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개그 엔딩, 사실은 무려 13년 전통을 자랑하는 엔딩입니다. 이 엔딩의 기원을 알기 위해선 2008년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인 검은방까지 가야 하는데, 쉽게 말해 이 검은방이란 게임은 모바일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방탈출 형식의 게임을 수작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가에 대한 거의 정답같은 게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잘 만든 게임 시스템과 연출, 그리고 어두운 스토리는 당시 가벼운 게임이 주류를 이루던 모바일 게임계를 뒤바꾸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이 검은방은 추리물이었다 보니 다회차 플레이를 권장했는데, 이를 테면 첫 플레이 때는 베드엔딩으로 직결하게 만들어 놓고, 두 번째 플레이 했을때에야 비로소 진엔딩 루트가 뚫리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2회차에서 볼 수 있었던 최초의 개그 엔딩이 바로 '그게 나야'입니다. 물론 이 때는 개발진의 인력 부족과 시간 부족으로 인해 바닥이 뻥 뚫린 좁은 방을 배경으로 죽음을 맞이했던 사람들과 2회차에 추가되는 하무열 경사의 캐릭터 이미지가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우린 사실 경찰이었고, 극악 무도한 범인인 널 체포하기 위해 잠입 및 연기를 한거닷!'이란 이상한 스토리(+웃긴 OST)가 전개 되면서 주인공이 잡혀가는 이상한 엔딩이었죠. 그런데 제작진들이 덕후기질에 아재감성이 충만한 분들이었는지, 두번째로 발매된 검은방 2에도 이 엔딩을 만들어 놓더니(심지어 대사량이 업그레이드 되었다.......섞은 개그 유행어도 업그레이드 되었고......), 종래엔 ea 모바일 코리아가 해체된 뒤 만들어진 4:33에서 발매한 회색 도시에서 '그게 아냐 2013'이란 이름으로 등장시켰을 만큼 제작진(수일배pd가)이 이 개그 엔딩을 못 놓더니, 결국 7년이 지나 만든 이 게임에서 이 엔딩을 기어코 부활시킨겁니다. 참고로 말해서 개발자의 코멘터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검은방 1편에서 이 엔딩에 대해 말하길, 사실 일부러 오글거리게 만들려고 옛날 개그들을 치사량 수준으로 섞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회색도시 이전에 만들어진 모로저택의 비밀에서도 비슷한 엔딩이 존재했으니.........이 개그 엔딩은 이제는 수일배 pd의 아이덴티티라고 볼 수도 있을것 같네요. 물론 이젠 아재개그가 먹히는 세대가 아니니 이 개그 엔딩 좀 그만 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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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그 엔딩, 사실은 무려 13년 전통을 자랑하는 엔딩입니다. 이 엔딩의 기원을 알기 위해선 2008년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인 검은방까지 가야 하는데, 쉽게 말해 이 검은방이란 게임은 모바일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방탈출 형식의 게임을 수작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가에 대한 거의 정답같은 게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잘 만든 게임 시스템과 연출, 그리고 어두운 스토리는 당시 가벼운 게임이 주류를 이루던 모바일 게임계를 뒤바꾸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이 검은방은 추리물이었다 보니 다회차 플레이를 권장했는데, 이를 테면 첫 플레이 때는 베드엔딩으로 직결하게 만들어 놓고, 두 번째 플레이 했을때에야 비로소 진엔딩 루트가 뚫리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2회차에서 볼 수 있었던 최초의 개그 엔딩이 바로 '그게 나야'입니다. 물론 이 때는 개발진의 인력 부족과 시간 부족으로 인해 바닥이 뻥 뚫린 좁은 방을 배경으로 죽음을 맞이했던 사람들과 2회차에 추가되는 하무열 경사의 캐릭터 이미지가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우린 사실 경찰이었고, 극악 무도한 범인인 널 체포하기 위해 잠입 및 연기를 한거닷!'이란 이상한 스토리(+웃긴 OST)가 전개 되면서 주인공이 잡혀가는 이상한 엔딩이었죠. 