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작은 와이어클립인데, 일반 클립과 와이어클립은 취향차이인 면이 강합니다. 눈에 띄지 않는 건 와이어클립, 튼튼한 고정을 선호하면 일반클립이죠. 보티스는 자루끝이 삼각형이라 튀어나와 딥캐리에 불리한데, 안드로메다는 그런게 없고 와이어클립이라 숨는데엔 확실히 낫습니다. 자세한 비교는 안드로메다 편에서 다루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손이 큰 편이라 손이 작은 여성분에게는 어찌어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안드로메다편에서도 다루겠지만 보티스는 손잡이의 모서리를 새끼손가락으로 감듯 잡으면 그나마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야 검은색을 좋아하니 검정색을 샀지만 원래 보티스는 3색, 안드로메다는 4색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시봉자-x2j 식품, 의류, 전자제품 등 모든 분야에서 사양이 올라가면 가격도 오릅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부엌칼이 5000원에서 시작해 우스토프나 헹켈이 20만원을 넘듯이, 이런 접이식 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칼의 구체적인 비용상승은 과정을 알려드려보자면, 알리에선 1만원 이내에 접이식칼을 파는데 대부분은 모양만 잡아둔 겁니다. 계단 난간 만드는데 쓸 저렴한 스테인레스를 갈아서 만든 거죠. 사실 이 정도로도 택배상자 까는 용도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좀 더 예리하고 날이 오래가는 칼을 만들려면 더 좋은 재질과 열처리가 필요합니다. 열처리는 1000도 이상으로 가열할 때도 있고 수 시간이 걸리죠. 이런 과정을 거치면 대부분 2~3만원을 넘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재질과 부품이 좋아지면 10만원은 우습게 넘어가는데, 이 칼에 쓰이는 14C28N 스테인레스, 마이카르타 재질 손잡이, 세라믹 베어링 중 하나만이라도 있는 칼을 5만원 이하의 가격에서 찾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칼 좀 아는 사람이라면 이 칼의 가성비를 부정하긴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오른만큼 성능체감이 팍 되느냐면?! ....보통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다이소에서 파는 헹켈 Pro S랑 똑같은 모양의 칼과 헹켈의 진짜 Pro S의 차이도 구분 못하니까요. 참고가 되셨길 바랍니다!
딱히 삶의 질을 놓여주는 것도 아니므로 그냥 넘어가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일 것입니다. 하지만 사야한다면, 법적으로도 흉기로 분류되지 않는 크기에, 좋은 품질, 품질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입문용이나 경험용으로는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막상 손에 넣으면 접고 펴는 것이 조작의 전부고, 너무 계속 들여다보고 있으면 식상해질 수 있다는 게 이런 류의 물건의 결말이기도 하죠. 또한 칼이란 게 고성능이라고 체감할만한 차이를 느낀다던가 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또 칼 다루는 법에 익숙하지 않으면 예리한 날은 쉽게 무뎌지죠. 칼 가는 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어설프게 갈다가 날을 더 무뎌지게 만들기도 하구요. 제가 입문용 칼로 추천하는 건 모라나 빅토리녹스입니다. 요즘은 빅토리녹스 가격이 많이 올라서 가격적 이점은 적지만, 어쨌든 멀티툴로 법적 문제 소지가 없고, 초보자가 칼날을 갈아서 망가트려도 얼마든지 되살릴 수 있어서입니다.
