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 게임들은 특출난 기술력이나 독창성보다 애니 라노벨 스토리보는 느낌이 나고 캐릭터 수집에 과금요소로 쇼부보는 거기다 2차창작 커뮤들이 활발하고 제작진과 관리사 유저가 함께 으쌰으쌰 움직이는 점이 매우 중요한거 같습니다 특히 데스티니차일드가 양대 1위먹고 순식간에 나락간 이유가 이러한 점들을 무시하는 운영이라고 봄
바쁘게 살아가는 현실이 가장 큰 원인. 시간 내서 흔히 갓겜이라고 불리는 겜들 오랜만에 해보면 볼륨도 크고 육성도 한참 걸려서 금방 지치고 다음날은 또 바빠서 이어서 하지도 못함. 반면에 분재게임들은 잠깐 시간내서 할수 있고 적당한 과금을 통해 금방 성장할 수 있으니 요즘은 모바일 분재게임을 더 많이 하게 되더군요. 거기다가 이쁜 애들이 나와서 플레이어인 나한테 말 걸어주고 하면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조금 위안이 되어서 더욱더 오래 잡게 되는 것 같습니다.
느낌은 비슷하지만 다른게임인 리니지 라이크식 게임들도 시간이 여유가 안되어서 과금으로 플레이어 캐릭터의 성장에 집중을 한거라고 보면은 분재게임은 게임내의 여러 캐릭터들을 얻고 키우고 상호작용을 하고 스토리에 몰입하면서 제일 중요한 스토리랑 캐릭터의 매력을 감상하는 것 같네요. 비슷한 점으로는 게임할 시간부족이랑 내가 힐링을 하고 싶다는거 방식이 많이 다르지만요.
미소녀들이 내 취향이여서 하는것도 맞는거긴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분재겜들은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게 가장 큰거 같아여. 가끔 이벤트 같은거 열리면 또 스토리 같은걸로 사소하게 재미를 보고, 레이드 같은게 있으면 머리 써가면서 깨기도 해서 지루함이 많지 않죠. (그걸 계속 반복하면 지루하긴 하겠지만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좀 복잡한 PC 게임들 보다는 모바일 게임들은 간단하게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명일방주,블루아카 등을 해왔는데 씹덕감성도 좋지만 유저들 사이에서 쓰이는 게임만의 밈이나 드립,2차창작이 재밌어서 더 좋아하게됨.. 명방에서 돌 쳐먹는거라든가 블루아카 사형수 드립같은 게임하는 사람들이 이해할수 있는 얘기를 주고받거나 만화랑 일러같은걸로 만들어주신걸 보는 재미
나는 저런겜을 하는 이유중에 80퍼가 커뮤니티임 사실상 게임보다 커뮤니티를 더 오래함 왜냐면 겜에 대해 배울게 많고 그걸 배우기 위해 커뮤니티를 하는데 어느정도 배우면 그 겜에 대한 밈이나 개그를 즐기는 단계에 정착하고, 그런수준까지 가면 분재겜은 분재로써 작용하는게 아닌 공동된 관심사라는 의미가 더 크게됨
분재게임중에 좀 오래 죽치고 즐긴편인 게임이 블루아카이브와 소녀전선인데, 둘의 공통점을 생각해봤는데 큰 스트레스없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고 시즌제 이벤트(소전의 히든전역, 몰루겜 총력전)로 중간중간 머리도 쓰고 시간도 쓰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평시의 재미는 모바일게임 어떤것을 해도 크게 와닿지가 않아서 반쯤 포기한 느낌이 있네요.
명일방주 유저인데 그냥 게임 자체가 마음에 들어요. 웬만한 게임은 하루에 몇시간씩 붙잡고 있어야 하는데 학생이라 그럴 시간은 없고 짧고 굵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다가 재밌어서 했어요. 영업 좀 하자면 캐릭터나 배경이나 씹덕 느낌은 별로 안나고 캐릭터도 남캐 여캐 다 나오고 남캐도 적폐 많고 다 씁니다. 타워디펜스라고 하지도 않고 노잼무새 많던데 캐릭터마다 적 저지수가 다르고 아군 힐러, 어그로 시스템, 밀고 당기는 특수 캐릭터, 캐릭터 설치를 위한 코스트 운영처럼 자동사냥처럼 미는 것도 절대 아니고 전투 시작 후 스스로 진형 구축부터 멀뚱멀뚱 배치해놓고 스킬쓰는 게 아니라 쿨타임이나 위치 변경 등 활용을 위해 퇴각 후 재배치 운영, 물뎀의 방어력 차감과 마뎀의 %삭감 활용 등 플레이어의 전략에 따라 같은 맵을 6성 적폐세트로도 못깨거나 3,4성 유닛으로만 깰 수도 있습니다. 3,4성만으로도 모든 맵을 깰 수 있고 한 맵에서도 수십가지 전략을 활용가능합니다. 원하는 만큼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위기협약이 특히 재밌습니다. 능력에 맞춰 기본 상태로 쉽게 깨거나 적 체력 방어력 공격력 특수기 강화, 아군 체력 방어력 공격력 감소를 중첩으로 깨는 고인물 전용까지 되는 컨텐츠에요. 월정액도 안 쓰는 무과금에 중간 합류했지만 충분히 엔드게임까지 즐기고 있고. Pvp 없어서 경쟁요소 없습니다.
모바일 미소녀 게임 2차창작을 주로 하는 입장으로서는 조금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은 공간일뿐이란 건 굉장히 공감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이런 게임의 매력은 사람들이 같은 관심사를 갖는 커뮤니티를 만들어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동호회를 만들어주는 거죠. SNS같은 곳에서 같은 주제로 떠들고 2차창작하고 그걸로 또 화제삼아 놀고 하는 그런 사람들간의 커뮤니티를 만들어주는 게 미소녀모바일게임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애니메이션이나 만화같은 경우 완결나면 컨텐츠가 끝나지만 모바일게임은 라이브서비스기때문에 반영구적인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서 사람들도 더 모이는 것 같습니다. 결국 사람들이 많이 모여야 더 재미있게 떠들고 창작활동도 소비활동도 하기때문에 게임자체의 난이도나 조작난도를 낮게 설정하는 게 맞는 것 같고요. 이런 게임하는 사람들 대부분도 그런걸 원해서 모여든게 아니겟지요. 스크린샷 찍어서 같이 찬양하고, 캐릭터 해석에대해 떠들고 신이벤트, 신캐릭 및 의상 나오면 같이 보면서 의견 교환하고 노는 이런 커뮤니티 활동으로서의 취미는 비유하자면 신곡 나오고 새로운 활동나올때마다 관련 덕질하는 아이돌 팬덤과 비슷한 원리라 생각합니다.
지존지세님이 말한 리얼 분재겜 같은 것도 힐링이지만 예를 들어 무슨 섬키우기 같은 게임들 예뻐요, 멋져요, 대중적인 아트 디자인 , 멋진 음악들 무소과금 시간 기달리거나 터치하면 되는 근데 거기에는 대체적으로 지존지세님이 말한 나로써 세계관에 몰입하는 게 없어요. 이건 정말 중요하다 생각이 드는게 덕후라 말하자면 제 어머니가 자주 하는 말이 시골이 좋아도 일주일 지나면 미친다. 서울이 좋아라고 섬키우기, 겜 리얼 분재겜도 그런거라 봅니다. 그저 외롭게나 고독하게나 조용하게 아름다운 웅장핟 경치를 듣고 보는 건 오래 못가요. 너무 싫어지죠 길어도 4일을 못가더라구요. 겜인데도요. 근데 미소녀 분재겜에는 나랑 맞으면 2년은 넘었지만 여전히 싫지는 않더라구요. 우리나 지존님이나 사람이라는 것은 그저 멋지고 웅장한 모습이나 형태에 쉽게 눈과 귀도 영혼도 울리지만 우리에 영혼을 가장 오래 울리는건 그저 멋지고 웅장한 모습이나 형태 그런게 아니라는 걸 압니다. 미소녀 분재겜은 그걸 알아줍니다. 그래서 저희는 미소녀 분재갬을 합니다. 당신도 미소녀 분재겜들에 2차 창작 만화를 보세요.
여기서 잠깐 다루고 넘어간 부분인데, 미소녀 게임은 게임 외적으로도 커뮤니티성이 크다. 분재게임 특성상 게임에서 할애하는 시간은 적지만 그 시간을 온전히 커뮤니티에 집중할 수 있는데, 이는 같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더 즐길 수도 있다. 그린 팬아트를 공유하거나, 게임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는 것 자체가 하나의 재미라는 것이다. 우스갯소리로 커뮤니티에 가끔 겜보다 커뮤니티가 더 재미있다는 글이 올라오는 것처럼. 지존조세가 말한대로 캐릭터가 게임 속, 저 내러티브 안에 녹아있고, 그것을 유저가 소유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이는 단순히 이미지나 영상으로만 향유할 수 없는 다른 즐거움인 것이다.
명확한 세계관 확립 + 그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간 캐릭터 하나하나의 개성 + 캐쥬얼한 게임성, 쉬운 접근성 + 깔끔한 UX/UI + 진짜덕후들을 저격한 컨셉 + 커뮤니티로 인한 2차창작 활성화.. 등등이 있겠네요. 영상에서 말씀하신 대부분 내용은 맞습니다. 한 달 전에 다소 박한 평가를 주셨던것 같은데 게임성공의 이유를 찾고 싶으신걸까요??
일단 블루아카를 예시로 언급하신거는 아마도 그때 당시 생방을 잠깐 봤는대 그냥 유튜버 지존조세가 아닌 조세형의 관점으로써는 그냥 그저그런 양산형으로 취급했으나 일단 그것부터가 잘못됐었죠 일단 프리코네라는 사이게임즈의 IP인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가 굉장한 대히트를 쳐서 한때 꽤나 인기가 많았고 지금도 꽤 아는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고 자부할수있겠네요(애니화나 기타 서브적인 굿즈로도 수익이 꽤 된다고하니)그리고 블루아카도 처음엔 유저가 몰리거나 유명하지 않을것이다가 주 반응이였으나 블루아카의 희대의 밈인 몰?루가 갑작스럽게 엄청난 밈으로 자리잡게되면서 입소문을 타서 여러 분재겜 유저들이 몰리게 됐죠 일단 그후에 블루아카가 했던 행보는 대략적으로 일섭의 미래시를 박살내서 총력전의 주기를 활용한 주요 캐릭 픽업캐릭및 총력전in1만을 위한 피터지는 상위권들의 칼을 들고 쫒아온다라는 밈과 여러 밈들이 파생하고 그야말로 대 전성기가 시작되었죠 일섭유저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무슨 분재게임으로 서로의 머리를 깨려는거냐는 밈등등 서브적인 밈들이 마구 파생되고 2차창작 커뮤니티의 활성화등등 거희 블루아카가 성공하게된 계기가 이런것들이 아닌가 싶네요 결론은 조세형은 이러한것들을 좀 더 알고싶었던게 아닐까 싶다 생각되네요 너무나도 갑자기 뜬 상황이라서 말이죠ㅋㅋ
형 이번 총력전 해봐서 알겠지만 이 게임 의외로 택틱도 프리코네급으로 중요함 ㄹㅇ 한 틱 한 틱 기도해야 하는 이 쫄깃함을 형도 느꼇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뿐만 아니라 순위에 따라 나뉘는 일명 갈라치기(?)로 인해 유저들끼리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놀리는 재미도 더해지면서 뭔가 더 재밌는것같음. 그래서 블루아카이브라는 게임을 지금까지 해봤을때 3별작 하는 전략적 재미도 느낄 수 있었고 총력전하면서 여러가지 택틱과 나만의 학생들로 최대한 딜을 우겨 넣는다는 점 또한 게임을 한 층 더 즐길 수 있었음. 물론 이런 게임이 오래가면 익숙해져서 재미가 반감된다는건 어쩔 수 없지만 나름 이정도만 유지하고 큰 사건만 없으면 계속 할 것같음 (사료만 좀 많이 풀면 갓겜 ㅇㅈ) 가챠시즌 마다 천장 치고 꼬접 마려울 때가 오겠지만 그건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하것지 뭐ㅋㅋ
솔직히 현실에서 없을 법한 컨셉의 캐릭터들이 가족이나 친구처럼 대해주는 것을 보고 힐링하는 것도 좀 크다고 봅니다. 블루아카의 경우 선생님이라는 위치에서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모습을 보면 진짜 현실에서 선생님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해요. 6:30 이래서 이벤트 때 이즈나한테 총 갈겼던 개냥이에게 성불펀치를 먹여줬지 ㅎㅎㅎㅎ
미소녀 분재겜을 하는 이유 1. 컬렉션 욕구: 미소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호감가는 여캐를 내 계정에 모을 수 있다는 건 사람들이 명품 가방이나 신발 등을 모으는 거랑 비슷한 거라 봐요. 가방이나 신발이 재밌는 컨텐츠를 재공해 주진 않지만 그냥 좋아하는 걸 모으는 거 자체를 재밌어 하는 거 처럼요. 2. 노가다 스킵: 사실 분재겜이란 게 따지고보면 RPG게임에서 노가다를 원클릭으로 해결할 후 있게 간편화 한 것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노가다가 없는 게 무슨 RPG냐고 말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시간이 부족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 분재게임은 정말로 매력적입니다.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캐릭터가 성장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행동력' 시스템 덕에 RPG게임의 기본적인 매력인 시간 투자에 따른 성장속도 차이도 구현 돼 있고요. 3. 경쟁: RPG 요소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남과의 차이가 생기고 경쟁을 할 수 있습니다. 이걸 좋아하는 사람도 많죠. 특히 블루아카이브는 총력전이라는 보스레이드 타임어택 컨텐츠가 있는데 이번에 거기서 1만위 안에 들겠다고 유저들끼리 서로 죽기살기로 싸우는 게 진짜 가관이었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유저들끼리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서로 놀리고 팝콘 뜯으고 한 편으로 내가 순위권 밖에 밀려나는 거 아닐지 조마조마한 거 전부 이 게임이 제공하는 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ip의 파워가 쎈거 같긴해요 게임성이 안좋아도 내가 좋아하는 ip면 관심을 가져보고 해보고 하는게 큰 듯.. 예를 들어 아케인이 롤 세계관이 아니라 완전 다른 ip였으면 이렇게 떴을까 싶죠 엄청 부자, 엄청 거지 이렇게 극과 극으로 나뉘고 서로 갈등하는건 솔찍히 뻔한 이야기인데 거기에 내가 아는 롤 챔이 들어가고 하니까 재밌어지자나 안그럐?
