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소리를 분석하려는 영상이고 어찌보면 평생을 한분야에서 경지에 오른 분들이 이제 3년정도 연습해서 연기를 한 배우를 평가하는 것 자체가 난감해질수도 있고 분란이 될수도 있는데도 용기있고 진정성있게 배우들을 칭찬하고 띄워주기 위해 분석해주신 영상 올려주신건 정말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미 위치가 한 분야의 경지에 오르신 명창이신데도 내가 더 잘해 식의 의미가 결코 아니게 보이도록 짧게,짧게만 불러주셔서 예시만 들어주시면서 표현과 느낌만 어느정도 이해되게 부르시고 멈추시는 모습에서 찐 배려와 예우를 느꼈습니다 ㅜㅜ 배우들 입장에서의 연기와 실제 소리꾼의 소리는 분명 격차가 있을수 있음에도 진심으로 존중해주시고 배우들의 노력과 결과물을 극찬해주시는 부분에서 심성이 참 고우신분임을 알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신 분석 영상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고영열님 참 오랜만입니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목소리. 팬텀싱어 때 1위해서 세계로 나갔어야 진짜 난리났을 텐데.. 2위로 끝난 게 제 한이 됐죠ㅠㅠ 팬텀싱어에 이런 때 나오셨어야...... 넘 일찍 출연하셨던 거네요. 요즘 정년이 덕에 요즘 우리 노래 맛을 알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행복합니다. 설명 잘들었어요.
득음 得音 득음(得音)은 판소리 창자가 효율적인 호흡법과 합리적인 발성법으로 사설의 이면(裏面)을 표현하고, 스승으로부터 배운 소리를 자기화해 자신의 예술적 표현력을 구축하게 된 경지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학습과 수련을 거쳐 득음의 경지에 도달한 창자는 상청에서 하청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소리의 성음을 제대로 표현하고, 길에 따라 자유롭게 조를 변화시키며, 적절한 시김새와 더늠을 구현해 낼 수 있게 된다. 내용 및 특성 말 그대로 '소리/목(音)을 얻었다(得)'는 뜻의 이 용어가 판소리와 관련해 쓰인 비교적 이른 시기의 문헌은 신재효(申在孝, 1812-1884)의 〈광대가(廣大歌)〉이다. 여기서는 판소리 창자가 갖추어야 할 필수 요건으로 인물치레, 사설치레, 너름새와 함께 득음을 꼽았다. 셋째 요건인 득음에 대해서는 "오음을 분별하고 육률을 변화하여 오장에서 나는 소리 농락하여 자아낼 제 그도 또한 어렵구나"라는 설명이 덧붙어 있다. 지금까지도 창자들 사이에서는 "판소리는 성음놀음이다", "성음이 아니면 소리가 아니다"라는 다소 극단적인 말이 널리 통용된다. 이른바 '소리/목을 얻는' 과정에 해당하는 득음은 명창의 반열에 오르는 데 반드시 필요한 요건이었다. 득음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호흡법, 발성법, 발음법을 익히고 독공을 통해 심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첫째, 판소리 호흡법의 기본은 단전(丹田)호흡이다. 판소리에서 구사되는 대부분의 성음은 단전으로부터 울려나오며, 단전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숨이 길어지고, 소리를 장시간 하는 공력도 생긴다. 소리 중간에 다른 사람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효율적으로 숨을 쉬는 '도둑숨'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창자의 호흡은 반복되는 음악적 속도의 단위인 '한배'의 실제적인 기준이 되며, 장단의 운용과도 관련이 깊다. 또 창자가 호흡을 얼마나 기술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극적인 상황에서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능력도 결정된다. 둘째, 판소리 발성의 기본은 '통성' 발성이다. 