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잘 봤습니다. 지금 제 시점에서 정말 필요한 말씀인 것 같아요. 저는 저의 진로를 찾기 위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전을 시도했던 것 같아요. 아직 학생 신분이라 직업세계에 직접적인 도전은 아니지만, 원하는 공부와 진로를 찾아 문이과를 넘나들며 '도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보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아직도 진로를 계속 찾고있는 ing 형이고 고민과 두려움도 많지만, 저의 진로 결정 과정을 한 번 공유하고자 합니다. 1. 대학교 사회학과 입학 고등학교 때 문과였고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아 사회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이후 국제 개발 문제에 관심이 있어 NGO 활동을 하며 1년 반동안 국제구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동시에 사회문제에도 관심이 있어 교내 신문사에서 학생기자로 1년 반을 활동 했습니다. 2. 도시공학 부전공 NGO 활동으로 캄보디아에 다녀온 후, 구호 활동이나 프로그램 보다는 훨씬 근본적이고 sustainable 한 개발 방법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 때 가장 관심 가는 분야가 '도시' 공간의 개발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활동하는 도시가 변화한다면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보다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하게 변형이 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그 후 3학년 부터 도시계획학과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도시설계(Urban Design) 보다는 사회과학적 연구나 제도적 문제를 주로 다뤄서 직접적인 도시 Design 을 할 수 있는 도시공학과 부전공을 시작했습니다. 3. 대학원 도시계획학 진학 도시에 대해 보다 깊이 공부해보고 싶어 도시계획학으로 국내 석사에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들어와서 보니 제 관심분야는 도시설계 분야 인 것 같아 도시설계 분야의 수업들을 많이 듣고 있어요. 도시계획 석사를 공부하며 도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지도교수님을 따라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적 도시설계쪽으로 공부를 해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외국 대학원으로 Urban Design 석사를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도시설계 분야가 건축, 조경 출신의 분들이 대다수이지만, 사회학과 도시계획을 공부한 제 경험을 통해 남들과 다르게 사람들과 사회를 위한 도시를 설계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가 가는 길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제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원하는 저의 진로를 위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처럼 여러 고민을 통해 진로를 찾으신 분들이 있다면 애기를 한 번 들어보고 싶어요. 저 처럼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통해 색다른 진로를 찾는 사례가 적어... 걱정도 되고 고민도 생기는 시점입니다. ㅎㅎㅎ
우선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쓰려다보니 글이 길어진 점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도 꼭 답변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고민이 많아서요.... 흔히들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경험을 많이 하라고 합니다. 먹어봐야 맛을 알듯, 무엇이든 해봐야 이게 좋은지 싫은지 잘 하는지 못하는지를 알 수 있는 거니까요. 당연한 말이기에 100번 공감이 됩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그 경험이라는 부분에 앞서서 우선 필요한 것이 스펙공부이고 입사시험 준비, 면접 준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그 회사에 들어가 경험을 해보려면 이런저런 스펙준비를 먼저 해야 하는 게 사실입니다.. 현실에서는요... 예전에 우연히 ‘인생학교’의 영상에서 로라라는 여성의 사례가 등장한 것을 봤습니다. 문화 이벤트 관련 조직에 몸담고 있다가 관련회사를 5군데를 이직을 했는데도 일에서의 아무런 흥미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로라라는 여성은 결국 30살이 되던 해에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 선물은 바로 1년간 30가지의 직업에 도전해보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일을 많이도 경험했다고 합니다. 국회의원을 따라다니기도 하고 광고회사에서도 일해보고 호텔리어, 리뷰작가 등 30가지의 직업에 도전을 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러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고 흥미도 없었던 광고일이란 게 본인에게 참 잘맞다는걸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도전을 해보기 위해서 우선 필요한 것이 스펙공부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그 회사에 입사가 되어야 이런 저런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것이니까요.. 