제가 현재 메인 게임으로 밀고 있는 명일방주도 분재게임이란 말 많이 듣지만, 커뮤니티에서 오는 재미와 가끔씩 오는 위기협약 시즌, 그리고 최근에 무한 컨텐츠도 추가 되어서 지금도 정말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커뮤니티에서 오는 재미, 캐릭터 수집, 특정 컨텐츠의 재미 등등이 있는것 같습니다 거기에 이 게임 자체가 저에게는 너무 잘 맞습니다 디펜스+캐릭터 수집, 등등... 거기에 시간이 없다면 이 게임만큼 빨리 돌리고 할일하러 가기엔 정말 딱 좋은 게임이라...더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명방을 재밌게 즐기고 있기에 현재 블루 아카이브도 분재게임의 매력을 잘 느끼고 재밌게 즐기고 있다...란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할게 없는게 주로하게되는 이유중 하나인듯요. 그만큼 특정 겜의 시간을 적게들여도 되는거고 한두달 겜 접었다 다시해도 딱히 남들한데 뒤처지거나 손해보는것도 거의 없으니 하기 싫으면 언제든지 접어도 되고 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다시 복귀해도 즐기는데 전혀 부담이 없기 때문이란게 크네요.
사실 이런 서브컬쳐류 미형 캐릭터 수집형 RPG 게임은 직접 플레이 하는 게임성에서 한계가 명확하기에 캐릭터와 배경설정 및 스토리 등에 더 공을 들이는 경우가 다수이고 장르의 타협(게임성, 규모, 개발비 등)에 의한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붕괴3, 원신 같이 아예 근본부터 각잡고 게임성을 챙기려고 작정을 한 경우가 아니라면 먼저 말한대로 타협을 어느정도 했는지에 따라 분재겜인지 아니면 게임구색은 갖춰놨는지가 결정된다고 보는데 타협을 하면서 그래도 나름의 게임성 및 특징을 살리려 끊임없이 노력했고 어느정도 성취를 이뤘다고 보는 경우가 에픽세븐, 명일방주, 소녀전선, 벽람항로, 프리코네R, 블루아카이브, 라스트오리진, 뱅드림, 영원한7일의도시, 백야극광 등등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도 이런 타협 및 개발하는 측의 고민에 따라서 비율 줄다리기가 생길 것 같네요. 또한 분재소리를 듣더라도 이런 게임의 숙명이 계속해서 컨탠츠가 공급되지 않으면 그대로 생명력이 줄어들어 사라질 운명이기에 지속적인 수익이 되는 것도 의식해야 하는 등 한계가 있지만 아직 수익이 잘나오니 한동안은 많이 나올 게임으로 보입니다.
블루아카이브를 시작한지는 1~2주밖에 안되었지만 애정갖고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로써 의견을 내본다면 일단 미소녀들을 얻어서 키운다?는 느낌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호감도를 상승시킬수록 늘어나는 스토리들이나 일러스트느낌의 메모리얼을 주는 부분에서, 그것을 얻으려고 노력하는게 많은 것 같아요. 인게임 플레이는 정말 부가적으로 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별로 하고싶지 않은데 보석이나 템얻으려고 하는 느낌? 게임을 많이 한다고 해도 하루에 호감도를 성장시킬 수 있는 한계점이 존재해서 굳이 폰을 붙잡아 있는 경우도 잘 없고, 좀 심심하다 싶으면 들어가서 재미좀 보고 끄고... 잠깐 몰입하고 할일 마치면 끄고 현실세계 돌아오는 느낌으로 하는 게임이네요. 미소녀 게임이지만서도 라이트하게 즐기기 좋은 형식이라고 느끼면서 하는 중입니다.
프리코네, 블루아카이브 같이 게임성으로 채워야할 부분을 캐릭터성으로 채워 넣은 게임들은 캐릭터의 매력(캐릭터성), 각가의 개성있는 스토리, 수집 욕구 때문에 플레이를 했었고, 또 다르게 즐겨하고 있는 가디언테일즈. 월드플리퍼 같이 게임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게임은 캐릭터성과 게임성(캐릭터 조합, 덱연구 등) 양쪽을 둘 다 즐기기 위해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해서 ‘애정캐’지. 뭐. 형. 블아 같은 경우엔 운영도 뭐 나쁘진 않고 (잘 한다는건 결코 아님.) 형 말대로 잘 짜여진 스토리 + 자기 자신만의 애정캐 의 꼴라보라 느끼는 게임의 재미가 다른거 같음. 왜 마치 영화도 마블 덕 있고 디씨 덕 있고 반지의 젯밥 펜 등등.. 다양하잖어. 이것도 결국 개개인의 게임 취향의 문제인데, 나같은 경우엔 블아를 하는 이유는 특유의 밝고 다정다감한 분위기랑 피 안 튀기는 액션..? 스토리가 전부 였음. 실제로도 이게 전부이기도 하고, 니케 같은 경우엔 빵댕이다 뭐다 하는데, 실제 하면 컨 하기 바빠서 뭐 빵댕이 볼 시간도 없어서 접었음 -_-.. PS _ 일어 되면 나처럼 블아 일섭 하는게 좋을꺼 같어요..
디게 복합적이긴 한데, 게임이 어떤 사용자들을 타겟층으로 잡느냐에 따라서 요소의 비중이 달라지는듯 함니다. 저도 이런 부류를 즐기는 게 명일방주랑 블루아카이브 둘 밖에 없어서 이 장르의 게이머들을 모두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대체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 코어 플레이의 헤비함과 피로도와의 관계 ] 캐릭터 수집형 분재 겜에서 코어 게임 플레이 자체의 헤비함의 정도는 피로함과도 직결되어 있어서... 1. 코어 게임 플레이가 라이트하다: 덜 피곤함, 캐릭터나 세계관만을 즐기길 원하는 계층에게 부합 2. 코어 게임 플레이가 조금 더 헤비하다: 좀 더 피곤함, 그래도 게임 자체에서 재미를 추구하기는 하는 유형에게 적합 3. 코어 게임 플레이가 매우 헤비하다: 게임에 시간과 에너지를 선뜻 내어줄 수 있는 계층 보통 캐릭터 수집형 분재 게임은 유저가 얇고 갈게 하기를 원하므로 1~2 정도를 노립니다. 초창기 수집형 게임들은 1번에 속한 것들도 많았을텐데 요새는 그래도 게임성은 좀 있는 것들이 나오고 있죠. 아무래도 핵심 플레이 자체가 생각할 게 전혀 없으면 노가다를 뛰어야 하는 유저들이 금방 지쳐서 이탈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명일방주는 2.2 정도고 (위기협약은 2.8~3) 블루아카이브는 1.8~2 정도 (총력전은 2~2.2),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1~1.5 정도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 컨텐츠의 공급 주기 ] 저번에 올리셨던 블루아카이브 리뷰 내용을 봤을 때 저도 선뜻 동의가 안 갔던 이유는 역시 리뷰를 위해 플레이를 진행하셨던 분량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장르의 게임은 서비스형인데, 컨텐츠의 공급 주기가 주기적으로 개최되는 이벤트에 맞춰서 즐길 거리가 제공되고 그걸 다 즐기면 다음 업데이트까지는 분재가 되어버리는 형태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부류의 게임을 제대로 리뷰하려면 아쉽게도 이벤트를 하나는 겪어보셔야 한다는 거죠. 블루아카이브의 경우 이런 주기적으로 공급되는 즐길거리 중 대표적인 게 총력전인데 이걸 안 해보셔서 아쉬워하는 댓글들이 많았었지 않았으려나 싶네요. 총력전 외에도 이벤트에서 스토리와 스테이지 같은 즐길거리를 같이 제공하기도 하고 말이죠. [ 육성 재화를 의도적으로 빠듯하게 하기 - 키우던지, 아니면 게임을 좀 더 이해하던지. ] 분재 게임은 유저가 돌아왔을 때 물을 줄 분재가 더 이상 없으면 안 되므로 육성 재화를 빠듯하게 줍니다. 답답하면 돈을 내라는 거기도 하지만, 너무 빨리 진행하면 키울 거리가 없으니 할 일이 없어지는 거라 그걸 막는 장치가 아닐까도 싶습니다. 특히 경쟁이 있는 블루아카이브는 이런 점이 두드러지는데, 하루에 충전 가능한 에너지 횟수가 20회로 제한되어 있기도 하고, 30~40 레벨을 넘어가면 레벨업이나 장비 강화(실패 없음)에 들어가는 재화량이 많아져서 모든 캐릭터를 만렙을 찍는 건 무과금으로는 불가능에 가깝게 됩니다. 역설적인 얘기긴 한데, 이런 장르에서의 게임성은 이런 시점에서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막히는 시점이죠. 이런 게임엔 재화를 자동으로 수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데, 보통 스토리 스테이지를 밀면 단계적으로 자동 수급량이 늘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는 가능한한 빨리 밀어야 해요. 그런데 스테이지의 권장레벨 보다 내 캐릭터들의 레벨이 낮다? 어거지로 깨야하는데 이 때부터 게임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의 중요도가 확 올라갑니다. 게임성 자체에 대한 평가는 이 시점에서 아루어진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게임의 본질이 재미있나? 를 보고 유저들이 분재를 키울지 말지를 최초로 정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얼마전에 저도 블루아카이브에사 권장레벨이 15~20 이 차이가 나는 스테이지를 어거지로 밀었는데, 어떤 캐릭터로 구성해서 어떻게 시너지를 내고 어느 타이밍에 스킬을 발동해야 할 지를 고민하는게 재밌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총력전은 여기에 보스 패턴의 재미를 더해 어떻게 공략할지를 더욱 고민하게 만드니 재밌는게 아닐까 싶네요. [ 캐릭터와 스토리와 세계관을 플레이어로서 느끼다 ] 예전에 명일방주 이벤트 중 하나의 스테이지를 밀 때 너무 피곤해서 스토리는 스킵하고 일단 스테이지만 민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스토리를 보는데, 이상하게도 스테이지에서 잡았던 보스의 모습과 스토리상의 진행이 일치한다는 느낌을 못 받겠더라구요. 둘이 동떨어져있던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상에서 언급하셨던 페르소나 시리즈처럼 스토리가 중심인 RPG 를 즐기는 이유가 게임의 재미도 있겠지만 스토리가 게임과 혼합되어 마치 내가 실제로 그 사건을 경험하고 있는 것 같은 보람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런 점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게임들보다는 이런 게임들은 컨텐츠로서의 부분과 그것이 얼마나 잘 융합되어 플레이어가 그 분위기를 온전히 경험하게 하느냐도 중요한 평가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모바일 캐릭터 수집형 분재게임은 짧은 플레이 속에서도 컨텐츠가 제공하는 세계관을 직접 경험하는 듯한 경험을 줘야하니까 게임성만 단편적으로 보는 것 보다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어떤 경험을 주느냐가 더 즁요한 것 같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저도 굳이 풀더빙을 꼭 바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던 거구요. 스토리의 풀더빙보다는 고품질의 체감 경험을 줄 수 있는 충분한 분량이 더 중요할 테니까요.
일단 저 같은 경우엔 처음에 찾게될때는 일러스트가 중요하더라구요. 내 눈에 이쁘고 귀여운걸 먼저 찾게 되는건 어쩔수 없는듯해요. 그다음에 스토리와 세계관 그리고 나름 개성있는 시스템이 있어야되드라구요. 매력적인 스토리와 세계관으로 좀 더 몰입하게되고 또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너무 평범하면 초반 매력이 떨어지드라구요. 그 다음으로 어느정도 익숙해진 게임을 계속해서 하게되는 원동력은 수집욕과 육성하는 재미죠. 괜히 미소녀 수집형 rpg라고 부르는게 아니더라구요.
