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네-h4q본래 동해 용왕의 딸이지만 여러가지 사고를 저질러 용궁에서 쫓겨난 여인입니다. 본래 삼신할미는 따로 배정자(현재의 삼신할미)가 있는데 쫓겨난 그녀가 그 삼신할미의 자리를 노려 삼신할미의 일인 산모의 아기 출산을 대신 제멋대로하다가 산모와 아기를 둘다 죽이고 말았습니다. 이후 삼신할미와 꽃 피우기 대결에서 패해 구삼승할미는 저승에서 죽은 아이와 아기를 돌보는 여신이 되었습니다.
이번 노래 주인공 삼신과 삼신이 점지한 아이같다. 삼신은 영혼에 시작인 아이와 운명을 관장하는 신인데 노래내내 자꾸 등장하는 내생,윤회,내 품에서나 운명에 실을 연결했다는걸 보면 영상속 그 검은머리에 한복입은 아이는 처음 푸른별일때에 일찍이 죽음을 맞이하고 내생(내세 : 다음생)에서 태어나기 전 삼신이 너무 일찍 죽음을 맞이한 아이에게 슬퍼하며 쉬었다가 다시 태어나라고 말하며 다음생에는 좀 더 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인연(가족,친지등)을 연결했고 다시 태어난 아이는 전생과 달리 붉은별로 현세(인간이 사는 곳)에 다시 태어났다는 걸 뜻하는거 같다. 개인적인 뇌피셜이라 해석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다른생각 있으신분 대댓으로 알려주세용
와! 그런 식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네요! 저는 푸른별은 죽음이고 붉은 별은 탄생을 뜻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보통 시체를 보면 창백하다, 차갑다 이런 연상이 되니까 한색인 푸른색 이라고 하고 반면에 갓 태어난 아기는 붉고 따뜻하니 난색인 붉은색 이라고 한것 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푸른 별빛은 본질, 붉은 별빛은 생명이라. 그야말로 음양(陰陽)의 합일(合一)이로다." "본질은 곧 혼(魂)이자 기(記)이며, 생명은 곧 체(體)이자 심(心)이노니." "이 두 별빛이 하나로 합일되어 하나의 존재가 탄생하노니, 이 어찌 아름답고 위대한 이치가 아니겠는가?" "그러니, 빛을 잃은 아이야. 너에게 다시 별빛을 쥐어주노니, 혼의 윤회와 생의 탄생을 이어가거라."
이곡이 삼신할미를 모티브 한곡이라네요 즉 푸른빛:죽은 영혼 붉은빛의 아기별:이제 태어날 영혼이고 처음 가사에서 '차가운 빛이 새겨진 아이 이내 눈물이 잦아드니'는 사람이 죽고 울고 죽음을 받아드리는 것이고 '맑은 두눈(붉은빛, 푸른빛) 아기별과 온세상을 밝게 비추리' 에서는 생명의 윤회로 세상이 돌아가는 것 이고 '생명의 빛을 잃은 아이' (붉은 빛을 잃어 푸른빛이 된 영혼) '하늘 위에 수놓은 별빛 길을 따라서 한걸음 내딛는 아이여 어여쁘게 빛나구나'는 죽은 사람이 별이 되는것 (별은 빛이 나니까) '별하나가 늘면 별의 수 만큼 눈물이 흐르구나'는 삼신할미의 눈물이 아닌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사람의 눈물 +죽음과 삶을 관장하는 신(?)이기 때문에 죽었다고 슬퍼하고 태어났다고 기뻐 하지도 않는다 '시작과 끝 필연적인 이별에서 끝과 시작 또한 우연적인 만남되리' 필연적인 생명의 윤회, 전생의 만났던 사람과 엮인 인연 때문에 다음생에 우연적인 만남되리 푸른 기억(전생의 인연 또는 운명등 (사람운명은 전생을 바탕으로 살아간다고 한다 예시로는 직업 같은것)을 주고 붉은 온기(육체)를 얻어 아이야 혼의 윤회를 이어가라(생명이 죽고 태어나는 것) '생명의 빛을 찾는 아이여 어둠속에 헤매지 않도록 인연의 실을 연결해 두었으니 천천히 돌아오라' 붉은색의 영혼이 인연을 헷갈리지 안도록 인연의 실을 연결해 놓았다(인연은 손목에 붉은색 실이 이어져있다고 많이 묘사됨) 마지막 가사에서 '따스한 빛이 새겨진 아이 이내 울음을 터트리니' 에서 붉은빛의 아기별(영혼)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푸른빛의 아기별) 또 다시 붉은 빛이 되고 붉은빛이 죽는, 죽고 태어나는 것(윤회)를 가사에 담았다(?)고 생각되네요+갓난 아기때 우는 것을 나타낼 수도 있음(이내 라는 말이 있으니 이쪽이더 설득되네요) 아 힘드뤄
“자, 이제 그만 내려가거라.” “그렇지만, 어머니-” “나는 네 어머니가 아니란다. 어서 현생으로 나아가래도.” 천고에서 갈망이라 해야 할지, 갈등하고 있는 붉은 아이는 연지. 그녀의 옆에는 푸른 아이의 영혼이 시나브로, 그러나 명확히 생겨났다. 아직 생생한 여인의 기록은 연지에게 남아 비춰지고 있었고 연지는 그것을 '전생'이라 부른다는 것을 막 안 참이기에, 모든 것을 품고 내려가고 싶었는지 계속해서 고집을 부려댔다. 그런 연지를 '어머니'라 불린 자는 계속해서 어르고 달래며 또 때로는 단호하게 내려보내려는 노력을 나타냈다. “넌 이제 가야 할 운명이란다. 피와 살이 붙었고, 이름도 생겼잖니.” 마침내 그녀가 현실을 동화에 빗대어 설명해주자 연화는 마지못해 떠나기 시작했다. 천국이나 사후세계라고도 흔히 불리는 천고는 하늘에서 가장 높이 솟아오른 곳이다. 그녀가 아이를 점지해 주는, 또는 그런 역할을 하는 곳으로 불린다. 모든 자들의 어머니이자 생명을 빚는 창조주인 그녀는 이런 사사로운 것에 시간을 쏟아붓는 것을 의외로 좋아했다. 각자 다른 성격을 가졌다는 것을 확인하면. 다리를 주무르며 기다리던 푸른 저고리며 댕기 차림의 어딘가 음산한 자들이 그녀 앞에 섰다. 차례차례 줄이 줄어 가는 것을 느끼곤 그들도 안도하는 듯 보였다. “그래, 넌 어디에서 왔니?” “전 현생에서 왔습니다.” “아, 현생이라.” 애써 또박또박 밝게 말하고 있었지만 어딘가 슬픈 기색이 어려 있다는 것을 그녀도 잘 알기에, 그리고 다섯 살도 채 되지 않아 보이는 아이의 모습에 그녀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다행스럽게도, 그녀는 아이의 건강한 삶을 택했다. 