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본래 이런 소재의 그림에는 흥미가 없었는데요, 이 그림도 관심이 없게 보다가 문득 뭔가가 아름답게 빠져드네요. 보면, 이 화가의 감성이 배경의 따뜻한 노란색 빛처럼 화가의 마음이 낡고 고단한 구두를 감싸는 것 같은 연민, 사랑, 포옹이 느껴지는 것 같은. ㅎㅎㅎ 구두 자체보다 황홀한 배경이 놀라운. ^^b 고흐의 그림에서 사용되는 밝은 색상은 흡사 천상의 황홀한 빛의 놀라운 느낌들이 있는데요, 어두운 그림들과 우울한 그림들에서조차 은근하게 배어있는 빛의 느낌, 그 황홀한 천상의 사랑, 빛이 너무나 찬란한, 우리 현실의 어려움과 고통과,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은 어두운 절망 속에서도 천상의 환상적인 빛이 감싸고 있는 모습을 그림에서 보게 되네요. 그의 인간됨처럼, 그는 세상과 힘든 인간들에 대해 큰 연민과 사랑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본래 천상의 황홀한 빛의 세계, 사랑의 세계를 알고 있는 듯합니다. 괴로운 우리 인간의 삶이란 본래 이렇게 천상의 빛 가운데에서 빛을 틔워내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빛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천상의 빛을 잊고 절망과 괴로움 속에 살아도 우주는 빛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만 같습니다....
고흐는 사실 가난하지 않았다고 하죠. 동생이 잘 나가는 미술상인 편이어서 부족하지 않게 밀어주었다고. 그러나, 고흐는 개신교의 정신과 전통 때문인지 스스로 절약하며 살았다고.... 저 낡은 구두는 어쩌면 충분히 교체할 수도 있는 재력은 되는 화가가 스스로 가난 속에 거하며 실패스러운 인생의 고생을 겪어내는, 자기 자신은 가난에 속한 사람도 아니요, 그의 사랑과 연민을 보면 이 세상의 차원을 넘어선 사랑의 존재인데요. 이 고생스러운 차원에 살지 않아도 되는 천상의 존재가 괴로움 속에 거하는 인류를 연민하여 우리 곁에 온, 그리고, 그가 해야 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실패와 시련, 괴로움을 인간들과 함께하며, 그것을 작품으로 빚어내고, 천상의 황홀한 천국적인 빛을 컬러를 통해 그림에 새겨넣은 그런 종류의 인생이었나 보네요. ㅎㅎㅎ
이 강의를 들으며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게 했어요. 예술과 문학은 우리에게 의미있는 생각을 할수있어요. 어떤 아름다운 발레리나는 예쁜 발레신발속에 자신의 발이 걸레처럼 상처투성이, 전등밑에서 20 시간 가까이 무얼 들여다보는 사람은 눈이 다 망가지고 등골이 다나가고 ... 너무 많은 열정적인 달인들은 마음을 매우 짠하게 하지요.. 감사합니다 !
내가 기분이 좋은 날은 회화에 담긴 가난이 아름다움으로 "승화"되어 보이고요, 그렇지 않은 날에는 "누구 놀리냐" 싶어요.
낡은 도구의 존재, 의미 그리고 본질... 철학적으로, 예술을 정확히 해석하시는 교수님의 훌륭한 해설, 항상 많이 배우며 잘 들었습니다 🙏 건강하세요. Merry Christmas! 🎄🍾🔔
감사합니다. 행복한 성탄되세요 ^^
흠 저는 허이데거의 농부 아낙네보다 샤피로의 해석이 더 맘에 들어요 저 구두는 고독하고 누추한 고흐 바로 자신이라는 해석요 ㅎ
저두요^^ 메리 크리스마스!!
@@nomad-art ㅎㅎ 메리크리스마스요
저두요
역시 최고의 선생님. 감사히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저는 본래 이런 소재의 그림에는 흥미가 없었는데요,
이 그림도 관심이 없게 보다가 문득 뭔가가 아름답게 빠져드네요.
보면, 이 화가의 감성이 배경의 따뜻한 노란색 빛처럼
화가의 마음이 낡고 고단한 구두를 감싸는 것 같은 연민, 사랑, 포옹이 느껴지는 것 같은.
ㅎㅎㅎ
구두 자체보다 황홀한 배경이 놀라운. ^^b
고흐의 그림에서 사용되는 밝은 색상은 흡사 천상의 황홀한 빛의 놀라운 느낌들이 있는데요,
어두운 그림들과 우울한 그림들에서조차 은근하게 배어있는 빛의 느낌,
그 황홀한 천상의 사랑, 빛이 너무나 찬란한,
우리 현실의 어려움과 고통과,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은 어두운 절망 속에서도
천상의 환상적인 빛이 감싸고 있는 모습을 그림에서 보게 되네요.