플스 콘솔게임을 주로하면서 분재게임은 소녀전선 명일방주 용사식당 붕괴3RD 원신 백야극광 가디언테일즈 퍼니싱 전생슬 블루아카이브 깨어난마녀 총 11개 분재게임을 하고 있는 유저인데요 그 둘의 느낌을 간단 비유하자면 콘솔과 분재는 영화와 장편드라마 같은 느낌? 콘솔의 재미는 영화처럼 쭉 보고 와 재밌었다 개쩔었음! 하면서 영화관 나오는 느낌이라면 분재의 재미는...웹툰 보고서 다음편 언제 나올까 하면서 1주일 기다리는 그런 느낌이라 보시면 됩니다. 다만 콘솔은 그 시점에서 가지고 있는 걸(플레이어 손 제외)로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게 난이도를 조정해서 쭉 할 수 있다면 분재는 내 육성이 부족하면 이벤트에서 뭔가 안되는 걸 만들어 놔요 일반적으로는 스토리는 다 열어두는데 도전스테이지 같은거에서 뭔가 찝찝하게 "클리어 안됨" 이런게 남게 만들죠 정말 너무 육성이 안된 경우에는 얻을 수 있던건데 내 육성이 부족해서 못얻는 그런 일도 생기죠 그래서 육성을 요구하지만 간단하게 해서 키우게 합니다 그래서 들어가게 되죠 그리고 이벤트 나오면 웹툰 보는 것 마냥 내 캐릭터들로 쭉 하고 다시 분재모드 더 이해하기 좋게 설명하면 형도 예전에 블소나 바람의 나라 즐겼다 했잖아요? 거기 육성부분에다가 행동력 넣고 소탕 넣은게 분재게임이라 보면 되요 느낌 요약 이렇긴 합니다. 콘솔=영화 분재 = 장편드라마 게임성 콘솔 >>>>>분재 세계관 콘솔 = 분재 습관화 콘솔
블루아카이브 예시로 들었으니 유저로써 한마디 남기고 가겠습니다 일단 저는 캐릭터 보고 들어온 것은 맞습니다. 센세로써 세계관을 즐기고 몰입하는 것도 맞습니다. 이 부분은 인정하겠습니다 반박을 하자면 게임의 게임성이 가볍다고 하셨는데 초반 임무가 쉽게 밀 수 있는 건 맞지만 임무를 하면서 점점 복잡해지는 퍼즐을 클리어해나가야합니다. 그리고 총력전과 대결전 같은 경우에는 보스의 패턴, 스킬, 기믹을 알아야 하며 어떤 캐릭터를 골라야 더 높은 점수를 얻을지 전략을 짜게 되고, 종합전술시험은 나오는 시험마다 패턴, 조건이 매번 다르게 나오며 이를 파해쳐 나가야 합니다. 이것을 제외하더라도 이벤트 스토리에 나오는 챌린지도 나름의 기믹을 가지고 전투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스토리 면으로 들어가자면 학생들의 모션이 변하지 않는 것은 맞지만 표정변화와 같이 학생들이 어떤 말투로 말하는지 상상할 수 있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쳐 영상에 대해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도 예전에 틀에박힌 미소녀 분재겜 꽤 했었다고 자부하는데 님이 말한것처럼 스토리, 내러티브 고런거에 빠진 느낌은 아니였어요. 처음 시작했을때는 미소녀 보고 시작했는데 계속 게임을 지속하게 만든건 미소녀가 막 좋아서도 딱히 아니였구요. 저에게 있어서 이쁜건 어차피 처음 당분간 뿐이고 어느정도 지나게되면 다 데이터 쪼가리라는 느낌 뿐이였는데 그냥 할거없고 얕기 그지없는 게임이 오히려 좋았어요 직장생활하면서 바쁘고 게임에 몰두할 시간은 없으니까 그냥 무지성으로 소소하게 조금씩 수집하고 스트레스 없이 조금씩 쌓이는 성취감이 있는 아주 간단한 겜이 필요했는데 그게 양산형분재겜이였던거같네요 심지어 요리차원이라는 개망겜도 섭종할때까지 했었는데요 할거 준내 없고 나중엔 유저들도 없었는데 그냥 혼자서 의미 없는 레벨이라는 숫자 올리면서 아주 희미한 성취감 느끼면서 어쩌면 의무적으로 접속해서 할당된 숙제를 했던거같아요 그냥 내가 이걸 해야만 한다는거 자체가 뭔가 안정이 되는 느낌 같기도 하구요 혼자서 우표 수집하고 뭐 그러는 것처럼 별 의미 없는데 그냥 소소하게 했어요 큰 재미가 있다고는 못하겠는데 그렇게 반복적으로 그리고 큰 고생 들이지 않고 하는게 그냥 왠지 안심되는 일상의 한 부분이였어요 뭐랄까 피넛스피너 가지고 노는것처럼 무지성으로 반복적으로 행동을 하는게 힐링이 되는 느낌 같기도 해요 어쩌면 매일이 항상 지쳐있어서 게임에 더 불태울 열정도 남아있지 않고 소비할 마음같은 것도 남아있지 않아서 게임성 높은 게임 같은게 필요하지 않았을 수도요. 그냥 다 피곤해요. 생각없이 고민없이 누를게 필요했어요. 그럼 뭐 꽃꽂이를 하고 뜨개질을 해라 같은 조언을 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건 싫어요 그냥 일단은 게임이였으면 좋겠어요 한때 열정을 불태워 했었던 게임이라는 고향에 향수를 느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게임이 아니면 안된단느낌이네요 무슨 느낌인지 아마 잘 모르실거예요 근데 저랑 비슷한 직장인 분들 아마 많으실거라 생각되네요 뭐 말이 길어졌는데 암튼 미소녀 분재겜을 즐기는 사람들한텐 캐릭터의 매력? 스토리? 내러티브? 별로 중요한거 아니라생각해요 오히려 그게 거드는 역할이고, 무지성으로 간단하게 반복할수있는거 < 이게 코어라고 생각이 듭니다
덕후로서, 예쁜 캐릭터와 플레이어 사이에 이야기와 세계관을 연관시켜 몰입시킨다는 말은 확실히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어요. 지금 소개한 미소녀 게임들 말고, 다른 게임들 중에 흔히 ‘말 없는 주인공’을 채택한 게임들(ex: 하프라이프)도 플레이어가 좀 더 몰입하게 대사를 줄였다는 걸 보면, 게임에 대한 몰입도는 중요한 요소이고, 미소녀 게임은 이걸 좀 더 간단한 노벨 형식으로 덕후 감성에 맞추었다는 거겠죠. 그리고 커뮤니티도 마찬가지로, 내가 좋아하는 걸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맛이 있고, 그게 그 게임을 게임 시스템와는 별개로 이어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요. 모바일은 아니어도 PC로도 비주얼 노벨이나 미연시를 즐기기도 하니까.(모바일은 그보다 더 간단화 되어있지만) 그래도 조세님 말대로 좀 더 참여한다고 해야하나, 지켜보는 요소보다 내가 건들게 많아야 좀 게임하는 맛이 나기도 하고요. 그래서 여가 시간 등과는 별개로, 소개된 미소녀 모바일 게임보다는 둠 같은 액션게임, 서브노티카 같은 생존게임, 커맨드 앤 컨커 같은 전략게임, 미소녀와 쿵떡하고 싶으면 아예 비주얼 노벨이나 미연시 쪽을 선택하게 되네요.
이렇게 할게 많지않고 단순해보이는 분재게임안에도 제작자들이 의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전략'이라는 요소가 은근히 깊게 녹아있다는게 참 신기하고 저는 그런점에 더 이끌리는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생각나네요. 테테전에서 공1업과 공2업은 단순하게는 그저 업그레이드 한단계 차이 공격력 몇의 차이에 불과하지만, 이 사소한 차이하나로 시즈모드로 3방을 맞춰야 잡던 상대탱크가 2방에 잡아진다는걸 알게되며 빠른공2업이 전략의 한축으로 자리잡게되죠. 분재게임 역시 단순하게보면 이쁜캐릭터와 그캐릭터들을 수집하는것이 대부분이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사소한변화로 큰차이를 만들어내는 전략들이 수없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어떤 캐릭터를 a에 쓰라는 의도로 출시하지만 유저들이 기발한 사용방법을 찾아내 b나 c에 없어서는 안되는 캐릭터로 만들어버리기도 하고, 동일한 스펙인데도 배치의 변화만으로 못깨던 스테이지가 깨지기도 하고, 만렙 풀강 풀초월 등등 단순하게 스펙으로 찍어누르는것을 넘어서 의도적으로 계산해 장비를 덜낀다던가 랭크를 덜올리는 것으로 최적화를 하기도하는 등등.. 아 물론 캐릭터의 힘이 가장 큰건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그렇게 겉만 보는게 아닌 전략이라는 재미도 나름 갖고있다라는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1.원래 오따끄라 미소녀들 취향인것도 크고 2.요즘 일상이나 업에 치이고 나이가 들어가니 지쳐서 원래 좋아하던 FPS는 점점 손에 안 가고 3.그러니 적은 조작감에 짧게 즐기면서 또 내러티브는 느끼는 겜을 하게 되더라고요. 워낙 시간이 없다보니 하고있던 원신도 킬 시간도 없고 스토리는 밀려있고...
일단 기본 전제를 좀 잡고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게임을 단순한 놀이수단으로 볼 것인지 새로운 형태의 문학으로 볼 것인지에 따라 입장이 달라집니다. 물론 당연히 루돌로지(오락성)와 내러톨로지(서사성)는 둘 다 게임이 가지고있는 속성이고 어느 한 쪽이 아예 없는 게임이란 존재할 수 없죠. 최소한의 외피라도 갖춰는 줘야 하니까. 조세형은 게임이라는 컨텐츠에 접근하는 데 있어 오락성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많은 게이머들이 갓겜을 뽑을 때 비슷한 입장을 갖는 건 사실입니다만, 게임은 그 자체로 경험을 전달해줄 수 있는 대리체험의 매체이기 때문에 문학의 후신으로서 기능하고, 이러한 관점에서 오락성을 단순화하고 서사성을 중시하는 형태의 게임도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여기서 끝난다면 일반적인 패키지게임, 액션게임들 또한 서사성을 충분히 강조한 형태의 게임으로 볼 수 있고, 그 이상은 뇌절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습니다만.. 흔히 접할 수 있는 서사가 중요한 게임들은 오락성에서 출발해 서사를 액션의 매개로 활용하는 작품들입니다. 블랙옵스 시리즈, 어쌔신크리드, 엑스컴, 둠 등등. 그럼 반례는 뭐가 있을까요? 서사에서 출발해 액션을 서사를 이끌어가기 위한 매개로 활용한 경우. 그래픽노블입니다. 디비휴나 섬머레슨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물론 디비휴같은 게임들은 단순 선택지플레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러 장치들을 마련해뒀습니다. 선택지를 고를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한다던지, 단서에따라 선택지가 달라진다던지.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 장치들은 플레이어가 서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요소이지 플레이 자체에 중점을 둔 요소들은 아니죠. 그럼 이제 문제는 '서사를 중심에 놓고도 디비휴처럼 밀도높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데 왜 미소녀 분재게임이냐' 가 될테고 이 질문으로 시작해야 본격적인 대화가 가능해질겁니다. 비교적 각잡고해야하는 패키지작품보다 가볍게 모바일로 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던가, 장르적인 차이로 스토리에 쉬어갈 구석이 있다/없다, 오늘 영상에서 다룬 관심이 가는 캐릭터의 문제도 들 수 있겠고, 그와중에 게임에 필요한 최소한의 루돌로지를 어떤 방식으로 구현했는데 그 중 어떤 부분이 취향에 맞았는지 등등. 모처럼 재밌는 주제를 가져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새 힘들어보이시든데 쉬엄쉬엄 진행하셔도 괜찮아요 ㅎㅎ 영상 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형이 말하는대로 이세계에 녹아들어서? 주로 하는 라오로 들자면 라오세계관의 나는 바이오로이드를 구원하는 유일한 인간이지만 반대로 바이오로이들와 스토리를 즐기며 나도 구원받고 있음 이게 단순한 역할극이라도 그 역할에 몰입하는 순간 나는 그런 세계의 한명의 인원이니 그부분으로 즐기는거 같음 2차 창작이나 밈도 그러한 활동의 연장선이고
미소녀 게임의 게임성이 부족해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모바일이니까'라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똑같은 게임이 콘솔이나 PC로 나왔으면 아무도 안 할 겁니다. 모바일이란 기기는 사실 게임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에 괜히 복잡한 조작을 요구하면 화면적으로나, 조작적으로나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때문에 모바일 유저들은 애초에 모바일 게임에서 큰 게임성을 요구하지 않는 거죠.
또한 미소녀 수집형 게임의 경우 애초에 추구하는 점이 다르다고 봅니다. 흔히 게임이라 하면 플레이, 즉 직접 조작하는 부분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JRPG, 추리게임, 쯔꾸르 게임처럼 스토리나 세계관을 이용해 내가 그 게임,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을 중시한 게임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페르소나만 해도 플레이 부분이 재밌긴 하지만, 스토리의 진행이 우선시되어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든 구간이 많은 편이죠. 그럼에도 사람들이 감안하는 이유는 그게 오히려 몰입이 더 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저런 미소녀 수집형 게임은 내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현실에서는 할 수 없는 대리만족 가상현실을 즐기는 유저보다는, 내가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 느낌을 더 좋아하는 유저들을 노린 거죠.
뭐랄까... 저는 블루아카이브 무과금 하고있는데요 게임에대한 기대치가 낮은사람의 선택지... 같은 경우입니다 주력게임은 콘솔이고 폰겜은 이것저것 하다가 다 접고 클레시로얄만 하고있는데... 뭔가 데이터가 누적되는, 성장하고 연속적인것도 하나 하고싶다 해서 고른게 블루아카이브에요 그러니까 본겜은 콘솔이고 폰겜 주력이 이미 시간쪼개서 잔잔하게 하는 게임인데 거기에 다시 여력을 쪼개서 분재게임을 하니 게임 자체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서 할만하다... 그냥 일러스트가 취향에 맞고, 라이브2D수집 겸사 사브작 사브작...
블루 아카리브 나 같은 경우에는 스토리를 중요시 여김 캐릭터는 뭐 성능좋고 일러스트 좋으면 좋기야 하겠지만 그 캐릭터에 개성을 스토리가 잘 못풀어낸다면 많이 쓰기는 하겠지만 애정이 잘안가더라 게임성이 좀 별로더라도 스토리가 잘 짜여있고 거기에 걸맞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주면 애정이 차오르면서 키워주고 다음엔 어떤 스토리가 나올까 하면서 기대함.
현실적으로 스토리 감상, 컨텐츠 즐기기는 무과금이 가능하고 이제 공짜로 벌리는 재화로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캐릭들 뽑을 수 있는게 큰거 같아요 현질은 그냥 경쟁하고 싶으면 지르는 건데 이것도 1위랑 꼴찌랑 차이가 어마어마한것도 아니라 자기 만족할 수 있는것도 크고요 그리고 가끔씩 컨트롤이나 이런것도 해야하는 곳에서는 나름 약간의 조작도 하면서 즐길 수 있어서... 컴퓨터 할 시간도 적고 핸드폰 게임중에 과금 유도 적은 게임중에 그나마 취향인거라 ㅎㅎ
1. 명일방주의 박사로서의 나 Q: 이겜 왜 함? A: 능지겜. 솔직히 스토리도 이해하면 재밌음. 안깨져서 욕하지만 또 그맛에 하는 겜. 스토리가 다양하면서 일러퀄이 좋음 2. 원신의 여행자로서의 나 Q: 이겜 왜 함? A: 스토리진행방식이 명방보다 좋음. 다른 사람이랑 같이 즐길 수가 있음 3. 블루 아카이브의 선생으로서의 나 Q: 이겜 왜 함? A: 몰?루(그냥 뭔가 재밌어서 하고 있음)
세계관이 마음에 들거나 캐릭터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하게되는 경우가 많죠 중세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치면 혼자 판타지상상하는 것 보단 관련 게임이나 서브컬쳐를 찾아보는 것 처럼 말이죠 게임은 내가 직접 키우고 나와 상호작용하고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고 아무것도 안해도 컨텐츠를 던져주는 게임사가 있으니까요
미소녀라고 하는데 막상 미소녀는 엄청 큰 요소는 아닌듯. 그냥 컨트롤이 필요한 귀찮은 게임들이 싫음. 요즘 세상이 너무 빠르고 힘들다보니까 가볍고 편한게임이 더 재미있음. 게임은 즐기기 위해서 하는거지 피곤하려고 하는건 아니니까 현실이 힘든데 게임까지 힘들 필요는 없지 않을까?
