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고는 처다보지도 않고 살았지만 이번엔 교보문고가서 채식주의자를 사서 읽었습니다. 채식주의자는 주인공 영혜를 남편, 형부, 언니의 시각으로 본 3부작으로 정작 영혜의 목소리가 직접 드러나지는 않아 타인의 시각으로 영혜를 유추해야 합니다. 드뭇드뭇 드러나는 영혜가 격은 어릴적 학대의 상처와 고통을 읽을때마다 정말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소설은 우리의 타인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얕은 지 실감하게 해주었고 이 소설을 읽은 후부터는 나 자신부터 다른 사람에게 내가 한 행동이 어떤 영향을 줄 지 한 번 더 반성하게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난 쉰세대입니다. 문학책을 마지막으로 사본 것이 조정래 선생님의 아리랑이였습니다. 태백산맥을 3권까지 읽으면서 느꼈던 몰입감이나 빠져들게 하는 흡입력... 그런 책이 갑자기 ...경찰조사 이전과 이후의 차이... 갑자기 그 무엇이 부족해지는 느낌 .../ 제발 문학은 문학적 언어와 상징이나 문학적 기교를 작가가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위대한 명작을 저렴한 종지잔 깊이로 재단하려는 인간들 정말 극혐. 한강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몰입하게 만들고 흡입력있는 문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인가? 한글로 이렇게까지 표현할 수 있는가? 그것도 원서로 읽을 수 있다니... 나의 잠들었던 독서 욕구와 다른 책에 대한 호기심을 무던히도 자극해준 한강 작가님에게 진심으로 추앙하게 되었음. /추신/ 이상 문학상...몽고반점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란 쉽지 않겠죠. 재미있게 잘 보고 가면서 몇 가지만 감히 말씀드리고 갑니다~...등장인물의 이름만 예로들어 /英慧 영혜 :남보다 뛰어나고 슬기로움. 또는 그런 사람./ 靈慧 영혜(성질(性質)이)신령(神靈)스럽고 지혜(智慧ㆍ知慧)로움. 영묘(靈妙)한 슬기./ 무엇으로 해석해야 할지부터... 仁惠 인혜 :어질며 은혜(恩惠)가 있는 일. 진짜 주인공이 언니인가 동생인가? 몽고반점이란 무엇이고 언제 사라지는가? 그런데 왜 그것이 남아있는가? 몽고반점을 왜 입으로 그렇게... 탐한 것이 정말 무엇인가?
사회적 테두리에 개인의 내밀한 감성이 억압받고 있음을 식물의 자유로움이 꽃의 아름다움으로^^ 몽고반점이 태초의 자연스러움의 상징으로 느껴졌어요 사회적 인식의 부조리가 아니었다면 영혜도 예쁜 꽃이 되어 행복했을텐데... 너무나 새로운 발상의 이야기가 당혹스러웠지만 작가가 전하고자하는 의미를 잘 들여다보면 저 자신도 사회적 관계에 대한 반항심을 스스로 억제하며 생활하고 있음을 공감해요... 몽고반점 잘 해설해 주셔서 감사해요^^
이 소설 속에서 영혜와 자기 남편간의 성관계를 확인한 인혜는 경찰을 부르고 정신병원으로 데려갑니다. 인혜는 이제 3부에서 조현병 말기로 진행된 영혜까지 짊어지며 자매부양의 길로 들어서고 어릴때부터 영혜와 인혜가 받았던 핍박이 얼마나 내면 깊이 박혀 정신적 trauma가 되었는 지 계속 은연 중에 드러나는 데 이 대목이 정말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남편이 보는 앞에서 친정 아버지에게 열굴에 피가 날 정도로 뺨을 맞고 정신병이 발병해 현실판단력이 떨어지고 부모와 남편으로부터 버림받고 혼자 사는 여자. 영혜는 현실적으로 쉬운 성폭행 먹임감이기도 하고 현실에서도 목사가 신도들을 수 백명씩 성폭행하는 거 수도 없이 보아 왔습니다. 영혜가 친정 아버지의 1차 가해에다가 형부의 2차 가해가 이어지면서 영혜의 정신은 완전히 파탄나 조현병 말기로 진행되는 과정이 소설에서 너무나 리얼하게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jenesice 에어장 못 들어봤나? 구글에 목사 성폭행이라 치면 얼마나 많이 뜨는 지 모르나? 성폭행은 둘째로 치고 목사와 신도간의 불륜은 아마 만 배는 더 많을 듯. 전철타고 가는 데 아줌마 둘이 목사에게 전화하는 데 뭐 완전 애첩도 이런 애첩이 없더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더러운 집단이 개신교 목사.