그러자 아이의 온통 새파랬던 몸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초점을 잃은 눈은 생기를 되찾았고 힘없이 늘어뜨리고 있던 손가락은 피가 도는 붉은 색으로 점점 바뀌었다. 그제서야 아이는 연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고개를 몇 번이나 숙이곤, 궁금했는지 가끔 힐끔 돌아보면서도 안타깝진 않은 양 빛을 향해 돌아갔다-이걸 돌아갔다고 해야 했을런지 아니면 떠났다고 해야 했는지 모르겠지만은-. 지루한 요량으로 보이는 아이의 뒤척이는 소리가 들리자, 그녀는 다시 분류하는 일에 몰두했다. 하나하나씩 지상으로 내려가고, 마지막 남은 아이는 ‘은화’라는 이름의 여자아이였다. “옳거니, 넌 그곳에서 온 혼이렸다?” 그녀의 말을 듣자 은화는 화들짝 놀라며 그녀의 시선을 피했다. 어차피 그녀는 시선 끝에 매번 은화를 두고 있었지만. 그들이 그곳이라 부른 장소는 '영중'이라 부른 곳으로, 전생의 죄의 질이나 양에 따라 무거움의 정도가 측정되는 곳이라 간략히 설명할 수 있었다. 은화는 들키지 못할 비밀이라도 알려진 듯 홧홧하게 달아오른 얼굴을 얼음장처럼 차가운 손으로 감싸며 홱 돌렸다. “남은 노년을 모두 보내고 오기를 희망한다. 아가야, 붉은 별이 되거라.” 은화의 안색이 갑작스레 밝아졌다. 붉은 피부를 낮설지만 신기한 듯 요리조리 뜯어보는 모습은 여느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었다. 은화는 어쩌면 어두울 빛으로 한 걸음씩 내딛었고 그날은 대격변이 일었던 날이었다. 마치 붉은 별이 점지한 것 처럼. 남은 생을 고단하지 않고 부디 편하게 잠들기를 소망하는 바였던 그녀는 마지막까지 은화에게 손을 흔들었다. 마치 배웅이라도 하는 양. - “으앙!” 한 부부의 집에서 아기가 요란하게 울어젖혔다. 그녀는 손에 우주가 담겨 있기라도 한 듯이 손을 꼭 쥐고 있었다. 이내 그녀는 새근새근 잠들고 멈추지 않을 것만 같았던 눈물은 잦아들었다. 그녀는 우주를 쳐다보고 있는 것만 같은 맑은 눈동자에 그 이전의 생들을 가득 응축해 빛내며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샛붉은 별이 뜬 그날 밤엔 옛 은화가 존재하는 지상에서도 대격변이 일었다. 그 와중 나온 아이가 은화임에 부부는 감사하고 또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곧 은하수 길을 터 따라 내려온 선녀와도 같은 밝은 미소로 마주하는 아이에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깔깔댔다. 아이는, 그녀가 점지한 붉은 별은, 온 세상의 재앙이랄지 희망이 될 아이였다. 어머 나 밤 11시에 뭐하고 있는 거지 빨리 자러 가야겠ㄷr 안녕히 주무시죠 +으악 흑역사 때문에 쭉 뜯어고쳤습니다..
차가운 빛이 새겨진 아이 이내 눈물이 잦아드니 맑은 두눈 아기별과 같이 이내 온세상을 맑게 비추리 푸른빛의 아기별아 내생으로 돌아오리 붉은빛의 아기별아 현생으로 태어나리 생명의 빛을 잃은 아이여 매서운 한에 얼어붙기 전에 이리오렴 온세상의 시작과 끝 하늘나라 궁전에 하늘 위에 수놓은 별빛 길을 따라서 한걸음 내딛는 아이여 어여쁘게 빛나구나 푸른빛의 아기별아 내생으로 돌아오리 붉은별의 아기별아 현생으로 태어나리 내품에서 잠들거라 이안에서 쉬어가라 간주중 밤하늘에 별하나가 늘어나면 별의 수 만큼 눈물이 흐르구나 시작과 끝 필연적인 이별에서 끝과 시작 또한 우연적인 만남되리 푸른빛의 아기별아 내생으로 돌아오리 붉은빛의 아기별아 현생으로 태어나리 푸른 기억을 주고 붉은 온기를 얻어 아이야 혼의 윤회를 이어가라 생명의 빛을 찾는 아이여 어둠 속에 헤메지 않도록 인연의 실을 연결해 두었으니 천천히 돌아오라 푸른빛의 아기별아 내생으로 돌아오리 붉은빛의 아기별아 현생으로 태어나리 내품에서 잠들거라 이안에서 쉬어가라 따스한 빛이 새겨진 아이 이내 울음을 터트리니 작은 두손 아기별과 같이 이내 온세상을 함께 이어가리
넓은 마당이 펼쳐진 궁전같은 기와집에 밤이 찾아오고, 아련함만이 감도는 호롱불과 연등, 달빛만이 그곳을 잔잔한 빛으로 감쌌다.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듯 했지만 유독 두 사람이 눈에 띄었다. "아직 20살도 안 지난 아들인데... 지금쯤 울고 있겠지..." 푸른색 한복을 입은 중년 정도의 외모로 보이는 남성이 기와집의 대문을 향해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그는 너무 이른 나이에 아비를 떠나보낸 아들이 눈에 밟히는지 계속 뒤를 돌아봤다. 하지만 이내 그 매서운 한을 뿌리치고 자신의 갈 길을 향했다. 한편, 다른 쪽에서는 붉은색 한복을 입은 14살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가 누군가에게 인사를 올리고 있었다. "감사했습니다. 꽤 오래 신세를 졌는데... 곧 잊어버릴 분이시라는 게 정말로 아쉽고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아이는 여전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지 그저 자신의 앞에 수놓아져 있는 별빛 길을 눈으로만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내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자신이 가야 할 길을 향했다. "저번 생에서처럼만 선하게 살고, 세상에 너의 붉은빛 온기를 전해주려무나. 네가 가는 길에 너를 빼닮은 붉은 실을 이었으니 그걸 따라 다시 찾아오면 될게야." 아이와 대화를 나누던 여성은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는 아이를 바라보았다. "하루에도 별이 수십 개가 사라지고, 또 생겨나지. 이 궁전에 있는 사람들이 떠나고, 새 손님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하늘 위 하늘의 거울일세."