프리코네에다가 400만원쯤 박고 하고있는데 프리코네는 갓겜입니다.. 매달 이벤트 스토리를 푸는데 전부 풀더빙에 매달 노래한곡씩 찍어내고 가끔 미니게임도 많이 찍어냄 스토리는 오토 켜놓으면 거의 2시간분량 캐릭 신규로 내는것들이랑 매달 업데이트되는 메인스토리 전부 풀더빙에 캐릭별 스토리 이런거만 봐도 그냥 매달 씹덕애니 블루레이 하나씩 사는 느낌으로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바쁘고 회식이나 출장도 잦아서 계속 할거많은 게임보다 한달에 며칠만 빡세게 클랜전 뛰고 다시 분재에 물주면서 스토리 보고 그러는게 마음에 부담이 없어요. 옛날에 게임들 할때는 항상 스태미너 다 차간다고 자다가 알람맞춰서 일어나고 그랬는데 이젠 피곤해서 그짓 못함 그냥 하루에 두세번 게임 킬때마다 콧코로땅이 아루지사마~하는거 듣기만 해도 좋음
미소녀 분재게임의 큰 특징은 게임마다 각자의 개성이있는 세계관과 설정 캐릭터들의 성격이나 개인 스토리 그리고 캐릭터들의 스토리가 메인 스토리에 연결이되기도하고요. 다른 느낌으로 하면은 소설이나 라노벨 같은 세계관 같은곳에서 내가 맘에드는 캐릭터를 직접 얻거나 플레이도 해보고. 그 캐릭터만의 스토리(소설로치면은 외전작같은거) 그리고 소설보다 시각적으로 더 알기 쉽게 되어있고. 게임속에서의 연출이나 또는 컷씬이나 애니메이션 영상 같은거든지 ost나 그외의 기타등등 요소들이 좀더 그 게임속 세계관에 몰입되게 해주지 않는가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이러한 게임들 내용을 애니화로 해줄때는 더 그게임의 팬이라면 애정이 갈수있게 될거고요. 반대로 애니가 망치게되면은 다르게 욕도 먹게될 거고요. 그리고 다른분들이 말한 대학생활이든 직장생활이든 시간적으로 여유가 예전만큼 많지는 않을때 가볍게 돌리수있고 자동으로 노가다나 이벤트 던전같은거는 가능해지기도하니까 다른게임을 하면서도 같이 하게되기도 하고요. 게임성이라는 것도 게임의 장르느 특징에따라 많이 다르게 되는 것 같고요.
제 의견은 일단 분재갬에 쿠키런 킹덤도 포함 할게요. 대체적으로 장시간 매우 다수 유저에게 지지를 받는 경우, 롤이나 배그나 아니면 리니지나 검은사막 와우에 비해서 무소과금 유저들, 소프트 유저들에 대한 경제적 자원적 지원이 높은 편이고 이런 무소과굼 유저 친화 정책들은 댓글이나 지존지세님 영상에 언급처럼 분재겜에 카페 커뮤 2차 창작에 크다는 것에 매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2차 창작등에 커뮤니티는 겜 세계관 뿐만 아니라, 실제로 최근에 보시면 유튜버들 중에 몰!루! 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거 블루아카이브에서 나온 거라고 봤거든요. 여러가지로 그 뭐더라 우리 은어를 인싸들이나 다른애들도 써서 즐거운 느낌도 주고 오래 과거에는 인간 성기사 등등 패러디 밈도 보면 아시는 거지만 외에 의외로 중요한 점은 미소녀 분재갬은 일단 대체적으로 지존지세님에겐 리니지 같아 보일수 있지만 확실하게 다르게도 리니지나 여타 겜들하고 상대적으로 매우 타유저간 경쟁이 적다보니 겜 자체에 대한 정치질이 적어요. 전 리니지를 듣기는 한 편이라 유저간 정치질이 미친 수준이라고 들었고 던파나 마영전 등에서는 투력, 장비, 비주류 캐릭터로 인해 강퇴 당한 적도 있어서 그런데 경험상 캐릭터 요소 외형에 대한 정치질은 있어도 미소녀 분재겜은 롤이나 배그나 와우 같은 승리에 쾌감도 적지만 지는 이기려고 하는 스트레스 긴장도 적은 것 같아요. 그리고 롤 유저들은 그 고통을 아시겠지만 일단 미소녀 분재겜들은 경쟁이 1차가 아니라 덕질이 우선이라 잼민이, 진상 유저가 적어요.
난 스킵충이여서 스토리 세계관 그런건 모르겠고 분재 겜은 캐릭터 이쁘고 게임도 가벼워서 서브 게임으로 하기 좋음 집가서는 pc, 콘솔, 영화 보고 폰겜은 10~20분 가볍게하는데 매일 보상 받아서 캐릭터 성장하는거 보면 기분도 좋고 한달에 1~2번씩 캐릭터 픽업 공지 올라오면 그날이 기다려지고 지루한 일상에 큰 행사가 생기는 느낌임 글고 뽑기할때 비틱하면 개짜릿함ㅋㅋ 가끔씩 캐릭창들어가서 내가 뽑은 캐릭터들 보고있으면 뿌듯함 행동할줄알고 성장하는 디지털 피규어 모으는 재미임 피규어 수집보다 돈도 덜 들고
분재게임은 몰입도보단 다른방향으로 봐야 하는게 분재게임 역시 매몰되는게 있습니다. 바로 시간. 분재게임들 대부분의 특징이 큰돈 안들이는 대신 꾸준히 오래하며 키워나간다 입니다. 이걸로 게임에 대ㅘㄴ 세계관이나 캐릭터에 애정을 붙이고 플레이하는 시간만큼 애정도 같이 키워나가고. 그러다가 내가 좋아하던 캐릭의 새로운 모습이 나온다면 또 뽑아 모아주는.. 그리고 메인줄기가 되는 에픽스토리도 있지만 단일캐릭과의 개별스토리도 따로 잘 뽑아주면서 유대감도 잘살려준다.는것. 시간이 매몰되면서 그 애정도도 같이 늫어난다고 보는게 맞을듯 싶습니다.
분재 게임들은 특출난 기술력이나 독창성보다 애니 라노벨 스토리보는 느낌이 나고 캐릭터 수집에 과금요소로 쇼부보는 거기다 2차창작 커뮤들이 활발하고 제작진과 관리사 유저가 함께 으쌰으쌰 움직이는 점이 매우 중요한거 같습니다 특히 데스티니차일드가 양대 1위먹고 순식간에 나락간 이유가 이러한 점들을 무시하는 운영이라고 봄
근데 씹덕분재겜 안에서도 게임성을 추구한 애들이 있어서 운영은 각 게임사 나름이라고 봄. 2차창작이 나오지도 못하게 말아먹으면 답이 없지만
직장 다니다보니까 너무 하드하게 플레이하는 게임은 지양하게 되고 오토로 하는 겜을 선호하게 되드라구요
식물도 이뻐야 키울맛이 나는것처럼 분재게임도 어떤 캐릭이 매력있게 다가오느냐 그점이 중요해지는것같아요
'식물도 이뻐야 키울맛이 난다'
이거 진짜 맞는말이네
그걸 악용해서 메타 게임이니, 캐릭터 출시 난사니, 세계관 대단하게 만들어놓고 스토리 조져서 무의미하게, pvp 요소 넣어서 어케든 돈 빨려고 만드는게
그럼에도 초기 세븐나이츠 몬길 그립다
이쁜 금붕어 키우기인가?
오 딱 이거같은데
캬루는 못참지
바쁘게 살아가는 현실이 가장 큰 원인.
시간 내서 흔히 갓겜이라고 불리는 겜들 오랜만에 해보면 볼륨도 크고 육성도 한참 걸려서 금방 지치고 다음날은 또 바빠서 이어서 하지도 못함.
반면에 분재게임들은 잠깐 시간내서 할수 있고 적당한 과금을 통해 금방 성장할 수 있으니 요즘은 모바일 분재게임을 더 많이 하게 되더군요.
거기다가 이쁜 애들이 나와서 플레이어인 나한테 말 걸어주고 하면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조금 위안이 되어서 더욱더 오래 잡게 되는 것 같습니다.
느낌은 비슷하지만 다른게임인 리니지 라이크식 게임들도 시간이 여유가 안되어서 과금으로 플레이어 캐릭터의 성장에 집중을 한거라고 보면은 분재게임은 게임내의 여러 캐릭터들을 얻고 키우고 상호작용을 하고 스토리에 몰입하면서 제일 중요한 스토리랑 캐릭터의 매력을 감상하는 것 같네요.
비슷한 점으로는 게임할 시간부족이랑 내가 힐링을 하고 싶다는거 방식이 많이 다르지만요.
@@개구리-q2q ㅋㅋㅋ
미소녀들이 내 취향이여서 하는것도 맞는거긴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분재겜들은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게 가장 큰거 같아여. 가끔 이벤트 같은거 열리면 또 스토리 같은걸로 사소하게 재미를 보고, 레이드 같은게 있으면 머리 써가면서 깨기도 해서 지루함이 많지 않죠. (그걸 계속 반복하면 지루하긴 하겠지만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좀 복잡한 PC 게임들 보다는 모바일 게임들은 간단하게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ㄹㅇ 사소한 투박질이 즐거워짐
직장인이라 공감 되네요. 얼마 안되는 여가 시간에 짧게 짧게 할 수 있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렇군요
이게 가장 큰 이유죠 사실 ㅋ
분재겜 특 : 첨에만 재밌게 하다 나중에가면 겜삭
블루아카이브경우 학생입장에서도 공부하면서도 간단간단하게 즐기면서 계정이 성장해가는 기쁨이랑 경쟁하는 즐거움 그리고 짧은숙제등등 해서 즐기기좋고 컨텐츠가 없는만큼 이벤트기간에는 만족감이 크게다가오고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는거 같아요
어림도없지 총력전오줌 ㅋㅋ
네?
자 오줌단들 입장 해주세요
지금 오줌비하?
경던 올인하는 미래의 플레들 무시? 지금 5성작 캐는 놈들
나중에 결국 이벤트 못돌린만큼 존버가 승리한다
@@깐부-c1h 존버하다 섭종해요 일단즐기셈
영상에 나온대로 '나'라는 주체가 직접 그 게임의 세계관에 빠져들게끔 하는 그런 매력이 게임을 계속하게 만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명일방주,블루아카 등을 해왔는데 씹덕감성도 좋지만 유저들 사이에서 쓰이는 게임만의 밈이나 드립,2차창작이 재밌어서 더 좋아하게됨.. 명방에서 돌 쳐먹는거라든가 블루아카 사형수 드립같은 게임하는 사람들이 이해할수 있는 얘기를 주고받거나 만화랑 일러같은걸로 만들어주신걸 보는 재미
나는 저런겜을 하는 이유중에 80퍼가 커뮤니티임 사실상 게임보다 커뮤니티를 더 오래함 왜냐면 겜에 대해 배울게 많고 그걸 배우기 위해 커뮤니티를 하는데 어느정도 배우면 그 겜에 대한 밈이나 개그를 즐기는 단계에 정착하고, 그런수준까지 가면 분재겜은 분재로써 작용하는게 아닌 공동된 관심사라는 의미가 더 크게됨
블루아카는 중간중간에 인터넷에서 떠도는 밈들을 많이 넣어서 가끔씩 웃긴것도 있다
그리고 프린세스커넥트의 그 유명한 배신자 캬루라든가 ㅋㅋ
좋은 게임이라고 해도, 내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라면, 그건 좋은 게임이다.
분재게임중에 좀 오래 죽치고 즐긴편인 게임이 블루아카이브와 소녀전선인데, 둘의 공통점을 생각해봤는데 큰 스트레스없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고 시즌제 이벤트(소전의 히든전역, 몰루겜 총력전)로 중간중간 머리도 쓰고 시간도 쓰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평시의 재미는 모바일게임 어떤것을 해도 크게 와닿지가 않아서 반쯤 포기한 느낌이 있네요.
소녀전선이 큰 스트레스가 없다고? 3년했었는데 머형때마다 스트레스 개오졌었다가 철혈포획으로 빵터져서 접게됨
@@AssyOdozzasae 성장에서의 스트레스를 말한겁니다. 거지런 다들 귀찮다 귀찮다 하면서 뇌빼고 돌리잖아요. 히든도 하루 날잡고 몇시간씩 리트하기 시작한 난류 이후는 저도 힘들게 했고 철혈까지 보지도 못하고 앱플최적화 조져져서 광탈당했어요.
명일방주 유저인데 그냥 게임 자체가 마음에 들어요. 웬만한 게임은 하루에 몇시간씩 붙잡고 있어야 하는데 학생이라 그럴 시간은 없고 짧고 굵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다가 재밌어서 했어요.
영업 좀 하자면 캐릭터나 배경이나 씹덕 느낌은 별로 안나고 캐릭터도 남캐 여캐 다 나오고 남캐도 적폐 많고 다 씁니다.
타워디펜스라고 하지도 않고 노잼무새 많던데 캐릭터마다 적 저지수가 다르고 아군 힐러, 어그로 시스템, 밀고 당기는 특수 캐릭터, 캐릭터 설치를 위한 코스트 운영처럼 자동사냥처럼 미는 것도 절대 아니고
전투 시작 후 스스로 진형 구축부터 멀뚱멀뚱 배치해놓고 스킬쓰는 게 아니라 쿨타임이나 위치 변경 등 활용을 위해 퇴각 후 재배치 운영, 물뎀의 방어력 차감과 마뎀의 %삭감 활용 등 플레이어의 전략에 따라 같은 맵을 6성 적폐세트로도 못깨거나 3,4성 유닛으로만 깰 수도 있습니다. 3,4성만으로도 모든 맵을 깰 수 있고 한 맵에서도 수십가지 전략을 활용가능합니다.
원하는 만큼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위기협약이 특히 재밌습니다. 능력에 맞춰 기본 상태로 쉽게 깨거나 적 체력 방어력 공격력 특수기 강화, 아군 체력 방어력 공격력 감소를 중첩으로 깨는 고인물 전용까지 되는 컨텐츠에요.
월정액도 안 쓰는 무과금에 중간 합류했지만 충분히 엔드게임까지 즐기고 있고. Pvp 없어서 경쟁요소 없습니다.
