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처음부터 다시 듣기 ↓달빛서점, 음악 있는 버전 th-cam.com/video/kA2fN-JS9Eg/w-d-xo.html - 세상이 자욱한 안개를 이불삼아 덮은 밤, 은은한 빛과 함께 나타난 달빛서점, 조용히 넘어가는 책장 소리, 달빛을 받은 안개가 도닥도닥/바스락대는 소리, 서점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는 벽난로 소리... * * * 어서오세요, 서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서쪽 바닷가 근처에 짙게 깔린 해무 안에서 개점합니다. 우리 달빛서점을 처음 방문하신 손님 여러분께서는 3번 홀에서 웰컴 키트를 수령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웰컴 키트에 포함된 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잉크가 마르지 않는 깃펜, 수다스러운 책갈피(앰비언스 재생 기능 탑재),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달빛 담요, 정체모를 열쇠(사용처 문의: 바닷속 도서관)》 최근 책갈피 음소거 관련 문의가 많사오나, 해당 기능의 경우 사용자께서 배정 받으신 책갈피와 잘 타협하셔야 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사에서 고용한 책갈피들의 경우 충분한 상식 훈련과 대화 기법을 교육한 후 키트에 배정하고 있습니다. 부디 인내심을 가지고 서비스를 활용하여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품을 원하시는 분은 데스크로 개별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반품된 책갈피는 즉시 폐기됩니다. 재방문 손님께서는 2층에 마련된 귀빈석에서 ‘오늘의 책’ 키트와 만찬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책’ 키트에는 지난번 방문에서 주문하신 내용이 담긴 맞춤형 도서 세 권이 포함됩니다. 특별 디저트는 그림자향 커피와 갓 구운 포그 크루아상입니다. 오늘도 달빛서점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십시오. 달빛서점 매니저 우드윈드 배상 ※지불 비용 변동 안내: 기존가) 불안 18 oz, 걱정 28 oz 변동가) 불안 10 oz, 걱정 20 oz * * * 🦋 영상 소재 추천하러 가기 th-cam.com/video/gZWu0cfCO6k/w-d-xo.html 🌙 피드백/비즈니스: Natzamzzzz@gmail.com 🌙 인스타그램 @natzamzzzz 🌙 채널 내 영상의 재사용은 불가하며, 악플 또는 배려 없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됩니다. 🌙 낮잠 채널에서는 원저작물에 새로운 창작성을 가한 2차 창작물의 경우, 라이센스를 해소한 음원과 영상을 통해 변형·각색하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정 이용'의 범위에 속하며 저작권법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낮잠님 예전부터 조용히 지켜보던 한 구독자입니다. 이번 영상 소리 개인적으로 너무 좋고 집중이 엄청 잘 돼서 자주 듣고 있는데요. 이어폰을 끼고 들으면 바람 부는 소리라고 해야할까요? 그 소리가 왼쪽에만 집중적으로 들리는 것 같아 한 쪽 귀가 답답(?)하다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사랑하는 영상이라, 혹시 다른 영상들처럼 리마스터 본이 올라오게 된다면 참고해주십사 미천한 제가 감히 한 말씀 드립니다... 여기서 바람 소리만 제외해주시거나 수정해주신다면 죽을 때까지 이 영상만 볼 자신 있습니다... 제가 너무 주제 넘은 댓글을 쓰는 것 같아 죄송스럽지만 하나의 의견으로 들어주시고 참고만 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따뜻한 글과 아름다운 소리를 제공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가내 평안이 두루두루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마음 깊이 애정합니다...🦋
책갈피야 조용히 좀해 음악도 안 흘러나오는데 몹시 소란스럽잖니! 매니저님 서점의 분위기도, 서비스도 훌륭한데 다음번에는 키트에 책갈피 대화 지침서 같은 것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폐기하고 다른 걸로 주시겠다고요? 아니요.. 폐기시키는 건 너무 불쌍해요 다시 대화를 시도해볼게요
음악 없이 잔잔한 울림들의 흔적들만 남아, 그것들이 조용히 책장 위에 얹어져 쌓여가는 모습을 정적인 새벽시간대에, 한 구석에서 지켜보고 있는, 한 명의 출입자가 된 것만 같은 기분이라 너무 설레네요| ᐕ)੭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드려요 낮잠님😊역시 음악이 있는 것도, 없는 버전도 다 너무 좋고 마음이 편해지는 듯 하네요 그럼, 오늘도 잘 즐기다 가겠습니다아 낮잠님도 부디 편안한 밤 꼭 보내시길 바라요오🙇♀️💗*
나는 컴컴한 곳에 혼자 서 있어. 아무 생각 않고 있다가 갑자기 생긴 서점에 홀린 듯 걸어가는 거지. 머리는 불안함에 젖어 멍한데 일단 자리 잡고 앉아서 책을 읽다보니 매니저님께서 웰컴키트를 소개해줬어. 평소였다면 네네 하고 답했을 텐데 아직도 꿈인듯 현실인듯 멍해서 그냥 받아왔네. 이 책은 따뜻해. 무슨 내용인 지 사실은 모르겠는데, 몸에 흐르는 느린 피가 느껴지기 시작했어. 집중할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다. 책갈피 선생님도 기억할 점을 말해주시네. 생각하는 데 방해되지만, 지금 나한테 꼭 필요한 거야. 편안한 향이 나는 커피를 마셨어. 이제 잘 잘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도 고생했어. 잘 자.
