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을 하면서 점점 느끼는게 회사내 평가나 인정에 목멜 필요가 없다는걸 느낌. 어차피 업무능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두가 특정값에 수렴함. 다만, 회사의 성장이 개인의 성장과 정비례하지 않다는것을 느끼고, 업무나 인간관계에 힘을 빼고 업무 외 시간에 나를 위한 지식이나 스킬을 키우는데 힘을 쏟는게 좋다는 생각임. 쓰레기 동료, 좋은 동료 등 회사내 가치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본인에게 집중하세요. 일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뿐이지 나의 가치를 판단하는 수단이 아니라고 생각함. 화이띵
@@vwvwvvwvwv네 맞아요. 다만 가치 상승 및 입증을 직장내에서만 해야된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에요. 회사는 직원의 연봉이 1억이 넘거나 나이가 50이 넘을때부터 자원이 아닌 비용으로 간주합니다. 회사가 내 노후를 책임져 주는지, 업무만 잘하면 좋은 평가를 주는지, 무능력한 팀장에게 퇴근후에도 생글생글 의전할 자신이 있는지, 회사내 개인이 정말 대체불가한 인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자격증을 공부하든 재테크를 공부하든 내가 당장 회사를 그만둬도 문제 없는 나만의 무기를 갈고 닦는데 에너지를 쓰자는 얘깁니다.
@refreshqwer 네 저도 그 말에 동의합니다! 회사는 자신이 평소에 공부하게 연구한 걸 써먹고 돈 받는 장소일 뿐. 다만 프리도 레드 오션이고 수입도 일정치 않으니 다들 회사를 다니는 거라. 프리 뛰어도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 본인이 뭘 원하는지 잘 하는지 알고 개인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봐요👍🏻
다른걸 떠나서 트레이닝이라면 배우는게 있는게 먼저임 ㅋㅋ 하드 트레이닝이란 명목으로 일던져놓고 명확한 피드백이나 업무 방향지시 없이 욕만하는 인간들은 그냥 짬시키는거임. 하드 트레이닝이 맞는 사람이 있고 안맞는 사람이 있는게 아니라 힘들지만 보람있고 일이 늘고 있느냐 이게 느껴지고 안느껴지고 차이임.
말이 하드트레이닝이지 윗사람 본인 입장에서의 하드트레이닝은 대부분 아무 의미없는 갑질인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이 문제임. 하드트레이닝이면 그 목적성과 어느 정도로 진행할지 감이 있어야하는데 대부분은 후임이 복종한다 싶으면 퇴사하거나 자살할때까지 몰아세우는 경우가 너무 많음
저는 팀장이 왜 저자리에 앉아 있나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팀장이 나 좋아해서 뽑았다고 했는데, 수습기간 동안 보면서 뭔가 이상함을 느낌 팀원들이 관련 경력이 없는 초짜들, 전공자들도 아닌 진짜 어린 애들 관리자급들이 팀원들보다 업무 관련 지식이 전반적으로 떨어짐. 이때 관리자의 야망 => 본인들이 없어도 자동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팀 내에 기술력이 있는 인원, 구심점이 되는 인력이 없으니 맨날 타 부서에 도움 요청함. 관리자들은 배우려는 의지도 없고 배울 생각도 없이 그냥 팀원 중 하나에게 맡기면 되지 않냐 라는 마인드. 일하다가 뭔가 팀 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김 -> "모른다고 하고 다른 부서에 넘겨라" 보다못한 부서장이 팀장에게 한 쿠사리함. 이 시기 팀장 왈, 나는 실무에 관여하기 보다는 서포트 하는 인력이다[이 사람보면 뭔가를 하느라 항상 바쁜데, 팀의 업무가 아니라 뭔가 관계없는 업무를 하고 있음] 그러다가 문제 생기면 타 부서에 클레임 걸음. 외부에서도 현재 팀에 대해 왜 퍼포먼스가 안나오는지, 팀의 관리자들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짐. 비록 내가 신입이지만, 팀장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의심이 가면 갈수록 커짐. 지금도 나는 확신할 수 있는게, 현재 팀이 하고 있는 업무 팀장에게 맡기면 하나도 마무리 못할거 같다는 확신이 있음 결국, 요 근래에 회사 분위기 뒤숭숭하더니 개편한다면서 팀 해체 선언 ㅋㅋㅋㅋㅋ 팀 공중분해되고, 평소 친분좀 쌓아놨던 다른 부서로 옮길 거 같음 ^^ 행복하다
회사는 개인의 성장에 관심없다 나에게 돈이 되는 사람인가 안되는 사람인가로 모든것이 판단된다 돈이 되면 능력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요 돈이 안되면 무능력한 인간이 되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히딩크가 존경 받는 이유는 월드컵4강을 이룬 것이기에 그가 한 모든 행동이 성공으로 각인되는 것이다. 이상적인 상사는 없다.
이형 경험담은 그냥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과정이 포장 된거라 생각합니다. 전 말은 저렇게 번지르르 하게 하고 뒤통수 치는 사람 많이 봤어요. 저런 쓸데없는 고생으로 뭔가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일 머리 좋은 상사는 아랫사람들 안지치게 잘 굴립니다. 이렇게 표현해 죄송합니다만 이형 경험속 상사는 사실 속빈 강정인데 그냥 자기 위로 안치고 오게 일부러 고생시키고 견제하다가 인정해주는 척 해주면서 살짝 띄우서 자기 말 잘듣는 개로 키운걸로 보여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쉽습니다. 1. 내가 상사가 되고, 그사람이 부하직원 일때도 같이 일하고 싶은가? 2. 내가 지금도 그 사람 밑에서 예전 처럼 일해야 한다면, 다 버리고 다시 할 수 있는가? 이 두가지 모두가 YES 가 되어야 좋은 상사, 좋은 동료 입니다. (경험해 보신분들은 알겠죠. 내 윗사람이 종종 아래로 들어오는 업종도 있습니다.) 위 사례의 분은 철저히 상사 였을 뿐, 동료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그런 사람과 오래 함께 할 수 없죠. 그래도 부하직원이 '성공' 할 수 있게끔 기회를 주고 성과를 관리하게 해줘서 스스로 일하게 해주는게 상사라는 것에는 적극 동의 합니다.