그의 인간됨처럼,
그는 세상과 힘든 인간들에 대해 큰 연민과 사랑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본래 천상의 황홀한 빛의 세계, 사랑의 세계를 알고 있는 듯합니다.
괴로운 우리 인간의 삶이란 본래 이렇게 천상의 빛 가운데에서 빛을 틔워내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빛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천상의 빛을 잊고 절망과 괴로움 속에 살아도 우주는 빛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만 같습니다....
존재와 존재자의 차이를 이렇게 감동적으로 듣게 되네요.
감사드립니다.
^^
지상에 유배된 천재화가 고흐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노마드님께 크리스마스 인사드리러 최근 강의를 찾아보니 엇 ᆢ ! 뭉클한 메세지가 가득한 구두가 있네요 잘 듣겠습니다
노마드님 어려운 시기에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지성을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복된 밤 축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노마드님 제겐 한켤레의 신발이란 도구가 척박한 조건에서 나란히 피어오른 ᆢ양면성의 조화 ᆢ꽃으로 보입니다
갈등의 덩어리에 점질이 반질반질한 버섯으로도 보이구요 중요한것은 치열한 생명력이 가득했다고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한 해 노마드 채널을 사랑해주셔서 넘 감사드리요. 더욱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새해를 맞으시길 바래요 ^^
항상 잘 듣고있습니다. 아무 생각없는 일상 속에, 쉬운 말로 예술을 설명해 주시는 선생님의 영상이 작은 기쁨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
찬미예수님
하느님의 현존 하느님의 찬란한 빛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래요 ^^
잘들었습니다~
성탄 축하드려요♡♡
예, 감사합니다. 지난 한 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연말 건강하게 잘 지내시구요,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이 넘치시길 바래요 ^^
언젠가는 인생도 저렇게 낡아져 생이 다하면 누군가의 마음 안에서 떠나버니게 되겠지요?
하지만 저 안에 내재되어 있는 길고 험한 숨겨진 고뇌를 안다면 보내도 보낸것이 아니겠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좋은 영상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
작가님, 감사합니다 ^^ 작가님 채널도 살펴보고 가입했답니다 ^^
@@nomad-art 감사합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
그리고 물건들속에 묻어
있는 귀함을 아름답게
볼 줄알고 그것을 그림으로
옮길줄아는 멋진 그리고
가장 인간적인 화가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고흐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진리는 아름다운 거죠
그렇네요. 결국은 같이 가는거네요! 메리 크리스마스!!!
좋은영상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메리 크리스마스!!
군화 처럼 생겼네요 낡아도 그림으로 많은 느낌을 받아 설명할수도 없네요 참 안타까워요 진작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싶네요
그래서 늘 안타까워요 ㅠ
@@nomad-art 네 예술가는 외롭다 그속에 명작이 탄생한다 진주처럼요 ㅎㅎ그말이 공감되네요
감자먹는 사람들~^^ 이란
작품을 연상케 하네요
고흐는 사실 가난하지 않았다고 하죠.
동생이 잘 나가는 미술상인 편이어서 부족하지 않게 밀어주었다고.
그러나, 고흐는 개신교의 정신과 전통 때문인지 스스로 절약하며 살았다고....
저 낡은 구두는 어쩌면 충분히 교체할 수도 있는 재력은 되는 화가가
스스로 가난 속에 거하며 실패스러운 인생의 고생을 겪어내는,
자기 자신은 가난에 속한 사람도 아니요, 그의 사랑과 연민을 보면 이 세상의 차원을 넘어선 사랑의 존재인데요.
이 고생스러운 차원에 살지 않아도 되는 천상의 존재가
괴로움 속에 거하는 인류를 연민하여 우리 곁에 온,
그리고, 그가 해야 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실패와 시련, 괴로움을 인간들과 함께하며,
그것을 작품으로 빚어내고, 천상의 황홀한 천국적인 빛을 컬러를 통해 그림에 새겨넣은
그런 종류의 인생이었나 보네요.
ㅎㅎㅎ
이 강의를 들으며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게 했어요.
예술과 문학은 우리에게 의미있는 생각을 할수있어요.
어떤 아름다운 발레리나는 예쁜 발레신발속에 자신의 발이 걸레처럼 상처투성이,
전등밑에서 20 시간 가까이 무얼 들여다보는 사람은 눈이 다 망가지고
등골이 다나가고 ...
너무 많은 열정적인 달인들은 마음을 매우 짠하게 하지요..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아름다움이란 참 오묘합니다. 물리학자들은 이상하게 생긴 기호들로 만들어진 공식들을 보면서 아름답다고도 하네요.^^
그래서 사실 미의 역사는 끊임없이 바뀌는 것이고, 결국은 주관적인 미로 귀결되는 것 같아요.
지난 한 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많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생각하고 계획하는 모든 것마다 축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
몇년전
이 그림을 설명하시던 선생님생각이 납니다.
이제 고인이 되신분입니다
잠시 잊고 있었던 그림이었는데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추억소환도 했습니다 ^^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