@@Feeluptube 취미로 칼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행 다니면서 할인하는 미야비를 모으기도 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칼을 만들고 샤프닝에도 관심이 있어서 그냥 넘어가는 합리적인 선택이 맞는데 계속 끌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지금 edc칼이 너무 크다고 생각했어서 작은 이 칼이 갖고싶네요
칼을 가는 비결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각도 유지입니다. 숫돌에 칼을 갈았는데 더 무뎌졌다면 날을 갈 때 자기도 모르게 각도가 계속 변했기 때문입니다. (숫돌을 많이 써서 가운데가 오목해져있어도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숫돌로 칼을 갈 때는 각도를 변하지 않기 위해 잡은 자세를 고정한 채 허리만 써서 갈기도 하죠. 연마각도가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뭘로 갈아도 잘 갈 수 있습니다. 더 발전한 칼 가는 도구들도 다 각도유지를 도와주는 것들입니다.네이버에서 시스템샤프너로 검색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심화과정을 가자면.... 칼을 갈고 나면 칼날 끌에 미세한 쇠부스러기(영어로는 'burr', 일어로는 '이바리'.)가 붙어있어서 이걸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으면 절삭력이 훨씬 향상됩니다. 이건 스트로핑으로 검색해보십시오.
트리비사 공식 유튜브채널의 회사소개영상을 보면, 공장과 시설을 보여주면서 2006년부터 OEM, ODM 생산으로 기술을 쌓았고, CNC나 진공열처리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가공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광고에 따르면 보티스와 안드로메다도 진공열처리를 했다고 합니다. 공식 회사소개 동영상: th-cam.com/video/GkUZx2Zmeyg/w-d-xo.html
최근 강재에대해 공부하다보니... k390이나 h2처럼 아예 한분야에 몰빵한 경우 아니면 준 프리미엄스틸~예전 프리미엄 스틸로 불리던 강재들이 제일 물성과 벨런스가 좋더군요. d2는 싸구려 다이아몬드 샤프너로도 면도날 만들수 있는데 저렴하고 날 유지력도 훌륭하고... 열처리가 문제인데 중국 메이커들이 하도 찍어내다보니 이골이 났는지 열처리가 대부분 훌륭합니다😂😂😂😂😂 2~30년전 미국제보다 2024년 현재 중국에서 찍어내는 d2나이프가 훨씬 더 상태가 좋아요. s30v s45v요것도 두말할 필요없이 훌륭한 강재고, 샌드빅은 스웨덴에선 과도부터 주방용 식칼, 저렴함의 대명사(근데 요즘은 좀....)인 모라나이프에서 애용하다보니 왠지모르게 8cr14mo같은 저렴이 이미지가 있는데 실상은 각 지표가 준 프리미엄급 성능을 뽐내죠. 날 유지력은 8cr14mo같은 싸구려에 비길바가 아니고 s30v보다 살짝 못미치는 정도인데 인성, 탄성, 내부식성은 440c보다 훨씬 뛰어나구요, 샤프닝도 싸구려 강재는 버가 명절앞두고 세신사에게 맡긴 내몸의 때처럼 자꾸 말려나와서 이거 제거하는게 일인데 샌드빅은 그렇게 많이 달려나오지도 않고 스트로핑 몇번하면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14C28N이라고 써있다고 정말 그 강재이겠는가.... 한 번쯤 해볼 만한 의심이군요. 칼의 재질과 열처리 상태는 전문적인 장비가 있어야만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맹점을 노린 사기 제품은 알리에도 많으며, 보티스와 안드로메다는 14C28N강재라기엔 (사실 14C28N도 비싼 건 아닌데) 칼의 가격이 말도 안 되게 저렴한 편이기에 강재와 가격만 놓고 보면 저도 의심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트리비사가 칼을 제대로 만든다고 판단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를 두 가지 꼽자면 첫 번째로 다른 부분의 품질로 미루어 충분히 양질의 칼을 만들 수 있는 장비(=자본)를 보유한 회사로 보인다는 것, 두 번째로 허위광고를 하는 칼들은 대부분 제작자 특정이 안되는 잃을 게 없는 제작소에서 만들어지는 편이나 트리비사는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의욕적으로 자기 브랜드 제품을 생산중인 회사라는 겁니다. 사람들이 CRKT의 강재표기를 의심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 신뢰의 근원은 간단합니다. 브랜드가치가 있는 회사는 기회비용상 속여서 잃는 게 더 큽니다. 이는 정황적 판단이란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칼이란 건 정황적 판단으로 선택해야 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브랜드가치를 이제 만들려고 하는 트리비사와 CRKT를 같은 선상에 놓을 수 있겠냐?고하셔도 이해할 수 있죠.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마나-r9m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좋은 사람인 것처럼 보이려 애씁니다. 그러나 실제로 좋은 사람인지는 독심술이라도 있지 않는한 알 수 없죠. 그래서 속고 낭패보는 것이 세상이라지만, 남에게 당하고 살지 않는 사람 또한 있습니다. 주의를 잘 기울이고 추리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가능할 것입니다. 칼과 같은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련한 구매자들은 업체의 품질관리 능력을 보거나, 제품 리뷰나 사용담을 모아 낭패를 볼 가능성을 줄입니다. 현명한 소비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 말씀 듣고 찾아보니까 후속작에서는 딥캐리클립도 개선된 것 같네요! 덕분에 좋은 브랜드 알아갑니다
후속작은 와이어클립인데, 일반 클립과 와이어클립은 취향차이인 면이 강합니다. 눈에 띄지 않는 건 와이어클립, 튼튼한 고정을 선호하면 일반클립이죠.
