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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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7 ส.ค. 2024
  • 말씀: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막9:23)
    제목: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예수님이 3명의 제자와 변화산에 올라간 동안에 귀신 들린 아들을 데리고 찾아온 아버지가 남은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려 노력했지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를 본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믿음 없음을 탄식하며 ‘믿음이 없는 세대여’라고 책망하십니다(막 9:19). 이어지는 아버지의 모습은 예수님이 탄식했던 ‘믿음 없는 세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막 9:22).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이라는 말은 제자들이 고치지 못했듯이 예수님도 내 아들을 고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심에서 나온 말입니다.
    물론 이 아버지의 태도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달라붙은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했을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희망을 품고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부탁했는데 제자들의 무능함을 보고 예수님에 대한 신뢰가 작아졌던 것입니다. 더구나 함께 따라온 서기관들이 얼마나 예수님에 대해서 모함을 했겠습니까. 이러한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아버지가 선택한 것은 또다시 실패하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않으려는 마음의 준비였을 겁니다.
    이 말씀을 가지고 묵상하신 어느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그분께는 살아있으면 18세가 되었을 하늘나라에 간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들은 태어날 때 의료 사고로 중증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나아질 것을 기대하며 유명병원을 다니며 재활하고 눈물 흘리며 아들을 고쳐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5년 10년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울고불고 기도하든 목사님은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주님 뜻이 있다면 낫게 해주소서”. 목사님의 말에 “제가 믿음이 좋아진 것일까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저는 믿음을 강하게 가지고 기도하면 기도할수록 더 심한 실망감에 빠질 것 같아 주님 뜻이면 해결해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이것은 믿음의 표현이 아니라 커다란 실망감에 빠지기 싫어서 너무 간절하게 기도하지 않았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이 비수처럼 자신의 마음에 꽂히기에 우리가 실패와 패배의식에 사로잡힌 신앙생활이 되지 않기를 권면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가 되어야 함에도 믿음이 아니라 이미 실패와 패배를 생각하며 마음에 실망하지 않기 위해 ‘주님의 뜻’이라는 말로 자신을 보호하려는 기도를 얼마나 많이 하는지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에 믿음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사실 그것은 기도가 아닙니다. 기도는 분명한 주님의 응답을 믿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주께 나아갈 때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마음으로 구해야 하는지도 이어 말씀하십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약1:6.7) 마음의 정함과 믿음이 동반되지 못한 기도는 허공을 울리는 기도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을 사는 인생이 되게 하실지 죽는 인생이 되게 하실지 의심하는 분이 계십니까? 요한복음 10장에 예수님은 목자와 양의 비유에서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도적이 온 것은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죽는 인생이 아니라 살리는 인생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삶을 풍성한 삶으로 만드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이것을 확실히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응답하여 주소서. 살게 하소서. 주님의 복주심과 인도하심과 승리케 하심 이외에 저에게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제가 주의 은혜를 입고 평생 주님의 영광과 은혜를 찬양하며 감사하는 인생을 살겠습니다. 주여, 역사하시고 응답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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