스트레스 받는 날이면 낮잠님 asmr 들으며 공부했는데 오늘은 글이 더욱 눈에 들어오네요... 수다스런 책갈피라니 너무 귀엽고 오늘도 낮잠님의 상상력에 감탄합니다...! (그리고 도대체 이걸 어떻게 소리로 제작하시는지.... 대단하셔요... 저라면 아무리 좋은 소재가 생각나도 이 퀄리티로는 절대.... 불가능입니당) 항상 좋은 앰비언스 제작해주시는 거 너무 감사해요:)
딸랑. 서점에는 흔하지 않은 풍경소리가 들려왔다. "이런이런.. 또 온거니?" 신비로운 빛을 내뿜는 은색머리칼을 가진 남자가 말하였다. 고풍스러운 무늬가 새겨진 문 뒤로 소녀는 머쓱하게 서있었다. 그리곤 웃으며 말했다. "있죠, 저 책갈피와 대화가 엄청 잘 통하는 거 있죠?" 소녀의 웃음은 천하의 달빛서점 매니저도 미소짓게 만들었다. 소녀는 자신의 가방에서 책갈피를 꺼냈다. "이름도 지어줬어요! [네온] 이라고요!" "푸핫!" "엥? 왜 웃는 거에요??" 소녀의 책갈피의 모습은 원래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꽃장단을 하고 있었다. "아니.. 내가 줬던 책갈피랑 좀.. 다른 것 같아서 말이야.." 남자는 최대한 소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애쓰며 말했다. 소녀는 볼이 붉어지더니 책갈피의 악세사리등을 떼어냈다. "잉? 이거 왜 떼는 거야? 난 이거대로 좋았는데?" "쉿, 달빛서점에 오면 조용히 하기로 나랑 약속했잖아, 네온! 정말, 못 말린다니까!" "설마 저 은이 머리에 떡칠한 듯한 이상한 남자 말 듣고 그러는 거야?!" "아니야. 나중에 달아줄테니까 지금은 제발 조용히..!" 소녀는 울상을 지으며 남자를 올려다 보았다. "죄송해요, 많이 친해진 것 같았는데, 아니었나봐요.. 제가 민폐..죠..?" 남자는 소녀의 물음에 미소로 답해주곤 말했다. "아직 밥 못 먹었지?"
@@user-rb3xd9xl3d 재방문 손님께서는 2층에 마련된 귀빈석에서 ‘오늘의 책’ 키트와 만찬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책’ 키트에는 지난번 방문에서 주문하신 내용이 담긴 맞춤형 도서 세 권이 포함됩니다. 특별 디저트는 그림자향 커피와 갓 구운 포그 크루아상입니다. 라는데요?