흔히들 스펙공부의 노예가 되지 말고 우선 다양한 경험을 쌓으라고 하는데 우리가 흔히 하는 일상에서의 경험이 과연 진로로의 발전이 가능할까요? 물론 아르바이트 등의 방법도 있겠지만 아르바이트로 그 일에 대해서 알기는 힘든 게 사실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실제 입사 후에 하는 일과 아르바이트가 하는 일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편협한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직접 해보는 것인데 그걸 경험해보기 위해서 우선은 입사를 해야 하고 그 입사를 위해 스펙공부를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아쉽다는 점입니다.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진로를 결정짓는 부분으로까지의 발전이 가능한지가 의문입니다...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지만 핀란드?와 같은 경우는 중․고교 시절에 우선 진로 발달을 위해서 3가지 직업에 직접 임해볼 수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있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수준에는 많이 못 미치겠지만 호텔리어로도 일해보고 변호도 맡아보고 하는 등의 경험을 통해서 일과 본인의 일치점과 성향을 좀 더 잘 알게 되고 그로인해 구체화된 진로를 통해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학습하는 좋은 성과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그런 부분이 많이 미흡하기에 아쉽습니다. 정리해보자면 스펙 공부 없이 우선 이런저런 일을 경험해볼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존재하는지가 궁금합니다. 그런데 그런 게 없다면 스펙공부를 우선 해야 하는 건데 확신 없이 공부하는 것은 싫습니다. 베리 슈워츠의 선택의 역설을 혹시 읽어보셨는지요? 진로라는 부분이 너무 중대하고 어쩌면 선택권이 너무 많아서 선택을 잘 하지 못하는 극대화자가 어쩌면 저인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흥미와 관심사는 있지만 (심리, 교육, 사회, 진로에 관심이 많아 진로/직업상담사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확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스펙 공부하여 회사에 입사하고도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달라 금세 퇴사를 하는 사람들 또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직업을 준비하는 기간이 길었다면.... 그 시간이 얼마나 허무하게 느껴질까요... 물론 그 안에서 배웠던 지식과 노력하는 자세 등 실패도 배움이고 성장이라 결국 도전이 남는 장사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가혹한 것 같다는 생각이 끊이질 않습니다. 한 번에 명중하는 화살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부합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물론 계속 수정하는 과정은 거쳐야 하지만 열심히 준비해놓고 금방 퇴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뭐든 시행착오는 필요하지만.. 그리고 실패를 통해서 배움도 있지만요... 제가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편협한 생각이라면 다른 관점의 의견을 얘길해주시면 너무나 감사드리겠습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영상 잘보았구요. 조언이 필요해 여기에 댓글 남깁니다! 저는 한국에서 관광경영학 공부를 마치고 현재 캐나다에 워홀비자로 머물고 있습니다. 2주전에 드는 생각이 학교도 졸업하고 앞으로 뭘해야 할지 모르겠고.. 어릴때부터 항상 꿈이었던 패션디자인이 아직도 배우고 싶어 학교를 외국에서 다시 가고싶단 생각이나 하고 마음이 답답해 무작정 LA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정말 좋은 여행이었지만 이제 파트타임일은 그만두고 커리어를 어디서든 쌓아 제 일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일단 다시 밴쿠버로 돌아왔습니다. 모아둔 돈을 다써서 다시 여기서 집을 구해 일을 구할때까지 부모님께 부탁하는 수밖에 없어 그 돈으로 한국에 돌아갈까 생각도 하고 있구요. (한국에 돌아가는건 최후의 선택이지만 여기서 제가 뭘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ㅠㅠ)저는 제가 공부했던 관광이 정말 하고 싶은 직종인지는 아직 확신이 안서지만 전공인지라 급한대로 구직활동을 해보려구요. 그리고 영어와 일어 회화에는 불편함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회화 외에 쓰기 읽기 등등은 공부를 따로 안해서 속도가 많이 느리지만요. 어떻게해야 이 불안하고 막막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을까요. 혹시 해주고 싶으신 말이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을 그만두고 테스트 해봤던 경험이 있었어요 (개인 사업 경험) 하지만 한국 회사에서는 개인 회사 운영 경험이 좋게 비춰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력서에도 별도로 기재 하지 않었죠 ㅠ 외국 회사에서는 개인 사업 경험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궁금하네요 ^^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넘넘 좋은 자료들 감사합니다!!
