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아이가 100% 흐림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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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 ม.ค. 2025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1.6K

  • @백수골방
    @백수골방  5 ปีที่แล้ว +989

    물론 현재의 일본이 전체주의로 회귀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현실 맞습니다. 그런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작품이 그런 현실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담아냈냐를 문제 삼고 있는 것입니다. 그 설득력이 없으니 문학 작품으로서의 매력도 없다는 것이지, 일본이 그런 상황에 놓여져 있단 걸 부정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란 겁니다.
    다크나이트에서 조커가 "상대편 배를 침몰시키면 너희가 살 수 있어. 어쩔래? 니들 당연히 버튼 누를 거지?" 라며 공리주의적 딜레마를 관객들에게 명확히 제시해줬던 것처럼, 날씨의 아이도 그런 세밀한 고민의 흔적을 이야기로 보여줬었나요?
    작품 속의 사람들이 히나를 보내면 도쿄가 괜찮아지니, 우리 모두 꼬마 한 명 정도는 희생시킵시다! 라며 국민 투표라도 부쳤나요? 당연히 아니죠. 도대체 누가 그러겠습니까? 경찰이 호다카와 히나를 쫓았던 건 호다카가 총기를 갖고 있어서지, 걔들이 세상의 비밀을 쥐고 있다는 걸 알아서 걔네를 협박하기 위함이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감독도 그게 말도 안되는 가정이란 걸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세상의 비밀" 운운하며 미성년자 주인공 2명이 모든 걸 스스로 결정하는 비현실적인 전개를 성의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세상이 미성년자 2명이서 그런 결정을 하고 있단 걸 알았다면 어땠을까요? 과연 그대로 내버려뒀을까요? 그런 디테일한 실제 과정들은 보여주지 않고, '아무튼 세상은 그럴 거거든!' 하는 식의 섣부른 재단을 하고 있으니 제가 이 영화가 '희생제의'를 소재로 삼고 있는 건 핑계에 불과하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저는 1인 제작으로 자신의 꿈을 이룬 그를 동경했기에, 한편으로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의 작품 속에서 비극을 겪으며 어딘가로 사라지게 되는 수동적인 인물들은 언제나 여성이고, 그 여성을 다시 찾아내야만 자신의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식의 멘탈리티를 보여주는 건 언제나 남성이었다는 것을 말이죠. 신카이 마코토는 그런 남성 캐릭터를 그려내며, 학창 시절 충족되지 못했던 본인의 욕망을 가상의 세계에서라도 대리 실현시키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라는 의문을 물론 저도 오래동안 가져왔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작품은 그걸 노골적으로까지 드러내지는 않았고, 그 주제의식이 오히려 미학적으로 아름다운 결과물도 가져왔었기에 애써 모른 척 해왔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자기가 그리고 싶었던 걸 그려냈다는 이번 작품을 통해, 드디어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필요하다면 욕 먹을 각오까지 해가며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지금 꼭 해야만 하는 이야기라면 말이죠.
    이번 작품을 좋게 보신 분들도 많을 줄로 압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이 비난당하니 그다지 달갑지 않으신 것도 당연하겠죠. 그러니 화를 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뒤에도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만 기억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분명 조금은 이해해주실 수 있을 때가 올테니까요.

    • @rtg0825
      @rtg0825 5 ปีที่แล้ว +139

      리뷰어는 역시 자신의 생각을 소신있게 말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그 생각이 옳든 그르든 간에. 하지만 그로인해 반감을 가지는 구독자도 당연히 생기겠죠. 저는 백수골방님의 비판을 보고 날씨의 아이는 너의 이름은과와 다르게 여러 고민과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과연 신카이 마코토는 날씨의 아이에서 뭘 관객에게 전달하려고 했을까요?

    • @끔찍한날이야
      @끔찍한날이야 5 ปีที่แล้ว +39

      E adf 뭔가 메세지를 주려고 했다기 보다는 그냥 자기가 만들고 싶었던거 만든거 같아요. 어디까지나 단순한 자기만족의 픽션

    • @김민규-o4x6e
      @김민규-o4x6e 5 ปีที่แล้ว +38

      소신있게 말하는것이 가장 중요하죠! 확실이 조커의 예시처럼 일본의 전체주의 사상에 대한 비판적인 베이스를 관객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건 맞음

    • @toothless1036
      @toothless1036 5 ปีที่แล้ว +106

      ㅇㅇ 이게 맞음. 주제의식이 뭔지보다도 그걸 풀어내는 방식이 너무 서툴렀음. 세상이 원래 미쳐있었다, 희생이 강요된다는 얘기를 하기엔 작중에서 드러나는 억압이 별 게 없음. 총기소지한 가출청소년을 찾아서 집 보내려는 건 너무 당연한 건데, 당신들이 뭘 아냐면서 화내는 주인공의 모습은 너무 황당함; 이게 뭔 얘길 하고 싶은 건지도 퇴색되어버림.
      선택의 딜레마나 강요와 억압 속에서의 극복의지가 드러나는 것도 아니고, 모든 인물의 행동은 변덕스럽고 결말에선 "아무튼 우린 괜찮을거야!!" 하는 건 진짜.. 허탈한 웃음밖에 안나왔음

    • @toothless1036
      @toothless1036 5 ปีที่แล้ว +78

      박평식 평론가가 네이버 영화 평점에 남긴 말이 떠오르네요. "황홀하게 뜬구름잡기"

  • @작덕
    @작덕 5 ปีที่แล้ว +74

    계속해서 들려오는 평가처럼 조금은 실험적인 작품이 맞지않나싶음 지금까지와의 작품과는 다르게 무언가 하고싶은 말들이 있고 진행해야할 스토리가 있는데 제대로 표현해내지못한 느낌

    • @Lululaa00
      @Lululaa00 5 ปีที่แล้ว +1

      이게 맞는듯 ㅋㅋㅋㅋ

  • @alterpaper
    @alterpaper 5 ปีที่แล้ว +577

    난 그래도 주인공 = 희생의 클리세를 깨줘서 좋았다. 남들이 알아주지도 않는 맑음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게 정당한가? 한 사람이 희생되는 게 옳은가? 미쳐있는 세계는 미쳐있게 두면 된다. 그게 정상이다.

    • @투머로-h3w
      @투머로-h3w 5 ปีที่แล้ว +13

      동의합니다

    • @투머로-h3w
      @투머로-h3w 5 ปีที่แล้ว +20

      희생의 클리세가 깨준게 재일 좋았습나다

    • @whdghksqkr4288
      @whdghksqkr4288 5 ปีที่แล้ว +27

      @@투머로-h3w 조금 아쉬운게 히나를 뭐 어떻게 희생시키려는 세상이었음 뭐 미쳐있는 세계는 미쳐있게 두면 된다는 말이 성립되는데 뭐 그런거는 아무도모르고 지들끼리 쿵짝하는 느낌.. 뭐 가출청소년도 관리하고 아이들 챙겨주고... 좋은세상이던데

    • @투머로-h3w
      @투머로-h3w 5 ปีที่แล้ว +17

      @@whdghksqkr4288 그런가요 사람마다 보는 눈은 다르니까요 알겠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보고 저는 생각이 다른대 왜냐면요 여기서는 행위만 생각하는데요 가출청소년이 왜 가출했는지는 묻지도안고 그냥 집으로 보낸다고 모든게 끝나는 걸까요 그들이 집에
      가도 불행은 게속되고 다시 가출하거나
      여러가지일이 발생하는 악순환의 반복인대요

    • @whdghksqkr4288
      @whdghksqkr4288 5 ปีที่แล้ว +6

      @@투머로-h3w 그냥 히나를 희생시키려는 장면만 넣었어도 주인공에게 공감이 갔을 이야기였을텐데 아쉬워서 써봐요

  • @asvaler9438
    @asvaler9438 5 ปีที่แล้ว +743

    진짜 주인공은 스가 아저씨라고 생각합니다. 허무맹랑하고 개연성 없는 세상에 딱 하나 현실적인 캐릭터가 스가 케이스케가 아닐까.. 게다가 주연급인 오구리 슌이 조연 성우를 맡은 것만 봐도..
    그리고 다른 캐릭터 설정은 대충이지만, 스가 아재만큼은.. 사고로 아내와 이별하고, 아이는 천식 앓고 있고, 장모님이랑은 양육권 두고 싸우고... 엄청 디테일한 거 보면요. 결국 딸아이를 보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려던 현실적인 스가였지만, 순수하고 허무맹랑한 주인공들을 보고 마음이 흔들린게 아닐까요.
    “이제 어른이 되거라, 소년”이라고 말했지만, 정작 너무나 어른이 돼서 순수함을 잃어버린 관객들을 비판하는 듯 한 작품인 것 같았습니다. 말이 안되는 비현실적인 스토리란 걸 우리도 스가 아재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순수해져보자는게 감독의 의도가 아닐까.
    스가 아저씨를 중심으로 보면 오히려 여운이 깊게 느껴집니다.

    • @suomisnow6514
      @suomisnow6514 5 ปีที่แล้ว +57

      의견을 들어보니까 주인공이기 보다는 스가 라는 캐릭터를 입힌 신카이 마코토 감독 본인 같네요. 왠지 관객들을 직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듯한 느낌이...

    • @박준영-j2i2n
      @박준영-j2i2n 5 ปีที่แล้ว +46

      동의합니다 어른의 시선으로 보면 별로일 수 있지만 주인공 시점인 15살정도의 순수한 시점으로 보면 다르게 볼 수 있겟더라구요

    • @시나브로-b9j
      @시나브로-b9j 5 ปีที่แล้ว +8

      난 스가가 젤 이상하던데...젤 현실적인 캐릭터가 별 계기도 없이 막판에 돌변해서 호다카 도와주더니 3년 뒤에는 "아직도 그게(날씨) 너희 때문인 줄 아니?"라며 다시 현실로 돌아와있음

    • @잼민이-w5p
      @잼민이-w5p 5 ปีที่แล้ว +79

      @@시나브로-b9j 자수 권유하다가 갑자기 도와준건 히나를 만나기만을 위해 끝임없이 노력하는 호다카의 모습에 아내를 보고 싶은 자신을 투영했기 때문이라고 전 생각했어요
      마지막에 호다카한테 현실적으로 대답한건 아마 3년이라는 시간동안 기억이 점점 무뎌지고 냉정하게 생각하게 돼서 일단 그렇게 대답한거고, 바로 다음에 세상은 원래 미쳐있었으니 걱정하지 마라(=너가 세상을 바꾼게 맞는 것 같아)라는 대사로 마음한켠엔 어느정도 호다카의 행동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거 같아요

    • @asvaler9438
      @asvaler9438 5 ปีที่แล้ว +72

      Young Seok Do 아내와 사별하고 나서도 보고싶은 그리움에 냉장고에 붙은 “갔다 올게” 쪽지마저 못 뗀 스가입니다.. 호다카가 히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았겠죠.

  • @백수골방
    @백수골방  5 ปีที่แล้ว +225

    물론 주류에서 소외되고 잊혀진 공간을 ‘시골’로 비유했었던 처럼 이번 에서도 사회에서 소외되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시도했던 것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영상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 비판의 칼날은 조금 생뚱맞은 지점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이 작품이 일본의 현재를 비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 맞다면, 주인공의 내면세계에 천착하는 비율을 낮추고 세계의 냉혹함을 더 설득력 있게 드러내는 데에도 힘을 쏟아야만 했을 것입니다. 작품만 봐서는 주인공들을 둘러싼 세계가 비판받아야만 할 명확한 명분 같은 게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으니까요.
    이번 작품에서 그의 주요 관심사가 현재 사회가 아닌 그의 내면 세계였음은, 그가 날씨의 아이와 관련해서 했던 인터뷰들을 보면 꽤나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저는 그 인터뷰를 봤을 때부터 꽤나 걱정이 들었고, 그 걱정은 현실로 이어졌죠. 어쩌면 그는 그저 세계의 잔혹함을 핑계 삼으며, 자신의 내면세계로 도망치고 있을 뿐이지 않나-라는 생각까지도 들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오타쿠들은 사람에게 관심이 없다”라고 일갈했던 이유를 이 작품을 보면서 이해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는 제 청소년기에 정말 많은 영향을 준 사람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앞으로 그가 어떤 작품을 그려나가든 그건 그의 자유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가 ‘예전의 소년’으로 돌아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머리새치
      @머리새치 5 ปีที่แล้ว +5

      전 이번 작품을 처음으로 봤다면 백수골방님의 평 그대로 평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전 작품에서는 신카이 마코토가 생각하는 가혹하고 현실적인 세상이 잘 드러나고 있었다는 걸 알기에, 그를 미야자키 옹께서 말씀하신 수준의 오타쿠로 여기고 싶지 않네요. 게다가 진짜 '세상이 호의적으로 대해주길 바라는 오타쿠'들이 어느 정도 심각한 수준인지 아는 한 사람(저도 그랬었고, 지금도 약간은 그렇으니까요)으로써 신카이 마코토가 약간 기울었던지언정 이 정도의 평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다음 작품에서는 변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같습니다.

