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온 지 얼마 안된 영상에 저의 고민이 짧게 함축된 느낌을 받아 한탄 좀 해보겠습니다. 대략 18~19년 전에 믹스보이스 라는 개념을 알고나서, 계~속 망가지며 현재까지 삽질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전까지 한국 남자 국민장르인 락발라드 전성기일 때 혼자 노래를 취미로 하며 시골동네에서 노래좀 부르는걸로 손 꼽혔고, 당시 남자들의 로망인 고음역대의 샤우팅이 있는 노래들도 부르게 되면서 당시 하비넷 락타운 같은 곳에 녹음파일을 올리고 추천수도 그럭저럭 받아가며 '나는 비교적 잘 부르게 타고난 사람이다' 라는 착각을 하며 지내고 있던 와중에, 샤우팅만 파다보니 어느샌가 중음역대의 소리에 불안정함을 느끼고, 시대의 흐름상 알엔비 보컬들의 강세로 별에별 잡지식으로 삽질을 하며 소리를 잃기도 하고, 다시 감을 잡기도 하다가 고작 3년 전 까지만 해도 어딜가나 노래를 잘 부르는 노래방 스타, 지인들의 축가 요청도 많이 받는 정도는 했는데, 현재는 어떤 노래든 완곡하기가 힘들고 일반인 수준에서도 떨어지는 실력 정도가 되었습니다. 굳이 연대기로는 노래 시작 -> 주변에서 칭찬을 받고 자신감이 생겨 지속 연습으로 인터넷에 유행하던 고음 락커들의 곡들도 섭렵 (이 시기에 지역 청소년 가요제 입상 및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잔잔한 인정들...) -> 점점 중음이 비며 노래실력 퇴화 -> 아직까지도 왕성하게 영업하고 있는 트레이너에게 홀려 그 사람 이론을 멋대로 해석하며 연습 (믹스보이스 개념) -> 중음은 커녕 고음도 안 나오게 됨 (수년간의 암흑기) -> 혼자 어찌저찌 노래 부르는 취미를 놓지 않고 연습하여 고음은 회복 (마침 이 시기가 국카스텐의 하현우의 공중파 출연들로 고음의 락 보컬을 좋아하는 나도 노래 부르는 자리에선 으쓱 하던 시기) -> 믹보 느낌의 트랜디한 힙합알엔비 및 요즘 세대 발라더들의 트렌드로 금새 탈 바꿈. 괜한 욕심으로 또 어설픈 카피를 하며 점점 추락 -> 락 고음도 나왔다 안 나왔다 하고 평소에 말할 때도 지속 삑사리가 나기 시작 -> 현재는 어딜가서 자신있게 노래도 못 부르고 나이가 들어 열정마저 퇴화. 자포자기. 어릴땐 취미이자 특기였던 것이 현재는 즐기지도 못하고 내세우지도 못하는 슬픈 상황. 원인도 알지 못 했지만 이 영상을 보고 그 놈의 믹스보이스와 각종 잡지식이 하드한 고음 노래보다 더 성대 퇴화를 시켰다는게 느껴집니다. 어쩌다가 온라인으로 알게 된 가수 및 트레이너르 활동했던 분에게 현재 노래 상태와 예전에 쓰던 핸드폰에 마침 5년 전 발성 상태가 이상해지던 시절, 노래방 스타는 놓치기 싫어서 인지 혼자 샤우팅을 하며 녹음했던 소리파일이 있어서 부끄럽지만 들려주며 상담도 받았고, 지금의 소리의 문제점은 비강쪽 공명이 없다고 마치 얼굴에서 비강 쪽 공명기관이 없는 사람처럼 부른다며 비강 공명을 활성화 시켜보란 피드백을 받고 열정은 식었지만 출톼근길에 조금씩 흥얼 거리는 정도로 나아가고 싶어 하는 중입니다. 이 피드백을 받고 제가 생각한 것이, 그 놈의 믹스보이스에 가까운 가수들을 카피하며 소리에 힘을 얹기 위해 비강공명을 최대한 배제하고 아랫쪽 소리의 비중을 늘린다는 생각에 그것이 습관화 되어 지금 이 지경까지 온 것이 아닌가 라는 추론을 했습니다. 어쩌다가 이 영상이 제 알고리즘에 떳는지는 몰라도 다음 영상이 기대가 됩니다. 열정이 있을 때는 학원도 다니고 싶었는데, 실제로 학원과 트레이너에게 통수만 당한 경험이 있고 지금 나이에 열정도 마저 없어진 시골 인간이라 이렇게 한탄하게 되네요. 다 쓰고 보니 내가 왜 이렇게 두서없이 이상한 글을 나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왕 길게 쓴 거 그냥 올리려구요. 