판소리에서는 아랫배의 단전에 숨을 모으고 성대를 자연스럽게 긴장시킨 상태에서 질러내는 통성 발성이 기본이다. 공명을 강조하고 소리를 맑게 띄우는 서양 성악의 벨칸토(Belcanto) 창법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판소리는 민요, 잡가, 가곡, 가사, 시조, 무가 등 우리의 전통적인 성악 장르 중에서도 성대를 가장 강하게 긴장시키는 유형에 해당한다. 득음에 이르는 발성을 위해서는 창자에 맞는 청(聽)을 유지하고, 가락에 맞는 시김새를 구사하며, 조에 따라 성음을 내어야 한다. 또 단전을 중심으로 소리를 내밀면서 소리를 들어 올려 앞으로 내는 우조·항성 위주의 양성 발성과 배에 힘을 주되, 아랫배를 집어넣고 잡아당기면서 뽑아 올리는 계면조 위주의 음성 발성을 이면에 맞게 조화시켜야 한다. 노랑목, 함성(含聲), 전성(顫聲), 비성(鼻聲)은 판소리에서 대체로 기피하는 성음이며, 이상적인 성음으로는 천구성과 수리성이 주로 꼽힌다. 발성을 과도하게 하면 성대에 마찰이 심하게 일어나 목이 쉬고 염증이 생겨, 심한 경우 자신의 소리를 자신이 듣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렇게 목이 쉰 상태로 계속 소리 수련을 하다보면, 나중에는 그 염증이 사라지고 성대에 굳은살이 박히게 되면서 수련 정도에 따라 거대한 성량과 구성진 성음을 얻게 된다고 한다. 셋째, 판소리에서 창자는 사설의 개념을 확인하고 그 사설의 발음을 정확히 해야 한다. 발음은 공연의 수준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창자가 이야기하는 사설의 내용이 정확한 발음을 통해 청중들에게 잘 전달될 때, 무대와 객석의 호응도 성립된다. 이를 위해 사설의 내용과 의미에 따라 발음의 높고 낮음, 소리의 길고 짧음을 분명히 하는 '고저장단(高低長短)', 소리를 할 때 말은 빨리 붙이고 소리는 길게 내는 '어단성장(語短聲長)' 등을 잘 활용해야 한다. 넷째, 판소리 창자는 독공을 통해 스승으로부터 배운 소리를 종합하고 자기화하는 한편, 소리 공력을 극대화해 득음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예로부터 폭포수 아래는 많은 창자들이 찾는 독공 장소였다. 창자가 득음을 하게 되면, 그의 소리는 떨어지는 폭포수 소리를 뚫고 나가게 된다고 한다. 시끄러운 폭포수 소리 때문에 잘 들리지 않던 목소리도 득음을 하면 비로소 들리게 된다는 것이다. 판소리에서 최고로 치는 성음은 천구성이다. 선천적으로 철성과 수리성을 겸비한 목을 말하는 것인데, 천구성을 타고나지 못했을 때에는 공력을 통해 수리성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곰삭은 목소리인 수리성이 처음부터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은 아니다. 『조선창극사』에서 권삼득(權三得, 1771-1841), 모흥갑(牟興甲), 고수관(高壽寬, 1764-?), 박유전(朴裕全, 1835-1906), 박만순(朴萬順, 1830?-1898?), 이날치(李捺致, 1820-1892), 윤여석, 서성관, 황호통(黃浩通), 송재현, 송만갑(宋萬甲, 1865-1939) 등
할머니 무릎에서 국악마당 보면서 자라가지구 크고서도 종종 국악 듣는 고딩에서 애들 끼고 듣는 아줌마가 됐는데, 그래선지 정년이 너무 재미있어요ㅎㅎ 아이들이 아직 어려 춘향가는 지루하다고 해도 수궁가는 깔깔대더라고요- 확실히 우리 소리는 그냥 듣지만 말고 눈으로 봐야 재미있는거 같아요-
펜덤싱어 흥타령 멜론 즐겨찾기 저장하고 매번 잘 들어요~~고영열님이 놀랍게 힘 줄땐 주고 뺄때 빼면서 클래식과 창 너무 잘 어우러지게 살려 주시더라구요~그땐 창을 홍보하기 위해 트로트나 클래식에 소리 정공자들이 나가셨겠지만 요즘은 정난이 덕에 우리의 전통 소리가 자랑스럽고 대단해 보입니다
영상 너무 소중한데요~ 매 편마다 이렇게, 아니 더 자세히 해설영상 해 주시면 안될까요? 나오는 곡 설명도 해주시고, 해석도 해주시면 드라마 애청자로서 더 흥미롭게 드라마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소리 잘 하네 만 느끼면서 보기엔 우리 소리를 너무 모르는 것 같고, 더 깊이 알고 싶기도 합니다!!
