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이 동영상만 보고 임선혜씨를 평가절하하는 글들이 많아서, 현 유학생으로서 한 마디 꼭 적어야겠다. 정식으로 준비된 자리도 아니고, 컨디션 조절을 사전에 한 것도 아닌, 감기 걸린 상태로 그 자리에서 전공도 아닌 가요(식)창법을 성악 창법과 비교해서 보여준 그녀의 용기에 일단 박수를 보낸다. 성악을 공부하면서 가장 두려운 순간은(아마 장르불문하고 다른 장르의 음악가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한다), "노래 전공 했다면서, 한 소절만 짧게 불러줘~"이다. 그게 밥먹다가 갑자기 나온 소리든, 강의 시간 내에서든, 가족 행사에서든... 그들은 TV에서 무심코 BGM으로 흘러나온 멋지게 셋팅(?)된 세계 명성악가들이 부른 아리아 혹은 가곡 한 소절만을 듣고, 그와 비슷한 퀄리티를 은연중에 바라면서 그것이 별 어려움 없이 들어 볼 수 있는 것인양 가볍게 시키나본데, 일단 엄청단 발성(소리를 내는 테크닉)과 가창 테크닉(노래를 직접적으로 아름답게 부르는)만 공부하려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노력과 시간, 신체적(세밀한 근육의 단련) 그리고 정신적인 노력이 동반된다. 자 이제 테크닉을 연마했다고 치자. 우리나라 말이 아닌 외국어로 된 가사로 노래를 부르려면 일단 언어적 능력도 필요하다. 성악가에게 언어적 능력이라함은 단지 그 나라 말을 알아듣고 쓰고 읽는 수준이 아닌, 현지인 사이에서 눈감고 들었을 때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숙련되고 완벽한 뉘앙스와 수많은 단어 하나하나 마다의 숨어있는 뜻의 완벽한 이해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연스러운 감정표현'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란말이다. 무시하는게 아니라 당장 내 친구가 모르는 언어로 노래를 하면 멋져보이겠지만 본인이 모르는 언어에 심취해서(가요를 부를 때 어릴 적 아무 뜻도 모르고 멜로디만 흥얼거리며 노래하던 때와, 이별 후 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서 꽂힌 채로 노래하던 상황을 떠올려봐라) 노래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상상이나 가려나..? 아... 발음과 뉘앙스의 어려움에 대해 말해보자. 한가지 예로 유럽언어의 모음인 A, E, I, O, U에는(그 왜에 여러모음들이 있지만) 열린발음, 닫힌발음, 긴발음, 짧은발음, 열려서 긴 발음, 닫혀서 긴 발음 한국에는 없는 œ 등등 생소하고 생각해야할게 많고 이런 걸 다 숙지했어도 언어마다 다른 뉘앙스, 악센트의 위치까지 성악가들은 IPA라고하는 국제음성학기호를 펴놓고 하나하나 다 공부해서 입과 근육에 새겨넣는 것이다.(발음이 혀와 입으로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호흡, 목근육, 비강 등의 동반이 필요한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이다.) 마지막으로 노래를 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집중력과 정신력이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약간은 어색해진), 혹은 일면식없이 인터뷰하게 되어 난난 진행자, 술자리의 윗분들, 교양시간의.교수님 등등.. 이 사람들 앞에서 아무 준비없이 편하게 놀고 웃고 떠들고 있다가 갑자기 내가 주인공이 아닌 자리에서 노래를 시킨다고 생각해보자.(물론 이런 상황을 즐기고 멋지게 해내는 사란들도 있다. 임선혜씨처럼) 일단 목도 안 풀었고, 노래하기 위해 호흡할 복부 코어근육, 호흡을 지탱해줄 횡경막과 등근육, 그 상체를 지탱해줄 하체근육까지 긴장을 풀어서 마치 트리플 플립을 뛰기 전 김연아가 완전히 몸을 릴랙스.시키는 것처럼 몸을 풀어줘야 하는데 이 모든걸 밥먹는 자리 혹은 지루한 강의시간에 갑자기 해내라고 한다?! 그 순간 몸은 경직되고 성대는 굳고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평소보다 더 날카롭고 목을 쪼아서 노래를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그냥 가볍게 한 번 불러달라 하는 자리라 할지라도 맨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그들의 엄청난 기대와 호기심 속에서 버텨내야한다. 