낮잠님~~ 최근에 개봉한 영화 조제를 보고 낮잠님이 꼭 그 영화를 배경으로 한 ASMR영상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ㅠㅠㅠ 이라는 일본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였는데ㅠㅠ 조제의 집 이라는 소재가 정말 유니크하고도 느낌이 있는 거 같아서 낮잠님 영상 주제랑 너무 잘 어울릴 거 같아요,, 부탁드려도 될까요ㅠㅠ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열일 감사드려용,,💖💖💖
어서오세요,달빛 서점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여러분들께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서점이용에 대해 안내 사항이 있습니다 처음오신 분들께는 웰컴키트로 잉크가 마르지않는 깃털펜과 책갈피,달빛담요,열쇠등이 제공됩니다.만약 달빛담요에 온도가 조절이 되지 않을시 반품하여 주시면 새로 교체해 드리고 있습니다.또한 말을 걸어오는 책갈피때문에 가끔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첫 방문이신 고객께서는 꼭 책갈피 사용설명서를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책갈피 사용설명서} 저희 서점 책갈피는 다른 곳과 다르게 서로 얘기를 하며 이야기를 공유하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아이입니다.하지만 가끔 자신의 고집으로 주인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아이들이 있어 설명서를 꼭 숙지하여 잘 길들이시기 바랍니다 1.먼저 서로 이름,나이를 공유해주십시요(서로 통성명을 해야 다가가기 쉬울것입니다) 2.책갈피에게 이름을 지어주십시요(이 사항은 아이에게 이름이 없을 시 지어주시면 됩니다) 3.아이에게 자신이 원하는걸 말해주십시요(강압적으로 말할 시 아이가 토라져 다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4.책갈피에게 양해를 구하고 서로 타협하십시요(이 사항이 제일 어렵습니다만 1번부터 차례대로 하셨다면 흔쾌히 허락할겁니다) 5.책을 다 읽으신 뒤 책갈피와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주십시요(책갈피는 달빛서점에 있는 모든책에 내용을 알기에 서로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이상 책갈피 사용설명서였습니다 ※만약 책갈피와 타협이 힘드신 분께서는 주변에 돌아다니는 저희 달빛서점 스텝에게 말씀해 주십시요 책갈피와 타협하는것을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럼 부디 즐겁고 편안한 서점이용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릴리의 시점 안녕, 작은 손님 여기는 어떻게 오셨나요? 음.. 보통 여기를 잘 발견 못하거든요 여긴 새벽에나 볼 수 있고, 사람들은 새벽에는 해변에 나오지 않구, 나온다고 해도 시시한 해수욕장이나 갈 뿐이거든요 그레서.. 여기에 온 손님은 인간..아니 당신이 처음이에요 당신만 좋다면 여길 둘러 볼 수 있도록 도와줄게요 네? 아.. 맞아요. 좀 좁아보이죠.. 하지만 적어도 ‘밖에서만’ 그렇게 보여요 후후.. 들어와 봐요 전 스튜와 코코아를 끓일태니, 필요한게 있으면 2층 맨 왼쪽 방 첫번째 책장의 초록 책을 펼쳐요 어쩌피 보이는 곳이 거기밖에 없을태니.. 음, 아니에요. 어서 가 봐요 신시아 시점 우와.. 여기 이런곳이 있었구나.. 정말 마법같은 멋진 장소야 2층.. 그래, 2층을 먼저 가자 와... 여기도 정말 예쁘다 책장은 모두 어두운 나무로 만들어졌고, 책들은... 잠깐, 방금 빛깔이 바뀐건가? 그럴리가.. 이제야 제대로 보이네 정말 예쁘다.. 보석이 박힌 책도 있네 이게 뭐지..? [하얀 마녀] 이름이 예쁘네 책도 아주 예뻐 눈처럼 흰 표지에 나란히 있는 깃털 장식 그리고 테두리와 작은 자물쇠는 금으로 둘러저 있어 무척 두껍네.. 한번 볼까? 음..? 지금.. 글자와 그림이 움직이는 거야? 잘못 본 건가... 아니야.. 역시 현실이야 이게 어떻게 된 거지? *하얀 마녀는 이름처럼 하얀 몸을 가졌어요* *눈처럼 희게 빛나는 피부, 희미한 금빛이 섞인 아름다운 하얀 머리칼.. * *그리고 하얀..* 탁- 책이..말도 해? 첫번째 책꽃이.. 초록색 책.. 여기.. 이거다! 안녕하세요, 릴리 여기 뭔가 이상해요 마법에 걸린것같이.. 막 글자랑 그림도 움직이고... 릴리의 시점 어라.. 분명 인간에게는 마법이 발동하지 않을텐데.. 신시아에게도 그게 보였다니.. 신시아도 혹시 마녀인걸까? 신시아, 일단 부엌으로 내려와 줄래요? 확인할게 있어서 신시아, 여기를 바라봐 볼레요? 라세피아- 신시아, 이제 어때요? “뭐가요? 달라진게 없는데” 역시.. 인간에게만 쓰는 기억 마법이 안 먹히는 걸 보니 서점의 마법이 살짝 들어갔나 보군 음.. 별거 아니에요 신시아, 이미 어느정도 알겠지만 여긴 마법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런데 여기가 인간들에게 알려지면 (그걸 믿든 안믿든,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마법은 풀리고, 여기는 사라져요 신시아가 비밀을 잘 지켜줘야 해요 “네.. 얼떨떨 하지만 약속 할게요” 네, 좋아요. 이제 스튜를 먹고, 여기를 구경해요 갈대가 많아요
