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매일 야자 마지막 시간이 끝나는 종소리 대신 이 노래를 틀어줬습니다. 뭔가 노래 후반부가 화려한 연극이 끝나고 하나둘씩 무대를 떠나는 느낌이어서 그런가, 이 노래만 들으면 오늘도 하루가 갔구나 하는 허무함과 수능에 대한 불안감이 밀려와서 이 노래가 그렇게 듣기 싫었던 기억이 나네요..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어 다시 이 노래를 들으니까 그 때 친구들이랑 수다 떨면서 가방 싸던 거랑 운동장을 가로지르면서 들이마시던 쌀쌀한 밤공기가 갑자기 그립네요. 그땐 절대 그리워질 지 몰랐는데... 괜시리 기분이 말랑말랑
한국가요사에 오랫만에 대명곡이 탄생을하였네요. 명곡이란 시간의 구애를 받지않는것이라하네요..10년20년30년 등등지나도 인간들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 있는것이죠 이곡은 한국 가요사에서 2천년대들어서 매우 중요한 곡으로 평가받는다에 1표입니다. 가사,음율 ,보이스 등 매력이 넘치네요. 잔나비 오랫동안 활동하는 팀이 되길바랍니다. 곡이 너무 좋습니다.
갑작스럽게 암수술을 받은 후 혼자 병실에 있을 때 이 노래만 계~ 속 들었습니다. 딱히 당시 상황과 맞는 가사는 아니지만 목소리 노래 분위기가 참 기똥차게 좋았습니다😂 혼자 영화라도 찍는 냥 창밖을 응시하며 눈물도 쬐굼 흘리고ㅋㅋㅋㅋ 작게 따라 부르면서 멍 때리다가 또 울고. 생각해보면 단순히 불안한 마음을 달래줬다기 보단 잘 울고 털어낼 수 있게 해준 노래 같아요. 그때 조직검사 결과 기다리다 보니 시간이 참 더디게 간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2년이 흘렀습니다. 무사히 3년 더 잘 지내고 완치판정 받는 날 다시 이 노래를 듣겠어요 🤟
초등학교 5학년 선생님이 제일 좋아하던 노래에요. 5학년 끝까지 같이 있을줄알았는데 선생님이 몸이 안좋으셔서 중간에 선생님을 그만 두셨어요. 우리반을 떠나기전 더러운걸 싫어하시던 선생님이셨는데 과자파티를 해주시고 우리반 찬구들 한명한명 편지를 써주셨어요. 그땐 그게 마지막일줄은 몰랐는데...저를 유난히 좋아하셔서 더욱 기억나네요..이 노래 들을때마다 그 선생님 얼굴이 기억나네요.. 제 초등학교중 가장 좋으셨던 선생님이라 아쉽고 보고 싶네요...
대학 새내기일 때 고향과 아주 먼 대학에서 너무너무 외로워서 고향 친구들에게 많이 기댔었는데 그때 친구가 보내준 노래. 첫소절을 듣고 주저앉아 펑펑 울던게 아직 어제같은데 벌써 혼자도 두렵지 않은 헌내기가 되었네요. 노래를 추천해준 제 친구와 좋은 노래 만들어준 잔나비에게 늘 고맙습니다. 지금도 들으면 울컥하네요...
나는 이렇게 영어없이 한국어 가사가 진짜 이쁜 것 같음....영어가사도 좋긴한데 한국어 가사로 이렇게 시적인 표현들 쓰면 진짜 시집을 멜로디 씌워 듣는 기분임 ㅠㅠㅠ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꽃고"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 당신도 쓱 훑고가셔요"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 당신도 스윽 훑고 가셔요 달랠 길 없는 외로운 마음 있지 머물다 가셔요 음 내게 긴 여운을 남겨줘요 사랑을 사랑을 해줘요 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새하얀 빛으로 그댈 비춰 줄게요 그러다 밤이 찾아오면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 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나의 자라나는 마음을 못 본채 꺾어 버릴 수는 없네 미련 남길바엔 그리워 아픈 게 나아 서둘러 안겨본 그 품은 따스할 테니 그러다 밤이 찾아오면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 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언젠가 또 그날이 온대도 우린 서둘러 뒤돌지 말아요 마주보던 그대로 뒷걸음치면서 서로의 안녕을 보아요 피고 지는 마음을 알아요 다시 돌아온 계절도 난 한 동안 새 활짝 피었다 질래 또 한번 영원히 그럼에도 내 사랑은 또 같은 꿈을 꾸고 그럼에도 꾸던 꿈을 난 또 미루진 않을거야
여자친구랑 버스 안에서 이어폰을 나눠 끼고 이 노래를 처음 들었습니다. 노래에서 느껴지던 분위기와 감정들은 정말로 황홀해서 흩어져 버릴 까봐 기억 속에 담아두었습니다. 현실에 치여서 고개숙이고 살아가다보니 어느새 여자친구는 옆에 없고 이 노래만 남았습니다. 몇 번을 들어봐도 그때의 감정들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지 혼자서 노래 속에 남겨둔 흔적을 따라 수 십 번을 기억 속으로 찾아갑니다. 부디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을 만나 행복하길 소원합니다. 잘 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많이 사랑했습니다.