그런데 제작진들이 덕후기질에 아재감성이 충만한 분들이었는지, 두번째로 발매된 검은방 2에도 이 엔딩을 만들어 놓더니(심지어 대사량이 업그레이드 되었다.......섞은 개그 유행어도 업그레이드 되었고......), 종래엔 ea 모바일 코리아가 해체된 뒤 만들어진 4:33에서 발매한 회색 도시에서 '그게 아냐 2013'이란 이름으로 등장시켰을 만큼 제작진(수일배pd가)이 이 개그 엔딩을 못 놓더니, 결국 7년이 지나 만든 이 게임에서 이 엔딩을 기어코 부활시킨겁니다. 참고로 말해서 개발자의 코멘터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검은방 1편에서 이 엔딩에 대해 말하길, 사실 일부러 오글거리게 만들려고 옛날 개그들을 치사량 수준으로 섞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회색도시 이전에 만들어진 모로저택의 비밀에서도 비슷한 엔딩이 존재했으니.........이 개그 엔딩은 이제는 수일배 pd의 아이덴티티라고 볼 수도 있을것 같네요. 물론 이젠 아재개그가 먹히는 세대가 아니니 이 개그 엔딩 좀 그만 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13년 전통의 개그 엔딩 함 추라이 추라이~
하긴 이건 어떻게보면 그동안 수일배님 작품들을 접해오신분들께는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론 갈수록 뇌절이겠네요.. 아무래도 창의적으로 변형시키면서도 연결되는 느낌을 살리기란 쉽지가 않으니..
@@서영화 솔직히 이번 엔딩을 보면서 느낀점 : 왜 웃긴 브금 내지는 OST를 안 깔았지?+ 오글 대사가 너무 많은 거 아님? + 게임 오버를 말할 때 까지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긴데? = 뇌절엔딩! (이건 뭐 감동도 없고 웃음도 없고........)
@@사과중독자 이거는 보는사람마다 관점이 갈린다는게 정답이지 않을까해요 ㅋㅋ.. 개그의 전통이 오래됐다는걸 모르는분들은 온전히 베스타안에서의 분위기 전환만으로 감상하실 부분일테니..
아...맞아요 저도 검은방1부터 쭈욱 달려왔는데... 그게나야 엔딩 나와줘서 넘 좋았어요ㅠㅠ 회도때는 밍밍하게 나왔고 회도2에는 아예 나오지도않았으니.. 개그..있긴있었지만 너무 짧았으니 너무 아쉬웠는데, 베스타로 다시한번 나와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ㅋㅋㅋㅋ
저는 플레이하다가 울컥하더라구요.. 검은방을 재밌게 플레이하던 어린 추억들이 생각나서 ㅠㅠ....
선택지 하나만으로 분위기 확 바뀌는게 엄청나네ㅋㅋㅋ 죽은자의 소생마냥 다들 살아나는 것도 웃기고 규혁이형은 왜 캐릭터 바뀐건데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 아하!하면서 납득하는 맫님 ㄱㅇㅇ
진짜 개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참하기 힘드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캐릭터 갑자기 확 바뀌는거 실화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
미 ㅊ겠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1회차랑은 다른의미로 보기가 어려워ㅋㅋㅋㅋㅋ 두번은 못 보겠닼ㅋㅋㅋㅋㅋㅋ
3:17 돗.도.도도도돗.돗도.
9:34 아 하지마 하지마아앙~
이런 시리어스에 한 줌의 개그 너무 좋아요ㅋㅋㅋㅋㅋ 와~ 해피엔딩~
아ㅋㅋ 바빠서 생방 못봤는데 이 엔딩 보셨군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베스타 최고의 엔딩..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부터끝까지 빡빡웃으면서 봣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서 웃은건지 어이없어서 웃은건지
너 내 도.도.도도돗도
12:15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규혁이 철판까는거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당하게 웃기네요
와 ㅋㅋㅋㅋㅋㅋ 이거야말로 진엔딩이지
앗 으아아아악 항마력이 딸려서 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0 류태현 ㅋㅋㅋㅋㅋㅋㅋ
핫쵸우!
한도윤이 정은창이라니 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겈ㅋㅋㅋㅋㅋ
그노무 빡!! ㅋㅋㅋㅋㅋ
이거 진정한 결말인가요?
2회차도 올려줬으면 좋았을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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