제가 팀장으로써 밑에 직원한테 도움주는거는 뭐든 기회를 열어둡니다. 그리고 뒤에서 부러졌을때를 대비해서 전부 다 만들어둡니다. 밑에 직원이 만든것이 완성되었고 피드백하면서 쓸수있는 수준이면 무조건 직원꺼를 채택해줍니다. 근데 도중에 부러졌다? 그럼 제가 미리 만들어둔거로 대체해서 업무는 펑크나지않게합니다. 이방법 써보세요 괜찮더라구요
이형.. 부끄럽지만 저는 프로 이직러인데요 저 드디어 자리를 잡을 수 있게되었어요. 제가 다녔던 지난 회사들은 퇴근시간이 되야 퇴근하고 심지어 야근해도 아무도 터치안하고 관심이 크게 없었고 일을 못하면 욕을 먹고 심지어 인사 안 한다고 싸다구치는 회사도 봤는데 이번에 이직한 회사는 제가 일을 못하면 기다려주고 욕하기 보단 제가 해야할일을 가지고 가서 대신 책임지고 해줘요. 그리고 야근하면 빨리가라고 하고 한두시간 일찍 퇴근시켜주기도 해요 그러다 보니 오히려 일을 더 많이 하게되고 내가 이곳에서는 전력을 다해도 아깝지 않을거같더라고요. 심지어 지난 주에는 일주일간 1시간 2시간씩 일찍 출근했더니 왜 이렇게 고생하냐고 힘내라고 부장님이 사비로 10만원이나 줬어요. 운도 좋았지만 이형보고 많이 배우고 드디어 좋은 곳에 자리잡아요 감사합니다.
이형님 진짜 저희 회사 여자 대리가 참 궁금합니다. 말 그대로 월급루팡. 전 채용대행업체 통해서 정규직 전환 조건으로 들어가서 경지업무+보안 관련 중요한 총무성 업무들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대리는 봤을때 업무도 비용정산, 아침식사 식단표짜는거 말곤 없는데 정규직에 300이상 받아가고 육아휴직도 회사서 그만하라했는데 끝까지 육아휴직쓰고 있습니다. 육아휴직이 참 안좋은 제도라는게 느껴졌고, 뭐 물어보면 답도 못하고, 제시를 못해주고, 무능 그자체입니다. 휴가도 한달에 2번씩 씁니다. 흔히 말하는 날라리, 월급루팡, 철밥통입니다. 누가 계약직이고 누가 정규직이 헷갈릴정도입니다. 그리고 저희회사는 팀 맴버들 친해지라는 목적으로 월급날에 해피런치라고 2시간이 주어집니다. 허나, 대리는 부하직원도 안 챙깁니다. 여자직원들하고 제 뒷담하는것도 저한테 들켰습니다. 이게 올바른 리더십일까요? 제가 믿고 오래 다닐수있는 기업이 맞을지 고민이 큽니다....ㅜㅜ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이직한지 9개월 되었습니다. 할 얘기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면접볼 당시 저의 직전 연봉이 너무 높다며 희망연봉은 물어보지도 않고 직전연봉에서 깍아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면접때 연봉을 깍으려 하는 회사는 이미 제 마음속에서 제가 탈락을 놓기 때문에 연연해 하지 않고 어짜피 오고 싶지 않은 회사니 면접을 기분좋게 마무리 하자 하고 제 직전 연봉에서 10%를 깍았습니다. 그런데 저의 집안 식구들이 가까운 그 회사로 이직하기를 너무 간절히 원했고 이직하는 게 현명한건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가족들의 성화에 못이겨 다니던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연봉이 10%나 깍인게 너무 억울했어요. 다시 협상을 할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한 입으로 두말하는 거 같아서 그냥 포기하고 들어갔죠.. 그런데 이게 왠걸요... 면접때 말해주지 않던 업무들이 마구 쏟아지는 겁니다. 순간 아차 했어요. 이직을 잘못했다고 늦게서야 판단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또 이게 왠일입니까... 저는 3개월 수습 후 정규직이었는데 3개월 계약직에 또 3개월 계약 연장, 또 3개월 연장... 이렇게 2년을 끌고 가서 2년 후에 정규직이 된다고 하더군요. 3개월 연장할때마다 성과보고서를 작성했구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짤릴 각오로 임원진들 단톡에 뭐라 뭐라 했습니다. 제가 노조 대표가 된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계약직 6개월만에 정규직이 되었고 제가 채용하는 팀원은 무조건 정규직으로 밀어부쳐서 제 팀원은 회사 설립 최초로 3개월 수습후 정규직 사원이 되었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ㅎㅎ. 제가 정규직이 됐을 때 근로계약서를 인사과에서 저에게 직접 주는 게 아니라 제 밑에 팀원에게 전달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유인즉슨 제가 그날 휴무였고 그 다음날은 인사과가 휴무라며 어쩔수 없이 제 팀원에게 대신 전달했다는군요. 저는 여기서 폭발을 했습니다. 제 연봉이 제 팀원에게 노출이 되었으니까요. 인사과에 전화해서 당신이 경력 1,2년 짜리냐. 아니지 않느냐. 하면서 엄청 화를 냈죠. 근데 또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ㅎㅎ 휴일/주말 근무 전에 연장근무 요청서를 작성해서 상부의 결제를 미리 받고 연장근무를 했죠. 수당을 받기로 했는데 못받았습니다. 이유인 즉슨 회사가 어려우니 대체휴무로 돌리라는 겁니다. 저는 야근이 워낙 많아서 대체휴무, 월차, 연차 다 못쓴다고 했죠. 그래도 알아서 잘 쉬랍니다.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부가 결제하고 번복하는 걸 아무렇지 않게 비일비재하게 처리하는 회사를 처음 봅니다. 곧 1년이 되는데 연봉 협상을 해보려 합니다. 제가 여기를 나중에 그만 두더라도 연봉을 올려야 하니까요. 제가 10%를 깍였는데 연봉협상에서 몇프로 인상을 요구해야 할까요? 