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씁쓸하게 지나치며 필연적인 운명에 거스르려 하지." 그녀가 넋두리하듯이 하늘을 보며 말했다. "내 오랜 정을 들인 아이가 오는구나. 오랜만에 보는 선명한 바닷빛의 별이 떴어." 그녀는 기와집의 대문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 손님을 마중했다. "....안 봐온 사이에 많이 늙었구나. 예야, 다시 이리 오너라. 그리고 다시 쉬다 가거라." 그녀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푸른색 한복을 입은 남성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그 역시도 이미 먹을 대로 나이를 먹은 자신이 '예야'라는 호칭을 듣는 것에 위화감이 들었지만 이내 편안함에 몸을 맡기고 그녀에게 안겼다. "....저번이랑 참 다르고도 비슷한 인생을 살았구나." 그녀는 그의 사회의 냉정함에 차가워질 대로 차가워진 기억을 가져가고 늙은 몸을 어린 새 몸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방금 떠난 아이는 감동인지, 그리움인지도 모를 애매한 감정을 눈물에 담아 자신의 길에 떨어트리며 은하수 위를 걸어 다시 자신이 걸어온 길을 거슬러 자신만이 기억하지 못하는 곳으로 향했다. [이번 노래도 소설 대령이오~]
아름답게 피어오른 불꽃이 사그라져 푸른 눈의 결정이 될지라도 그 결정은 다시한번 아름답게 피어오를 불씨가 될테니 죽음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라 아가. 네가 길을 잃지 않도록 어두운 밤에는 밝은 별을 띄워두고 너의 손에도 실을 묶어 둘터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아가. 결정에서 다시 불꽃으로 돌아갈 시간은 충분하니 나의 품에서 천천히 녹아 다시 아름답게 활활 피어오를 불꽃이 되거라 아가. 그리고 나를 대신해 세상을 밝게 비춰주려무나
... 벌써 왔구나. 고생했다. ... 너가 잘못한 것은 한 가지도 없단다. ... 울지 마렴 이 굴레에서 몇 번이고 찢기고 찢겨도 잘 참아냈잖아? 이제 몇 번만 더 하면 괜찮아질 것이야. 그전에 여기서 조금, 아주 조금이라도 쉬다 가렴. 가려고? 어디가 그리 급해서... 정 너의 뜻이 그렇다면 그래야지. 다음 기회에서는 너가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기를 빈다. ... 나도 노력하마.
그녀를 조선 전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인자했으며 자비롭고 또 어느때는 불같은 여인이였다 아이들이 잘 따르고 우는 아기도 여인을 보면 울음을 뚝 그칠 정도로 웃음이 어여쁘고 아름다웠다 그녀에게는 신기또한 있었으며 사람들의 운명을 봐주며 옥황상제를 모시며 평화롭고 행복한 일생을 보냈다, 하지만 행복엔 언젠가 불행이 다가오는 것, 그녀의 행복에도 불행은 뒷 따랐다, 폭군이라 불리는 한 왕이 그녀에게 운명을 보기위해 집으로 직접 찾아왔다, 왕은 물었다, "내 운명은 어떠한가" 여인은 대답했다, "폐하께선...목이 허전한 느낌이 들지 않으시던지요" "오! 그래, 맞다..허나..그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폐하께선 곧 죽음이 기다리는..명이 짧은 명이십니다.." 쨍강!!! 왕은 화를 내며 집안의 물건을 부쉈다 "감히....그딴 말을 입에 올리느냐.." 귀가 찌릿 할 정도의 소음에, 그녀의 아이가 방 안에서 나왔다, 그녀의 아이는 파란색 한복을 입고 아주 예쁜 얼굴에 여자아이였어, 그녀에개는 하나뿐인 아이였기에, 애지중지 키웠던 아이였다, "엄마...?" "들어가거라!!!!" 그녀는 고함을 치며 벌떡 일어났다, "...." 왕은 그녀에게 그런 말을 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며 그 아이를 잡아 칼을 들이대며 물었다, "니년은 그렇다면 이 아이의 팔자는 어떤 것 같으냐" "놓으십시오" "니 아이의 팔자는 어떤지 물었다" "...." 그 아이 역시 험하게 죽을 팔자였으니, 그 말을 입에 올릴 순 없었다, "...." "니년의 괴씸함이 내 화를 더 돋구는 구나.." 왕은 그 아이를 끌고갔다, "안됩니다!!!" 여인은 왕을 잡고 늘어졌다, 왕은 그녀를 떨쳐내고 아이를 대리고 가버렸다, 그녀는 자신의 재주때문에 그 아이가 잡혀갔다 생각했다, 그녀는 하늘에 별을 바라보며 옥황상제에게 마지막으로 빌었어, "만일 그 아이가 죽었다면, 제 기일 마다 빛나는 별이 되게 해주십시요" 여인은 왕에게 찾아갔다.. "흠...무슨 일 인가" "....제 아이를 돌려보내주십시오" "...그 아이 말인가?" "보내달라면 보내 줄 수밖에" 왕의 신하들은 아이의 옷을 가져왔어, 새빨갛게 피로 물든 파란 한복, "....그 아이를 죽일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니년이 너무 괴씸하더군, 그 아이를 죽이고도 분이 풀리지 않았다”여인은 그럴줄 알아다는 식으로 웃으며 눈물을 흘렸어 "...." 그녀의 뒤쪽에서 하인이 뛰어오더니 말했지, "불이 났습니다!!" 왕은 놀라 칼을 들고 그녀에게 뛰어와 칼로 배었어, "...니년이 결국.." 그녀는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져 턱턱 막혀가는 숨을 헐떡이며 아이의 옷을 끌어안았어, 왕은 신하들과 밖으로 도망쳤고 활활 타오르는 불꽃안에서 그녀와 아이는 어둠속에 밝게 타올랐어. 옥황상제는 그런 여인을 가여히 여겨, 그녀를 인연을 다스리는 하나의 신으로 만들어주었지, 그녀의 기일이 될때면 아기별은 밤마다 푸르고 붉게 빛났어, 그녀에게 온 인연의 영혼들은 하늘에 별이 되거나, 다시 태어나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갔다고 하네...
