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홍대입구 3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펼쳐지는 경의선 숲길, 그 너머 그림처럼 펼쳐진 연남동, 연희동ㅣ KBS 2019011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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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3 เม.ย. 2023
  •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새롭다 경의선숲길 너머 - 서울 연남 / 연희동]
    ▲ 홍대입구 3번 출구, 경의선 숲길 공원에서 시작하는 동네 한 바퀴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철도였던 경의선. 일제강점기 때 부설된 철로로 한국전쟁을 거치며 운행이 중단되어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후 오랜 시간 폐로로 남아있던 그 자리에 새롭게 숲길 공원이 조성됐다. 숲길 공원의 모습이 마치 뉴욕의 ‘센트럴 파크’같다 해서 ‘연트럴 파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숲길 주변으로 맛집과 카페들이 모여들며 상권이 빠르게 발달했다. 지금은 서울에서 손꼽히는 ‘핫’한 숲길이지만 한편으로는 오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길. 경의선 숲길을 따라 배우 김영철은 힘찬 발걸음을 옮긴다.
    ▲ 연남동 핫플레이스 김영철의동네한바퀴 4달라김영철
    예전에는 조용한 주택단지였으나 골목 곳곳에 품을 내준 연남동.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예쁜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는 골목이 있는가하면, 개성 있는 인테리어나 시그니처 메뉴로 사람들의 마음을 잡아끄는 식당과 카페들이 가득하다.
    연남동 길가를 걷던 김영철은 특별한 방앗간에 방문한다. 연남동에서 가장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방앗간. 1970년대 2층 양옥집을 개조해 현재 방앗간 겸 카페로 운영 중이다. 이곳을 운영하는 참기름 소믈리에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착유한 참기름과 참기름으로 만든 참깨라떼를 팔고 있다. 김영철은 방앗간 한 곳에 앉아 오래된 주택의 멋과 참깨라떼의 고소한 맛을 음미한다.
    ▲ 연남동과 연희동에 나란히 들어선 리틀 차이나 타운
    연남동과 연희동의 경계를 이루는 ‘굴다리’ 근처로 걷다 보면 오래전부터 연희동, 연남동에 터를 이루고 살아가는 화교들의 식당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명동에 있던 한성화교학교가 1969년 연희동으로 이전하면서, 자연스럽게 화교들은 연희동, 연남동에 삶의 터전을 이루고 살기 시작했다.
    김영철은 올해 개교 71주년을 맞이하는 유서 깊은 한성화교 중·고등학교에 방문하여 사자춤, 용춤을 추는 학생들과 서예를 배우는 학생들을 만나본다. 후손들에게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화교들의 모습을 보며 김영철은 오랜 시간 동안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본다.
    학교에서 나와 김영철이 발걸음한 곳은 화교학교를 졸업한 부부가 연희동에 차린 작은 중국집. 장인어른이 운영하던 중식당을 물려받아 2대째 운영하고 있다. 화려한 중국집들 사이 이 작은 중국집이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화교 사장님의 정성 어린 손맛과 음식에 대한 굳건한 철학에 있다. 중국집의 대표메뉴는 바로 탕수육과 군만두. 단가가 높더라도 좋은 재료를 쓰고,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손으로 만들어야 최상의 맛이 나온다는 사장님의 신념은 음식에 고스란히 묻어나온다. 항상 한결같은 맛으로 음식을 만드는 이곳은 연희동 주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중국집으로 손꼽힌다.
    ▲ 대문을 열고 음악을 공유하는 연희동 토박이
    연희동에 자리 잡은 주택들, 높은 담장들이 가득한 집들 사이 ‘음악감상실’이라 적힌 LP판이 김영철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이곳은 1974년부터 연희동에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한 연희동 토박이가 거주하는 집. 어릴 적 친구네 집에 놀러가 함께 놀고, 추억을 나누던 시절이 그리워 집의 대문도, 마음의 문도 활짝 열었다. 연희동에서 시작된 남의 집에 놀러 가는 프로젝트. 낯선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 취향을 공유하는 이 특별한 프로젝트에 연희동 토박이도 가담했다. 우연히 초대받아 대문 너머 주택으로 들어가게 된 김영철, LP판이 가득한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연희동 토박이의 추억이 담긴 음악을 감상해본다.
    ▲ 연희동의 명물, ‘노란 콩고물 떡’
    발길 따라 걷다 보면, 한 자리에서만 40년, 어머니에게서 딸로 그리고 손자에게로 3대째 이어져 온 떡집이 나온다. 이 떡집에서 만들어진 ‘노란 콩고물 떡’은 이미 연희동 주민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한 연희동의 명물이다. 메주콩을 7번이나 간 후, 다시 채를 쳐서 나온 고운 가루로 만든 이 떡은 돌아가신 친정어머니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냈다. 입에 넣으면 떡 같지 않고 식감이 폭신폭신해서 ‘카스텔라 떡’이란 별명도 얻은 노란 콩고물 떡. 손이 많이 가는 까다로운 떡인데도 모자는 매일 새벽같이 나와 지금까지 우직하게 만들어왔다. 이곳에서 김영철은 바쁜 모자를 도와주며, 떡에 담겨있는 40년의 세월을 들어본다.
    ▲ 푸근한 인심이 가득한 연희동의 사랑방, ‘미용실’
    길을 걷다 마주한 할머니 손에 김영철이 이끌려 찾아간 곳은 연희동 골목에 자리 잡은 작은 미용실. 머리하는 손님보다 놀러온 손님이 더 많은 연희동의 사랑방이다. 오래전 남편과 자식들로 북적이던 큰 집에 홀로 살게 된 연희동 할머니들이 하나둘씩 미용실로 찾아오기 시작한 것은 미용실 원장님의 푸근한 인심 때문이라고. 커트비용 4천원 받고 원장님은 할머니들께 맛있는 밥도 내어주고 따뜻한 아랫목도 내어준다. 할머니들이 건강하게 밥 잘 먹는 모습을 보는 게 제일 행복하다는 미용실 원장님. 막둥이로 태어나 늘 노인들을 잘 보필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가르침에 따라 원장님은 매일 갓 지은 밥과 맛있는 반찬들로 한 상을 뚝딱 차려 내온다. 이곳에 옹기종기 모여 노는 게 제일 좋다는 연희동 할머니들, 머리에 헤어롤을 잔뜩 말고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김영철도 함께 따뜻한 온기를 느낀다.
    #김영철의동네한바퀴 #연남동 #핫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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ความคิดเห็น • 46