그리고 무슨 말로 해야 할까요? 제가 여기서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많이 겪어서 저도 화가 많이 나있는 상태라서 조곤조곤 말을 잘 못할거 같아요. 그래도 연봉은 올리고 그만두고 싶어요. 참고로 저는 두 아이 엄마이기 때문에 육아 때문에 집근처 직장으로 옮기라는 가족의 성화로 내키지 않는 회사로 가게 되었던거에요. 역시... 내키지 않으면 하지 말아야 하는데....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랍니까... 이미 벌어진 일. 그리고 저는 연봉협상은 꼭 1년 후에만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3개월 계약 끝나면 한번 조정을 시도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도 있네요. 일찌감치 그만두지 왜 그만두지 못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이 회사가 하도 개념이 없어서 제가 대행사와 중요한 계약을 상부의 컨펌과 결제를 받고 체결했는데 바로 그 다음날 회사에서 임원들이 결제했던 그 계약을 변경, 취소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거에요. 진짜 대행사 얼굴볼 자신 없어서 도망가고 싶더라구요. 이미 전부터 대행사는 회사의 무책임에 기분이 상해있었고 저는 중간에서 어르고 달래서 겨우 서로 기분좋게 계약했는데 또 욕나오는 상황이 발생한거죠. 근데 제가 도망가면 그 대행사는 어찌 됩니까... 제가 대행사 손해를 최소화하고 지키기 위해서 남아있었어요. 결국 제가 또 미움받을 각오를 하고 대행사와의 계약을 살렸습니다. 어떻게 살렸냐고요? 임원분들께서 결제를 했기 때문에 진행했다고 하는 그 팩트를 계속 밀고 나갔습니다. 하신 말씀에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하면서 말이죠. 사람이 살아가면서 혹은 비즈니스를 하면서 이렇게 계약이라는 것을 우습게 여기는 회사 분위기에 저는 지고 싶지 않았어요. 이렇게 저렇게 어찌 어찌 하다보니 못그만뒀어요.. 그리고 저는 가정을 책임져야 하니까요...그리고 팀원들이 눈에 밟히기도 했고요. 저는 마케터이기 때문에 성과를 내서 연봉을 계속 올려나가고 싶은 야망같은 게 있습니다. 그래서 시키지도 않은 일, 혹은 임원들이 생각하지 못한 일을 찾아내서 했습니다. 반응은 좋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임원들이 서로 정치질을 하는 겁니다. 갑자기 직원들이 자기 라인을 따라가는 현상들이 생겼어요. 하지만 저는 늘 하던 일을 계속 했습니다. 저는 눈치껏 누구 라인에 서는 그런 스타일도 아니고 오로지 회사에 성과를 내고 저는 인정받고 연봉 올리는게 중요한 사람이에요. 누구한테 딱 붙어서 그 사람 입맛에 맞는 일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저를 채용한 임원이 저에게 선을 긋더라구요. 자기가 시키는 일만 하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건 회사 이사장의 뜻은 아니죠. 그리고 저는 그 임원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미 꽤 많은 부분에서 제가 신뢰를 잃었습니다. 이사장은 자기 사업을 성공시켜야지 임원들의 정치질을 좋아하지는 않을테니까요. 제가 여기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가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일을 줄이라는데 그럼 제 연봉은 누가 책임지는건가요? 저도 그 임원에게 선을 그었습니다. 저에게는 모든 사업장이 중요하다고요. 시키는 일만 하는건 마케팅이 아니라 그냥 일반 홍보실이라고 했죠. 아마 제가 이쁘지는 않았을겁니다. 제가 이 회사에서 임원에게 쓴소리들을 하다 보니 제가 미움을 받고 있는거 같아요. 제가 어쩌면 그만두고 나가줬으면 하고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저는 맞는 말을 주장했고 저의 태도와 말에 후회는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떤 선택을 하는게 현명할까요? 이직일까요? 아니면 계속 이렇게 미움 받으면서 헤쳐나가야 할까요? 그럼 제 연봉은요? 혹시 몰라서 상시채용에 이력서는 넣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연봉 동결이 우려되서요. 언제가 될지 모르는 상시채용에 희망이라도 걸어보고 있습니다. 이 회사, 계약이 우습고, 신뢰는 밥먹듯이 져버리고 중간관리자들이 오래 견디지 못하고 퇴사하는 그런 회사인데 일만 딱 진짜 일만 놓고 보면 재미는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역량을 몰라보는 회사가 야속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사실 연봉만 괜찮으면 저를 미워하든 말든 상관없어요. 저를 왕따를 시켜도 상관없어요. 저는 제 업무능력과 역량에 항상 자신이 있고 나를 미워해도 일을 잘할 자신은 있으니까요. 너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테슬라 경영혁신 영상 한참보다가 이 채널와서 갑자기 비를 맞는 기분입니다. 인사팀장 출신이셔서 그런지 오히려 자신의 경험함정에 계속 빠져계신것 같네요. 한국의 구식경영문화 테두리안에서 아웅다웅 하는것이 정말로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좋은 조언입니까? 정말로 상사라는게 필요한겁니까?