성경은 종교적 언어와 상징으로 읽듯이 문학은 문학적 언어와 상징 기교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종교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이며, 문학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으면 사이비종교를 믿는 것이고 명작을 삼류 외설로 이해하게 되겠지요? 인간은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 동물이라는 각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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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라고는 처다보지도 않고 살았지만 이번엔 교보문고가서 채식주의자를 사서 읽었습니다. 채식주의자는 주인공 영혜를 남편, 형부, 언니의 시각으로 본 3부작으로 정작 영혜의 목소리가 직접 드러나지는 않아 타인의 시각으로 영혜를 유추해야 합니다. 드뭇드뭇 드러나는 영혜가 격은 어릴적 학대의 상처와 고통을 읽을때마다 정말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소설은 우리의 타인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얕은 지 실감하게 해주었고 이 소설을 읽은 후부터는 나 자신부터 다른 사람에게 내가 한 행동이 어떤 영향을 줄 지 한 번 더 반성하게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난 쉰세대입니다. 문학책을 마지막으로 사본 것이 조정래 선생님의 아리랑이였습니다. 태백산맥을 3권까지 읽으면서 느꼈던 몰입감이나 빠져들게 하는 흡입력... 그런 책이 갑자기 ...경찰조사 이전과 이후의 차이... 갑자기 그 무엇이 부족해지는 느낌 .../ 제발 문학은 문학적 언어와 상징이나 문학적 기교를 작가가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위대한 명작을 저렴한 종지잔 깊이로 재단하려는 인간들 정말 극혐. 한강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몰입하게 만들고 흡입력있는 문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인가? 한글로 이렇게까지 표현할 수 있는가? 그것도 원서로 읽을 수 있다니... 나의 잠들었던 독서 욕구와 다른 책에 대한 호기심을 무던히도 자극해준 한강 작가님에게 진심으로 추앙하게 되었음.
/추신/ 이상 문학상...몽고반점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란 쉽지 않겠죠. 재미있게 잘 보고 가면서 몇 가지만 감히 말씀드리고 갑니다~...등장인물의 이름만 예로들어 /英慧 영혜 :남보다 뛰어나고 슬기로움. 또는 그런 사람./ 靈慧 영혜(성질(性質)이)신령(神靈)스럽고 지혜(智慧ㆍ知慧)로움. 영묘(靈妙)한 슬기./ 무엇으로 해석해야 할지부터... 仁惠 인혜 :어질며 은혜(恩惠)가 있는 일. 진짜 주인공이 언니인가 동생인가? 몽고반점이란 무엇이고 언제 사라지는가? 그런데 왜 그것이 남아있는가? 몽고반점을 왜 입으로 그렇게... 탐한 것이 정말 무엇인가?
괘나 유식한듯이 주저리 주저리 끄적여 놓았는데 표현의 자유도 진실이 우선이고 짜가는 이해하면 안됨 세상이 더러워짐 너에게한말
성인소설 ?
아빠가 이모랑 성관계?
청소년소설은 아닌게 맞다
아무리 미사여구 문학적 표현 뛰어나도
동기가 역겹다
노벨을 다시 생각하게된 계기가 됬다
제목두이상해요.