와 이거 왠지 저는 둔갑이랑 이어지는것처럼 들려서 너무 두근두근하네요... 둔갑에서 파란색은 쥐였고 붉은색은 소녀였는데 그 둘의 운명이 바뀌어 버렸으니 산신할매가 푸른별의 아이를 불러들이고!! 붉은별의 아이를 다시 태어나게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듣는동안 너무 설렜네요.. 억측일지도 모르지만... 즐거웠네요... 노래가... 너무.. 너무너무.. 좋아요...
이 '윤회' 라는 노래 뮤비를 보니까 스토리가 있다는 걸 알았네요 먼저 '윤회'는 "인간이 죽어도 그 업(業)에 따라 육도(六道)의 세상에서 생사를 거듭한다는 것"인데 푸른빛의 아기별이었던 아이는 '삼신할미'에 의해(2:53)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는 이야기네요.... 쏘망님의 음악들은 음악마다 각자의 스토리가 있다는 게 진짜 너무... 소름이 돋고 계속 듣고싶은 곡들이에요 🥺🥺❤❤❤❤❤
*나볼려고 쓰는 가사* 차가운 빛이 새겨진 아이 이내 눈물이 잦아드니 맑은 두눈 아기별과 같이 이내 온세상을 *밝게비추리* 푸른빛의 아기별아 내생으로 돌아오리 붉은빛의 아기별아 현생으로 태어나리 생명의 빛을 잃은 아이여 매서운 한에 얼어붙기 전에 이리오렴 온세상의 시작과 끝 하늘나라 궁전에 하늘 위에 수놓은 별빛 길을 따라서 한걸음 내딛는 아이여 어여쁘게 빛나구나 푸른빛의 아기별아 내생으로 돌아오리 붉은빛의 아기별아 현생으로 태어나리 내 품에서 잠들거라 이 안에서 쉬어가라 밤하늘에 별 하나가 늘어나면 별의 수 만큼 눈물이 흐르구나 시작과 끝 필연적인 이별에서 끝과 시작 또한 우연적인 만남되리 푸른빛의 아기별아 내생으로 돌아오리 붉은빛의 아기별아 현생으로 *태어나리* 푸른 기억을 주고 붉은 온기를 얻어 아이야 혼의 윤회를 *이어가라* 생명의 빛을 찾는 아이여 어둠 속에 헤매지 않도록 인연의 실을 연결해 두었으니 천천히 돌아오라 푸른빛의 아기별아 내생으로 돌아오리 붉은빛의 아기별아 현생으로 태어나리 내 품에서 잠들거라 이 안에서 쉬어가라 따스한 빛이 새겨진 아이 이내 울음을 터트리니 작은 두손 아기별과 같이 이내 온세상을 *함께 이어가리*
오늘도 아이들이 나를 찾아왔다. 아마도 옥황이 보낸 것이렸다. 덕을 많이 쌓거나, 채 생을 다 채우지 못하고 죽은 아이들이 푸른 빛을 띄고 나에게 왔다. "너희들 모두, 내 곁에서 쉬다가면 되는 것이다. 푹 자려무나." "하지만..." 한 아이가 불안에 떠는 게 느껴졌다. 그렇겠지. 죽었으니 제 부모가 걱정도 될 것이고, 두고온 친우마저 생각날 것이야... 허나 전생하고 같은 연을 갖고 태어나는 아이는 몇 없다. 그러니 잊어야한다. "괜찮아요. 내 안에서 쉬다보면 다 괜찮아 질 것이야." "... 정말이에요? 다시 갈 수 있는 거에요?" "그렇고 말고." 내가 인자한 미소를 보이자, 조금씩 불안 떨던 아이들도, 큰 불안에 먹힌 아이도, 모두 괜찮아졌다. 이제 겁이 안나는 것이겠지. 푸욱... 자려무나. 푸욱 쉬는 게야. 몇몇 아이들은 내 안에서 쉬었음에도 기억을 잃지 않는다. 가끔은. 내가 안 잃도록 도와주는 아이도 있다. 그런 아이들에게는 더 특별한 연을 넣어두어, 전생보다 더 나은 내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몇몇의 아이들은 기억의 있고 없고를 떠나서 새로 태어나는 아이처럼 붉은 빛을 띄게 된다. 그런 이들에게는 전생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또 다른 연을 넣어준다. "하아... 또 이러는 군." 이번에 온 붉은 빛의 아기들은 유독 어두운 색이 짙다. 점점 심해져간다. 아이들의 세계에 뭔가 문제가 많은 탓이겠지. 그러니, 더 많은 지혜와, 더 좋은 연들을 넣어주어야 해. 그래야. 아이들이 더 오래 살터이니. "... 다들, 오래 살다 오거라. 옥황이 준비한 세상 만물의 모든 것을 다 누리고, 즐거웠다고 말 할 수 있을, 그런 빛을 띌때 까지, 나에게 돌아오지 말거라."