현 마케팅 매니저입니다 ... 하드트레이닝까지도 아니고, 그냥 더 잘 하라고 성장했으면 좋겠어서 기획 기회도 주고 여러번 평범하게 피드백 시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업무 역량이 안돼서 결국 결과물을 못낸게 화근인데 피드백 받는게 힘들다고 그만두겠다는 인턴도 있었습니다 못하니까 못한다 기획력이 없다 재미가 없다 하는건데, 이런 말을 계속 듣는게 힘들다 서운하다 라고 표현하더군요 (서운할게 뭐가 있나 싶고 빨리 프로젝트를 끝내야하는데 어르고 달래면서 일을 해야하나 내가 부모님도 아니고...) 요즘 친구들 참 어렵습니다 유약하더라고요 의욕도 크게 없고 기능적으로만 일을 하길 바래서 사싱 성과를 낸다, 성장한다 이런 말 자체가 안통하는 MZ가 늘어나더군요 😢 회사가 학교냐.. 자기계발이라도 하고 서운하다고 해라 좀
지랑 안맞아서 내보낸 직원 있다면서 채용 면접 때부터 "나한테 복종하지 않으면 회사 나가라" 라고 해놓고, 부처간 팀간 갈등 상황에서 방패로 써놓고 고기방패라며 조롱하질 않나 막상 보호라는 것도 내 잘못 아닌 타 직무 잘못도 다 나한테 화살 돌린 후 나 보호하자면서 덮어버리니 상대 팀ㆍ부서는 나만 쓰레기로 여기고ㅋ 새로 인원 뽑으니 중요한 일은 새 사람한테 맡겨서 경력도 못쌓는데 방패막이로 쓰이는 거 억울하다고 하니까 태도 지적하고 멘탈 약하다며 조롱하는 상사 니가 사회생활을 그렇게 잘하면 고소는 왜 당하냐?ㅋ
이형이 대신 상사한테 알려 줄게요!
리더십 교육이 필요하다면 alivecommunity.co.kr/HR
상사가 되어보니
아랫사람에게는
성장을 위해
약간의 스트레스를 부여할 필요가 있고
관심
정확한 오더
적절한 피드백
그리고 나만큼 잘할거라고 기대하지말것
이게 필요하더라구요
매니징이란게 참 어렵습니다
하드트레이닝이 맞는 사람이 있고 안 맞는 사람이 있음. 잘못하면 사람 위축되게 만들어서 바보 만들기 딱 좋음
동의합니다. 성격이 안맞으면 그럴 수 있죠.
하드트레이닝을 해야할지 아닐지 판단해서 그에 맞게 사람 다루는게 진짜 능력이지....
대게 관리직은 하드트레이닝을 견딜 성향이여야됨 예체능이나 요식업계면 모를까 관리직은,,, 어쩔 수 읎음
맞아요 재가 그래서 자괴감 많이들어 우울증도걸리고 새벽에 야근하면서 울기도 울고... 반대로 그때 너무 하드코어하게 배워서 지금은 팀장으로 일잘하고있는..
@@이현우-x6r원래 처음에 개빡세게 일 배워야 나중에 편합니다
안 그만두고 근성으로 버틴걸 지금 보상 받는거지요 ㅎㅎ
회사 생활을 하면서 점점 느끼는게
회사내 평가나 인정에 목멜 필요가 없다는걸 느낌.
어차피 업무능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두가 특정값에 수렴함.
다만, 회사의 성장이 개인의 성장과 정비례하지 않다는것을 느끼고,
업무나 인간관계에 힘을 빼고
업무 외 시간에 나를 위한 지식이나 스킬을 키우는데 힘을 쏟는게 좋다는 생각임.
쓰레기 동료, 좋은 동료 등
회사내 가치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본인에게 집중하세요.
일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뿐이지
나의 가치를 판단하는 수단이 아니라고 생각함.
화이띵
나의 가치를 판단 받는 수단이라 생각하며 스트레스받고 있었네요... 맞아요 돈과 경험을 위해 온건데.. 왜 내 가치 및 평가를 회사에 맡겼는지.. 생각 정립을 다시 하게 되네요 감삼다
그런데 돈을 벌기 의해서는 회사가 아니더라도 내 가치와 상품성을 입증해야 해요 그게 프리들이 하는 일이고 프리가 힘드니까 회사에서도 경쟁을 하는 거겠죠 후 어느 쪽이 됐든 너무 스트레스 안 받는 게 제일 우선시되어야 할 거 같아요.
@@vwvwvvwvwv네 맞아요.
다만 가치 상승 및 입증을 직장내에서만 해야된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에요.
회사는 직원의 연봉이 1억이 넘거나
나이가 50이 넘을때부터 자원이 아닌
비용으로 간주합니다.
회사가 내 노후를 책임져 주는지,
업무만 잘하면 좋은 평가를 주는지,
무능력한 팀장에게 퇴근후에도 생글생글 의전할 자신이 있는지,
회사내 개인이 정말 대체불가한 인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자격증을 공부하든
재테크를 공부하든
내가 당장 회사를 그만둬도 문제 없는 나만의 무기를 갈고 닦는데 에너지를 쓰자는 얘깁니다.
@refreshqwer 네 저도 그 말에 동의합니다! 회사는 자신이 평소에 공부하게 연구한 걸 써먹고 돈 받는 장소일 뿐. 다만 프리도 레드 오션이고 수입도 일정치 않으니 다들 회사를 다니는 거라. 프리 뛰어도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 본인이 뭘 원하는지 잘 하는지 알고 개인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봐요👍🏻
@@refreshqwer 좋은 말씀이네요!!! 저도 매번 생각은 하지만 실천이 안되는데 다시한 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ㅎㅎ
아무리 머리로 알아도 하루종일 있는 공간이니 쓰레기동료에 빡치고 멍청이상사에 열받고 그러네여ㅠㅠㅠㅠㅠㅠ 흑흑 직장인들 모두 화이팅입니당
멍청하고 부지런한 상사보다
욕할때는 욕하고 쉴때 쉬게해주는 상사가 짱입니다..
