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에 대한 이야기가 반가워서 댓글을 남깁니다ㅎㅎ 영상에서 말씀해주신 바와 같이 갈릴레오는 분명 뛰어난 발명품을 통해서 천체의 현상을 설명함은 물론 물리학에 업적을 남긴 인물이지만 과거 기록들을 볼 때, 갈릴레오에 대한 또다른 면모도 존재합니다. . 갈릴레오가 최초로 망원경을 발명했었을 때 그는 망원경이라고 하는 발명품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해요. 그것의 군사적 유용성을 인지하고 레오나르도 도나 총독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이것이 만들어져야 할지 말지에 대해서는 각하의 판단을 따르겠습니다."라는 말로 매듭을 짓고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통해서 천체의 움직임을 관측하고 목성의 위성을 발견하게 되었던 계기를 찾기 위해서는 갈릴레오의 이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갈릴레오는 본래 피사 대학에서 수학을 연구하는 학자였습니다. 당시 대학에서 가르치는 학문은 크게 수학과 철학으로 나뉘었는데, 그 중 수학은 실용적인 학문으로 여겨져 다소 천대를 받는 분야였다고 합니다. 수학 발달하게 된 이유가 농경사회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서 계절의 변화와 고대 이집트에서 나일강의 범람과 같은 현상들을 계산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이라나요.. . 그래서 갈릴레오는 수학자가 아닌 철학자의 지위에 오르고 싶었는데, 대학에서 철학자의 자리로 오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보니 출세를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들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처음으로 활용했던 것이 자철광이었습니다. . 갈릴레오는 당대 궁정에서 엠블렘이 가지는 의미가 얼마나 큰 것인지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궁정의 음악가였던 갈릴레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궁정문화에 익숙했는데, 1608년에는 왕조에서 주요 행사를 기념할 때 메달을 주조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 갈릴레오는 코시모 메디치의 어머니인 크리스티나 대공에게 서신을 보내어 자철광과 철조각의 모습으로 만들어진 엠블렘을 만들어 사용할 것을 권했다고 합니다. 절대군주의 힘을 자철광에 빗대어, 자철광의 힘으로 주위에 철조각들이 모여들듯 코시모 메디치에게 여러 신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든다는 것을 가리키는 상징으로서 말이죠. . 하지만 당시의 헌정은 갈릴레오의 뜻대로 되지 않았고 다시 새로운 기회를 노렸습니다. 그러던 중 천체망원경을 통해서 목성의 위성을 발견한 것이죠. 목성의 위성을 그림으로 표기해보면 큰 목성과 주위의 작은 위성 4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이미지가 당시 토스카나 지방을 지배하고 있었던 메디치가문의 엠블렘과 굉장히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갈릴레오는 자신의 발견을 이용해서 다시 한 번 궁정에 도전합니다. . 과거 메디치가문에서는 메디치가와 그리스 신화와의 연관성에 대해 유포해왔고, 그러한 가운데 코시모 1세와 제우스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넌지시 암시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등장한 바와 같이 목성 쥬피터는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를 상징하죠. 갈릴레오는 이것을 이용하여 이라는 저서를 집필하고 메디치의 코시모 2세에게 헌정합니다. 자신이 발견한 목성과 그 위성들을 '메디치의 별'이라고 표현하며, 목성은 코시모 1세(제우스), 그 위성은 코시모 1세의 네 아들과 연결시키며 메디치가의 환심을 사게 됩니다. 마침내 갈릴레오는 망원경을 통한 발견을 통해 피사 대학의 수학 교수에서, 궁정의 후원을 받는 철학자의 위치에 올라 당대 최고 가문의 후원을 받으며 편-안 인생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런 행동을 통해 갈릴레오의 현실적인, 새로운 면모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분의 말이 정답이지요. 