18년도 군번이라 이 노래를 군대에서 처음 들었어요. Cctv근무라 실내에서 야간근무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라디오에서 나오는 이 노래를 듣고 너무 좋아서 잔나비라는 가수를 바로 외우고 많은 노래를 찾아 듣게되었습니다. 아직도 이 노래를 들으면 근무를 서는도중 처음 이 노래를 들었던 분위기와 광경이 눈에 보이는거같습니다.
-2024092512:48am 이 순간을 너무 사랑해요 반 친구들과 반 공기와 풍경과 이 기분과 시끌벅적한 분위기와 걔까지 다 너무 사랑합니다.. 영원하면 좋겠어요 그래도 시간은 계속 지나가겠죠.. 향수병 자극하는 이번 가을 향수병 자극하는 이 노래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 영원해라 2024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 당신도 스윽 훑고 가셔요 달랠 길 없는 외로운 마음 있지 머물다 가셔요 음 내게 긴 여운을 남겨줘요 사랑을 사랑을 해줘요 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새하얀 빛으로 그댈 비춰 줄게요 그러다 밤이 찾아오면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 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언젠가 또 그날이 온대도 우린 서둘러 뒤돌지 말아요 마주보던 그대로 뒷걸음치면서 서로의 안녕을 보아요 피고 지는 마음을 알아요 다시 돌아온 계절도 난 한 동안 새 활짝 피었다 질래 또 한번 영원히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 당신도 스윽 훑고 가셔요 달랠 길 없는 외로운 마음 있지 머물다 가셔요 음
올해 중 2인 학생입니다ㅋㅋㅋ 3년지기 친구랑 이 노래에 빠져서 이어폰 한쪽씩 서로 끼고 맨날 듣고 있어요ㅋㅋㅋㅋㅋ 점심시간에 컴퓨터로 학교에서 틀어놓고 둘이 화음맞춰서 노랴 부를때도 있어요! 그 친구가 이제 전학을 가서 많이 못봐요.. 그 친구가 가기 전에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잔나비씨✨️
항상 사랑 앞에서 주저했어요. 계속 도망쳤었죠. 그러다 더 이상 주저하고 싶지 않은데 그래서 더욱 주저하게 만드는 사랑을 만났죠. 이번에도 주저하다가 이 노래의 미련을 남길바엔 그리워 아픈게 낫다는 가사가 용기를 주어서 어떻게 잘 풀렸네요. 고마워요 잔나비 여러분. 세월이 언젠가 내 사랑을 무너트려도 서있는 동안은 찬란하게 빛날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3년 5월 10일 당신들의 노래에 빚을 지고 있는 사람이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나에게 있어 잔나비 최고의 곡. 19학번인데 이것만 들으면 대학교 첫 입학했던 그 시절로 바로 돌아가는 경이로운 체험이 된다. 분위기, 감성, 공기냄새까지 다 생생히 기억난다. 대학교 여자친구하고 썸탈때 대학교 운동장에선 이걸 틀어주고 우린 같이 산책하고.. 그 기억은 너무 아름답다.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매일 야자 마지막 시간이 끝나는 종소리 대신 이 노래를 틀어줬습니다.
뭔가 노래 후반부가 화려한 연극이 끝나고 하나둘씩 무대를 떠나는 느낌이어서 그런가,
이 노래만 들으면 오늘도 하루가 갔구나 하는 허무함과 수능에 대한 불안감이 밀려와서
이 노래가 그렇게 듣기 싫었던 기억이 나네요..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어 다시 이 노래를 들으니까
그 때 친구들이랑 수다 떨면서 가방 싸던 거랑
운동장을 가로지르면서 들이마시던 쌀쌀한 밤공기가 갑자기 그립네요.
그땐 절대 그리워질 지 몰랐는데...
괜시리 기분이 말랑말랑
우아..
@@user-ue5oi3oc1t 별모양 똥 ㅇㅈㄹㄱㅋㅋㅋㅋㅋㅋㅋ
그 느낌 뭔지 알죠...ㅠ 고통스러웠지만 어쩔땐 그때가 편한것 같기도 하고
@@user-ue5oi3oc1t ㅋㅋㅋㅋㅋㅋ 닉네임 ㅆㅂㅋㅋㅋㅋㅋㅋㅋ 웃음벨이네
@@user-ue5oi3oc1t 단어선택 ㅆㅂㅋㅋ 왜하필 항문이냐
어디서 본 글이 되게 좋아서요.
"주저했던 모든 이들에게, 다시 주저할만한 사랑이 오길, 그리고 그 때 만큼 주저하지 않길"
첫사랑에게 고백하는걸 주저했다가 영영 잃어버리고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날까 싶기도 하지만 만약 다시온다면 그때는 망설이지 않을 수 있을까
주저하지않았더니 혐오하던데요
@@윤미래-e6m최소한 후회는 없잖아요. 겁내서 용기 내지 못했다는 후회
@@mimihaatz9117 그리고 상처를 받았죠
교회 화장실에 쓰여져 있을거 같은 글귀네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막 들을때마다 너무 슬픔....