이러니 과연 그 누구라도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노래 요청을 받았을 때 불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끝으로.. 임선혜선생님 진짜 대단하신 분이다. 이 분이 뭐 그래 IMF때 독일정부장학금 받아서 어렵게 유학가시고 이런 네이버 치면 다 나오는 일반적 정보들을 모두 떠나서. 일단 노래함에 있어서 가사 하나 하나에 감정을 꼭꼭 눌러단아 표현하신다. 외국어라 잘 모르겠다면 한국어로 부르힌 노래들을 들어봐라. 이분의 최대 장기는 내가 생각할 때 이러한 표현력이다. 목소리와 가창실력 모두 좋으시고 대단하시지만 정말 말하듯이 연기하면서 표현을 극대화 해가며 노래하는 성악가는 정말 드물고 귀하다. 그걸 서양인이 아닌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온 이 여자가 해낸거다. 유럽사람들 정말 냉정하고 무시가 깔려있다. 아까 말했듯이 청중을 이해시키고 압도시키기 위해 노래실력도 노래실력이지만 정말 프랑스어, 영어, 이태리어, 독일어의 뉘앙흐 표현과 발음의 정확성 그리고 그에 알맞게 적재적소에 배치되는 임선혜쌘의.표정연기와 연기를 직접 유심히 관찰해서 봐본다면 이 여자가 왜 서양의 그 콧다 높다는 고전음악판의 꼭대기에 설 수 있었는지를 이해하게 될거다. 모르면 제발 함부로 이야기 하지말고. 세상엔 재능만으론 절대 불가능한 일들이 집에서 키보드나 치며 남 깍아 내리은 너네들은 상상도 못할 만큼 어마무시하게 많다. 함부로 그 어떤 분야의 누구도, 심지어 옆집 사람 그 무시하지 말거라 제발. 이 글을 쓴 이유는 그래서 성악을 공부하고 노래하는게 엄청 대단한 일이고 나 고생해요라고 알아주라고 쓴게 아니라, 겉멋들어서 대충 수박겉햝기 하는친구들에게 성악가 이미지 그만 깍아먹으라고 쓰는 글이기도 하다. 글쓴 본인도 매일 이런 점에서 부족한을 느끼고 대단한 성악가분들을 보며 조금씩 발전하려고 고군분투하다가, 해도해도 너무 하는 몰상식한 댓글들을 보고 홧김에 싸지는 것이다.
성악을 공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가던 성우지망생입니다 각기 분야마다 노력을 하는 형태는 다를지라도 비슷한 경험이 많은 저에게 참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연기 한번만 보여달라고 하는 말이 정말 무섭거든요 그리고 사석에서 편하게 있을때 안면이 없는 분이 껴있으면 성우가 꿈이라고 소개 했을때 우선적으로 목소리가 평범 하신데요? 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습니다 물론 제가 아직 연습이 부족한 점도 분명 있지만 제가 한마디를 녹음 하기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인이어 모니터링을 하면서(제 목소리를 들으며) 연기를 하고 그 한마디에 목소리 감정 호흡 모든것이 딱딱딱 박자가 맞아 떨어질때까지 많게는 수백번을 연습하고 다시 듣고를 반복합니다 저는 타고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성우 발성의 그 셋팅 상태 밸런스를 연기 연습을 하기전에 사전 녹음으로 체크 혹은 셋팅해놓은 뒤에 연기를 시작 합니다 이건 이제 그리 오래 걸리진 않지만 사전 준비까지 필요하죠 참 까다로운 작업입니다.. 누군가에게 녹음파일을 처음 들려주기까지 최소 2주 한달 두달 세달 더 길게는 일년이라는 시간이 걸릴때가 있습니다 이는 제가 아직 준비생이라는 점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순간에 누군가는 제 녹음을 그날 처음 한번 들은 것이지만 저는 그 순간을 위해 수천번을 녹음 하죠 (하물며 친구가 한번 들려달라고 부탁해 보내는 메세지 녹음 파일도 최소1시간)그런데 사석에서 혹은 군대에서 그런 부탁을 갑자기 받았을때 참 당황스러웠던 기억들이 많이 나요 무시 당했던적도 많고 괜히 빼면 내가 나쁜 사람처럼 되는 듯한 분위기... 누군가 이러한 글을 본다면 제발 그런 행동은 굉장히 무례한것이다 라고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ㅎ..