명일방주는 잠깐해밧는데 너무 어려워서접엇음.. 계속 드론만 나오는거 개빡침 ㄹㅇ
"내게 명일방주가 최애겜인 이유"
모바일 미소녀 게임 2차창작을 주로 하는 입장으로서는 조금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은 공간일뿐이란 건 굉장히 공감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이런 게임의 매력은 사람들이 같은 관심사를 갖는 커뮤니티를 만들어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동호회를 만들어주는 거죠. SNS같은 곳에서 같은 주제로 떠들고 2차창작하고 그걸로 또 화제삼아 놀고 하는 그런 사람들간의 커뮤니티를 만들어주는 게 미소녀모바일게임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애니메이션이나 만화같은 경우 완결나면 컨텐츠가 끝나지만 모바일게임은 라이브서비스기때문에 반영구적인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서 사람들도 더 모이는 것 같습니다. 결국 사람들이 많이 모여야 더 재미있게 떠들고 창작활동도 소비활동도 하기때문에 게임자체의 난이도나 조작난도를 낮게 설정하는 게 맞는 것 같고요. 이런 게임하는 사람들 대부분도 그런걸 원해서 모여든게 아니겟지요.
스크린샷 찍어서 같이 찬양하고, 캐릭터 해석에대해 떠들고 신이벤트, 신캐릭 및 의상 나오면 같이 보면서 의견 교환하고 노는 이런 커뮤니티 활동으로서의 취미는 비유하자면 신곡 나오고 새로운 활동나올때마다 관련 덕질하는 아이돌 팬덤과 비슷한 원리라 생각합니다.
지존지세님이 말한 리얼 분재겜 같은 것도 힐링이지만 예를 들어 무슨 섬키우기 같은 게임들 예뻐요, 멋져요, 대중적인 아트 디자인 , 멋진 음악들 무소과금 시간 기달리거나 터치하면 되는 근데 거기에는 대체적으로 지존지세님이 말한 나로써 세계관에 몰입하는 게 없어요. 이건 정말 중요하다 생각이 드는게
덕후라 말하자면 제 어머니가 자주 하는 말이 시골이 좋아도 일주일 지나면 미친다. 서울이 좋아라고
섬키우기, 겜 리얼 분재겜도 그런거라 봅니다. 그저 외롭게나 고독하게나 조용하게 아름다운 웅장핟 경치를 듣고 보는 건 오래 못가요. 너무 싫어지죠 길어도 4일을 못가더라구요. 겜인데도요.
근데 미소녀 분재겜에는 나랑 맞으면 2년은 넘었지만 여전히 싫지는 않더라구요.
우리나 지존님이나 사람이라는 것은 그저 멋지고 웅장한 모습이나 형태에 쉽게
눈과 귀도 영혼도 울리지만 우리에 영혼을 가장 오래 울리는건 그저 멋지고 웅장한 모습이나 형태 그런게 아니라는 걸 압니다. 미소녀 분재겜은 그걸 알아줍니다. 그래서 저희는 미소녀 분재갬을 합니다.
당신도 미소녀 분재겜들에 2차 창작 만화를 보세요.
저도 미소녀 좋아하지만, 리얼 분재 키우는 게임이나 섬키우기 같은 힐링 게임이 있으면 게임으로는 그 쪽을 더 선호하게 되더군요.
(미소녀보다 대자연을 선택?)
@@개구리-q2q 네 다음 실패한 인생 앜ㅋㅋㅋㅋ
이걸 보면 조세의 취향을 잘 알 수 있겠지ㅋㅋㅋㅋ
ㅇㅈㅋㅋㅋㅋ
조세쿤의취향은 항상 정직하게 찌찌아닙니까?
여기서 잠깐 다루고 넘어간 부분인데, 미소녀 게임은 게임 외적으로도 커뮤니티성이 크다. 분재게임 특성상 게임에서 할애하는 시간은 적지만 그 시간을 온전히 커뮤니티에 집중할 수 있는데, 이는 같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더 즐길 수도 있다. 그린 팬아트를 공유하거나, 게임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는 것 자체가 하나의 재미라는 것이다. 우스갯소리로 커뮤니티에 가끔 겜보다 커뮤니티가 더 재미있다는 글이 올라오는 것처럼.
지존조세가 말한대로 캐릭터가 게임 속, 저 내러티브 안에 녹아있고, 그것을 유저가 소유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이는 단순히 이미지나 영상으로만 향유할 수 없는 다른 즐거움인 것이다.
분명 있겠는데 나는 즐기지 못한것, 커뮤니티
커뮤니티, 확실히 무시하지 못하는 요소에요. 여기 있는 모바일게임을 예로 들지 않아도, 누군가와 같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걸 놓고 같이 얘기나누는 재미는, 그 재미대로 강해서.
커뮤니티가 정말 중요하죠. 당장 블루아카이브갤러리 없어지면 블루아카 접을 유저 절반 이상일듯
@@개구리-q2q 니는 디시가도 근첩이라고 욕먹겠다
이웃의 팽귄몬스터는 국내게임 장의사 포지션이라면,
조세는 사회현상에 의문을 던지는 거 같음.
블루아카이브는 스토리에서 설정딸치는게 적어서 좋음. SF지만 현대같은 배경을 두고 있어서 공감하기도 쉽고, 플레이어가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계되어 있어서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음. 또 원초적인 재미를 추구해 지루하지 않음.
분재 모서리로 대가리치면서 총력전하는 겜
블아는 캐릭딸치려고 하는거지 캐릭 진짜 잘뽑으니까
명확한 세계관 확립 + 그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간 캐릭터 하나하나의 개성 + 캐쥬얼한 게임성, 쉬운 접근성 + 깔끔한 UX/UI + 진짜덕후들을 저격한 컨셉 + 커뮤니티로 인한 2차창작 활성화.. 등등이 있겠네요. 영상에서 말씀하신 대부분 내용은 맞습니다. 한 달 전에 다소 박한 평가를 주셨던것 같은데 게임성공의 이유를 찾고 싶으신걸까요??
일단 블루아카를 예시로 언급하신거는 아마도 그때 당시 생방을 잠깐 봤는대 그냥 유튜버 지존조세가 아닌 조세형의 관점으로써는 그냥 그저그런 양산형으로 취급했으나 일단 그것부터가 잘못됐었죠 일단 프리코네라는 사이게임즈의 IP인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가 굉장한 대히트를 쳐서 한때 꽤나 인기가 많았고 지금도 꽤 아는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고 자부할수있겠네요(애니화나 기타 서브적인 굿즈로도 수익이 꽤 된다고하니)그리고 블루아카도 처음엔 유저가 몰리거나 유명하지 않을것이다가 주 반응이였으나 블루아카의 희대의 밈인 몰?루가 갑작스럽게 엄청난 밈으로 자리잡게되면서 입소문을 타서 여러 분재겜 유저들이 몰리게 됐죠 일단 그후에 블루아카가 했던 행보는 대략적으로 일섭의 미래시를 박살내서 총력전의 주기를 활용한 주요 캐릭 픽업캐릭및 총력전in1만을 위한 피터지는 상위권들의 칼을 들고 쫒아온다라는 밈과 여러 밈들이 파생하고 그야말로 대 전성기가 시작되었죠 일섭유저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무슨 분재게임으로 서로의 머리를 깨려는거냐는 밈등등 서브적인 밈들이 마구 파생되고 2차창작 커뮤니티의 활성화등등 거희 블루아카가 성공하게된 계기가 이런것들이 아닌가 싶네요 결론은 조세형은 이러한것들을 좀 더 알고싶었던게 아닐까 싶다 생각되네요 너무나도 갑자기 뜬 상황이라서 말이죠ㅋㅋ
근데 이런게임류는 취향을 많이 타는지라 사람마다 평이 크게 갈릴수밖에 없음 ㅋㅋ
사람들 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암울한 스토리+암울한 세계관도 유저들에게 매력을 어필하는데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취향을 타는게 아니라 십덕취향인 애들이 좋아하는거지 뭔ㅋㅋㅋㅋㅋ
미소녀 게임은 솔직히 미소녀들 보고 사심채우는게 제일 재밌음. 그런거 말고 별로 재미는 없는듯.
그래서 마망이...
아니면 전략적 요소를 강화하던지..
형 이번 총력전 해봐서 알겠지만 이 게임 의외로 택틱도 프리코네급으로 중요함 ㄹㅇ 한 틱 한 틱 기도해야 하는 이 쫄깃함을 형도 느꼇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뿐만 아니라 순위에 따라 나뉘는 일명 갈라치기(?)로 인해 유저들끼리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놀리는 재미도 더해지면서 뭔가 더 재밌는것같음.
그래서 블루아카이브라는 게임을 지금까지 해봤을때 3별작 하는 전략적 재미도 느낄 수 있었고
총력전하면서 여러가지 택틱과 나만의 학생들로 최대한 딜을 우겨 넣는다는 점 또한 게임을 한 층 더 즐길 수 있었음.
물론 이런 게임이 오래가면 익숙해져서 재미가 반감된다는건 어쩔 수 없지만 나름 이정도만 유지하고 큰 사건만 없으면 계속 할 것같음
(사료만 좀 많이 풀면 갓겜 ㅇㅈ)
가챠시즌 마다 천장 치고 꼬접 마려울 때가 오겠지만 그건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하것지 뭐ㅋㅋ
어찌보면 원신도 완전 미소녀 게임은 아니지만
캐릭터성을 살린 가장 좋은 게임이지 않을까 싶네요
어떨 때는 핀트 드럽게 못 잡아서 답답한데, 어떨 때는 진짜 동감하는 말을 하고.. 이 형 진짜로 뭔지 모르겠네 ㅋㅋㅋ
솔직히 현실에서 없을 법한 컨셉의 캐릭터들이 가족이나 친구처럼 대해주는 것을 보고 힐링하는 것도 좀 크다고 봅니다. 블루아카의 경우 선생님이라는 위치에서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모습을 보면 진짜 현실에서 선생님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해요.
6:30 이래서 이벤트 때 이즈나한테 총 갈겼던 개냥이에게 성불펀치를 먹여줬지 ㅎㅎㅎㅎ
@@개구리-q2q 롤을 뭐 하루종일하노 밖이나 남는시간에 깔짝깔짝 하는거지
@@개구리-q2q ㄴㄷㅆ!
@@개구리-q2q 롤보단 옵치지
@@개구리-q2q 아니 최근 *"댓글에 와 이부분 성우 목소리 레전드네 이거보고 깔러간다 ㅋㅋ"* 은 뭐임 ㅋㅋㅋㅋㅋ
깔고나서 해보니 맘에 안들었나보네 ㅋㅋ
@@user-km7fj9xq9m 뭐긴 뭐야 동족혐오지
아 형 드디어 돌아왔구나 ㅠㅠ
이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A~
떡상, 갈끄니까
구독타고 떡상 갈끄니까안
도지 사?
저같은 경우에는 미소녀 캐릭터 그리고 스토리를 관점으로 두는데 개인적으로 블루아카이브나 명빵, 소전, 백야극광처럼 약간의 떡밥이나 스토리전개를 보여주면 궁금해서라도 쭉플레이 합니다.
인정합니다.
미소녀 분재겜을 하는 이유
1. 컬렉션 욕구: 미소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호감가는 여캐를 내 계정에 모을 수 있다는 건 사람들이 명품 가방이나 신발 등을 모으는 거랑 비슷한 거라 봐요. 가방이나 신발이 재밌는 컨텐츠를 재공해 주진 않지만 그냥 좋아하는 걸 모으는 거 자체를 재밌어 하는 거 처럼요.
2. 노가다 스킵: 사실 분재겜이란 게 따지고보면 RPG게임에서 노가다를 원클릭으로 해결할 후 있게 간편화 한 것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노가다가 없는 게 무슨 RPG냐고 말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시간이 부족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 분재게임은 정말로 매력적입니다.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캐릭터가 성장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행동력' 시스템 덕에 RPG게임의 기본적인 매력인 시간 투자에 따른 성장속도 차이도 구현 돼 있고요.
3. 경쟁: RPG 요소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남과의 차이가 생기고 경쟁을 할 수 있습니다. 이걸 좋아하는 사람도 많죠. 특히 블루아카이브는 총력전이라는 보스레이드 타임어택 컨텐츠가 있는데 이번에 거기서 1만위 안에 들겠다고 유저들끼리 서로 죽기살기로 싸우는 게 진짜 가관이었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유저들끼리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서로 놀리고 팝콘 뜯으고 한 편으로 내가 순위권 밖에 밀려나는 거 아닐지 조마조마한 거 전부 이 게임이 제공하는 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ip의 파워가 쎈거 같긴해요
게임성이 안좋아도 내가 좋아하는 ip면 관심을 가져보고 해보고 하는게 큰 듯..
예를 들어 아케인이 롤 세계관이 아니라 완전 다른 ip였으면 이렇게 떴을까 싶죠
엄청 부자, 엄청 거지 이렇게 극과 극으로 나뉘고 서로 갈등하는건 솔찍히 뻔한 이야기인데
거기에 내가 아는 롤 챔이 들어가고 하니까 재밌어지자나
안그럐?
이렇게 클린하게 토론하는 댓글창 몇년만에 보는거야 도대체
제가 현재 메인 게임으로 밀고 있는 명일방주도 분재게임이란 말 많이 듣지만, 커뮤니티에서 오는 재미와 가끔씩 오는 위기협약 시즌, 그리고 최근에 무한 컨텐츠도 추가 되어서 지금도 정말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커뮤니티에서 오는 재미, 캐릭터 수집, 특정 컨텐츠의 재미 등등이 있는것 같습니다 거기에 이 게임 자체가 저에게는 너무 잘 맞습니다 디펜스+캐릭터 수집, 등등... 거기에 시간이 없다면 이 게임만큼 빨리 돌리고 할일하러 가기엔 정말 딱 좋은 게임이라...더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명방을 재밌게 즐기고 있기에 현재 블루 아카이브도 분재게임의 매력을 잘 느끼고 재밌게 즐기고 있다...란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할게 없는게 주로하게되는 이유중 하나인듯요.
그만큼 특정 겜의 시간을 적게들여도 되는거고 한두달 겜 접었다 다시해도 딱히 남들한데 뒤처지거나 손해보는것도 거의 없으니 하기 싫으면 언제든지 접어도 되고 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다시 복귀해도 즐기는데 전혀 부담이 없기 때문이란게 크네요.