어쩌면 다음 영상에서 어느 정도 방향성이 나오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도 있는 것 같고, 좋아하던 취미에 이런저런 고생을 해서 한탄하고 싶은 마음에 적은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영상 내용 너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만 04:00 부근에 오류가 있네요 ㅎㅎ 크게 오늘 발성의 요지를 해치는 내용은 아니지만 다른분들께서 오해하실까봐 첨언하자면, 파바로티님의 발성은 믹스보이스 그 자체입니다! 원래 믹스보이스는 성악에서 온 용어이며 믹스보이스 훈련법을 고안한 세스릭스님 역시 성악가 출신입니다! 실제로 파바로티님와 세스릭스님의 보컬 세미나 영상을 보면 발성에 대한 견해가 거의 비슷한것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임재범님이나 브라이언맥나잇님보다 훨씬 더 오리지널에 가까운 믹스보이스를 사용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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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이론적인 설명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올라온 지 얼마 안된 영상에 저의 고민이 짧게 함축된 느낌을 받아 한탄 좀 해보겠습니다.
대략 18~19년 전에 믹스보이스 라는 개념을 알고나서, 계~속 망가지며 현재까지 삽질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전까지 한국 남자 국민장르인 락발라드 전성기일 때 혼자 노래를 취미로 하며 시골동네에서 노래좀 부르는걸로 손 꼽혔고, 당시 남자들의 로망인 고음역대의 샤우팅이 있는 노래들도 부르게 되면서 당시 하비넷 락타운 같은 곳에 녹음파일을 올리고 추천수도 그럭저럭 받아가며 '나는 비교적 잘 부르게 타고난 사람이다' 라는 착각을 하며 지내고 있던 와중에, 샤우팅만 파다보니 어느샌가 중음역대의 소리에 불안정함을 느끼고, 시대의 흐름상 알엔비 보컬들의 강세로 별에별 잡지식으로 삽질을 하며 소리를 잃기도 하고, 다시 감을 잡기도 하다가 고작 3년 전 까지만 해도 어딜가나 노래를 잘 부르는 노래방 스타, 지인들의 축가 요청도 많이 받는 정도는 했는데, 현재는 어떤 노래든 완곡하기가 힘들고 일반인 수준에서도 떨어지는 실력 정도가 되었습니다.
굳이 연대기로는 노래 시작 -> 주변에서 칭찬을 받고 자신감이 생겨 지속 연습으로 인터넷에 유행하던 고음 락커들의 곡들도 섭렵 (이 시기에 지역 청소년 가요제 입상 및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잔잔한 인정들...) -> 점점 중음이 비며 노래실력 퇴화 -> 아직까지도 왕성하게 영업하고 있는 트레이너에게 홀려 그 사람 이론을 멋대로 해석하며 연습 (믹스보이스 개념) -> 중음은 커녕 고음도 안 나오게 됨 (수년간의 암흑기) -> 혼자 어찌저찌 노래 부르는 취미를 놓지 않고 연습하여 고음은 회복 (마침 이 시기가 국카스텐의 하현우의 공중파 출연들로 고음의 락 보컬을 좋아하는 나도 노래 부르는 자리에선 으쓱 하던 시기) -> 믹보 느낌의 트랜디한 힙합알엔비 및 요즘 세대 발라더들의 트렌드로 금새 탈 바꿈. 괜한 욕심으로 또 어설픈 카피를 하며 점점 추락 -> 락 고음도 나왔다 안 나왔다 하고 평소에 말할 때도 지속 삑사리가 나기 시작 -> 현재는 어딜가서 자신있게 노래도 못 부르고 나이가 들어 열정마저 퇴화. 자포자기.
