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영상 대방출. 90년대 폭주족이 질주했던 이유, 리더 단독 인터뷰 | 크랩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밤늦은 시간 도로를 질주하는 오토바이 무리 '폭주족'을 보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특히 삼일절이나 광복절 같은 국경일에는 비교적 이른 시간부터 폭주족을 볼 수 있었는데요. 삼일절과 광복절에 모여 도심을 질주하는 것이 그들에겐 연례행사였습니다.
당시 폭주족은 주로 10대들이 많았습니다. 겁 없는 10대들의 일탈의 도구 중 하나였던 거죠. 무리를 지어 다니다 보니 경적을 울리는 차에게 보복하거나, 단속 나온 경찰을 조롱하는 모습도 종종 보였습니다.
지금은 경찰의 단속이 강화됐고, 오토바이의 인기도 식어 폭주족을 보긴 힘들지만, 당시만 해도 '어떻게 폭주족을 잡아야 하나?'가 연구될 정도로 큰 사회 문제였습니다.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폭주족의 모습을 크랩이 정리했습니다.
구성 편집 유현우
디자인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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