    • @머리새치
      @머리새치 5 ปีที่แล้ว +10

      @@김정우-p2f8m 희생제의의 잔혹함을 인류의 대부분의 사회가 극복했을지언정 그런 마음이 현대인에게 남아있다는 것, 그리고 언제든 불뚝 솟을 수 있다는 것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지만 그런 비판은 다른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난 뒤의 반응을 보고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카이 마코토는 그런 선택권 자체를 대중들에게서 앗아가고 멋대로 비판한 점이 없진 않아요. 그게 백수골방님이 지적하신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말도 안 해주고 꼭 희생제물을 바치는 사람들로 몰아가는 그게 기분 나쁘다는 거죠.

    • @gatsbyjay1707
      @gatsbyjay1707 5 ปีที่แล้ว +1

      저도 심히 공감합니다.

    • @gatsbyjay1707
      @gatsbyjay1707 5 ปีที่แล้ว +27

      진짜 씹덕 이세계물하고 다를게 작화밖에 없었어요. 등장인물의 행위에 공감이 안되는것은 기본이요(왜 이놈은 가출한건데, 그렇게 구해놓고 3년간 만나지 않았다는건 뭐지?, 경찰에 쫓기는 상황에 갑자기 미친듯이 웃어?, 저 여자애는 주인공한테 화내다가 갑자기 돌아와서 자기 얘기를 늘어놓는거야.) 중간에 왜 넣었는지도 모르겠는 의미없는 사건들(총기사건, 폭발한 트럭, 뜬금없는 오토바이 추격전)이 계속 일어나는 난잡한 스토리 라인, 일상+ 약간의 판타지적 요소가 아니라 무슨 판타지물을 만들어 버린것(도쿄가 물에 잠겼다고 자막떴을때 진짜 뇌절왔습니다.), 성추행성 발언 등. 백수골방님 리뷰처럼 일상의 아름다움 그 것과 대비되는 아픔. 여기에서 관객들이 느끼는 아련함, 쓸쓸함, 뭔가 가슴이 막히는 듯한 느낌. 이러한 모든 것들을 잃어버린 작품 같았어요. 다른 분들은 애써 좋게 보시려고 하는것 같은데 솔직히 저는 어제 영화보고 너무 실망했었어요. 부디 다음작에는 돌아와주시길.

    • @hsk5139
      @hsk5139 5 ปีที่แล้ว +6

      @@머리새치 그 사실을 알려준다 한들 결과가 바뀔까요?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누군지도 모르는, 아무런 관계없는 한 사람의 희생으로 서울을 구할 수 있다면 투표 등의 어떠한 의사표현 방식으로도 그 한 사람이 희생함으로써 서울을 구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할 것입이다. 우리는 영화를 통해 호다카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히나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면서 "나는 히나를 구할 거야. 서울이 잠겨버린다고 해도 말야" 이렇게 말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냉정하게 보았을 때 서울에 여러 재산들이 없어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히나의 희생이 정당화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정말 극소수일 것이구요. 감독은 선택권을 줄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선택권을 주었더라도 결과가 바뀌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하고 오히려 안 주는 편이 사람들에게 죄책감을 덜어주고 간접적으로 전체주의에 대한 비판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백수골방님의 오늘 평가는 그저 감독님의 전 작품에 비해 부족했다라는 이유(?)로 충분리 좋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어리광 부리는 것 같네요 전 백수골방님에게 실망했습니다

  • @신민석-m8v
    @신민석-m8v 5 ปีที่แล้ว +1005

    이 리뷰어가 제목부터 이리 쌔게 비판하는건 첨 봄

    • @athena2409
      @athena2409 5 ปีที่แล้ว +126

      게다가 신카이마코토 팬이심 근데 영화도 보고 전작들 본사람들은 다 영상내용에 동의할듯 ...

    • @뿡빵-g7k
      @뿡빵-g7k 5 ปีที่แล้ว +136

      @@athena2409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색감에서는 천재이지만 시나리오면에서는 대중성을 띄는 작품을 만드는 감독은 아니라고봄 감독이 더 큰 세계에서 놀려면 다양한 시각과 작가들을 만나야한다 생각함 마니아층만을 노리는 감독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감독이기 때문에 성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 @kama65
      @kama65 5 ปีที่แล้ว +113

      누가봐도 스토리면에서 엉성함이 보였는데 씹덕들만 오지게 실드침...ㅋ
      심지어 너의이름은보다 더좋았다는 평도 많음
      평소에 뭘보고있으면 이런작품에 호평을 하는건지

    • @CoconutMaru
      @CoconutMaru 5 ปีที่แล้ว +42

      @@kama65 진짜 스토리에 개연성이라곤 하나도 없었고...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고...노래는 좋고

    • @쿠로사키마후유
      @쿠로사키마후유 5 ปีที่แล้ว +78

      @@kama65 어떤 작품이든 평가는 개인자유죠.

  • @픽션-o7u
    @픽션-o7u 4 ปีที่แล้ว +53

    날씨의 아이를 imax에서 본건 내가 살면서 잊을 수 없는 순간중 하나다.
    풍부한 사운드, 눈을 즐겁게 해주는 작화등등 사람들이 별로라고 핀잔 주기도 하지만 역시 난 그날을 잊을 수 없다.

    • @이강현-x9k
      @이강현-x9k 3 ปีที่แล้ว

      저도 이유는 모르겠는데 날씨의 아이를 잊을 수 없더라고요

  • @sever200460
    @sever200460 5 ปีที่แล้ว +494

    개인적인리뷰를 보고 작품을 판단하는것이 올바른가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잊지 않았나

    • @존버-d2i3x
      @존버-d2i3x 5 ปีที่แล้ว +48

      허를 찌르네 좋은 댓글이네요

    • @oooooo8557
      @oooooo8557 5 ปีที่แล้ว +1

      팩트..

    • @user-ee5bd1iv6t
      @user-ee5bd1iv6t 5 ปีที่แล้ว +40

      리뷰하시던 분 중에 리뷰들을 작품에대한 해설지마냥 살펴보지말라고하셔서 그러려는 중인데 이마저도 리뷰어한테 들은 말이라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내 생각인지 ㄹㅇ 알 수 없게 됨 ㅋㅋ

    • @oooooo8557
      @oooooo8557 5 ปีที่แล้ว +56

      @@user-ee5bd1iv6t 간단하게 리뷰는 그냥 같이본친구 후기정도라고 생각행ㆍ

    • @user-ee5bd1iv6t
      @user-ee5bd1iv6t 5 ปีที่แล้ว +5

      @@oooooo8557 그거 좋은 아이디어같음

  • @파이터햄
    @파이터햄 5 ปีที่แล้ว +404

    개인적으로 백골 채널이 마음에 드는점이
    내가 영화볼때 영화에서 위화감은 느끼지만 정확히 그 부분이 어딘지 파악이 안되는데
    그런 부분을 백골님이 잘 짚어내줌

    • @쿠앤크-f3m
      @쿠앤크-f3m 5 ปีที่แล้ว +11

      진짜 딱 이거임 ㅆㅇㅈ

    • @sh_sh_sh
      @sh_sh_sh 5 ปีที่แล้ว +6

      아ㅠㅠㅠ인정인정

    • @user-ee5bd1iv6t
      @user-ee5bd1iv6t 5 ปีที่แล้ว +5

      거의없다님께선 유튜브에서 영화리뷰들 답안지처럼 찾아보지말라하시지만 스스로 충분히 고민 후에 참고해보고 또 그 사람 생각에 동화되거나 잡아먹히지않도록 조심만한다면 충분히 볼 가치 있는 채널이긴 함요
      영화유튜버들 특성상 썸네일 어그로가 너무 심하긴하지만

    • @파이터햄
      @파이터햄 5 ปีที่แล้ว +1

      이공후 저도 영화를 보고나면 가능하면 스스로 해석하고 평가해보려고 하는데 가끔 스스로도 결정짓기 어려운 영화도 있는것 같아요.

    • @user-ee5bd1iv6t
      @user-ee5bd1iv6t 5 ปีที่แล้ว

      @@파이터햄 근데 이 조차 거의없다님 생각에 비롯된 거라 좀 혼란스럽긴 함

  • @냐미이
    @냐미이 5 ปีที่แล้ว +27

    저는 개인적으로 '신이시여 부디 더 주지 않으셔도 되니 가져가지도 말아 주세요'라는 대사가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청소년인 주인공의 일상을 지키고자하는 마음을 정말 잘 표현하여주는 대사같았거든요.
    그리고 저는 날씨의 아이가 오타쿠적인 요소가 들어갔다기 보다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들어갔다고 표현하는게 더 맞는표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타쿠는 매니아보다 더 깊이 탐구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단어인 덕후를 비하하는 단어로 많이 쓰이고 그로인해 실제로 그런 단어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 @김정수-s9k
    @김정수-s9k 5 ปีที่แล้ว +6

    저는 개인적으로 이영화를 보고 큰 힘을 얻었습니다. 마지막에 주인공이 폐건물로 뛰어갈 때 전철위로 뛰어가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말리고, 바보같다고 욕하지만 주인공은 개의치 않고 자신의 길을 열심히 뛰어가죠. 마치 자신은 이길이 맞다는 듯 당연하다는 모습이 너무 멋지고 부러웠습니다. 부모님의 반대 의견을 이기지 못하고, 원하지 않는 삶을 살아온 제가, 남들의 눈이 두려워 애니메이션을 보는걸 숨기던 제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냥 다른건 모르겠고, 그장면 하나로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너무 김동이였어요.

  • @김덕건-h9b
    @김덕건-h9b 5 ปีที่แล้ว +196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 날씨의 아이가 던지는 메시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스토리 자체의 호불호는 갈라질 수 있겠지만 '전체를 위한 개인 내지는 소수의 희생이 올바른 것인가' 와 '개인에게 있어 정말 중요한 존재 무게와 전체의 무게에 대한 선택을 강요하게 되는 고민' 이란 주제 때문에 불편하게 느껴졌던게 아닌가 합니다.
    맞고 아니고의 문제를 떠나서 인간은 늘 선택이란 부분에서 고민하고 괴뇌합니다. 결과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과정상의 부분도 중요하기에 저는 이런 관점에서 꽤 흥미롭게 바로보았습니다.
    주인공인 호다카와 스가의 관계 소년과 어른의 구도에서도 느껴지는 부분을 관람하실 분들은 관심있게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가 합니다.

    • @CONFAL-y9i
      @CONFAL-y9i 2 ปีที่แล้ว +1

      총기소지해서 경찰이 조사하려는데 도망치고 쳐좋아하는거랑
      엄청잘챙겨준 은인한테 총겨눌때 진짜토할뻔하긴함 그런비슷한게많아서 아쉽.

    • @seeitfar
      @seeitfar 2 ปีที่แล้ว +5

      @@CONFAL-y9i 단순히 도망쳐서 좋다는게 아닌 신원이 확인되어 경찰서로 인계 되면 호다카는 실종신고가 되어있어 집으로 돌아가고 히나와 나기는 헤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여있으니 그런 거 같은데요.
      또한 단순히 스가라는 은인이 아닌 히나를 구하려는 호다카를 막아서서 소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다수를 대변하는 캐릭터로 보시면 구토 자제에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요

    • @CONFAL-y9i
      @CONFAL-y9i 2 ปีที่แล้ว

      @@seeitfar 그니까 경찰입장에서 조사하는게 당연한건데 총기가진사람이 관상용이던 계획살인이던 즉발살인이던
      이유를 알고 조사해야댐 ???
      이제 한국도 앞으로 쏘지않으면 총기소지 조사안하는걸로 바꿔도대???
      그리고 소수 다수하는데
      에초에 이렇게까지 도움을주는 사람이있나?? 싶을정도로 도와주는은인도 말도안되는 소수인데 평범한 다수취급 하는것도웃기고
      영화연출한거보면 그냥 넌뭔데?? 이런식이라서 정이라곤 1도찾아볼수없는
      여친만 사람취급하는 개 미친놈 같아보여서
      답답하다고 평이갈리는거임
      이거빠는 @믜디진 뇌빠진 급식들보면
      나무줄기만 쳐볼줄알지 숲은커녕 나무1그루도 보지못하는애들뿐임
      걍애새긔둘이 징징짜는거는 공감하는데
      주위사람 민폐인거 생각못할뿐인 애새긔들임
      억지 논리짜내는게 마치 페미니즘의 그것같음

    • @노병현-e8c
      @노병현-e8c ปีที่แล้ว +2

      @@seeitfar 그리고 애초에 스가는 자신을 위해 호다카 막은거죠 뭐ㅋㅋ심지어 잘해준것도 아니고

    • @덕팔-i2y
      @덕팔-i2y ปีที่แล้ว +3

      @@노병현-e8c 그쵸 스가는 자기딸이 천식이심해서 히나가 희생을하면 다시 자기딸과 생활을할수가있어서 어른의개인적인욕심으로 막은거죠

  • @eintp4806
    @eintp4806 5 ปีที่แล้ว +278

    이영화가 우리한테 와닿지 않는것은 우리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을 당연시하고잇어서 그런가아닌가

    • @박수아-i1n
      @박수아-i1n 4 ปีที่แล้ว +17

      ㅇㅇ 마즘
      강건너 불구경 보는 기분이라ㅋ 몰입이 잘안됨

    • @adiospigeon
      @adiospigeon 3 ปีที่แล้ว

      ㅇㅈ

    • @adiospigeon
      @adiospigeon 3 ปีที่แล้ว +3

      하지만 그렇기에 작품성이 뚜렷한거죠

    • @objectivecentrist4695
      @objectivecentrist4695 3 ปีที่แล้ว +2

      당연한 거 아닙니까? 한 명이 죽어서 전체가 산다면 그리 해야죠

    • @objectivecentrist4695
      @objectivecentrist4695 3 ปีที่แล้ว

      @Q Borowski 어쩔 수 없는 일일 뿐.

