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ents Musicaux] 푸치니, 무제타의 왈츠 / 소프라노 홍혜경 (Puccini, Musetta's Waltz by Hei-Kyung H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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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6 ก.ค. 2021
  • 내 이름은 홍혜경
    2014년은 소프라노 홍혜경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데뷔한 지 3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였습니다. 'MET 무대에 단 한번만이라도 설 수 있다면'이란 꿈은 세상 모든 성악가들의 꿈이었고, 여전히 유효한 꿈이겠죠. 단지 한, 두번 출연한 것이 아니라 30년간 쉼없이 메트 무대를 지켜 온 아티스트였기에, 홍혜경은 역사적 인물로 평해도 전혀 지나치지 않을 일입니다.
    그 해 영광의 호암상 예술부문 수상자 역시 홍혜경 님이었습니다. 크레디아도 6월 예술의전당에서 그녀의 리사이틀 무대를 만드는 영광을 가졌습니다. 모처럼 성사된 MET 주역과 팬들의 만남은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드라마틱 했습니다. 그녀의 음악 인생 의미를 주었던 레퍼토리들이 쉼없이 흐르는 가운데, 깜짝 놀랄 반전 아리아도 선보였습니다.
    30년간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의 주인공 미미로 활약했던 그녀가, 이번에는 무제타의 아리아를 불렀기 때문입니다. 무제타의 아리아로 알려진 'Quando m'en Vo'는 '내가 길을 걸을 때면'으로 번역되곤 합니다. '내 아름은 미미'를 부르던 청순, 가련의 소프라노를 벗어나... 도도하고 당찬 사랑꾼 무제타의 모습으로 무대에서나마 한번쯤 살아보고 싶었던 걸까요 ?
    전주가 흐르자, 객석에서는 놀라움, 기대, 감동의 환호와 박수가 터집니다.
    COVID-19 팬데믹이 선언된 2020년 봄, 세계 최대, 최고의 오페라 무대 MET도 문을 닫게 됩니다. 단원들과 스탭들은 일시해고 되었고, 뉴욕은 적막하고 음산한 고담시티 실사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2020년 5월에 61세의 소프라노 홍혜경이 라 보엠의 주역으로 MET 무대에 설 예정이었기에 , 아쉬움은 더욱 큽니다.
    간간히 뉴스를 통해 접했던 메트오페라 소식들입니다.
    * 당분간 공연은 최소하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오페라 영상을 제공하겠다.
    방금 www.METOPERA.org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하니 Nightly Opera Stream이란 타이틀로 진행한 오페라 영상 감상 프로그램이 벌써 69주가 되었습니다. 1년도 훨씬 넘긴 대단한 기록입니다. 7월 2째 주의 주제는 Strauss입니다. 관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놓치지 않은 놀라운 뚝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 2021년 9월에는 21-22시즌으로 공연장을 다시 열겠다.
    뉴스를 듣고도 확신은 없었습니다. 무려 1억 5천만불의 손실을 본 상태여서 단원, 출연자, 스탭들의 임금과 개런티를 3-40% 삭감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었는데, 300명에 달하는 무대 스탭들과의 협상이 결렬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어려운 질문이 아티스트들에 대한 보상입니다. 라 보엠에도 등장하죠. 가난한 화가, 시인, 가수들.
    그러던 중 7월 첫 주말에 극장과 무대노조간에 협상이 타결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9월 27일 21-22시즌을 열 오프닝 작품은 흑인 작곡가 Terence Blanchard의 오페라 Fire Shut Up in My Bones입니다. 역사에 남을 혁신적인 선택입니다. 오페라 개막에 앞서 9월 11일 베르디의 레퀴엠으로 극장의 문을 다시 열겠다고 하는군요.
    911테러가 발생한지 20년이나 되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습니다.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쳐도 예술은 모든 것을 극복할 것이며, 우리 곁에 있을것이라는 메시지를 주는 듯 해서 감동적입니다.
    홍혜경 님의 MET 데뷔 40주년도 3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도 조금 흥분되는 일입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MET는 물론, 고국 무대에서도 재회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by Glenn PD
    Nightly Opera Streams, July 5-11
    www.metopera.org/user-informa...
    2014 호암예술상 소프라노 홍혜경
    • 2014 호암예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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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i Kyung Hong celebra...
    Don Giovanni) - Fleming, te Kanawa, Hei-Kyung Hong, Hadley, Terfel, Robbins
    • Akt 2. Sextet (Don Gio...
    #홍혜경 #크레디아 #메트오페라 #라보엠 #푸치니 #크레디아클래식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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ความคิดเห็น • 12

  • @user-iw8xo3qw4r
    @user-iw8xo3qw4r 2 ปีที่แล้ว +10

    이때 현장에 있었는데
    홍혜경쌤의 무대는 늘 감동이지만
    이날은 피아노반주만 있어서 목소리에 더 집중할수있어서
    좋았던거같습니다

  • @cl8594
    @cl8594 2 ปีที่แล้ว +12

    무제타면 무제타, 미미면 미미 푸치니가 살아있었다면 홍혜경 씨를 염두에 두고 오페라 하나 썼을 겁니다. 피아노 반주이기 때문에 오케스트라 반주와 미세하게 다른 프레이징과 다이나믹... 대가 이십니다.

  • @ala3480
    @ala3480 2 ปีที่แล้ว +3

    Great singing and acting, and nice to hear the audience’s interaction and appreciation.

  • @user-bx6ms6my7u
    @user-bx6ms6my7u 2 ปีที่แล้ว +2

    사랑해요~!
    노래하는 모습이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 @user-hq8lt6tw5n
    @user-hq8lt6tw5n 2 ปีที่แล้ว +4

    전설이십니다. 와우!!

  • @user-fl9sq5mr8v
    @user-fl9sq5mr8v ปีที่แล้ว +1

    홍혜경 씨 초6때 선명회합창단 (현 월드비전합창단)원으로 있을때 홍난파작 고향의봄 2절독창은 가장완벽한 고향의봄 입니다 ㅡㅡㅡ

  • @sophyunjuparkfanpage7489
    @sophyunjuparkfanpage7489 2 ปีที่แล้ว +9

    이 독창회 정말 레전드인데 ㅠㅠ 다른 아리아 영상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jsus1533
    @jsus1533 2 ปีที่แล้ว +5

    전 실제로 봤는대요. 진짜 입어벌어질 정도로 잘하셨어요^^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 @dear_chloe
    @dear_chloe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전설......

  • @jlee5774
    @jlee5774 2 ปีที่แล้ว +7

    혹시 다음에 영상 올려주시면 되면, 컬러 화면으로 부탁드릴게요 ^^ ㅎㅎ 영상 넘 감사합니다! 홍 선생님이 나오라고 손짓 보내주신 사람이 전데… 행복한 추억이네요!ㅎ

  • @user-gs2rd5vm9b
    @user-gs2rd5vm9b 2 ปีที่แล้ว +8

    벨 에포크 시대에 라보엠을 보기위해 극장으로 향하던 파리의 밤거리는 어떨까 상상해봅니다

  • @Abcdefucku101
    @Abcdefucku101 2 ปีที่แล้ว +3

    소음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