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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여름 현실에 지쳐있을 때 비행기 타고 멀리가는 건 무섭고 그래서 혼자 무작정 떠났던 곳이 일본 아오모리현이었는데 거기가 그림처럼 생긴 곳이었다 푸른 들판 새파란 하늘. 일본어 할 줄도 몰라서 그냥 막 어찌저찌 찾아간 숙소에서 혼자 조용히 지내며 뜨거운 대낮에 선선한 저녁에 산책을 하고 책도 읽고 그렇게 보낸 일주일이 너무 좋았다. 이제 어느덧 서른을 바라보는데 그때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얼른 이사태가 진정되면 그때 그 숙소를 예약해야지. 근처 사시는 할머니가 매일 같은 시간에 산책을 하셨고 길가다 마주치면 늘 인사를 해주셨는데 여전히 건강하시려나 그랬으면 좋겠다
여름은 그 특유의 알 수 없는 햇살과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소리 나무에 붙어 우는 매미의 소리,풀잎들이 바람맞는 소리들이 다 합쳐져서 그 모든 소리들이 여름향기와 어울리면서 여름의 색감,향기,촉감 그 모든 걸 다 느껴서 너무 좋음 딱 그 때만 느낄수 있는 말로 표현 못하는 뭔가 추억회상 느낌도 나고 몽글하면서도 자기 주장 강한 여름이 너무 좋아
여름은 덥고 끈적거려서 싫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예전부터 여름이 주는 활기찬 에너지와 신록의 계절...그 색감, 그리고 아련한 감성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감성을 극대화 시켜주고 푹 빠지게 해주는것이 히사이시조의 Summer 입니다. OST의 거장 히사이시조에게 경외심을 느낍니다. 일본에 가본적은 없지만 마치 일본 시골에서 슬리퍼만 신고 가벼운 마음으로 도로를 거니는듯한 느낌을 주네요
summer도 너무좋지만 22:20도 들어보세요 너무 힐링돼요ㅠㅠ 뜨거운 여름날 세상은 조용하고 시골 집에서 선풍기를 틀어놓으며, 사색에 잠긴채로 먼 파란 하늘을 쳐다보는 느낌이에요 ... 27:10 그 뒤에 바로 나오는 곡도 마치 만화 속에 있는 느낌이 드니까 꼭 들어보세요!!!
@@user-kk6gl6ux8d 국토 유린 당해본 적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그냥 지리적인 환경조건 때문에 그런거 같음. 유럽도 같은 유럽인데도 유독 스위스만 다른 곳에 비해서 날씨가 화창하고 정말 맑고 좋은 느낌을 받았는데, 일본도 그런 비슷한 느낌을 받음. 제주도와 강원도의 환경이 다르듯 그냥 환경이 다른 것 뿐임.
@@user-kk6gl6ux8d 국토유린이 아니라 지금은 좋은 시스템이지만 당시에는 미개한 시스템인 온돌 때문에 조선땅 온갖 나무가 다 베어져서 온 국토가 초토화됨. 이거때문에 산사태와 호환 등등 수없는 부작용에 일본식민지 시절 이전부터 그랬음. 외국인이 찍은 사진도 있고. 무조건 일본 탓 하는거보다 팩트를 좀 찾아 보시길.
히사이시조 연주곡들 들으면 뭔가 이십대초반에 아무걱정없이 혼자 가끔씩 일본여행 갔던게 생각남ㅠ지금은 시국도 시국이고...몸도 많이 안좋아서 언제 다시 갈수있을지 나무 먼미래같음 그시절이 너무그리움ㅠ혼자 무슨 용기로 다녔던건지 가끔 아직도 그추억 생각하면 스스로 멋지고 뭔가 다 할수있을것만같은 용기사 샘솟는달까....정말 나중에 코로나끝나고 몸도 많이 회복되면 또 갈거임
일본 유학생입니다. 정말 뭣도 모르고 부모님한테 도움받아서 그냥 일본 도쿄로 떠나왔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던 전 세계 3대 도시 도쿄에 왔음에도, mbti가 극E임에도 집에서만 지냈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지나서 일본 시골에 놀러갔었는데 정말 더운 날이었고 습하지 않았던 날입니다. 자전거 한 대를 빌려 시골길을 따라 쭉 타면서 summer노래를 들었는데 그때만큼의 행복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인 19년 여름에 홋카이도에 혼자 여행을 갔었는데, 혼자서 고요하게 운전해서 돌아다니는 그 광활하고 넓은 들판과 야생동물들. 잠시 세워두고 차에 기대서 담배 한대피면서 올려다보던 하늘이 떠오르네요. 운전하면서 마침 여름이니 Summer 도 들었었는데,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와 탁 트인 해방감과 정말 푸르른 하늘과 하얗던 적란운이 아직도 가슴속을 시원하게 합니다.
재택근무를 하며 듣는데 제 사회초년생 때 일이 생각 났습니다. 일하다가 갑자기 문득 아 일본가보고 싶다 이 생각 하나로 부모님을 설득해 혼자 일본을 다녀왔어요. 이 때 아니면 못갈 것 같아서요 비록 짧은 2박 3일 이었지만 충분한 힐링이었어요. 모두가 친절했고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남자친구와 함께 또 다녀왔는데 그 사진이 제 프사에요. 시장에서 사먹은 고로케는 따뜻했고 산책도 즐거웠어요. 지금은 그 남자친구와 결혼한지 3년이 다 되어갑니다. 얼른 이 불편한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또 한 번 일본에 가고 싶어요. 그 때는 도심이 아니라 조금은 벗어나 새로운 풍경들을 접하고 싶습니다. 알고리즘으로 들어와서 듣는데 너무 좋네요.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 해져요. 일상에 힘이들고 지치면 들으러 올게요.