  • @43.63
    @43.63 5 ปีที่แล้ว +53

    저는 약간의 다른 해석을 가지고 있습니다 .
    도쿄라는 공간은 현재의 일본사회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묘사하고, 그 개인의 소중함을 무시하고 다수의 이익을 추구하는 차가운 도시를 수장시키고 잊고 살아가던 개인의 소중함을 다시 되찾자는 느낌이었어요,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원하지 않는 불필요한 희생을 하고, 그것을 애써 외면해 왔으나, 이제는 그러지 말고 진정한 소중한것을 되찾자는 의미 같았어요.

    • @arcane2060
      @arcane2060 5 ปีที่แล้ว +7

      해석 엄청 잘하셨네요...ㅠ 이것도 좋은 해석인듯.. 아 답답해 감독의 마음을 좀 읽고싶다 떡밥회수랑 개연성은 어디다 엿바꿔먹은거ㅡㅡ

    • @liquid3222
      @liquid3222 5 ปีที่แล้ว +1

      개인의 소중함을 무시하고 다수의 이익을 추구한다고하기엔 다들 각자 이기적이지않았나요?
      공적인일을하는 등장인물은 없었던것같은데

    • @43.63
      @43.63 5 ปีที่แล้ว +6

      @@liquid3222 등장인물 중에는 없었죠, 하지만 감독이 묘사한 도쿄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소년의 의견을 안들어주는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 어른들 역시 마찬가지 였고요

    • @ohmytoshi
      @ohmytoshi 5 ปีที่แล้ว +4

      저도 비슷하게 생각했어요. 자연의 순리대로 돌아가는 도쿄, 도쿄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거지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이 만든 도쿄라는 욕망이 넘치는 장소가 원래의 모습이었던 바다가 된 것이지요. 작중에 나오더군요. 신의 뜻은, 하늘의 뜻, 인간관 아무런 상관이 없다구요. 너무나 바뀐 세상의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이 하늘의 뜻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거기서 인간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두개죠. 1. 누군가를 희생시킨다. 2. 변화를 받아들인다. 작중에 날씨의 무녀는 800년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역으로 말하자면 인간사회는 800년동안 누군가를 희생을 이어져온 것이겠니요. 그 상징이 도쿄라는 도시로 보여집니다.

    • @최희선-v7s
      @최희선-v7s 4 ปีที่แล้ว +1

      여기서 말하는 것은 이야기에 그런 주제가 있지만 이야기의 정당성이 없고 개연성이 없어서 이 작품은 안타깝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감독이 내세우고 있는 의미는 좋지만 표현을 납득이 안되게 했다라는 겁니다.

  • @silverchoi834
    @silverchoi834 5 ปีที่แล้ว +130

    제가 이번에 ‘날씨의 아이’를 보고 즐겁지않았던게 이때문이였을까요.? 이전 작품들은 감정들이 참 잘 느껴지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중2병같은 느낌마저 들었어요.. 너무 현실적이지않다는 느낌을 받았어요..ㅠ 신카이마코토님의 영화 포토티켓을 만들면서 기쁘지 않았던건 처음이에요 ㅠㅠ.. 너무 아름답고 노래도 좋은데 내용때문에 ..ㅠㅠ

  • @swany0509
    @swany0509 5 ปีที่แล้ว +83

    날씨의 아이 리뷰 여러개 봤는데 여기가 제일 문제점을 잘 짚어주네

  • @mlkwy
    @mlkwy 4 ปีที่แล้ว +10

    이 분이 왓챠에 남기신 평이 아주 허를 찌르네요
    "현실과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잘 구분하자"
    그 속에 담긴 메시지가 얼마나 심오하든 이 영화는 초속 5센티미터, 너의 이름은 을 좋아하는 사람이 봐도 솔직히 오타쿠들 욕구 채워주려는 스토리로밖에 안 읽히네요. 영화의 메시지와 스토리 텔링은 별개입니다.

  • @김인우-l9i
    @김인우-l9i 5 ปีที่แล้ว +110

    전 어른들의 무능함과 이기심등을 잘 나타내고 그 속에서 상처받고 무시당하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약간의 극단적인 모습으로 묘사한게 괜찮았는데 '너희는 어리니까 빠져 어른들의 결정대로 하면돼' 이런 것을 호다카가 제대로 짓밟아줘서 좋았음 그리고 그런 취급 받으면서 사랑하는 사람까지 잃고 희생할 바에야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살아갈 수만 있다면 차라리 비가 내리는대로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가는게 인간에게는 더 현실적인 선택이 아닐까? 어른들은 모를 아이들만 아는 느낌을 꽤나 이 영화에서 많이 대변해줌 너의이름은 만큼의 임팩트는 없었지만 이렇게까지 비판받을 작품은 아닌듯

    • @Delphirion
      @Delphirion 5 ปีที่แล้ว +15

      허점도 있었지만 장점에 대한 칭찬을 해주는 사람이 적다는게 아쉽네요

  • @note.unsigned
    @note.unsigned 5 ปีที่แล้ว +7

    보고나서 속에서 부글부글 끓던 내용을 어떻게 말로 정리해야 할 지 몰랐는데, 제가 하고싶었던 말 그대로를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hano1461
    @hano1461 5 ปีที่แล้ว +94

    이 애니메이션은 어른의 시선으로 보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웅진-n5g
      @웅진-n5g 5 ปีที่แล้ว +15

      맞음. 성인관점으로 보면 노잼이고 반대로 청소년관점으로 보면 이해되는 듯

    • @nokite8394
      @nokite8394 5 ปีที่แล้ว +10

      이게 맞다. 난 성인 관점에서 봐서 서사 몰입도 안되고 끝나고 어색함만 남은 듯.

    • @muso_sama
      @muso_sama 5 ปีที่แล้ว

      저도 이 댓글을 공감합니다.

    • @leehyeeun0827
      @leehyeeun0827 5 ปีที่แล้ว +4

      꺄 오글거려

    • @dw.K-p8k
      @dw.K-p8k 5 ปีที่แล้ว

      현실적으로보면 이게 맞는 말이네요. 가치관이 다르다보니..

  • @알라우네
    @알라우네 5 ปีที่แล้ว +213

    저도 날씨의 아이를 보면서 되게 어색하고 집중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인공의 행위가 명분도 부족하고, 이기적이며, 너무 생각 없이 즉흥적으로 행동한다고 생각이 들었고 공감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도쿄가 물에 가라앉은 장면 후에 할머니가 말하는 대사를 들으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은 상당히 폐쇄적인 국가이며 공리주의/전체주의적인 삶을 가정/조직/사회가 개인에게 강요하고, 대다수의 개인들은 이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신카이 마코토는 자신만을 위해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리면서, 주변의 눈치보지 말고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만을 위해 살아보는건 어떻겠느냐. 라고
    일본인들의 생각을 환기시켜주고자 했던건 아닐까요.
    물론 작품의 서사가 전반적으로 너무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주인공의 장애물로 보이는 존재들도 처음 나왔던 굶주림과 사회적 냉대 빼고는 크게 와닿지 않았구요.
    아마 일본 사회를 너무 나쁘게 그리고 싶지 않아서 몸을 사리다 보니 죽도 밥도 안되고 이렇게 되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차라리 재해가 점차 심해짐에 따라, 사회가 점점 광기에 물들고, 여주인공의 존재를 알고 있는 일본 국민들이, 일본의 존속을 위해 여주인공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여주인공이 삶을 포기하고 희생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남주인공이 이를 막기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을 그렸다면 어땠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 @yytsi5171
      @yytsi5171 5 ปีที่แล้ว +14

      동감합니다.너의 이름은이라는 작품은 극장에서 5번을 봐도 몰입이 되고 여운이 강하게 남는 작품이었는데....날씨의 아이는 스토리나 개연성이 작품 몰입도의 영향을 줄 정도로 별로이고 여운도 전작만큼 강하지 않은거 같습니다.1번이상 볼 작품은 아닌거 같아요 ㅠ

    • @gyuem1912
      @gyuem1912 5 ปีที่แล้ว +2

      맨 아래 문단과 같은 내용의 작품으로 '태클 걸 만한 여지가 없는 러브코메디'가 있죠. 여러 작품이 있지만 요즘 꽤나 인상적으로 보고 있어요. 세상의 모든 더러움을 받아내며 죽어가는 여주와 이를 막기 위해 여러 회차를 거듭하면서 발버둥 치는 남주의 이야기

    • @손준혁
      @손준혁 5 ปีที่แล้ว

      ㄴㄷㅆ

    • @미래일기-c5q
      @미래일기-c5q 5 ปีที่แล้ว +5

      로맨스와 사회비판 두마리 토끼 모두 놓쳐버린 아쉬운 전개

    • @콘주네
      @콘주네 5 ปีที่แล้ว +39

      공감이 가지 않는다면 정상아닌가요?
      호다카의 작중행동들은 아직 16살짜리
      철도 들지않는 청소년의 머리로 생각하고 행동한건데 우리가 공감이 갈래야 갈수없죠 그나이땐 다 '지들 생각이 정답이다' 라 할 나이대죠
      전 제멋대로인 10대 청소년의 정서를 잘 그려냇다고 생각합니다

  • @명환-l4v
    @명환-l4v 5 ปีที่แล้ว +23

    보는 내내 머릿속에 있었던 전작과는 다른 어색함이 있었는데 깔끔하게 찾아준거 같아요

  • @임영걸-m2o
    @임영걸-m2o 5 ปีที่แล้ว +27

    여기저기 개연성이 없는 건 맞아요.
    다만 '희생제의'가 없어졌으므로 설득력이 없다는 분석은 이견이 있네요. 그러한 전체주의적 희생의 강요는 다른 형태로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니까요.
    예를 들면 아베가 도쿄 올림픽의 강행을 통해 일본의 부흥을 이루고자, 후쿠시마 주민들에게 귀향하라는 압력을 넣고 있는 것도 이런 희생제의의 또다른 형태가 아닐까 합니다.

  • @junyoun4470
    @junyoun4470 5 ปีที่แล้ว +7

    현 20대로써 날씨의 아이는 큰 위로 그 자체로 다가왔습니다. 너의 이름은 그냥 재미 그 자체였다면, 날씨의 아이는 신카이 미코토 감독께서 현실에 지친 젊은이에게 위로와 감동을 처음으로 작품으로 관객에게 선물한것 같아요. 전 정말 재미있게 봤고 그전까지는 초속 5cm가 최고였지만, 이젠 날씨의 아이가 최애 작품이 되었네요 :)

    • @K-GI
      @K-GI ปีที่แล้ว

      공감합니다.

  • @후이냥
    @후이냥 5 ปีที่แล้ว +8

    역시 믿고 보는 리뷰어.. 소신있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 @TIKITA9
    @TIKITA9 5 ปีที่แล้ว +3

    일단 제일 중요한 건 주인공의 배경설정이 너무 부실해서 납득도 안가고 초반에 쟤가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감. 이후에 주인공들의 행동이 너무 생각없고 중2병에 오글거리고 뒷감당은 안해도 된다는 급으로 막 쑤시고 다니니까 공감도 안되고 거부감만 듬;; 자꾸 그 놈의 총은 왜 나오는지 마지막에 총 들고 경찰한테 겨누는 거 보고 미친놈인 줄 알았음. 그걸 또 조연들은 경찰 공무집행방해하면서 도와줘 ㅋㅋㅋㅁㅊ노개연성...

    • @h2208김철웅
      @h2208김철웅 5 ปีที่แล้ว

      서우 일부러 기성세대와 청소년에 차이를 심하게 주려고 청소년으로 나오는 인물의 행동심리를 미친놈처럼 한듯

  • @nxcjjdkrkikdlslekk
    @nxcjjdkrkikdlslekk 5 ปีที่แล้ว +163

    날씨의 아이 너의이름은 둘다 가슴 타령 좀....;;;그리고 이 영상이 딱 가려운부분만 골라서 다 긁어준 느낌이라 속이 다 시원하네요

    • @hajin00__
      @hajin00__ 4 ปีที่แล้ว +9

      인정합니다 아는 지인이랑 같이 보러가기 쪽팔려요

    • @안녕-d6e7m
      @안녕-d6e7m 4 ปีที่แล้ว +5

      백수골방님이 그나마 너의이름은은 분석,감상 영상도 여러개 찍을정도로 좋아하셨는데 이번작에서 실망을 꽤 하신듯

  • @joo_na.0v0
    @joo_na.0v0 5 ปีที่แล้ว +5

    저 오늘 보고왔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너의이름은과 동급으로 대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스토리는 대부분 별로라고해도 전 모두좋고 작화의 퀄리티,ost등등 전부 마음에들고 아직도 생생해요ㅜㅜ저만 그런가요..