저는 대중가요 쪽으로 공부하긴 했지만 일단..성악을 한다면 피지컬적인 면에서는 완벽하다고 봐야죠. 대중가요와 표현적인 부분의 차이가 있을 뿐, 발성의 원리 자체는 똑같아요. 난이도는 성악이 훨씬 높고요. 저 영상에서도 보시면 소리의 위치가 가슴 쪽에 고정된 느낌인데 가요 부르실 때나 성악 하실 때나 그 위치의 차이가 없네요. 이렇게 소리의 위치가 딱 고정되어야 안정적으로 연주가 가능하죠.
저 분은 그 중에도 상업성이 최고인데요.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 이런데서 애국가 부르는 레벨이에요. 조수미님은 너무 유명하니까 상업성 이딴 이야기는 못할 거고 아마 조수미 다음세대로 가장 상업성 예술성있는 성악가인데..; 저분이 국가대표로 애국가 부르시는 분입니다 최근에는 황수미씨였고. 저는 저분 처음 파리에서 프랑스인둘이 추천해서 알게되었어요. 진정한 월클.
솔까... 성악은 돈이 많이 들어서 관문이 좁은 기득권들만의 리그라서 그렇지.... 한국 락커들 중에 조건만 받춰줬으면 전세계 씹어먹을 테너, 소프라노 10명 이상은 나왔을 듯... 전인권, 임재범, 이은미, 양희은 등등은 그냥 월드 넘버1 되고도 남았을 듯...임선혜 씨 나름 잘하는 건 알지만 이런 락커들하고 동등한 레슨 받고 성장했다면 님은 지금쯤 어디 가서 명함도 못 내밀었을거라고 제 양심상 생각합니다.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성악가분의 노력을 물로 만들지마세요 따지고 보면 실용이 돈이 더 많이 듭니다 오페라나 개인콘서트는 한번이라도 보러가보셨을려나?? 마이크 없이도 낼 수 있는 그 웅장한 소리를 직접 들어보셨나요?? 성악가 = 가요노래 잘부름 이게 아닙니다 가요 잘부르는사람이 어떻게 성악을 잘 부를수가 있겠어요 발성자체가 다른데
![[클톡인터뷰.e09] 휘파람으로 부르는 ‘밤의 여왕’ 아리아 (소프라노 임선혜 Sop. Sunhae Im)](http://i.ytimg.com/vi/c8kPktMFPMw/mqdefault.jpg)
![[클톡인터뷰.e09] 휘파람으로 부르는 ‘밤의 여왕’ 아리아 (소프라노 임선혜 Sop. Sunhae Im)](/img/tr.png)
!['월드클라스' 김주택이 알려주는 누구나 쉽게 배우는 기초 발성법🎼 | [지식뚱] 14회](http://i.ytimg.com/vi/BYv1nBrVadI/mqdefault.jpg)
목소리가 굉장히 성숙해지셨네요. 몇 년 안 본 사이....이젠에는 정말 꾀고리 같았는데..말하는 목소리도 소녀같고...
