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귀환 BGM] 비 오는 날, 차 한 잔이라도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 비 내리는 화산, 장문인의 처소. Asmar Amb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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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0 ก.พ. 2025
- [화산귀환] 짧은 글을 끄적여보았습니다. Ambience를 들으시면서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문인께서 끓이신 차가 그렇게나 맛있다고 들었습니다."
당군악이 현종의 맞은편에 앉으며 가볍게 이야기를 꺼냈다.
"아직은 부족합니다만, 다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지요. 비도 오고, 느긋하게 차라도 한 잔 하시렵니까."
예, 주시면 감사히 받지요. 그리 말한 당군악은 새삼스레 현종의 처소를 둘러보았다.
"참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제가 장문인과 이리 마주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을 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한편으로는 직설적인 당군악의 말에도 현종은 그저 허허, 웃을 뿐이었다. 그 또한 이러한 상황을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했으니까.
"덕분입니다. ...아이들이 많은 것을 변화시켰지요.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바깥에서는 제자들이 수련하는 소리가 간간이 들려온다. 현종의 말에도 당군악은 그저 차를 한모금 홀짝일 뿐이었다. 긍정도, 부정도 아니었다. 당군악은 처음에 화산이 아닌 청명만을 믿었다. 그렇기에 지금 화산이 발전할 것은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청명이 없는 화산은 어떠한가. 어느 누구도 화산이 꾸준하게 발전할 수 있다 말하지 못할 것이다.
현종은 당군악의 행동에 담긴 의미를 알았지만 더 이상의 말도 불필요하다 여겼다. 그는 화산의 장문인이니까. 제자들을 사랑으로 보듬어주고 믿어주어야 할 사람이 바로 그였으니까 말이다.
"...차가 참 맛있습니다. 다음에 또 대접해 드리지요."
차 한 잔이 참 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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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당군악의 직설적인 이야기를 통해 고뇌하는 장문인의 상황을 그려보았습니다. 언제나 느긋하고 여유로워 보이지만 속으로 감춘 이야기가 정말로 많을 것 같아 이야기와 함께 Ambience를 제작했어요. 이런 짧은 글로는 장문인의 심정을 전부 대변할 수 없어 아쉽지만 편안하게 감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상에 사용된 소리]
BGM : Frolic - E's Jammy Jams
빗소리
제자들이 돌아다니는 소리
장문인이 차를 따르는 소리
초를 밝히는 소리
서신을 작성하고 넘기는 소리
의복이 펄럭이는 소리
제자들의 수련하는 소리
간간이 우는 새소리
#ASMR #AMBIENCE #화산귀환 #현종
후욱 장문인 처소 몰래 들어가서 책상 밑다리에 들어가앉아서 숨 죽이고 감상하는 기분 🧚🏻♀️🧚🏻♀️🧚🏻♀️
오...,, 감성적이야
살짝 지렸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