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1주일 주일복음 특강] 회개란? 지옥의 원인이 나 자신임을 확실히 아는 것 I 2024.2.18 I 전삼용 요셉 신부(수원교구 조원동 주교좌성당 주임) I 천주교/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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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1 ส.ค. 2024
  • #전삼용요셉신부 #한말씀만하소서 #가톨릭스튜디오
    사순 제1주일 - 회개란 지옥의 원인이 나 자신임을 확실히 아는 것
    오늘 복음은 왜 복음을 믿기 위해 회개가 필요한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40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받으셨습니다. 여기에서 유혹은 한 순간 받는 무엇이 아니라 매 순간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본래 유혹은 매 순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그것이 유혹이었는지 깨닫지 못합니다.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를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유혹을 이기셨더니 세상을 구원하는 자가 되시고 결국 아버지의 인정을 받아 부활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신 것입니다. 우리도 이 길을 따르라고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은 나 자신을 그것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는 회개가 아니면 의미가 없습니다. 사랑은 희생의 결단이 아니면 소용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사랑에게 지옥은 나 자신입니다. 그러나 사르트르는 “타인은 지옥이다”라는 말을 썼습니다. 그는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가 쓴 『닫힌 문』(No Exit)이란 연극에서 왜 타인이 지옥이 되는지 설명합니다.
    설정은 신비한 방으로, 주인공들이 죽음 이후 일종의 사후 지옥의 역할을 합니다. 이 방은 거울, 창문 또는 탈출 수단이 없습니다. 그리고 세 명의 캐릭터가 소개됩니다. 그들은 죄가 있어서 죽어서 이 방으로 들어왔지만, 서로 자기를 합리화하고 인정받으려 하고 사랑을 갈망하기에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고통스러운 공간이 됩니다. 하지만 혼자 외롭게 되는 게 더 큰 고통이라 여기기에 여전히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며 삽니다. 사르트르는 이러한 세상이 지옥이라 본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지옥이 타인의 탓일까요? 타인에게 집착하는 자기 마음 탓이 아닐까요? 그는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기기에 스스로 자기를 지키려고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참사랑은 하느님이고 나는 그 사랑에 내 목숨을 투자합니다. 그러면 부활이 있습니다. 이 복음은 죽음의 보상을 줄 신의 존재를 거부할 때 의미를 잃습니다.
    인도 영화 ‘삼사라’에서 사람은 누구나 물 한 방울이 주어져 있고 그것을 마르지 않게 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도를 닦는 것임을 말합니다. 결론은 물 한 방울이 마르지 않으려면 바다에 던져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그 바다란 ‘사랑’입니다. 사랑은 나 자신을 사랑에 투자하는 일입니다. 사랑은 마치 사막의 펌프처럼 마중물이 필요합니다. 그 한 방울의 물을 지키려는 마음이 지옥입니다. 그것을 지키면 펌프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막 한 가운데 폐허가 된 주유소가 있고 그곳엔 물 펌프 하나가 유일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목이 말라 실신할 지경에 이른 나그네가 주유소의 물 펌프를 발견하고 달려갔습니다. 거기엔 바가지의 물과 함께 다음과 같은 내용의 팻말이 있었습니다.
    “이 펌프 밑에는 엄청나게 시원한 지하수가 있어요. 누구든지 이 펌프 물로 갈증을 해소하세요. 명심하세요. 펌프 앞에 놓인 바가지의 물은 절대로 마시면 안 돼요. 이것은 ‘마중물’. 잊지 마세요. 다음 분을 위해서 ‘마중물’을 꼭 채워놓고 가세요!”
    이 한 방울의 물을 바치는 게 에덴동산의 선악과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방해하는 존재가 있었습니다. 뱀입니다. 지옥은 이 뱀, 곧 나 자신에게서 시작됩니다. 탈출기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파라오에게서 탈출시키려 합니다. 모세가 오기 전까지 그들은 자신들이 파라오 때문에 지옥을 사는지도 몰랐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파라오가 곧 지옥이었음을 깨닫게 되지 모세를 믿게 됩니다.
    가나안 땅, 곧 하느님 나라는 자기 안의 파라오를 배신함으로써 얻는 에너지를 갈아 넣을 때 도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랑은 나의 생명을 내어주는 일이고 생명은 곧 피입니다. 돈도 피이고 음식도 피이며 명예도 피입니다. 이 피를 갈아 넣지 않으면 사랑이 나오지 않습니다.
    회개는 지혜의 빛이 요구되고 그 지혜의 빛으로 사랑의 삶을 살겠다는 착한 뜻을 만들고 착한 뜻은 그것과 반대되는 나의 뜻을 보이게 합니다. 그래서 나의 뜻에서 휙 돌아서서 하느님의 뜻을 향하게 될 때 복음을 믿게 된 것입니다. 나를 가만히 두면 지옥에 머물게 되어 나를 사랑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마르지 않는 사랑으로 충만해진다는 복음을 믿을 수 있게 됩니다. 나 자신이 지옥의 땅이고 복음은 하늘에 오를 수 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19

