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연극 혼자서가라

231115.목.7시30분.90분.
#연극 #혼자서가라
#김원작
#정상훈연출
#미지애시어터
#김곽경희 #강별 #오세철 #안두호 #김한결
지난번 회수조를 보고난후 로비에서 정상훈배우님 한테 영업당해서 #연극혼자서가라 를 보고 왔다.
김원작가님도 그날 소개해주셨는데
예전에 보았던 만선의 작가님이셨다.
그때도 굉장히 재밌게 봤던 기억에 반가웠고 꼭 보겠다고 약속했더랬다.
공연지기 언니들과 함께 보았는데
세상에나 대박
공연시작부터 끝까지 지루함 하나도 없이 시간순삭이었다.
반가운 김한결배우님
역시나 연기장인
너무나 능청스럽게 (까)마귀 연기를 하는데 어쩌면 그렇게 찰떡연기를 하는지 인생캐릭터가 아닐까 생각될정도였다.
안두호배우님 기존에 코믹한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진지한 무명역을 연기해줬는데 너무 멋졌다.
출연배우님들 모두 연기천재들.
딱맞춤의 캐스팅
연극이지만 단편영화를 보는듯 막힘없이 술술술 진행되는 연출이 참으로 재밌었다.
희곡자체가 정말 완성도높기도 했고 무엇보다 극을 살리는 배우들의 연기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간 인생사의 심오한 진리가 대사로 내뱉어지는데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사람들은 다른것을 틀리다고하더라
세상의 진리는 하나님에게도 있고 부처님에게도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을 의식안하고 살수는 없지만 결국 내인생은 나의것이고 누가 내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니다.
쓸데없는데 집착과 아집속에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돌아보게 된다.
많은 깨달음과 생각할 여지를 많이 남겨주는 연극이 참으로 좋았다.
제목이 왜 혼자서가라 일까 궁금했는데
그유명한 무소의뿔처럼 혼자서가라 에서 비롯된 거였다.
공연기간이 짧아서 한번더보고싶지만 아쉬웠는데
1월에 앵콜공연을 한다니
그때 또보러 가야겠다.
또다른 캐슷으로도 보고싶다.
좋은작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heiso273]

네 혼자 보러 갈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