  • @쿠앤크-f3m
    @쿠앤크-f3m 5 ปีที่แล้ว +96

    뒷부분도 굉장히 공감가네요. 예전 신카이마코토는 오타쿠스러운 요소가 있는듯 없는듯 선을 넘지 않았는데 이번 작품은 노골적으로 많아서 실망스러웠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히나를 구하러 가는 극적인 연출을 위해 억지로 비현실적인 요소들을 구겨넣은건 정말 별로였네요.

    • @ikson8933
      @ikson8933 5 ปีที่แล้ว +23

      맞아요ㅡㅡ 그래도 어느정도는 참고 볼만했는데 이번 작품은 정말... 처음 보는 여자 가슴을 보려고 하는 장면에서는 진짜 토악질 나올 것 같던..

    • @sangun4620
      @sangun4620 5 ปีที่แล้ว +4

      이런 류의 애니메이션이 그렇듯 비현실적 요소는 당연히 있는거고, 날씨의 아이는 이미 제목부터 한 소녀가 이상기후를 돌릴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설정인데 비현실적인 스토리 전개가 있다고 해서 어색한건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됩니다..^^

    • @sangun4620
      @sangun4620 5 ปีที่แล้ว

      @@주앙펠릭스-x5e 그렇군요. 사실 일반 애니메이션으로만 본다면 날씨의아이는 그러한 요소가 없다시피 느껴지는 거긴 한데.. 아무래도 극장에 걸리는 애니메이션이다보니 대부분의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관점으로 보면 씹덕 감성이 뿜어져나왔다고 보일수도 있겠네요. 이 부분은 본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을테니까요.^^.

    • @sangun4620
      @sangun4620 5 ปีที่แล้ว

      @룡룡 대중적이고 아니고는 누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걸까요. 예술성? 어떤 감독만의 특성? 저는 영화/음악/드라마 등 모든 컨텐츠가 마찬가지라고 생각해봅니다. 모든 컨텐츠는 소비자가 없으면 존재할수 없는것이고, 대중성이라는건 대중이 결정하는것이고, 신카이 마코토 같은 경우 한국 메인 스크린에 걸리기조차 힘든 일본 애니메이션을 가지고와 흥행시킨 대중성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성 있어진 감독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음악에서도 과거엔 대중성 1도 없고 차트 10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던 장르가 지금 유행하기도 하고.. 대중성이란건 묘하게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다고 생각해요.^^.

    • @Kenzhalbe
      @Kenzhalbe 4 ปีที่แล้ว

      쿠앤크 신카이마코토 작품은 원래 지브리 같은 작품이 아니죠 기존에 알고있던 일본애니의 십덕스러움에 기초를 가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가장 현대적인 일본애니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김신의-b1l
    @김신의-b1l 5 ปีที่แล้ว +16

    미세먼지맑음 소녀가 필요하다..

    • @beubeubeu
      @beubeubeu 3 ปีที่แล้ว

      코로나맑음 소녀가 필요하다..

  • @동동-r3t
    @동동-r3t 5 ปีที่แล้ว +10

    진정한 리뷰는 새로운 시선과 진실을 밝혀내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막연히 예쁜그림체가 좋아서 보던 작품들을 생각하면서 보게 만들어 주시네요 ㅎㅎ

  • @sulhwa-b9775
    @sulhwa-b9775 5 ปีที่แล้ว +233

    날카롭고 냉정한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정말 좋아하고 3년을 기다린 끝에 영화를 봤지만 조금은 의아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걸 이렇게 냉철하고도 날카롭게 지적해 주시다니.. ㅠㅠㅠ
    그래도 이 영화를 정말 재밌게 본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씨의 아이 속에서 비춰지는 순수한 '사랑'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 @user-padonia
      @user-padonia 5 ปีที่แล้ว

      격하게 동의합니다

    • @NGDonTouch
      @NGDonTouch 5 ปีที่แล้ว

      @@user-padonia 그 순수한 사랑(인척 하는게)이란게.. 나쁜 거라구요.. ㅠ 여성은 성희롱을 당해도 해프닝으로 넘기는 이세계물에서나 나오는 이야기를 좋아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리뷰입니다. 수동적인 여성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만화에서 나오는 물건이죠. 위험한 생각이에요.

    • @user-padonia
      @user-padonia 5 ปีที่แล้ว +5

      전 그부분이 좋다고 말씀드린게 아닙니다. 저도 그러한 부분을 왜 넣었나 싶어요. 그런데 호다카가 히나를 성적으로 좋아한건가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순수한 사랑인 척이라고 하셨는데 도대체 어떤 근거로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아무리 보아도 호다카의 행동들이 히나를 진심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했던 행동들 같습니다만 ㅋㅋㅋㅋ

    • @user-padonia
      @user-padonia 5 ปีที่แล้ว +5

      @@NGDonTouch 문맥을 잘 못 읽으시는거 같네요. 좀 제대로 읽고 답글 달아주시죠. 개인적인 추측으로 제가 하지도 않는 생각이 위험하다고 비판하시기 전에 자신이 쓴 글이 진짜 사실만 담고 있으며 문맥에 맞는 글인지 한번정도는 검토를 해주시는게 어떠실련지

    • @NGDonTouch
      @NGDonTouch 5 ปีที่แล้ว

      ​@@user-padonia 히나는 그저 자신이 행한 행동의 결말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고 '어쩌다 보니' 제물이 되고 '어쩌다 보니' 구해졌을 뿐입니다. 누구하나 히나에게 희생을 강요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주인공은 극도로 수동적인 존재로 그려집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남주인공의 욕구 충족을 위핸 액세서리로밖에 보이지 않지요. 극중에서 히나의 욕구와 의지가 표현된 부분이 얼마나 있었나요? 없습니다. 일본 여성 캐릭터들이 극도로 '수동적이고 일방적으로 받는 사랑'이 순수한 사랑이라면 아주 위험한 생각입니다. 호다카가 히나를 진심으로 좋아했던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히나의 입장을 봐줘야 한다는거죠. 그래서 위험한 생각이라고 하는 겁니다.
      이걸 현실로 끌고 들어가면 더 더 위험한 문제가 되는거구요. 이건 순수한 사랑이 아니라 그냥 이세계물 사랑입니다.

  • @edspike9526
    @edspike9526 5 ปีที่แล้ว +9

    정말 화가나는 이유는 그 전작들로 서사나 이야기의 흡입력, 연출의 완성도를 충분히 해낼수있는걸 보여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들었고(흑백컷신으로 강약을 조절하는 방법이나 전작에서 아주 잘 먹힌 노래삽입) 그런 서사성을 포기한체 유치해져버린 연출력(나레이션의 과다남용) 결국 남는게 작화이라는데 현존 감독들중에 작화가 정점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언어의 정원에서 그 정점이 터졌지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 에서 터졌다고 결코 생각하지않아요, 그 담담하고 무색체의 세계에서 색깔을 입히는 그의 색체가 그리워지는 영화였고 증명해야했던 신카이 마코토는 실패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정도면 괜찮다는 분들은 다른 감독은 볼 필요없으니 신카이 마코토의 단편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를 한번 보고오시면 이해가될꺼라 생각합니다. 단편과 장편을 동일시 하는건 문제있지만 그가 충분히 해낼수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화가나네요.

  • @계두식-m1j
    @계두식-m1j 5 ปีที่แล้ว +4

    나만 너무 재밌게 보고 다시 보고싶어지는 건가요...?

  • @뱅뱅-l6l
    @뱅뱅-l6l 5 ปีที่แล้ว +6

    감독이 밝힌바로는 날씨의아이 시기가 타키랑미츠하가 너의이름은에서 마지막에만나기 몇년전이라고하던데 그당시에는 비가오지않는걸보니까 그사이에 무슨일이있던건아닐까요

    • @user-ix3gm5ef8n
      @user-ix3gm5ef8n 5 ปีที่แล้ว +3

      날씨의 아이 2나 세계관이 연결된 또 다른 영화가 제작되지 않는 이상 그건 그냥 시간이 지나 비가 그쳤다 정도로 대충 해석해야 할듯..

    • @안녕-d6e7m
      @안녕-d6e7m 5 ปีที่แล้ว +2

      그냥 서비스로 넣었다봐야겠죠..? 너의이름은에서 언어의정원 선생님 까메오로 나온것처럼

  • @worldhello2420
    @worldhello2420 5 ปีที่แล้ว +256

    작화랑 OST, 연출등은 지금까지 나온 다른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비비지도 못할 정도로 역대급이었음. 근데 스토리가 전작에 비해 많이 아쉬웠다.

    • @쟈디
      @쟈디 5 ปีที่แล้ว +4

      어제 보고왔는데 재밌었음

    • @투머로-h3w
      @투머로-h3w 5 ปีที่แล้ว +13

      스토리는 좋았는데 전달하는게 조금 아쉬웠다

    • @박찬혁-l6f
      @박찬혁-l6f 5 ปีที่แล้ว +4

      @강정인 뭔가 굳이 이 장면을 넣었어야 했나 그냥 감정을 이끌어내려고 억지로 집어넣은 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은 장면이 몇개 있긴 했죠

    • @성이름-q2b3f
      @성이름-q2b3f 4 ปีที่แล้ว +6

      @강정인 오늘 기대 이빠이 하고 영화보는데 경찰 가랑이 사이로 튈 때부터 현타 개받다가 도쿄 물에 잠겼을 때 나왔다..헛웃음이 나오더라 ㅋㅋㅋ 솔직히 비행소년의 파란만장 범죄 일대기가 제목이였으면 이미 천만 넘겼다

    • @lsh6948
      @lsh6948 3 ปีที่แล้ว +2

      @@쟈디 ㄹㅇ 작화,ost는 레전드임

  • @killua-e3i
    @killua-e3i 2 ปีที่แล้ว +17

    솔직히 이번거는 동의할 수 없다.

  • @estupido7369
    @estupido7369 5 ปีที่แล้ว +3

    별을 쫓는 아이 리뷰는 아니더라도.. 한 번 봐주셨음 해요. 신카이 마코토감독의 작품인데, 그냥..그냥 너무 기억에서 맴돌아요

  • @gimujaiwonssuZzi
    @gimujaiwonssuZzi 5 ปีที่แล้ว +6

    희생제의는 이제 없지만그만큼 우리생활에 있는 원치 않은 희생은 있기에 감명 깊었던것 같습니다

  • @구아구아-p8m
    @구아구아-p8m 5 ปีที่แล้ว +8

    도쿄침몰을 세계 파괴라고까지 표현을 하기에는 작에서 침몰된 도쿄에 사람들이 적응하는 모습과는 이질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중 타키의 할머니가 도쿄는 원래 바다였다고하면서 납득하는 모습은 스가의 마지막 대사인 "너무 신경쓰지마 청년, 원래 세계는 미쳐있었으니까"를 생각해보면 그렇게 느닷없는 장면은 아닐것 같습니다.
    또한 엔딩 직전까지만 해도 내가 세상을 나쁘게 바꾸어버린것 아닐까 고민하던 호다카가 히나를 만나고 나서 느닷없이 밝은 목소리로 우리는 세계를 바꿨다고 독백하는 부분은 '나에게 세계는 히나와 나 자신이다' 라고 깨닫게 되었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 사건에 대한 자신의 시점을 사회적인 시점에서 개인적인 시점으로 바꾼것 같아요.
    물론 이기적이라고 할수는 있겠지만 스가의 말처럼 주인공들은 소년소녀 인걸요. 오히려 세상을 위해 자신을(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포기한다는게 더 이상합니다.

    • @kist370
      @kist370 5 ปีที่แล้ว +2

      저도 주형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어떤 작품을 볼때든, 항상 큰 어려움에 가로막히고 결국 세상을 구하는데, 난 도저히 그렇겐 못하겠다..싶었거든요. 그리고 제발 히로인들 좀 구했으면 싶었는데.. 날씨의 아이에서 시원시원하게 나아간 기분.. 러닝타임이 길었다면 개연성 있게 만들어질 수도 있었겠지만 비현실적이기에 애니메이션이죠. 만화 캐릭터가 아니라 인간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면 충분히 욕먹어도 싸지만요..ㅋㅋ..감성 소모도 크게 없이 봐서 만족하는 영화입니다

    • @구아구아-p8m
      @구아구아-p8m 5 ปีที่แล้ว

      @@orangekkkk 주어가 없어서 괜히 자격지심에...ㅠㅜ 죄송합니다

  • @snwe6720
    @snwe6720 5 ปีที่แล้ว +55

    이상하게 신카이마코토를 반길수가 없는이유를 이번영상을통해 깨달았네요
    이유를 모르겠는데 영화들이 보이는 가치관이나 말씀하셨던 오타쿠의 자기만족? 같은것들이 참 마음을 불편하게했던것같아요.

    • @sanbu5852
      @sanbu5852 5 ปีที่แล้ว +2

      82 김지영 아니곤 안 불편한게 있을까요?