다른 음악은 '감동적인 구간'과 '그저그런 구간'이 나뉘는 편인데 히사이시조님의 음악은 거의 모든 구간이 듣기 편안하고 심금을 울린다. 정말 차원이 다르게 섬세한 사람이다... +아 근데 이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노래는 진짜 다 심금을 울린다....맨날 '감동적인 플리', '동양풍 플리', '뉴에이지' 이런 제목에 홀려서 들어갔다가 취향에 안맞아서 실망한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여긴 다르네.. 채널 주인분의 안목을 믿고 구독하겠습니다
스멀스멀 여름냄새가 풍겨오는 요즘, 작년 이맘때 할머니댁이 생각난다. 저녁 8시이후로 배달도 되지 않는 시골의 작은 마을, 집 옆으로는 작은 개울이 흐르고 그 위로 지금은 더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로가 있다. 바쁘고 버거운 일상을 겨우겨우 끝마치고 엄마, 그리고 우리 강아지와 셋이서 무작정 할머니댁으로 갔다. 하늘의 빛깔을 보고 시간을 가늠하고, 할머니가 차려주시는 싱그러운 음식들, 이른 저녁을 먹고 목줄도 하지 않은 강아지를 데리고 엄마와 철로를 걸으며 황혼의 하늘을 만끽했던, 푸르디 푸르던 그 여름이 문득문득 생각난다. 다시 고된 현실을 살아가는 지금, 그 순간들이 나에게 마중물이 되어준다. 빛이 스며들어오는 창가에서 함께 수박을 먹었던 기억, 흐르는 계곡에 발을 담그고 조잘조잘 터뜨렸던 웃음들. 힘껏 뛰어놀고 평상에 뻗어 누워 잠들어버린 순간들. 나의 영원한 안식처로 기억될 그곳이 아리게 그립다.
생에 첫 해외여행으로 일본을 갔었어요. 그것도 후쿠오카만 두 번이요. 그런데 진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일본 드라마나 애니에서 느꼈던 일본 특유의 몽글몽글하고, 잔잔한 분위기가 바로 느껴지더라구요. 자세한 계획은 안 짜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곳저곳 다녔는데 그 4일이 제 인생에서 제일 여유롭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코시국이 끝나면 다시 한번 더 후쿠오카에 가고싶네요ㅠㅠ
저두요 ㅠㅠ 지브리 너무 좋아하고 일본 너무 가보고 싶었어서 생애 첫 해외여행으로 후쿠오카 갔었는데 진짜 뭔가 다르더라구요 한국이랑은... 영상으로만 봤던 일본 특유의 몽글몽글 잔잔한 분위기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거리도 정말 깨끗하고! 근데 저는 물이 안 맞는지 음식이 안 맞는지 가기 전에는 꿀피부였는데 갔다 올 때는 피부 엄청 뒤집어져서 왔었어요 ㅠㅠㅋㅋㅋㅋㅋㅋ
초등학생 때였나 엄청 무더운 여름날이였고,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매미가 시끄럽게 울어대는 여름방학 날이였다. 단짝친구와 학교 놀이터의 그네를 타면서 같이 mp3로 summer 이 곡을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나는 여름을 떠올리라 하면 이 장면을 먼저 떠올린다. 내 인생 통틀어 가장 완연한 여름. 돌아가고 싶다. 그 어린 시절로.
이런 풍경 이런 플레이스트를 들을 때마다 생각나는 어릴 적시절, 촌에 살아서 풍경이 위와 같았네요.. 치열하지 않고, 여름이 되면 매미소리가 반겨주고 밤이되면 밤바람이 추워 창문 닫고 자야했던 어린 시절 나의 시골,, 초등학생 때 수업 오전 수업 들어야하지만 반친구 두명과 함께 족대들고 냇가가서 오늘은 잉어 잡아보겠다라며 오전내내 낚시하다 엄마께 혼났지만 돌이켜 보면 너무나 행복했던 하루, 어느 여름 날엔 집 주변 엄청 큰 느티나무 그늘에 기대어 누워 푸른 하늘의 풍경을 보던, 한적하고 평화로웠던 나의 어린 기억이 현재의 치열한 저를 이끄네요,, 힘들 때마다 열심히 공부해서 돈 많이 벌어서 노후엔 편하게.. 평화롭게 시골에서 누구보다 치열하지않게 누구보다 편안하게 조용히 그저 조용히,, 살고싶다는 희망,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나중을 위해 더욱 열심히 살아보자,, 감성에 젖어 다시 삶의 힘을 얻어 갑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근처에 늘 자연이 있습니다. 20대 초반 운이 좋게도 도시 사무직으로 일했지만 그런 내 삶이 너무 싫어 20대 중반 농업전공으로 전문대에 입학하고 졸업해서 종자 회사를 다닌지도 벌써 5년차인데 일이 힘들고 여름 무더위와 겨울 혹한때 그냥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업을 계속 할 걸 하나 생각하지만 문득 고개 들어 보이는 구름이나 날아가는 새 떼들 때에 따라 변해가는 꽃과 나무들 보면 제 결정에 만족합니다. 시간은 늘 흐르고 힘든 일은 언제나 끝이 있더군요. 다들 지친 날 하늘 한 번 올려보시고 힘내세요.
여름도 느그막하게 끝나고 이제 아침에는 입김이 나오는 계절이 되었다. 올해 여름은 유독 힘들었던거같다.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어려서부터 컴플렉스였던 열등감이 사람에 대한 시기와 질투로 번져서... 전염병으로 어딜 가도 답답하고 막연해서, 집구석에서 인터넷만 하는게 마냥 헛헛해서. 그냥 차를 타고 고향인 옆동네를 갔다. 딱히 누구에게 연락하지도 않고 그저 몇해 전 돌아가신 아버지 묘소를 방문하고 뒤를 돌아보았을때. 나고 자라기를 스무해를 넘게 지내왔던 내 고향이 한눈에 보였다. 차문을 잠궈놓고 걸어서 구석구석을 가보았는데 참 새로왔다. 내친김에 어릴적 한학급에 12명짜리던 내 초등모교도 가봤다. 아주 어린 친구들이 그래도 나때보다는 많아보였다. 흐믓하게 돌아보고 다시 내 고향을 걸어걸어 해가 질때즈음 아버지께서 계신 곳에 다시 가니 노을이 지고 있었다. 노을지는 우리 고향마을은 으레 만화나 영화에서 표현된것처럼 평화롭고 따스해보였다. 20대 초반 군전역 이후로 사람들이 쉽게쉽게들 말하는 '힐링'을 바쁜 일상에 치인 나는 터부시했다. 여유가 제일 어려웠던 나였기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그 날 공동묘지서 아버지와 함께 바라봤던 그 풍경이 나에겐 치유고, 힐링이었던거같다. 오늘따라 아버지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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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GIF는 모두 guttykreum.itch.io/ 에서 15불 주고 구입했습니다.
