지 상품으로써는 꽤 많은 종류가 등장했지만... 실제로 사용되었고 실용성이 있는 경우는 아니죠. 보위"나이프"는? 그 잘 없는 드문 경우에 속합니다. 그런데 보위나이프도 실제로는 날길이 10~20cm사이의 미니보위가 더 많이 팔리죠. 게다가 역사적 유물인 실제 인물 보위의 칼을 보아도... 벌목도랑 쉐프나이프랑 클래버의 중간쯤 되는 모습이죠. 그냥 식칼 크기의. 날길이 30cm가 훌쩍넘는데 나이프인건 명백한 경우... 이건 벌목도나 작업도죠. 그런데 이런 용도로 쓰다가 도검으로 살짝 넘어갔던게 커틀러스랑 우치카타나... 사실 보위도 이과죠. 그런데 보위는 시대가 너무 늦는 바람에 길어져 도검이 된게 아니라 더 짧아져 확실한 나이프가 되었다가 다시 길어져 단검이 되었다가 다시 짧아져서 확실히 나이프가 된.... 그런거죠. 여하튼 그래서 요즘 우리 시각에서 보면 나이프와 단검 사이가 참 애매하다... 싶을수 있지만, 실제 단검은 전투에 쓸 수 있는 가장 작은 최후의 수단.... 뭐 그런거였기 때문에 날길이 30cm간신히 넘기는 경우는 잘 없고 대부분의 경우 날 길이가 40~45cm는 되는게 일반적이었습니다. 대거도 이정도 사이즈가 일반적이고 일본에선 와키자시가 여기에 해당되죠.
아흑...ㅜㅜ 10만 유튜버 화니님께서 채널 홍보도 해주시고 감사할따름입니다~^^ 조만간에 언능 한번 뭉치죠~^^
*_* 식당 컨설팅 끝나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페어번 사익스.....요리, 생존이 아닌 살상 위주로 디자인된 칼이라 그런지 잘 찌르게 생겼네요 ㄷㄷㄷ
저걸 실전에서 사용하셨던 영국 할배가 페어번 사익스로
적을 암습할땐 목을 긋는게 아니라 울대를 찌르고 앞으로 펀치날리듯 쭉 뻗으면 간단하다고 설명하던 영상도 떠오르네요
와 프레퍼컨텐츠 드디어 다뤄주시는군요! 비상식량 제외하고 기어리뷰는 그동안 몇년을 기다렸는지 ㅋㅋ. 요리와 프레퍼, 둘 다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만족스러운 영상이였네요. 보통 일반인들에게 처음 소개할 때는 빅토리녹스나 스파이더코 같은 위협성?이 낮은걸 보여주실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확실하게 정면돌파 하시는것도 좋았네요 ㅋㅋ. 잘 보고 갑니다~
저도 대거나이프를 두자루 보유하고 있지만 대거나이프는 구조상 아무리 날이 잘 서 있어도 레저 목적이나 조리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소장용 관상용이라고 보면 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얼마전 복각판 패턴2 페어번 사익스를 구하게 됐습니다. 현대의 균형잡힌 나이프와 사뭇 다른 불친절함과 목적의 형상화에 충실한 도구였습니다. 이론으로 알고있던 디자인 요소와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바로 알게 되었고, 군용 대거의 한 장르가 아니라 그냥 페어번 사익스라는 괴팍한 도구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날 선 송곳 ㅋㅋ
EDC류를 좋아해서 모으는 편인데 최근 대거류에 관심이 생겨서 하나둘씩 사볼려고 하는 와중에 뒤늦게 이 영상을 보고 많은 참고가 되었네요..ㅎ
그만큼 밀덕이시다는거지(머리님 오랜만인 것 같아요)
보통 밀덕과 달리 냉병기(?)쪽을 선호하는 편이랍니다. 혹은 분쟁지역에서 사용되는 급조병기 같은? (한때 소설 쓸때 많이 참고했었던..)
암만 봐도 실전성+범용성 둘 다 챙길 수 있는 나이프는 현대화된 막칼/보위나이프/의사도뿐이네요.
'도구' 용도를 가진 칼이 이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용도에 특화된 칼은 작정하고 소지를 해야 하니까요.
이근대위 왈 "근접 상황에서 손에 총 들고 있으면 그냥 그거 쏴버려라 칼 또 뽑지 말고" 라고 하네요. 하지만 사나이 로망은 어쩔수 없죠.
나이프까지 쓸 상황이라면 뭐... 거의 끝난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실탄 다 떨어지고 추격당하는데 군견이 쫓아온다거나...
무인도속 정글에서 칼한자루있으시면 알아서 살아남으실것같음. 그걸로 물고기도 잡고 먹어도되는 열매안되는것도 알아서 구별하실것같네요...혹시 그런상상해보신적은 없나요??