몽고반점으로했어야
사회적 테두리에 개인의 내밀한 감성이 억압받고 있음을 식물의 자유로움이 꽃의 아름다움으로^^ 몽고반점이 태초의 자연스러움의 상징으로 느껴졌어요
사회적 인식의 부조리가 아니었다면 영혜도 예쁜 꽃이 되어 행복했을텐데...
너무나 새로운 발상의 이야기가 당혹스러웠지만 작가가 전하고자하는 의미를 잘 들여다보면 저 자신도 사회적 관계에 대한 반항심을 스스로 억제하며 생활하고 있음을 공감해요...
몽고반점 잘 해설해 주셔서 감사해요^^
해석은 읽는 사람마다 다를수 있습니다.
한강 저자 책을 대부분 보는데...5.18 광주항쟁에서 나오는 운명이랄까?
소년이온다 작별하지않는다 채식주의자 눈물상자 몽고반점....등등
노벨상이 받을만 하다~^^
ㅋㅋㅋㅋ현실에서 일어나면 너는 뇌절하잖아 ㅋㅋㅋ웃고 말지요 항쟁 이란다ㅋㅋㅋ 국가 전복세력이 그리고 너는 가족기리도 섹스하니 노벨상 운운 하면서 참 이런말도 노벨상깜이지 아마 니수준으로 졸라웃어요웃음벨이 터져요 근친이 노벨상 받았다고 자랑스러워해야하는 현실이
왜곡된 역사관은 왜곡된 삶으로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저 무지함에 내가 왜 부끄럽지?
이 소설 속에서 영혜와 자기 남편간의 성관계를 확인한 인혜는 경찰을 부르고 정신병원으로 데려갑니다. 인혜는 이제 3부에서 조현병 말기로 진행된 영혜까지 짊어지며 자매부양의 길로 들어서고 어릴때부터 영혜와 인혜가 받았던 핍박이 얼마나 내면 깊이 박혀 정신적 trauma가 되었는 지 계속 은연 중에 드러나는 데 이 대목이 정말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남편이 보는 앞에서 친정 아버지에게 열굴에 피가 날 정도로 뺨을 맞고 정신병이 발병해 현실판단력이 떨어지고 부모와 남편으로부터 버림받고 혼자 사는 여자. 영혜는 현실적으로 쉬운 성폭행 먹임감이기도 하고 현실에서도 목사가 신도들을 수 백명씩 성폭행하는 거 수도 없이 보아 왔습니다. 영혜가 친정 아버지의 1차 가해에다가 형부의 2차 가해가 이어지면서 영혜의 정신은 완전히 파탄나 조현병 말기로 진행되는 과정이 소설에서 너무나 리얼하게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수도 없이 본 증거ㅜ대봐
아님 또 북한강 같은 소설아냐?
@@jenesice 에어장 못 들어봤나? 구글에 목사 성폭행이라 치면 얼마나 많이 뜨는 지 모르나? 성폭행은 둘째로 치고 목사와 신도간의 불륜은 아마 만 배는 더 많을 듯. 전철타고 가는 데 아줌마 둘이 목사에게 전화하는 데 뭐 완전 애첩도 이런 애첩이 없더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더러운 집단이 개신교 목사.
말세다
이런책이 노벨상을 받다니 세상을 더 타락하게만드는 책이다
한 강의 배후에는 사탄인것 같네
인간을 타락시키는 사탄 지옥으로 끌고 가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성경이 받으리?
세상이 말세인게 아니라 당신이 편협한 거 아닐까요? 자신의 부족함도 한 번 돌아보시길
성경은 종교적 언어와 상징으로 읽듯이 문학은 문학적 언어와 상징 기교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종교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이며, 문학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으면 사이비종교를 믿는 것이고 명작을 삼류 외설로 이해하게 되겠지요?
인간은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 동물이라는 각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말세와 이 책이 무슨 관련이 있다고
한강 소설을 비판하면 안되나? 왜들 알레르기 반응들을 할까?
남의 댓글에 참견하지 말고 본인들 감상문을 그윽하게 쓰든지 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