댓글에 설명 덕분에 더 몰입하고 듣게 된것 같아요!ㅠㅠㅠ 윤지님이 들으면서 무슨 느낌이실지 공감도 가서 노래가 더 좋아지는느낌ㅠㅠ❣
공부하는데 집중 잘 되네요! 감사합니다!
놀라운 음악들입니다. 덕분에 좋은 음악으로 좋은 시간보내고 있어요.
15불로 더 행복짐😘
ㅔㅣ
스무살 여름 현실에 지쳐있을 때 비행기 타고 멀리가는 건 무섭고 그래서 혼자 무작정 떠났던 곳이 일본 아오모리현이었는데 거기가 그림처럼 생긴 곳이었다 푸른 들판 새파란 하늘. 일본어 할 줄도 몰라서 그냥 막 어찌저찌 찾아간 숙소에서 혼자 조용히 지내며 뜨거운 대낮에 선선한 저녁에 산책을 하고 책도 읽고 그렇게 보낸 일주일이 너무 좋았다. 이제 어느덧 서른을 바라보는데 그때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얼른 이사태가 진정되면 그때 그 숙소를 예약해야지. 근처 사시는 할머니가 매일 같은 시간에 산책을 하셨고 길가다 마주치면 늘 인사를 해주셨는데 여전히 건강하시려나 그랬으면 좋겠다
너무 좋으시겠어요🙃 혹시 아오모리현 어디에서 보셨는지 자세하게 알수있을까요?
아오모리현은 안가봤는데..가신곳 추천해주심 안될까요??
4일전인데 좋아요가 345
브런치나 블로그로 글 써주세요. 제가 읽고 싶습니다
아..너무 감성적이다...그런 추억 부럽네요..😳 나도 아무생각 없이 그냥 어디론가 가서 쉬고싶다..ㅎ
여름은 참 신기한 계절인 것 같음 ….ᐟ 여름이 되면 엄청 덥고 습해서 빨리 지나가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다른 계절이 되면 여름의 아련한 분위기가 기억이 나더라고요.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이번 여름을 행복하게, 또 소중하게 잘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
아ㄹㅇ
저도 매년..이런 생각을하고 있어요.!!
저도 그런데
막상 여름되면 더워소 짱나네요ㅠ
여름은 인생에 비유하면 청춘이랄까? 10대때부터 20대까지~!
쨍쨍한 햇빛에 차로막힌 도로 피어오르는 매연 시끄러운 경적소리.. 여름은 상상할 때가 가장 좋은 거 같네요
진짜 여름이라는 분위기를 어떻게 음악속에 녹여낼 수 있는건지 신기함
그러게요ㅋㅋ
노래가 가끔은 향수같이 느껴질때가 있어요💙
@@user-ii7rn8eu3u와 맞아요! 작년 고2 문학 수행평가때 ‘노래는 그 순간의 추억을 떠올리게하는 향수와 같다.’ 라고 소설 수행평가로 제출했는데 생각나네여 ㅎㅎㅎ
썸머는 진짜...초딩때 애들이 가장 많이 피아노로 연주해서 너무 익숙한 곡인데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가 않고 그 여름 특유의 파릇파릇하고 나른하면서 상쾌한...??느낌이 너무 잘나서 진짜 summer 그 자체인 곡이라고 생각함..
여름 더운날에 시골 할머니댁 마루에 누워서 선풍기 바람 맞으면서 고추잠자리 날라다니는걸 보는 어린시절의 추억이 절로 떠오름
물론 우리할머니는 시골에 안사셨지
@@AA-dk5cw ?ㅋㅋ
@@user-jv3js4pd5y 6년ㅋㅋㅋ
ㄹㅇ... 원래도 좋아했는데 OST로 쓰인 영화 보고나서 최애곡 됨 기쿠지로의 여름이었나
우리힉교 종소리라 난 이입이 안된다
여름 미화 된다고 많이 얘기하지만, 난 후덥지근하고, 찌는듯한 더위도 여름만이 가지는 감성이라고 생각함. 위를 볼 때 새파란 하늘과 녹음이 진한 초록잎들, 간편하게 입은 반팔티. 덥지만 몸은 가벼운 그 기분..
나도 폭염이라도 여름이 좋고 장마가 와도 여름이 좋음 그 여름 특유의 감성이 최고
저도 여름 좋아해요. 덥고 습하지만 그래서 느껴지는 여름의 설레임이 있어요...달궈진 아스팔트 위 아지랑이. 비 온 뒤의 흙냄새 나무냄새. 잘 익은 토마토의 풋풋함과 방금 찐 옥수수 냄새들~~~
푹푹찌고 했빛짱짱한 한여름 개좋음! 장마빼고
10:54 서서히 summer 반주음 나오는 거 너무 좋다..