리얼팩트 ㅋㅋㅋㅋㅋㅋㅋ
멍부가 가장 싫은 리더죠
똑게가 가장 좋은 리더임
다른걸 떠나서 트레이닝이라면 배우는게 있는게 먼저임 ㅋㅋ 하드 트레이닝이란 명목으로 일던져놓고 명확한 피드백이나 업무 방향지시 없이 욕만하는 인간들은 그냥 짬시키는거임. 하드 트레이닝이 맞는 사람이 있고 안맞는 사람이 있는게 아니라 힘들지만 보람있고 일이 늘고 있느냐 이게 느껴지고 안느껴지고 차이임.
그것도 케바케임. 상사가 문제이거나 직원이 문제이거나...
현실적으로 완벽한 구성원은 찾기 어려움. 그 자체가 욕심입니다.
말이 하드트레이닝이지 윗사람 본인 입장에서의 하드트레이닝은 대부분 아무 의미없는 갑질인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이 문제임. 하드트레이닝이면 그 목적성과 어느 정도로 진행할지 감이 있어야하는데 대부분은 후임이 복종한다 싶으면 퇴사하거나 자살할때까지 몰아세우는 경우가 너무 많음
상사는 축구감독과도 같음
아랫직원 특성을 알고 자기 업무에 잘 활용하고 적재적소에 이용을 해야함
ㄹㅇ... 아무리 그 감독이 선수시절에 날아다녔어도 감독은 또 다른 영역인거 같더라구요.
@@seongminyim1708ㅇㅈ
선수시절에는 잘했어도
감독하면서 개못하는 사람들 널림.
좋같은 상사와 훈육(하드 트레이닝)의 차이는
이 힘든 일이 끝나고 성과가 나에게 돌아오는 차이
맨날 가스라이팅하고 성과는 상사 혹은 술 잘 마신 놈이 가져가는 좋소도 많음;;;
저는 팀장이 왜 저자리에 앉아 있나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팀장이 나 좋아해서 뽑았다고 했는데, 수습기간 동안 보면서 뭔가 이상함을 느낌
팀원들이 관련 경력이 없는 초짜들, 전공자들도 아닌 진짜 어린 애들
관리자급들이 팀원들보다 업무 관련 지식이 전반적으로 떨어짐. 이때 관리자의 야망 => 본인들이 없어도 자동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팀 내에 기술력이 있는 인원, 구심점이 되는 인력이 없으니 맨날 타 부서에 도움 요청함. 관리자들은 배우려는 의지도 없고 배울 생각도 없이 그냥 팀원 중 하나에게 맡기면 되지 않냐 라는 마인드.
일하다가 뭔가 팀 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김 -> "모른다고 하고 다른 부서에 넘겨라"
보다못한 부서장이 팀장에게 한 쿠사리함.
이 시기 팀장 왈, 나는 실무에 관여하기 보다는 서포트 하는 인력이다[이 사람보면 뭔가를 하느라 항상 바쁜데, 팀의 업무가 아니라 뭔가 관계없는 업무를 하고 있음]
그러다가 문제 생기면 타 부서에 클레임 걸음. 외부에서도 현재 팀에 대해 왜 퍼포먼스가 안나오는지, 팀의 관리자들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짐.
비록 내가 신입이지만, 팀장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의심이 가면 갈수록 커짐.
지금도 나는 확신할 수 있는게, 현재 팀이 하고 있는 업무 팀장에게 맡기면 하나도 마무리 못할거 같다는 확신이 있음
결국, 요 근래에 회사 분위기 뒤숭숭하더니 개편한다면서 팀 해체 선언 ㅋㅋㅋㅋㅋ
팀 공중분해되고, 평소 친분좀 쌓아놨던 다른 부서로 옮길 거 같음 ^^ 행복하다
한둘이 아님 !!! 이런일이 비일비재함😊
하아…나만 그런게 아니였구나
팀 개편이라는 희극만 빼면 우리 팀이랑 상황 정확히 같음 난 어디로 흘러가려나...
주먹구구식 강소기업 다니도 있는데요, 그 사람들한테 이 영상에 나오는 하드 트레이닝은 말도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가르쳐준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이직 준비 중입니다.
회사는 개인의 성장에 관심없다
나에게 돈이 되는 사람인가 안되는 사람인가로
모든것이 판단된다
돈이 되면 능력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요
돈이 안되면 무능력한 인간이 되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히딩크가 존경 받는 이유는 월드컵4강을 이룬 것이기에
그가 한 모든 행동이 성공으로 각인되는 것이다.
이상적인 상사는 없다.
개인은 회사 성장에 관심없다.
이형 경험담은 그냥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과정이 포장 된거라 생각합니다.
전 말은 저렇게 번지르르 하게 하고 뒤통수 치는 사람 많이 봤어요.
저런 쓸데없는 고생으로 뭔가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일 머리 좋은 상사는 아랫사람들 안지치게 잘 굴립니다.
이렇게 표현해 죄송합니다만 이형 경험속 상사는 사실 속빈 강정인데 그냥 자기 위로 안치고 오게 일부러 고생시키고 견제하다가 인정해주는 척 해주면서 살짝 띄우서 자기 말 잘듣는 개로 키운걸로 보여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쉽습니다.
1. 내가 상사가 되고, 그사람이 부하직원 일때도 같이 일하고 싶은가?
2. 내가 지금도 그 사람 밑에서 예전 처럼 일해야 한다면, 다 버리고 다시 할 수 있는가?
이 두가지 모두가 YES 가 되어야 좋은 상사, 좋은 동료 입니다.
(경험해 보신분들은 알겠죠. 내 윗사람이 종종 아래로 들어오는 업종도 있습니다.)