멜로디 위주로 들으면 약간 죽을병걸리거나 죽은 애인한테 불러주는 느낌임 ㄹㅇ
너무 슬픈데 밝은척하는 느낌
I thing so
@@디귿리을-f5q think
@@디귿리을-f5q 나 사물 그렇다
@@디귿리을-f5q I think so too 아닌가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아니면 same
마지막 공감 밖에선 웃고 밝은데 집에오면 공허한느낌
조용하고 감미롭다~2024년3월 듣는사람 행복하세요
네~🎉🎉🎉🎉
4월에 듣고 있습니당ㅋㅋ
그렇지만 행복할께용^^
나두 4월에 듣고있어여~같이 행복합시다
전 5월에도 풉😊 계절이 뭐 따로 ㅇㆍㄱㅂㅅㅇㆍㄱ요
여기는 7월이에요 ㅋㅎㅋㅎ
44세 아빠와 16세 중3딸과 오늘 빗길 드라이브 차안에서
감성모드로 들으며 콘서트를 했네요, 덕분입니다.
지금도 혼자 거실에서
이어폰 끼고 듣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남규씨가 16살딸 맞죠?
유성원 아 ㅅㅂㅋㅋ
감성 와그작 와그작 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
@@유성원-x7n 그러기엔 이름이 안 이쁘죠?
@@강이-y5m 욕할까말까 고민중
잔나비 다시 생각나는게 이제 봄이구나
그러게요 갑자기 떠올라서 왔네요
저는 가을에 생각나더라구요
인정이요 작년에 듣고 갑자기 떠올라서 왔어요
가장 생각나는건 이젠 코로나구나..
여름
조회수는 바뀌어도 듣는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이렇게 많은 좋아요를 받은 적은 처음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왜 댓이 없나ㅡ
핑크준 그러게요 ㅋㅋㅋ
뻐금
원래 영상은 삭제됐나요?
원래 잔나비 팬들이 좋아요, 추천 누르는 데에 후해요. 잔나비 닮아 긍정적인 팬들이라....
90년대 감성이 느껴지네요
이노래 들으면 방황하며 마음둘곳 없던 20대가 자꾸 떠오르고 첫사랑도 까뭇까뭇 기억나고
2023년에 이런 감성
넘 넘 좋네요
90년대 아니라 70년대 감성임 ㅎ
이 노래가 옛날 느낌난다는 이유가
가사가 현대에선 볼 수 없는 시적인 가사이고 음이나 분위기가 과거느낌과 현대를 섞어놔서 그런듯
가사는 인정한다 진짜...
네
ㅋㅋ 옛날 노래랑 진짜 비슷함
이문세 느낌남
끝에 점점 흐려지는것도 옛날갬성..
첫문장부터 어지간한 시문학 다 씹어먹음
진짜 노래는 세상에서 없으면 안되면 1순위같은 존재이다. ㄹㅇ 노래가 그냥 그노래만 들리는게 아니라 그때 분위기 감성 추억 모든게 같이 들려서 뭉클하고 기쁘고 슬프고 추억돋는게 너무 좋다.
ㄹㅇ..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려지네요
노래만큼 감정이입 잘 되는게 없죠..
ㅇㅈ
맞아요. 노래로 인해 회상되는 추억은 바쁜 세상 살이 가운데 잠시 쉬어 가는 버스 정류장 같은 느낌이에요.
@@팔복-r6p 오우.. 글귀에 감동하고갑니다
가사 너무 예쁜듯....
언젠가 또 그날이 온대도 우린 서둘러 뒤돌지 말아요 마주보던 그대로 뒷걸음치면서 서로의 안녕을 보아요 ....아아.. 예쁘고 슬픈 이별...느낌 이랄까 ㅠㅠ 슬픈데 예뻐 ㅠ
이게 진정 한국어로만 이루어어진 노래로구나...요즘 영어 덕지덕지 붙여서 있어 보이려하는 노래랑은 차원이 다를만큼 다른 단어 않쓰고 걍 예쁘다.
그게 유행을 안타서 좋아요
분명 이 곡도 이문세 소녀 처럼
30년 40년 뒤의 10대 20대들도 듣고 있겠죠
한국어가 이쁘지만 바로 않 써버리는wwwww
전여자친구가 좋아했던 노래라 생각날 때마다 종종 들으러 옵니다 총총총,,, '마주보던 그대로 뒷걸음치면서 서로의 안녕을 보아요' 정말 딱 이 가사대로 서로 좋게 헤어져서 그런지 특히 여운이 더 깊이 남는 노래.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지네...
"그럼에도 꾸던 꿈을 미루진 않을거야"라니....
같은 꿈을 꾸는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한다는건 얼마나 축복된 일인가....
이거 해외여행가는길에 새벽비행기에서 들었는데 아직도 그 감성을 잊을수 없음 .....
나도 느끼고 싶다...지금은 느낄 수 없는 그 감성...
와 새벽 비행기 미쳤다......
와....ㅜㅇㅈㅇㅈ
저도 여행 갈때들었던 노래들이 추억으로 남았는데 그노래를 들을때마다 여행갈때의 설렜던 기억들이 생각나서 좋은것같아요😀 이노래는 군입대 2주전부터 듣다가 입대했었네요 전역 이제 2주남았습니다!
난 유럽갈때 들었음ㅋㅋ 2년전이지...