"아, 제가 좋아하는 책을 읽으시네요! 마지막으로 이 책에 끼워진 지도 몇 년이 지났네요." "좋아하는 책인가봐요? 이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는데. 혹시 좋아하는 부분이 나오면 말을 걸어줄 수 있나요? 저는 누군가와 대화하면서 책 읽는 걸 좋아하거든요." "물론이에요! 페이지 67쪽에 제가 좋아하는 구절이 하나 있죠. 그럼 즐거운 독서 되시길.." "..." "...어... 너 말 할 수 있는 거 맞지?" "...말을 많이 하지는 않는 성격이외다. 뭐 마음이 맞으면 대화할 수도 있겠지." " '수다쟁이' 책갈피라더니." "그야 해고되기 싫으면 고용주들 앞에서는 시끄러운 척 해야지. 안 그럼 썰리거든. 내가 썰릴 뻔했던 책갈피들을 많이 아는데, 얘기해줄까? 미국의 LA에서..." "(수다쟁이 맞구나...) "이 서점은 다들 어떻게 원하는 책을 찾는 거야? 앞에도 책, 옆에도 책, 말 그대로 사방이 책인데!" "그게 내 일이야. 책 찾아주는 거. 원하는 책 있어?" "음... 그러니깐...." "꼭 제목이 아니어도 돼. 주제든 두께든 너가 원하는 대로 말해봐." "어......그러니까..... 추리 소설 있어?" "추리 소설?! 너 책갈피 잘 만났다. 나 빼고는 거의 아무도 모르는 서점의 핫 플레이스가 있지. 거기로 가자! 오른쪽으로 15걸음 가서..." "야! 좀! 조용히 해달라고 했잖아! 음소거!" "지금 2시간 동안이나 말 안하고 있었거든! 말 한 번 안하고 책만 읽을거면 왜 나를 빌려온건데?" "그야 웰컴 키트에 들어있었으니까지!! 제발 조용히 해주세요, 네?" "그럼 한 시간 더 준다.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책이어서 입이 근질거리거든! 자, 시작!" "(예절교육 받은 것 맞나...? 뭐, 이런 것도 달빛서점의 묘미 중 하나지.." "지금 딴 생각해? 대충 읽으면 또 시끄럽게 한다."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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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자욱한 안개를 이불삼아 덮은 밤, 은은한 빛과 함께 나타난 달빛서점, 조용히 넘어가는 책장 소리, 달빛을 받은 안개가 도닥도닥/바스락대는 소리, 서점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는 벽난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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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서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서쪽 바닷가 근처에 짙게 깔린 해무 안에서 개점합니다. 우리 달빛서점을 처음 방문하신 손님 여러분께서는 3번 홀에서 웰컴 키트를 수령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웰컴 키트에 포함된 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잉크가 마르지 않는 깃펜,
수다스러운 책갈피(앰비언스 재생 기능 탑재),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달빛 담요,
정체모를 열쇠(사용처 문의: 바닷속 도서관)》
최근 책갈피 음소거 관련 문의가 많사오나, 해당 기능의 경우 사용자께서 배정 받으신 책갈피와 잘 타협하셔야 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사에서 고용한 책갈피들의 경우 충분한 상식 훈련과 대화 기법을 교육한 후 키트에 배정하고 있습니다. 부디 인내심을 가지고 서비스를 활용하여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품을 원하시는 분은 데스크로 개별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반품된 책갈피는 즉시 폐기됩니다.
재방문 손님께서는 2층에 마련된 귀빈석에서 ‘오늘의 책’ 키트와 만찬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책’ 키트에는 지난번 방문에서 주문하신 내용이 담긴 맞춤형 도서 세 권이 포함됩니다. 특별 디저트는 그림자향 커피와 갓 구운 포그 크루아상입니다.
오늘도 달빛서점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십시오.
달빛서점 매니저 우드윈드 배상
※지불 비용 변동 안내:
기존가) 불안 18 oz, 걱정 28 oz
변동가) 불안 10 oz, 걱정 20 oz
* * *
🦋 영상 소재 추천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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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드백/비즈니스: Natzamzzz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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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내 영상의 재사용은 불가하며,
악플 또는 배려 없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됩니다.
🌙 낮잠 채널에서는 원저작물에 새로운 창작성을 가한 2차 창작물의 경우, 라이센스를 해소한 음원과 영상을 통해 변형·각색하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정 이용'의 범위에 속하며 저작권법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매일 자기전마다 듣는거알죠? 신작매일 들어여 화이팅요♡
낮잠님 예전부터 조용히 지켜보던 한 구독자입니다. 이번 영상 소리 개인적으로 너무 좋고 집중이 엄청 잘 돼서 자주 듣고 있는데요.
이어폰을 끼고 들으면 바람 부는 소리라고 해야할까요? 그 소리가 왼쪽에만 집중적으로 들리는 것 같아 한 쪽 귀가 답답(?)하다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사랑하는 영상이라, 혹시 다른 영상들처럼 리마스터 본이 올라오게 된다면 참고해주십사 미천한 제가 감히 한 말씀 드립니다... 여기서 바람 소리만 제외해주시거나 수정해주신다면 죽을 때까지 이 영상만 볼 자신 있습니다...