푸른별은 이미 죽은 아이 붉은별은 다시 태어날 아이 삼신의 품에서잠든다는건 죽음후 잠시 하늘나라 궁전 (저승)에머문다는것이다 아이는 푸른기억 (전생의 기억)과 붉은온기(새로운몸을 얻고 다시 태어난다 그렇게 다시 태어난 아이는 따스한빛(온기)를 얻고 태어나 태어나 첫 울음을 터트린다
1:40에 나오는 붉은빛의 아이와 푸른빛의 아이는 죽은 아이와 산 아이를 뜻합니다. 먼저 푸른빛의 아이는 "내 생으로 돌아오리" 에서 뜻이 나옵니다. 나오는 아이가 원래의 사후세계로 돌아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붉은빛의 아이도 마찬가지로 "현생으로 태어나리"에서 뜻이 나옵니다. 현생은 현실의 세계를 뜻하는것이고, 태어난다는 것을 종합하면 '현실의 세계로 태어나리'라는 뜻이 됍니다. -이상 뇌피셜 이였습니다.-
삼신할미: 한국의 아기를 점지하고 태어나게 하는 신. 한국신화에서 만능의 장소인 서천꽃밭에서 아기의 운명을 점지하여 내려보내고 아기를 낳게 도와준다. 삼신할미가 도와주지않으면 만삭인데도 태어나지 않는다거나, 죽은 아기가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예. 구삼승할미가 삼신할미 대신 아기를 낳도록 도와주다가 아기가 죽음)
구삼승할미는 누구신가요?
@@마리네-h4q본래 동해 용왕의 딸이지만 여러가지 사고를 저질러 용궁에서 쫓겨난 여인입니다. 본래 삼신할미는 따로 배정자(현재의 삼신할미)가 있는데 쫓겨난 그녀가 그 삼신할미의 자리를 노려 삼신할미의 일인 산모의 아기 출산을 대신 제멋대로하다가 산모와 아기를 둘다 죽이고 말았습니다. 이후 삼신할미와 꽃 피우기 대결에서 패해 구삼승할미는 저승에서 죽은 아이와 아기를 돌보는 여신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막장 여신이지만 혈통도 대단하답니다;;(동해용왕과 서해용왕의 딸)
설명 감사합니다
@@마리네-h4q 저는 구삼신할미는 서천꽃밭의 주인이 된다고 알고있어요!
"하나하나 다 사랑으로 점지한 아이들이야. 그만 좀 괴롭혀"
ㄴㅔ...?
@머맨이지 "멈춰!"
크..그명대사를
신은 질문하는자일뿐
댓글 보자마자 앎
조교를 열심히 한 만큼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행복하네요ㅠㅠ
2월 마지막을 함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발전하는 조교러가 되겠습니다!
하 진짜......개사랑해
좋은 개학 선물 이에요!!
네ㅜ 개학 시뤄
좋은 노래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군대 선물....감사합니다..
헐 조교 피오테오님이었구나......ㅜㅜㅠ대박
쏘망님의 무속신앙 시리즈? 진짜 한국 보컬로이드랑 무속신앙이 만나니까 이보다 더 한국적이면서 현대적인건 없다....................................
완전 다 곡이 예뻐요ㅠㅠ 그래서 징산범,어둑시니,윤회(삼신할매)까지 저 다 듣고 있어요옹~!!넘넘 좋아여ㅜㅜ
@@mini0o00o0 혼유도 꼭 들어 보세요ㅠㅠㅠ
@@sejinzzang 앙 최근에 듣게 되었습니당~역시 좋더라구용ㅎㅎ 저의 최애곡 순위에 들었습니당 ㅎㅅㅎ~! 요즘 쏘망님 노래 들으면서 그림그리는게 낙입니당ㅎㅎ
@@mini0o00o0 오와 저랑 취미 비슷하시네영 저는 이거 듣고 글쓰는게 취미입니다!
@@hotnong 허어어어 동지군요!저 장산범이 너무 좋아서 장산봄 커버곡에 댓글로 글썻는데 많운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어요ㅎㅎ그리고 그림그릴때 노래들으면 너무 좋더라구요ㅎㅎ요즘 이 노래 찾아소 행복합니다ㅎㅎ
이번 노래 주인공 삼신과 삼신이 점지한 아이같다.
삼신은 영혼에 시작인 아이와 운명을 관장하는 신인데 노래내내 자꾸 등장하는 내생,윤회,내 품에서나 운명에 실을 연결했다는걸 보면 영상속 그 검은머리에 한복입은 아이는 처음 푸른별일때에 일찍이 죽음을 맞이하고 내생(내세 : 다음생)에서 태어나기 전 삼신이 너무 일찍 죽음을 맞이한 아이에게 슬퍼하며 쉬었다가 다시 태어나라고 말하며 다음생에는 좀 더 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인연(가족,친지등)을 연결했고 다시 태어난 아이는 전생과 달리 붉은별로 현세(인간이 사는 곳)에 다시 태어났다는 걸 뜻하는거 같다.
개인적인 뇌피셜이라 해석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다른생각 있으신분 대댓으로 알려주세용
와! 그런 식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네요!
저는 푸른별은 죽음이고 붉은 별은 탄생을 뜻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보통 시체를 보면 창백하다, 차갑다 이런 연상이 되니까 한색인 푸른색 이라고 하고
반면에 갓 태어난 아기는 붉고 따뜻하니 난색인 붉은색 이라고 한것 이라고 생각했거든요!
@@beta8788 실제로 별은 생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들은 푸르고, 오래 된 것들은 붉은 빛을 낸다고 합니다... 붉은 별로 태어난다는 건 어쩌면 이전 생보다 오래오래 살며 천수를 누리고 죽는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나만 멍청해진것같잖아....
@@김미라-j1p 저도 그리 생각했는데, 동지가 있었네요!