사실 이런 서브컬쳐류 미형 캐릭터 수집형 RPG 게임은 직접 플레이 하는 게임성에서 한계가 명확하기에 캐릭터와 배경설정 및 스토리 등에 더 공을 들이는 경우가 다수이고 장르의 타협(게임성, 규모, 개발비 등)에 의한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붕괴3, 원신 같이 아예 근본부터 각잡고 게임성을 챙기려고 작정을 한 경우가 아니라면 먼저 말한대로 타협을 어느정도 했는지에 따라 분재겜인지 아니면 게임구색은 갖춰놨는지가 결정된다고 보는데
타협을 하면서 그래도 나름의 게임성 및 특징을 살리려 끊임없이 노력했고 어느정도 성취를 이뤘다고 보는 경우가
에픽세븐, 명일방주, 소녀전선, 벽람항로, 프리코네R, 블루아카이브, 라스트오리진, 뱅드림, 영원한7일의도시, 백야극광 등등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도 이런 타협 및 개발하는 측의 고민에 따라서 비율 줄다리기가 생길 것 같네요.
또한 분재소리를 듣더라도 이런 게임의 숙명이 계속해서 컨탠츠가 공급되지 않으면 그대로 생명력이 줄어들어 사라질 운명이기에 지속적인 수익이 되는 것도 의식해야 하는 등 한계가 있지만 아직 수익이 잘나오니 한동안은 많이 나올 게임으로 보입니다.
동감합니다.
에픽세븐이 분재게임인가 생각해보면 좀 애매하군요 그렇다고 원신 붕괴 말딸급의 메인스트림급이라고 하면 그건 아니지만... 여하튼 분재치고는 굉장히 하드하고 피곤한게임인것같네요
에픽은 분재의탈을쓴 하드코어게임이다..
장비프리셋만해도 하루시간 갈려나가는게임이다
자동전투 미소녀씹덕게임만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원신,붕괴는 별로 선호하지않음
컨트롤,육성 이런거 무진장 신경써야해서 힘듬
특히 원신은 육성이 매우 독함
에픽은 분재겜이 아니다...
요즘 블루아카이브 하는중인데 진짜 할게 없어서 하고 있음 근데 이주일정도만에 맵 다밀고 뽑기좀하고 나니 ... 좀지겨워서 다른게임 찾게 됨... 그냥 할게없음.. 하루종일 돌려야하는 리니지같은거는 왜하는지도 모르겠고 ...
블루아카이브를 시작한지는 1~2주밖에 안되었지만 애정갖고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로써 의견을 내본다면 일단 미소녀들을 얻어서 키운다?는 느낌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호감도를 상승시킬수록 늘어나는 스토리들이나 일러스트느낌의 메모리얼을 주는 부분에서, 그것을 얻으려고 노력하는게 많은 것 같아요. 인게임 플레이는 정말 부가적으로 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별로 하고싶지 않은데 보석이나 템얻으려고 하는 느낌? 게임을 많이 한다고 해도 하루에 호감도를 성장시킬 수 있는 한계점이 존재해서 굳이 폰을 붙잡아 있는 경우도 잘 없고, 좀 심심하다 싶으면 들어가서 재미좀 보고 끄고... 잠깐 몰입하고 할일 마치면 끄고 현실세계 돌아오는 느낌으로 하는 게임이네요. 미소녀 게임이지만서도 라이트하게 즐기기 좋은 형식이라고 느끼면서 하는 중입니다.
명일방주를 접하고, 다른 미소녀 게임은 눈에 차지도 않습니다 ㅠㅠ
나도 ㅜㅜ
명방은 오히려 스토리 연출, 캐릭터와 교감하는 듯한 연출 시스템 등은 다른 미소녀겜에 비해 딸리는데 오히려 게임으로서 재밌음
프리코네, 블루아카이브 같이 게임성으로 채워야할 부분을 캐릭터성으로 채워 넣은 게임들은 캐릭터의 매력(캐릭터성), 각가의 개성있는 스토리, 수집 욕구 때문에 플레이를 했었고, 또 다르게 즐겨하고 있는 가디언테일즈. 월드플리퍼 같이 게임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게임은 캐릭터성과 게임성(캐릭터 조합, 덱연구 등) 양쪽을 둘 다 즐기기 위해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해서 ‘애정캐’지. 뭐. 형.
블아 같은 경우엔 운영도 뭐 나쁘진 않고 (잘 한다는건 결코 아님.)
형 말대로 잘 짜여진 스토리 + 자기 자신만의 애정캐 의 꼴라보라 느끼는 게임의 재미가 다른거 같음.
왜 마치 영화도 마블 덕 있고 디씨 덕 있고 반지의 젯밥 펜 등등.. 다양하잖어. 이것도 결국 개개인의 게임 취향의 문제인데, 나같은 경우엔 블아를 하는 이유는 특유의 밝고 다정다감한 분위기랑 피 안 튀기는 액션..? 스토리가 전부 였음. 실제로도 이게 전부이기도 하고, 니케 같은 경우엔 빵댕이다 뭐다 하는데, 실제 하면 컨 하기 바빠서 뭐 빵댕이 볼 시간도 없어서 접었음 -_-..
PS _ 일어 되면 나처럼 블아 일섭 하는게 좋을꺼 같어요..
디게 복합적이긴 한데, 게임이 어떤 사용자들을 타겟층으로 잡느냐에 따라서 요소의 비중이 달라지는듯 함니다.
저도 이런 부류를 즐기는 게 명일방주랑 블루아카이브 둘 밖에 없어서 이 장르의 게이머들을 모두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대체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 코어 플레이의 헤비함과 피로도와의 관계 ]
캐릭터 수집형 분재 겜에서 코어 게임 플레이 자체의 헤비함의 정도는 피로함과도 직결되어 있어서...
1. 코어 게임 플레이가 라이트하다: 덜 피곤함, 캐릭터나 세계관만을 즐기길 원하는 계층에게 부합
2. 코어 게임 플레이가 조금 더 헤비하다: 좀 더 피곤함, 그래도 게임 자체에서 재미를 추구하기는 하는 유형에게 적합
3. 코어 게임 플레이가 매우 헤비하다: 게임에 시간과 에너지를 선뜻 내어줄 수 있는 계층
보통 캐릭터 수집형 분재 게임은 유저가 얇고 갈게 하기를 원하므로 1~2 정도를 노립니다. 초창기 수집형 게임들은 1번에 속한 것들도 많았을텐데 요새는 그래도 게임성은 좀 있는 것들이 나오고 있죠. 아무래도 핵심 플레이 자체가 생각할 게 전혀 없으면 노가다를 뛰어야 하는 유저들이 금방 지쳐서 이탈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명일방주는 2.2 정도고 (위기협약은 2.8~3) 블루아카이브는 1.8~2 정도 (총력전은 2~2.2),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1~1.5 정도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 컨텐츠의 공급 주기 ]
저번에 올리셨던 블루아카이브 리뷰 내용을 봤을 때 저도 선뜻 동의가 안 갔던 이유는 역시 리뷰를 위해 플레이를 진행하셨던 분량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장르의 게임은 서비스형인데, 컨텐츠의 공급 주기가 주기적으로 개최되는 이벤트에 맞춰서 즐길 거리가 제공되고 그걸 다 즐기면 다음 업데이트까지는 분재가 되어버리는 형태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부류의 게임을 제대로 리뷰하려면 아쉽게도 이벤트를 하나는 겪어보셔야 한다는 거죠.
블루아카이브의 경우 이런 주기적으로 공급되는 즐길거리 중 대표적인 게 총력전인데 이걸 안 해보셔서 아쉬워하는 댓글들이 많았었지 않았으려나 싶네요.
총력전 외에도 이벤트에서 스토리와 스테이지 같은 즐길거리를 같이 제공하기도 하고 말이죠.
[ 육성 재화를 의도적으로 빠듯하게 하기 - 키우던지, 아니면 게임을 좀 더 이해하던지. ]
분재 게임은 유저가 돌아왔을 때 물을 줄 분재가 더 이상 없으면 안 되므로 육성 재화를 빠듯하게 줍니다. 답답하면 돈을 내라는 거기도 하지만, 너무 빨리 진행하면 키울 거리가 없으니 할 일이 없어지는 거라 그걸 막는 장치가 아닐까도 싶습니다. 특히 경쟁이 있는 블루아카이브는 이런 점이 두드러지는데, 하루에 충전 가능한 에너지 횟수가 20회로 제한되어 있기도 하고, 30~40 레벨을 넘어가면 레벨업이나 장비 강화(실패 없음)에 들어가는 재화량이 많아져서 모든 캐릭터를 만렙을 찍는 건 무과금으로는 불가능에 가깝게 됩니다.
역설적인 얘기긴 한데, 이런 장르에서의 게임성은 이런 시점에서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막히는 시점이죠.
이런 게임엔 재화를 자동으로 수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데, 보통 스토리 스테이지를 밀면 단계적으로 자동 수급량이 늘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는 가능한한 빨리 밀어야 해요.
그런데 스테이지의 권장레벨 보다 내 캐릭터들의 레벨이 낮다? 어거지로 깨야하는데 이 때부터 게임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의 중요도가 확 올라갑니다.
게임성 자체에 대한 평가는 이 시점에서 아루어진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게임의 본질이 재미있나? 를 보고 유저들이 분재를 키울지 말지를 최초로 정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얼마전에 저도 블루아카이브에사 권장레벨이 15~20 이 차이가 나는 스테이지를 어거지로 밀었는데, 어떤 캐릭터로 구성해서 어떻게 시너지를 내고 어느 타이밍에 스킬을 발동해야 할 지를 고민하는게 재밌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총력전은 여기에 보스 패턴의 재미를 더해 어떻게 공략할지를 더욱 고민하게 만드니 재밌는게 아닐까 싶네요.
[ 캐릭터와 스토리와 세계관을 플레이어로서 느끼다 ]
예전에 명일방주 이벤트 중 하나의 스테이지를 밀 때 너무 피곤해서 스토리는 스킵하고 일단 스테이지만 민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스토리를 보는데, 이상하게도 스테이지에서 잡았던 보스의 모습과 스토리상의 진행이 일치한다는 느낌을 못 받겠더라구요. 둘이 동떨어져있던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상에서 언급하셨던 페르소나 시리즈처럼 스토리가 중심인 RPG 를 즐기는 이유가 게임의 재미도 있겠지만 스토리가 게임과 혼합되어 마치 내가 실제로 그 사건을 경험하고 있는 것 같은 보람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런 점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게임들보다는 이런 게임들은 컨텐츠로서의 부분과 그것이 얼마나 잘 융합되어 플레이어가 그 분위기를 온전히 경험하게 하느냐도 중요한 평가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모바일 캐릭터 수집형 분재게임은 짧은 플레이 속에서도 컨텐츠가 제공하는 세계관을 직접 경험하는 듯한 경험을 줘야하니까 게임성만 단편적으로 보는 것 보다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어떤 경험을 주느냐가 더 즁요한 것 같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저도 굳이 풀더빙을 꼭 바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던 거구요. 스토리의 풀더빙보다는 고품질의 체감 경험을 줄 수 있는 충분한 분량이 더 중요할 테니까요.
ip 에 대한 투자라고 봐야함, 아이돌 콘서트 티켓사주고 굿즈사는거 자기 만족도 있지만 결국 가수한테 돈이 가니깐 하는 것 처럼, 내가 원하는 ip가 지속되고 오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크다고봄, 한국겜으론 라스트오리진 같은게 있고 일본겜은 수도없이 많음
컨트롤로 즐길수 있는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제목 보자마자 클릭참기가 힘들었다....
턴제가 무슨 컨트롤 할게 뭐가 있다고 ㅋㅋㅋ
일단 저 같은 경우엔 처음에 찾게될때는 일러스트가 중요하더라구요. 내 눈에 이쁘고 귀여운걸 먼저 찾게 되는건 어쩔수 없는듯해요. 그다음에 스토리와 세계관 그리고 나름 개성있는 시스템이 있어야되드라구요. 매력적인 스토리와 세계관으로 좀 더 몰입하게되고 또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너무 평범하면 초반 매력이 떨어지드라구요. 그 다음으로 어느정도 익숙해진 게임을 계속해서 하게되는 원동력은 수집욕과 육성하는 재미죠. 괜히 미소녀 수집형 rpg라고 부르는게 아니더라구요.
블루아카이브 이름 불러주는거 신박하고 몰입이 잘되서 너무 좋던데 ㅎㅎ
@@개구리-q2q 야 ㅋㅋ 애 운다
@@개구리-q2q ㅋㅋㅋㅋ
고양이 강아지가 왜 인류의 역사와 같이 해왔는지에 대한 정답은 명확함 ㅋㅋㅋㅋ 귀여우니까 ㅋㅋㅋㅋㅋㅋ
이야 이게 맞네 ㅋㅋㅋㅋㅋ
귀여우면 장땡이지 ㅋㅋㅋㅋㅋ
플스 콘솔게임을 주로하면서
분재게임은 소녀전선 명일방주 용사식당 붕괴3RD 원신 백야극광 가디언테일즈 퍼니싱 전생슬 블루아카이브 깨어난마녀
총 11개 분재게임을 하고 있는 유저인데요
그 둘의 느낌을 간단 비유하자면 콘솔과 분재는 영화와 장편드라마 같은 느낌?
콘솔의 재미는 영화처럼 쭉 보고 와 재밌었다 개쩔었음! 하면서 영화관 나오는 느낌이라면
분재의 재미는...웹툰 보고서 다음편 언제 나올까 하면서 1주일 기다리는 그런 느낌이라 보시면 됩니다.
다만 콘솔은 그 시점에서 가지고 있는 걸(플레이어 손 제외)로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게 난이도를 조정해서 쭉 할 수 있다면
분재는 내 육성이 부족하면 이벤트에서 뭔가 안되는 걸 만들어 놔요
일반적으로는 스토리는 다 열어두는데 도전스테이지 같은거에서 뭔가 찝찝하게 "클리어 안됨" 이런게 남게 만들죠
정말 너무 육성이 안된 경우에는 얻을 수 있던건데 내 육성이 부족해서 못얻는 그런 일도 생기죠
그래서 육성을 요구하지만 간단하게 해서 키우게 합니다 그래서 들어가게 되죠
그리고 이벤트 나오면 웹툰 보는 것 마냥 내 캐릭터들로 쭉 하고 다시 분재모드
더 이해하기 좋게 설명하면 형도 예전에 블소나 바람의 나라 즐겼다 했잖아요?