써머는 못참지
써머 너무 쫗아요ㅠㅠㅠ
와 진짜 인정..ㅜ 여기서 이어질줄은 몰랐음
ㅇㅈㅇㅈ
여름은 그 특유의 알 수 없는
햇살과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소리 나무에 붙어 우는 매미의 소리,풀잎들이 바람맞는 소리들이 다 합쳐져서 그 모든 소리들이 여름향기와 어울리면서
여름의 색감,향기,촉감 그 모든 걸 다 느껴서 너무
좋음 딱 그 때만 느낄수 있는 말로 표현 못하는
뭔가 추억회상 느낌도 나고 몽글하면서도
자기 주장 강한 여름이 너무 좋아
필력이 좋으시네요 저도 여름이 제일 좋아요
@@jesusislord6545 갑자기 예수를 ㅊ믿으래
근데 미화가 가장 심한 계절이 여름이라고 생각함.. 막상 여름오면 매미 소리 때문에 잠 다 깨고 길 가다가 매미새끼 날라다니면 개놀람 모기 때문에 잠도 다 설치고 개덥고 길기는 겁나 길어서 빡치지만.. 이렇게 글로 보면 또 애틋하단 말임 ㅠㅠ
댓글보며 글 그대로 모든것이
그려지고 느껴집니다... 완벽한 여름.🍀
나이를 먹을수록 무뎌지는 감각들이 애석하네요😢
현직 14톤 트러커입니다 휴게소에서 잠시 쉬려고 유튜브보다가 우연히 알고리즘으로 이끌려왔는데
듣자마자 시원한 바닷가에서 바람맞으며 듣는듯한 상상이 떠올랐습니다.
무더운여름 이제 7월8월9월까지 세달인데 다들 이 음악 들으시고 잠시나마 시원함을 느낄수있었음 합니다.~
힘내시고 안전운전 하십시요^^
진짜 일본 여름 감성은 애니건 실제건
최고인듯
사실 겨울감성도 죽이죠. 온천시설도 잘 돼있고.. 정치적인거만 빼고 싫을게 없는나라임.
진짜 산 풍경이 장관임.. 진짜 힐링 그자체
일본 시골 감성이 진짜 딱 저 그림임
후진국 국민들은 본국에 즐길게 없으니 선진국 대일본에 문화통치 당하는게 당연
워홀로 1년동안 일본에 살면서 본 수많은 하늘과 풍경들을 평생 잊을수 없을것 같다ㅠ 그저 집밖을 나와 모르는 동네길을 걸어다니기만 해도 행복했었음…
코로나로 일찍 돌아오게되면서 사태 이전에 살다온것을 진심으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아내땜에 일시귀국해서 두달정도 일본에있다왔는데 코로나이전보다 더 조용해져버려서 할게없더라구요
밤7시만되도 사람들 안돌아다니고 가게문도닫고 심심해죽는줄 ㅜ
여름은 덥고 끈적거려서 싫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예전부터 여름이 주는 활기찬 에너지와 신록의 계절...그 색감, 그리고 아련한 감성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감성을 극대화 시켜주고 푹 빠지게 해주는것이 히사이시조의 Summer 입니다. OST의 거장 히사이시조에게 경외심을 느낍니다.
일본에 가본적은 없지만 마치 일본 시골에서 슬리퍼만 신고 가벼운 마음으로 도로를 거니는듯한 느낌을 주네요
너무 잘 풀어주셔서 좋네요 ㅎㅎ 활기찬 에너지와 신록의 계절.. 그 색감, 아련한 감성! 표현 너무 좋네요.
아이러지~~ 말다안대
@@risingsunflagnaziflag839 핫스팟
@차돌백이 ㄹㅇ ㅋㅋㅋㅋㅋ
진짜 글 잘쓴다. 부럽
10:52 다시 써머로 넘어가는 부분 미쳤다..
몸에 전률이 쫙 돋음
바로 다음에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캬
엄마 운전할때 틀어줬는데 엄마가 여기서 울어버렸습니다…
전율 돋긴 했어요..
ㅇㅈㅇㅈ
진짜 무한 반복 중 …
summer도 너무좋지만
22:20도 들어보세요 너무 힐링돼요ㅠㅠ
뜨거운 여름날 세상은 조용하고 시골 집에서 선풍기를 틀어놓으며, 사색에 잠긴채로 먼 파란 하늘을 쳐다보는 느낌이에요 ...
27:10 그 뒤에 바로 나오는 곡도 마치 만화 속에 있는 느낌이 드니까 꼭 들어보세요!!!
저도 왠지 모르겠는데 이 플리에서 이 두 곡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아련하고 서정적인게.. 그냥 마음에서 떠나질 않네요
좋네요❤
고등학생 3년 내내 이 플리 들으면서 시험 공부했었습니다. 근데 불행하게도 1년 더 듣게 되었네요… 다시 힘내서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덕분에 다시 힘내서 가고 싶었던 대학 끝끝내 가게 되었습니다! 대학가서도 공부할때 열심히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sn2jn9yp8p 정말 축하드려요👍🏻👍🏻👍🏻
역시 성공적 입시는 독두꺼비ㅋㅋ
여름은 정말 싫은데 지나고 보면 여름이 그리운...¿ 그냥 이런 유튜브에 뜨는 여름 분위기가 너무 좋을 뿐
겨울 특 : 여름 그리움
여름 특 : 겨울 그리움
ㅇㅈ ?
ㅇㅈ
작년 고3 입시할 때 개많이 들었는데 대학 와서도 들으면서 공부할 줄 몰랐지..
아직도 이 플리만큼 완벽하게 여름을 담아낸 걸 본 적이 없다,, 하 특히 10:50 여기부터 썸머 되는 거 진심 백번 넘게 들었는데 계속 전율 느껴짐
썸머는 진짜 그 특유에 여름 초등학교 시절 피아노 학원이 있는 복도가 생각남 학원에서 나왔는데 후덕지근 하지만 바람이 들어오는 복도라 시원하고 피아노 학원이 있어서 복도에 애들이 치는 피아노 소리 들리고… 그땐 그런게 당연했지만 지금은 낭만이고 추억이다
41년이 지나도 나에게 여름은 항상 설레고 즐겁고 아쉽고 그리움이 쌓여만 간다.
앞으로 얼마나 더 여름을 맞이할수 있을까............ 추워진 날씨는 더 우울해진다.....내년 여름에 또다시 웃을날을 기다리며 잘 이겨내자.