대중가요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성악발성의 소리를 들으면 뭐랄까 음색이 참 맑다고 해야하나... 그 청아함이 너무 좋아요
너무 이 동영상만 보고 임선혜씨를 평가절하하는 글들이 많아서, 현 유학생으로서 한 마디 꼭 적어야겠다.
정식으로 준비된 자리도 아니고, 컨디션 조절을 사전에 한 것도 아닌, 감기 걸린 상태로 그 자리에서 전공도 아닌 가요(식)창법을 성악 창법과 비교해서 보여준 그녀의 용기에 일단 박수를 보낸다. 성악을 공부하면서 가장 두려운 순간은(아마 장르불문하고 다른 장르의 음악가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한다), "노래 전공 했다면서, 한 소절만 짧게 불러줘~"이다. 그게 밥먹다가 갑자기 나온 소리든, 강의 시간 내에서든, 가족 행사에서든...
그들은 TV에서 무심코 BGM으로 흘러나온 멋지게 셋팅(?)된 세계 명성악가들이 부른 아리아 혹은 가곡 한 소절만을 듣고, 그와 비슷한 퀄리티를 은연중에 바라면서 그것이 별 어려움 없이 들어 볼 수 있는 것인양 가볍게 시키나본데,
일단 엄청단 발성(소리를 내는 테크닉)과 가창 테크닉(노래를 직접적으로 아름답게 부르는)만 공부하려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노력과 시간, 신체적(세밀한 근육의 단련) 그리고 정신적인 노력이 동반된다.
자 이제 테크닉을 연마했다고 치자.
우리나라 말이 아닌 외국어로 된 가사로 노래를 부르려면 일단 언어적 능력도 필요하다. 성악가에게 언어적 능력이라함은 단지 그 나라 말을 알아듣고 쓰고 읽는 수준이 아닌, 현지인 사이에서 눈감고 들었을 때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숙련되고 완벽한 뉘앙스와 수많은 단어 하나하나 마다의 숨어있는 뜻의 완벽한 이해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연스러운 감정표현'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란말이다.
무시하는게 아니라 당장 내 친구가 모르는 언어로 노래를 하면 멋져보이겠지만 본인이 모르는 언어에 심취해서(가요를 부를 때 어릴 적 아무 뜻도 모르고 멜로디만 흥얼거리며 노래하던 때와, 이별 후 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서 꽂힌 채로 노래하던 상황을 떠올려봐라) 노래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상상이나 가려나..?
아... 발음과 뉘앙스의 어려움에 대해 말해보자. 한가지 예로 유럽언어의 모음인 A, E, I, O, U에는(그 왜에 여러모음들이 있지만) 열린발음, 닫힌발음, 긴발음, 짧은발음, 열려서 긴 발음, 닫혀서 긴 발음 한국에는 없는 œ 등등 생소하고 생각해야할게 많고 이런 걸 다 숙지했어도 언어마다 다른 뉘앙스, 악센트의 위치까지 성악가들은 IPA라고하는 국제음성학기호를 펴놓고 하나하나 다 공부해서 입과 근육에 새겨넣는 것이다.(발음이 혀와 입으로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호흡, 목근육, 비강 등의 동반이 필요한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이다.)
마지막으로 노래를 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집중력과 정신력이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약간은 어색해진), 혹은 일면식없이 인터뷰하게 되어 난난 진행자, 술자리의 윗분들, 교양시간의.교수님 등등.. 이 사람들 앞에서 아무 준비없이 편하게 놀고 웃고 떠들고 있다가 갑자기 내가 주인공이 아닌 자리에서 노래를 시킨다고 생각해보자.(물론 이런 상황을 즐기고 멋지게 해내는 사란들도 있다. 임선혜씨처럼)
일단 목도 안 풀었고, 노래하기 위해 호흡할 복부 코어근육, 호흡을 지탱해줄 횡경막과 등근육, 그 상체를 지탱해줄 하체근육까지 긴장을 풀어서 마치 트리플 플립을 뛰기 전 김연아가 완전히 몸을 릴랙스.시키는 것처럼 몸을 풀어줘야 하는데 이 모든걸 밥먹는 자리 혹은 지루한 강의시간에 갑자기 해내라고 한다?!