관광을 할 때, 가이드가 있으면 관광이 한 차원 더 높아집니다. 판소리를 지나가다 들을 때는 뭐가 다른 것이 있는데, 그것이 뭔지 모르고 관심도 끄게 됩니다. 그래서 해설사의 해설은 예전에 무성영화를 살려내는 변사처럼 중요하다 봅니다. 소비자는 최고급만 소비하는 것이 일상이라서, 그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들어가는 노력을 제대로 알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문가의 해설은 작품을 작품답게 만들어주고 품위를 더해 주는 것이며, 배우 및 제작자 들의 노고를 드러내 주는 것이라 봅니다. 설정메뉴에 언어선택 기능이 없네요. 감히 권하건데 언어를 선택할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예술은 이제 한국사람만의 것이 아닌 시대가 되었으며, 그나마 한국인도 일반인은 판소리나 국악의 가진 미세한 노력과 아름다움을 다 받아 내지 못하는데,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이상한(?) 노래 정도밖에로 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금번 드라마를 통해서 그 거리를 좁혀 주었는데, 이 기회를 타고 전문가들이 각 부분 부분을 해설하며, 소리의 어려움, 매력, 감성 등 내용을 인지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문화는 서로 주고 받으면서 성장하는 것이며, 한국의 판소리, 민요 등은 오랫동안 한국의 정서에서 발전되어온 형태라 다른 문화에서 관찰할 부분도 많을 것이라 봅니다. 그래서 매 곡 마다, 마디 마디 해설을 해도 듣고 보는 사람은 지루하지 않고, 또 학습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고, 관심있게 보는이들에게도 각자에게 나름의 곡절을 이해하게 되는 즐거움을 줄 수 있으리라 봅니다.
배우분들도 대단하지만 짧은 기간에 이렇게 가르쳐 주신 소리 선생님들도 대단한듯 하네요. ^^
김태리는 3년 신예은은 1년 배웠다고 하는데 진짜 잘하는 것 같아여.. 소름
아 진짜 국악 하시는 분들이 솔직하게 정년이 리뷰하는거 보고 싶음 너무 재밌네 ㅋㅋ
맞습니다. 어느 드라마에서... 배우들이 1~3년 소리를 연습해서 드라마를 찍겠습니까!!! 그것만으로도 이 작품을 만드신 제작진, 연기하신 배우님들에게 존경하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
와~근데 또 진짜 소리꾼의 소리는 다르네요 훨씬 풍성하요
저도 그생각 했어요~^^
배우들의 소리를 분석하려는 영상이고 어찌보면 평생을 한분야에서 경지에 오른 분들이 이제 3년정도 연습해서 연기를 한 배우를 평가하는 것 자체가 난감해질수도 있고 분란이 될수도 있는데도 용기있고 진정성있게 배우들을 칭찬하고 띄워주기 위해 분석해주신 영상 올려주신건 정말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미 위치가 한 분야의 경지에 오르신 명창이신데도 내가 더 잘해 식의 의미가 결코 아니게 보이도록 짧게,짧게만 불러주셔서 예시만 들어주시면서 표현과 느낌만 어느정도 이해되게 부르시고 멈추시는 모습에서 찐 배려와 예우를 느꼈습니다 ㅜㅜ
배우들 입장에서의 연기와 실제 소리꾼의 소리는 분명 격차가 있을수 있음에도 진심으로 존중해주시고 배우들의 노력과 결과물을 극찬해주시는 부분에서 심성이 참 고우신분임을 알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신 분석 영상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해외팬들도 우리나라 소리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저 배우들이 하는 소리들이 어설프지않아서 더 인기가 높아지는듯하구요 전통이 다시 살아나길바랍니다
혜랑도 정말 잘 하더라구요😮
정년이 엄마 공선도 떡목소리를 너무 잘 하셔서 놀랐어요
고영열님 참 오랜만입니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목소리.
팬텀싱어 때 1위해서 세계로 나갔어야 진짜 난리났을 텐데.. 2위로 끝난 게 제 한이 됐죠ㅠㅠ
팬텀싱어에 이런 때 나오셨어야...... 넘 일찍 출연하셨던 거네요.