열대야로 잠을 설쳤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여름이 지나가버렸네요. 그래도 노래 들으니까 다시 여름의 열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썸머는 ㄹㅇ여름인데 엄청 큰 뿌리깊은 나무 밑에 앉아서 바람이 서늘할 정도로 시원하게 불어오는 장면이 생각남
와 정말 gif속 전선줄이 움직이네요ㅎㅎ 항상 선곡해주신 플리 잘 듣고 있어요!! 여긴 제게 보석같은 채널이에요ㅠㅠ 언제나 응원합니다~
딱오늘같은 날씨네요.
하늘은 높고
구름은 뭉게뭉게
미세먼지 없고
해는 뜨겁고
아..좋다
내옆에 책 한권과
아이스아메리카노
더이상 바라면 난 욕심쟁이우훗훗.🥰
@@user-kv7uk8lx2l 말투 너무 재치 있으시네요 ㅋㅋ
풀숲?이랑 나무들도 흔들리네요 ㅎㅎㅎ 이런 감성 넘 조하
진짜 일본 존나가고싶다 저 그림처럼 생긴곳이 그냥 일본인데 진짜 일본가면 일본 만화영화 주인공된기분임 너무 똑같아서 얼른 놀러가고싶다
하늘길열리면 유니버셜가서 고삐풀린망아지마냥 놀 준비중.... 🥺
저는 추위를 정말 많이타서 여름을 제일 좋아해요 해가 빨리뜨고 늦게지는것도 정말 좋아요 한여름에도 여름이 제일 좋다고 말할정도로ㅎㅎ여름을 사랑해요 제가 이 플리까지 사랑할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저도 여름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사람들은 다들 여름이 더워서 싫다고들 하는데, 전 전혀 아니에요. 더워도 그 여름만의 감성, 그 추억들이 모두 좋아서 더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일본시골을 다니다보면 너무 깨끗하고 고적하고 나른함이 느껴지는 분위기의 장소들이 많아서 마치 동화속에 들어온기분일때가 많음 ,정말 일본애니 그대로인 곳들이 대부분.. 애니속의 그림이 현실인곳 일본시골..너무 좋다 시골여행의 추억을 떠오르게해주는 영상들과 아름다운음악~너무 애틋하고 좋아요 구독 👍😂😍
@@risingsunflagnaziflag839 나치 싫다면서 하는짓이 나치네 ㅋㅋ
@@user-kk6gl6ux8d 그러고보니 옛날 한반도의 풍경은 어땠을까 하네요..ㄷㄷ
@@user-kk6gl6ux8d 국토 유린 당해본 적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그냥 지리적인 환경조건 때문에 그런거 같음. 유럽도 같은 유럽인데도 유독 스위스만 다른 곳에 비해서 날씨가 화창하고 정말 맑고 좋은 느낌을 받았는데, 일본도 그런 비슷한 느낌을 받음. 제주도와 강원도의 환경이 다르듯 그냥 환경이 다른 것 뿐임.
@@user-kk6gl6ux8d 국토유린이 아니라 지금은 좋은 시스템이지만 당시에는 미개한 시스템인 온돌 때문에 조선땅 온갖 나무가 다 베어져서 온 국토가 초토화됨. 이거때문에 산사태와 호환 등등 수없는 부작용에 일본식민지 시절 이전부터 그랬음. 외국인이 찍은 사진도 있고. 무조건 일본 탓 하는거보다 팩트를 좀 찾아 보시길.
@@user-kk6gl6ux8d 일본제국 시절 이후에는 한국전 포격으로 산이 초토화 되고 박정희 정권 들어와서 산립수복 한거임.
고로 님이 보는 푸릇한 산은 박정희 탓이고 유린당한 산들은 조선인탓이라 보면 됨.
일본인과 관련 없음.
두 유 언더스탠드?
와~~ 여기 댓글들 미쳤네요
여기만 청정지대 인데요
이게 음악의 힘 인가봐요
오래전 키쿠지로의 여름 보면서 좋아했던 썸머
그 영화에서 느꼈던 안타깝고 몽글몽글한 느낌 여름의 설렘 같은 기분이 떠오르네요
진짜 지브리 감성 요새 애니메이션 못 따라온다.. 들을 때 마다 뭔가 잊은 듯이 그립다 .
내 주위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여름보다는 겨울이 좋다고 하는데 난 여름이 더 좋음. 개인적으로는 겨울과는 다른 여름만의 감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감성이 너무 좋음..
히사이시조 연주곡들 들으면 뭔가 이십대초반에 아무걱정없이 혼자 가끔씩 일본여행 갔던게 생각남ㅠ지금은 시국도 시국이고...몸도 많이 안좋아서 언제 다시 갈수있을지 나무 먼미래같음 그시절이 너무그리움ㅠ혼자 무슨 용기로 다녔던건지 가끔 아직도 그추억 생각하면 스스로 멋지고 뭔가 다 할수있을것만같은 용기사 샘솟는달까....정말 나중에 코로나끝나고 몸도 많이 회복되면 또 갈거임
화이팅하세요!
1:30 ~ 3:00 이 구간이 내가 뽑는 히사이시조 최애구간.
히사이시조를 모르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최고의 곡 부분..
1:50 부터 너무 좋더
여름 플리들만 들으면 하나같이 지난 여름날 엄청나게 아련한 추억이라도 있는것 같은데 현실은 그냥 에어컨 틀어놓고 주구장창 폰만 했던게 현실 ㅋㅋㅋㅋ
전부 다 하나같이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찾아내셨을까!!이렇게 좋은곡 들으면서 제 안목도 깊어지길 바래봅니다
배경속 그래픽과 음악이 정말 찰떡입니다... 거기다 적당한 볼륨의 새소리까지... 싫었던 여름이 좋아지네요.
