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때 목포역 옆 여관골목에 있는 인력사무소에서 한달정도 알바를 했었습니다. 정말 별의별 사람들 다 봤지만 제일 충격이었던건 경기도에서부터 기차타고 내려온 지체장애인(?)분들이었어요. 브로커한테 속아서 기차표 하나 달랑 받고 혼자 목포역까지 기차타고 내려옵니다. 목포역 도착하는 순간 이쪽 브로커들한테 바로 잡혀서 그대로 배타고 신안으로 팔려갑니다. 네... 소위 말하는 염전노예들이에요. 그분들한테는 저 풍경이 도망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겠죠. 다들 깡패 끼고 하는 일이라 그만두고도 무서워서 신고할 엄두는 못 냈네요. 목포역까지 오는 승무원분들! 번거로우시겠지만, 그런분들 보이면 내리자마자 바로 보호해주세요. 역사 앞까지 나가면 끝입니다 끝. 대부분 남루하고 꼬질꼬질한 행색에 말투가 어눌합니다... 가방 하나 달랑 들고 오는 경우가 많고요 목포역에서 사람 만나기 전까지는 누가 말걸어도 대답하지 말라고 교육해서 보낸답니다
스무살때 목포역 옆 여관골목에 있는 인력사무소에서 한달정도 알바를 했었습니다. 정말 별의별 사람들 다 봤지만 제일 충격이었던건 경기도에서부터 기차타고 내려온 지체장애인(?)분들이었어요. 브로커한테 속아서 기차표 하나 달랑 받고 혼자 목포역까지 기차타고 내려옵니다. 목포역 도착하는 순간 이쪽 브로커들한테 바로 잡혀서 그대로 배타고 신안으로 팔려갑니다.
네... 소위 말하는 염전노예들이에요.
그분들한테는 저 풍경이 도망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겠죠.
다들 깡패 끼고 하는 일이라 그만두고도 무서워서 신고할 엄두는 못 냈네요.
목포역까지 오는 승무원분들!
번거로우시겠지만, 그런분들 보이면 내리자마자 바로 보호해주세요. 역사 앞까지 나가면 끝입니다 끝.
대부분 남루하고 꼬질꼬질한 행색에 말투가 어눌합니다... 가방 하나 달랑 들고 오는 경우가 많고요
목포역에서 사람 만나기 전까지는 누가 말걸어도 대답하지 말라고 교육해서 보낸답니다
ktx산천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