요즘 정년이 덕에 요즘 우리 노래 맛을 알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행복합니다. 설명 잘들었어요.
유채훈 고영열이 같은 팀이었어야 ㅠㅠ 시즌3는 이미 일몬도 불렀을 때부터 유채훈이 있는 팀이 1위 할 게 너무 보여서 ㅋㅋㅋ 그래서 이후 회차들 보면서 응원하게 되는 사람들이 유채훈이랑 팀이 되면 좋겠다 했는데 고영열이 너무 아쉬움 ㅠㅠ
진짜 소리꾼의 소리는 또 다르네요. 잘 들었습니다!
아 정년이보면서 배우들이 직접했다는게 말도안된다고 생각했는데
프로님이 부르는거보니 아... 프로는 이정도구나ㅋㅋㅋㅋ 했습니다
고영열님..당신이야말로 소리계 괴물이잖아요...
소리꾼도 감탄하는 정년이의 배우님들! 이번 기회에 국악과 우리 소리에 대한 관심이 더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소리꾼이 정년이 리뷰하는거 너무 흥미롭네요
너무 소리를 잘해서 처음에는 대역을 쓴 것아닌가 싶었는데, 정말 놀랍습니다.
우와...진짜 소리꾼은 다르네요. 디테일 장난 아님. 어떻게 공명,진성,흉성,가성이 한글자마다 다 들어갈수 있노ㅋㅋ
예전에 팬싱할 때 방송장면 분석하는컨텐츠 재미나게 봤었는데...정년이 드라마 매니아들은 이 컨텐츠를 재미나게 보겠죠?😄
솔직히 한국음악 판소리 전혀 관심도없었고 몰랐는데 이번 정년이 통해서 재조명되고 관심받게되서 좋아요 이렇게 듣기좋고 멋진지 몰랐고 김태리배우를 비롯한 배우들이 오랫동안 배우고 노력한게 보여서 더 몰입됩니다
Jtbc 풍류대장 추천합니다.
내가 정말 한국인이였구나를 느꼈음..
와..정통소리꾼 소리통보소..
예은님은 1년 배우셨다고 들었어요…. 진짜 태리 배우님도 대단하지만 예은님도 개쩌는,,,,
정년이 드라마 끝나고,배우분들이 연극 실제로 함 해줬으면 좋겠다… ㅋㅎㅎㅎㅋ 매진 되고 난리 날 듯.
어쩜 나하고 똑 같은 생각을 하셨을까요~^^
정말이예요!! 이벤트성으로라도 배우들이 배운 국극무대를 한번 봤으면 좋겠어요~ ^^
찐 소리꾼의 정년이 리뷰 잘들었습니다~댓글 반응 그대로 전문가도 평가해주니 역시 배우들 실력도 놀랍고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는 생각이 드네요 고영열님 카메오로 출연했음 좋았을것 같아요ㅎ
리뷰 너무 잘봤습니다!! 정년이 보면 떡목, 목이 부러지다, 득음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 부분도 너무너무 궁금해요
득음
得音
득음(得音)은 판소리 창자가 효율적인 호흡법과 합리적인 발성법으로 사설의 이면(裏面)을 표현하고, 스승으로부터 배운 소리를 자기화해 자신의 예술적 표현력을 구축하게 된 경지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학습과 수련을 거쳐 득음의 경지에 도달한 창자는 상청에서 하청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소리의 성음을 제대로 표현하고, 길에 따라 자유롭게 조를 변화시키며, 적절한 시김새와 더늠을 구현해 낼 수 있게 된다.
내용 및 특성
말 그대로 '소리/목(音)을 얻었다(得)'는 뜻의 이 용어가 판소리와 관련해 쓰인 비교적 이른 시기의 문헌은 신재효(申在孝, 1812-1884)의 〈광대가(廣大歌)〉이다. 여기서는 판소리 창자가 갖추어야 할 필수 요건으로 인물치레, 사설치레, 너름새와 함께 득음을 꼽았다. 셋째 요건인 득음에 대해서는 "오음을 분별하고 육률을 변화하여 오장에서 나는 소리 농락하여 자아낼 제 그도 또한 어렵구나"라는 설명이 덧붙어 있다. 지금까지도 창자들 사이에서는 "판소리는 성음놀음이다", "성음이 아니면 소리가 아니다"라는 다소 극단적인 말이 널리 통용된다. 이른바 '소리/목을 얻는' 과정에 해당하는 득음은 명창의 반열에 오르는 데 반드시 필요한 요건이었다.