일본 유학생입니다. 정말 뭣도 모르고 부모님한테 도움받아서 그냥 일본 도쿄로 떠나왔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던 전 세계 3대 도시 도쿄에 왔음에도, mbti가 극E임에도 집에서만 지냈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지나서 일본 시골에 놀러갔었는데 정말 더운 날이었고 습하지 않았던 날입니다. 자전거 한 대를 빌려 시골길을 따라 쭉 타면서 summer노래를 들었는데 그때만큼의 행복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진짜 어떻게 딱 들었을때 이랗게 여름 느낌이 물씬 풍겨지도록 작곡할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해
진짜 천재라는 느낌이 드네요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인 19년 여름에 홋카이도에 혼자 여행을 갔었는데, 혼자서 고요하게 운전해서 돌아다니는 그 광활하고 넓은 들판과 야생동물들. 잠시 세워두고 차에 기대서 담배 한대피면서 올려다보던 하늘이 떠오르네요. 운전하면서 마침 여름이니 Summer 도 들었었는데,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와 탁 트인 해방감과 정말 푸르른 하늘과 하얗던 적란운이 아직도 가슴속을 시원하게 합니다.
정말 로망입니다 ㅎㅎㅎ
훟 .. 저도 홋카이도 왓카나이시에서 렌트해서 드라이빙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정말 신비했던 하늘색과 구름들.. 최고였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며 듣는데 제 사회초년생 때 일이 생각 났습니다. 일하다가 갑자기 문득 아 일본가보고 싶다 이 생각 하나로 부모님을 설득해 혼자 일본을 다녀왔어요. 이 때 아니면 못갈 것 같아서요 비록 짧은 2박 3일 이었지만 충분한 힐링이었어요. 모두가 친절했고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남자친구와 함께 또 다녀왔는데 그 사진이 제 프사에요. 시장에서 사먹은 고로케는 따뜻했고 산책도 즐거웠어요. 지금은 그 남자친구와 결혼한지 3년이 다 되어갑니다. 얼른 이 불편한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또 한 번 일본에 가고 싶어요. 그 때는 도심이 아니라 조금은 벗어나 새로운 풍경들을 접하고 싶습니다. 알고리즘으로 들어와서 듣는데 너무 좋네요.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 해져요. 일상에 힘이들고 지치면 들으러 올게요.
좋은 추억 가지고 계셔서 부러워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너의 이름은 미츠하 테마도 좋지만 알게모르게 가슴 한편 아리는 부분이 있어서 경쾌하고 상쾌한 느낌의 일본을 찾으려고 이 플리를 자주 찾는 거 같아요 넘 좋아요
영상 크기비율 신의 한수다..
다른 음악은 '감동적인 구간'과 '그저그런 구간'이 나뉘는 편인데 히사이시조님의 음악은 거의 모든 구간이 듣기 편안하고 심금을 울린다. 정말 차원이 다르게 섬세한 사람이다...
+아 근데 이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노래는 진짜 다 심금을 울린다....맨날 '감동적인 플리', '동양풍 플리', '뉴에이지' 이런 제목에 홀려서 들어갔다가 취향에 안맞아서 실망한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여긴 다르네.. 채널 주인분의 안목을 믿고 구독하겠습니다
@@LINE-ud3lp 한글이나 배우고와라 ㅂ신아
일반버전보다 풀버전이 훨씬 더 좋고 감미롭고 감동스러워요 ㅜㅜ 자연소리나는게 감동이 한층 배가 되었네요!!
스멀스멀 여름냄새가 풍겨오는 요즘, 작년 이맘때 할머니댁이 생각난다. 저녁 8시이후로 배달도 되지 않는 시골의 작은 마을, 집 옆으로는 작은 개울이 흐르고 그 위로 지금은 더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로가 있다. 바쁘고 버거운 일상을 겨우겨우 끝마치고 엄마, 그리고 우리 강아지와 셋이서 무작정 할머니댁으로 갔다. 하늘의 빛깔을 보고 시간을 가늠하고, 할머니가 차려주시는 싱그러운 음식들, 이른 저녁을 먹고 목줄도 하지 않은 강아지를 데리고 엄마와 철로를 걸으며 황혼의 하늘을 만끽했던, 푸르디 푸르던 그 여름이 문득문득 생각난다. 다시 고된 현실을 살아가는 지금, 그 순간들이 나에게 마중물이 되어준다. 빛이 스며들어오는 창가에서 함께 수박을 먹었던 기억, 흐르는 계곡에 발을 담그고 조잘조잘 터뜨렸던 웃음들. 힘껏 뛰어놀고 평상에 뻗어 누워 잠들어버린 순간들. 나의 영원한 안식처로 기억될 그곳이 아리게 그립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의 히사이시조 음악도 좋군요.
이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온다능, 한 곡이 끝나갈 때 마다 작화가 바뀌는 것도 너무 좋네요.
완전 기분좋아지는 음악 모음같해요ㅠㅠ 감사합니당🥰🥰
창문을 열고 틀었는데 가을이 아니라 여름으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개강했는데 다시 여름 방학으로 돌아온 이 평화롭고 잔잔한 분위기 덕분에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푸르고 커다란 하늘과 거대한 뭉게구름
그 아래 녹아든 나의 청춘을 가득 담은 여름
또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
윤지지님 덕분에 올해 여름의 끝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그림까지 있고 하니 더욱 더 감상에 젖어들 수도 있고 정말 좋습니다 ㅎㅎ 이런 플리 만들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겨울이 되면 여름이 그리워지는 아이러니..
수능 치기 전에는 가사 있는 노래 듣지 말라고 해서 가사 없는 노래만 듣고 있는데 정말 듣기 좋네요! 이 노래 듣고 열심히 공부해서 수능대박 가즈아~~
수능 화이팅!
ㄱㅈㅇ
넌 이미 서울대에 다니고있다.