  • @iill1illlil116
    @iill1illlil116 11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9

    동네한바퀴 그 자체 김영철 다시 했으면 좋겠다

  • @hemusin12
    @hemusin12 9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3

    김영철 동네 한바퀴 시즌2 했으면 합니다 !!!

  • @davidchoi1318
    @davidchoi1318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6

    참훌륭하십니다. 김영철님.

  • @user-gu7xb7gx8m
    @user-gu7xb7gx8m 9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2

    항상 먼저 인사해주시고 누구에게나 존대 해주시고... 자랑하고 싶은 옆집아저씨 같아요...

  • @user-cb2bc6fb2d
    @user-cb2bc6fb2d ปีที่แล้ว +59

    김영철의 동네한바퀴가 진행자가 바뀐이후론 안보게 되네요😢 다시 김영철님 께서 진행하심 안될까요?

    • @surferc9509
      @surferc9509 9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김영철씨가 진행하면 잠이와용~~ 😪
      이만기씨는 기대보다 재미있음.

    • @user-fj4px6xw9y
      @user-fj4px6xw9y 9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surferc9509 이만기씨 여기서 그러시면 안되요.

    • @vince01lp
      @vince01lp 9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9

      @@surferc9509그건 니 생각이고
      시청률이 말해주지 영철 님이 짱인거

    • @user-yh6gq6qg1u
      @user-yh6gq6qg1u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제발 착각 하지마라
      가끔가다 요런 삐딱한 사람이 없으면 안되지
      5300백만 인구중에 안나오는게 이상하지
      이만기는 씨름 감독도 못 하냐 동네 한바퀴는 배우가 진행자로 해야지
      윈 김영철 띠 동갑 배우님
      생각을 잘해서 동네 두바퀴 2탄으로 퍼득 진쟁자 네레이터로 속히
      복귀하세요 콩심는데 콩나고 팥십는데 팥나죠
      달레 쎄기 퍼득 오이소
      기다립니다 사랑하고요 ❤ ㅎ ㅎ 내사 김영철 띠 동갑 배우님 팬인기라😅

  • @ncgsmb
    @ncgsmb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0

    편안한 김영철 배우님의 목소리

  • @jyun1900
    @jyun1900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6

    김영철선생님 너무 편안하고 목소리도 좋으시고 다시 진행해주세요!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 @user-gb6hm5lw3n
    @user-gb6hm5lw3n ปีที่แล้ว +24

    김연철씨가 재방송으로 봐도 정겹고 재미있네요

    • @younglee59
      @younglee59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영..오타요

  • @user-vn2xo4ot8u
    @user-vn2xo4ot8u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

    지금은 동네한바퀴 안봅니다
    김영철님이 다시 진행하길 기다림니다
    구수한 음성이그립습니다**

  • @user-ur1nx2fb5u
    @user-ur1nx2fb5u ปีที่แล้ว +17

    미장원에 있는 우리의 어머니들을 보면서 김영철님의 어머니를 생각하셨겠지요.
    "우리 어머니도 오래 사셨더라면 이렇게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을텐데...,
    어머니는 나 홀로 두고 왜, 일찍 가셨나이까?
    어머니가 제 곁에 있다면 지옥도 천국처럼 포근하고 아늑할 것입니다"
    김영철님의 동네 한 바퀴를 보노라면,
    김영철님을 보노라면,
    이미자의 "여로"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납니다.
    "내 어머니도 언젠가 오랜 옛날 볼우물 예뻤을 때가 있었을 테지
    내 어머니도 뛰는 가슴 사랑으로 부푼적도 있었을 테지
    내 어머니도 흐르는 세월 따라 함께 가셨네.."