득음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호흡법, 발성법, 발음법을 익히고 독공을 통해 심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첫째, 판소리 호흡법의 기본은 단전(丹田)호흡이다. 판소리에서 구사되는 대부분의 성음은 단전으로부터 울려나오며, 단전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숨이 길어지고, 소리를 장시간 하는 공력도 생긴다. 소리 중간에 다른 사람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효율적으로 숨을 쉬는 '도둑숨'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창자의 호흡은 반복되는 음악적 속도의 단위인 '한배'의 실제적인 기준이 되며, 장단의 운용과도 관련이 깊다. 또 창자가 호흡을 얼마나 기술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극적인 상황에서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능력도 결정된다.
둘째, 판소리 발성의 기본은 '통성' 발성이다. 판소리에서는 아랫배의 단전에 숨을 모으고 성대를 자연스럽게 긴장시킨 상태에서 질러내는 통성 발성이 기본이다. 공명을 강조하고 소리를 맑게 띄우는 서양 성악의 벨칸토(Belcanto) 창법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판소리는 민요, 잡가, 가곡, 가사, 시조, 무가 등 우리의 전통적인 성악 장르 중에서도 성대를 가장 강하게 긴장시키는 유형에 해당한다. 득음에 이르는 발성을 위해서는 창자에 맞는 청(聽)을 유지하고, 가락에 맞는 시김새를 구사하며, 조에 따라 성음을 내어야 한다. 또 단전을 중심으로 소리를 내밀면서 소리를 들어 올려 앞으로 내는 우조·항성 위주의 양성 발성과 배에 힘을 주되, 아랫배를 집어넣고 잡아당기면서 뽑아 올리는 계면조 위주의 음성 발성을 이면에 맞게 조화시켜야 한다. 노랑목, 함성(含聲), 전성(顫聲), 비성(鼻聲)은 판소리에서 대체로 기피하는 성음이며, 이상적인 성음으로는 천구성과 수리성이 주로 꼽힌다. 발성을 과도하게 하면 성대에 마찰이 심하게 일어나 목이 쉬고 염증이 생겨, 심한 경우 자신의 소리를 자신이 듣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렇게 목이 쉰 상태로 계속 소리 수련을 하다보면, 나중에는 그 염증이 사라지고 성대에 굳은살이 박히게 되면서 수련 정도에 따라 거대한 성량과 구성진 성음을 얻게 된다고 한다.
셋째, 판소리에서 창자는 사설의 개념을 확인하고 그 사설의 발음을 정확히 해야 한다. 발음은 공연의 수준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창자가 이야기하는 사설의 내용이 정확한 발음을 통해 청중들에게 잘 전달될 때, 무대와 객석의 호응도 성립된다. 이를 위해 사설의 내용과 의미에 따라 발음의 높고 낮음, 소리의 길고 짧음을 분명히 하는 '고저장단(高低長短)', 소리를 할 때 말은 빨리 붙이고 소리는 길게 내는 '어단성장(語短聲長)' 등을 잘 활용해야 한다.
넷째, 판소리 창자는 독공을 통해 스승으로부터 배운 소리를 종합하고 자기화하는 한편, 소리 공력을 극대화해 득음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예로부터 폭포수 아래는 많은 창자들이 찾는 독공 장소였다. 창자가 득음을 하게 되면, 그의 소리는 떨어지는 폭포수 소리를 뚫고 나가게 된다고 한다. 시끄러운 폭포수 소리 때문에 잘 들리지 않던 목소리도 득음을 하면 비로소 들리게 된다는 것이다.