그 순간 몸은 경직되고 성대는 굳고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평소보다 더 날카롭고 목을 쪼아서 노래를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그냥 가볍게 한 번 불러달라 하는 자리라 할지라도 맨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그들의 엄청난 기대와 호기심 속에서 버텨내야한다.
이러니 과연 그 누구라도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노래 요청을 받았을 때 불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끝으로.. 임선혜선생님 진짜 대단하신 분이다. 이 분이 뭐 그래 IMF때 독일정부장학금 받아서 어렵게 유학가시고 이런 네이버 치면 다 나오는 일반적 정보들을 모두 떠나서.
일단 노래함에 있어서 가사 하나 하나에 감정을 꼭꼭 눌러단아 표현하신다. 외국어라 잘 모르겠다면 한국어로 부르힌 노래들을 들어봐라.
이분의 최대 장기는 내가 생각할 때 이러한 표현력이다.
목소리와 가창실력 모두 좋으시고 대단하시지만 정말 말하듯이 연기하면서 표현을 극대화 해가며 노래하는 성악가는 정말 드물고 귀하다.
그걸 서양인이 아닌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온 이 여자가 해낸거다.
유럽사람들 정말 냉정하고 무시가 깔려있다. 아까 말했듯이 청중을 이해시키고 압도시키기 위해 노래실력도 노래실력이지만 정말 프랑스어, 영어, 이태리어, 독일어의 뉘앙흐 표현과 발음의 정확성 그리고 그에 알맞게 적재적소에 배치되는 임선혜쌘의.표정연기와 연기를 직접 유심히 관찰해서 봐본다면
이 여자가 왜 서양의 그 콧다 높다는 고전음악판의 꼭대기에 설 수 있었는지를 이해하게 될거다.
모르면 제발 함부로 이야기 하지말고.
세상엔 재능만으론 절대 불가능한 일들이 집에서 키보드나 치며 남 깍아 내리은 너네들은 상상도 못할 만큼 어마무시하게 많다.
함부로 그 어떤 분야의 누구도, 심지어 옆집 사람 그 무시하지 말거라 제발.
이 글을 쓴 이유는 그래서 성악을 공부하고 노래하는게 엄청 대단한 일이고 나 고생해요라고 알아주라고 쓴게 아니라, 겉멋들어서 대충 수박겉햝기 하는친구들에게 성악가 이미지 그만 깍아먹으라고 쓰는 글이기도 하다.
글쓴 본인도 매일 이런 점에서 부족한을 느끼고 대단한 성악가분들을 보며 조금씩 발전하려고 고군분투하다가, 해도해도 너무 하는 몰상식한 댓글들을 보고 홧김에 싸지는 것이다.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유학생이셔서 그런지 확실하게 상상도하지 못할 만큼 많은 노력과 시간들이 필요하다는 분야가 예술이라는 걸 잘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속이 시원했습니다.
따뜻한 말씀과 매서운 지적 모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귀기울이고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애썼다 !!!
