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친구네 아들)도 치아교정 중인데 아파 잠 설친대요.아프다기보다는 교정장치 특유의 땡기는 힘 때문이겠죠.. 난 교정이란 걸 해본 적 없어 그 느낌 모릅니다..또한 충치도 겪은 적 없죠.잇몸관리 소홀로 임플란트 물량공세를 거지긴 했지만. 주변 교정 경험자들 말 들어보면..가지런히 잘 정돈된 치열을 가졌다는 거..이거 부모가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교정장치를 끼면..당기는 힘에 의해 서서히 치아가 이동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반대편의 틈새는 뼈로 메꿔지고..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원하는 위치로 치아를 이동시켜 치열이 바로잡힌다..? 문제는 교합까지 완벽하게 되기는 어렵다는 얘기도 합디다. 임플란트 인공치 대체과정중 미숫가루나 죽..두부나 계란 등을 먹으며 생활했는데 이거 정말 힘들었습니다..채소/과일주스에 두유(우유는 섭취즉시 설사ㅜㅜ),미숫가루나 죽..두부나 계란..좋죠.필요한 어지간한 영양섭취는 가능해요.하지만..음식은 씹어야 제 맛이죠.. 육포나 견과류 등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잇몸이 망가져 치아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사실상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것이었습니다.비교적 이른 니이인데 이렇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에..짜증나기도 했죠.막상 치과 들러 상담하다 보니..내 나잇대에..나같은 사례 많다고..하..그게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싶고..그래서 진료일정 시작하자 마음 먹은 게..3년전 여름이네요. 내가 깨달은 하나.. 인생 행복지수는..여우같은 이쁜 마누라도.. 고양이같은 귀여운 새끼도.. 다 아닙니다..(물론,치리언니같은 분이면 무조건 좋아.ㅋㅋ.) 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단 하나..인생 행복지수..치아입니다. 남들은 다 먹는데 나는 이가 안 좋아 못 먹는다..이거 진짜 사람 환장하고 눈물납니다.내가 어떤 힝든 일을 겪어도 눈물 흘린 바 없습니다. 잇몸 망가져 씹을 수 없는 지경이 되니..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더군요. 치과에 간 계기는 사실..장염 때문인데..내과에서 파노라마 찍고..위장 등에 부서지지 않은 덩어리가 보이기도 하는데 이건 이가 좋지 못해 씹지 못하고 삼킴으로 인한 것이다..치과에 꼭 가라..하며 장염에 대한 처방만 줍디다. 치과에 가면 시일이 오래 걸릴 수도 있으나 그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나면 지금껏 겪으며 힘들어하던 소화장애나 가스가 차는 현상 등은 모두 한방에 해결될 것이니..꼭 치과에 가라..당시 삼성병원 내과전문의가 그리 말하데요. 더구나 우리 한국의 식단은 치아가 좋지 못하면 먹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정상적인 치아를 가진 건강한 분들에게는 견과류는 살짝 갖다대기만 해도 힘없이 부서질 걸요~근데 잇몸 안 좋거나 충치 또는 마모된 치아로 인한 시림증상 있는 분에게는 미칠 듯한 고통입니다.나물이나 김치요? 못 씹습니다.. 치열이 좋지 못한 분일 때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치과진료의 끝판왕인 나지만 치열 안 좋은 것도..많이 힘든 부분일 것 같네요. 치아는..정형외과+치과+성형외과 삼합이 이뤄지면 최고의 작품이 나온다죠.. 킥복싱 했던 사람입니다.경기중 맞아서 안면골절 등 부상을 입으면 별 수 없이 정형외과,치과를 넘나들며 진료받아야 합니다.안면골이 깨지면서 치아도 함께 털리기 때문이죠.성형외과의 도움도 필요해지죠. 이 3가지 진료과목 모두.. 전쟁을 계기로 발달한 분야라고 들었습니다.포탄파편으로 인해 얼굴 일부를 상실한 병사의 얼굴을 복원하기 위해 다른 부위의 뼈를 이식하여 원형복구해준 수술요..이게 정형외과,치과 진료기술의 발전에까지 영향을 주었다고 해요.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한순간 잿더미로 만든 전쟁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게 의학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 것. 병사에서 하사,중사 등 2030시절을 군인으로 산 사람입니다.하사관교육 시절 군사학 강의 듣는 시간에 얻은 지식입니다.전쟁이란 게..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지만 모순적이게도 이게 의학발달의 계기가 되었다..참 씁쓸하죠..