한국가요사에 오랫만에 대명곡이 탄생을하였네요. 명곡이란 시간의 구애를 받지않는것이라하네요..10년20년30년 등등지나도 인간들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 있는것이죠 이곡은 한국 가요사에서 2천년대들어서 매우 중요한 곡으로 평가받는다에 1표입니다. 가사,음율 ,보이스 등 매력이 넘치네요. 잔나비 오랫동안 활동하는 팀이 되길바랍니다. 곡이 너무 좋습니다.
잔나비의 노래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지만
촌스럽지 않고 서정적이다. 아름답다.
뭔가 응답하라 시리즈 노래 느낌..너무 좋다
저도이거듣고 어..이거뭔노래지? 응팔노랜가?했어용
반주 나올때 응팔에서 한숨쉬는 성동일님 얼굴이 떠올라서 소름끼쳤네요 1:24
헐 나만 느낀거 아니구나
이거지 그래.. 내가찾던 그느낌.
와 인정이요
오늘 딸내미가 아빠가 좋아할 노래라 해서 들었는데 너무 좋아서 계속 듣고 있네요 좋은 노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잔나비씨
ㅋㅋㅋㅋㅋ아버지 너무 귀여우세요.🤣🤣 잔나비는 그룹명이에요.
아버님 너무 귀여우세요ㅎㅎ😊
문재인 김일성 사회주의 중국만세 나는 진보여
@@ttp6374 ?
@@ttp6374 닉부터 말하는 꼬라지까지 좌좀이네 ㄷㄷ
나 세상을 너무 각박하게 살고 있었나봐.... 이 노래 처음 듣는데... 제목을 잘못 읽었어...
"저주하는 연인을을 위해서" 인 줄 알았지 모야.... 반성하고 있어..
이렇게 아린 가사는 참으로 오랫만인듯....
😂😂
중2 학생인 조카가 듣길래 우연히 알게 된 노래인데, 50 넘은 나이에 노래 듣다가 펑펑 울었네요. 참 아름답고도 아련한, 그리고 또 후딱 지나버린 시절이 생각나서 그랬나봐요. 나이들어도 어릴 적 말랑말랑한 감성이 아직 남아 있나봅니다. 들을 때마다 울컥하네요.
저두요
갑작스럽게 암수술을 받은 후 혼자 병실에 있을 때 이 노래만 계~ 속 들었습니다.
딱히 당시 상황과 맞는 가사는 아니지만 목소리 노래 분위기가 참 기똥차게 좋았습니다😂
혼자 영화라도 찍는 냥 창밖을 응시하며 눈물도 쬐굼 흘리고ㅋㅋㅋㅋ 작게 따라 부르면서 멍 때리다가 또 울고.
생각해보면 단순히 불안한 마음을 달래줬다기 보단 잘 울고 털어낼 수 있게 해준 노래 같아요.
그때 조직검사 결과 기다리다 보니 시간이 참 더디게 간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2년이 흘렀습니다. 무사히 3년 더 잘 지내고 완치판정 받는 날 다시 이 노래를 듣겠어요 🤟
꼭 완치하시길~
ㅇㄷ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꼭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같이 노래 들어요.
힘내세요! 완치 판정 받으시길 바랄게요!☺️
초등학교 5학년 선생님이 제일 좋아하던 노래에요. 5학년 끝까지 같이 있을줄알았는데 선생님이 몸이 안좋으셔서 중간에 선생님을 그만 두셨어요. 우리반을 떠나기전 더러운걸 싫어하시던 선생님이셨는데 과자파티를 해주시고 우리반 찬구들 한명한명 편지를 써주셨어요. 그땐 그게 마지막일줄은 몰랐는데...저를 유난히 좋아하셔서 더욱 기억나네요..이 노래 들을때마다 그 선생님 얼굴이 기억나네요.. 제 초등학교중 가장 좋으셨던 선생님이라 아쉽고 보고 싶네요...
호..혹시..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경북 청도군에 있는 학교에 다니세요..?
@@별거다하는채널 아니용 서울 강남이요오
연인은 아니지만 선생님께 영향도 많이 주신 은인이고 기억해야 할 현인이시네요...꼭 다시 만날 수 있길
@@헤헤-c6z 와웅 강남!
혹시 언북초등학교인가요?
저는 잔나비 노래 덕분에 공황극복하면서 대중교통타는 사람입니다 고맙습니다ㅠㅠ 다 낫고 콘서트가면 감사하다고 꼭 얘기하고싶네요 :)
사람의 내면의 깊은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음악. 그리고 잔나비의 따뜻한 감성에 감사합니다.
당신의 앞길에 늘 따스한 햇살이 비치기를. 때론 인생의 빗 속을 걸어갈지라도 누군가는 당신의 우산이 되어줄 것임을 잊지 마시길.😀😁
내가 몇개월 전 만해도 엄청 힘들어서 이 노래 듣고 많이 위로하고 많이 울었는데 지금 와서 들으니까 그때 생각도 나면서 지금은 어느정도 만족하는 삶이라 복잡미묘한 감정에 눈물 흘리고 갑니다
2024도에 듣고있는분 조용히손
손
손
손
손
🖐
"마주보던 그대로 뒷걸음치면서 서로의 안녕을 보아요" 에서 혼자 울컥했다. 나는 너무 빠르게 뒤로 뒤돌아버린 것 같아서. 금요일 오후 사무실에서 혼자만 감성에 취해서 그렁그렁하네 ㅎ... 남들이 보기 전에 어서 밝은 척 해야지.