이 영상의 치명적 문제는 이런 점들 뿐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많이 생략함으로서 갈릴레이가 왜 그 당시에 그럴수 있었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다 빼고 있습니다. 망원경 관련으로서는 경도 문제에도 도전을 하는데 이것도 결국은 당시 국왕들 중 '경도 문제에 대해 해결하는 사람에게 큰 상을 주겠음!' 이라고 해서 그 상의 영예와 상금을 노리고 한 일도 있거든요. 케플러도 그렇지만 갈릴레이도 천문학을 이용한 것은 점성술로 연결해서 당대 권력자에게 아부 한 것은 이 분이 설명해 주셨으니 패스하고. 그 덕분에 교황청의 재판에서도 보통 로마에 도착하면 감옥으로 직행하는데 친구 집에서 머무를 수 있는 특혜를 받았고 그 유명한 '재판에서 지동설을 부인' 한다는 것도 바로 고문직행이 아니라 '1차 고문' 이라고 해서 고문도구에 대한 설명(이걸로 고문하면 너에게 어떤 고통을 주면서 니 몸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알려주는 거...)을 받을 거다? 라는 말 듣자마자 '지동설을 진실로 말하는 것을 취소합니다' 라는 그 역사적인 말을 하게 되죠.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교황청에서는 '지동설을 진실이라고 하지 말것' 만 이야기 했지 '수학적 가설로서 가르치거나 그걸 다듬는 것'을 금지하지는 않았습니다. 연금이라고는 하지만 주변 지인들과의 서신교환이나 방문도 자유로운 상황이었고 이것은 그간 쌓아온 메디치가의 뒷빽이기도 했거든요. 청소년들이 보기엔 적당한 버전일지 몰라도 성인들이 보기엔 진실을 너무 가려놓은 것이 이번 영상이라 생각합니다.
뭔..ㅋㅋㅋ 종교철학은 신학을 말하는 건가 싶은데 그 이후로도 잘 나갔습니다. 계몽주의가 진전되고 세속화가 이루어진 건 18세기 프랑스고요 독일 쪽에선 신비주의 사조 등 독일 관념론이 잘 나갔습니다. 우리가 아는 피히테, 셸링, 칸트, 헤겔도 다 그 전통에 서 있는 사람들이고 굉장히 신학적인 성격이 짙은 철학 사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걸 때려 부순 게 니체죠.
지동설은 가톨릭 신부인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을 기초로 했지요. 코페르니쿠스 때 가톨릭 교회는 지동설을 연구 할수 있도록 지원을 해줬습니다. 오히려 정확한 달력을 만들 수 있도록 천문학자들을 지원해줬습니다. 하지만 지동설로는 당시 천동설보다 정확한 달력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중력을 이해하지 못한 당시 사람들은 궤도가 원이 아닌 타원으로 천체가 움직인다는것을 모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기존 이론인 천동설이 주류 이론으로 남아 있게 된것입니다. 마치 정상우주론의 아인슈타인이 가톨릭사제이자 물리학자인 조르주 르메트르의 빅뱅우주론을 비난했던것 처럼요.
이번 편은 좀... 과학 설명은 이번 편도 유익한데 역사 설명은 레퍼런스를 좀 잘못 잡으신 듯? 중세교회가 과학을 탄압했다는 설은 현대사학계에서 폐기되었습니다. 천동설이 대세였던 건 종교하곤 상관없고 그당시 과학수준으로는 천동설이 더 과학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갈릴레이가 시대를 앞서간 과학자인거지 교회가 편협해서 탄압한 게 아닙니다.
이집트에 많은 신이 있었지만 주신은 아멘신 입니다. 아멘은 아몬. 아문이라고도 합니다. 아멘호테프 4세. 이 분도 처음에는 아멘신을 믿었지만, 왕이 되니 아멘신 사제들의 권한이 너무 큰 것입니다. 그래서 아톤신을 유일신으로 하는 아크나톤 18계명을 발표하며 종교개혁을 단행합니다. 이름도 아크나톤으로 바꿉니다. 아크나톤은 아톤신에 이익을 주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이집트 18왕조입니다. 아톤신은 히브리어로 아돈, 아도나이 입니다. 아크나톤 왕의 신하 중 한사람이 모세 입니다. 아크나톤 왕의 종교개혁은 기존의 아멘신의 사제들의 반발을 가져와 아크나톤은 암살됩니다. 아크나톤 측근 도포모시스는 유일신 사상을 다시 세우려다 암살됩니다. 아크나톤의 아들, 투탕카톤도 처음에는 아톤신을 믿었지만 다시 아멘신을 믿는다는 뜻으로 이름을 투탕카멘으로 바꿉니다. 그리고 모세를 비롯한 유일신교 사상을 가진 사람들을 이집트에서 추방합니다. 이것이 모세의 출애굽 입니다. 아멘신은 현재 기독교에서 외치는 아멘 입니다. 아크나톤 18계명은 나중에 모세의 10계명이 됩니다. 아도나이와 아멘은 서로 대립되는 신입니다.