어릴땐 취미이자 특기였던 것이 현재는 즐기지도 못하고 내세우지도 못하는 슬픈 상황.
원인도 알지 못 했지만 이 영상을 보고 그 놈의 믹스보이스와 각종 잡지식이 하드한 고음 노래보다 더 성대 퇴화를 시켰다는게 느껴집니다.
어쩌다가 온라인으로 알게 된 가수 및 트레이너르 활동했던 분에게 현재 노래 상태와 예전에 쓰던 핸드폰에 마침 5년 전 발성 상태가 이상해지던 시절, 노래방 스타는 놓치기 싫어서 인지 혼자 샤우팅을 하며 녹음했던 소리파일이 있어서 부끄럽지만 들려주며 상담도 받았고, 지금의 소리의 문제점은 비강쪽 공명이 없다고 마치 얼굴에서 비강 쪽 공명기관이 없는 사람처럼 부른다며 비강 공명을 활성화 시켜보란 피드백을 받고 열정은 식었지만 출톼근길에 조금씩 흥얼 거리는 정도로 나아가고 싶어 하는 중입니다.
이 피드백을 받고 제가 생각한 것이, 그 놈의 믹스보이스에 가까운 가수들을 카피하며 소리에 힘을 얹기 위해 비강공명을 최대한 배제하고 아랫쪽 소리의 비중을 늘린다는 생각에 그것이 습관화 되어 지금 이 지경까지 온 것이 아닌가 라는 추론을 했습니다.
어쩌다가 이 영상이 제 알고리즘에 떳는지는 몰라도 다음 영상이 기대가 됩니다. 열정이 있을 때는 학원도 다니고 싶었는데, 실제로 학원과 트레이너에게 통수만 당한 경험이 있고 지금 나이에 열정도 마저 없어진 시골 인간이라 이렇게 한탄하게 되네요.
다 쓰고 보니 내가 왜 이렇게 두서없이 이상한 글을 나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왕 길게 쓴 거 그냥 올리려구요.
어쩌면 다음 영상에서 어느 정도 방향성이 나오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도 있는 것 같고, 좋아하던 취미에 이런저런 고생을 해서 한탄하고 싶은 마음에 적은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피치브레이크를 증상별로 소리를 들어보니 뭔가 체감이 확 되서 좋습니다ㅎ 다음 영상 빨리요!!
아니 거기서 끊는다고요? 누가 이 분 한테 끊는거 알려줬어!!!!..
4:04 믹스보이스를 내는 집단이라면 반론없이 A,B모두인 것 같은데요.. 굳이 나누자고 한다면 흉성구와 두성구 개입 비율의 차이 아닐까요
이론보다는 직접 노래를 부르시면서 보여주시는게 훨씬더 좋은 영상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보자들은 이런거 아무리 들어도 알 수 없습니다.
영상 내용 너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만 04:00 부근에 오류가 있네요 ㅎㅎ
크게 오늘 발성의 요지를 해치는 내용은 아니지만 다른분들께서 오해하실까봐 첨언하자면, 파바로티님의 발성은 믹스보이스 그 자체입니다!
원래 믹스보이스는 성악에서 온 용어이며 믹스보이스 훈련법을 고안한 세스릭스님 역시 성악가 출신입니다!
실제로 파바로티님와 세스릭스님의 보컬 세미나 영상을 보면 발성에 대한 견해가 거의 비슷한것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임재범님이나 브라이언맥나잇님보다 훨씬 더 오리지널에 가까운 믹스보이스를 사용중이십니다
머리를 283737282번 만지네요
믹스보이스가 당장 듣기는 좋아도 나이먹으면 노래 못하게 만드는 발성이지요. 덮어놓고 믹스보이스 가르치는 강사들 많은데 이분은 믹스보이스의 위험성을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모르면 걍 .. 가만히 있어요..
@치킨맨-q9d ㅎㅎ 너님보다 훨씬 많이 알아요
수축하면서 텐션하거나, 텐션시킨채 수축을 하거나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나이들어서 피지컬 저하로 안나는거랑 다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