  • @jinpark3576
    @jinpark3576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7

    연세 많으신 ㆍ어르신들 이 즐겁게 생활 하시는 모습을 보니ㆍ ㆍ
    보는 나도 좋다ㆍㆍ
    아주 많이ㆍㆍ

  • @user-ys6qh1xg1o
    @user-ys6qh1xg1o 11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5

    골목대장 김영철 아재 그립습니다.

  • @user-lp3yc1kf6s
    @user-lp3yc1kf6s ปีที่แล้ว +9

    이젠볼수없다니안타까운현실이네요

  • @user-vn2xo4ot8u
    @user-vn2xo4ot8u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그럼요 김영철님이 최곱니다**

  • @user-yh6gq6qg1u
    @user-yh6gq6qg1u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연기자 중에 최고 최고
    최곱니다
    동네한바퀴 2탄 시리즈 개봉박두 합시다

  • @Joong672
    @Joong672 ปีที่แล้ว +36

    참말로 동네 한바퀴 외국에서 많이 필요한 프로그램 이네요 미국에서 잘보고있습니다. 한국 이 그립습니다

  • @user-ow6cq3eo9w
    @user-ow6cq3eo9w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6

    이 프로그램 정말 좋은 프로그램 이다

  • @Minerva908
    @Minerva908 11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

    저 철길은 경의선 숲길공원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사실 용산에서 효창역, 공덕역, 서강역을 지나 가좌역에서 경의선 본선에 합류하는 용산선입니다~ 2004년까지는 홍대입구역에 서 있으면 그 큰 길을 차단기가 가로내리면서 길을 막고 기차가 지나다니는 도심 속 철길이었죠. 그 길을 공원화한 것이 경의선 숲길공원이고 모태는 용산선입니다~

  • @user-nl2li4bw4b
    @user-nl2li4bw4b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한 프로그램 동네한바퀴

  • @user-qm4mv9nz1s
    @user-qm4mv9nz1s 9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만두 ..저도 부모님이 세컨업으로 하셔서 .... 살짝 반년넘게 배워봤는데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어휴 ㅡㅡ;;;진짜 ...만들고 힘드는거 생각하면 ;;;비용 1.5배 2배는 더 올라야해요 진짜 미쳐버려요 ..

  • @user-ql2vl5fw6j
    @user-ql2vl5fw6j ปีที่แล้ว +4

    밝은꿈좋은세상제이티비전주방송

  • @user-tf3xo2om8v
    @user-tf3xo2om8v ปีที่แล้ว +9

    화교학교라는게 마음에 안들었는데, 대만교과서로 교육받는다는 말듣고 안심이 되네요.

  • @sungjakang1292
    @sungjakang1292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우리동네 연희동.
    남의 집 프로젝트. 지금도 있을까요? 참좋네요

  • @user-zr9ll9st9f
    @user-zr9ll9st9f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아니 샤넬미용실이 여기도 나왔었네요 밥도 하시는건 몰랐네 없어졌다고 들었는데 넘 서운하다 ㅜ

  • @younglee59
    @younglee59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

  • @user-ph9yi8tp2u
    @user-ph9yi8tp2u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나도 연남동 1달에 1번씩 가는데...

  • @cutebear
    @cutebear ปีที่แล้ว +4

    1등

  • @user-wj3pj6bz4q
    @user-wj3pj6bz4q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2

    김영철씨가
    그만두고서는
    않본다
    김영철씨가할때는참잘하셨는데왜바뀌었는지.않본다

    • @surferc9509
      @surferc9509 9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이만기씨로 바뀐후에 오히려 더 봄. 김영철씨는 그냥 차분한 느낌의 아저씨고 이만기씨는 재치있고 솔직하게 표현을 해서 재미있음.

  • @AJ-xb2pk
    @AJ-xb2pk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샤넬 미용실??인가?ㅋㅋ

  • @happysmile9785
    @happysmile9785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숲길? 너무 낯간지러. 그냥 공원

  • @good7518
    @good7518 9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6

    김영철 배우님 다시 진행 하길 이만기부터 안 봐요. 인품이 없어요

  • @kimgun541757
    @kimgun541757 ปีที่แล้ว +2

    예술가들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자유로운 사람들인데...창작촌을 지키는 개에게는 자유를 주지 않고, 묶어 놓고 있으면서...거기를 드다들며 아무 거리낌이 없는지...25:05

    • @triviagold24
      @triviagold24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개를 함부로 풀어놓으면 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책임감이 있는 건데 거리낄게 뭐가 있나요?

  • @user-ym7hu9tq4y
    @user-ym7hu9tq4y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화교.그냥싫어요

    • @younglee59
      @younglee59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주현미도화교잖아요?

  • @user-vm8gd1kc4s
    @user-vm8gd1kc4s 29 วันที่ผ่านมา

    영철이 형님... 다시 보아도 정감있고 멋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