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수학여행을 제주로 갔었어요. 돌고래쇼 관람이 일정 중 하나였는데, 저는 그 쇼를 보는 것이 하나도 즐겁지가 않고 울적해지기만해서 중간에 나와서 혼자 건물 근처를 뱅뱅 돌며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어요. (건물 구석구석을 보며 더 울적해졌지만요) 그 이후로 자연스럽게 내 돈주고 동물원은 가지 않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저는 꼭 필요하지 않으면 생각를 깊게 하지 않으려는 편이라 이 마음을 궁구하진 않았는데, 이번 오임무 보면서 제가 갖고 있던 뿌연 생각에 임님이 선명한 이름표를 하나 하나 붙여주시는 것 같았어요. 저도 생각 좀 하고 살아야겠어요.
개를 싫어하는 사람이 오히려 개를 위하는 사람일 수 있다는 말을 어떤 마음에서 하셨는지 알 것 같아요. 특정 동물들을 '좋아한다'라고 하는 게 무슨 뜻을 담고 있는지 잘 생각해봐야 하는 것 같고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다 숨이 있는 생명들이잖아요. 동물권은 어려운 부분이 많은 얘기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명확하고 쉬운 문제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아..이런 주제도 다뤄주시는 오임무 사랑합니다...♡ "동물해방"이라는 책을 읽으며 저도 마스카라를 바른 토끼 사진을 보고 울컥했었던 기억이.....ㅠㅠ 저도 그 이후로는 무조건 비건 화장품만 쓰고 있어요. 앞으로 이런 사회적 이슈나 무거운 주제도 마구마구 다뤄주세요~~~
몇년전 아이와 함께 체험형 실내 동물원에 갔어요. 마치 박물관의 디오라마처럼 유리전시장 안에 온갖 동물들이 갇혀있었어요. 그 장면이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그날 이후 동물원을 일부러 찾아가진 않았지만 동물권에 깊이 관심을 갖진 않았었는데..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이랑님이 그런 계기로 앞으로 나아가는 생각을 하고 이렇게 나누는 모습을 보니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이 이야기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날 아이손을 잡고 느꼈던 복잡한 감정과 부끄러움이 떠올랐어요. 저도 좀 더 나아가보고 싶어요.
저는 아이를 낳고 나서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에 나들이 가는 일이 생기다 보니 동물권에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이런 데 다녀도 되는 걸까, 그럴수록 저 동물들이 계속 갇혀있게 될 텐데 고민하던 차에 제가 사는 지역 동물원 수의사 님이 쓴 책과 직접 출연하신 영화를 보고 나서 동물원에 대한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두 분께도 청주동물원과 영화 '동물,원', '생츄어리' 추천합니다.
노견과 함께 살고, 평소 관심 있던 주제여서 더 깊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목소리 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는 20대 초반에 서울 대공원에서 본 하이에나를 잊을 수가 없답니다. 정형 행동으로 같은 자리를 계속계속 돌고 있었지요.. 달걀부터 시작해 바르는 화장품, 놀이공원, 랜선집사(..) 전부 실천하고 있지만서도 개인의 무력함에 종종 마음 앓다가 이렇게 함께 하는 이가 있다는 사실에 또 위안 받고 갑니다.
동의합니다만 아쿠아플라넷에 가는 사람들은 잘못됐습니다. 이 영상에 당도해서, 동물원 가서 즐겼던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성하길 바랍니다. 모두 적극적으로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동물원, 수족관 가지 마세요. 가해행위를 인지해야합니다. 그정도 죄책감은 받아들이고 사세요! 생물을 오로지 쳐다보기 위해서 가둬놓은 곳에 가서 감옥 구경을 한겁니다. 그게 재밌었던거고요. 수치심을 느끼세요. 인간답게 사세요.
역시!! 동물권 주제 다뤄 주셔서 넘 감사해요 ❤ 저도 동물을 보면 이쁘고 귀엽다고만 생각했지 동물권에 대한 생각은 많이 안해 봤던거 같아요~ 산업을 바라볼때도 이게 정말 동물들을 위한 소비인지를 생각해 봐야겠네요!! 2편도 기대할게요!
이어폰으로 듣는데 귀가 예민해지는 오늘의 이야기.. 어쩌면 용기있는 이야기..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라디오처럼 듣고 또 들어요. 두 분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늘 생각하고 있는 주제인데.. 제 경우 가까운 사람들과 나누기 어려운 주제라 다뤄주셔서 너무좋아요
오늘따라 두분 미모가 왜케 빛나쥬.. 이랑언니 요즘 헤어스타일 너무 멋져요♡
이번 내용도 잘듣고갑니다~^^
고등학생때 수학여행을 제주로 갔었어요. 돌고래쇼 관람이 일정 중 하나였는데, 저는 그 쇼를 보는 것이 하나도 즐겁지가 않고 울적해지기만해서 중간에 나와서 혼자 건물 근처를 뱅뱅 돌며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어요. (건물 구석구석을 보며 더 울적해졌지만요) 그 이후로 자연스럽게 내 돈주고 동물원은 가지 않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저는 꼭 필요하지 않으면 생각를 깊게 하지 않으려는 편이라 이 마음을 궁구하진 않았는데, 이번 오임무 보면서 제가 갖고 있던 뿌연 생각에 임님이 선명한 이름표를 하나 하나 붙여주시는 것 같았어요. 저도 생각 좀 하고 살아야겠어요.
