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도 아닌데 DNA를 줄 수 있다? 생존을 위한 박테리아의 진화 방식일까

유성생식은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면이 있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 살아가는 많은 생명체들이 유성생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편, 특이하게도 세균은 유성생식이 가능함에도, 다른 개체와 유전자를 주고 받는 수평 유전자 전달 방식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여기에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유전자 #진화 #생존
Thanks to
촬영: 백승협, 김상우
편집: 권다혜
[e-mail]
Fitzpatrick, Courtney L., and Maria R. Servedio. "The evolution of male mate choice and female ornamentation: a review of mathematical models." Current zoology 64.3 (2018): 323-333.

[@stephenchung8184]

지식의 수평적 전파에 대한 말씀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특히 어떤 앎들은 우리를 앓게까지 할만큼 때로는 위험하지만, 또한 그만큼 아름다우니까요.

[@냐흥-k2z]

세균도 변별력있게 dna를 받아들이는데 저도 조금더 경각심을가지고 좋은 정보위주로 받아들이자고 다짐하는 계기가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김현정-t9m9i]

헐 이거 분명 고딩 때 생2 하면서 봤던 내용인데...!
그땐 각 개념을 단편적인 용어로만 받아들였던 것 같은데 이렇게 정리해서 비유와 함께 알려주시니까 각 개념끼리 연결이 돼서 통합적인 지식으로 머릿속에 박히는 것 같아요
덕분에 잘 잊어버리지도 않을 것 같네요
너무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kblack5889]

유전자 수평 전달에서 생각 수평 전달로 이어지는 메시지, 인상적이네요

[@최상규-x6c]

교수님 말씀도 재밌게 또 쉽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좋아요!! 흥했으면 좋겠어요

[@eunjolee79]

교수님 질문이 있습니다. 먼저 질문이 난잡해서 황당해 하실 것 같아 죄송합니다. 전공이 IT라 생물학쪽은 문외한이라서요.
HGT 에 대해서 공부하던 중 wantonness 에 대한 글이 있었는데 대략적인 내용은 어떤 개체가 HGT 의 성향이 높다면 wantonness 하니 VGT 를 하는 개체에 비해 번식이 더 빠르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1. 여기서 이 wanton 이 생물학쪽에 쓰이는 용어인 건가요?
2. 혹시 그런 용어라면, 아니 그런 용어가 아니더라도 wanton 의 해석을 무자비함과 음탕함/난잡함 중 어느 쪽으로 해석해야 할까요? 어쨌든 번식이니 음탕함/난잡함으로 보아야 하는 건가요?
개인적인 느낌은 어쨌든 정보의 흐름이 제한적인 VGT 보다는 이 개체 저 개체 마구 유전자를 교환하는(- 놀아나는 : 인간으로 따지면 아주 난잡한 번식행위니...) HGT를 음탕/난잡하다고 표현하는 게 맞지 않나 싶어서요.

[@kimyesbio]

흥미롭고 좋은 질문입니다. wantonness는 생물학 용어는 아니고, 세균이 유전자를 주고 받는 능력을 대중에게 생생하게 알리기 위해 사용한 비유입니다. 나도 가끔 '박테리아 난교'라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eunjolee79]

@@kimyesbio 감사합니다, 교수님! 이런 어처구니 없는 질문에도 답변 주시고. 오늘 또 박테리아 난교라는 표현도 하나 더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돌이-s5l]

진짜 교수님 넘 재밌어요😍😍😍😍

[@june_joy]

세균말고 식물과 곤충 등도 수평적 유전자 전달이 보고되고 있어서 신비해요

[@goldenbuglab]

이거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네요.
다른 데이터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hyeonsseungsseungi]

3:35 나는 못함

[@만년과장김과장]

수평적 생각이동. 분별력 있는 수용. 개방성을 갖는 사고의 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