댓글에 한편의 자서전이 들어있네요 👍잃고나면 소중함이 절실히 와닿죠 🥲 치아가 괜히 오복이 아닌 것 같아요~~ 음식은 씹어야 제맛! 완전 공감합니다 한동안 엄청 고생하셨는데 유지관리잘 하셔서 평생 튼튼한 치아로 맛있는 것 많이 드시길 바래요 ✨️ 조카분도 교정하는동안 고생이 많을텐데 잘 끝났으면 좋겠네요
조카놈..마우스피스 물고 다니던데.. 교정용이라고..헐~ 얇고 투명해서 티가 나진 않는데 발음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마우스피스..이갈이방지용..또는 타격에 노출될 시의 충격이나 가해지는 치악력에 의한 치아손상 방지를 위한 스포츠용(격투기선수 등의 사람들이 쓰죠.)..교정용 등 다양하죠? 치열 자체는 바로잡을 수 있어도 교합까지 맞추는 게 그리 어렵다매요..
치리언니 훌륭한 교수님을 모시고 좋은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교수님 정말 좋으세요 :-) ㅎㅎ 👍
조카(친구네 아들)도 치아교정 중인데 아파 잠 설친대요.아프다기보다는 교정장치 특유의 땡기는 힘 때문이겠죠..
난 교정이란 걸 해본 적 없어 그 느낌 모릅니다..또한 충치도 겪은 적 없죠.잇몸관리 소홀로 임플란트 물량공세를 거지긴 했지만.
주변 교정 경험자들 말 들어보면..가지런히 잘 정돈된 치열을 가졌다는 거..이거 부모가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교정장치를 끼면..당기는 힘에 의해 서서히 치아가 이동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반대편의 틈새는 뼈로 메꿔지고..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원하는 위치로 치아를 이동시켜 치열이 바로잡힌다..? 문제는 교합까지 완벽하게 되기는 어렵다는 얘기도 합디다.
임플란트 인공치 대체과정중 미숫가루나 죽..두부나 계란 등을 먹으며 생활했는데 이거 정말 힘들었습니다..채소/과일주스에 두유(우유는 섭취즉시 설사ㅜㅜ),미숫가루나 죽..두부나 계란..좋죠.필요한 어지간한 영양섭취는 가능해요.하지만..음식은 씹어야 제 맛이죠..
육포나 견과류 등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잇몸이 망가져 치아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사실상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것이었습니다.비교적 이른 니이인데 이렇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에..짜증나기도 했죠.막상 치과 들러 상담하다 보니..내 나잇대에..나같은 사례 많다고..하..그게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싶고..그래서 진료일정 시작하자 마음 먹은 게..3년전 여름이네요.
내가 깨달은 하나..
인생 행복지수는..여우같은 이쁜 마누라도..
고양이같은 귀여운 새끼도..
다 아닙니다..(물론,치리언니같은 분이면 무조건 좋아.ㅋㅋ.)
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단 하나..인생 행복지수..치아입니다.
남들은 다 먹는데 나는 이가 안 좋아 못 먹는다..이거 진짜 사람 환장하고 눈물납니다.내가 어떤 힝든 일을 겪어도 눈물 흘린 바 없습니다.
잇몸 망가져 씹을 수 없는 지경이 되니..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더군요.
