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마법이 시작되는 곳 ㅡ 런던 코벤트가든 Covent Garden, Lond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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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0 ก.พ. 2025
- 13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이곳은 웨스트민스터의 성 베드로 수도원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공급하는 농지였습니다. '콘번트 가든'이라는 이름도 바로 이때부터 시작되었죠. 수도사들과 런던 시민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던 이 땅은, 1500년대 헨리 8세의 종교개혁으로 큰 변화를 맞게 됩니다.
5만평에 달하는 이 광대한 땅은 해군 총사령관 출신의 러셀 남작에게 하사되었고, 그는 후에 베드포드 백작이 되었습니다. 17세기에 들어서며 베드포드 백작은 이곳을 시민들을 위한 멋진 광장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했죠.
당대 최고의 건축가 이니고 존스가 설계한 이 광장은, 영국에서 가장 근사한 곡식 창고가 될 것이라는 그의 자신감 넘치는 약속처럼 정말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이곳에는 찻집과 상점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1666년 런던 대화재 이후에는 영국 최대의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1820년에는 3천 마일에 달하는 운하가 개통되며 전성기를 맞았죠.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아름다운 유리 지붕은 1830년대에 설치된 것입니다. 한때는 활기찬 시장이었던 이곳이 1974년 템스강 남부로 이전하면서, 코번트가든은 또 한 번의 변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세계적인 문화 명소가 된 코번트가든을 만나고 있습니다. 쇼핑센터와 카페,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이 끊이지 않는 이곳에서 우리는 런던의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