생에 첫 해외여행으로 일본을 갔었어요. 그것도 후쿠오카만 두 번이요. 그런데 진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일본 드라마나 애니에서 느꼈던 일본 특유의 몽글몽글하고, 잔잔한 분위기가 바로 느껴지더라구요. 자세한 계획은 안 짜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곳저곳 다녔는데 그 4일이 제 인생에서 제일 여유롭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코시국이 끝나면 다시 한번 더 후쿠오카에 가고싶네요ㅠㅠ
저도 지브리 좋아하는데 ㅠ 일본가보고싶네요 ㅠㅠ
저두요 ㅠㅠ 지브리 너무 좋아하고 일본 너무 가보고 싶었어서 생애 첫 해외여행으로 후쿠오카 갔었는데 진짜 뭔가 다르더라구요 한국이랑은... 영상으로만 봤던 일본 특유의 몽글몽글 잔잔한 분위기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거리도 정말 깨끗하고! 근데 저는 물이 안 맞는지 음식이 안 맞는지 가기 전에는 꿀피부였는데 갔다 올 때는 피부 엄청 뒤집어져서 왔었어요 ㅠㅠㅋㅋㅋㅋㅋㅋ
끝났으니 가도록 하라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힘들 때마다 여기 찾아와서 눈물 한 바탕 흘린 담에 마음 다 잡고 힐링하고 갑니다
히사이시 감독의 음악과 도트 배경이 주는 느낌이 잘 어울리네요. 덕분에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10:56 이 부분 썸머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거 너무 아름다워서 울고있음.. 듣는데 10년전만 해도 한 곳에 함께 있었던 가족이 생각남..
썸네일이 제 취향이라 후다닥 달려왔는데 음악 선정조차 모두 제 취향이라 놀랐어요 잔잔하기도 하고 때론 가슴 벅차오르게 하는 멜로디가 제 마음을 뒤흔들어놓네요 감사해요 센스 짱이세요!!
Summer 들으면 그냥 왠지 울컥하면서 벅차오른다
이번 여름도 다들 행복하길
여름 히사이시조 플레이리스트중 단연 최고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던 플레이리스트를 찾아 행복하네요 ㅜㅜ
그 여름 특유의 분위기가 참 잘 담겨있는 노래들 같아요 멍하니 듣고 있으면 추억을 상상하게 만드네요
진짜 썸머는 올타임 레전드다. 언제 어디서 들어도 항상 푸르고 짙은 초록빛의 여름을 떠올리게 해주는듯
항상 이 노래를 들으때마다 괜히 마음속 깊은곳에서 뭉클함이 느껴지고 매일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의 삶 속에서 남들보다 조금 느리게 가더라도 앞으로의 내 미래가 기대 되는 그런 삶을 살고 싶네요~ 바람 솔솔 부면서 자전거 타고 드넓은 들판을 달리는 상상을 하게 되요
와 지금까지 들어본 모음 중에 젤 좋아요
여기 댓글들이 하나같이 참 예쁜게 이 영상을 더 멋지게 만들어주네요^^
맞아요 영상도 훌륭하지만 댓글에 악플 하나 없는 게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워낙에 좋아하는 히사이시 조의 음악인데, 거기다 새 소리 풀벌레 소리 물 흐르는 소리들이 배경에서 잔잔히 들리니까 정말 숲 속에 있는 것 같은 휴식의 플레이리스트입니다. 오늘 야근 확정인데 잠시지만 완벽한 힐링이네요!!! 감사합니다.
초등학생 때였나
엄청 무더운 여름날이였고,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매미가 시끄럽게 울어대는 여름방학 날이였다.
단짝친구와 학교 놀이터의 그네를 타면서 같이 mp3로 summer 이 곡을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나는 여름을 떠올리라 하면 이 장면을 먼저 떠올린다.
내 인생 통틀어 가장 완연한 여름.
돌아가고 싶다. 그 어린 시절로.
작년에 정말 많이 들었는데
또 들을 때가 온 것 같아 찾아왔어요
여전히 너무 좋네요
저의 2021년 마지막 여름은 이 플리가 될 것 같아요 요즘 무더운 더위가 많이 수그러들고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이 플리랑 너무 잘 맞네요 역시 지지님 플리 최고예요ㅜㅁㅜ
이런 풍경 이런 플레이스트를 들을 때마다
생각나는 어릴 적시절, 촌에 살아서 풍경이 위와 같았네요..
치열하지 않고, 여름이 되면 매미소리가 반겨주고 밤이되면 밤바람이 추워 창문 닫고 자야했던 어린 시절 나의 시골,, 초등학생 때 수업 오전 수업 들어야하지만 반친구 두명과 함께 족대들고 냇가가서 오늘은 잉어 잡아보겠다라며 오전내내 낚시하다 엄마께 혼났지만 돌이켜 보면 너무나 행복했던 하루, 어느 여름 날엔 집 주변 엄청 큰 느티나무 그늘에 기대어 누워 푸른 하늘의 풍경을 보던, 한적하고 평화로웠던 나의 어린 기억이 현재의 치열한 저를 이끄네요,,
힘들 때마다 열심히 공부해서 돈 많이 벌어서 노후엔 편하게.. 평화롭게 시골에서 누구보다 치열하지않게 누구보다 편안하게 조용히 그저 조용히,, 살고싶다는 희망,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나중을 위해 더욱 열심히 살아보자,, 감성에 젖어 다시 삶의 힘을 얻어 갑니다
여름을 제일 싫어하지만 여름의 감성이 제일 좋고
참 좋은 음악들이네요ㅠㅠ 감사합니다 윤지지님!! 복받으셔요
히사이시조 음악 너무 좋습니다.. 가슴이 괜히 간지럽고 뭉클하네요
2011여름 2021여름 둘다 내겐 잊을 수 없는 여름들이였다 올해는 특히 더 여름날 회상은 히사이시 조의 음악과 함께할때 더 아름다워진다
츠루기 마을 다시 가고 싶다. 사람들 참 좋았는데 ㅋ 한국인인 거 어떻게 아셨는지 안녕하세요~ 하고 노인 분이 중절모 벗으면서 점잖게 인사 주셨는데...다시 가고 싶네
각자 추억을 회상하고 도란도란 이야기하게 해주는 음악의 힘... 머쮜다
항상 잘듣고 있어욤
히사이시 조는 만드는 곡 마다 늘 새롭고 신선한 감동을 느끼게 하는 예술가같아요
듣고 있으면 넓고 푸른 들판에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 아래 누워서 바람을 느끼는 분위기가 있다고 하면
또 다른 묵직함과 충격을 주는 새벽 분위기 까지
음악의 신 같네요
이제 여름은 지나갔어도 너무 좋아요…..