음.. 회사에 따라서도 또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도 다르겠지만, 우리가 어떻게 frame 하느냐와 상대와 어떻게 연관 짓냐에 따라서도 많이 다를 것 같아요. 저 개인적으로는 외국 회사라고 다 긍정적으로 보고 한국 회사라고 다 부정적으로 본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아요. :)
예전 영상이지만 여전히 유용한 내용이네요. 저는 이영상을 이제 봤지만 제 커리어를 바꾸는 과정에서 Explore, Test, Pivot을 경험한 것 같습니다. 커리어를 바꾸시는 분들에게 정말 주옥같은 내용입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지금 제 시점에서 정말 필요한 말씀인 것 같아요. 저는 저의 진로를 찾기 위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전을 시도했던 것 같아요. 아직 학생 신분이라 직업세계에 직접적인 도전은 아니지만, 원하는 공부와 진로를 찾아 문이과를 넘나들며 '도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보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아직도 진로를 계속 찾고있는 ing 형이고 고민과 두려움도 많지만, 저의 진로 결정 과정을 한 번 공유하고자 합니다.
1. 대학교 사회학과 입학
고등학교 때 문과였고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아 사회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이후 국제 개발 문제에 관심이 있어 NGO 활동을 하며 1년 반동안 국제구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동시에 사회문제에도 관심이 있어 교내 신문사에서 학생기자로 1년 반을 활동 했습니다.
2. 도시공학 부전공
NGO 활동으로 캄보디아에 다녀온 후, 구호 활동이나 프로그램 보다는 훨씬 근본적이고 sustainable 한 개발 방법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 때 가장 관심 가는 분야가 '도시' 공간의 개발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활동하는 도시가 변화한다면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보다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하게 변형이 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그 후 3학년 부터 도시계획학과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도시설계(Urban Design) 보다는 사회과학적 연구나 제도적 문제를 주로 다뤄서 직접적인 도시 Design 을 할 수 있는 도시공학과 부전공을 시작했습니다.
3. 대학원 도시계획학 진학
도시에 대해 보다 깊이 공부해보고 싶어 도시계획학으로 국내 석사에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들어와서 보니 제 관심분야는 도시설계 분야 인 것 같아 도시설계 분야의 수업들을 많이 듣고 있어요. 도시계획 석사를 공부하며 도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지도교수님을 따라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적 도시설계쪽으로 공부를 해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외국 대학원으로 Urban Design 석사를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도시설계 분야가 건축, 조경 출신의 분들이 대다수이지만, 사회학과 도시계획을 공부한 제 경험을 통해 남들과 다르게 사람들과 사회를 위한 도시를 설계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가 가는 길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제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원하는 저의 진로를 위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처럼 여러 고민을 통해 진로를 찾으신 분들이 있다면 애기를 한 번 들어보고 싶어요. 저 처럼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통해 색다른 진로를 찾는 사례가 적어... 걱정도 되고 고민도 생기는 시점입니다. ㅎㅎㅎ
외국계 영업관리직으로 일하면서 보람있을 때도 많지만, 항상 무언가를 팔아보고 직접 디자인해서 옷이나 가방 만드는거에 관심이있어요. 소개해주신 udemy 와 shopify 에서 요즘 트렌드 확인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항상 잘보고있어요!! 많은 도움이 됩니다.