이 노래 들을 계절이 다가온 것 같네요. 듣는 모든 사람들이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몽환적인 멜로디, 요즘 노래답지 않은 잔잔한 가사, 찰떡 같은 목소리...
이 노래는 플레이리스트에 넣기에 부족함이 없다
세상에 노래는 많다.
이곡을 찾아 들어본다는 것은
수 십번 다른 곳에서 듣다가
한 소절에서 느끼는 감동과 전체곡을 들었을때 느낌은 다르다.
전곡을 내가 듣고 나의 가족이 듣는다는
것은 내가 불러보고 싶을때이다.
어떤 느낌일까?
좋네요
요즘 다운게 어떤건데
@@매불쇼짱ㄹㅇㅋㅋ
@@매불쇼짱온통 영어가사에 뜻없는 단어 나열하는 음악 같아요
잠시 잊고 있었다.....이 좋은노래를....
ㅇㅈ 존나 ㅇㅈ
대학 새내기일 때 고향과 아주 먼 대학에서 너무너무 외로워서 고향 친구들에게 많이 기댔었는데 그때 친구가 보내준 노래. 첫소절을 듣고 주저앉아 펑펑 울던게 아직 어제같은데 벌써 혼자도 두렵지 않은 헌내기가 되었네요. 노래를 추천해준 제 친구와 좋은 노래 만들어준 잔나비에게 늘 고맙습니다. 지금도 들으면 울컥하네요...
내나이 65세임에도 잊고있었던 그옛날감성이 되살아나
가슴이 절여오네요 .고국이그리워져일까
듣고 또 듣기를 반복해요.
요즘에도 이런 감성의 노래가 나오는구나
영화 끝나고 화면은 안보고 다 먹은 팝콘과 콜라 챙기고 나가는 기분
근데 기분은 묘함..
지렸다
이렇게 표현하시다니...
이거다 ㄹㅇ
이런 감정이 이렇게도 표현이 되는구나.. 님 표현력 짱 ㄷㄷ
진짜 그런 느낌도 나고 엔딩곡 자체로도 좋을 것 같음요
나는 이렇게 영어없이 한국어 가사가 진짜 이쁜 것 같음....영어가사도 좋긴한데 한국어 가사로 이렇게 시적인 표현들 쓰면 진짜 시집을 멜로디 씌워 듣는 기분임 ㅠㅠㅠ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꽃고"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 당신도 쓱 훑고가셔요"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꽂고
꽃고
@@군침도노 꽂고 (책갈피에 꽂다)
아이유 책갈피랑 비슷한 몽환적인데 깊이 뒤늦게 빠져들게하는 이사람들 대단하심 큰일내겠어요!염치없지만 얼른 새앨범주세요😎
@@군침도노 꽃고(칼을 꽃다)
노래 하나에서 이렇게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거는 처음임
코로나 전에 코노갔는데 어느 남자분이 이노래 부르면서 울고 있던데
사연 있으신가보다
@@박태훈-k4w 그러게여ㅠㅠ
혹시 광주 상무지구 쪽 코노인가요..?
@@NUNGKI-n3s 아... 아뇨
혹시 이노래 불렀으면 연인과 헤어진게 아닐까여...?
이런 ,따라 부를수 있는 , 노래가 있다는게 감사해요
잔나비 응원합니다
방금 히든싱어를 봤어요,잔나비편
가족들 모두 잠들고,
오랜만에 늦게까지 본 티뷔였어요
엄마 젤 좋아하는 잔나비편이라고 거제도직장서 딸이 보내준 메세지를 보고.
행복한 시간였어요~~~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
당신도 스윽 훑고 가셔요
달랠 길 없는 외로운 마음 있지
머물다 가셔요 음
내게 긴 여운을 남겨줘요
사랑을 사랑을 해줘요
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새하얀 빛으로 그댈 비춰 줄게요
그러다 밤이 찾아오면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 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나의 자라나는 마음을
못 본채 꺾어 버릴 수는 없네
미련 남길바엔 그리워 아픈 게 나아
서둘러 안겨본 그 품은 따스할 테니
그러다 밤이 찾아오면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 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언젠가 또 그날이 온대도
우린 서둘러 뒤돌지 말아요
마주보던 그대로 뒷걸음치면서
서로의 안녕을 보아요
피고 지는 마음을 알아요
다시 돌아온 계절도
난 한 동안 새 활짝 피었다 질래
또 한번 영원히
그럼에도 내 사랑은
또 같은 꿈을 꾸고
그럼에도 꾸던 꿈을
난 또 미루진 않을거야
이걸 다 적음?
요걸 다 적다니 🥺 !!
★
.
울컥해집니다
사랑은 고통스러움이 있을때 피는 꽃입니다.
어른되서 문뜩 별이 가득한 밤하늘에 취해있는데
과거에 사랑했던 사람이랑 행복했던 추억 떠올리면서 감상에 취해서 집을 가던길에 퇴근하시는 아버지와 같이 집들어가는 느낌
ㄲㅋㅋ
김균주 ?