판소리에서 최고로 치는 성음은 천구성이다. 선천적으로 철성과 수리성을 겸비한 목을 말하는 것인데, 천구성을 타고나지 못했을 때에는 공력을 통해 수리성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곰삭은 목소리인 수리성이 처음부터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은 아니다. 『조선창극사』에서 권삼득(權三得, 1771-1841), 모흥갑(牟興甲), 고수관(高壽寬, 1764-?), 박유전(朴裕全, 1835-1906), 박만순(朴萬順, 1830?-1898?), 이날치(李捺致, 1820-1892), 윤여석, 서성관, 황호통(黃浩通), 송재현, 송만갑(宋萬甲, 1865-1939) 등
네이버 검색함 복사해옴 떡목도 검색하면 나올걸여 네이버 검색하면 다 나옴 궁금할땐 네이버에 물어보삼
소리하는드라마좋아하지않았는데요
이번 정년이로통해
소리를제대로알게되었네요 주인공들이맡은배역들마다 너무잘해줘서인지
암튼요즘정년이보는재미푹빠져있네요😂
라미란 제외ㅡ
배우가 하는거보고 잘한다 생각했는데 오리지널은 찐 다르네요…. 멋지십니다👍🏻👍🏻👍🏻👍🏻👍🏻
전문가분의 설명과 리뷰가 나와주길 바랐는데 영상 너무 재밌게 만들어주셔서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배우들이 우리의 전통노래인 창을 올드하게 느껴지지 않게 현대적으로 너무 잘 불러준것 같습니다.
갈까보다 판소리를 듣고 제 마음이 애절하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정년이에서 초록이 역인 승희님이랑 불후에서 연가 듀엣 불렀잖아요 너무 좋아해서 엄청 많이 들었는데 반갑네요! 이야
저도 같은 생각을 했네요.
이 미친 드라마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으오리까.
영열님 얼른 쇼츠 만들어주세요오!
소리꾼의 찐리뷰! 잼나네요😆 중간중간 들려주시는 소리는 와~!!👍🏻👍🏻👍🏻 정년이 심층분석 2탄도 해주세요🤩🙏🏻
와.... 정년이 보면서 배우들 미쳤다 생각을 하는데도 확실히 업으로 하고 계신 프로의 소리를 들으니 다르긴 다르네요...ㄷㄷㄷㄷ
찐 소리꾼이라 진짜 다르시네요. 전 배우들이라서 약간 미흡한것같은데 찐소리꾼이시라 확실히 진짜 잘하시네요.
울었음 ㅜㅜ 판소리 매력 쩔어요
배우들의 노력이
느껴지는 '정년이'...
제가 생각했던
이야기를 잘 정리해 주셨네요.
앞으로
국악, 창극이 더 발전하고
융성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상 잘 보았습니다.
칭~~찬~~~ 풍년일세 👏👏👏
소리꾼 만4년째 덕질중인데 소리 한 대목 못하는 제가 부끄럽네용 😂
배우분들도 좋지만 그래도 영열님이 불러주는 소리 넘 듣기 좋네요.
정년이 너무 잘 보고 있는데 리뷰도 너무 재밌습니다.
와 리뷰하시는분 너무 잘부르시네요 목청이 탁 트이셨네요
성악하셔도 잘하실거같아요. 가슴통 울림소리가 정말 대단하신거같아요.
할머니 무릎에서 국악마당 보면서 자라가지구 크고서도 종종 국악 듣는 고딩에서 애들 끼고 듣는 아줌마가 됐는데, 그래선지 정년이 너무 재미있어요ㅎㅎ 아이들이 아직 어려 춘향가는 지루하다고 해도 수궁가는 깔깔대더라고요- 확실히 우리 소리는 그냥 듣지만 말고 눈으로 봐야 재미있는거 같아요-
소리를 1도 모르는 1인인데 정년이 보면서 이게 진짜 배우분들이 하는게 맞나 싶을정도임! 드라마보면 너무 잘함
정년이 배우들도 참 잘 한다 생각했는데 찐소리꾼 소리는 정말 ㅎㄷㄷ 하네요ㅎ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초록이 소리가 좋다
내가 나이다 들어서 그런건가?!?! 판소리가 요즘 듣기가 너무 좋아요 ❤❤ 가슴에 울림이 느껴져요 ❤❤❤
전문가 분석 평가가 좋았습니다. 정년이 통해서 알고리즘으로 왔어요. 연기자 연기력도 좋았습니다.