제가 너무 주제 넘은 댓글을 쓰는 것 같아 죄송스럽지만 하나의 의견으로 들어주시고 참고만 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따뜻한 글과 아름다운 소리를 제공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가내 평안이 두루두루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마음 깊이 애정합니다...🦋
책갈피야 조용히 좀해
음악도 안 흘러나오는데 몹시 소란스럽잖니!
매니저님 서점의 분위기도, 서비스도 훌륭한데 다음번에는 키트에 책갈피 대화 지침서 같은 것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폐기하고 다른 걸로 주시겠다고요?
아니요.. 폐기시키는 건 너무 불쌍해요
다시 대화를 시도해볼게요
항상 들으면서 공부하는데 들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낮잠님은 정말 어떤 그 분위기에 진짜 찰떡인 소리로 적절히 잘 표현하시는 것 같아요ㅠㅠ
음악 없는 버전 정말 사랑핮니다아... 예전에 그 달 소리..? 음악없는 버전 다시 주시면 안될까용 ㅠㅠ (음악있는거 들으면 못자는 일인.....)
음악 없이 잔잔한 울림들의 흔적들만 남아, 그것들이 조용히 책장 위에 얹어져 쌓여가는 모습을 정적인 새벽시간대에, 한 구석에서 지켜보고 있는, 한 명의 출입자가 된 것만 같은 기분이라 너무 설레네요| ᐕ)੭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드려요 낮잠님😊역시 음악이 있는 것도, 없는 버전도 다 너무 좋고 마음이 편해지는 듯 하네요 그럼, 오늘도 잘 즐기다 가겠습니다아 낮잠님도 부디 편안한 밤 꼭 보내시길 바라요오🙇♀️💗*
나는 컴컴한 곳에 혼자 서 있어. 아무 생각 않고 있다가 갑자기 생긴 서점에 홀린 듯 걸어가는 거지. 머리는 불안함에 젖어 멍한데 일단 자리 잡고 앉아서 책을 읽다보니 매니저님께서 웰컴키트를 소개해줬어. 평소였다면 네네 하고 답했을 텐데 아직도 꿈인듯 현실인듯 멍해서 그냥 받아왔네.
이 책은 따뜻해. 무슨 내용인 지 사실은 모르겠는데, 몸에 흐르는 느린 피가 느껴지기 시작했어. 집중할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다.
책갈피 선생님도 기억할 점을 말해주시네. 생각하는 데 방해되지만, 지금 나한테 꼭 필요한 거야. 편안한 향이 나는 커피를 마셨어. 이제 잘 잘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도 고생했어. 잘 자.
사랑해요!! 음악 없는버전도 너무 좋아요옹!!!
음악없는 버전 따로 올려주시는거 진짜 최고 ㅜㅜ 항상 고마워요 내 불면증치료제
와.. 최고에요 낮잠님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음악없는 버전이 더 집중이 잘되서 좋네요~~ 둘다 넘 좋지만요😆
공부할때 늘 열심히 잘 듣고있어요☺️감사해요🤍
으엥..음악 없는 버전 진짜 원했는데..ㅠㅠ 항상 이렇게 없는 버전도 만들어주셔서 넘 감사해요❤
낮잠님...🙊
와 영상 퀄리티 왜이렇게 급 상승하셨어요...???
진짜 대박이야... 썸네일도 되게 낮잠낮잠해요☺
낮잠님 판타지 너무 좋아요ㅠㅠ
낮잠님 앰비언스는 자연소리를 참 잘 담아내는 것 같다고 생각해왔는데, 판타지도 맛집ㅠㅠ♥️ 잘 들을게요 감사해요!
우와💜오늘은 음악없이 새공달리러갑니다👍🎄
낮잠님 항상 고퀄 영상 젝아 사랑해요.. 이거에 빠져서 매일 숙제할때 듣고 있어요
낮잠님 구독한게 진짜 올해한 일 중 제일 잘한일ㅠㅠㅠ 낮잠님표 해리포터 asmr 찾고 친구들한테도 신나서 한 번만 들어보라고 홍보하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낮잠님 구독자가 19만명... 저만 알고 싶은데 더 널리 알려지셨으면 좋겠고...😅
오와 ❤ 음악 없는 것도 좋네요 ❤ 역시 낮잠님
오 음악 없는 버전도 좋네요 보골골보골골..