Oh My God! 다 읽을 수 없어요. 그 정성에 감탄
성악을 공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가던 성우지망생입니다 각기 분야마다 노력을 하는 형태는 다를지라도 비슷한 경험이 많은 저에게 참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연기 한번만 보여달라고 하는 말이 정말 무섭거든요 그리고 사석에서 편하게 있을때 안면이 없는 분이 껴있으면 성우가 꿈이라고 소개 했을때 우선적으로 목소리가 평범 하신데요? 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습니다 물론 제가 아직 연습이 부족한 점도 분명 있지만 제가 한마디를 녹음 하기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인이어 모니터링을 하면서(제 목소리를 들으며) 연기를 하고 그 한마디에 목소리 감정 호흡 모든것이 딱딱딱 박자가 맞아 떨어질때까지 많게는 수백번을 연습하고 다시 듣고를 반복합니다 저는 타고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성우 발성의 그 셋팅 상태 밸런스를 연기 연습을 하기전에 사전 녹음으로 체크 혹은 셋팅해놓은 뒤에 연기를 시작 합니다 이건 이제 그리 오래 걸리진 않지만 사전 준비까지 필요하죠 참 까다로운 작업입니다.. 누군가에게 녹음파일을 처음 들려주기까지 최소 2주 한달 두달 세달 더 길게는 일년이라는 시간이 걸릴때가 있습니다 이는 제가 아직 준비생이라는 점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순간에 누군가는 제 녹음을 그날 처음 한번 들은 것이지만 저는 그 순간을 위해 수천번을 녹음 하죠 (하물며 친구가 한번 들려달라고 부탁해 보내는 메세지 녹음 파일도 최소1시간)그런데 사석에서 혹은 군대에서 그런 부탁을 갑자기 받았을때 참 당황스러웠던 기억들이 많이 나요 무시 당했던적도 많고 괜히 빼면 내가 나쁜 사람처럼 되는 듯한 분위기... 누군가 이러한 글을 본다면 제발 그런 행동은 굉장히 무례한것이다 라고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ㅎ..
이거 잠깐 본거 가지고 그 임선혜 소프라노를 깎아내린다니, 세상에. 말이 참 쉬우십니다.
진짜 임선혜 소프라노님 팬인뎅..ㅜ
감사합니당! 앞으로도 성악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박수아 임선혜 소프라노님 팬카페도 있어용. Imsunhae.com 놀러오셔용💖
감사함다 차이를 쉽게 예를 들어 주셔서 성악하시는분들
사회적 많은 역 있으시길 응원 하고 그런 환경이, 모든 학생이 성악에 진전된 모습을 보인다면
사회가 한층더 성숙되고 아름다울거라는 느낌!
그냥 말씀하실때도 발음이랑 발성이 너무 듣기좋네요.
돌아와 그대~~~~ ㅋㅋㅋ 둘다 매력터짐요
좋은 분들 섭외를 잘 하시네요! 모르는 사실 알게 해주셔서 감사해유 재미있게 보고 있어유 ㅎㅎ
고맙습니다유~
겁나 이쁘시다...
너무 아름다우시고 목소리도 어쩜이리 아름다우신지요 ㅠ
임선혜님 너무 멋져용ㅠㅠ 자랑스러운 선배님!!
어머나 중학교 동창 임선혜네?
성악가 되었군아!
축하한다
???ㅋㅋㅋㅋㅋㅋ성악가가 되었구나 라뇨.. 이미 엄청 유명한 성악가신데
감기가 걸리신 상황에도 넘 멋지게 잘 부르셨어요!!
저는 대중가요 쪽으로 공부하긴 했지만 일단..성악을 한다면 피지컬적인 면에서는 완벽하다고 봐야죠. 대중가요와 표현적인 부분의 차이가 있을 뿐, 발성의 원리 자체는 똑같아요. 난이도는 성악이 훨씬 높고요. 저 영상에서도 보시면 소리의 위치가 가슴 쪽에 고정된 느낌인데 가요 부르실 때나 성악 하실 때나 그 위치의 차이가 없네요. 이렇게 소리의 위치가 딱 고정되어야 안정적으로 연주가 가능하죠.
임선혜 선생님 사랑해요♥
1일 1임선혜는 진리입니다 여러분 :)
(일바쵸 들으세요.. 여러분.. 눈물나요ㅠㅠ)
노래 듣다가 너무 좋아 벽쳤다가 우리집 원룸 됐어요.. 어떡할거야 책임져..★
너무 좋네요♥
소프라노의 위엄!
두 소리 다 매력있네요!
성악 발성과 가요 발성 모두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멋지겠네요 ^^
윤하 닮았..
감사합니다
근데 성악발성할때 음역대가 높아지냐 ㅋㅋㅋ
영상에 설명이 다 나와있네융?
