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에서 / 정태춘 cover by 굿맨(Good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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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6 พ.ย.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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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산-h4t
    @김석산-h4t ปีที่แล้ว

    짓누르는 시간을 벗어나
    새벽강에 가득한 공기를 한껏 마시러 왔지
    안개 낀 강가에 서니
    아스라한 지난 날들이 스쳐 지나가네
    차디찬 기운이 내 목을 적시면
    문득 내 자신이 낯설어져
    도시라는 텅 빈 곳에서 살다보니
    나도 낯설게 변해 갔나봐
    흐르는 강물처럼
    가버린 당신 이름과 내 이름이 우울해질때
    여윈 발을 담그면
    새로운 물결과 새로운 시간이
    우울한 이름들을 데리고 가고
    강물속에 또 흐르는 강물과
    내 맘속에 또 부딪치는 내맘이
    어느덧 고요해 지오.
    처음의 나는
    지금의 나에게 건너오라 손짓하고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