젊을때 행복하고 힘들고 했던 필름들이 막 지나가면서 뭔가 뭉클해짐. 가슴으로 노래하는게 이런거인듯
여자친구랑 버스 안에서 이어폰을 나눠 끼고 이 노래를 처음 들었습니다. 노래에서 느껴지던 분위기와 감정들은 정말로 황홀해서 흩어져 버릴 까봐 기억 속에 담아두었습니다.
현실에 치여서 고개숙이고 살아가다보니 어느새 여자친구는 옆에 없고 이 노래만 남았습니다.
몇 번을 들어봐도 그때의 감정들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지 혼자서 노래 속에 남겨둔 흔적을 따라 수 십 번을 기억 속으로 찾아갑니다.
부디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을 만나 행복하길 소원합니다. 잘 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많이 사랑했습니다.
기억상실증말기환자 죽었다는 얘기는 없는데
@기억상실증말기환자 해어졌다는거 아니야...?
기억상실증말기환자 에휴 책좀 읽어라
@기억상실증말기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죽은 사람으로 만들어용...ㅋㅋㅋㅋㅋㅋㅋ
@기억상실증말기환자 기독이 또
흐린날씨에도 이노래가 잘 어울리네요~^^ 잔나비 노래 완전 좋아함 음색이 너무좋아요~ 22년11월 가을에 들으니 더 추억해지네요~ 잘듣고 갑니다♡
18년도 군번이라 이 노래를 군대에서 처음 들었어요. Cctv근무라 실내에서 야간근무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라디오에서 나오는 이 노래를 듣고 너무 좋아서 잔나비라는 가수를 바로 외우고 많은 노래를 찾아 듣게되었습니다.
아직도 이 노래를 들으면 근무를 서는도중 처음 이 노래를 들었던 분위기와 광경이 눈에 보이는거같습니다.
그대의 노고에 감사를.
와우..
98군번이라 조성모 투 헤븐이지만 이노래도 좋네요
13년도라 아이유 봄사랑 벚꽃말고 들으면서 주계에서 밥먹던 그 장면이 아직도 머리속에 맴도네요
98년 1월. 해군 419. 김현정 그녀와의 이별 ㄷㄷㄷ
이 노래를 처음 들을 때는 너랑 정말 행복했지만 지금 이 노래를 들으면 떠오르는 니 생각에 씁쓸하다. 보고싶다.
갑자기 혼자 흥얼거리다가 가사 곱씹는데 너무 좋아서 이댓글 쓰러 옴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꽃고 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이 가사 너무 이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케 이런 가사를 쓸수 있지
한편의 서정적인 시를 본거 같네요
2019년 3월, 재수를 하던 20살의 나를 따뜻하게 위로해준 곡.
이 노래의 가사에 20살의 아픔이 있고
이 노래의 멜로디에 20살의 추억이 있다.
현대음악은 이렇게 발전하는게 맞는거 같음..
표본같은 느낌을 준다..
ㅇㅈ
지금같은 시대에 이런노래가 나온다는게 넘 신기하고 반갑기도하면서 너무 좋음 ㅠ 가사가 한 몫을 하는 것 같당 어쩜 이런 곡을 만들 수가 있는지..👏
조금 더 행복해지셨으면 ...
@@달빛아래서-f6g ?
삶의 희망도없구 우울한 일상
죽고만싶었는데...잔나비 덕분에
많은 도움받고갑니다 어린나이에 어떻게 이런감성의 노래를 부른다는게 대단함
Be happy forever
이노래는 뭔데이렇게 시간이지나도 좋냐 참...
가사가 되게 시적이다고 해야하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깊게 보여서 너무 좋다...모든 연령층이 좋아할 곡👍
아하안녕
미련남길 바엔 그리워 아픈게 나아
진짜 공감된다 아마 잔나비가 이 노래에서 가장 해주고 싶었던 말이 닐까?
언제 들어도 질리거나 거부감이 없다....잔나비라는 장르가 있는거 같은 느낌
이쁜은아~~
오늘 하루 보내느라 수고 많았어~^^
내일은 더 이쁜 하루보내자~~
참~좋은 노래같아~
같이 들어보자~~ㅋ
잊을만해서 다시 왔어요.코로나는 아직도 한창이네요..언젠가 평상시로 돌아가겠죠..그런날이오겠죠.
오늘 들으니 또 옛날생각나네요...씁쓸하게..
저도요ㅜㅜ
ㅁ저됴요..
제발즘요ㅜㅜ
요즘 눈으로 보는 음악시대인데 빛같은 가사 복고감성음 명작 이게 음악 예술 이라 할수있는곡이네요 감동 받고갑니다
잔나비라는 밴드 모를때 대학교축제 무대를 봤는데
진짜 무대에 무아지경으로 몰입해서 노래하는모습보고
그냥 바로 반함... 저게 진짜 가수구나 싶었음 이름도 모르겠고 그냥 팬이됐음...