종교라는 미명 하에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것은 해석의 문제죠. 마치 공정과 정의가 과격한 폭력으로도 비화되듯이요.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서도 그런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지 않나요? 종교가 교리와 제도로 고착되고 많은 병폐를 나았지만, 동시에 본연의 이념을 고수하고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태석 신부를 두고 그 누가 종교의 폭력성과 비합리성을 운운하나요? 종교가 본연의 가치를 잊고 제도적 폭력이 되는 것은 교리학적 태도요, 해석의 문제입니다. 결국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가 문제죠
살면서 누구나 자신과 가깝게 지냈던 사람을 떠나보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사람은 생각에 잠기게 되죠. 그 일을 두고 생물학적인 의미로 죽음을 재단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모두가 삶의 의미를 되묻죠.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자기마다의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갖게 되는 것을 달리 말해 철학이라고 하죠. 철학이 별 거겠습니까. 모두 다 삶에 대한 의미와 질문을 갖고 살아가고 그것은 과학으로만 얻을 수가 없습니다. 과학의 객관적이고 형식적인 값들은 그 자체로 우리에게 의미를 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의미를 부여하는 거죠. 그런 면에서 우리의 삶에 관하여 철학, 더 나아가 신학과 종교 등이 아무런 관련이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화성 생명체의 비밀, 인류는 화성으로 이주할 수 있을까? - 궤도의 태양계 시리즈 6탄 [안될과학-긴급과학]](http://i.ytimg.com/vi/HLahSsXyFHo/mqdefault.jpg)
![화성 생명체의 비밀, 인류는 화성으로 이주할 수 있을까? - 궤도의 태양계 시리즈 6탄 [안될과학-긴급과학]](/img/tr.png)
안될 과학도 과학을 더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서, 모두가 안될거라고 해도 계속 노력한 덕분에 여기까지 오신거 같습니다.
갈릴레오와 같은 과학자 정신 ㄷㄷ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크~👌
와 너무 재밌게 잘 알려주시네요! 이런 컨텐츠를 제가 어릴 때 볼 수 있었다면 재밌어서 공부에 더 흥미를 가졌을 수도 있었겠어요. 나레이션 중간에 이탈리아 발음 따라하시는것도 깨알같이 웃기고 유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갈릴레오에 대한 이야기가 반가워서 댓글을 남깁니다ㅎㅎ
영상에서 말씀해주신 바와 같이 갈릴레오는 분명 뛰어난 발명품을 통해서 천체의 현상을 설명함은 물론 물리학에 업적을 남긴 인물이지만
과거 기록들을 볼 때, 갈릴레오에 대한 또다른 면모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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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가 최초로 망원경을 발명했었을 때 그는 망원경이라고 하는 발명품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해요. 그것의 군사적 유용성을 인지하고
레오나르도 도나 총독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이것이 만들어져야 할지 말지에 대해서는 각하의 판단을 따르겠습니다."라는 말로 매듭을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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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통해서 천체의 움직임을 관측하고 목성의 위성을 발견하게 되었던 계기를 찾기 위해서는 갈릴레오의 이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갈릴레오는 본래 피사 대학에서 수학을 연구하는 학자였습니다. 당시 대학에서 가르치는 학문은 크게 수학과 철학으로 나뉘었는데, 그 중 수학은 실용적인 학문으로 여겨져 다소 천대를 받는 분야였다고 합니다.