평생 업플라이 해주세요!!ㅋㅋㅋㅋ
말씀해주신 채널 들어가서 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매번 현실적이지만 따뜻한 조언을 해주셔서 보고나면 힘이 나요:)
안녕하세요 .
제가 나이 25살인데 현재 지금 고졸인데요.
기술 배워놓은건 전혀 없고 앞으로 어떻게 향해야될지 모르겠고 안그래도 뭔가 해야 되겠고 해야되는데 하아 ㅠㅠㅠ
제 또래 애들은 잘 되가고 있는데 저는 뭔가
초라한 삶이 되어버린거 같고 슬퍼지네요 ㅠㅠ
저한테 딱 필요한 조언이었어요ㅠㅠ 제 마음을 들킨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연실님 컨텐츠 정말 최고에요! 하루종일 정주행하고 있는데요, 연실님처럼 저도 제 진심을 담아 최고의 결과물을 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Explore - Test - Pivot 너무 좋아요^^ 이제서야 영상을 봤어요ㅎㅎ
위로받고가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꿈꾸고 바라는것과 달리 막연한 시기를 보내온 취준생입니다. 이제 좀 구체적인 꿈을 스케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이 영상을 몇번이나 다시 보는지 모르겠네요... 아직도 무엇을 할 지 모르겠는 사람입니다...
사실 커리어 방향 정하는게 한큐에 이루어지는 작업은 아닌 것 같아요. 정말 깊게 고민 중이시면 제가 여기에 대해 깊게 다루는 강의를 만들으니까 확인해보시기 바랄게요; upfly.teachable.com/p/career-blueprint
우선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쓰려다보니 글이 길어진 점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도 꼭 답변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고민이 많아서요....
흔히들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경험을 많이 하라고 합니다.
먹어봐야 맛을 알듯, 무엇이든 해봐야 이게 좋은지 싫은지 잘 하는지 못하는지를 알 수 있는 거니까요. 당연한 말이기에 100번 공감이 됩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그 경험이라는 부분에 앞서서 우선 필요한 것이 스펙공부이고 입사시험 준비, 면접 준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그 회사에 들어가 경험을 해보려면 이런저런 스펙준비를 먼저 해야 하는 게 사실입니다.. 현실에서는요... 예전에 우연히 ‘인생학교’의 영상에서 로라라는 여성의 사례가 등장한 것을 봤습니다. 문화 이벤트 관련 조직에 몸담고 있다가 관련회사를 5군데를 이직을 했는데도 일에서의 아무런 흥미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로라라는 여성은 결국 30살이 되던 해에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 선물은 바로 1년간 30가지의 직업에 도전해보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일을 많이도 경험했다고 합니다. 국회의원을 따라다니기도 하고 광고회사에서도 일해보고 호텔리어, 리뷰작가 등 30가지의 직업에 도전을 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러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고 흥미도 없었던 광고일이란 게 본인에게 참 잘맞다는걸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도전을 해보기 위해서 우선 필요한 것이 스펙공부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그 회사에 입사가 되어야 이런 저런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것이니까요..
흔히들 스펙공부의 노예가 되지 말고 우선 다양한 경험을 쌓으라고 하는데 우리가 흔히 하는 일상에서의 경험이 과연 진로로의 발전이 가능할까요? 물론 아르바이트 등의 방법도 있겠지만 아르바이트로 그 일에 대해서 알기는 힘든 게 사실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실제 입사 후에 하는 일과 아르바이트가 하는 일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편협한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직접 해보는 것인데 그걸 경험해보기 위해서 우선은 입사를 해야 하고 그 입사를 위해 스펙공부를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아쉽다는 점입니다.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진로를 결정짓는 부분으로까지의 발전이 가능한지가 의문입니다...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지만 핀란드?와 같은 경우는 중․고교 시절에 우선 진로 발달을 위해서 3가지 직업에 직접 임해볼 수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있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수준에는 많이 못 미치겠지만 호텔리어로도 일해보고 변호도 맡아보고 하는 등의 경험을 통해서 일과 본인의 일치점과 성향을 좀 더 잘 알게 되고 그로인해 구체화된 진로를 통해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학습하는 좋은 성과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그런 부분이 많이 미흡하기에 아쉽습니다.