3년 했는데 저런소리가 나온다니… 우리민족은 기본적으로 흥과 재능이 타고난것 같다…
펜덤싱어 흥타령 멜론 즐겨찾기 저장하고 매번 잘 들어요~~고영열님이 놀랍게 힘 줄땐 주고 뺄때 빼면서 클래식과 창 너무 잘 어우러지게 살려 주시더라구요~그땐 창을 홍보하기 위해 트로트나 클래식에 소리 정공자들이 나가셨겠지만 요즘은 정난이 덕에 우리의 전통 소리가 자랑스럽고 대단해 보입니다
방자전 리뷰도 부탁드려요! 진짜 소리꾼분이 리뷰 해주시니 너무 재밌습니다!
와 저는 판소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 드라마를 봐야 될 것 같아요. 고영열님의 진정한 감상을 보면서 이 드라마가 판소리를 잘 대표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년이 리뷰 2탄도 부탁드려요!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게 봤어요!
영열님 소리의 길을 가줘서 고맙고 자랑스러워요
아주 바람직한 리뷰네요! 생생한 영열님 소리와 같이 들으니 더 실감납니다😆
고영열명창 해설 감동입니다
정년이 풍류대장 프로가 계속 나왔으면 합니다
김태리 고영열명창 화이팅
유투브 하는지 이제야 알았네요. 구독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정년이 찐리뷰 너무 재밌습니다. 2탄, 3탄... 정년이 끝날때까지 쭉 해주세용~~~
드라마를 통해서 판소리가 이리도 매력적인 소리인지 알게되었습니다
이젠 찾아 듣게될것같습니다
고영열님이 분석해주시니까 드라마가 더 재밌어지네요. 이렇게 대한민국의 소리꾼들이 다시 부각되니 정말 기쁘네요. 앨범 내신 것도 축하드립니다
무대나오는 버전들도 많은데, 그 회차들 리뷰해주시는것도 보고싶어요❤❤
정말 잘해요
보면서도 그소리에 푹빠져서 보고 있습니다
정년이 보면서 판소리 너무 좋아하게 되었어요… 배우들이 진짜 소리를 하는건지 너무 궁금했어요. 다들 너무 잘해서…
와~~ 역시 우리의 소리 너무 좋네요.
역시 진짜 소리꾼의 깊이는 다르네요. 고영열님 더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
팬텀싱어 우승이 다시 한 번 아쉽게 느껴져요. ㅠㅠ
정년이 배우분들도 너무 대단합니다!
역시 영열님 👍👍 드라마 아직 보기 전인데 흥미롭네요. 전문가의 소리는 확실히 다르네요
목소리 너무 좋으세요.
배우들도 잘하는데 프로는 역시 프로네요
2탄 주십니까? 너무 짧습니다ㅎㅎ 우리 소리꾼들 흥해라 ☺️
잘봤습니다❤ 소리가 너무 멋지세요
오늘 처음보는데, 굉장히 예술가로서 열린 마음이 느껴져서 좋아보이십니다... ㅎㅎ 목소리 너무 멋집니다.
어떤 보컬 트레이너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흑인이랑 비슷한 발성과 창법을 판소리라고 하셨는데, 한소절에서 바로 느꼈습니다.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ㅎㅎ
너무 잘해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찐 소리꾼의 정년이 리액션 리뷰😻 중간 중간 들려주시는 소리도 너무 좋아요💚
이렇게 소리의 부흥기가 왔으면 좋겠어요!! 세상 사람들 소리가 이렇게 매력있답니다🎉🎉🎉🎉🎉
소리공부햐는사람으로서넘반가운드라먀여유❤🎉😂😂😂ㅎㅎㅎ 12:44
크 너무 귀여우신 영열님😊 멋지다
김태리의 추월만정 리뷰 보고 싶어요. 기능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왜 가슴이 뭉클했는지 알려주세요. 음색 때문일까요?
옛 음악이라지만 지금도 곁에서 맴돌고 있는 우리의 감수성을 건드리는 선율과 리듬 그리고 심장을 두드리는 장단을 가진 소리인 것 같습니다.
