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헤어지면 영영 남이 되어 버리는 사람이 있고, 안부 정도는 주고받으려는 사람이 있다. 정이 들었다는 이유로 어긋난 관계를 쉽사리 끊어 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단칼에 끊어 내는 사람이 있다. 나를 더는 사랑하지 않는 이에게 기대를 멈추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다른 사랑을 찾아 과감히 떠나는 사람이 있다. 이별을 매듭짓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깊이 사랑한 사람을 누가 쉽게 지워 낼 수 있을까. 누군가는 애써 기억하지 않으려 하고 누군가는 내내 그리워하길 택한다. 자신을 지키는 각자의 방법이겠지. 사랑의 끝은 슬픈 거니까. 슬퍼야만 사랑이었다는 거니까. 사랑 앞에선 누구나 약해지니까. 그리워지니까. 진정한 사랑은 지난 이별을 매듭지어야만 시작되곤 했다. 그러나 그리움마저 이별의 과정이라면 숱한 이별은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어야 끝이 나더라. 그게 미약한 온도로 남은 그리움일지언정. 어쩌면 우리는 누군갈 그리워하거나 사랑하거나, 그렇게 살아가는 거겠다. 새로움과 외로움 그 사이에서. 제목과 본문은 일홍 작가의 도서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도서 구매 링크 : 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913377 -------------------------------- 00:00 다린 - 그대여 04:15 다린 - 낡은 시간 속으로 08:38 다린 - 니가 잠든 사이에 나는 12:20 다린 - 아무도 없는 16:17 다린 - 너에게 20:05 다린 - 별 24:26 다린 - 내게 오면 돼 28:50 다린 - 미지 32:23 다린 - 덧칠
일홍작가님 행복이 챕터에서 저는 "이별하면 애써 기억하려하지 않는 쪽"이에요, 사랑에 있어서는 촌스러운 사람이라 헤어진후에 안부를 묻거나 친구로 지내는거 못하겠더라구요, 영화 이터낼선샤인처럼 기억을 다 삭제해버리고 싶을때도 있었는데 조금은 남겨둬야 같은 이별이 반복되지 않을거 같아서 이별뒤 남는게 추억보다는 아픈 교훈이 되버린 제 서툰 사랑들은 그랬습니다🥹영욱작가님 오늘 플리도 잘 듣구가요, 늘 감사해여💕
약자의 모습을 한 나를 유독 사랑을 담아 또 눈에 담아가는 너를 보며 구슬프게 숨을 내쉬는 나의 비루한 애정을 알아주려나 한없이 약해지고 물러터질 수 밖에 없었던 나의 진심들은 너를 곧잘 붙잡질 못했지 내 두 발목을 질척하게 묶어놓고선 우우 울음 섞인 음성들이 나약함을 나무라기만 하고 너는 너는 그저 웃어보이기만 하고
The song is calm and beautiful. When I hear it, I feel like it was written for winter and night. It was written for people who stay away from everyone and are like the night and moon. People who read fairy tales and people who live in fantasy.💗✨🪷
한번 헤어지면 영영 남이 되어 버리는 사람이 있고, 안부 정도는 주고받으려는 사람이 있다. 정이 들었다는 이유로 어긋난 관계를 쉽사리 끊어 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단칼에 끊어 내는 사람이 있다. 나를 더는 사랑하지 않는 이에게 기대를 멈추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다른 사랑을 찾아 과감히 떠나는 사람이 있다. 이별을 매듭짓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깊이 사랑한 사람을 누가 쉽게 지워 낼 수 있을까. 누군가는 애써 기억하지 않으려 하고 누군가는 내내 그리워하길 택한다. 자신을 지키는 각자의 방법이겠지. 사랑의 끝은 슬픈 거니까. 슬퍼야만 사랑이었다는 거니까. 사랑 앞에선 누구나 약해지니까. 그리워지니까. 진정한 사랑은 지난 이별을 매듭지어야만 시작되곤 했다. 그러나 그리움마저 이별의 과정이라면 숱한 이별은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어야 끝이 나더라. 그게 미약한 온도로 남은 그리움일지언정. 어쩌면 우리는 누군갈 그리워하거나 사랑하거나, 그렇게 살아가는 거겠다. 새로움과 외로움 그 사이에서.
제목과 본문은 일홍 작가의 도서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도서 구매 링크 : 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913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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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다린 - 그대여
04:15 다린 - 낡은 시간 속으로
08:38 다린 - 니가 잠든 사이에 나는
12:20 다린 - 아무도 없는
16:17 다린 - 너에게
20:05 다린 - 별
24:26 다린 - 내게 오면 돼
28:50 다린 - 미지
32:23 다린 - 덧칠
❤
일홍작가님 행복이 챕터에서 저는 "이별하면 애써 기억하려하지 않는 쪽"이에요, 사랑에 있어서는 촌스러운 사람이라 헤어진후에 안부를 묻거나 친구로 지내는거 못하겠더라구요, 영화 이터낼선샤인처럼 기억을 다 삭제해버리고 싶을때도 있었는데 조금은 남겨둬야 같은 이별이 반복되지 않을거 같아서 이별뒤 남는게 추억보다는 아픈 교훈이 되버린 제 서툰 사랑들은 그랬습니다🥹영욱작가님 오늘 플리도 잘 듣구가요, 늘 감사해여💕
분위기 때문인지 오랜만에 노래들으면서 눈물이 나네요..ㅠㅠ넘 좋습니다ㅠㅠ그대만 그리워 할께요!
곡선정이 너무 좋네요 제 마음으로 흘러들어와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터키에서요. 가사 뜻을 모르더라도 멜로디가 모든 감정을 전해줘요.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면서 천장을 바라보며 오랫동안 꿈을 꾸곤 해요. 다른 우주에서는 아마 더 행복할 수도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영상 정말 좋아해요. 🤍
이것이 사랑의 소리입니다-부드럽고, 열정적이며, 잊을 수 없는 멜로디들입니다. 🎶💝
한때 없으면 죽을 것 같이 소중히 여기던 사람도 시간 지나면 멀어진다.
지금은 이별이라는 형태로 다가왔을 뿐
널 사랑하고 있어
언젠가 널 놓아주길
...
나 언젠가는 울고 싶지 않아
《김수영, 2023, Don't Cry 中》
약자의 모습을 한 나를 유독 사랑을 담아
또 눈에 담아가는 너를 보며
구슬프게 숨을 내쉬는 나의 비루한 애정을
알아주려나
한없이 약해지고 물러터질 수 밖에 없었던 나의 진심들은 너를 곧잘 붙잡질 못했지
내 두 발목을 질척하게 묶어놓고선
우우 울음 섞인 음성들이 나약함을 나무라기만 하고 너는
너는 그저 웃어보이기만 하고
"사랑은 끌어안았을 때 우는 게 아니라
떠나보낼 때 우는 게 찐사랑 아닐까"
"사랑은 이별의 준비물이기에 값지고
이별은 사랑의 결말이기에 아름다우리"
"웃음 뒤에 빛나는 물방울에 적힌 두 글자
슬픔보다 감출 수 없는 그 사랑이라"
잘 지내길
The song is calm and beautiful. When I hear it, I feel like it was written for winter and night. It was written for people who stay away from everyone and are like the night and moon. People who read fairy tales and people who live in fant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