눈썹 무슨일😮
개를 싫어하는 사람이 오히려 개를 위하는 사람일 수 있다는 말을 어떤 마음에서 하셨는지 알 것 같아요. 특정 동물들을 '좋아한다'라고 하는 게 무슨 뜻을 담고 있는지 잘 생각해봐야 하는 것 같고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다 숨이 있는 생명들이잖아요. 동물권은 어려운 부분이 많은 얘기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명확하고 쉬운 문제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아..이런 주제도 다뤄주시는 오임무 사랑합니다...♡ "동물해방"이라는 책을 읽으며 저도 마스카라를 바른 토끼 사진을 보고 울컥했었던 기억이.....ㅠㅠ 저도 그 이후로는 무조건 비건 화장품만 쓰고 있어요. 앞으로 이런 사회적 이슈나 무거운 주제도 마구마구 다뤄주세요~~~
몇년전 아이와 함께 체험형 실내 동물원에 갔어요. 마치 박물관의 디오라마처럼 유리전시장 안에 온갖 동물들이 갇혀있었어요. 그 장면이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그날 이후 동물원을 일부러 찾아가진 않았지만 동물권에 깊이 관심을 갖진 않았었는데..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이랑님이 그런 계기로 앞으로 나아가는 생각을 하고 이렇게 나누는 모습을 보니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이 이야기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날 아이손을 잡고 느꼈던 복잡한 감정과 부끄러움이 떠올랐어요. 저도 좀 더 나아가보고 싶어요.
빛처럼 뛰어왔쟈나요❤❤❤ 두 분 립 컬러도 표정도 왜 이렇게 예쁜가요
좋은 주제를 다뤄주셔서 감사해요. 동물은 귀여우니까 그냥 컨텐츠로 소비하게될 때가 많은데, 그 친구들도 자연스러운대로 지낼 수 있어야되잖아요.
이랑언니 눈 위에 힘찬 갈매기🦅
저는 아이를 낳고 나서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에 나들이 가는 일이 생기다 보니 동물권에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이런 데 다녀도 되는 걸까, 그럴수록 저 동물들이 계속 갇혀있게 될 텐데 고민하던 차에 제가 사는 지역 동물원 수의사 님이 쓴 책과 직접 출연하신 영화를 보고 나서 동물원에 대한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두 분께도 청주동물원과 영화 '동물,원', '생츄어리' 추천합니다.
노견과 함께 살고, 평소 관심 있던 주제여서 더 깊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목소리 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는 20대 초반에 서울 대공원에서 본 하이에나를 잊을 수가 없답니다. 정형 행동으로 같은 자리를 계속계속 돌고 있었지요.. 달걀부터 시작해 바르는 화장품, 놀이공원, 랜선집사(..) 전부 실천하고 있지만서도 개인의 무력함에 종종 마음 앓다가 이렇게 함께 하는 이가 있다는 사실에 또 위안 받고 갑니다.
항상 꺼내기 조심스럽고 어려운 얘기들을 쉽게 풀어주셔서 감사해요 🍀
이랑언니 너무 이뽀요👍🏻머리도 넘 잘어울려요! 지은언니 사랑해용
검역견들이 노견이 되면 입양보내지는 부분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라 충격이었어요… 그것이 정말 강아지를 위한것인가… 쓸모가 다하니 필요에의해 입양보내서 치우는게 아니라 끝까지 사랑으로 국가가 책임지면 좋겠네요…
어린이 시절 동물원을 너무 좋아해서 동물원 근처로 이사까지 가게 했던 저도 더이상 동물원에 가지 않습니다. 항상 고마워요
내가 오늘 들은 말중 충격적인거.
의사보다 수의사가 나은 이유는 동물은 ‘재산’이었으니까…ㅋㅋ 인간은 의료사고생기면 골치아픈데, 동물은 그렇지 않으니까….그냥 돈으로 해결 되니까...
정말 추악함.
동의합니다만
아쿠아플라넷에 가는 사람들은 잘못됐습니다. 이 영상에 당도해서, 동물원 가서 즐겼던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성하길 바랍니다. 모두 적극적으로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동물원, 수족관 가지 마세요. 가해행위를 인지해야합니다. 그정도 죄책감은 받아들이고 사세요! 생물을 오로지 쳐다보기 위해서 가둬놓은 곳에 가서 감옥 구경을 한겁니다. 그게 재밌었던거고요. 수치심을 느끼세요. 인간답게 사세요.
저도 동의합니다. 면죄부를 스스로에게 주지 마세요. 철창 안에 갇힌 동물들은 다 느끼는 존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