  • @user-sk7du7ph6t
    @user-sk7du7ph6t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신부님 말씀은 간단 하고 이해하기가 쉬워서 너무 감사합니다~😊
    말씀이 너무 재미 있어요 신부님 감사합니다 ^^

  • @user-kc5jx5qj5h
    @user-kc5jx5qj5h 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신부님 감사합니다
    그옛날 죽산성지
    래지오 파정때. 처움 봐었어요. 그때이후로. 강론에 빠져 서. 지내요~~ 있어요~~~

  • @user-np4ss1fj2c
    @user-np4ss1fj2c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8

    나자신을 알자!
    에덴동산의미.
    하느님과 함께할때
    자신본질이완성되다
    또한 내욕구. .^세속 육신 마귀^
    내욕구. 충족시키는
    자아 집착. 원천이 지옥이다
    참된행복. 가나안땅
    복음으로 탈출하자!
    하느님과 함께해야하는. 인간
    자신의. 본질이. 완성된다
    교회안에서
    그리스도와함께
    임마누엘. 주님과함께
    생명을. 사랑하시는주님
    모든것이 당신의것
    입니다
    감사드립니다
    🙏

  • @user-wq3jh1kg3w
    @user-wq3jh1kg3w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하나뿐인 목숨을 하느님께 봉헌하신 순교 성인들을 따라 커다란 성체가 되어 예수님처럼 많은 이들을 살리게 하소서.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 @user-xc9nt4bw1y
    @user-xc9nt4bw1y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은혜로운 사순시기를 뜻있게보내고 주님께서 주시는 부활을 맞이할수 있도록 주님께의탁하겠습니다😊

  • @user-hp9je8ph3x
    @user-hp9je8ph3x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

    아멘 아멘 아멘
    주님은 찬미받으소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

  • @user-tc6xj2mj4t
    @user-tc6xj2mj4t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감사합니다❤

  • @user-og3bg2cr6w
    @user-og3bg2cr6w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0

    지옥과 천국이 내 자신^^ 아멘~~~

  • @susannacha
    @susannacha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

    + 사순시기를 맞아 하느님께서는 광야를 통해 우리 의지와 밑바탕으로 악마를 피할수 있게하삽니다.
    40일간 광야에서 사탄의 유혹을 받으시고 하느님의말씀으로
    이겨 내신 주 예수 그리스도여,당신만이 우리의스승이십니다.
    사순의 은총으로 우리를 성찰하고 회개하며 마르지않는 사랑으로 충만해집니다.신부님 감사합니다.💌💌

  • @user-tmoonjh49
    @user-tmoonjh49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아멘!

  • @user-bi4qh8tf1t
    @user-bi4qh8tf1t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찬미예수님 감사합니다 🙏 💕 아멘 아멘 🙏

  • @user-jw1jj2qj8q
    @user-jw1jj2qj8q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신부님감사합니다

  • @user-tm1sk9pp5p
    @user-tm1sk9pp5p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user-vv4vb9ek6d
    @user-vv4vb9ek6d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신부님
    감사합니다 ~♡

  • @user-ch7ox6fv4w
    @user-ch7ox6fv4w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감사합니다❤❤❤

  • @user-yk3ob6tn7s
    @user-yk3ob6tn7s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감사합니다 신부님❤

  • @user-qg4hm7fp3h
    @user-qg4hm7fp3h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아멘 ❤

  • @user-fk8xk8jn4c
    @user-fk8xk8jn4c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

    아멘 아멘 할렐루야 😊😊😊❤❤❤❤

  • @user-ig5jv9ts1u
    @user-ig5jv9ts1u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찬미예수님
    신부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