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감이 번져 가는 듯 하루씩 또렷해져 거꾸로 시간이 흐른 듯 오히려 선명해져 기억의 강을 건너면 잊을 수 있을 거란 헛된 믿음도 헛된 희망도 이젠 버렸어 침묵의 메아리 그 속에 잠긴 메마른 두 입술 그 안에 담긴 길었던 이야기 만큼 허무했던 우리의 안녕 익숙함이 준 당연함 속에 우리 사랑은 야윈 달처럼 희미해져 진심이 아닌 모진 독설로 그리 서로를 아프게 했던 시절 자욱이 쌓인 무관심 속에 우리 사랑은 시든 꽃처럼 초라해져 얼마나 소중한 줄 모르고 쓸쓸히 바래진 너와 나의 계절 세월은 무섭게 흘러 모두 변해가지만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만 분명해져 가 어설픈 방랑과 낯설은 여정 오랜 표류 끝에 그 길의 끝에 마지막 숨을 내쉬는 내 결론은 오직 한 사람 익숙함이 준 당연함 속에 우리 사랑은 야윈 달처럼 희미해져 진심이 아닌 모진 독설로 그리 서로를 아프게 했던 시절 자욱이 쌓인 무관심 속에 우리 사랑은 시든 꽃처럼 초라해져 얼마나 소중한 줄 모르고 쓸쓸히 바래진 너와 나의 계절 그래 아직도 난 꿈을 꿔 짙은 어둠이 걷힌 후엔 아침 햇살 위로 빛나던 그날의 너와 나 재연될 거야 되물어 봐도 늘 같은 해답 길을 잃어버린 듯 여전히 널 찾아 헤매 태어난 순간 혹 세상이 시작된 날부터 정해진 운명처럼 (Ooh) 되돌려보자 다 제자리로 우리 더는 정답 아닌 길로 가지 말자 (가지 말자) 다시 막이 오르는 무대처럼 (무대처럼) 눈물 났던 영화의 속편처럼 (속편처럼) 결국 이뤄지는 두 주인공처럼
Linda linda demais essa música
An Encore
Mulgami beonjyeo ganeun deus
Harussik ttoryeoshaejyeo
Geokkuro sigani heureun deus
Ohiryeo seonmyeonghaejyeo
Gieogui gangeul geonneomyeon
Ijeul su isseul georan
Heosdoen mideumdo heosdoen huimangdo
Ijen beoryeosseo
Chimmugui meari
(geu soge jamgin)
Memareun du ipsul
(geu ane damgin)
Gireossdeon iyagimankeum
Heomuhaessdeon uriui annyeong
Iksukhami jun dangyeonham soge
Uri sarangeun
Yawin dalcheoreom huimihaejyeo
Jinsimi anin mojin dokseollo
Geuri seororeul
Apeuge haessdeon sijeol
Jaugi ssahin mugwansim soge
Uri sarangeun
Sideun kkocccheoreom chorahaejyeo
Eolmana sojunghan jul moreugo
Sseulsseulhi baraejin
Neowa naui gyejeol
Seworeun museopge heulleo
Modu byeonhaegajiman
Byeonhaji anhneun dan han gajiman
Bunmyeonghaejyeo ga
Eoseolpeun bangranggwa
(naccseoreun yeojeong)
Oraen pyoryu kkeute
(geu girui kkeute)
Majimak sumeul naeswineun
Nae gyeolloneun ojik han saram
Iksukhami jun dangyeonham soge
Uri sarangeun
Yawin dalcheoreom huimihaejyeo
Jinsimi anin mojin dokseollo
Geuri seororeul
Apeuge haessdeon sijeol
Jaugi ssahin mugwansim soge
Uri sarangeun
Sideun kkocccheoreom chorahaejyeo
Eolmana sojunghan jul moreugo
Sseulsseulhi baraejin
Neowa naui gyejeol
Geurae ajikdo nan kkumeul kkwo
Jiteun eodumi geothin huen
Achim haessal wiro
Biccnadeon geunarui neowa na
Jaeyeondoel geoya
Doemureo bwado
Neul gateun haedap
Gireul ilheobeorin deus
Yeojeonhi neol chaja hemae
Taeeonan sungan hok
Sesangi sijakdoen nalbuteo
Jeonghaejin unmyeongcheoreom
Doedollyeoboja da jejariro
Uri deoneun jeongdap
Anin gillo gaji malja
Dasi magi oreuneun mudaecheoreom
Nunmul nassdeon yeonghwaui sokpyeoncheoreom
Gyeolguk irwojineun du juingongcheoreom
물감이 번져 가는 듯
하루씩 또렷해져
거꾸로 시간이 흐른 듯
오히려 선명해져
기억의 강을 건너면
잊을 수 있을 거란
헛된 믿음도 헛된 희망도
이젠 버렸어
침묵의 메아리 그 속에 잠긴
메마른 두 입술 그 안에 담긴
길었던 이야기 만큼
허무했던 우리의 안녕
익숙함이 준 당연함 속에
우리 사랑은 야윈 달처럼 희미해져
진심이 아닌 모진 독설로 그리 서로를
아프게 했던 시절
자욱이 쌓인 무관심 속에
우리 사랑은 시든 꽃처럼 초라해져
얼마나 소중한 줄 모르고
쓸쓸히 바래진 너와 나의 계절
세월은 무섭게 흘러
모두 변해가지만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만
분명해져 가
어설픈 방랑과 낯설은 여정
오랜 표류 끝에 그 길의 끝에
마지막 숨을 내쉬는 내 결론은
오직 한 사람
익숙함이 준 당연함 속에
우리 사랑은 야윈 달처럼 희미해져
진심이 아닌 모진 독설로 그리 서로를
아프게 했던 시절
자욱이 쌓인 무관심 속에
우리 사랑은 시든 꽃처럼 초라해져
얼마나 소중한 줄 모르고
쓸쓸히 바래진 너와 나의 계절
그래 아직도 난 꿈을 꿔
짙은 어둠이 걷힌 후엔
아침 햇살 위로 빛나던 그날의 너와 나
재연될 거야
되물어 봐도 늘 같은 해답
길을 잃어버린 듯 여전히 널 찾아 헤매
태어난 순간 혹 세상이 시작된 날부터
정해진 운명처럼 (Ooh)
되돌려보자 다 제자리로
우리 더는 정답 아닌 길로 가지 말자 (가지 말자)
다시 막이 오르는 무대처럼 (무대처럼)
눈물 났던 영화의 속편처럼 (속편처럼)
결국 이뤄지는 두 주인공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