거기 육성부분에다가 행동력 넣고 소탕 넣은게 분재게임이라 보면 되요
느낌 요약 이렇긴 합니다.
콘솔=영화 분재 = 장편드라마
게임성 콘솔 >>>>>분재
세계관 콘솔 = 분재
습관화 콘솔
간단해요
리세마라로 뚫고 올라가서 없는 사람들에게 우월감을 느끼고자 하고 싶지만 갖고 싶은게 더 많아서 계속 합니다.
오늘 쌉명언: 2d는 호감가는 이미지를 양산해낼수있는 좋은 수단이다.
블루아카이브 예시로 들었으니 유저로써 한마디 남기고 가겠습니다
일단 저는 캐릭터 보고 들어온 것은 맞습니다. 센세로써 세계관을 즐기고 몰입하는 것도 맞습니다. 이 부분은 인정하겠습니다
반박을 하자면 게임의 게임성이 가볍다고 하셨는데 초반 임무가 쉽게 밀 수 있는 건 맞지만 임무를 하면서 점점 복잡해지는 퍼즐을 클리어해나가야합니다. 그리고 총력전과 대결전 같은 경우에는 보스의 패턴, 스킬, 기믹을 알아야 하며 어떤 캐릭터를 골라야 더 높은 점수를 얻을지 전략을 짜게 되고, 종합전술시험은 나오는 시험마다 패턴, 조건이 매번 다르게 나오며 이를 파해쳐 나가야 합니다. 이것을 제외하더라도 이벤트 스토리에 나오는 챌린지도 나름의 기믹을 가지고 전투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스토리 면으로 들어가자면 학생들의 모션이 변하지 않는 것은 맞지만 표정변화와 같이 학생들이 어떤 말투로 말하는지 상상할 수 있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쳐 영상에 대해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라스트오리진... 처음엔 웅장한 찌찌에 혹해 접속했지만 딥다크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케릭터성의 여케들 그리고 작중주인공인 사령관에 몰입되는 나.. 이게 분재겜의 재미죠 솔직히 게임성은 별로이긴 합니다. 라오카페에서도 이 겜은 게임이 아니라 찌찌어플이다 라고도 하고요.
하지만 저는 이겜을 좋아합니다.
블루아카이브 :난 분명 사람들이 분재겜이라고 해서 시작했는데 현실은 분재로 칼싸움하고있더라
14일 또 총력전시작한다니 어우
저도 예전에 틀에박힌 미소녀 분재겜 꽤 했었다고 자부하는데 님이 말한것처럼 스토리, 내러티브 고런거에 빠진 느낌은 아니였어요. 처음 시작했을때는 미소녀 보고 시작했는데 계속 게임을 지속하게 만든건 미소녀가 막 좋아서도 딱히 아니였구요. 저에게 있어서 이쁜건 어차피 처음 당분간 뿐이고 어느정도 지나게되면 다 데이터 쪼가리라는 느낌 뿐이였는데
그냥 할거없고 얕기 그지없는 게임이 오히려 좋았어요
직장생활하면서 바쁘고 게임에 몰두할 시간은 없으니까 그냥 무지성으로 소소하게 조금씩 수집하고 스트레스 없이 조금씩 쌓이는 성취감이 있는 아주 간단한 겜이 필요했는데 그게 양산형분재겜이였던거같네요
심지어 요리차원이라는 개망겜도 섭종할때까지 했었는데요
할거 준내 없고 나중엔 유저들도 없었는데 그냥 혼자서 의미 없는 레벨이라는 숫자 올리면서 아주 희미한 성취감 느끼면서 어쩌면 의무적으로 접속해서 할당된 숙제를 했던거같아요 그냥 내가 이걸 해야만 한다는거 자체가 뭔가 안정이 되는 느낌 같기도 하구요
혼자서 우표 수집하고 뭐 그러는 것처럼 별 의미 없는데 그냥 소소하게 했어요 큰 재미가 있다고는 못하겠는데 그렇게 반복적으로 그리고 큰 고생 들이지 않고 하는게 그냥 왠지 안심되는 일상의 한 부분이였어요
뭐랄까 피넛스피너 가지고 노는것처럼 무지성으로 반복적으로 행동을 하는게 힐링이 되는 느낌 같기도 해요
어쩌면 매일이 항상 지쳐있어서 게임에 더 불태울 열정도 남아있지 않고 소비할 마음같은 것도 남아있지 않아서 게임성 높은 게임 같은게 필요하지 않았을 수도요. 그냥 다 피곤해요.
생각없이 고민없이 누를게 필요했어요. 그럼 뭐 꽃꽂이를 하고 뜨개질을 해라 같은 조언을 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건 싫어요 그냥 일단은 게임이였으면 좋겠어요
한때 열정을 불태워 했었던 게임이라는 고향에 향수를 느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게임이 아니면 안된단느낌이네요
무슨 느낌인지 아마 잘 모르실거예요 근데 저랑 비슷한 직장인 분들 아마 많으실거라 생각되네요
뭐 말이 길어졌는데 암튼 미소녀 분재겜을 즐기는 사람들한텐 캐릭터의 매력? 스토리? 내러티브? 별로 중요한거 아니라생각해요
오히려 그게 거드는 역할이고, 무지성으로 간단하게 반복할수있는거 < 이게 코어라고 생각이 듭니다
덕후로서, 예쁜 캐릭터와 플레이어 사이에 이야기와 세계관을 연관시켜 몰입시킨다는 말은 확실히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어요.
지금 소개한 미소녀 게임들 말고, 다른 게임들 중에 흔히 ‘말 없는 주인공’을 채택한 게임들(ex: 하프라이프)도 플레이어가 좀 더 몰입하게 대사를 줄였다는 걸 보면,
게임에 대한 몰입도는 중요한 요소이고, 미소녀 게임은 이걸 좀 더 간단한 노벨 형식으로 덕후 감성에 맞추었다는 거겠죠.
그리고 커뮤니티도 마찬가지로, 내가 좋아하는 걸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맛이 있고, 그게 그 게임을 게임 시스템와는 별개로 이어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요.
모바일은 아니어도 PC로도 비주얼 노벨이나 미연시를 즐기기도 하니까.(모바일은 그보다 더 간단화 되어있지만)
그래도 조세님 말대로 좀 더 참여한다고 해야하나, 지켜보는 요소보다 내가 건들게 많아야 좀 게임하는 맛이 나기도 하고요.
그래서 여가 시간 등과는 별개로, 소개된 미소녀 모바일 게임보다는 둠 같은 액션게임, 서브노티카 같은 생존게임, 커맨드 앤 컨커 같은 전략게임, 미소녀와 쿵떡하고 싶으면 아예 비주얼 노벨이나 미연시 쪽을 선택하게 되네요.
이렇게 할게 많지않고 단순해보이는 분재게임안에도 제작자들이 의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전략'이라는 요소가 은근히 깊게 녹아있다는게 참 신기하고 저는 그런점에 더 이끌리는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생각나네요. 테테전에서 공1업과 공2업은 단순하게는 그저 업그레이드 한단계 차이 공격력 몇의 차이에 불과하지만, 이 사소한 차이하나로 시즈모드로 3방을 맞춰야 잡던 상대탱크가 2방에 잡아진다는걸 알게되며 빠른공2업이 전략의 한축으로 자리잡게되죠.
분재게임 역시 단순하게보면 이쁜캐릭터와 그캐릭터들을 수집하는것이 대부분이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사소한변화로 큰차이를 만들어내는 전략들이 수없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어떤 캐릭터를 a에 쓰라는 의도로 출시하지만 유저들이 기발한 사용방법을 찾아내 b나 c에 없어서는 안되는 캐릭터로 만들어버리기도 하고, 동일한 스펙인데도 배치의 변화만으로 못깨던 스테이지가 깨지기도 하고, 만렙 풀강 풀초월 등등 단순하게 스펙으로 찍어누르는것을 넘어서 의도적으로 계산해 장비를 덜낀다던가 랭크를 덜올리는 것으로 최적화를 하기도하는 등등..
아 물론 캐릭터의 힘이 가장 큰건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그렇게 겉만 보는게 아닌 전략이라는 재미도 나름 갖고있다라는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분재겜은 서브겜으로 하기엔 딱이라 간단히 할 수 있어서 좋아
적어도 nc게임하는 사람들 빼곤 게임의 장르와 상관없이 존중받아야한다는 생각함
세계관과 컨셉이 잘 잡힌 캐릭터가 장사 포인트니까 사람들이 빠져드는거 같음
이른바 돈쓰는 분재 다마고치 도박 게임이죠!
직장인이라 출퇴근, 자기전에 잠깐 하기도 피곤한데 게임은 하고 싶어서 하기 좋고,
돈쓰면 깔판해주는 잼민이들 다 누르고 리니지맛 스리슬쩍 느낄 수 있어서 좋고,
스토리와 캐릭터들도 나름 애니보는 느낌으로다가 재미있어서?
그냥 미소녀들 보고 달려드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지존조세 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그 게임의 스토리텔링이나 인물과의 관계 등등 이런 하나하나의 요소들 때문에 게임이 아무리 단순하거나 지루하다고 해도 애정을 갖고 계속하는 것 같네요
블루아카는 걍 스토리가 신인데
그냥 ㅆㄷ은 미소녀가 있다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화분에 물주는 느낌으로 미소녀 캐릭터 보며 힐링하고 관리하는 재미로 하고있어요
1.원래 오따끄라 미소녀들 취향인것도 크고
2.요즘 일상이나 업에 치이고 나이가 들어가니 지쳐서 원래 좋아하던 FPS는 점점 손에 안 가고
3.그러니 적은 조작감에 짧게 즐기면서 또 내러티브는 느끼는 겜을 하게 되더라고요. 워낙 시간이 없다보니 하고있던 원신도 킬 시간도 없고 스토리는 밀려있고...
그냥 가챠 돌리면서 성공하면 희열감 느끼고
실패하면 오열하다가
남이 망하는거 보면 행복회로 풀가동 하는 재미...
사실 명방은 분재가 살아 움직이는 기간이 있는게 그게 좋아서 하는거죠 ㅋㅋ 물론 백야도 그렇지만....
근데 캐릭터가 아무리 매력이 뛰어나도 가챠가 창렬이면 접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일단 기본 전제를 좀 잡고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게임을 단순한 놀이수단으로 볼 것인지 새로운 형태의 문학으로 볼 것인지에 따라 입장이 달라집니다.
물론 당연히 루돌로지(오락성)와 내러톨로지(서사성)는 둘 다 게임이 가지고있는 속성이고 어느 한 쪽이 아예 없는 게임이란 존재할 수 없죠. 최소한의 외피라도 갖춰는 줘야 하니까.
조세형은 게임이라는 컨텐츠에 접근하는 데 있어 오락성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많은 게이머들이 갓겜을 뽑을 때 비슷한 입장을 갖는 건 사실입니다만,
게임은 그 자체로 경험을 전달해줄 수 있는 대리체험의 매체이기 때문에 문학의 후신으로서 기능하고, 이러한 관점에서 오락성을 단순화하고 서사성을 중시하는 형태의 게임도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여기서 끝난다면 일반적인 패키지게임, 액션게임들 또한 서사성을 충분히 강조한 형태의 게임으로 볼 수 있고, 그 이상은 뇌절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습니다만..
흔히 접할 수 있는 서사가 중요한 게임들은 오락성에서 출발해 서사를 액션의 매개로 활용하는 작품들입니다. 블랙옵스 시리즈, 어쌔신크리드, 엑스컴, 둠 등등.
그럼 반례는 뭐가 있을까요? 서사에서 출발해 액션을 서사를 이끌어가기 위한 매개로 활용한 경우. 그래픽노블입니다. 디비휴나 섬머레슨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물론 디비휴같은 게임들은 단순 선택지플레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러 장치들을 마련해뒀습니다. 선택지를 고를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한다던지, 단서에따라 선택지가 달라진다던지.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 장치들은 플레이어가 서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요소이지 플레이 자체에 중점을 둔 요소들은 아니죠.
그럼 이제 문제는 '서사를 중심에 놓고도 디비휴처럼 밀도높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데 왜 미소녀 분재게임이냐' 가 될테고 이 질문으로 시작해야 본격적인 대화가 가능해질겁니다.
비교적 각잡고해야하는 패키지작품보다 가볍게 모바일로 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던가, 장르적인 차이로 스토리에 쉬어갈 구석이 있다/없다,
오늘 영상에서 다룬 관심이 가는 캐릭터의 문제도 들 수 있겠고, 그와중에 게임에 필요한 최소한의 루돌로지를 어떤 방식으로 구현했는데 그 중 어떤 부분이 취향에 맞았는지 등등.
모처럼 재밌는 주제를 가져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새 힘들어보이시든데 쉬엄쉬엄 진행하셔도 괜찮아요 ㅎㅎ 영상 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재미로 나중에는 내가 투자한 시간과 돈이 아까워서 하는것 같아요
형 말대로 캐릭터 보고 스토리 보려고 하는거지 거기서 정떨어지면 절대 못하는게 분재겜인데
중간에 게임 캐릭터랑 닮았다는 헛소리만 제외하면 대부분이 맞는얘기로 다가와서 지금 게임 현황이 좋진않다는걸 다시 깨닫게 해준 영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형 영상보니까 너무 행복해요:)
형이 말하는대로 이세계에 녹아들어서? 주로 하는 라오로 들자면 라오세계관의 나는 바이오로이드를 구원하는 유일한 인간이지만 반대로 바이오로이들와 스토리를 즐기며 나도 구원받고 있음 이게 단순한 역할극이라도 그 역할에 몰입하는 순간 나는 그런 세계의 한명의 인원이니 그부분으로 즐기는거 같음 2차 창작이나 밈도 그러한 활동의 연장선이고
미소녀 게임의 게임성이 부족해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모바일이니까'라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똑같은 게임이 콘솔이나 PC로 나왔으면 아무도 안 할 겁니다.
모바일이란 기기는 사실 게임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에
괜히 복잡한 조작을 요구하면 화면적으로나, 조작적으로나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때문에 모바일 유저들은 애초에 모바일 게임에서 큰 게임성을 요구하지 않는 거죠.
또한 미소녀 수집형 게임의 경우 애초에 추구하는 점이 다르다고 봅니다.