위 사례의 분은 철저히 상사 였을 뿐, 동료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그런 사람과 오래 함께 할 수 없죠.
그래도 부하직원이 '성공' 할 수 있게끔 기회를 주고 성과를 관리하게 해줘서 스스로 일하게 해주는게 상사라는 것에는 적극 동의 합니다.
9:40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팀장이 아무것도 안하고 보고만 받으려고 하는건 어떻게 봐야할까요?
각 담당자들이 원맨쇼 해서 알아서 처리하고 피드백도 없이 보고만 받다가 본인이 임원들한테 쿠사리먹으면 개지랄합니다 ㅋㅋ
팀장이 피엠을 시켜놓고 자기가 스케줄관리 작업체크 다하는데 피엠은 뭐하라는건가요? 잡다한거챙기라는걸까요? 중소기업이라그런지 헷갈리네요
저랑 같은상황인데, 저는 세가지로 해석되더라고요
1. 원래 그런성격
2. 못미더움
3. 입지강화
자해석이긴 하지만 어쨋든 기분은 별로더라고요. 윗분이 부족한부분을 채워주는게 아니라 야근을 하더라도 권한을 놓지 않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uk8138 저도 공감되는 해석입니다.ㅠ 제가 충분히할수있는데도 그러니까 이게 원래많이들이러는지 특별한케이슨지..
제가 팀장으로써 밑에 직원한테 도움주는거는 뭐든 기회를 열어둡니다. 그리고 뒤에서 부러졌을때를 대비해서 전부 다 만들어둡니다.
밑에 직원이 만든것이 완성되었고 피드백하면서 쓸수있는 수준이면 무조건 직원꺼를 채택해줍니다. 근데 도중에 부러졌다? 그럼 제가 미리 만들어둔거로 대체해서 업무는 펑크나지않게합니다. 이방법 써보세요 괜찮더라구요
결론 혼자다 일함.........
이형.. 부끄럽지만 저는 프로 이직러인데요 저 드디어 자리를 잡을 수 있게되었어요.
제가 다녔던 지난 회사들은 퇴근시간이 되야 퇴근하고 심지어 야근해도 아무도 터치안하고 관심이 크게 없었고 일을 못하면 욕을 먹고 심지어 인사 안 한다고 싸다구치는 회사도 봤는데
이번에 이직한 회사는 제가 일을 못하면 기다려주고 욕하기 보단 제가 해야할일을 가지고 가서 대신 책임지고 해줘요. 그리고 야근하면 빨리가라고 하고 한두시간 일찍 퇴근시켜주기도 해요
그러다 보니 오히려 일을 더 많이 하게되고 내가 이곳에서는 전력을 다해도 아깝지 않을거같더라고요. 심지어 지난 주에는 일주일간 1시간 2시간씩 일찍 출근했더니 왜 이렇게 고생하냐고 힘내라고 부장님이 사비로 10만원이나 줬어요. 운도 좋았지만 이형보고 많이 배우고 드디어 좋은 곳에 자리잡아요 감사합니다.
거기 회사 어딘가요 ㅋㅋㅋㅋㅋ
오우예~ 알림뜨자마자 왔어요
하드트레이닝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피드백이 없으면 진짜 힘듦
말이 하드트레이닝이지...지 업무 넘기는거지...
이형님 진짜 저희 회사 여자 대리가 참 궁금합니다. 말 그대로 월급루팡.
전 채용대행업체 통해서 정규직 전환 조건으로 들어가서 경지업무+보안 관련 중요한 총무성 업무들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대리는 봤을때 업무도 비용정산, 아침식사 식단표짜는거 말곤 없는데 정규직에 300이상 받아가고 육아휴직도 회사서 그만하라했는데 끝까지 육아휴직쓰고 있습니다. 육아휴직이 참 안좋은 제도라는게 느껴졌고, 뭐 물어보면 답도 못하고, 제시를 못해주고, 무능 그자체입니다. 휴가도 한달에 2번씩 씁니다. 흔히 말하는 날라리, 월급루팡, 철밥통입니다.
누가 계약직이고 누가 정규직이 헷갈릴정도입니다. 그리고 저희회사는 팀 맴버들 친해지라는 목적으로 월급날에 해피런치라고 2시간이 주어집니다. 허나, 대리는 부하직원도 안 챙깁니다. 여자직원들하고 제 뒷담하는것도 저한테 들켰습니다. 이게 올바른 리더십일까요?
제가 믿고 오래 다닐수있는 기업이 맞을지 고민이 큽니다....ㅜㅜ
적은 말이 사실이라면 이직 준비하세요. 육아휴직 외엔 다 문제있는 사람같습니다.
굳
이번 영상찐이다..
상사.... 행정보급관......