  • @abcde5860
    @abcde5860 5 ปีที่แล้ว +1

    신카이 마코토가 님같은 사람에게 이 영화의 메세지를 말하고싶어하는건데 몇백년간 누군가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도쿄 (현재 사회에서 당연히 여겨지는 전체주의) 는 자연을 거슬러 현재까지 유지되고있는데 결국 멈추지않는 비가 와서 자연은 도쿄를 원래대로 되돌리고있습니다 여기서 히나가 희생되지 않음으로써 비는 멈추지 않게되고 히나는 계속해서 살아갑니다 히나는 비를 멈추기 위해 희생하는것이 당연한것인가? 이 과정을 유튜버님은 여자하나에 눈멀어서 자연을 파괴한다라고 느끼셨고 감독이 말하고자하는 어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굉장히 수작이네요 이 영화

  • @ryas2516
    @ryas2516 5 ปีที่แล้ว +93

    난 정말 재밌게 봤음 단순하게 주인공이 희생하지 않는게 새로워서 더욱 재밌었고 그 틀대로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거 같아서 더욱 좋았음 비현실적인 감도 있지만 이정도면 명작보다 살짝 낮은 정도라고 생각함

    • @lala-ds5im
      @lala-ds5im 5 ปีที่แล้ว

      Ry As 저도 재미있게봤어요 마지막쯤에 조금 당황했지만...

    • @피망-i1t
      @피망-i1t 4 ปีที่แล้ว

      저도요ㅕ

  • @ty56uhhb20
    @ty56uhhb20 5 ปีที่แล้ว +150

    희생제의가 표면적인 거고
    진짜는 전체주의 비판인거 같은데
    대를위한 소의 희생이 정당한가?
    이거 아닌가?

    • @kitafuji
      @kitafuji 5 ปีที่แล้ว +44

      저도 여기에 한 표. 그걸 남여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로 녹여내려고 하다보니 뭔가 어색한 스토리가 나온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 @문지윤-t7x
      @문지윤-t7x 5 ปีที่แล้ว +9

      저도 같은 생각을 했는데 공리주의, 극심한 개인주의와 같은 일본사회속 문제가 되가는 것들을 너무 한꺼번에 비판하려하다보니 이야기가 일관적이지 못하고 어색해진것 같네요

    • @ker8263
      @ker8263 5 ปีที่แล้ว

      그렇게되면 히나는 처음에 전체주의적 사고관을 갖고있던건가?도쿄를 위하는 것이라면 내가 희생을 해야한다는 것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희생했다는것은 히나는 전체주의를 받아들였다는것?그리고 호다카가 그걸 바꾸었다고 해석할수 있는건가

    • @김민규-o4x6e
      @김민규-o4x6e 5 ปีที่แล้ว +9

      전체주의 비판에 대한 베이스를 관객에게 잘 전달하지 못한게 문제.. 조커는 아예 노골적으로 배 폭탄씬으로 보여줬는데 날씨의 아이는 갈등이 주인공과 사회가 아닌 주인공의 대인관계로 국한시켜서 전달력이 부족했던거 같음

    • @toothless1036
      @toothless1036 5 ปีที่แล้ว +6

      그런 뉘앙스를 풍기긴 하는데 히나나 호다카의 딜레마, 갈등, 선택의 과정조차 없고 희생을 강요하는 억압도 없었음. 히나가 잠깐 호텔에서 고민하는 것 같긴 했는데 자는 동안 하늘로 가버린(?) 게 억압에 의한 희생인지조차 불명확함. 히나 본인도 구름 위에서 ㅈㄴ당황했으니..
      이 영화 속 내용만으로 전체를 위한 희생이 옳은가요? 라고 하긴 피해의식이 될 것 같음

  • @kungdeok_movie8282
    @kungdeok_movie8282 5 ปีที่แล้ว +4

    이 영화에서도 감독의 가슴집착이 계속되나 보네요.. 너의 이름은에서도 몇 안되는 불편한 장면 중 하나

  • @pinkribbonbread
    @pinkribbonbread 5 ปีที่แล้ว +8

    난 이 영화 주제가 '대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해도 되는가'라는 논점을 다루었고 또 그에 대한 대답이 감독은 '아니다'라고 대답한다는 점이 인상깊었는데... 게다가 이런 소수 희생은 사회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일어나고 있기도 하니까 꽤 재밌게 봤던 영화였다 물론 여성 성추행을 코믹하게 그려낸 부분은 진짜 아니였지만....(그렇게 전작에서 지적을 당했음 좀 고치지...

    • @정진식-o5h
      @정진식-o5h 5 ปีที่แล้ว

      대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정당한가에 따른 이야기는 과거부터 지속된 토론임. 정당치 않은 걸 현대에 들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는 상황에서 감독이 아니다 라고 대답한 부분이 왜 인상적인지 모르겠음. 차라리 감독이 그렇다 했으면 어이 없어서 인상적이었을 듯

    • @pinkribbonbread
      @pinkribbonbread 5 ปีที่แล้ว +1

      정똘똘 당연히 다들 소수를 희생해서는 안된다는 걸 알지 그치만 의외로 사회속에서는 사람들은 소수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는 것도 사실. 여기서 희생이라는 것은 굳이 '누군가의 목숨을 바친다'라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치명적 손해로 인해 타인이 행복해진다라는 것도 의미한다고 봄. 내가 읽은 일본 다큐멘터리 책 '인간 증발'에서는 일본이 나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기 위해 빈곤층들이 사람 대우도 못받고 사는 '산야'라는 도시의 이름 자체를 지도에서 지우고 외면했다고 한다. 더불어 다른 책들을 봐도 의외로 사회적 소수자,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는 복지가 모두에게 제대로 가지 못한다고 한다. 즉 사회의 이익을 위해 이러한 사람들의 고난을 알든 모르든 무시하고 희생시키고 있다는 말이지. 난 이점을 이 영화에 부여했기 때문에 인상적이라고 봤다.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존중 부탁

    • @정진식-o5h
      @정진식-o5h 5 ปีที่แล้ว

      @@pinkribbonbread ㅇㅋ

  • @윤태준-h4c
    @윤태준-h4c 5 ปีที่แล้ว +8

    아쉬운 점들은 많았지만 정말 오랜만에 애니를 보고 여운 느꼈는데 공장에서 찍혀나오는 이세계애니랑 비교당해서 많이 아쉽고 슬프네요. 다음에는 꼭 마코토 감독이 비판할 수 없는 좋은 작품으로 왔으면 좋겠네요

  • @김야-g9z
    @김야-g9z 4 ปีที่แล้ว +6

    신카이 마코토: 오오.. 그랬던거구나..

  • @user-gl5ed4tz3g
    @user-gl5ed4tz3g 5 ปีที่แล้ว +33

    딱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은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들을 짬뽕한 '잡탕' 느낌이었음.. 물론 개인과 개인, 사회와 개인 등 다양한 '관계성'의 관점에서 인물들의 정서를 다뤄낸 것은 여전하지만, 전체적 플롯은 너의이름은의 기승전결 구성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언어의 정원의 배경의 상징성, 맑음과 흐림의 대조. 그리고 이별에서 비롯되는 상실감을 스카가 깨닫고 호다카의 조력자가 되는건 별을 쫓는 아이 등 굵직한 부분만 모아서 내놓은 느낌임.. 이번엔 그걸 사회로 확장시켜 전체주의를 비판하고자 했으나, 그러기엔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고 중2병 감성이 너무.. 그랬음

    • @박수아-i1n
      @박수아-i1n 4 ปีที่แล้ว +1

      개연성보다는 설명이 너무 부족했지
      남주가 가정폭력 당한것도 빼고 비의 소녀등 떡밥은 오지게 뿌리고 앞뒤 자르고나니 ??? 하는부분이 많았음

  • @redlake-z9s
    @redlake-z9s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전체를 위해 소수가 희생해도 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기보다는
    히나가 계속 맑음소녀를 하면서 날씨가 맑아질때마다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누가 강요하지도 않았지만 스스로 책임감을 짊어지고 있었고 결국 자신을 희생한것에 대해 그럴 필요가 없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은게 메인이라고 생각함 그냥 처해진 환경때문에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너가 처해진 환경은 날씨같은 것이니 스스로 책임감을 느낄 필요없다라고 전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회에 대한 비판(전체주의)은 크게 없고 그냥 혼자 스스로 짐을 짊어지고 있는 소녀와 그런 소녀를 외면하는 어른들 , 비슷하게 주인공도 방황하는데 이 사회는 아무도 깊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그런 것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 @미래일기-c5q
    @미래일기-c5q 5 ปีที่แล้ว +5

    로맨스와 사회비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명작을 놓쳐버린 아쉬운 작품.

  • @comsaqe8744
    @comsaqe8744 9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난 오히려 많은 사람들에 얽힌 이해관계를 떨쳐버리고 미쳐있는 세상은 미쳐있으면 돼! 라고 일갈하는 남자주인공에 역대 신카이 남주중 가장 호감을 느꼇고
    그 후에 주변에서 너희탓이 아니라고 위로해줘도 우리가 선택한 것이다 라고 마무리한게 좋았는데
    개연성 이런걸 떠나서 아름다운 영상미까지 더해 신카이 영화중 제일 재밋게봣음

  • @김수아-p4w
    @김수아-p4w 5 ปีที่แล้ว +4

    와..한결같이 통찰력 있는 말씀 감사합니다 속시원하네요 백수골방님 감상은 정말..

  • @Kkuljam5790
    @Kkuljam5790 5 ปีที่แล้ว +1

    "행복과 희망은 불행과 절망이라는 거울에 비추어보아야 실감이 난다"
    라는 말이 신카이 마코토의 여러 작품과 딱 맞는 말인것같네요....
    날씨의아이 지금 보지는 못하지만 나중에 꼭 봐야겠습니다.
    Ps. 백수골방님 예전부터 봐왔고 목소리랑 영상 짜임새도 좋은데 구독자가 왜 구독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은지 모르게네요ㅠㅠㅠ
    앞으로 더 좋은영상 부탁드립니다!!

  • @임동환-y7n
    @임동환-y7n 5 ปีที่แล้ว +65

    무언가 이상하고 느꼈고, 실망했는데 그 원인이 뭔지 왜 이런 스토리가 완성되었는지 명쾌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onlybeyoungsteve2114
    @onlybeyoungsteve2114 5 ปีที่แล้ว +2

    끝나고 허무해서 리뷰구경왓어요 ㅋ

  • @Jacobson5837
    @Jacobson5837 5 ปีที่แล้ว +16

    너의 이름은 땜에 1년을 거의 덕질로 보냈는데 진짜 그게 아쉬울정도로
    날씨의 아이는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ㅠㅠㅠ

    • @오다사쿠
      @오다사쿠 5 ปีที่แล้ว +2

      맞습니다 사람들은 스토리도 미쳤다고 하는데 뭐가 미쳤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좀 메세지를 제대로 전달해주던가.. 실망했어요..

    • @nokite8394
      @nokite8394 5 ปีที่แล้ว +2

      나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찝찝함........후.....

    • @ddd00333
      @ddd00333 3 ปีที่แล้ว

      근데 내용 다 알고나면 그닥 실망할게없는데? 그리고 날씨의 아이랑 너의 이름은은 다른 영화인데 왜자꾸 둘이 비교하는지 모르겠네. 애초에 날씨의 아이를 보기전에 너의 이름은을 기대하고 봤다는게 이상한듯. 이건 너의 이름은이랑 시리즈물도 아닌데

  • @shlee9617
    @shlee9617 5 ปีที่แล้ว +2

    '죽음으로 헤어져 상실감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재물'로 인한 죽음. 그런 이유로 인한 헤어짐, 그로 인해서 오는 상실감에 대해서는 '현대인의 공감'이 부족하다는 말에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신카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우리는 현재도 누군가를 재물로 삼아 이 세상을 살고 있다' 라는 메세지에는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우리 사회를 조금만 돌아봐도 알 수 있지요.
    하지만 본작에서 그런 메세지를 보여주는 미장센, 메세지의 밑바탕을 강조해서 보여주는 장치가 눈치채기 어려운 형태였기 때문에.
    대중의 큰 공감을 사기에 부족하거나 부적절한 형태였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주인공들의 마지막 선택은 '우리도 타인들을 재물로 살아가겠다' 라는 식의 선택을 한 것이라
    '우리는 현재도 누군가를 재물로 삼아 이 세상을 살고 있다' 메세지와는 묘한 모순이 생기죠.
    의도적으로 비꼰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래서 이러지 말자'라던가, '그래서 이러면 안된다'던가 하는 식의 지극히 평범한 메세지와는 거리가 멀고
    이는 대중의 공감을 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스토리 구성의 대중성만 놓고 보면 이전 작들로 돌아간 형태가 되버린 셈입니다. 한층 베베 꼬아서 말이죠.
    "너의이름은"은 '어떤 희생을 치뤘지만 모두가 희망적인 결말'로 대중적인 감성의 묘사를 했고.
    그 이전작들은 '모두나 타인, 단체, 현실을 위해 개인들을 희생하거나 절제하는 결말'로 애절하고 씁쓸한 감성을 묘사했다면
    '모두를 희생하고 개인들의 희망을 얻은 결말'인 이 작품은 희망찬 결말 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디스토피아 밖의 디스토피아인 셈이죠.
    평범한 범인들이라면 내가 제일 소중하고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이 소중 할 것입니다. 보통 대의를 지키기 위해 소중한 것을 희생하고 살겠다. 이런 분들은 적죠.
    나의 소중한 것을 위해서 살겠다라는 면을 강조하려 했다면 차라리 포커스를 사랑과 그에 대한 집착에 대한 묘사를 더 해줬다면...
    결국 맹탕마냥 이도 저도 아니게 된 것이겠죠.. 그러다보니 감동 요소도 물탄 것 마냥 밍숭맹숭.
    좋은 소재로 전반을 달렸지만 후반에서 뭉개진 느낌이죠.
    용두사미.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알겠으나 그걸 풀어낸 방식이 너무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차차리 플롯을 싹 뒤집어서
    신사에서 날씨의무녀에 대해서 취재할 때, 남자주인공도 그자리에서 알게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그렸다면
    더 좋은 스토리라인으로 갈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용과 여우라는 떡밥도 초반에 있었지만 용의 모습만 일부 나올뿐...
    하레온나 ↔ 아메온나 대립구도도 전혀 없었기 때문에 맥거핀도 좀 있었다고 생각하네요.
    저는 여우신이나 용신이 싸우는 괴수대결의 모습도 살짝 생각해봤었는데....
    생각보다 떡밥 회수도 맹탕마냥 싱겁게 안되는 모습이었구요...
    아쉬움이 좀 남는 영화였습니다.