소프라노 시니깐 당연히 워낙 음역대가 높다보니 성악 발성으로 하면 음역대를 높여야 그만큼의 성량 파워가 나오죠 아쉬운건 점점 클랙식 음악들이 그들만의 리그로 가고 있다는게 아쉽네요 일반인들에겐 다가가기 어려운 음악인듯 싶네요
@@neo2481 원래부터 그들만의 리그였어요.. 그런데 그 문이 닫힌게 아니기 때문에 당신이 어떤 계기로 흥미를 가지면 언제라도 '우리들만의 리그'가 될 수 있어요.
@복행 남자나 여자나 근본은 같은 발성이에요ㅋㅋㅋㅋ
남자가 비교적으로 목소리 자체가 두꺼워서 기성이어도 티가 덜 나는 것 뿐이에요.
@복행 발알못. 퓨어한 헤드보이스에 가까운 소리. 성대가 붙은 소리임. 님이 하는 것처럼 호흡 다 빠지는 기식음이 아님 ㅇㅋ?
인터뷰용으로 왜곡이 심한 핀마이크로는 목소리가 제대로 녹음되지 않은것 같네요. 몸에 부착하기에 EQ왜곡이 심하기에. 별도의 마이크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있습니다.
배에서 머리까지 몸에서 나는 소리를 제대로 잡으려면 마이크를 멀리두고 전체적인 소리를 잡아야..
마이크 없으 오페라극장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야 한다고요?? 동화 속 꿈과 같은 이야기예요!
선생님... 완전 애교 덩어리
뭘하셔도 귀여움 덩어리입니다.
😉
임선혜 항상 보면 느끼는 거지만, 김희선 삘난다는.
오 이분 꼭 돌아오리 부르신 분이다 ㄷㄷ
꼭 경험도 없는 인간들
입만 산 인간들
귀동냥만 해본 인간들이 온라인이 발달하니
손목이랑 손가락만 놀리고 있네
제일 재밌는 인터뷰^^
너무 여성스럽고 예뻐요~~~^^♡♡♡
볼때마다 팬텀생각나서 눈물나...
18번.일제 잔재 ㅎ
멋지다
그러니깐 차이가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호중.최성봉도 이런거 만들어주세요. 비교버전
비강공명이 확 트여있네 그냥
왜 성악을 해서 음악적으로 멀리갈까요?ㅎ
얼굴도 이쁘시다 우왕 개부럽 이쁜여자가 노래도잘하시네욤
뭐가다른건지 모르겠습니다,,, 첨엔 눌러서 부르고 두번째 올려서 부른거 아닌가...
내가 이바닥에 있어봐서 아는데 99프로는 사기꾼이고 진짜 순수한 뮤지션은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이유는 상업성이 없는 레드오션이다 보니... 물론 성악 자체는 타 발성에 비해 매력있는건 사실이나...
솔직히 순수예술도 중요한데, 상업성 없는 레드오션이라서 밥그릇싸움 쩔지..ㅠㅠ
진짜 잘 하는 선생님들은 너무 소리 너무 좋은데..허허
ㅈ밥이 뭘 다안다고 깝죽거리는거지ㅋㅋㅋ
저 분은 그 중에도 상업성이 최고인데요.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 이런데서 애국가 부르는 레벨이에요. 조수미님은 너무 유명하니까 상업성 이딴 이야기는 못할 거고 아마 조수미 다음세대로 가장 상업성 예술성있는 성악가인데..; 저분이 국가대표로 애국가 부르시는 분입니다 최근에는 황수미씨였고. 저는 저분 처음 파리에서 프랑스인둘이 추천해서 알게되었어요. 진정한 월클.
이선희 그렇게 안 부르는 대요?
정말 가슴이 쩌렁쩌렁 울리는 대요...