매력 넘치는 소리에 더 깊게 빠져볼 수 있게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영열 소리꾼님
감사해요
한국 음악 너무 매력있어요! 고영열님 소리도 넘 좋습니다!
아웅 여기서 보니 반갑넹
창극 앞으로 자주 보고 싶습니다 이맇게 재미있는 장르인지 드라마로 배워봅니다
신기하당
드라마에 나오신 배우분들과 소리하기는 분들과 다함께 국극 연극을 하시면 전 표 매진 될거 같아요. 너무 감명깊게 보고있네요. 소리 들을때마다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그리고 너무 진솔하시고 겸손하신 평 잘 들었읍니다. 물론 소리도요 ❤
영상 너무 소중한데요~ 매 편마다 이렇게, 아니 더 자세히 해설영상 해 주시면 안될까요? 나오는 곡 설명도 해주시고, 해석도 해주시면 드라마 애청자로서 더 흥미롭게 드라마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소리 잘 하네 만 느끼면서 보기엔 우리 소리를 너무 모르는 것 같고, 더 깊이 알고 싶기도 합니다!!
연기를 너무 잘하네요
배우가. 판소리.연기 진짜 최고다
배우님들 초대해서 인터뷰와 판소리 주고받는것 보고싶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판소리, 민요 등이 젊은분들에게 환영받고 있는 이 현상들이 너무 다행이고 즐겁습니다..^^
갈까부다 부르시자마자 구독 버튼 눌렀습니다.
맞아요 3년에 이렇게 잘하다니 깜짝놀랐습니다 쉽지 않는데 진짜놀랐습니다
이 리뷰를 기다렸음
프로는 역시 다르시네요~~
와립씽크인줄 알았는데 대단하네요
헐대박~~~대역 쓴줄 알았어요 오해 했네~~
진짜 배우분들 너무 잘해서 대역 쓴 줄 알았는데 영열님이 부르시는 거 보니 대역이 아니겠구나라고 반대로 느끼게 되네요.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은 소리가 걍 차원이 다르네요.
관광을 할 때, 가이드가 있으면 관광이 한 차원 더 높아집니다.
판소리를 지나가다 들을 때는 뭐가 다른 것이 있는데, 그것이 뭔지 모르고 관심도 끄게 됩니다.
그래서 해설사의 해설은 예전에 무성영화를 살려내는 변사처럼 중요하다 봅니다.
소비자는 최고급만 소비하는 것이 일상이라서, 그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들어가는 노력을 제대로 알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문가의 해설은 작품을 작품답게 만들어주고 품위를 더해 주는 것이며, 배우 및 제작자 들의 노고를 드러내 주는 것이라 봅니다.
설정메뉴에 언어선택 기능이 없네요. 감히 권하건데 언어를 선택할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예술은 이제 한국사람만의 것이 아닌 시대가 되었으며, 그나마 한국인도 일반인은 판소리나 국악의 가진 미세한 노력과 아름다움을 다 받아 내지 못하는데,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이상한(?) 노래 정도밖에로 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금번 드라마를 통해서 그 거리를 좁혀 주었는데, 이 기회를 타고 전문가들이 각 부분 부분을 해설하며, 소리의 어려움, 매력, 감성 등 내용을 인지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문화는 서로 주고 받으면서 성장하는 것이며, 한국의 판소리, 민요 등은 오랫동안 한국의 정서에서 발전되어온 형태라 다른 문화에서 관찰할 부분도 많을 것이라 봅니다.
그래서 매 곡 마다, 마디 마디 해설을 해도 듣고 보는 사람은 지루하지 않고, 또 학습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고, 관심있게 보는이들에게도 각자에게 나름의 곡절을 이해하게 되는 즐거움을 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우왕 이런 리뷰 보고싶어서 찾았는데 알고리즘이 연결해 주는군여 ❤
영열씈ㅋㅋㅋㅋㅋ 유툽 언제 시작해쒀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년 알고리즘으로 알았넼ㅋㅋㅋㅋ
오 이럴수가 8년전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판소리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드라마 보고 관심이 많이 생겼네요. 드라마 끝나고 배우들이 뭉쳐서 특별 창극을 한 번 무대를 해봐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오.
제발 이 출연진으로 갈라쑈 무대 한 번 해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