감사합니닿ㅎㅎ
"푸른 별빛은 본질, 붉은 별빛은 생명이라. 그야말로 음양(陰陽)의 합일(合一)이로다."
"본질은 곧 혼(魂)이자 기(記)이며, 생명은 곧 체(體)이자 심(心)이노니."
"이 두 별빛이 하나로 합일되어 하나의 존재가 탄생하노니, 이 어찌 아름답고 위대한 이치가 아니겠는가?"
"그러니, 빛을 잃은 아이야. 너에게 다시 별빛을 쥐어주노니, 혼의 윤회와 생의 탄생을 이어가거라."
👍
이곡이 삼신할미를 모티브 한곡이라네요
즉 푸른빛:죽은 영혼
붉은빛의 아기별:이제 태어날 영혼이고
처음 가사에서 '차가운 빛이 새겨진 아이 이내 눈물이 잦아드니'는
사람이 죽고 울고 죽음을 받아드리는 것이고
'맑은 두눈(붉은빛, 푸른빛) 아기별과 온세상을 밝게 비추리' 에서는 생명의 윤회로
세상이 돌아가는 것 이고
'생명의 빛을 잃은 아이' (붉은 빛을 잃어 푸른빛이 된 영혼)
'하늘 위에 수놓은
별빛 길을 따라서
한걸음 내딛는 아이여 어여쁘게 빛나구나'는 죽은 사람이 별이 되는것 (별은 빛이 나니까)
'별하나가 늘면 별의 수 만큼 눈물이 흐르구나'는 삼신할미의 눈물이 아닌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사람의 눈물
+죽음과 삶을 관장하는 신(?)이기 때문에 죽었다고 슬퍼하고 태어났다고 기뻐 하지도 않는다
'시작과 끝 필연적인 이별에서
끝과 시작 또한 우연적인 만남되리' 필연적인 생명의 윤회,
전생의 만났던 사람과 엮인 인연 때문에 다음생에 우연적인 만남되리
푸른 기억(전생의 인연 또는 운명등 (사람운명은 전생을 바탕으로 살아간다고 한다 예시로는 직업 같은것)을 주고 붉은 온기(육체)를 얻어
아이야 혼의 윤회를 이어가라(생명이 죽고 태어나는 것)
'생명의 빛을 찾는 아이여 어둠속에 헤매지 않도록 인연의 실을 연결해 두었으니 천천히 돌아오라'
붉은색의 영혼이 인연을 헷갈리지 안도록 인연의 실을 연결해 놓았다(인연은 손목에 붉은색 실이 이어져있다고 많이 묘사됨)
마지막 가사에서 '따스한 빛이 새겨진 아이 이내 울음을 터트리니' 에서
붉은빛의 아기별(영혼)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푸른빛의 아기별) 또 다시 붉은 빛이 되고
붉은빛이 죽는, 죽고 태어나는 것(윤회)를 가사에 담았다(?)고 생각되네요+갓난 아기때 우는 것을 나타낼 수도 있음(이내 라는 말이 있으니
이쪽이더 설득되네요)
아 힘드뤄
저는 개인적으로 "따스한빛이 새겨진 아이 이내 울음을 터트리니" 이거는 새로 태어나는 아이가 갓난아기로 현생에서 막 태어나 울음을 터트리는거 같아요
@@ssonghi 55555555 추가 할게요
삼신할미는 한국 토속 '신'입니다.
@@ssonghi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마지막맨틐ㅋㅋㅋ
뭔가 어둑시니를 처음 들었을때랑 비슷한느낌이 들면서 좀더 긍정적인 느낌이드는군요 어둑시니는 아이를 타락시키는 느낌이였다면 윤회는 아이의 노고를 칭찬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는 느낌이네요...
(그냥느낀대로 썼을뿐이니 오해가 없으시길!)
222 223으로 바꾸기!
@@시흥볼-nice-guy_222 223 224로 바꾸기!
“자, 이제 그만 내려가거라.”
“그렇지만, 어머니-”
“나는 네 어머니가 아니란다. 어서 현생으로 나아가래도.”
천고에서 갈망이라 해야 할지, 갈등하고 있는 붉은 아이는 연지. 그녀의 옆에는 푸른 아이의 영혼이 시나브로, 그러나 명확히 생겨났다. 아직 생생한 여인의 기록은 연지에게 남아 비춰지고 있었고 연지는 그것을 '전생'이라 부른다는 것을 막 안 참이기에, 모든 것을 품고 내려가고 싶었는지 계속해서 고집을 부려댔다. 그런 연지를 '어머니'라 불린 자는 계속해서 어르고 달래며 또 때로는 단호하게 내려보내려는 노력을 나타냈다.
“넌 이제 가야 할 운명이란다. 피와 살이 붙었고, 이름도 생겼잖니.”
마침내 그녀가 현실을 동화에 빗대어 설명해주자 연화는 마지못해 떠나기 시작했다. 천국이나 사후세계라고도 흔히 불리는 천고는 하늘에서 가장 높이 솟아오른 곳이다. 그녀가 아이를 점지해 주는, 또는 그런 역할을 하는 곳으로 불린다. 모든 자들의 어머니이자 생명을 빚는 창조주인 그녀는 이런 사사로운 것에 시간을 쏟아붓는 것을 의외로 좋아했다. 각자 다른 성격을 가졌다는 것을 확인하면. 다리를 주무르며 기다리던 푸른 저고리며 댕기 차림의 어딘가 음산한 자들이 그녀 앞에 섰다. 차례차례 줄이 줄어 가는 것을 느끼곤 그들도 안도하는 듯 보였다.
“그래, 넌 어디에서 왔니?”
“전 현생에서 왔습니다.”
“아, 현생이라.”