보티스는 자루끝이 삼각형이라 튀어나와 딥캐리에 불리한데, 안드로메다는 그런게 없고 와이어클립이라 숨는데엔 확실히 낫습니다.
자세한 비교는 안드로메다 편에서 다루겠습니다.
멋지네요..
하지만 쓸 일이 없으므로 구경만 하고 갑니다 ㅎㅎ
현명하십니다!
괜찮은 나이프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론 이 체급 나이프들은 어떻게하던 짧뚱한 느낌을 지울수 없어서... 스덕호 샤파렐처럼 절묘하게 한국법에 딱맞는 그런 나이프 몇개 더 나왔으면 좋겠네요😅😅😅😅😅
@@elvenisar 우리나라에선 경량 멀티툴 외엔 답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CIVIVI의 CRIT을 놓친 걸 매우 후회하고 있습니다.
네 택배 따려고 주문했습니다
제 생애 첫 EDC킷을 준비하면서 나이프를 알아보고있던 차에 단비같은 정보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날붙이에 조예가 있으신 멘트가 좋네요.
그야말로 간신히 새끼 손가락 까지 걸리는 사이즈 말고는 흠잡을 데가 없네요.
날붙이에 관심 가질만한 여성에게 선물하면 좋을 듯 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래요.
고맙습니다. 제가 손이 큰 편이라 손이 작은 여성분에게는 어찌어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안드로메다편에서도 다루겠지만 보티스는 손잡이의 모서리를 새끼손가락으로 감듯 잡으면 그나마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야 검은색을 좋아하니 검정색을 샀지만 원래 보티스는 3색, 안드로메다는 4색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Feeluptube 손이 크신 편 이라 하시나 손으로 파지한 장면에 앞서 손바닥의 가로폭 길이를 영상에 표기해 주셨으면 참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직업상 날붙이를 숙련된 수준으로 다루어야 해서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늘 안전하시길 바래요.
@@jin741207 장갑 사이즈 잴 때의 손바닥 너비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제 손은 둘레 22cm, 폭 9cm 정도 됩니다.
저 정도 길이의 칼은 신고없이 통관되는가요? 날 길이에 따라서 도검류 신고를 해야 통관이 가능한 경우가 있더라구요.
@@kwonsp1 접이식 칼의 경우 날길이 6cm미만은 법에서 도검으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굳이 14C를? 뭐 나쁘진 않지만 Nitro-V하고 똑같은 스틸이고 D2와 비교해서 녹이 덜슨다는 거 외엔 특히 퍼포먼스가 좋은것도 아니고 Edge Retention도 특별히 뛰어난것도 아닌데 왜 요즘 14C를 오버마케팅 하는지 싼맛에 사는거면 뭐 할말은 없는데
저거 5만원이면 비싼거 아닌가요? 전혀 이 분야를 몰라서...