이거들으면 마음이 진정되는 느낌..진짜 힐링은 이런게아닐까싶다
완벽하다.. 감사합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근처에 늘 자연이 있습니다. 20대 초반 운이 좋게도 도시 사무직으로 일했지만 그런 내 삶이 너무 싫어 20대 중반 농업전공으로 전문대에 입학하고 졸업해서 종자 회사를 다닌지도 벌써 5년차인데 일이 힘들고 여름 무더위와 겨울 혹한때 그냥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업을 계속 할 걸 하나 생각하지만 문득 고개 들어 보이는 구름이나 날아가는 새 떼들 때에 따라 변해가는 꽃과 나무들 보면 제 결정에 만족합니다. 시간은 늘 흐르고 힘든 일은 언제나 끝이 있더군요. 다들 지친 날 하늘 한 번 올려보시고 힘내세요.
여름을 좋아하진 않지만 영상과 음악이 너무 잘 어울리고 좋아요~ 일본 애니 영화 보는 느낌이네요. 사람들 댓글도 읽어보면서 저도 일본 갔었을 때 풍경이 참 아름답고 좋았었는데 다시 가고 싶어지고 몽글몽글하게 추억 떠오르는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 정말 좋다...
그 왠지모를 생동감, 동네 아이들의 밤늦게 뛰노는
분위기, 풀내음... 한바탕 소나기후의 청량함...
어느 계절이 여름에 비할수 있을까요😊
summer는 진짜 명곡이다 편곡을 어떻게 해도 다 좋앙
가본적도 없는 일본의 풍경인데 먼가 아련한 느낌의 도트 그래픽이 너무 이쁘네요~! 음악과 배경소리도 좋고~
진짜 공부할때마다 이 플리만 주구장창 듣는중....여름 특유의 아련함과 뜨거움이 잇어 지금 내 인생은 여름 힘내자
피아노 학원에서 피아노를 치고 밖에 나가 놀이터에서 뛰어놀던게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모든 순간들이 나의 처음 여름이자 , 마지막 여름이었다.
너무 좋아요... 잡념이 사라지고 힐링되는 기분
맞아.. 이런 플리를 원했어.. 정말 제 st 플리에요ㅠㅠ 잔잔하게 흐르는 피아노 소리가 제 마음을 웅장하게 만듭니다..
와... 이거 200만 조회수 중 10회는 내가 들었을 듯 진짜 선곡도 그렇고 배경!!!!! 너무 좋아서 계속 들어옴ㅠㅠ 시험 기간에 이거 들으면서 공부했어요 너무 좋음
요즘 이거만 들어요 들을때마다 도입부부터 가슴설레는 느낌이 선선한 바람같기도 하고 초여름의 느낌이 너무 기분 좋아요 감사합니다 ♡
여름도 느그막하게 끝나고 이제 아침에는 입김이 나오는 계절이 되었다. 올해 여름은 유독 힘들었던거같다.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어려서부터 컴플렉스였던 열등감이 사람에 대한 시기와 질투로 번져서... 전염병으로 어딜 가도 답답하고 막연해서, 집구석에서 인터넷만 하는게 마냥 헛헛해서. 그냥 차를 타고 고향인 옆동네를 갔다. 딱히 누구에게 연락하지도 않고 그저 몇해 전 돌아가신 아버지 묘소를 방문하고 뒤를 돌아보았을때. 나고 자라기를 스무해를 넘게 지내왔던 내 고향이 한눈에 보였다. 차문을 잠궈놓고 걸어서 구석구석을 가보았는데 참 새로왔다. 내친김에 어릴적 한학급에 12명짜리던 내 초등모교도 가봤다. 아주 어린 친구들이 그래도 나때보다는 많아보였다. 흐믓하게 돌아보고 다시 내 고향을 걸어걸어 해가 질때즈음 아버지께서 계신 곳에 다시 가니 노을이 지고 있었다. 노을지는 우리 고향마을은 으레 만화나 영화에서 표현된것처럼 평화롭고 따스해보였다. 20대 초반 군전역 이후로 사람들이 쉽게쉽게들 말하는 '힐링'을 바쁜 일상에 치인 나는 터부시했다. 여유가 제일 어려웠던 나였기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그 날 공동묘지서 아버지와 함께 바라봤던 그 풍경이 나에겐 치유고, 힐링이었던거같다. 오늘따라 아버지가 그리워진다.
summer…今年の夏は特に何もなかったのにすごく楽しかったような気がして、すごく泣きたくなります。田舎に行って棒アイスを食べて誰もいない踏切を渡って晴れた日に歩きたいです
이 영상은 정말 정말 자주 듣습니다. 이 음악을 듣고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집중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私の住む街もまさにこのような風景です
久石譲さんの曲がぴったり合います👣
너무 더워서 싫었던 여름을 괜히 잡고싶은 곡이네요💙
더운건 싫은데 여름이 좋은 아이러니..
항상 응원햐요!! 런젠간 알고리즘의 가호가 함께할꺼에요!!!!!! 이번플리 잘 듣고 갑니다~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ㅜ 너무 좋아요💙
보고 싶은 사람이 생각나는 새벽이네요 피아노가 주는 이 선율을 그 사람도 느꼈으면 좋겠어요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그리운 사람 사랑해 보고 싶다
2022를 떠올릴 플리. 내 여름을 각인시켜줘서 감사합니다. 이번 초여름과 여름의 끝까지는 이 플리가 있어서 인생에서 잊지 못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