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02 홍승안 박정원 '어릿광대'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밤공 스페셜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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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5 ก.ย. 2024
  •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
    2022.03.08~2022.05.22
    주식회사 쇼노트
    극작 김지식
    연출,각색 김민정
    작곡 유한나
    무대디자인 박상봉
    조명디자인 최보윤
    음향디자인 강국현
    의상디자인 홍문기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2

  • @Magma_TV
    @Magma_TV  2 ปีที่แล้ว +14

    바이런 : 그때 내 주치의가 내게 해줬던 처방전이 생각나는데!
    폴리도리 : 네, 그때 전 아주 좋은 생각을 떠 올렸죠. 그건 바로 제가 당신의 옷을 입고 바이런 행세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인생은 걸어가는 그림자 한동안 무대 위를 서성이다 소문도 없이 사라지는 가련한 배우
    의상을 입고서 무대로 나서라 가면을 쓰고서 연길 시작하라
    바이런 : 와! 신기하네요. 이렇게 엉망인 생활습관과 과도한 음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멀쩡히 살아계시니까요!
    폴리도리 : 자넨 내 신경을 긁기 위해서 온건가 나를 치료하기 위해서 온건가?
    바이런 : 아, 당연히 후... 당연히 전자죠!
    아무도 모를거야 진실이 무엇인지
    아무도 모를거야 우리가 누구인지
    당신이 나이고 내가 너인지 그 누구도 모를거야
    폴리도리 : 내가 바로 조지 고든 바이런이다.
    바이런 : 천하의 호색한, 바람둥이, 악마주의자, 아편중독자가 바로 이 자이다!
    폴리도리 : 그래, 바로 내가 조지 고든 바이런이다!
    바이런 : 선생님, 제가 시를 한 편 썼는데 한번 봐주시겠어요?
    폴리도리 : 어디어디 한번 봐 보자구! 권위와 관습에 젖어 있으며 허황되고 실체가 없으며 헛되도다!
    바이런 : 선생님, 무슨 말씀을 그렇게 어렵게 하세요?
    폴리도리 : 진실되지 못하단 얘기야. 시란 이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써야돼. 니 안에 있는 무언가를 끄집어 내서라도 말이야. 하지만 넌 조지 고든 바이런은 될 수 없지. 무슨 짓을 해도, 어떤 짓을 하든 말이야. 하지만 존 윌리엄 폴리도리는 될 수 있지.
    바이런 : 존 윌리엄 폴리도리.
    인생은 걸어가는 그림자 한동안 무대 위를 서성이다 소문도 없이 사라지는 가련한 배우
    가면 뒤에 진짜 얼굴도 장막 뒤에 진짜 이야기도
    사람들은 절대로 절대 모를거야
    폴리도리 : 길 없는 숲에 기쁨이 있다.
    바이런 : 외로운 바닷가에 황홀이 있다.
    폴리도리 : 아무도 침범치 않은 깊은 바다 곁.
    바이런 : 그 함성의 음악에 사귐이 있다.
    폴리도리 : 이런 우리의 만남을 통해.
    바이런 : 현재와 과거에 나로부터 물러나 온 우주와 뒤섞임을
    폴리도리&바이런 : 표현할 순 없으나 온전히 숨길 수 없는 맘을 느낀다.
    폴리도리 : 그래, 지금처럼 가슴에 끓어오르는 감정을 잊지 말아야 돼! 시란,
    폴리도리&바이런 : 강력한 감정의 자발적 범람이니까!
    보고싶은대로 보아라
    듣고싶은대로 들어라
    떠들어라 떠들어라 우릴 즐겨라
    우리는 그저 이 무대에서 어릿광대로 남아서 춤을 추며 노래할 뿐
    인생은 걸어가는 그림자 한동안 무대 위를 서성이다 소문도 없이 사라지는 가련한 배우

  • @소민-d9i
    @소민-d9i 2 ปีที่แล้ว +11

    2:16 3:06 이렇게 귀여울수 있는건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