@@시봉자-x2j 식품, 의류, 전자제품 등 모든 분야에서 사양이 올라가면 가격도 오릅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부엌칼이 5000원에서 시작해 우스토프나 헹켈이 20만원을 넘듯이, 이런 접이식 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칼의 구체적인 비용상승은 과정을 알려드려보자면, 알리에선 1만원 이내에 접이식칼을 파는데 대부분은 모양만 잡아둔 겁니다. 계단 난간 만드는데 쓸 저렴한 스테인레스를 갈아서 만든 거죠. 사실 이 정도로도 택배상자 까는 용도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좀 더 예리하고 날이 오래가는 칼을 만들려면 더 좋은 재질과 열처리가 필요합니다. 열처리는 1000도 이상으로 가열할 때도 있고 수 시간이 걸리죠. 이런 과정을 거치면 대부분 2~3만원을 넘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재질과 부품이 좋아지면 10만원은 우습게 넘어가는데, 이 칼에 쓰이는 14C28N 스테인레스, 마이카르타 재질 손잡이, 세라믹 베어링 중 하나만이라도 있는 칼을 5만원 이하의 가격에서 찾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칼 좀 아는 사람이라면 이 칼의 가성비를 부정하긴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오른만큼 성능체감이 팍 되느냐면?!
....보통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다이소에서 파는 헹켈 Pro S랑 똑같은 모양의 칼과 헹켈의 진짜 Pro S의 차이도 구분 못하니까요.
참고가 되셨길 바랍니다!
비싼거 맞아요 알리 이런칼
만원짜리 수두룩한데 강재는 모르겠지만 강재가 약해도 부러질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칼싸움 하는것도 아닐텐데 망치로
칼을 쳐서 나무토막 자르기엔 칼이 너무 짧고
험한일에 쓸일이 있을지...
차라리 이가격이면 30센치
이상 칼도 5만원이면 구입하는데 그런칼도 망치로 내려쳐서 장작나무
자르고 다 하거든요
영상보고 저도 주문했습니다^^
저는 송장번호가 LR~NL이던데 혹시 유튜버님은 배송 받으시는데 얼마정도 걸리셨나요?
네덜란드 우체국의 속도에 감탄(나쁜 의미)하게 되죠. 보티스는 20일 조금 넘어, 안드로메다는 20일 조금 안되게 왔습니다.
좋당 갖고싶네
딱히 삶의 질을 놓여주는 것도 아니므로 그냥 넘어가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일 것입니다.
하지만 사야한다면, 법적으로도 흉기로 분류되지 않는 크기에, 좋은 품질, 품질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입문용이나 경험용으로는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막상 손에 넣으면 접고 펴는 것이 조작의 전부고, 너무 계속 들여다보고 있으면 식상해질 수 있다는 게 이런 류의 물건의 결말이기도 하죠.
또한 칼이란 게 고성능이라고 체감할만한 차이를 느낀다던가 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또 칼 다루는 법에 익숙하지 않으면 예리한 날은 쉽게 무뎌지죠.
칼 가는 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어설프게 갈다가 날을 더 무뎌지게 만들기도 하구요.
제가 입문용 칼로 추천하는 건 모라나 빅토리녹스입니다. 요즘은 빅토리녹스 가격이 많이 올라서 가격적 이점은 적지만, 어쨌든 멀티툴로 법적 문제 소지가 없고, 초보자가 칼날을 갈아서 망가트려도 얼마든지 되살릴 수 있어서입니다.
@@Feeluptube 취미로 칼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행 다니면서 할인하는 미야비를 모으기도 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칼을 만들고 샤프닝에도 관심이 있어서 그냥 넘어가는 합리적인 선택이 맞는데 계속 끌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지금 edc칼이 너무 크다고 생각했어서 작은 이 칼이 갖고싶네요
@@electricburning 아, 그러시다면야!
제 조언이 없어도 잘 선택하시겠군요.