몽총하면 입을 닫어 그냥
잼민이 ㄹㅇ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요 시전하네 ;;
그.. 보통은 뭘 잘 모르면 가만히 있는게 최선이더라
비음 빠사조 ㄴㄷ 왜케 나한텐 별로지 취향차이인가
솔까... 성악은 돈이 많이 들어서 관문이 좁은 기득권들만의 리그라서 그렇지.... 한국 락커들 중에 조건만 받춰줬으면 전세계 씹어먹을 테너, 소프라노 10명 이상은 나왔을 듯... 전인권, 임재범, 이은미, 양희은 등등은 그냥 월드 넘버1 되고도 남았을 듯...임선혜 씨 나름 잘하는 건 알지만 이런 락커들하고 동등한 레슨 받고 성장했다면 님은 지금쯤 어디 가서 명함도 못 내밀었을거라고 제 양심상 생각합니다.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성악가분의 노력을 물로 만들지마세요
따지고 보면 실용이 돈이 더 많이 듭니다
오페라나 개인콘서트는 한번이라도 보러가보셨을려나?? 마이크 없이도 낼 수 있는 그 웅장한 소리를 직접 들어보셨나요??
성악가 = 가요노래 잘부름
이게 아닙니다 가요 잘부르는사람이 어떻게 성악을 잘 부를수가 있겠어요 발성자체가 다른데
말이참쉽다
일반인중에서 님이랑 동등한 환경에서 자랐다면 어디가서 굶고다니실텐데 고마운줄아세요ㅋ
일반인들중에서 님이 언급한 가수들하고 동등한 레슨 받고 성장했다면 저 가수들 작살낼사람이 없을것같아요?
이게 얼마나 어이없는댓글인지...그렇게 말하면 예체능? 아니 모든전공을 기준으로 떠들수있죠
님이 쓴 댓글을 역으로 쓰자면 우리나라 월드클래스 성악가들이 실용음악을 했으면 이미 김범수, 박효신, 임재범, 이은미..등등 명함도 못내민다고 쓴거랑 다른게없는데 이게 제대로된 비교라고 생각합니까? 발성자체가 다른데? 공통점이라면 성대를 쓰는거겠죠
님 기준이라면 "메이웨더가 mma를 했다면 이미 월드챔피언이다", "우사인볼트가 마라톤을 했다면 세계신기록 보유자다" 라고 댓글을 썻을때, 전자는 주먹질을하고 후자는 다리를 쓰니까 맞는말이되는건가요?? 이참에 김연아선수 동영상가서 발레리나강수진이 피겨스케이팅을 했으면 김연아는 쪽도 못썻다라고 하시지? "조건만 받춰줬으면?" 그 조건자체가 재능이되는사회에서 뭔 말도안되는소리를 하는지 ㅋㅋ
님 수준의 댓글은 한달내내 쓸수있겠는데요?
개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 비하하지 마세요.
인성이 별로인 사람.
에혀... 울 동내 주민센터 노래 자랑 대회에도 저 정도 못하면 거진 예선 탈락이던데?
ㅋㅋㅋㅋㅋㅋ
@@유하-k5o 배에다 힘 빡 주고 성악 함 해 보세요.... 왠만하건 다 됩니다... 목도 하나도 안아프고... 배가 좀 아프지만... 어쨋든 성악은 거의 울대를 사용안합니다...
@@쿵쿵따-i3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쿵쿵따-i3n 진짜 개소리한다
짧지만 굉장히 좋은 발성길로 부른 아주 질좋은 소리 입니다. 두창법 모두 .. 동네 노래자랑에선 예선탈락일지 모르겠지만 서울 메이저대회나 세계권 대회에선 본선에 진출하고도 남을 소리입니다. -심사원 한마디-
국보급 소프라노 ~~
숨쉬는게 왜그리 커요
폐활량 지리는거죠
아무래도 목 제대로 안풀고 제대로 안불러서 그런듯 일부로 코로 숨쉬는것도 한 몫하는것 같음
먹는게 왜그리 많아요
마이크때문이죠. 실제로 숨소리는 잘 안들립니다.
저렇게 노랠 못하는데 성악가라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