애써 또박또박 밝게 말하고 있었지만 어딘가 슬픈 기색이 어려 있다는 것을 그녀도 잘 알기에, 그리고 다섯 살도 채 되지 않아 보이는 아이의 모습에 그녀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다행스럽게도, 그녀는 아이의 건강한 삶을 택했다. 그러자 아이의 온통 새파랬던 몸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초점을 잃은 눈은 생기를 되찾았고 힘없이 늘어뜨리고 있던 손가락은 피가 도는 붉은 색으로 점점 바뀌었다. 그제서야 아이는 연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고개를 몇 번이나 숙이곤, 궁금했는지 가끔 힐끔 돌아보면서도 안타깝진 않은 양 빛을 향해 돌아갔다-이걸 돌아갔다고 해야 했을런지 아니면 떠났다고 해야 했는지 모르겠지만은-. 지루한 요량으로 보이는 아이의 뒤척이는 소리가 들리자, 그녀는 다시 분류하는 일에 몰두했다. 하나하나씩 지상으로 내려가고, 마지막 남은 아이는 ‘은화’라는 이름의 여자아이였다.
“옳거니, 넌 그곳에서 온 혼이렸다?”
그녀의 말을 듣자 은화는 화들짝 놀라며 그녀의 시선을 피했다. 어차피 그녀는 시선 끝에 매번 은화를 두고 있었지만. 그들이 그곳이라 부른 장소는 '영중'이라 부른 곳으로, 전생의 죄의 질이나 양에 따라 무거움의 정도가 측정되는 곳이라 간략히 설명할 수 있었다. 은화는 들키지 못할 비밀이라도 알려진 듯 홧홧하게 달아오른 얼굴을 얼음장처럼 차가운 손으로 감싸며 홱 돌렸다.
“남은 노년을 모두 보내고 오기를 희망한다. 아가야, 붉은 별이 되거라.”
은화의 안색이 갑작스레 밝아졌다. 붉은 피부를 낮설지만 신기한 듯 요리조리 뜯어보는 모습은 여느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었다. 은화는 어쩌면 어두울 빛으로 한 걸음씩 내딛었고 그날은 대격변이 일었던 날이었다. 마치 붉은 별이 점지한 것 처럼. 남은 생을 고단하지 않고 부디 편하게 잠들기를 소망하는 바였던 그녀는 마지막까지 은화에게 손을 흔들었다. 마치 배웅이라도 하는 양.
-
“으앙!”
한 부부의 집에서 아기가 요란하게 울어젖혔다. 그녀는 손에 우주가 담겨 있기라도 한 듯이 손을 꼭 쥐고 있었다. 이내 그녀는 새근새근 잠들고 멈추지 않을 것만 같았던 눈물은 잦아들었다. 그녀는 우주를 쳐다보고 있는 것만 같은 맑은 눈동자에 그 이전의 생들을 가득 응축해 빛내며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샛붉은 별이 뜬 그날 밤엔 옛 은화가 존재하는 지상에서도 대격변이 일었다. 그 와중 나온 아이가 은화임에 부부는 감사하고 또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곧 은하수 길을 터 따라 내려온 선녀와도 같은 밝은 미소로 마주하는 아이에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깔깔댔다. 아이는, 그녀가 점지한 붉은 별은, 온 세상의 재앙이랄지 희망이 될 아이였다.
어머 나 밤 11시에 뭐하고 있는 거지 빨리 자러 가야겠ㄷr
안녕히 주무시죠
+으악 흑역사 때문에 쭉 뜯어고쳤습니다..
꼭 뜨실 댓글이다. 먼저 점찍어 나야징..
뀨
@@부산-h6z 뀨?????
어우 뭐 소설을 쓰셨네
소설가시네여
차가운 빛이 새겨진 아이 이내 눈물이 잦아드니
맑은 두눈 아기별과 같이 이내 온세상을 맑게 비추리
푸른빛의 아기별아 내생으로 돌아오리
붉은빛의 아기별아 현생으로 태어나리
생명의 빛을 잃은 아이여 매서운 한에 얼어붙기 전에
이리오렴 온세상의 시작과 끝 하늘나라 궁전에
하늘 위에 수놓은 별빛 길을 따라서
한걸음 내딛는 아이여 어여쁘게 빛나구나
푸른빛의 아기별아 내생으로 돌아오리
붉은별의 아기별아 현생으로 태어나리
내품에서 잠들거라 이안에서 쉬어가라
간주중
밤하늘에 별하나가 늘어나면
별의 수 만큼 눈물이 흐르구나
시작과 끝 필연적인 이별에서
끝과 시작 또한 우연적인 만남되리
푸른빛의 아기별아 내생으로 돌아오리
붉은빛의 아기별아 현생으로 태어나리
푸른 기억을 주고 붉은 온기를 얻어
아이야 혼의 윤회를 이어가라
생명의 빛을 찾는 아이여
어둠 속에 헤메지 않도록
인연의 실을 연결해 두었으니
천천히 돌아오라
푸른빛의 아기별아 내생으로 돌아오리
붉은빛의 아기별아 현생으로 태어나리
내품에서 잠들거라
이안에서 쉬어가라
따스한 빛이 새겨진 아이 이내 울음을 터트리니
작은 두손 아기별과 같이 이내 온세상을
함께 이어가리
설명창
그의 가사는 아무도 읽어주지 않았다
넓은 마당이 펼쳐진 궁전같은 기와집에 밤이 찾아오고, 아련함만이 감도는 호롱불과 연등, 달빛만이 그곳을 잔잔한 빛으로 감쌌다.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듯 했지만 유독 두 사람이 눈에 띄었다.
"아직 20살도 안 지난 아들인데... 지금쯤 울고 있겠지..."
푸른색 한복을 입은 중년 정도의 외모로 보이는 남성이 기와집의 대문을 향해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그는 너무 이른 나이에 아비를 떠나보낸 아들이 눈에 밟히는지 계속 뒤를 돌아봤다.
하지만 이내 그 매서운 한을 뿌리치고 자신의 갈 길을 향했다.
한편, 다른 쪽에서는 붉은색 한복을 입은 14살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가 누군가에게 인사를 올리고 있었다.
"감사했습니다. 꽤 오래 신세를 졌는데... 곧 잊어버릴 분이시라는 게 정말로 아쉽고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아이는 여전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지 그저 자신의 앞에 수놓아져 있는 별빛 길을 눈으로만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내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자신이 가야 할 길을 향했다.
