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종수정실록(191122) 스페셜 커튼콜 “대리청정” 김종구 focus 정동화 홍승안

แชร์
ฝัง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 ธ.ค. 2024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3

  • @eb201222
    @eb201222 5 ปีที่แล้ว +36

    -모두 왕세제를 국사에 참정시키라는 얘기들인 건가.
    -그러하옵니다.
    -드디어 때가 왔구나. 너무 긴 긴 세월이었지.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터이니 마음 단단히 하십시오.
    -내 유의하겠다.
    -역사에는 이렇게 기록될 것입니다.
    영의정과 노론들이 양전 사업 얘기에 가만있지 않을 터
    -영의정과 대신들이 다 모이셨구려.
    왕세제를 국사에 참정케 해달라 제청을 할 때
    -왕세제를 국사에 참정케 해달라?
    잠시 고민하는 척하다가
    -그리하라.
    건강 필곌 대며
    -요즘 부쩍 시도 때도 없이 졸린 것이 과인은 건강에 유의해야겠소.
    국사참정보다 한술 더 떠서
    -들으라! 내일부터 왕세제에게!
    모든 걸 일임하는
    대리청정 맡길 것이다!
    -대리청정을 맡길 것이다!
    드디어 때가 이르렀다. 오랫동안 갈아온 칼 하나
    바로 지금 칼집에서 뽑을 순간
    -역사상 거동이 불편한 정도가 아니고서야 대리청정을 맡긴 전례가 없었던바,
    이를 받아들일지 말지를 놓고 노론의 자중지란이 시작되었다!
    타닥타닥 불안한 시간이 타들어 간다.
    -전하, 대리청정 명을 거두어 주소서!
    -과인은 건강을 돌보겠다 하지 않았는가.
    어명을 받들어도 불충
    -어명을 무시하는가.
    받들지 않더라도 불충
    -이만 돌아가게.
    어명을 받들어도 불충
    않더라도 불충
    타닥타닥 불안한 시간이 타들어 간다
    도록도록 눈 돌아가는 소리 쌓여간다
    상소가 쌓이고 쌓여 쌓이고 쌓여 산을 이룬다
    -좌의정 이건명 말하길, 벌써 이레째 이만하면 말릴 만큼 말린 것.
    -몇 날 며칠 주청을 들어도 뜻을 굽히질 않으시니…
    -김창집 왈, 아무래도 진심인 듯합니다.
    -신중하시게.
    -조태채왈, 우리로선 손 안 대고 코 풀 기회.
    -지금 무슨 소릴 하는겐가!
    -이이명왈, 이제 못 이기는 척 대리청정을 밀어붙여 주상전하 하명을 받아들이옵나이다!
    전하의 진심이 무엇인가
    주상의 계획이 무엇인가
    흔들리는 나뭇잎을 볼 것이 아니요
    불어오는 바람의 방향을 살필 때
    타닥타닥(타닥타닥) 불안한 시간이 타들어 간다
    태칵태칵(태칵태칵) 서성이는 발걸음 빨라진다
    상소가 쌓이고(쌓이고) 쌓이고 쌓여
    산을 이룬다(산을 이룬다) 강을 이룬다(강을 이룬다)
    -오늘따라 무슨 상소가 이리도 많은가.
    -다 대리청정을 반대하는 상소들이옵니다.
    -읽어보게.
    -소론 최석항, 재위 일 년 만에 왕세제가 책봉된 것도 기가 막힌 일 일건대 대리청정이 웬 말입니까.
    부디 어명을 거두시고 간악한 청으로도 모자라 대리청정을 냉큼 받아들인 노론의 괴수
    이이명, 김창집, 조태채, 이건명의 관직을 삭탈하옵길 간청하옵니다.
    -이 상소의 내용이 모두 그러한 것인가.
    -예.
    -내 마지막으로 묻겠소, 왕세제는 확실히 대리청정의 뜻이 없는 게요!
    그렇대도 불충 아니래도 불충
    그렇대도 아니래도 불충 불충 불충
    -진정 왕세제는 뜻이 없는 게요.
    -예, 전하.
    -그럼 할 수 없지. 내 이 상소들을 심히 아름답게 여기며 받아들이겠소
    -이이명, 김창집, 조태채, 이건명은 들으라 국본인 왕세제의 심기를 어지럽힌 그대들의 관직을
    삭탈하노라!
    관직을 삭탈하노라
    드디어 때가 이르렀다
    오랫동안 갈아온 칼 하나
    (전하의 진심이 무엇인가)
    바로 지금 날카롭게 반짝일
    (주상의 계획 무엇인가)
    선명하게 바람을 가를 순간 (?)
    타닥타닥 불안한 시간이 타들어 간다
    총총대며 각자의 발걸음 빨라진다
    상소가 쌓이고 산처럼 쌓이고 강처럼 흐르고
    -전하, 넘쳐나는 상소들로 상사가 마비될 지경이옵니다.
    소론 대사헌 김일경 궁궐의 세제저하가 어좌에 대한 욕심으로
    모든 일을 도모했다는 소문이 번져가고 있습니다.
    -전하! 말도 안 됩니다!
    -이토록 전하를 능멸하고 주상 전하와 세제 저하 사이를 이간질하는 노론의 괴수
    이이명, 김창집, 조태채, 이건명을 사사하시길 간청하옵니다.
    -전하 이건 아니옵니다!
    -그래, 우리 세제가 이 모든 것을 도모했을 리가 없지.
    내 세제의 얼굴을 봐서 특별히 은혜를 베풀 터이니
    왕세제를 욕보인 노론 사대신은 당장 유배 보내도록 하라!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 @민지김-h5k
    @민지김-h5k 5 ปีที่แล้ว +1

    혹시 배우 김종구님은 대극장에선 연기안하시나요

    • @happy-min7857
      @happy-min7857  5 ปีที่แล้ว +1

      민지김 댕로에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