치과에 간 계기는 사실..장염 때문인데..내과에서 파노라마 찍고..위장 등에 부서지지 않은 덩어리가 보이기도 하는데 이건 이가 좋지 못해 씹지 못하고 삼킴으로 인한 것이다..치과에 꼭 가라..하며 장염에 대한 처방만 줍디다.
치과에 가면 시일이 오래 걸릴 수도 있으나 그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나면 지금껏 겪으며 힘들어하던 소화장애나 가스가 차는 현상 등은 모두 한방에 해결될 것이니..꼭 치과에 가라..당시 삼성병원 내과전문의가 그리 말하데요.
더구나 우리 한국의 식단은 치아가 좋지 못하면 먹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정상적인 치아를 가진 건강한 분들에게는 견과류는 살짝 갖다대기만 해도 힘없이 부서질 걸요~근데 잇몸 안 좋거나 충치 또는 마모된 치아로 인한 시림증상 있는 분에게는 미칠 듯한 고통입니다.나물이나 김치요? 못 씹습니다..
치열이 좋지 못한 분일 때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치과진료의 끝판왕인 나지만 치열 안 좋은 것도..많이 힘든 부분일 것 같네요.
치아는..정형외과+치과+성형외과 삼합이 이뤄지면 최고의 작품이 나온다죠..
킥복싱 했던 사람입니다.경기중 맞아서 안면골절 등 부상을 입으면 별 수 없이 정형외과,치과를 넘나들며 진료받아야 합니다.안면골이 깨지면서 치아도 함께 털리기 때문이죠.성형외과의 도움도 필요해지죠.
이 3가지 진료과목 모두..
전쟁을 계기로 발달한 분야라고 들었습니다.포탄파편으로 인해 얼굴 일부를 상실한 병사의 얼굴을 복원하기 위해 다른 부위의 뼈를 이식하여 원형복구해준 수술요..이게 정형외과,치과 진료기술의 발전에까지 영향을 주었다고 해요.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한순간 잿더미로 만든 전쟁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게 의학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 것.
병사에서 하사,중사 등 2030시절을 군인으로 산 사람입니다.하사관교육 시절 군사학 강의 듣는 시간에 얻은 지식입니다.전쟁이란 게..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지만 모순적이게도 이게 의학발달의 계기가 되었다..참 씁쓸하죠..
댓글에 한편의 자서전이 들어있네요 👍잃고나면 소중함이 절실히 와닿죠 🥲 치아가 괜히 오복이 아닌 것 같아요~~ 음식은 씹어야 제맛! 완전 공감합니다 한동안 엄청 고생하셨는데 유지관리잘 하셔서 평생 튼튼한 치아로 맛있는 것 많이 드시길 바래요 ✨️ 조카분도 교정하는동안 고생이 많을텐데 잘 끝났으면 좋겠네요
결과가 완전 드라마틱하네요 멋집니다~^^
제 팔에 돋아난 소름이 결과를 대변하죵 ㅎ
정보감사합니다..
이분은 턱 절제량도 많으신 편인가용?? 턱 끝 길이가 많이 달라진 것 같은데 단순 회전(양악)만 한건지 미용적으로 윤곽도 하신건지 궁금해요!!
조카놈..마우스피스 물고 다니던데..
교정용이라고..헐~
얇고 투명해서 티가 나진 않는데 발음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마우스피스..이갈이방지용..또는 타격에 노출될 시의 충격이나 가해지는 치악력에 의한 치아손상 방지를 위한 스포츠용(격투기선수 등의 사람들이 쓰죠.)..교정용 등 다양하죠?
치열 자체는 바로잡을 수 있어도 교합까지 맞추는 게 그리 어렵다매요..
맞아요 교정이 치열을 가지런하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교합이 더 중요하죠~ 교합이 안맞으면 문제가 생기니까요
저도 조만간 투명교정을 시작하지싶어요 ;.; ㅎㅎ
마우스피스같은게 투명교정장치일 거에용
비용은 당연히 천만원대겠죠?
네 양악수술은 가격이 만만치않죠! 천단위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더 신중히 생각해보셔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