  • @shb200
    @shb200 5 ปีที่แล้ว +9

    소녀를 희생시킬 것이냐 도쿄를 희생시킬 것이냐...전체주의를 극복한 것 처럼 표현하면서 묘하게 그 반대선택지에도 명분을 주는 이상한 영화.

  • @Jacobson5837
    @Jacobson5837 5 ปีที่แล้ว +84

    비주얼과 영상미 캐릭터들은 다 매력적인데
    개연성 핍진성 전개방식이나 설정이 너무 허무맹랑하고 캐릭터들의 동기의 비약이 심하며 좀 망상같다는 느낌이 강했음 특히 남주의 비이상적인 행동들과 마지막에 도쿄의 침수는 이토모리마을의 운석충돌보다 약한 결과임에도 계속 비현실적인 이상기후라니 나중에 세계관 정리를 어케할라고하는거지 하는 생각만듬

    • @dg050106
      @dg050106 5 ปีที่แล้ว +1

      그래서 시즌이냐는말도있더라구요 남주과거사 잡지사그남자의반지에관한스토리 하늘위에있는용에대한얘기들같은 안채워진부분들모아서요

  • @damagestaking6169
    @damagestaking6169 5 ปีที่แล้ว +16

    옛날엔 여자애하나를 구하기위해서 별에 별 의미를 갖다붙여서야 가능했지만
    이번작품은 그럴 필요가 없단 것을 알려줬습니다. 감독의 로맨스작품중 최고중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 전 이사람이 이념적으론 보수일순 있어도 수많은 전체주의 사상엔 절대로 동의 못할 사람이란걸 이번작품덕분에 알았습니다.

  • @underwather26
    @underwather26 5 ปีที่แล้ว +42

    그놈의 여자가슴 유머코드는 진짜 바뀌지가 않음

    • @아이니3사
      @아이니3사 5 ปีที่แล้ว +2

      그걸 이용했기에 히나 몸 투명해지고 호다카에게 물어볼때 더 슬펐던건데;;

    • @aozo7872
      @aozo7872 5 ปีที่แล้ว

      @@아이니3사 히나가 했었으면 모르겠는데 스가 조카가 했잖아용

    • @아이니3사
      @아이니3사 5 ปีที่แล้ว

      @@aozo7872 주인공이 여주 몸만 보면 이상하잖슴. 그렇다고 아예 안보는 애로 만들면 평소에 몸 안보던 놈 앞에서 갑자기 어딜 보는거야 하는 걸로하면 그때 오는 슬픔이 없어지고요.

    • @usectfchchvts
      @usectfchchvts 5 ปีที่แล้ว +4

      @@아이니3사 뭔개소리야 여자가슴을 통해서밖에 그 감동을 못드러내면 감독 역량 부족이지 ㅋㅋ성추행을 통해 느끼는 감동 이지랄하고있네

    • @이성-i7z
      @이성-i7z 5 ปีที่แล้ว +1

      굳이 성추행이라고 해야만 하냐 청소년기 호기심과 성욕을 선넘지 않은정도로 잘나타낸거 같은데

  • @dga3482
    @dga3482 3 ปีที่แล้ว +3

    첨봤을땐 별로다 생각했는데
    다시 호다카랑 히나중점으로 보니까 그냥 저렇게 열정적으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것도 부럽고 그냥 영화가 좋았음
    어떤 관점으로 누구를 바라보면서 영화를 보는지가 먾이 중요한 영화같음
    그리고 저런 꼬마가 세상을 바꾸는 힘을 가졌다도 해도 누가 믿을까?
    결국 끝에는 둘이 선택했어야됐고 그과정에서 세계보다 너라는 결론이 나오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함
    모르는 사람들을 그리고 희생했다는걸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고싶은 사람이 있을리가

  • @Cho_Yoon.Wave_and_Flow
    @Cho_Yoon.Wave_and_Flow 5 ปีที่แล้ว +1

    시사회를 보고나서도 좀 찜찜한 감정이 없지 않았는데,
    백수골방님의 의견으로 이해가 되었고, 그리고 반대 댓글분들의 의견도 무척 깊이가 있어서 생각하는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찜찜한 감정이 든 이유는 제가 현실에 타협한 어른이었기 때문이었고, 반대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점점 현실에 타협하여 애니메이션을 그리는 어른이 아니라 그리고 싶었던 걸 마음껏 그리는 소년이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어렵네요, 댓글달아주신 분들이 존경스러움..

  • @김동현-j8o6e
    @김동현-j8o6e 4 ปีที่แล้ว +4

    이 영화를 보면서
    "호다카 왜 저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불편했다면
    당신이 바로 마코토가 비판하고 싶어하는 사람임. 이미 나이들고 기성세대가 되었거나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순응해버린 사람.
    공리주의에서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어쩔 수 없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인거임.

    • @호홓히
      @호홓히 4 ปีที่แล้ว

      쥔공 가출한 이유가 "그냥 답답해서 "인거 보자 말자 쟤 왜 저래 소리 나오더라

  • @유명-d2g
    @유명-d2g 5 ปีที่แล้ว +3

    참고로 다른 사람들...다른 유튜브 영화 리뷰어들의 영상들도 보시면 더 좋습니다. 이 작품 자체가 미완성된 작품에 가까운 작품이라서 여러가지 생각과 해석들이 나오기 때문에 한 사람의 생각과 해석만 보게 되는건 별로 좋지 못하거든요ㅋㅋㅋ

  • @한드라-d6w
    @한드라-d6w 5 ปีที่แล้ว +73

    스가의 아내가 비의아이라는 설 보셈 개소름임 지금까지 어색했던 내용들을 다풀어줌

    • @kkyu11-g5y
      @kkyu11-g5y 5 ปีที่แล้ว

      아내가 어떻게 죽었었죠?

    • @school07
      @school07 5 ปีที่แล้ว

      @@kkyu11-g5y 교통사고였나? 뭐 때문이였는데..

    • @安恩贊
      @安恩贊 5 ปีที่แล้ว

      어디서 보죠??

    • @지아강-o6y
      @지아강-o6y 5 ปีที่แล้ว +7

      ㅇㅈ ㅋㅋㅋㅋㅋ이거보고나서 다시보면 개연성거의다맞아떨어지더라

    • @Lululaa00
      @Lululaa00 5 ปีที่แล้ว

      @@지아강-o6y 헐.. 나중에 다시보러 가야겠다

  • @승현이-i3n
    @승현이-i3n 5 ปีที่แล้ว +2

    세상이 나에게 소중한 무언가를 뺏어가려 한다면 지키기 위해서 사회를 희생시키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전체가 행복하면 내가 행복하고 집단이 행복하면 내가 행복한 시대는 끝났다 행복이든 뭐든 분배는 제대로 되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이전 작품들은 현실적이다? 이미 저런 상실들은 사라진지 오래다 요즘 어쩔 수 없는 이별이니 이딴 게 존재하지 않는데 저런 걸 어케 공감함 그냥 상상력으로 감성으로 느끼는 거지..... 현실에 절망하면서도 현실에 끈을 놓지 않았던 그 소년들은 어디 갔는가?? 그분들 다 성장해서 기업에서 일하구 계시고 틀딱소리 듣고 있음 더이상 요즘 사회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라진 것

  • @kiky_witch
    @kiky_witch 5 ปีที่แล้ว +17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너무 많은 것을 비판하려다가 망했다고 생각하면 될거 같아요.
    가정폭력당한 주인공
    가출소년
    성매매
    총기
    전체주의
    솔직히 이중 뭐하나 제대로 다루어졌나요? 시청자들은 이중에서 작품에서 말하고 싶은 것을 깨달은건 대부분이 3개이상이 못돼요. 저도 마코토 팬으로써 이번작품은 실망스럽습니다. 다음작품 기대하겠습니다.

    • @Lrjswn
      @Lrjswn 5 ปีที่แล้ว +4

      bo gong 웹툰 외모주의같은 느낌이 들었음
      비판하려는 의도로 만들었는데 무언가 맥을 잘못짚거나 애매하게 비판하다가 오히려 미화하는 느낌이 들음 그 예시로 주인공들로 인해 가출청소년이 미화된 것 같은 것 등등 그래도 그림체, 장면 전환등은 더할나위없이 좋았음

    • @kingof02
      @kingof02 4 ปีที่แล้ว

      제데로 ->제대로 못되요->못돼요

    • @kiky_witch
      @kiky_witch 4 ปีที่แล้ว

      @@kingof02 혹시 정신병있냐?

    • @kingof02
      @kingof02 4 ปีที่แล้ว +1

      @@kiky_witch 올바른 한글 표기법을 준수하여 올바른 커뮤니티 문화를 만듭시다 ^^

    • @마감러-n6v
      @마감러-n6v 4 ปีที่แล้ว +2

      토깽이 아니 맞는말한게 왜 정신병이란소리를 들을 일이죠?

  • @junseoksb
    @junseoksb 5 ปีที่แล้ว +4

    6:06 노골적으로 관음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호다카의 모습은
    후에 히나가 사라지기 전, 숙소에서 가운을 벗으며 투명한 몸을 보여주는 장면과의 대비를 노린 것이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엄연한 성추행인데 굳이 이런 방법으로 보여줘야 했나 싶어요...

    • @junseoksb
      @junseoksb 5 ปีที่แล้ว

      정해진것들 히나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다행이지만 호다카는 히나라는 사람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매우 무례한 행동을 했습니다. 상대가 좋게 넘어가서 다행인 거지, 잘 모르는 사람을 상대로 한 그 행동 자체는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 @junseoksb
      @junseoksb 5 ปีที่แล้ว

      정해진것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nv9309
    @nv9309 5 ปีที่แล้ว +16

    저는 감독이 결말을 그리는 데 있어서, 전작들과는 달리 주인공 처럼 용기를 내면서 전진하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말이죠.
    리뷰를 보니 감독의 다음 작품에서 그의 주제와 결말의 발전이 더 흥미롭게 기다리지네요~

  • @율랄루
    @율랄루 5 ปีที่แล้ว +1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저번에 제가 갔었던 날씨의 아이 무대인사 때,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께서 희생제의가 아닌 요즘 날씨의 변화로 사계절이 뚜렷하지 않는 것 때문에 이 작품을 기획하셨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저 역시 백수골방님의 생각과 같은 생각입니다. 저는 신카이 마코토라는 분을 너의 이름은 때 알게 되었지만 날씨의 아이가 전작보다는 아쉬운 건 맞는 거 같아요. 혹시나 무대 인사 때 들었던 감독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댓글을 단 것이고, 절대로 백수골방님에 의견을 반대합니다가 아니란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 @doubleblue2341
    @doubleblue2341 5 ปีที่แล้ว +14

    백수골방님의 영상을 보고 이 작품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이 작품은 너의 이름은.에 비해서 잘 만든 작품은 아닌거 같습니다. 영화를 다 본 이후 전체적으로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너의 이름은에 비해서 스토리가 디테일 하지 않은점은 많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영화를 보고 느낀점은 댓글에도 많이 나온 모두를 위한 개인의 희생이 더 이상 생겨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서 인거 같습니다.
    천재지변처럼 느껴지는 도쿄의 비를 그치기 위해서는 히나를 희생해야 한다는 설정이 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 입니다.
    오랜 옛날, 몇백년에 한번씩 이런 현상이 있을때 마다 날씨의 무녀를 희생해서 도쿄를, 일본을, 사회를 사람들은 유지시켜 왔습니다.
    문명이 발달한 지금의 일본도 여전히 한 소녀를 희생해야만이 사회를 유지 할 수 있습니다. 호다카의 사장은 한명이 희생되고 이 비가 그친다면 그것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일본의 어른입니다.
    하지만 호다카는 아닙니다.
    사장이 현실일본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면 호다카는 미래의 일본은 대표하는 사람으로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과거로 부터 이어진 잘못을 되풀이 하는 현재의 일본인들, 그리고 그 잘못을 끊어내고 새로운 미래로 향하는 장차 일본을 이끌어갈 현재의 청소년들... 신카이 마코토는 현재의 일본이 이루고 있는 문명 자체가 원래부터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타키의 할머니(?)로 하여금 원래 도쿄는 바다였다면서 그걸 억지로 개간했다고 호다카한테 말해주는 장면을 통해서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쌓아온 개인이 희생이 되어서 라도 유지되는 현재의 사회가 아닌 어느 개인도 희생되지 않은 그런 사회를 신카이 마코토가 꿈꾸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백수골방님이 말씀하신 그 옛날의 이미 사라져 버린 미신을 모티브로 한다는 사실이 조금은 오버한게 아닌가 하는생각에 이해는 갔지만, 그것 보다는 현재의 많은 일본인들이 느끼지 못하는 아베정권의 사회를 위해서라면 개인이 희생해도 되는 군국주의를 정면에서 비판하는 것이 아닌 여전히 개인의 희생으로 사회를 유지 한것이 옳은가 하는 그런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어서 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호다카가 졸업을 하고 난 뒤 다시 돌아온 도쿄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도시의 대부분이 물에 잠기게 되고 저지대에 살던 타키의 할머니는 고지대로 이사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 속에서 도쿄의 시민들은 여전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수상택시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과거처럼 히나가 희생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잘 살아갈 수 있다는걸, 100% 예전의 모습으로 살 순 없지만 다른 형태로도 살아 갈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글을 쓰고보니 중구난방하게 이해하기 힘들게 쓴거 같네요 ㅎㅎ
    저는 괜찮게 본 영화를 이런식으로 비판해주시니 조금 더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백수골방님을 항상 응원합니다 .
    (그리고 이 영화의 최고의 장점은 노래와 그 배경이랑 상황이 너무 좋은거 같아요)