진짜 최고에요ㅠㅠ
어엇..오랜만에 왔는데 어느새 구독자 20만!!!!!!!!!축하드려요.앞으로도 들으러 올게요 좋은 영상들 감사합니당
ㅜㅜㅜ책읽을때 맨날들어요!!장작소리같으면서 타다다닥하는 소리 찰떡이에요ㅠㅠㅠ맨날 재생목록에 넣고 듣고잇습ㄴㅣ다 감사해요🥰🥰🥰🥰🥰🥰😍
스트레스 받는 날이면 낮잠님 asmr 들으며 공부했는데 오늘은 글이 더욱 눈에 들어오네요... 수다스런 책갈피라니 너무 귀엽고 오늘도 낮잠님의 상상력에 감탄합니다...! (그리고 도대체 이걸 어떻게 소리로 제작하시는지.... 대단하셔요... 저라면 아무리 좋은 소재가 생각나도 이 퀄리티로는 절대.... 불가능입니당) 항상 좋은 앰비언스 제작해주시는 거 너무 감사해요:)
사랑스러운 소리들!!💕💕
개인적으로 음악소리가 가끔 불편할때가 있는데 음악 없는 버전도 올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내 최애 영상 ㅠㅠㅠㅠㅠ 소리가 몽글몽글한 느낌이 듦
2021.1.1 새해첫날 들으니 편안하고 참 좋네요 :)
들으면서 새해계획 적어볼게요!
아,,진짜 최고에요,, 이것만 몇번을 듣는지,,🌙
따듯한 밤, 모두 좋은꿈만꾸세요^^
우와 2분전 ㅠㅠㅠ 책읽으면서 들을게용
음악 있는 버전은 옛날에 퐁당 당신은 구름 위에 빠졌습니다 인가? 그 영상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건 또 장작 소리가 강하게 들리는 느낌이네요! 좋아요♡
ㄹㅇ 최고의 불소리 지글지글보글보글짝짝
헉 이거 책읽으면서 들어야지ㅣㅇ
알림...허ㄱ헉.. 듣고 개처럼 달려왔습니다 허억 허억
ㄴ..네.. 그런 것 같네요
ㄴㅋㅋㅋㅋㅋㅋㅋㅋ
??: 월ㄹ월ㄹ월웡ㄹㄹㅇ월우러ㅜ월월웡ㅇㄹ월
와 이거 진짜 좋아요!
오오 음악없는 버전!! 자ㅏㄹ 듣겠스비다 줌 수업중이라 오타가 많은점 양해부탁드립니다 호호로로롤 오늘도 사랑해요 낮잠님❤🍪
정말 따뜻해요♡
상황에 맞춰 원하는 asmr을 듣기 약 3개월째. 당분간 여기 정착합니다.
열쇠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달빛 서점의 숨겨진 정원이였으면 좋겠네요!!
반품되어 폐기된 책갈피들을 햇볕에 말리고 달빛을 듬뿍 먹여 바삭바삭해지면 고운 가루가 되도록 갈아서 그림자향 커피를 만드는 커피콩들이 자라는 나무에 뿌리고....
그런 공간이요😊
낮잠님 하나씩만 올려주셔도 되는데... 제가 감당을 못해요ㅠㅠㅠㅠㅠ아직 못들은 옛날 영상도 오조오억개..
힝 너무 조아여
딸랑.
서점에는 흔하지 않은 풍경소리가 들려왔다.
"이런이런.. 또 온거니?"
신비로운 빛을 내뿜는 은색머리칼을 가진 남자가 말하였다.
고풍스러운 무늬가 새겨진 문 뒤로 소녀는 머쓱하게 서있었다.
그리곤 웃으며 말했다.
"있죠, 저 책갈피와 대화가 엄청 잘 통하는 거 있죠?"
소녀의 웃음은 천하의 달빛서점 매니저도 미소짓게 만들었다.
소녀는 자신의 가방에서 책갈피를 꺼냈다.
"이름도 지어줬어요! [네온] 이라고요!"
"푸핫!"
"엥? 왜 웃는 거에요??"
소녀의 책갈피의 모습은 원래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꽃장단을 하고 있었다.
"아니.. 내가 줬던 책갈피랑 좀.. 다른 것 같아서 말이야.."
남자는 최대한 소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애쓰며 말했다.
소녀는 볼이 붉어지더니 책갈피의 악세사리등을 떼어냈다.
"잉? 이거 왜 떼는 거야? 난 이거대로 좋았는데?"
"쉿, 달빛서점에 오면 조용히 하기로 나랑 약속했잖아, 네온! 정말, 못 말린다니까!"
"설마 저 은이 머리에 떡칠한 듯한 이상한 남자 말 듣고 그러는 거야?!"
"아니야. 나중에 달아줄테니까 지금은 제발 조용히..!"
소녀는 울상을 지으며 남자를 올려다 보았다.
"죄송해요, 많이 친해진 것 같았는데, 아니었나봐요.. 제가 민폐..죠..?"
남자는 소녀의 물음에 미소로 답해주곤 말했다.
"아직 밥 못 먹었지?"
자..작가님,그래서 밥은 뭘 먹었죠?