이형님, 지금 생각해도 17번 빠꾸 당한 상사가 잘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똑같은 상황에서 이형님이 그 상사님이었다면 어떻게 하급직원을 대하셨을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이직한지 9개월 되었습니다. 할 얘기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면접볼 당시 저의 직전 연봉이 너무 높다며 희망연봉은 물어보지도 않고 직전연봉에서 깍아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면접때 연봉을 깍으려 하는 회사는 이미 제 마음속에서 제가 탈락을 놓기 때문에 연연해 하지 않고 어짜피 오고 싶지 않은 회사니 면접을 기분좋게 마무리 하자 하고 제 직전 연봉에서 10%를 깍았습니다. 그런데 저의 집안 식구들이 가까운 그 회사로 이직하기를 너무 간절히 원했고 이직하는 게 현명한건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가족들의 성화에 못이겨 다니던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연봉이 10%나 깍인게 너무 억울했어요. 다시 협상을 할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한 입으로 두말하는 거 같아서 그냥 포기하고 들어갔죠.. 그런데 이게 왠걸요... 면접때 말해주지 않던 업무들이 마구 쏟아지는 겁니다. 순간 아차 했어요. 이직을 잘못했다고 늦게서야 판단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또 이게 왠일입니까... 저는 3개월 수습 후 정규직이었는데 3개월 계약직에 또 3개월 계약 연장, 또 3개월 연장... 이렇게 2년을 끌고 가서 2년 후에 정규직이 된다고 하더군요. 3개월 연장할때마다 성과보고서를 작성했구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짤릴 각오로 임원진들 단톡에 뭐라 뭐라 했습니다. 제가 노조 대표가 된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계약직 6개월만에 정규직이 되었고 제가 채용하는 팀원은 무조건 정규직으로 밀어부쳐서 제 팀원은 회사 설립 최초로 3개월 수습후 정규직 사원이 되었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ㅎㅎ. 제가 정규직이 됐을 때 근로계약서를 인사과에서 저에게 직접 주는 게 아니라 제 밑에 팀원에게 전달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유인즉슨 제가 그날 휴무였고 그 다음날은 인사과가 휴무라며 어쩔수 없이 제 팀원에게 대신 전달했다는군요. 저는 여기서 폭발을 했습니다. 제 연봉이 제 팀원에게 노출이 되었으니까요. 인사과에 전화해서 당신이 경력 1,2년 짜리냐. 아니지 않느냐. 하면서 엄청 화를 냈죠. 근데 또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ㅎㅎ 휴일/주말 근무 전에 연장근무 요청서를 작성해서 상부의 결제를 미리 받고 연장근무를 했죠. 수당을 받기로 했는데 못받았습니다. 이유인 즉슨 회사가 어려우니 대체휴무로 돌리라는 겁니다. 저는 야근이 워낙 많아서 대체휴무, 월차, 연차 다 못쓴다고 했죠. 그래도 알아서 잘 쉬랍니다.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부가 결제하고 번복하는 걸 아무렇지 않게 비일비재하게 처리하는 회사를 처음 봅니다. 곧 1년이 되는데 연봉 협상을 해보려 합니다. 제가 여기를 나중에 그만 두더라도 연봉을 올려야 하니까요. 제가 10%를 깍였는데 연봉협상에서 몇프로 인상을 요구해야 할까요? 그리고 무슨 말로 해야 할까요? 제가 여기서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많이 겪어서 저도 화가 많이 나있는 상태라서 조곤조곤 말을 잘 못할거 같아요. 그래도 연봉은 올리고 그만두고 싶어요.
참고로 저는 두 아이 엄마이기 때문에 육아 때문에 집근처 직장으로 옮기라는 가족의 성화로 내키지 않는 회사로 가게 되었던거에요. 역시... 내키지 않으면 하지 말아야 하는데....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랍니까... 이미 벌어진 일. 그리고 저는 연봉협상은 꼭 1년 후에만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3개월 계약 끝나면 한번 조정을 시도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도 있네요. 일찌감치 그만두지 왜 그만두지 못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이 회사가 하도 개념이 없어서 제가 대행사와 중요한 계약을 상부의 컨펌과 결제를 받고 체결했는데 바로 그 다음날 회사에서 임원들이 결제했던 그 계약을 변경, 취소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거에요. 진짜 대행사 얼굴볼 자신 없어서 도망가고 싶더라구요. 이미 전부터 대행사는 회사의 무책임에 기분이 상해있었고 저는 중간에서 어르고 달래서 겨우 서로 기분좋게 계약했는데 또 욕나오는 상황이 발생한거죠. 근데 제가 도망가면 그 대행사는 어찌 됩니까... 제가 대행사 손해를 최소화하고 지키기 위해서 남아있었어요. 결국 제가 또 미움받을 각오를 하고 대행사와의 계약을 살렸습니다. 어떻게 살렸냐고요? 임원분들께서 결제를 했기 때문에 진행했다고 하는 그 팩트를 계속 밀고 나갔습니다. 하신 말씀에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하면서 말이죠. 사람이 살아가면서 혹은 비즈니스를 하면서 이렇게 계약이라는 것을 우습게 여기는 회사 분위기에 저는 지고 싶지 않았어요. 이렇게 저렇게 어찌 어찌 하다보니 못그만뒀어요.. 그리고 저는 가정을 책임져야 하니까요...그리고 팀원들이 눈에 밟히기도 했고요.
저는 마케터이기 때문에 성과를 내서 연봉을 계속 올려나가고 싶은 야망같은 게 있습니다. 그래서 시키지도 않은 일, 혹은 임원들이 생각하지 못한 일을 찾아내서 했습니다. 반응은 좋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임원들이 서로 정치질을 하는 겁니다. 갑자기 직원들이 자기 라인을 따라가는 현상들이 생겼어요. 하지만 저는 늘 하던 일을 계속 했습니다. 저는 눈치껏 누구 라인에 서는 그런 스타일도 아니고 오로지 회사에 성과를 내고 저는 인정받고 연봉 올리는게 중요한 사람이에요. 누구한테 딱 붙어서 그 사람 입맛에 맞는 일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저를 채용한 임원이 저에게 선을 긋더라구요. 자기가 시키는 일만 하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건 회사 이사장의 뜻은 아니죠. 그리고 저는 그 임원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미 꽤 많은 부분에서 제가 신뢰를 잃었습니다. 이사장은 자기 사업을 성공시켜야지 임원들의 정치질을 좋아하지는 않을테니까요. 제가 여기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가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일을 줄이라는데 그럼 제 연봉은 누가 책임지는건가요? 저도 그 임원에게 선을 그었습니다. 저에게는 모든 사업장이 중요하다고요. 시키는 일만 하는건 마케팅이 아니라 그냥 일반 홍보실이라고 했죠. 아마 제가 이쁘지는 않았을겁니다.