    • @떠아-z8u
      @떠아-z8u 3 ปีที่แล้ว

      공감합니다

  • @tabasgta5181
    @tabasgta5181 5 ปีที่แล้ว +1

    신카이 마코토 작품을 좋아하는 유저임 초창기작품 별의목소리 초속5센치미터 언어의정원까지 사회 시간의 현실을 잘보여주고 애니 너의이름은 조금은 있었지요 날씨의 아이을 생각하면 정신이 멀어졌다 생각해요 일상의 힘든면도 보여준 신카이마코토 어디에 있을까요

  • @user-ty9vk6we6o
    @user-ty9vk6we6o 5 ปีที่แล้ว +24

    주인공에 대한 설명을 넣지 않은 이유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의도한것이라고 합니다.
    가출을 해도 왜 가출했는지 궁금해하지 않고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는 어른들의 고정관념에 대해 비판하고자 내용을 아예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조차 남주스토리를 빼는게 옳은 선택인가하고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해요

  • @enjoymylife
    @enjoymylife 5 ปีที่แล้ว +1

    애니메이션... 안본지 오래 됐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봐봐야겠네요.

  • @palette967
    @palette967 5 ปีที่แล้ว +19

    날씨의 아이의 주제는 말 그대로 날씨를 위해 제물을 바쳤던 옛 풍습 뿐만아니라 전체를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현재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유현준-v2s
    @유현준-v2s 5 ปีที่แล้ว +1

    개인적으로 떡밥에 대해좀 생각나는게 저는 스가의 반지를 계속 클로즈업 또는 반지를 끼고 있다는 것을 계속 보여주었고,
    그 모양이 뱀, 또는 용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큰 영향은 없어가지고...
    (물론 정신적 지주라는 점에서는 큰 영향이 있죠)
    또 이제 물이 물고래나 물용의 형태로 뭉쳤다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것도 뭔가 큰 사건이 터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초반 배가 기우뚱 한것 말고는 없고
    그 외에도 천식이라서 비가 오면 밖에서 못 만난다는 모카 (결국 비가 그치지 않는 세상이 됐는데도 밖에서 잘만 논다던다) =, 첫 백중날 때 한 제사라던가 비여자라던가 (사실 스가가 이 비여자? 에 관계 되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요) 호다카도 신사문을 지나서 무슨 영향이 있을 꺼라고 생각했는데 결굴 다 맥거핀 혹은 제 과대망상같은게 돼 버려서 좀 아쉽더라고요.

  • @이름없는-h5i
    @이름없는-h5i 5 ปีที่แล้ว +4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어떠한 작품이든 그 작품의 분위기가 있고 이에 걸맞는 개연성이 필요 합니다. 이는 필시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와 직관적으로 이어 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연성이 파괴되면 관객들과 영상은 괴리감이 깊어지고 더이상 이야기와 인물들에게 공감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전의 영상에서 지브리의 특유의 개연성을 파괴시키는 웃는 연출은 '그런 힘든 현실이여도 웃울 수 가 있단다.' 라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의미조차 찾아보기 힘든 작품이 되버린 '날씨의 아이' 에서 우리는 더이상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공감해야할까요.
    연출마저 실패해버린 신카이 마코토와 이제는 이런 작품마저 잘만들어졌다고 해야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무엇을 기대해야할까요.
    내용이 진중하고 작화가 화려하다고 해서 명작이 될 수 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걸맞는 '공감' 이라는 소통이 없는 이상 수작에 그칠 뿐입니다.
    물론, 재밌게 보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던 사람으로써 아쉬운 마음에 댓글 남겨봅니다.

  • @LoveConquersAll777
    @LoveConquersAll777 5 ปีที่แล้ว +1

    그냥 그 자체로 멈추고 싶은 슬픔 ... 그걸 뛰어넘는 상실감 ...그런 게 느껴지는데 이야기를뛰어넘는 감정선이 느껴진다니까 이 분 그림체는

  • @김주현-h2s
    @김주현-h2s 5 ปีที่แล้ว +14

    내가 엄청 사랑하는 사람을 희생해야 타인이 행복해진다하면 난 사랑하는사람을 선택할거 같은데 여러분들은 안그럴까요..?

    • @meal2838
      @meal2838 5 ปีที่แล้ว +10

      그 선택이 너무나 작위적이고, 설득력이 부족하다는게 문제입니다. 하늘의 무녀가 된 건 순전히 여자주인공의 선택이었고, 그 대가를 이제서야 치를 뿐입니다. 작중 등장하는 인물들은 한 번도 희생을 강요한 적도 없고, 심지어는 희생된다는 사실조차 모르죠. 오히려 주인공의 선택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도쿄 전체의 행복을 희생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죠.

    • @박시반-e3t
      @박시반-e3t 5 ปีที่แล้ว +1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윗분 말처럼 설득이 매우 부족했던 것 뿐

    • @southhouse7807
      @southhouse7807 5 ปีที่แล้ว +2

      @@meal2838 저는 전체주의를 비판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초반부에 호다카의 책...호밀밭의 파수꾼 그 책의 내용을 알고나면 ㄷㄷㄷ합니다.사회에 대한 비판을 암시하고 있달까?

    • @김주현-h2s
      @김주현-h2s 5 ปีที่แล้ว +1

      meal Oat 영화 첫부분에서 나왔는데 그녀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병원에서 나와 달리고 있었다 라고 나오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여주인공 자신이 선택한게 아니라 선택받은거라고 생각이듭니다.즉 하늘이 여주인공을 그 빛이 나는곳으로 오게끔 만든거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한남-m1s
      @한남-m1s 5 ปีที่แล้ว +1

      ㅇㅇ 맞는 말인데 반대로 희생당하는 사람이 타인이면 희생하는 쪽을 택하지 않음? 난 영화를 볼때 주인공과 동일시 하지 않고 보기 때문에 주인공이 하는 짓이 떼 쓰는걸로밖에 안보였음

  • @Nemexis_K
    @Nemexis_K 5 ปีที่แล้ว +2

    저도 이번 '날씨의 아이'는 흠... 하면서 봤었네요 ㅎㅎ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그동안은 ~~~이런 작품을 그렸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런 작품을 그려볼까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게 도전일수도 있고 사상이 바뀌어서일수도 있고 무슨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랬든 변화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말씀하신 것처럼 작품의 설득력이 떨어지고 아쉬운 점이 많아서 비난이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변화의 과정 중 아직 자리를 잡지못했기 때문이기를 바랍니다.

  • @검댕검댕이
    @검댕검댕이 5 ปีที่แล้ว +12

    이번 작품 볼 때 유난히 든 생각이 ‘결국은 애니구나’ 라는 생각이었는데,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알겠어요 ㅋㅋ

  • @Lawyeroldman
    @Lawyeroldman ปีที่แล้ว +2

    중반까지만보면 어두운 현실을 밝은 분위기로 헤쳐나가는 모습을 잘 그려낸 수작이었다면, 후반은 급작스럽게 작위적으로 정해진 결말을 위해 자신의 책임을 이유없이 갖다버리고 도망가버림으로 관객의 핍진성 역시 머리에서 탈출되어버림. 다소 억지가 있더라도 그녀를 구하고 그녀 역시 약간의 희생은 있었지만 사회도 어느정도 구했다 정도로 절충해서 갔으면 평타는 쳤을텐데, 자아과잉 감독병때문에 골로 가버린 케이스. 다행히 스즈메에선 무난하게 개선됨.

    • @HelloMarilyn
      @HelloMarilyn ปีที่แล้ว

      애초에 미친 날씨란 게 주인공들이 만들어낸 재난이 아니기에 주인공들이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도시가 전부 물에 잠긴 건 아닙니다, 주인공은 희생 없이 살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 낸 거고 그 속에서 어려울지라도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회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절충을 선택했다면 그 더러운 사회마저도 살리고 남의 희생을 어느 정도는 당연시 하는, 이도저도 아닌 그저 관객들을 달래기 위한 영화가 됐을것같네요

  • @일걀탈출
    @일걀탈출 5 ปีที่แล้ว +7

    ㅋㅋㅋㅋ보고왔는데 고양이이름이 비일줄은.... ㅋㅋㅋ 중간중간에 미츠하 타키 그 미츠하친구들 나오는것도 좋고 이어지는거 같아 또 그림체도 내스타일이라 재밌었어요!! 하지만 개연성이런거는 조금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밌네요
    ..

  • @정진식-o5h
    @정진식-o5h 5 ปีที่แล้ว +3

    그저 귀와 눈만 즐거우면 마이클베이가 왜 욕 먹었을까

    • @정진식-o5h
      @정진식-o5h 5 ปีที่แล้ว +3

      나는 일본 애니메이션들의 대표적인 문제점이 스토리 상에서의 개연성 부족, 논리성 부족이라고 생각함. 물론 그 부분을 빼고 보면 재밌는데 그냥 나같은 사람들은 항상 찝찝함. 팝콘 영화처럼 멍때리고 보면 다 재밌지, 재미없는 영화가 어딨겠어. 항상 눈은 즐겁다, 귀는 즐겁다 하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서 참새 지저귀는 소리들으면서 해 뜨는거 보는 게 눈 귀 더 즐겁다.

    • @정진식-o5h
      @정진식-o5h 5 ปีที่แล้ว +3

      일본 애니메이션들의 대체적인 문제는 고질적인 논리성, 개연성 부족임. 그저 눈은 즐겁다, 귀는 즐겁다로 눈가리고 아웅하니 버티는 것이지

    • @h2208김철웅
      @h2208김철웅 5 ปีที่แล้ว

      지 하고싶은 내용 넣느라 떡밥도 애매하게 대중성도 애매한 작품을 마이클 베이에 비교한다고?

    • @정진식-o5h
      @정진식-o5h 5 ปีที่แล้ว

      @@h2208김철웅 왜? 눈은 즐겁잖아? ㅋ

  • @ayr4705
    @ayr4705 5 ปีที่แล้ว +82

    어린아이 같이 순수함을 갖고 제발 보자 ;

    • @sanbu5852
      @sanbu5852 5 ปีที่แล้ว

      소년이 소녀를 구해서 논란이 되는 영화 페미니스트적인 견해를 버린다면 좋은 영화입니다..

    • @liquid3222
      @liquid3222 5 ปีที่แล้ว +4

      @@sanbu5852 그것보단 성희롱 매춘이 더문제인듯

    • @sanbu5852
      @sanbu5852 5 ปีที่แล้ว

      성희롱은 대체 하.. 우리나라에서만 논란이 되는 이유가 있겠죠? 여성이 남성성을 얘기하면 적합하고 남성이 여성성을 논하면 어찌됐든 일단 불편하신분들 많던데 이정도면 어떻게 작품과 영화를 내놔요? 우리나라 드리마 영화들은 여성들 입맛에 나오지만 외국 작품들까지 한국식 페미니즘으로 바라보면 안되죠
      한가지 알았으면 좋겠는데 이 영화를 보고 성매매니 성희롱 그리고 남성성 여성성 이런말 하는 사람들은 한국인밖에 없습니다
      아예 여성에 대해서 논하는걸 금지 시키는데
      외국에서의 시선은 다르다는걸 좀 알았으면 하네요 왠지 모를 불편함 느낀 분들은 그동안 한국의 여성우월주의에 익숙해지셔서 그런겁니다
      꼭 모든것에 대헤서 남성 여성 어휴

    • @sanbu5852
      @sanbu5852 5 ปีที่แล้ว +1

      본인들이 여성편력적인 시선으로 보면서 마치 작품 자체가 문제 있단듯이 합리화해서 그럽니다 당신들이 여성우월주의인든 페미니즘이든 상관없어요 신경도 안쓰는데 그딴 사상을 가지고 이유 모를 불편함? 82년생 김지영을 볼때는 불편함을 안 느끼셨죠? 뜬금 없는게 아니라 외국에서 문제가 안되는 영회나 작품도 한국만 들어오면 여성성이 어쩌니 남성편력이니 이유모를 행복감이 느껴지시는 한국 작품들 많이 보세요
      시회가 만든 피해자이지만 틀에 박힌 여성상 때문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못하는 뭐 이런 작품들 맞죠?
      뭐든건 사회가 제도 구시대적인 관습과 관념 그것이 우리를 탄압했고 여자들은 불리불라 부탁인데 한국꺼만 쳐보세요 ^^
      가끔 다운타운가서 한국꺼 찾아보면 이질감이 느껴지거든요 아마 당신들도 외국꺼 보면 똑같은 느낌이겠죠 이해하고 믿는게 아니라
      믿어야 이해하는 분들

    • @liquid3222
      @liquid3222 5 ปีที่แล้ว +7

      @@sanbu5852 그것때문에 현실과동떨어졌다는건데 비약이심하신듯
      그리고 이게 무슨 여성편력적인시선임? 가슴어쩌네해도 쿨하게넘어가는여성상은 오덕들의 로망인데

  • @이강언-u1m
    @이강언-u1m 5 ปีที่แล้ว +1

    진짜 백수골방님이 애니메이션을 이렇게 때리는건 첨보네요...