@@user-rb3xd9xl3d 재방문 손님께서는 2층에 마련된 귀빈석에서 ‘오늘의 책’ 키트와 만찬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책’ 키트에는 지난번 방문에서 주문하신 내용이 담긴 맞춤형 도서 세 권이 포함됩니다. 특별 디저트는 그림자향 커피와 갓 구운 포그 크루아상입니다.
라는데요?
오늘 이거 들으면서 잘래요...
사랑해요 낮잠
오늘 너무 피곤했어 낮잠 소리 들으며 공부중
몽글몽글이란 단어가 떠오르는 낮잠님,, ㅠㅠㅠ 음악있는것두 없는것도 다 너무 좋아요!!
소리가 굉장히 맛있게 들리넹
장작소리 이게 최곤거같아요
파인딩 파라다이스 asmr될까요?
나무아레에서 칙넘기는 소리 바람소리 악기 연주하는 소리...........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 asmr너무 좋네요... ( >.
낮잠님~~ 최근에 개봉한 영화 조제를 보고 낮잠님이 꼭 그 영화를 배경으로 한 ASMR영상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ㅠㅠㅠ 이라는 일본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였는데ㅠㅠ 조제의 집 이라는 소재가 정말 유니크하고도 느낌이 있는 거 같아서 낮잠님 영상 주제랑 너무 잘 어울릴 거 같아요,, 부탁드려도 될까요ㅠㅠ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열일 감사드려용,,💖💖💖
제 불면증 치료제예요 오늘도 안락한 밤 보내볼게요
책갈피가 딱 누구 닮았네요.
론 말이에요. 론!
설참 너무,,귀엽고 사랑스러워요,,디테일도 쩖,,
이 소리로 뽀모도로 만들어주심 좋겠어요 50/10이요~
썸네일 스타일이 바뀌셨네요 ㅋㅋ
책갈피 폐기.....! 무섭네여
call me by your name으로 하나 만들어주시면 안 될까요?
어서오세요,달빛 서점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여러분들께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서점이용에 대해 안내 사항이 있습니다 처음오신 분들께는 웰컴키트로 잉크가 마르지않는 깃털펜과 책갈피,달빛담요,열쇠등이 제공됩니다.만약 달빛담요에 온도가 조절이 되지 않을시 반품하여 주시면 새로 교체해 드리고 있습니다.또한 말을 걸어오는 책갈피때문에 가끔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첫 방문이신 고객께서는 꼭 책갈피 사용설명서를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책갈피 사용설명서}
저희 서점 책갈피는 다른 곳과 다르게 서로 얘기를 하며 이야기를 공유하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아이입니다.하지만 가끔 자신의 고집으로 주인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아이들이 있어 설명서를 꼭 숙지하여 잘 길들이시기 바랍니다
1.먼저 서로 이름,나이를 공유해주십시요(서로 통성명을 해야 다가가기 쉬울것입니다)
2.책갈피에게 이름을 지어주십시요(이 사항은 아이에게 이름이 없을 시 지어주시면 됩니다)
3.아이에게 자신이 원하는걸 말해주십시요(강압적으로 말할 시 아이가 토라져 다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4.책갈피에게 양해를 구하고 서로 타협하십시요(이 사항이 제일 어렵습니다만 1번부터 차례대로 하셨다면 흔쾌히 허락할겁니다)
5.책을 다 읽으신 뒤 책갈피와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주십시요(책갈피는 달빛서점에 있는 모든책에 내용을 알기에 서로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이상 책갈피 사용설명서였습니다
※만약 책갈피와 타협이 힘드신 분께서는 주변에 돌아다니는 저희 달빛서점 스텝에게 말씀해 주십시요 책갈피와 타협하는것을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럼 부디 즐겁고 편안한 서점이용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정체모를 열쇠를 갖고 싶어요
바닷속 도서관에 문의는 하지 않을겁니다.
그 열쇠를 가지고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릴리의 시점
안녕, 작은 손님
여기는 어떻게 오셨나요?
음.. 보통 여기를 잘 발견 못하거든요
여긴 새벽에나 볼 수 있고, 사람들은 새벽에는
해변에 나오지 않구, 나온다고 해도 시시한 해수욕장이나 갈 뿐이거든요
그레서.. 여기에 온 손님은
인간..아니 당신이 처음이에요
당신만 좋다면 여길 둘러 볼 수 있도록 도와줄게요
네? 아.. 맞아요. 좀 좁아보이죠..
하지만 적어도 ‘밖에서만’
그렇게 보여요
후후.. 들어와 봐요
전 스튜와 코코아를 끓일태니, 필요한게 있으면
2층 맨 왼쪽 방 첫번째 책장의 초록 책을 펼쳐요
어쩌피 보이는 곳이 거기밖에 없을태니..