제가 이 회사에서 임원에게 쓴소리들을 하다 보니 제가 미움을 받고 있는거 같아요. 제가 어쩌면 그만두고 나가줬으면 하고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저는 맞는 말을 주장했고 저의 태도와 말에 후회는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떤 선택을 하는게 현명할까요?
이직일까요? 아니면 계속 이렇게 미움 받으면서 헤쳐나가야 할까요? 그럼 제 연봉은요?
혹시 몰라서 상시채용에 이력서는 넣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연봉 동결이 우려되서요.
언제가 될지 모르는 상시채용에 희망이라도 걸어보고 있습니다.
이 회사, 계약이 우습고, 신뢰는 밥먹듯이 져버리고 중간관리자들이 오래 견디지 못하고 퇴사하는 그런 회사인데 일만 딱 진짜 일만 놓고 보면 재미는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역량을 몰라보는 회사가 야속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사실 연봉만 괜찮으면 저를 미워하든 말든 상관없어요. 저를 왕따를 시켜도 상관없어요. 저는 제 업무능력과 역량에 항상 자신이 있고 나를 미워해도 일을 잘할 자신은 있으니까요.
너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통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내가 너무 별루라고 생각하는 상사가 인정받고 그회사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면, 본인도 한번 돌아보시길
인성 개쓰레기라도 일잘하는 사람이 나은 것같아요... 어차피 인성쑤레기+일못 둘다인 사람이 더많아서...^^ 일이라도 잘했으면,,,,
졸렬하고 싸가지 없는데 일도 못함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을 차지함
저도 사회초년생때 하드 트레이닝 받고 퇴사하겠다고도 하고 그랫지만, 지금 20년 후 생각해보면 그때 가장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이형님과 같이 신입 때부터 당시 직급 이상의 역할을 하다보니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컸죠....이후 이직하면서 꼬이긴 했지만...ㅋㅋ
이형이 내 상사라면... 자리에 앉아 숨만쉬고 계셔줘도 열심히 일할수 있어요 !! 외쳐 빛형 !!
성과가 없는 회사 경우도 알려주세요...
리더십 이전에
돈을 잘벌어오면 좋은 상사이고 리더십이 훌륭한 상사
돈을 못벌어오면 능력없는 상사이고 결국 팽 담함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우리나라에선 그게 진실이다
우리 과장이 좀 봤으면 좋겠다. 부서원이 무슨일하고있는지도 관심없고 지일만하고 부서회의도 안하고 부서장 회의끝나도 전달도 안하는 최악
상사😂 기대 조차 안한다 !!! 무능 + 쓰레기 = 최악
똥 마려운 개 처럼 달려왔습니다 ㅋㅋ
테슬라 경영혁신 영상 한참보다가 이 채널와서 갑자기 비를 맞는 기분입니다. 인사팀장 출신이셔서 그런지 오히려 자신의 경험함정에 계속 빠져계신것 같네요. 한국의 구식경영문화 테두리안에서 아웅다웅 하는것이 정말로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좋은 조언입니까? 정말로 상사라는게 필요한겁니까?
현 마케팅 매니저입니다 ...
하드트레이닝까지도 아니고, 그냥 더 잘 하라고 성장했으면 좋겠어서 기획 기회도 주고 여러번 평범하게 피드백 시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업무 역량이 안돼서 결국 결과물을 못낸게 화근인데 피드백 받는게 힘들다고 그만두겠다는 인턴도 있었습니다
못하니까 못한다 기획력이 없다 재미가 없다 하는건데, 이런 말을 계속 듣는게 힘들다 서운하다 라고 표현하더군요 (서운할게 뭐가 있나 싶고 빨리 프로젝트를 끝내야하는데 어르고 달래면서 일을 해야하나 내가 부모님도 아니고...)
요즘 친구들 참 어렵습니다 유약하더라고요 의욕도 크게 없고 기능적으로만 일을 하길 바래서 사싱 성과를 낸다, 성장한다 이런 말 자체가 안통하는 MZ가 늘어나더군요 😢
회사가 학교냐.. 자기계발이라도 하고 서운하다고 해라 좀
근성이 없죠 ㅎㅎ
멘탈이 쿠크다스인 친구들이 너무 많아요 오냐오냐 자러서 그런가
기획력 없다, 재미가 없다는 코칭이 아닙니다. 본인 판단을 얘기하지 마시고 방향성만 제시하세요.
@@음음음-h3p 기획력없다 재미가없다 하고 그냥 돌려보내지않죠 당연히 피드백 수정 방향성 같이 제시해주죠 그런데도 자신이 열심히 해온 걸 그렇게 말한다고 서운해 하니 유리멘탈이라 하는 겁니다
답은알지만 말그대로 요즘 신입 소위말하는 mz한테는 어느정도 강도로 해야할지 또 그들이 납득하고 따라올지 어렵네요
느그들 자식 대하듯이 하면되지않음?
@@BG-fy8wn그건모르는거임ㅋㅋㅋ자기자식에게도 저럴수있음
아는사람
경험자
지랑 안맞아서 내보낸 직원 있다면서 채용 면접 때부터
"나한테 복종하지 않으면 회사 나가라" 라고 해놓고,
부처간 팀간 갈등 상황에서 방패로 써놓고 고기방패라며 조롱하질 않나
막상 보호라는 것도 내 잘못 아닌 타 직무 잘못도 다 나한테 화살 돌린 후 나 보호하자면서 덮어버리니
상대 팀ㆍ부서는 나만 쓰레기로 여기고ㅋ
새로 인원 뽑으니 중요한 일은 새 사람한테 맡겨서 경력도 못쌓는데
방패막이로 쓰이는 거 억울하다고 하니까 태도 지적하고 멘탈 약하다며 조롱하는 상사
니가 사회생활을 그렇게 잘하면 고소는 왜 당하냐?ㅋ
오 고소라니 잘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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