수학 발달하게 된 이유가 농경사회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서 계절의 변화와 고대 이집트에서 나일강의 범람과 같은 현상들을 계산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이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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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갈릴레오는 수학자가 아닌 철학자의 지위에 오르고 싶었는데, 대학에서 철학자의 자리로 오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보니 출세를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들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처음으로 활용했던 것이 자철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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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는 당대 궁정에서 엠블렘이 가지는 의미가 얼마나 큰 것인지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궁정의 음악가였던 갈릴레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궁정문화에 익숙했는데, 1608년에는 왕조에서 주요 행사를 기념할 때 메달을 주조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 갈릴레오는 코시모 메디치의 어머니인 크리스티나 대공에게 서신을 보내어 자철광과 철조각의 모습으로 만들어진 엠블렘을 만들어 사용할 것을 권했다고 합니다.
절대군주의 힘을 자철광에 빗대어, 자철광의 힘으로 주위에 철조각들이 모여들듯 코시모 메디치에게 여러 신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든다는 것을 가리키는 상징으로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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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의 헌정은 갈릴레오의 뜻대로 되지 않았고 다시 새로운 기회를 노렸습니다. 그러던 중 천체망원경을 통해서 목성의 위성을 발견한 것이죠.
목성의 위성을 그림으로 표기해보면 큰 목성과 주위의 작은 위성 4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이미지가 당시 토스카나 지방을 지배하고 있었던 메디치가문의 엠블렘과 굉장히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갈릴레오는 자신의 발견을 이용해서 다시 한 번 궁정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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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메디치가문에서는 메디치가와 그리스 신화와의 연관성에 대해 유포해왔고, 그러한 가운데 코시모 1세와 제우스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넌지시 암시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등장한 바와 같이 목성 쥬피터는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를 상징하죠. 갈릴레오는 이것을 이용하여 이라는 저서를 집필하고 메디치의 코시모 2세에게 헌정합니다.
자신이 발견한 목성과 그 위성들을 '메디치의 별'이라고 표현하며, 목성은 코시모 1세(제우스), 그 위성은 코시모 1세의 네 아들과 연결시키며 메디치가의 환심을 사게 됩니다.
마침내 갈릴레오는 망원경을 통한 발견을 통해 피사 대학의 수학 교수에서, 궁정의 후원을 받는 철학자의 위치에 올라 당대 최고 가문의 후원을 받으며 편-안 인생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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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행동을 통해 갈릴레오의 현실적인, 새로운 면모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분의 말이 정답이지요. 이 영상의 치명적 문제는 이런 점들 뿐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많이 생략함으로서 갈릴레이가 왜 그 당시에 그럴수 있었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다 빼고 있습니다. 망원경 관련으로서는 경도 문제에도 도전을 하는데 이것도 결국은 당시 국왕들 중 '경도 문제에 대해 해결하는 사람에게 큰 상을 주겠음!' 이라고 해서 그 상의 영예와 상금을 노리고 한 일도 있거든요. 케플러도 그렇지만 갈릴레이도 천문학을 이용한 것은 점성술로 연결해서 당대 권력자에게 아부 한 것은 이 분이 설명해 주셨으니 패스하고. 그 덕분에 교황청의 재판에서도 보통 로마에 도착하면 감옥으로 직행하는데 친구 집에서 머무를 수 있는 특혜를 받았고 그 유명한 '재판에서 지동설을 부인' 한다는 것도 바로 고문직행이 아니라 '1차 고문' 이라고 해서 고문도구에 대한 설명(이걸로 고문하면 너에게 어떤 고통을 주면서 니 몸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알려주는 거...)을 받을 거다? 라는 말 듣자마자 '지동설을 진실로 말하는 것을 취소합니다' 라는 그 역사적인 말을 하게 되죠.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교황청에서는 '지동설을 진실이라고 하지 말것' 만 이야기 했지 '수학적 가설로서 가르치거나 그걸 다듬는 것'을 금지하지는 않았습니다. 연금이라고는 하지만 주변 지인들과의 서신교환이나 방문도 자유로운 상황이었고 이것은 그간 쌓아온 메디치가의 뒷빽이기도 했거든요. 청소년들이 보기엔 적당한 버전일지 몰라도 성인들이 보기엔 진실을 너무 가려놓은 것이 이번 영상이라 생각합니다.