-2024092512:48am
이 순간을 너무 사랑해요 반 친구들과 반 공기와 풍경과 이 기분과 시끌벅적한 분위기와 걔까지 다 너무 사랑합니다.. 영원하면 좋겠어요 그래도 시간은 계속 지나가겠죠.. 향수병 자극하는 이번 가을 향수병 자극하는 이 노래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 영원해라 2024
술쳐먹고 질질짜는 짝사랑 노래보다 이게 100배는 더 좋음
ㅇㄱㄹㅇ
이거지
닉값 제대로하네 ㅋㅋㅋ
저격수개복치ㄷㄷ
나는 술쳐먹고 질질짜는 짝사랑 노래도 좋고 이것도 좋다 ...ㅋㅋ
개인적으로 힘든시기에 많은 위로가 되준 곡입니다.
시인과 가수는 다른지 않군요.
깊은 울림으로 가슴을 두근거리게하는 멋진 노래, 고맙습니다.
네
좋아요 200개라서 좋아요를 못 누르겠어 ㅠㅠㅠㅠㅠ
나도
곡비
히히히
피고 지는 마음을 알아요..이부분이 너무 좋아서 듣게됨
사랑해요.너 없으면 지금의 내가 없어!사랑한다고!
가사 한 줄 한 줄
작품이네요.
듣다보면 눈물이 나는 노래예요. 아쉬운 기억들이 너무 많이 지나가네요.
노래가 따뜻하다. 가사가 미소지어진다. 위로받는 느낌이다.
이등병때 근무끝나고 생활관 돌아왔을때 티비로 항상 이노래틀면서 동기들이랑 지냈던게 기억나네요ㅋㅋ 이걸로 근무때문에 쌓인 피로감을 풀던 이등병이 이제는 예비역이라 시간이 너무 빠른가봅니다ㅜ
헤헤 난 군대 안가는데
잡지 못했기에 더 아름답고 여운이 남는 걸지도 .. 잡을 수 없는 신기루처럼 지금은 그래서 더 가슴쓰라리다.
2023년에도 계속 들어요
들을때마다 .. 왜 찡하죠 ㅠㅠ
항상 이 노래를 들을때면 추억의 그녀가 생각납니다. 그 당시에 유행하였던 노래이기도 하고 가사가 너무 감정 이입이 되어서 더욱더 생각나는것 같네요. 지금은 추억일 뿐이지만 노래를 들으면 아직도 마음 한켠의 여운이 생겨나고 가슴이 시려오네요.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는다는 말이 너무 사랑스럽다
외국인인데, 히든싱어 잔나비편 보고 훅빠졋습니다. 너무 좋아요 노래가~
여운이 많은..
마지막 부분의 아프고 슬픈마음은 나만 그런걸까...
외국인들도 들어봤으면 하는 노래
진짜 왜 눈물이 나고 공감이 되는 가사냐.....
잔팬으로서 학교 쌤한테 이거 틀어달라고 해서 틀었는데 애들 다 따라부르는거 보고 너무 감동이었어요 ㅎㅎ
뒤늦게 반복재생해서 듣는 노래ᆢ몽환적인 분위기에 이끌리듯 자꾸만 듣게 되네요 가사는 아날로그감성ᆢ좋네요 어렴풋한 추억들도 떠오르고ᆢ
퇴근길 어린이대공원 분수쇼일곱시십사분에 울러퍼지는 이노래는 나의걸음을멈추게한답니다
언젠가부터 이노래가 나를눈감으면서 감상하는노래가되었답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왔는데 진짜 봄인가보다ㅠ너무슬프다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
당신도 스윽 훑고 가셔요
달랠 길 없는 외로운 마음 있지
머물다 가셔요 음
내게 긴 여운을 남겨줘요
사랑을 사랑을 해줘요
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새하얀 빛으로 그댈 비춰 줄게요
그러다 밤이 찾아오면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 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언젠가 또 그날이 온대도
우린 서둘러 뒤돌지 말아요
마주보던 그대로 뒷걸음치면서
서로의 안녕을 보아요
피고 지는 마음을 알아요 다시 돌아온 계절도
난 한 동안 새 활짝 피었다 질래 또 한번 영원히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
당신도 스윽 훑고 가셔요
달랠 길 없는 외로운 마음 있지
머물다 가셔요 음
우연히 히든싱어 보고 잔나비에 푹 빠졌어요.
정말 너무 좋네요.
첫 연애 7년의 종착점을 찍고 밤마다 잠을 못 이뤘는데 이 노래만 들으면 그렇게 잠이 잘 오더라고요 그게 벌써 1년 전이네요 많은 위로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소를 머금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노래
고3 봄에 진짜 많이 들었는데 벌써 1년이 지났네... 그 시절 냄새 분위기 벌써 그립다
오늘은 2020년의 봄이에요 잔나비씨ㅜㅜ
그러다 밤이찾아오면 둘만의 비밀의 새겨요..추억할 그 밤위에 갈피를 꽂고 선 남몰래 펼쳐보아요….시적인표현 생각나게 하는 가사 정말 최고였어요 저한텐..
제일 행복했을 때 듣던 노래에요. 지금은 되돌릴 수 없는 행복이라 처음엔 이 노래를 듣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는 용기내서 들으며 그 때를 떠올려보기도 합니다.
제가 그 때만큼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그렇게 된다면 그때 듣는 이 노래는 어떻게 들릴까요.
