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삶을 담다 : 일자리, 혼술, 그리고 고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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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7 ก.พ. 2025
-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요즘 세상은 더 이상 안정된 길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 좁은 고시원 방에서의 시작, 하루를 술 한 잔으로 마무리하며 버티는 시간들. 세상이 말하는 '성공'에 다가가기 위해 청년들은 끝없이 고민하고 도전하지만, 현실은 그들에게 녹록지 않은 벽으로 다가옵니다.
10년 전만 해도 공무원 시험장은 수많은 젊은이들로 붐볐습니다. 하지만 지금,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급격히 떨어졌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는 청년들에게 또 다른 고민거리가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코로나 이후 급증한 혼술 문화와 위기에 처한 제조업 현장은 우리의 청년들이 마주한 새로운 현실을 보여줍니다.
이 영상은 각자의 자리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들의 삶을 조명합니다.
그들의 고단한 현실과, 그 안에서도 희망을 찾으려는 몸부림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청년들의 현실, 시작점에서 방황하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수지 씨는 퇴근 후에도 쉴 틈이 없습니다. 영어 학원에 다니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죠. 하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불안함이 가득합니다. '집에서 가만히 있으면 자존감이 떨어질 것 같아서요.'
이렇듯 청년들에게는 직장이 안정된 삶의 끝이 아닙니다. 대부분이 더 나은 기회를
찾아 이직을 준비하거나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이어가야만 하죠. 수지 씨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학 시절 내내 각종 대회와 스펙 쌓기에 몰두했던 그녀는 대기업 취업의 꿈을 꾸었지만, 현실의 문턱은 높았습니다.
'처음 대기업에서 서류 합격 소식을 받았을 때 너무 기뻐서 배경화면으로
저장했었어요. 하지만 그 이상은 가지 못했죠.'
결국 그녀는 중소기업에 입사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식대 지원과 낮은 임금에
아침마다 도시락을 싸며 생활비를 절약해야 합니다. 원하는 미래와 현재의 간극 속에서, 청년들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막막해합니다.
공무원의 매력은 사라졌는가?
한때 청년들에게 공무원은 가장 선망받는 직업 중 하나였습니다. 안정된 고용과 정년
보장이 그 이유였죠.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시험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어요. 버스가 대여섯 대씩 줄지어 서
있었죠.'
2010년대 초반만 해도 90:1이 넘던 구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이제 21.8:1로
급락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공무원을 꿈꾸었지만, 실제 업무 환경과 보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배문혁 씨는 1년간 공무원으로 일하다 결국 퇴직했습니다. 밤늦게까지 재설 작업을
하고, 비상 호출에 대비하며 주말도 없이 일했지만, 첫 월급은 150만 원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평생을 일하기엔 너무 힘들다고 느꼈어요.'
공무원직은 더 이상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업무 효율화와 복지 증진이 뒤따르지 않는 공공 부문의 현실은 많은 이들을 떠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혼술로 위로받는 청년들
2030세대 사이에서 혼술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소셜 미디어와
유튜브에서는 술방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수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혼자 술 마시는 게 익숙해졌어요. 그냥 제 시간을 즐기는 거죠.'
위스키 바를 찾은 청년들, 조용히 혼자 앉아 술을 음미하는 모습은 이제 흔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특히 위스키나 와인처럼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주류가 인기를 얻고 있죠.
하지만, 이면에는 더 깊은 문제가 숨어 있습니다. 알코올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이후 알코올 치료 병원을 찾는 2030 환자가 급증하며, 중독의 위험이 점차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처음엔 하루 한 잔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매일 술 없이는 잠들기 힘들어요.'
청년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방식으로 자리 잡은 혼술 문화는 때로는 자신도 모르게
중독의 덫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라지는 숙련공, 제조업의 위기
한국의 제조업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특히
조선업은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산업 중 하나였죠. 하지만 지금은 숙련공의 부족으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조선소에서 숙련된 작업자들이 많이 떠났어요. 7년 전에 받던 임금과 지금 임금이
똑같으니 돌아오고 싶어도 못 돌아오는 겁니다.'
조선소의 좁은 작업 환경과 높은 신체적 부담은 기술력과 체력을 동시에 요구합니다.
하지만 숙련공의 대부분은 나이가 들었고, 새로운 세대는 조선업에 뛰어들기를 꺼리고 있습니다.
또한 금형 산업 같은 기초 제조업 분야 역시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때
활발히 돌아가던 공장은 텅 빈 공간으로 남고, 기계를 돌릴 인력을 찾지 못해 문을 닫는 곳도 많습니다. 숙련공을 양성하기 위한 지원 부족과 저임금의 구조적인 문제가 제조업의 뿌리를 흔들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집, 고시원의 현실
높은 집값과 부족한 공공 주택 공급 속에서, 많은 청년들이 고시원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고시원이 없었다면 서울에서 면접 준비를 할 수도 없었을 거예요. 저한테는 디딤돌
같은 곳이에요.'
좁고 창문도 없는 2평 남짓한 공간에서, 사회 초년생들은 꿈을 꾸며 살아갑니다.
하루하루를 계획적으로 살아가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죠. 하지만 이러한 고시원의 환경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 청년들의 건강과 행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공공 주택 부족과 임대료 상승은 청년들을 더 열악한 환경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고시원은 청년들에게 '희망의 발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불안한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이 작은 방에서 시작했지만,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청년들의 이런
의지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불씨가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청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위해 버티고 있습니다. 좁은
방에서 첫 월급을 모으며 희망을 그리는 사람들,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떠나간 숙련공들, 그리고 하루하루를 술 한 잔으로 위로하며 살아가는 청년들. 그들의 모습은 누군가의 삶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현실 속에서도,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대한민국 청년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 새로운 환경을 찾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도전하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그들은 오늘도 희망을 만들어갑니다.
청년들이 직면한 이 모든 현실은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더
나은 일자리, 안정적인 주거 환경, 공정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작은 변화의 시작점이 되어야 합니다.
혼자일 때 더 큰 고독을 느끼는 청년들.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얻는 그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그들의 내일을 응원하며,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함께 지켜봐 주십시오.
'더 나은 대한민국은, 청년의 내일에서 시작됩니다.'
청년들의 현실을 조명하며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며,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변화합시다.
청년들에게 안정될 길을 보장한 세상이 있었나...? 그리고 고시원 비싸요. 보증금 적거나 없다는거지 그거 이상으로 비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