갈릴레오 같은 사람이야말로 진정 성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가 종료를 믿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과학자들이 정말 멋지다는것을 알게해주는 안될과학!
궤도 진로 콘서트끝나고 보는 안될과학 이거 귀하다!!
과학자 열전 갈릴레이편 기다렸어요!
과학 역사 이야기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ㅎ
역시 과학의 발전에는 기계적, 장치적 발전에 뒷받침되어야 하는군요. 그리고 측정 장치의 발전은 과학의 발전에서 비롯되니까 참으로 순환적인 것...
과학자와 철학자가 처음으로 분리된 순간
자연철학인 과학과 종교철학(=자칭 신학)이 분리된 순간, 그리고 종교철학은 퇴보하기 시작한 순간
뭔..ㅋㅋㅋ 종교철학은 신학을 말하는 건가 싶은데 그 이후로도 잘 나갔습니다. 계몽주의가 진전되고 세속화가 이루어진 건 18세기 프랑스고요 독일 쪽에선 신비주의 사조 등 독일 관념론이 잘 나갔습니다. 우리가 아는 피히테, 셸링, 칸트, 헤겔도 다 그 전통에 서 있는 사람들이고 굉장히 신학적인 성격이 짙은 철학 사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걸 때려 부순 게 니체죠.
첫댓 다신분 영상은 보시고 댓글 다신건가 싶네요 ㅎㅎ
@@jewalrycase7413 그 퇴보의 절정이 십자군파병과 마녀사냥 그리고 면죄부 장사!
중간애 잠깐 반짝 좋았다지만 진실은 저너머에~
신학이 정규전에서 과학의 요소를 받아들여 진화하는 징조가 갈릴레오
멘델도 그렇고 언젠가 자신의 말을 인정할거란 믿음과 확신을 갖는게 대단해보인다
사실 교황이 빡돈건 자기랑 약속한 내용이 달라서가 아니라 책에 교황의 견해와 교회측 지식인들을 몽땅 싸잡아서 욕하는 내용이 좀 있었기 때문에...
저걸 망원경으로 관측해 알아내다니...
진짜 대단한 사람...
망원경 외에도 우주를 보는 눈 마음의 눈 영혼의 눈으로도 관찰했죠..
지동설은 가톨릭 신부인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을 기초로 했지요. 코페르니쿠스 때 가톨릭 교회는 지동설을 연구 할수 있도록 지원을 해줬습니다. 오히려 정확한 달력을 만들 수 있도록 천문학자들을 지원해줬습니다. 하지만 지동설로는 당시 천동설보다 정확한 달력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중력을 이해하지 못한 당시 사람들은 궤도가 원이 아닌 타원으로 천체가 움직인다는것을 모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기존 이론인 천동설이 주류 이론으로 남아 있게 된것입니다.
마치 정상우주론의 아인슈타인이 가톨릭사제이자 물리학자인 조르주 르메트르의 빅뱅우주론을 비난했던것 처럼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기초로한 날짜 계산법은 신관들은 받아들이고 사용하고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당시 루터의 사건땜에 신관들은 시민들을 마인드 컨트롤 하기 위해 갈릴리오를 탄압해야했죠 ㅋㅋㅋ
와 1600년대 지구중심설 믿던 그시대에
지동설 외치고 목성 주변의 위성 심지어 토성까지 망원경으로 봤던 갈릴레오 대단합니다 갈릴레오가 그 시대 망원경으로
봤던 1977년 보이저호가 갈릴레오 증명했던거 보이저호 증명했죠
제일 큰 업적은 과학을 일반 사람에도 이해 할 수 있게 설명했다는 거 아닐가 싶네요.