제 몸이 유리몸이라서 악조건에서 장기생존은 힘들듯 해요. ㅎㅎㅎ 제가 진가를 발휘할만한 곳은 베이스 캠프 구축한 후 정착(?) 하는 단계일듯 해요. (훈제하고, 동물이나 물고기 지방 모아 가열해 기름 만들고 등등..)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나이프죠
페어번 사익스!
그러나 실용주의적인 성향탓에 모라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점...
모라가 최고죠! 솔직히 캠핑까지 가더라도 모라만큼 실용적이고 가성비 좋은 나이프는 없는 듯 해요.
써레이션 없는 거버마크2 같군요
가격대는 어찌되나요??
20만원 중반대랍니다. 제 경우 고나이프에서 구매했어요. 그런데 폭스나이프 말고 페어번 오리지널은 100달러 내외로 매우 저렴하답니다. (단, 오리지널은 날길이가 길어 도소 필수에요.)
오 머리님 나오셨네 ㅋㅋㅋㅋ
화니님 덕에 지식 얻고 갑니다 ㅋ
SRK 도검면허 필요 한가요? 제가 SRK 3v를 가지고 있는데 한국에 가져가질 못한다고 들었는데 아려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도검면허와 외국에서 구매한 나이프 국내에 반입하는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냥 포기하는게 좋아요.
저도 니이프를 수집하는데 약 스무자루가 넘네요. 요리할 때 중식도는 엽정리, 사시미는 수제 마사히로 씁니다. 아웃도어용으로는 주로 뮤에라 미니보위나이프와 콜크니븐, 마티니를 주로 사용중입니다. 대거도 있지만 감상용입니다.
호신용으로 폭스 카람빗과 ZT나이프, 온타리오에어포스나이프와 CRKT 오바키를 사용합니다.
사실 EDC는 프라이브리드같은 유틸리티 나이프로 충분..
2:33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군요... 뭐 하긴, 맞는말이긴 하죠 ㅎㅎ 그 덕분에 우리 임시정부가 대놓고 사무실 차려놓고 활동할 수 있었던 거구요.
페어번 사익스가 대거형태의 파이팅/군용나이프를 유행시킨 장본인인건 부정할 수 없으나.... 이로 인해서 군대에서 대거형태의 날이 도입... 된건 아닙니다. 페어번 사익스 이전에는 스몰소드라는 장교용 제식도검이 있었고, 보병용 총검중에서도 짧은 양날검 형태가 존재했었죠. 이런것들 날 길이가 80cm, 60cm, 45cm, 38cm, 30cm, 22cm, 19cm, 17cm 이렇게 짧아진 것이 M7총검 같은 것이고.... 공교롭게도 페이번 사익스와 형태적 유사점이 분명하나 영향을 받은것이 아니라 수렴진화라고 생각됩니다. 날이 양쪽에 있는 좁고 긴 칼은 석기시대 말 부터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한때 "잭나이프" 라고 불리던 이탈리안 스틸레토...도 원래 폴딩나이프가 아니라 날길이 15cm 정도의 대거형태 나이프였습니다. 제가 왜 자꾸 대거형태 나이프라고 하냐면, 이건 대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디까지는 나이프고 어디서부터가 대거, 즉 단검이다 이렇게 딱 정해진 기준이란건 없긴 합니다. 원래 용도에 따른 구분이니 크기는 상관이 없는게 맞기는 한데...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실제로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된 나이프는 대략 전체 길이가 성인 남성의 팔뚝 하나보다 짧은것, 단검은 날 길이만 팔뚝 하나보다 긴것이 일반적이죠. 그러면 전체 길이가 팔뚝 하나보다 긴데 날 길이는 팔뚝 하나보다 짧은 경우는?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런 경우는 잘 없습니다. 물론 20세기 이후 현재까지 상품으로써는 꽤 많은 종류가 등장했지만... 실제로 사용되었고 실용성이 있는 경우는 아니죠. 보위"나이프"는? 그 잘 없는 드문 경우에 속합니다. 그런데 보위나이프도 실제로는 날길이 10~20cm사이의 미니보위가 더 많이 팔리죠. 게다가 역사적 유물인 실제 인물 보위의 칼을 보아도... 벌목도랑 쉐프나이프랑 클래버의 중간쯤 되는 모습이죠. 그냥 식칼 크기의.
날길이 30cm가 훌쩍넘는데 나이프인건 명백한 경우... 이건 벌목도나 작업도죠. 그런데 이런 용도로 쓰다가 도검으로 살짝 넘어갔던게 커틀러스랑 우치카타나... 사실 보위도 이과죠. 그런데 보위는 시대가 너무 늦는 바람에 길어져 도검이 된게 아니라 더 짧아져 확실한 나이프가 되었다가 다시 길어져 단검이 되었다가 다시 짧아져서 확실히 나이프가 된.... 그런거죠.