흔히 게임이라 하면 플레이, 즉 직접 조작하는 부분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JRPG, 추리게임, 쯔꾸르 게임처럼 스토리나 세계관을 이용해 내가 그 게임,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을 중시한 게임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페르소나만 해도 플레이 부분이 재밌긴 하지만,
스토리의 진행이 우선시되어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든 구간이 많은 편이죠.
그럼에도 사람들이 감안하는 이유는 그게 오히려 몰입이 더 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저런 미소녀 수집형 게임은
내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현실에서는 할 수 없는 대리만족 가상현실을 즐기는 유저보다는,
내가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 느낌을 더 좋아하는 유저들을 노린 거죠.
분재장르 확장 덕일듯.. 잠깐 집중하면
가능하니까.. 아닐까?
저기 초반부 해당 안되는 게임이 명방이다
역시 갓겜
미소녀 분재겜의 가장 큰 특징은 덕질 요소가 가득한 캐릭터들이고, 그래서 다른 칙칙한 겜들과는 다르게 이쁘고 귀여운 애들 보면서 겜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임. 설령 경쟁 요소가 있어서 거기에 치이게 되더라도 이쁜 애들 보다보면 결국 헤헤거리면서 마음이 누그러짐.
게임하면서 힐링하는 맛이죠
ㄹㅇㅋㅋ 미소녀겜 프리코네 시작부터하고있는데 이겜은 분재하고 나오는 스토리 보는재미가 있음 매 스토리마다 애니를 만들어서 보여주니 만족도가 높음
박사, 교수, 마스터, 지휘관, 선생님 참 직업도 많다....
뭐랄까...
저는 블루아카이브 무과금 하고있는데요
게임에대한 기대치가 낮은사람의 선택지... 같은 경우입니다
주력게임은 콘솔이고
폰겜은 이것저것 하다가 다 접고
클레시로얄만 하고있는데...
뭔가 데이터가 누적되는, 성장하고 연속적인것도 하나 하고싶다 해서 고른게 블루아카이브에요
그러니까 본겜은 콘솔이고
폰겜 주력이 이미 시간쪼개서 잔잔하게 하는 게임인데
거기에 다시 여력을 쪼개서 분재게임을 하니
게임 자체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서 할만하다...
그냥 일러스트가 취향에 맞고, 라이브2D수집 겸사 사브작 사브작...
미소녀 분재겜이 캐릭터나 스토리, 배경설정들이 많이 탄탄해서 비주얼 노벨하듯 하는거 같음
바쁜 일상 속에서 찾는 귀여움과 아기자기함으로 힐링
애니매이션은 '내'가 주인공이 아니어서 조금 동떨어진 느낌이지만
게임은 '내'가 주인공이니까 더 와닿는듯
블루 아카리브
나 같은 경우에는 스토리를 중요시 여김
캐릭터는 뭐 성능좋고 일러스트 좋으면 좋기야 하겠지만 그 캐릭터에 개성을 스토리가 잘 못풀어낸다면 많이 쓰기는 하겠지만 애정이 잘안가더라 게임성이 좀 별로더라도 스토리가 잘 짜여있고 거기에 걸맞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주면 애정이 차오르면서 키워주고
다음엔 어떤 스토리가 나올까 하면서 기대함.
현실적으로 스토리 감상, 컨텐츠 즐기기는 무과금이 가능하고 이제 공짜로 벌리는 재화로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캐릭들 뽑을 수 있는게 큰거 같아요
현질은 그냥 경쟁하고 싶으면 지르는 건데 이것도 1위랑 꼴찌랑 차이가 어마어마한것도 아니라 자기 만족할 수 있는것도 크고요
그리고 가끔씩 컨트롤이나 이런것도 해야하는 곳에서는 나름 약간의 조작도 하면서 즐길 수 있어서...
컴퓨터 할 시간도 적고 핸드폰 게임중에 과금 유도 적은 게임중에 그나마 취향인거라 ㅎㅎ
1. 명일방주의 박사로서의 나
Q: 이겜 왜 함?
A: 능지겜. 솔직히 스토리도 이해하면 재밌음. 안깨져서 욕하지만 또 그맛에 하는 겜. 스토리가 다양하면서 일러퀄이 좋음
2. 원신의 여행자로서의 나
Q: 이겜 왜 함?
A: 스토리진행방식이 명방보다 좋음. 다른 사람이랑 같이 즐길 수가 있음
3. 블루 아카이브의 선생으로서의 나
Q: 이겜 왜 함?
A: 몰?루(그냥 뭔가 재밌어서 하고 있음)
캐릭터 이미지도 별신경안쓰고..
(성능충임)(아무리예뻐도 성능안좋으면 안뽑음)
스토리안본지도 스킵한지도 2년이넘어가고..
프커를 약 3년가까이 즐기는 나는 뭘까요! ㅋㅋㅋㅋㅋ
중간중간에 양심이 없는 멘트가 왤케 많이 있는거야 형...
세계관이 마음에 들거나 캐릭터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하게되는 경우가 많죠
중세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치면
혼자 판타지상상하는 것 보단 관련 게임이나 서브컬쳐를 찾아보는 것 처럼 말이죠
게임은 내가 직접 키우고 나와 상호작용하고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고 아무것도 안해도 컨텐츠를 던져주는 게임사가 있으니까요
사실 씹덕겜중에서 붕괴3나 원신같은 일부 게임들을 빼면 게임성 자체는 거의다 양산형이긴함....
사실 원신도 씹덕 스킨 빼면 게임 자체는 좀 루즈하긴 함ㅋㅋㅋㅋ
저도 주게임이 서브컬처 모바일게임만 하고 있지만, 너무 설명 잘하시는데요?
특히 세계관과,스토리,상호작용부분이 정말 공감 많이 되었습니다.
약간 더 붙이자면, 옛날에 띠부띠부실 포켓몬 모으는 느낌으로도 성장하면서 컬렉션 모으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실상 이런류의 게임들의 게임 목적은 게임을 플레이하는것이 아닌 캐릭터를 모은다의 느낌이 더욱 크죠
마치 어렸을적에 포켓몬 빵이 나와서 씰을 모으기 위해서 빵을 샀던거랑 비슷한 이유입니다.
고로 내가 너의 국밥에 깍두기 국물을 넣는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야
미소녀라고 하는데 막상 미소녀는 엄청 큰 요소는 아닌듯. 그냥 컨트롤이 필요한 귀찮은 게임들이 싫음. 요즘 세상이 너무 빠르고 힘들다보니까 가볍고 편한게임이 더 재미있음. 게임은 즐기기 위해서 하는거지 피곤하려고 하는건 아니니까 현실이 힘든데 게임까지 힘들 필요는 없지 않을까?
분재게임들 하려다가 결국 게임성 없으니 못하겠어가지고 결국 다 접음... 에픽세븐빼고
에픽이 뭐 갓겜이라는것까진 아닌데, 적어도 대회 열어도 될 정도로 게임구색은 갖춰놔서..,, 프레나 1찍튀 대회 같은걸로 대회 할순없으니깐ㅋㅋ
프리코네에다가 400만원쯤 박고 하고있는데 프리코네는 갓겜입니다..
매달 이벤트 스토리를 푸는데 전부 풀더빙에 매달 노래한곡씩 찍어내고 가끔 미니게임도 많이 찍어냄 스토리는 오토 켜놓으면 거의 2시간분량
캐릭 신규로 내는것들이랑 매달 업데이트되는 메인스토리 전부 풀더빙에 캐릭별 스토리 이런거만 봐도 그냥 매달 씹덕애니 블루레이 하나씩 사는 느낌으로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바쁘고 회식이나 출장도 잦아서 계속 할거많은 게임보다 한달에 며칠만 빡세게 클랜전 뛰고 다시 분재에 물주면서 스토리 보고 그러는게 마음에 부담이 없어요.
옛날에 게임들 할때는 항상 스태미너 다 차간다고 자다가 알람맞춰서 일어나고 그랬는데 이젠 피곤해서 그짓 못함
그냥 하루에 두세번 게임 킬때마다 콧코로땅이 아루지사마~하는거 듣기만 해도 좋음
저는 일러스트를 먼저 보고 그 다음에 스토리를 보고 그다음에 플레이를 보고 그다음에 운영을 보는데 근데 솔직히 일러스트의 개입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일러가 좋아야 미소녀 게임을 할 맛이 나거든요 일단은
분재겜을 분쟁겜으로 만드는 미친 한국인들..
미소녀 분재게임의 큰 특징은 게임마다 각자의 개성이있는 세계관과 설정 캐릭터들의 성격이나 개인 스토리 그리고 캐릭터들의 스토리가 메인 스토리에 연결이되기도하고요.
다른 느낌으로 하면은 소설이나 라노벨 같은 세계관 같은곳에서 내가 맘에드는 캐릭터를 직접 얻거나 플레이도 해보고. 그 캐릭터만의 스토리(소설로치면은 외전작같은거) 그리고 소설보다 시각적으로 더 알기 쉽게 되어있고. 게임속에서의 연출이나 또는 컷씬이나 애니메이션 영상 같은거든지 ost나 그외의 기타등등 요소들이 좀더 그 게임속 세계관에 몰입되게 해주지 않는가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이러한 게임들 내용을 애니화로 해줄때는 더 그게임의 팬이라면 애정이 갈수있게 될거고요. 반대로 애니가 망치게되면은 다르게 욕도 먹게될 거고요. 그리고 다른분들이 말한 대학생활이든 직장생활이든 시간적으로 여유가 예전만큼 많지는 않을때 가볍게 돌리수있고 자동으로 노가다나 이벤트 던전같은거는 가능해지기도하니까 다른게임을 하면서도 같이 하게되기도 하고요. 게임성이라는 것도 게임의 장르느 특징에따라 많이 다르게 되는 것 같고요.
ㅁㄸ이 인기 얻은 것도 몰입도 키운게 크게 한 몫 한 듯 합니다. 거기다가 게임성도 재미있고요.
기막힌 설정 무릎 탁 치고 갈 스토리 엄청난 미소녀 캐릭터 질리지 않고 복잡하지 않은 게임성이 만나면 그야말로 궁극의 ㅆ덕 게임이다!
한마디로 캐빨물이라는거지
게임성? 스토리? 진짜 최악만 아니라면 상관없음
캐릭터만 존1나 매력 있게 설정하면 끝
일단 시간많던 평소엔 관심도 없었는데 군대오니 폰시간은 정해져있고 막상 할게 없으니 찾게되더라고요. 하루에 몇시간만 할 수 있다는 것과 꾸준히 접속해야한다는 점이 장점이 되고, 굳이 찾아하진 않던 씹덕감성도 꽤나 질좋은 더빙이나 라이브2D를 보면서 힐링하기도 하네요.
제 의견은
일단 분재갬에 쿠키런 킹덤도 포함 할게요.
대체적으로 장시간 매우 다수 유저에게 지지를 받는 경우, 롤이나 배그나 아니면 리니지나 검은사막 와우에 비해서
무소과금 유저들, 소프트 유저들에 대한 경제적 자원적 지원이 높은 편이고
이런 무소과굼 유저 친화 정책들은
댓글이나 지존지세님 영상에 언급처럼 분재겜에
카페 커뮤 2차 창작에 크다는 것에 매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2차 창작등에 커뮤니티는 겜 세계관 뿐만 아니라, 실제로 최근에 보시면 유튜버들 중에
몰!루! 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거 블루아카이브에서 나온 거라고 봤거든요. 여러가지로 그 뭐더라 우리 은어를 인싸들이나 다른애들도 써서 즐거운 느낌도 주고
오래 과거에는 인간 성기사 등등 패러디 밈도 보면 아시는 거지만
외에 의외로 중요한 점은
미소녀 분재갬은 일단 대체적으로 지존지세님에겐 리니지 같아 보일수 있지만
확실하게 다르게도 리니지나 여타 겜들하고 상대적으로 매우 타유저간 경쟁이 적다보니
겜 자체에 대한 정치질이 적어요. 전 리니지를 듣기는 한 편이라 유저간 정치질이 미친 수준이라고 들었고 던파나 마영전 등에서는 투력, 장비, 비주류 캐릭터로 인해 강퇴 당한 적도 있어서 그런데 경험상
캐릭터 요소 외형에 대한 정치질은 있어도 미소녀 분재겜은 롤이나 배그나 와우 같은 승리에 쾌감도 적지만 지는 이기려고 하는 스트레스 긴장도 적은 것 같아요. 그리고 롤 유저들은 그 고통을 아시겠지만 일단 미소녀 분재겜들은 경쟁이 1차가 아니라 덕질이 우선이라 잼민이, 진상 유저가 적어요.
난 스킵충이여서 스토리 세계관 그런건 모르겠고 분재 겜은 캐릭터 이쁘고 게임도 가벼워서 서브 게임으로 하기 좋음 집가서는 pc, 콘솔, 영화 보고 폰겜은 10~20분 가볍게하는데 매일 보상 받아서 캐릭터 성장하는거 보면 기분도 좋고 한달에 1~2번씩 캐릭터 픽업 공지 올라오면 그날이 기다려지고 지루한 일상에 큰 행사가 생기는 느낌임 글고 뽑기할때 비틱하면 개짜릿함ㅋㅋ 가끔씩 캐릭창들어가서 내가 뽑은 캐릭터들 보고있으면 뿌듯함 행동할줄알고 성장하는 디지털 피규어 모으는 재미임 피규어 수집보다 돈도 덜 들고
분재게임은 바쁜 현대인을 위함 게임이죠 짧게 하고 끝낼 수 있다 이 부분이 있으니 하는 거죠 거기에 미소녀가 앞에 붙어 더 애정이 생겼다? 정도?
분재 게임 이상으로는 게임할 시간이 없다
분재게임은 몰입도보단 다른방향으로 봐야 하는게
분재게임 역시 매몰되는게 있습니다. 바로 시간.
분재게임들 대부분의 특징이 큰돈 안들이는 대신 꾸준히 오래하며 키워나간다 입니다. 이걸로 게임에 대ㅘㄴ 세계관이나 캐릭터에 애정을 붙이고 플레이하는 시간만큼 애정도 같이 키워나가고.
그러다가 내가 좋아하던 캐릭의 새로운 모습이 나온다면 또 뽑아 모아주는..
그리고 메인줄기가 되는 에픽스토리도 있지만 단일캐릭과의 개별스토리도 따로 잘 뽑아주면서 유대감도 잘살려준다.는것. 시간이 매몰되면서 그 애정도도 같이 늫어난다고 보는게 맞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