이거보고 구독하고 갑니다. 재미있고 너무 유익하네요
갈릴레이는 학문에 실험을 도입하여 과학이라는 학문을 성립시켰고 케플러는 과학에 수학을 본격적으로 접목하였으며 뉴턴은 수학을 통해 과학을 완성하였고 아인슈타인은 과학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3:04 목성위성이 80개라는 멘트에 사진은 토성위성 사진이네요
거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생이 이리도 아름다워지는구나
역시 ㅇㄷㄱㅎ. 갈릴레이에 대해 거짓뉴스(?)를 완전 배제하고 사실만 다루셨넹♡
감동입니다.
약님 감사해요~
영상 소리가 다른영상에 비해서 너무너무너무너무 작아여
다른영상 보통 20~24로 들어도 잘들리는데 이건 60까지 키워도 작네요
0:09~ 애초에 범인들과는 보고자 하는 범위가, 단위가 다름.
그리고 종교는 '틀'에 지나지 않을 뿐임이 이미 저 시기에 증명되었다 봐도 무방함.
부문/계열 불문, 인류에 이바지한 모든 선대들에게 무한한 경의를.
5:20 교황님 사투리 구수하시네요 ^^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쓴 마지막 책의 표지 그림이 Elsvier 저널의 마크와 같네요..
'이야기'를 빠르게 발음하면 '약'이 되기에 과학자'이야기'를 해주시는 컨텐츠를 담당하게되신건가요?
4:20 발음 중독성있네요
아르키메데스에 관해서도 부탁해요~ 약!!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지만 유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니 매섭네
너무너무 재밌다 진짜 ㅋㅋㅋㅋ🥺❤️
과학역사 이야기 너무 재밌어요~
고대 중세 천문학자들은
외계에서온 학자들일 수도 있지 않을까..
약간 뜬금없지만, 안될과학이니 물어보자면. 로켓이 지구를 돌다가 Prograde 로 추진을 하면 왜 180도 반대쪽의 궤도가 볼록해지는 것인가요? 벡터로 보면 90도 방향이 볼록해져야 할 것 같은데요.
그거슨 궤도님에게 질문 부탁합니다
관념이라는 괴물을
잡은 최초의 인간 갈릴레오 위대합니다❤❤❤
오늘 소리가 좀 작은느낌인데...
그래도 잘봤습니당
지구주위를 다른천체들이 돈다는 지동설을 믿던 저 시절에조차 지구가 둥근 것은 알고 있었는데 21세기에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속속 생겨나는 기괴한 세상
이번 편은 좀... 과학 설명은 이번 편도 유익한데 역사 설명은 레퍼런스를 좀 잘못 잡으신 듯? 중세교회가 과학을 탄압했다는 설은 현대사학계에서 폐기되었습니다. 천동설이 대세였던 건 종교하곤 상관없고 그당시 과학수준으로는 천동설이 더 과학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갈릴레이가 시대를 앞서간 과학자인거지 교회가 편협해서 탄압한 게 아닙니다.
처음 들어보는 내용이라 좀 찾아봤더니 사실이네요.. 당연히 중세교회는 지동설을 탄압했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사실 잘 배워갑니다
근데 교황청에서 갈릴레이한테 사과하지 않았음?
@@latteice4424모르는 사람들이 하도 따져대니까 걍 사과한거임
@@먹방의황제는조강현 자세히 모르면서 그랬을것이다처럼 말하는건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람들이 따졌다는 기록은 어디있고 교황이 그래서 사과했다라는 기록은 어딨음
th-cam.com/video/qXGCKlNuw9Y/w-d-xo.html 한양대 철학과 이상욱 교수님의 강연영상인데 참고가 될 것 같네요. 당시 시대적 맥락과 과학연구가 수행되던 맥락을 좀 더 고려하면 다소 과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뉴턴 : 갈릴레이 감사하다
멋있다!
뮤지컬 시데레우스 보고 찾아왔습니다🌞🌟⭐️🌝
인물열전은 약님이 하셔야 최적!!!!!!!
ㅇㅈ ㅋㅋ
저렇게 훌륭한 천재적 과학자를 종신형에 처하다니. 베네치아와 교황청은 답이 없는 고인물이었네.