가사가 너무 내 맘에 들고 진짜 조용히 예쁜 반주다. 사랑하는 제목과 잔잔하고 따뜻한 목소리, 예쁜 반주. 따뜻하고 예쁜 반주와 좀 처음에 음- 이때 진짜 내 취향 목소리야 이 노래 내 인생곡,, 노래 듣고 있는데 진짜 짱이야 잔나비
ㅉ
@@어-k3z 짱
여름이나 봄 노을이 거의 다 져가는 밤에 그네에 앉아서 느긋하게 있는 느낌... ㄹㅇ...
올해 중 2인 학생입니다ㅋㅋㅋ
3년지기 친구랑 이 노래에 빠져서 이어폰 한쪽씩 서로 끼고 맨날 듣고 있어요ㅋㅋㅋㅋㅋ 점심시간에 컴퓨터로 학교에서 틀어놓고 둘이 화음맞춰서 노랴 부를때도 있어요!
그 친구가 이제 전학을 가서 많이 못봐요.. 그 친구가 가기 전에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잔나비씨✨️
ㅋㅋㅋ 저도 옛날에 이노래 많이 들었는데.. 친구랑 좋은 음악 들어서 좋겠어요~ 친구가 전학가서 좀 슬플것 같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 만들었네요 :) 역시 잔나비 짱😂
공부 안하냐!
꼰대년아꺼지라!@@울산바버
?
코로나땜시 무기력하게 있다가 이노래를 또 찾아듣는다.
힘들때..불안하거나 긴장할때..모르겠다.
그냥 이노래만의 분위기가 있다.
가사와 암상관없는데...두.
저두요 ,,,작년에 가장 힘든 일이 있었을 때 이 노래 엄청 들었었는데 힘든 순간이 오거나 그러면 이 노래를 듣게 되더라고요 노래들으면서 또 울게 되고,,
저도 작년 고3 수험생활 하면서 이노래 많이 들었는데 뭔가 가사와 내 처한 상황이랑 별개로 노래를 듣고있으면 힘이나고 아련한게 있더라구요 ㅎㅎ
@@hmjeon22 맞아요!공감이 이렇게 좋군요
@@박서연-t3s 신기하죠..이노래가 제 맘을 기대게 하네요...댓글에 또 공감합니다
항상 사랑 앞에서 주저했어요. 계속 도망쳤었죠. 그러다 더 이상 주저하고 싶지 않은데 그래서 더욱 주저하게 만드는 사랑을 만났죠. 이번에도 주저하다가 이 노래의 미련을 남길바엔 그리워 아픈게 낫다는 가사가 용기를 주어서 어떻게 잘 풀렸네요. 고마워요 잔나비 여러분. 세월이 언젠가 내 사랑을 무너트려도 서있는 동안은 찬란하게 빛날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3년 5월 10일 당신들의 노래에 빚을 지고 있는 사람이
진짜 가사쓰는 능력이 엄청난거같다 가사만 놓고봐도 왠만한 시인부럽지않은 느낌인데 이거에 반주도 1900년도 느낌이고 모든게 완벽한곡이다ㄹㅇ MZ사람들도 이런 레트로느낌도 좋아하는사람이있으니 너무좋아♡
1일전은 못참지
1900년도 음악 느낌을 아는 당신의 나이는 대체 몇...
1900년도…??
대한제국의 음악을 기억하시오?
1900년도ㅋㅋㅋㅋㅋㅋㅋ
있는 그대로. 가식적이지 않고.
내맘 느끼는데로. 가사 넘 좋아요.
요즘 노래들은 영어가사가 대부분인데
삼씨세끼 보다가. 흑 빠져서. 잠시 들렀다갑니다.
me too🤗
아무리 다른 실력자 가수들이 불러도 원곡자만의 개성과 감동이 있는거 같다
노래 틀자마자 눈물이 차오른다 왜지
나만있는 끝이없는 공간에 홀로 서있는 나를 누군가 응원해주는 느낌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나에게 있어 잔나비 최고의 곡. 19학번인데 이것만 들으면 대학교 첫 입학했던 그 시절로 바로 돌아가는 경이로운 체험이 된다. 분위기, 감성, 공기냄새까지 다 생생히 기억난다. 대학교 여자친구하고 썸탈때 대학교 운동장에선 이걸 틀어주고 우린 같이 산책하고.. 그 기억은 너무 아름답다.
트로트의 옛감성과
발라드의 애절함과
사랑곡의 그리움을
모두담은 아름다움.
유럽여행갔을때 가이드님이 버스안에서 이 노래 틀었었는데 그때 이탈리아 버스기사님이 이거 한국노래라고 물으면서 노래 좋다고한거 기억나네 역시 국적을 가리지않는 잔나비 노래
처음 들을 땐 도입부의 몽환적인 기타소리가 압권이라고 생각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후반부의 페이드 아웃이 진짜 좋은거같음
70년대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조용남 쎄씨봉활동하던 시대 느낌 ㅎㅎ
역시 여운남기는데엔 페이드아웃만한게 없음;;
잔나비 감성 너무 조아~~♡♡♡
가사는 왜이리 서정적인지..
비오는 아침에 들으니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