음, 아니에요. 어서 가 봐요
신시아 시점
우와.. 여기 이런곳이 있었구나..
정말 마법같은 멋진 장소야
2층.. 그래, 2층을 먼저 가자
와...
여기도 정말 예쁘다
책장은 모두 어두운 나무로 만들어졌고,
책들은...
잠깐, 방금 빛깔이 바뀐건가?
그럴리가.. 이제야 제대로 보이네
정말 예쁘다.. 보석이 박힌 책도 있네
이게 뭐지..?
[하얀 마녀]
이름이 예쁘네
책도 아주 예뻐
눈처럼 흰 표지에
나란히 있는 깃털 장식
그리고 테두리와 작은 자물쇠는 금으로 둘러저 있어
무척 두껍네..
한번 볼까?
음..?
지금.. 글자와 그림이 움직이는 거야?
잘못 본 건가...
아니야.. 역시 현실이야
이게 어떻게 된 거지?
*하얀 마녀는 이름처럼 하얀 몸을 가졌어요*
*눈처럼 희게 빛나는 피부, 희미한 금빛이 섞인 아름다운 하얀 머리칼.. *
*그리고 하얀..*
탁-
책이..말도 해?
첫번째 책꽃이.. 초록색 책..
여기.. 이거다!
안녕하세요, 릴리
여기 뭔가 이상해요
마법에 걸린것같이.. 막 글자랑 그림도 움직이고...
릴리의 시점
어라.. 분명 인간에게는 마법이 발동하지 않을텐데..
신시아에게도 그게 보였다니..
신시아도 혹시 마녀인걸까?
신시아, 일단 부엌으로 내려와 줄래요?
확인할게 있어서
신시아, 여기를 바라봐 볼레요?
라세피아-
신시아, 이제 어때요?
“뭐가요? 달라진게 없는데”
역시.. 인간에게만 쓰는 기억 마법이 안 먹히는 걸 보니
서점의 마법이 살짝 들어갔나 보군
음.. 별거 아니에요
신시아, 이미 어느정도 알겠지만
여긴 마법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런데 여기가 인간들에게 알려지면
(그걸 믿든 안믿든,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마법은 풀리고, 여기는 사라져요
신시아가 비밀을 잘 지켜줘야 해요
“네.. 얼떨떨 하지만 약속 할게요”
네, 좋아요. 이제 스튜를 먹고, 여기를 구경해요
갈대가 많아요
"아, 제가 좋아하는 책을 읽으시네요! 마지막으로 이 책에 끼워진 지도 몇 년이 지났네요."
"좋아하는 책인가봐요? 이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는데. 혹시 좋아하는 부분이 나오면 말을 걸어줄 수 있나요? 저는 누군가와 대화하면서 책 읽는 걸 좋아하거든요."
"물론이에요! 페이지 67쪽에 제가 좋아하는 구절이 하나 있죠. 그럼 즐거운 독서 되시길.."
"..."
"...어... 너 말 할 수 있는 거 맞지?"
"...말을 많이 하지는 않는 성격이외다. 뭐 마음이 맞으면 대화할 수도 있겠지."
" '수다쟁이' 책갈피라더니."
"그야 해고되기 싫으면 고용주들 앞에서는 시끄러운 척 해야지. 안 그럼 썰리거든. 내가 썰릴 뻔했던 책갈피들을 많이 아는데, 얘기해줄까? 미국의 LA에서..."
"(수다쟁이 맞구나...)
"이 서점은 다들 어떻게 원하는 책을 찾는 거야? 앞에도 책, 옆에도 책, 말 그대로 사방이 책인데!"
"그게 내 일이야. 책 찾아주는 거. 원하는 책 있어?"
"음... 그러니깐...."
"꼭 제목이 아니어도 돼. 주제든 두께든 너가 원하는 대로 말해봐."
"어......그러니까..... 추리 소설 있어?"
"추리 소설?! 너 책갈피 잘 만났다. 나 빼고는 거의 아무도 모르는 서점의 핫 플레이스가 있지. 거기로 가자! 오른쪽으로 15걸음 가서..."
"야! 좀! 조용히 해달라고 했잖아! 음소거!"
"지금 2시간 동안이나 말 안하고 있었거든! 말 한 번 안하고 책만 읽을거면 왜 나를 빌려온건데?"
"그야 웰컴 키트에 들어있었으니까지!! 제발 조용히 해주세요, 네?"
"그럼 한 시간 더 준다.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책이어서 입이 근질거리거든! 자, 시작!"
"(예절교육 받은 것 맞나...? 뭐, 이런 것도 달빛서점의 묘미 중 하나지.."
"지금 딴 생각해? 대충 읽으면 또 시끄럽게 한다."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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