혹시 사시려면 알리에서 큰 세일을 할 때 기다렸다 사시면 4만원 근처에도 사실 수 있습니다.
요즘들어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더군요.
날은 어떻게 갈아야 하는지
칼을 가는 비결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각도 유지입니다. 숫돌에 칼을 갈았는데 더 무뎌졌다면 날을 갈 때 자기도 모르게 각도가 계속 변했기 때문입니다. (숫돌을 많이 써서 가운데가 오목해져있어도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숫돌로 칼을 갈 때는 각도를 변하지 않기 위해 잡은 자세를 고정한 채 허리만 써서 갈기도 하죠. 연마각도가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뭘로 갈아도 잘 갈 수 있습니다. 더 발전한 칼 가는 도구들도 다 각도유지를 도와주는 것들입니다.네이버에서 시스템샤프너로 검색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심화과정을 가자면.... 칼을 갈고 나면 칼날 끌에 미세한 쇠부스러기(영어로는 'burr', 일어로는 '이바리'.)가 붙어있어서 이걸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으면 절삭력이 훨씬 향상됩니다. 이건 스트로핑으로 검색해보십시오.
@@Feeluptube 아니 일반론을 물어본게 아니라 영상제품 칼이 무뎌지면 어떻게 갈아야 하냐구요 코팅도 되어 있는데 숫돌로 갈면 되요?
@@kyosunlee 코팅 된 것은 칼을 가는데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일반적인 칼 갈듯 갈으시면 됩니다.
@ 감사합니다
근데 저런 나이프로 주로 뭐에 쓰나요?
@@antipartisan6921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성분으로는 자기만족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이 동영상의 설명글이 바로 말씀주신 의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습공격용
택배 깔 때 사용해요
캠퍼들에게 유용
간zi
찾아보니 마그나컷보다 인성은 더 높네요. 60hrc 기준.. 열처리만 잘되있으면 꽤 끌립니다..
트리비사 공식 유튜브채널의 회사소개영상을 보면, 공장과 시설을 보여주면서 2006년부터 OEM, ODM 생산으로 기술을 쌓았고, CNC나 진공열처리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가공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광고에 따르면 보티스와 안드로메다도 진공열처리를 했다고 합니다.
공식 회사소개 동영상:
th-cam.com/video/GkUZx2Zmeyg/w-d-xo.html
최근 강재에대해 공부하다보니... k390이나 h2처럼 아예 한분야에 몰빵한 경우 아니면 준 프리미엄스틸~예전 프리미엄 스틸로 불리던 강재들이 제일 물성과 벨런스가 좋더군요. d2는 싸구려 다이아몬드 샤프너로도 면도날 만들수 있는데 저렴하고 날 유지력도 훌륭하고... 열처리가 문제인데 중국 메이커들이 하도 찍어내다보니 이골이 났는지 열처리가 대부분 훌륭합니다😂😂😂😂😂 2~30년전 미국제보다 2024년 현재 중국에서 찍어내는 d2나이프가 훨씬 더 상태가 좋아요. s30v s45v요것도 두말할 필요없이 훌륭한 강재고, 샌드빅은 스웨덴에선 과도부터 주방용 식칼, 저렴함의 대명사(근데 요즘은 좀....)인 모라나이프에서 애용하다보니 왠지모르게 8cr14mo같은 저렴이 이미지가 있는데 실상은 각 지표가 준 프리미엄급 성능을 뽐내죠. 날 유지력은 8cr14mo같은 싸구려에 비길바가 아니고 s30v보다 살짝 못미치는 정도인데 인성, 탄성, 내부식성은 440c보다 훨씬 뛰어나구요, 샤프닝도 싸구려 강재는 버가 명절앞두고 세신사에게 맡긴 내몸의 때처럼 자꾸 말려나와서 이거 제거하는게 일인데 샌드빅은 그렇게 많이 달려나오지도 않고 스트로핑 몇번하면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알리에 파나요 검색해도 안나오네요 ㅎ
제 경우 알리에서 trivisa를 검색하면 뜹니다.