아~~ 과학자 열전 너무 좋아요!!! 많이 바쁘시겠지만 이 프로그램은 가능한 한 빠르게 업로드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진짜 대단한 사람 이였네
흑흑 아버지 ㅠㅠㅠㅠㅠ
이런거 좋아
갈릴레이도 대단한 사람이죠
그대로 머리는 자란다
눌리우스 인 베르바!
종교는 인간의 뇌가 믿기 시작하면 무조건 믿는 성질을 이용하는 분야이지
사실과는 무관한거죠.
갈릴레이가 죽은 해가 뉴턴이 태어난 해인데, 이런거보면 참 운명인것같기도 ㅎ
갈릴레오가 환생한다면 현대의 천문학을 보고 과연 어떤 생각을할까
와우... 저분이 신이 아니었을까?
요즘은 레알 짧은과학 안하나용
리스펙트라는 말은 이런 분한테 써야하는데 허세가득한 가수들이 너무 남발하면서 그 뜻이 너무 경박하게 느껴지는 바람에 이 분에게 쓸 말이 적절하지 않게 되었네요.
역시 갈갈이 형님...!
갈릴레이!!
이번편 소리가 너무 작아요.
과학자 열전좀 많이 해주세요 줴발
와 진짜 저시대에 저런 생각을 다 했다고? 와 저때 우린 뭐했지...? 누가 더 시를 잘 읊나 내기하고 있었지...?
더욱 놀라운건 고대 로마에도 갈릴레오 보다 엄청난 과학자가 있었음 당시는 과학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지구 자전축이나 자전주기 공전주기 등등 이런걸 거의 근접하게 알아내버리는 미친 천재가 있었음
오디오가 너무 작아요
문자 그대로 "위인"
어쩜 이름도 멋있을수가 있냐 갈릴레오 갈릴레이
가톨릭 전통의 이름이죠..
이번 영상은 왜이리 소리가 작아요.
어째서 갈릴레오 종교 재판 이야기는 역사를 이야기 하는 사람과 과학을 이야기 하는 사람 사이에 내용 차이가 있을까...
과학은 사실을 추구하는건데 저 당시엔 사실=신이라서 과학을 신이 만든 세계를 탐구하는 것으로 봤음 그래서 종교랑 연결시켜서 기존 세계관과 다른 주장에 반감을 가졌던 거임
나는 봤당.. 목성 위성 설명하는데.. 토성 사진나온거!!! ㅋㅋㅋㅋ
2분 전!!
이집트에 많은 신이 있었지만 주신은 아멘신 입니다.
아멘은 아몬. 아문이라고도 합니다.
아멘호테프 4세.
이 분도 처음에는 아멘신을 믿었지만, 왕이 되니 아멘신 사제들의 권한이 너무 큰 것입니다.
그래서 아톤신을 유일신으로 하는 아크나톤 18계명을 발표하며 종교개혁을 단행합니다.
이름도 아크나톤으로 바꿉니다.
아크나톤은 아톤신에 이익을 주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이집트 18왕조입니다.
아톤신은 히브리어로 아돈, 아도나이 입니다.
아크나톤 왕의 신하 중 한사람이 모세 입니다.
아크나톤 왕의 종교개혁은 기존의 아멘신의 사제들의 반발을 가져와 아크나톤은 암살됩니다.
아크나톤 측근 도포모시스는 유일신 사상을 다시 세우려다 암살됩니다.
아크나톤의 아들, 투탕카톤도 처음에는 아톤신을 믿었지만 다시 아멘신을 믿는다는 뜻으로 이름을 투탕카멘으로 바꿉니다.
그리고 모세를 비롯한 유일신교 사상을 가진 사람들을 이집트에서 추방합니다.
이것이 모세의 출애굽 입니다.
아멘신은 현재 기독교에서 외치는 아멘 입니다.
아크나톤 18계명은 나중에 모세의 10계명이 됩니다.
아도나이와 아멘은 서로 대립되는 신입니다.
세계 3대 천재
ㅈㄴ 재밌다
이런걸 고등학교 과학사 시간에 배우게 됩니다 진로선택과목입니다
아직도 세계의 많은 사람이 따르는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는 현대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지동설 이후 50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이런 종교를 보며 인간이 정말 합리적 사고를 하는 동물인지 다시금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디몬헌터 아... 그래서 종교라는 미명하에 사람들을 제일 많이 죽이는군요.