여하튼 그래서 요즘 우리 시각에서 보면 나이프와 단검 사이가 참 애매하다... 싶을수 있지만, 실제 단검은 전투에 쓸 수 있는 가장 작은 최후의 수단.... 뭐 그런거였기 때문에 날길이 30cm간신히 넘기는 경우는 잘 없고 대부분의 경우 날 길이가 40~45cm는 되는게 일반적이었습니다. 대거도 이정도 사이즈가 일반적이고 일본에선 와키자시가 여기에 해당되죠.
원본 fs디자인이 아닌지라 그냥 사틴+호두나무 핸들로 샀는데 이것도 이쁘네요, 단점은 대거 종특인 절망적인 절삭력...
흑흑... 요즘 시대에는 그 기능을 쓸일이 없죠. ;ㅅ;
나도 업무상 산에 혼자 자주 가는데 저런 칼 하나 있었으면 합니다. 구할 수 없나요?
더보기에 정보가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요리 잘하는 밀덕이시군요.
혹시 나이프 날 가는 방법도 영상 올려주실수 있으신가요?? 나이프 날을 갈고싶은데 갈면 갈수록 더 뮤뎌지는 신기한 일이 생깁니다 ㅋㅎㅎ;; 그냥 저는 호신용으로 집두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날 선게 더 멋져서 ㅎㅎ
기술적인 부분은 훈수 두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다루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문제에 대해서는 '란스키 샤프너' 추천드려요. 식칼에 쓰기에는 작아서 적합하지 않지만 나이프류에는 딱입니다.
거버 mk.2의 뿌리가 페어번으로 아는데 이렇게 리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그런데 페어번은 도검법에 위반되지는 않나요?
오리지널 페어번 사익스는 날길이가 17cm라 도검소지증이 필수입니다. 그렇지만 폭스 페이번은 날길이가 14.5cm로 15cm를 초과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도검법에 위반되지 않습니다.
@@gorsia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와아 멋지다 영상미 철철
화니님 코디네이터 생겼어요? 오랜만에봤는데 헤어랑 옷이 요즘사람같아졌어요!
헤어는 그냥 마음대로 만진거구요. ㅎㅎㅎ 옷은 선물받았답니다.
9..칼의 용도와,쓰임을 보게되는군요
남을 헤치지않는다면 ...
주방요리에 쓰는거만 생각했는데...
좋은점,나쁜점이 함께 공존하니까요
수집이 취미시군요..ㅋㅋ
덕질차원 겸사겸사였는데 칼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콘텐츠가 되어버렸어요. ㅎㅎㅎ
엌ㅋ 영상 이제 올라왔네요 잘보겠읍니다,,,
양파 잘 썰리나요? ㅋㅋㅋ
양파는.. 찌르기에 좋습니다. ㅎㅎㅎㅎ (이걸로 식재료 다듬으면 스트레스 받을듯..)
ㅋㅋㅋㅋㅋㅋㅋ 광고인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비구입 입니다. ㅎㅎㅎ
코만도의 칼 페어번 사익스..
화니님에 대해서 알고싶은데.. 어디서 알 수 있을까요? 인스타아이디가 있으세요?
인스타 아이디 있긴 하지만 방치상태랍니다.
@@gorsia 카카오톡 친구추가 할 수 있게 블로그에 글올리셨던데...왜 댓글을 이제 못 쓸까요ㅠㅠ?
머리님 오랜만에 보네요
간만에 설정샷 찍고 놀았어요. ㅎㅎㅎ
이거 무슨 옛날 SAS가 쓰는 군용단검 같아 보입니다.
8:34 저걸로 고기를 먹으려면 포크마냥 찍어서 먹어야 할듯;;;;
넵, SAS에서 쓰던 나이프랍니다. 영국의 코만도 부대에서도 썼었구요.
도검소지증 가지고계신가보네요 허가받는 절차 영상으로 올려주셔도 재밌겠네요 ㅎㅎ
화니님께서 가지고 있으신 나이프는 도검소지증 필요 없는 사이즈 같아요
ㅎㅎㅎ 콘텐츠 진행해볼까요?
@@gorsia 네 덕질은 합법적으로 해야죠! ㅎㅎㅎㅎ
@@springdayc 저런 대검들은 다 소지증 있어야된다. ㄹㅇ ㅈㅗㅅ만한 칼 아닌이상 6센치 넘어가면 무조건이야 정글칼은 좀 예외지만
6센티는 접이식이구요. 접히지 않는 픽스드 나이프는 15센티부터 도소대상 입니다.
머리아재 오랜만
저 썸네일 보고 어캐 지나치냐구~~~
인트로 정신나간것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