  • @뮴-s3e
    @뮴-s3e 5 ปีที่แล้ว +18

    백수골방님이 이렇게 비판한 작품은 처음인거 같네요. 너의 이름은에서 불필요한 성적요소가 이전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과 달라 불쾌했었는데 그 부분 찝어주셔서 속이 시원합니다. 정말 좋은 영화평 감사해요

    • @금아-i5c
      @금아-i5c 5 ปีที่แล้ว

      @@Aegugu 타키가 미츠하가 되어서 가슴 만져보는거요

    • @금아-i5c
      @금아-i5c 5 ปีที่แล้ว

      @@Aegugu 그럼 반대로 그게 굳이 필요한가요? 그 장면이 없었다면 내용이해가 힘들었을거같아요?

    • @금아-i5c
      @금아-i5c 5 ปีที่แล้ว

      @@Aegugu 그니까 왜 굳이 성적인 장면으로 개그요소 상황 현실성 부여를 하냐고요 성적인 장면 말고도 다른 장면으로도 충분히 묘사를할 수 있는건데

    • @금아-i5c
      @금아-i5c 5 ปีที่แล้ว

      @@Aegugu 누가 제가 불편하댔나요 누가봐도 나의이름에 성적인 장면은 저거밖에 없어서 그냥 말해준거지. 사람마다 무언가를 보고 생각하는게 다르죠? 그러니까 이런 저런 의견이 나오는겁니다. 님이 생각하는게 옳다는 그 생각부터 버리세요

    • @소리소-g9q
      @소리소-g9q 5 ปีที่แล้ว

      @@Aegugu 남자아이가 "내가 여자가된다면?"이라고 느꼈을 때 청소년기의 호기심으로 가슴을 만져본다는 전개는 어쩌면 자연스러울 수도 있으나, 지나치게 섹스어필을 강요하는 201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의 현실을 본다면 어떤 주장이던 마냥 조심스럽기 마련이죠
      저도 섹스어필을 싫어하는 입장이고, 그렇지만 이런 두 주장이 엇갈리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이듭니다. 문제는 어느부분에서든 적당한 선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그렇기에 '너의 이름은'에서 나온 가슴을 만지는 행위는 그다지 불편하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 @zeosp4130
    @zeosp4130 5 ปีที่แล้ว +1

    전 작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스토리적부분에서 문제가 잇는 것은 맞죠. 저도 그렇게 느꼈고요.
    그런데 신카이 마코토가 한 말이 기억나네요. '전 여러 반응을 보기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 그런걸 생각한다면, 이번 작품은 신카이 마코토 영화감독 한에선 정말로 성공한 작품이네요. 이번 작품은 정말로 많은 반응들이 쏟아져 나왔으니까요.

  • @ul1517
    @ul1517 5 ปีที่แล้ว +53

    세기말 감성의 영향을 받은 아저씨가 동시대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 시대 착오적 감성 때문에 공감하기도 힘들고(개인의 희생의 정당화 라는 점에서 저에겐 이미 가치관 갈등이 심한...), 분명 각 영화가 다른 스토리인데 여성캐릭터와 남성 캐릭터가 비슷한 성격을 갖는 것 같아서 감독의 무의식적인 여성상과 남성상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그리고 그 캐릭터가 일본 사회의 성관념이 투영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솔직히 엄청난 영상미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감독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리뷰에 공감이 많이 가고요. 다른 댓글들 의견처럼 웬만하면 비관적인 리뷰는 잘 안 올려주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골방님 의견에 공감하는 동시에 놀라고 가요 😂

    • @00gugu00
      @00gugu00 5 ปีที่แล้ว +9

      개인에 대한 다수의 핍박을 비판하는 것이 주제이고 호다카는 다수를 위해 개인을 희생하려 한 히나를 구함으로서 개인의 희생을 정당화하는 사회풍조를 비판했습니다. 주제를 잘못 이해하신 것 같네요.

    • @sanbu5852
      @sanbu5852 5 ปีที่แล้ว +3

      그놈의 여성상 남성상 미치겠네 영화라는 한 작품을 판단할때 페메니스트적인 견해가 자꾸 평가질 하는건 우리나라밖에 없다 정말

    • @Aa-wc1mx
      @Aa-wc1mx 5 ปีที่แล้ว +16

      san BU 아니... 어느 나라에서나 한 감독의 영화에서 한 부류의 캐릭터들이 계속 같은 식으로 그려진다면 그건 당연히 그 감독의 여성상 남성상이라고 생각이 되지요. 아예 그런 고찰이 싫으니까 페미니즘이라는 말로 타부 취급 해버리는게 더 이상하네요.

  • @Post1816
    @Post1816 5 ปีที่แล้ว +2

    전체주의 보단 공리주의의 비판에 가까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혹은 라노베로는 '위저드 브레인' 같은 작품을 보는 것도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행동하지 않는 선 혹은 어른(집단, 다수)들, 행동하는 위선(악) 혹은 아이(개인, 소수)들. 이를 대립시킴으로써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네요.
    여기서 말하는 선과 악의 개념은 단순히 윤리적 개념이 아니라 사회적 통념으로써 정의된 선과 악을 말하는 겁니다.

  • @논논-v5w
    @논논-v5w 5 ปีที่แล้ว +13

    신카이의 전작들은 아름다운 일상 속에서 피어난 사랑들을 무참히 깨버리는, 상실을 통해서 자신의 작품을 완성시켰습니다. 분명 그런 결말은 시린듯한 공허함과 함께 서사를 더 흡입력있게 만드는 것은 틀림없지요. 마치 이별노래 가사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근래 신카이는 이런 상실을 만드는 배경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옮겨간다고 느꼈습니다. 언어의 정원에서는 마지막에 가서야 서로를 제한하던 비가 그치고 해가 뜨며 사랑을 확인합니다. 너의 이름은.에서는 같이 있는 시간은 극히 잠깐이지만 몸이 바뀌면서 꿈처럼 모호하게 서로를 점점 알아가고, 끝내 떨어지는 혜성과 함께 사랑이 폭발합니다. 이 사랑은 설령 기억이 사라지고 세월이라는 벽을 마주해도 상실되지않는 결말로 남습니다. 이제 날씨의 아이에 와서 신카이는 이런 상실을 만드는 배경들에 시선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작품 내내 두 주인공은 시종일관 붙어 다니면서 꽁냥꽁냥거립니다. 둘의 사랑을 막는 장애물들은 무쌍을 펼치는 소설 속 주인공마냥 픽픽 쓰러지면서 결국 자연의 순리대로 도쿄정도야? 말아먹어주고 사랑을 쟁취하지요. 신카이는 이번 작품에서 상실을 표현하려 포기했던 서로간의 사랑을 다루려고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억지고, 세상 모든 것이 우리를 중심으로 흐르는 것 같지만, 첫사랑에 빠진 소년을 바라보며 날씨의 아이를 보고있으면 응원하게됩니다.ㅎㅎ 사랑은 판타지니까요!

    • @논논-v5w
      @논논-v5w 5 ปีที่แล้ว

      모바일로 썼더니 문단이 엉망이네요 죄송합니다...

    • @pronparol
      @pronparol 5 ปีที่แล้ว

      👍

  • @Jacobson5837
    @Jacobson5837 5 ปีที่แล้ว +20

    그와 별개로 이성적으로 생각하지않고 로맨스 영화로만 본다면
    워낙 두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그 간절함이 강해서 좀 보기좋았던거같네요
    정말 영상처럼 너의 이름은은 현실을 이기는 내용이었다면 날씨의 아이는 현실을 부정하는 내용이라 좀 실망스러운게 강했을뿐

  • @창주콩
    @창주콩 5 ปีที่แล้ว +18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들이랑 비교하면 지금까지랑은 다르게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꼭 현실적인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현실적인 맛에 지금까지 작품을 봐왔다 하지만 만화이기에 비현실적일 수도 있는건데..
    인물의 행동이 이해가 안간다? 이것도 공감은 되지만 주인공들은 '호밀밭의 파수꾼' 의 주인공처럼 아직 애들이라.. 사리분별이 잘 안될 수도 있구요. 전 오히려 애들이기에 이렇게 막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어요.
    전 개인적으로 세계가 어떻게 되든 사랑하는 사람만 있으면 된다. 이 결말이 너무 맘에 들었던 것 같아요.
    사람은 때론 이기적이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호불호에 의해 비판 받을 만하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비난받을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soborubbang6906
    @soborubbang6906 5 ปีที่แล้ว +1

    너의 이름이 스토리로 여운을 남겼다면
    날씨의 아이는 노래로 여운을 남긴거 같음
    괜찮아 랑 대탈출이 ㄹㅇ 지림

  • @AcousticGom
    @AcousticGom 5 ปีที่แล้ว +13

    이 작품을 보면서 느낀점은 캐릭터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주인공을 제외한 조연들은 캐릭터가 너무나도 단순했어요. 무엇보다 뒷받침이 될만한 장면도 부족했고 관객과의 소통을 끊어버리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희생을 한건 이 작품에 등장한 조연들인 것 같네요.

    • @안녕-d6e7m
      @안녕-d6e7m 5 ปีที่แล้ว +3

      스가아재가 유일하게 입체적이었던듯..

  • @ds-qw8ym
    @ds-qw8ym 5 ปีที่แล้ว +1

    근데 원래도쿄는 물에잠겨있었고 지금까지 누군가의희생으로 비가오지 않고있었어요. 능력을쓰다보면 하늘로가서 제물이되는형식으로요.
    근데 이건 그 희생자에게는 무조건적으로 희생하라는 의미이기도하죠. 신카이마코토감독은 그냥 이세상에복수해도되지않을까?가 아니라 누군가의 희생으로 계속 모든사람이 살지만 그게과연 좋은걸까? 를 담은것같아요.
    그래서 작중에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한테 이제 자신을위한 소원를 빌라는말을한것같고요.

  • @SHINSEOHA_0
    @SHINSEOHA_0 5 ปีที่แล้ว +2

    그래서 이번 작품은 "너의 이름은."때와는 다르게.. 푹 빠지진 못했고
    이번에는 작화랑 OST로 눈호강, 귀호강 정도...? ㅋㅋㅋ
    하드캐리,,
    +
    너의이름은.으로 팬이되고 그전 작품까지 찾아보면서 날씨의 아이 기대를 했는데..
    기대이하 였던거 같아요ㅠㅠㅠㅠㅠ
    날씨와인간의 연결 이란 소재는 좋았으나.. 개연성..
    굳이 총기를 가져와야했나.. (마지막 순간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한 소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미없는 몸 훑어보는 샷이 좀 있어서.. 보면서도 걱정을 했었는데..ㅋㅋㅋ

  • @user-happi_
    @user-happi_ 5 ปีที่แล้ว +2

    리뷰가 제 마음과 같네요.
    갑자기 주인공에게 쥐어진 총. 처음에는 가진 것 없는 소년에게 주어진 힘인가 아니면 뉴스에 나온 내용과 연관이 있는 총인가 싶었지만 잠깐 등장했다 막판에 히나구할때 들고 그마저도 다시 버리고 뛰다 잡힐 뻔하고, 아무이유없이 전차를 달리는 소년을 '말로만' 말리는 주변사람들도 웃겼습니다.
    영화를 보고 친구에게 주인공 둘이서 북치고 장구치네 라고 할정도였습니다.
    먹구름이 걷히면서 아름다운 햇살이 비춰지는 전경은 아름다웟으나 여러번 반복되니 지루했고, 소녀가 처음 맑음소녀일을 할때 왜 기도하고 시간이 걸렸는지, 막판에 소년이 경찰에게 붙잡혂을때 기도하는 모션을 취하고 왜 벼락이 내리친건지 날씨가 맑음이 아니고 어둑어둑한것도 포함인건지?
    그리고 날씨가 미친게 아니라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것이다 라는 언급을 해놓고 맑음소녀 희생으로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막판에 3년동안 비가 내려 도쿄가 물에잠기고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고 참...어이없었습니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