종교라는 미명 하에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것은 해석의 문제죠. 마치 공정과 정의가 과격한 폭력으로도 비화되듯이요.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서도 그런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지 않나요? 종교가 교리와 제도로 고착되고 많은 병폐를 나았지만, 동시에 본연의 이념을 고수하고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태석 신부를 두고 그 누가 종교의 폭력성과 비합리성을 운운하나요? 종교가 본연의 가치를 잊고 제도적 폭력이 되는 것은 교리학적 태도요, 해석의 문제입니다. 결국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가 문제죠
살면서 누구나 자신과 가깝게 지냈던 사람을 떠나보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사람은 생각에 잠기게 되죠. 그 일을 두고 생물학적인 의미로 죽음을 재단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모두가 삶의 의미를 되묻죠.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자기마다의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갖게 되는 것을 달리 말해 철학이라고 하죠. 철학이 별 거겠습니까. 모두 다 삶에 대한 의미와 질문을 갖고 살아가고 그것은 과학으로만 얻을 수가 없습니다. 과학의 객관적이고 형식적인 값들은 그 자체로 우리에게 의미를 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의미를 부여하는 거죠. 그런 면에서 우리의 삶에 관하여 철학, 더 나아가 신학과 종교 등이 아무런 관련이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lepers10 종교라는 미명하에 사람을 죽이나 국가라는 미명하에 사람을 죽이나 이념이란 미명하에 사람을 죽이나.
자기 가족이 다른사람에 의해 죽었는데 너는 종교인이니 기도나 쳐하고 있어라 할순 없으니까요.
@@lepers10 왜 종교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나요?
그래도 미드는 진다
와! 갈릴레오도 이마가 약님처럼 넓군요!
어느 시대든지 역시 그놈에 종ㄱ...종...그게 문제라니까요.
수행평가 못보게 영상 내려주세요🎉🎉🎉😂😂😂
이오유로파가니메데칼리스토☕️
약형 요즘 바쁘신가봐 ㅠ
"(아마도 영어로?)그래도 지구는 돈다"
라고 말해서 종교재판에서 사형을 면했다...
까지만 알고 있었어요.
종교재판이 끝난 뒤엔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생을 보냈다니,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흠터레스팅합니다.
소설책 한권이 과학자 여럿죽이네 ㅠㅠㅠ
ㅡ 예수의 마지막 오딧세이 ㅡ
예수의 생애를 다룬 책 중에 가장 잘된 책입니다.
daum에서 무료로 읽을 수 있습니다.
로마의 몰락, 과학의 부정..
인류 문명에 종교는 진짜 개극혐
종교가 개극혐이란 사실엔 동의하지만 그 얘기가 여기서 나올 얘기는 아님....
뭔 소리임. 르네상스의 과학 발전을 이끈건 교황청이었음. 교황청 없었으면 가난한 갈릴레이는 지금의 과학자들의 거인이라는 명성도 없었는데.
아리스토텔레스는 다틀렸네
아무리봐도 약님은 물리학자가 어울리는데....
Eppur si muove.
볼륨이 왜 이지랄이야.
항상 정치인이 세상을 망친다 과거나 현재나
냇가 좌우의 차이
th-cam.com/video/RUQTPn61eT8/w-d-xo.html
크~ 섹시해
사기꾼에 불과
예나 지금이나 종교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저때 교황청이 없었으면 갈릴레이도 없었음. 그렇다면 현대 과학은 지금보다 더 후졌을 거임.
갈릴레와 갈릴레이야 말로 진정한 과학자. 그러나 갈릴레오를 왜곡한 뉴턴과 아인슈타인 같은 쓰레기들을 신봉하고 신격화하면서 안될 과학이 되어버린 게 문제.
중세 기독교의 횡포가 중세 암흑기를 가져왔습니다.
저 시절에도 교회가 트롤짓 했었군
이래서 내가 종교인들 상종안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