정리해보자면 스펙 공부 없이 우선 이런저런 일을 경험해볼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존재하는지가 궁금합니다. 그런데 그런 게 없다면 스펙공부를 우선 해야 하는 건데 확신 없이 공부하는 것은 싫습니다. 베리 슈워츠의 선택의 역설을 혹시 읽어보셨는지요? 진로라는 부분이 너무 중대하고 어쩌면 선택권이 너무 많아서 선택을 잘 하지 못하는 극대화자가 어쩌면 저인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흥미와 관심사는 있지만 (심리, 교육, 사회, 진로에 관심이 많아 진로/직업상담사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확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스펙 공부하여 회사에 입사하고도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달라 금세 퇴사를 하는 사람들 또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직업을 준비하는 기간이 길었다면.... 그 시간이 얼마나 허무하게 느껴질까요... 물론 그 안에서 배웠던 지식과 노력하는 자세 등 실패도 배움이고 성장이라 결국 도전이 남는 장사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가혹한 것 같다는 생각이 끊이질 않습니다. 한 번에 명중하는 화살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부합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물론 계속 수정하는 과정은 거쳐야 하지만 열심히 준비해놓고 금방 퇴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뭐든 시행착오는 필요하지만.. 그리고 실패를 통해서 배움도 있지만요... 제가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편협한 생각이라면 다른 관점의 의견을 얘길해주시면 너무나 감사드리겠습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ㅠㅠ 제얘기네요
안녕하세요 영상 잘보았구요. 조언이 필요해 여기에 댓글 남깁니다! 저는 한국에서 관광경영학 공부를 마치고 현재 캐나다에 워홀비자로 머물고 있습니다. 2주전에 드는 생각이 학교도 졸업하고 앞으로 뭘해야 할지 모르겠고.. 어릴때부터 항상 꿈이었던 패션디자인이 아직도 배우고 싶어 학교를 외국에서 다시 가고싶단 생각이나 하고 마음이 답답해 무작정 LA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정말 좋은 여행이었지만 이제 파트타임일은 그만두고 커리어를 어디서든 쌓아 제 일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일단 다시 밴쿠버로 돌아왔습니다. 모아둔 돈을 다써서 다시 여기서 집을 구해 일을 구할때까지 부모님께 부탁하는 수밖에 없어 그 돈으로 한국에 돌아갈까 생각도 하고 있구요. (한국에 돌아가는건 최후의 선택이지만 여기서 제가 뭘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ㅠㅠ)저는 제가 공부했던 관광이 정말 하고 싶은 직종인지는 아직 확신이 안서지만 전공인지라 급한대로 구직활동을 해보려구요. 그리고 영어와 일어 회화에는 불편함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회화 외에 쓰기 읽기 등등은 공부를 따로 안해서 속도가 많이 느리지만요. 어떻게해야 이 불안하고 막막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을까요. 혹시 해주고 싶으신 말이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을 그만두고 테스트 해봤던 경험이 있었어요 (개인 사업 경험) 하지만 한국 회사에서는 개인 회사 운영 경험이 좋게 비춰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력서에도 별도로 기재 하지 않었죠 ㅠ 외국 회사에서는 개인 사업 경험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궁금하네요 ^^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넘넘 좋은 자료들 감사합니다!!
음.. 회사에 따라서도 또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도 다르겠지만, 우리가 어떻게 frame 하느냐와 상대와 어떻게 연관 짓냐에 따라서도 많이 다를 것 같아요.
저 개인적으로는 외국 회사라고 다 긍정적으로 보고 한국 회사라고 다 부정적으로 본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아요. :)
정말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