원래 알리에서 판매되는 트리비사의 칼들은 훨씬 많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국가필터링이 적용되서 날 길이가 짧아 통관에 문제 없는 안드로메다와 보티스만 뜹니다.
써저있다고 과연그강제일까요?
14C28N이라고 써있다고 정말 그 강재이겠는가....
한 번쯤 해볼 만한 의심이군요. 칼의 재질과 열처리 상태는 전문적인 장비가 있어야만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맹점을 노린 사기 제품은 알리에도 많으며, 보티스와 안드로메다는 14C28N강재라기엔 (사실 14C28N도 비싼 건 아닌데) 칼의 가격이 말도 안 되게 저렴한 편이기에 강재와 가격만 놓고 보면 저도 의심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트리비사가 칼을 제대로 만든다고 판단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를 두 가지 꼽자면 첫 번째로 다른 부분의 품질로 미루어 충분히 양질의 칼을 만들 수 있는 장비(=자본)를 보유한 회사로 보인다는 것, 두 번째로 허위광고를 하는 칼들은 대부분 제작자 특정이 안되는 잃을 게 없는 제작소에서 만들어지는 편이나 트리비사는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의욕적으로 자기 브랜드 제품을 생산중인 회사라는 겁니다.
사람들이 CRKT의 강재표기를 의심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 신뢰의 근원은 간단합니다. 브랜드가치가 있는 회사는 기회비용상 속여서 잃는 게 더 큽니다.
이는 정황적 판단이란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칼이란 건 정황적 판단으로 선택해야 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브랜드가치를 이제 만들려고 하는 트리비사와 CRKT를 같은 선상에 놓을 수 있겠냐?고하셔도 이해할 수 있죠.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Feeluptube와 논리력ㄷㄷ
14C28N이 물론 가성비 좋은 강재인 것은 틀림없지만
예: s35vn, m390 같은 비싼 고급강재도 아니고
자본력 있는 회사가 굳이 저 따위 강재를 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까지 속여서 판다는게 말이 안되는 소리긴함
어디다 쓰는 거에요?
쓸 데가 생기면 쓰는 거죠.
가장 최근에 썼던 사례를 들자면 비닐에 담겨온 택배를 분리수거하기 위해 접착부랑 라벨을 잘라서 떼네는 용도랑, 진공포장 된 베이컨을 따는데 썼군요.
근데 진짜 강제가 14c28n인건 어떻게 확인해야되죠?
알리에서 하도당해서..
현대에 와서 성분분석으로 강재를 파악할 수 있음은 물론 조직관찰을 통해 열처리 상태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장비와 기술을 가진 곳에 의뢰를 할 수 있다면 강재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어디서 받아주는지는 저도 모르겠지만요.
@@Feeluptube 결국엔...일반소비자들은..믿고사는수밖에없군요..나이프갖고싶네요 ㅎㅎ
@@마나-r9m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좋은 사람인 것처럼 보이려 애씁니다. 그러나 실제로 좋은 사람인지는 독심술이라도 있지 않는한 알 수 없죠.
그래서 속고 낭패보는 것이 세상이라지만, 남에게 당하고 살지 않는 사람 또한 있습니다. 주의를 잘 기울이고 추리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가능할 것입니다.
칼과 같은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련한 구매자들은 업체의 품질관리 능력을 보거나, 제품 리뷰나 사용담을 모아 낭패를 볼 가능성을 줄입니다.
현명한 소비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샌드빅은 독일계 기업임
샌드빅은 스웨덴에서 시작했고, 회계보고도 유로화가 아닌 크로나(스웨덴 화폐단위)로 하며, 지금도 스웨덴인이 경영하고 있는 회사인데... 뭔가 제가 알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나보군요.
스웨덴 맞는데 ㅋㅋㅋ 이불킥
호신용은 안되겠다
애들 다 보는 유튜브에 칼 소개하고 있네.
소개할 물건이 그렇게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