"저번 생에서처럼만 선하게 살고, 세상에 너의 붉은빛 온기를 전해주려무나. 네가 가는 길에 너를 빼닮은 붉은 실을 이었으니 그걸 따라 다시 찾아오면 될게야."
아이와 대화를 나누던 여성은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는 아이를 바라보았다.
"하루에도 별이 수십 개가 사라지고, 또 생겨나지. 이 궁전에 있는 사람들이 떠나고, 새 손님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하늘 위 하늘의 거울일세."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씁쓸하게 지나치며 필연적인 운명에 거스르려 하지."
그녀가 넋두리하듯이 하늘을 보며 말했다.
"내 오랜 정을 들인 아이가 오는구나. 오랜만에 보는 선명한 바닷빛의 별이 떴어."
그녀는 기와집의 대문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 손님을 마중했다.
"....안 봐온 사이에 많이 늙었구나. 예야, 다시 이리 오너라. 그리고 다시 쉬다 가거라."
그녀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푸른색 한복을 입은 남성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그 역시도 이미 먹을 대로 나이를 먹은 자신이 '예야'라는 호칭을 듣는 것에 위화감이 들었지만 이내 편안함에 몸을 맡기고 그녀에게 안겼다.
"....저번이랑 참 다르고도 비슷한 인생을 살았구나."
그녀는 그의 사회의 냉정함에 차가워질 대로 차가워진 기억을 가져가고 늙은 몸을 어린 새 몸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방금 떠난 아이는 감동인지, 그리움인지도 모를 애매한 감정을 눈물에 담아 자신의 길에 떨어트리며 은하수 위를 걸어 다시 자신이 걸어온 길을 거슬러 자신만이 기억하지 못하는 곳으로 향했다.
[이번 노래도 소설 대령이오~]
소설 낼름
맛있네요
음 ... 이 맛은...!
맛나네요
아니! 이맛은 뜨드뜨뜨 뜨뜨뜨
미미!!!
아니 문과계에 한 획을 그으셨네요 작가님 여기서 활동하심 안돼요 책 쓰러 가세요
@@hotnong 견습이지만 로판계 작가입니다...
(언제쯤 정식으로 작품 하나 내 보려나요)
와 진짜 썸네일만 보고도 웅장함이 느껴진다 이게 쏘망님인가...
거기에다 같이 노래를 들으면?
그때가 내 제삿날이다
쏘망님이지 누구에ㅇ(죄송함다
나는 지금까지 나온 곡 중 윤회가 가장 맘에 든다. 인간의 끝없이 반복되는 죽음과 환생을 성스럽게 표현한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한국 신화의 신들의 위엄이 드러나는 웅장함이 좋다.
보컬이 시유니까 화자가 인간이 아닌가 보다
와...일러부터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사람은 쏘망님이 처음이에요...!
ㅋㅈ
와 이번곡은 삼신할머니가 주제인가요? 그저 아이를 점지해주는 것보다 죽은 아이가 돌아오면 다시 맞이하여 다시 태어나게 하는 내용같아 독특해요
그러고보니 곡 길이도 4분44초인걸 보니 노린것일 수도?
4:43..
1초만더......
@@G05S 어라? 처음 영상길이를 확인했을때 4분44초였는데? 이상하네요?
4분 43초라고 하시는분들있는데.. 유튜브가 원래 그러잖아요💕 얘가 하루이틀이러는것도 아니고💕💕
썸넬 옆에 시간은 4:44이고 영상에서 시간은 4:43임
아름답게 피어오른 불꽃이 사그라져 푸른 눈의 결정이 될지라도
그 결정은 다시한번 아름답게 피어오를 불씨가 될테니
죽음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라 아가.
네가 길을 잃지 않도록 어두운 밤에는 밝은 별을 띄워두고 너의 손에도 실을 묶어 둘터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아가.
결정에서 다시 불꽃으로 돌아갈 시간은 충분하니 나의 품에서 천천히 녹아 다시 아름답게 활활 피어오를 불꽃이 되거라 아가.
그리고 나를 대신해 세상을 밝게 비춰주려무나
역시 기대를 버리지 않았구먼 선생
...
벌써 왔구나.
고생했다.
...
너가 잘못한 것은 한 가지도 없단다.
...
울지 마렴 이 굴레에서 몇 번이고 찢기고 찢겨도 잘 참아냈잖아?
이제 몇 번만 더 하면 괜찮아질 것이야.
그전에 여기서 조금, 아주 조금이라도 쉬다 가렴.
가려고? 어디가 그리 급해서...
정 너의 뜻이 그렇다면 그래야지.
다음 기회에서는 너가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기를 빈다.
...
나도 노력하마.
그녀를 조선 전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인자했으며 자비롭고 또 어느때는 불같은 여인이였다 아이들이 잘 따르고 우는 아기도 여인을 보면 울음을 뚝 그칠 정도로 웃음이 어여쁘고 아름다웠다
그녀에게는 신기또한 있었으며 사람들의 운명을 봐주며 옥황상제를 모시며 평화롭고 행복한 일생을 보냈다, 하지만 행복엔 언젠가 불행이 다가오는 것, 그녀의 행복에도 불행은 뒷 따랐다,
폭군이라 불리는 한 왕이 그녀에게 운명을 보기위해 집으로 직접 찾아왔다, 왕은 물었다, "내 운명은 어떠한가"
여인은 대답했다, "폐하께선...목이 허전한 느낌이 들지 않으시던지요" "오! 그래, 맞다..허나..그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폐하께선 곧 죽음이 기다리는..명이 짧은 명이십니다.." 쨍강!!! 왕은 화를 내며 집안의 물건을 부쉈다 "감히....그딴 말을 입에 올리느냐.." 귀가 찌릿 할 정도의 소음에, 그녀의 아이가 방 안에서 나왔다, 그녀의 아이는 파란색 한복을 입고 아주 예쁜 얼굴에 여자아이였어, 그녀에개는 하나뿐인 아이였기에, 애지중지 키웠던 아이였다,
"엄마...?" "들어가거라!!!!" 그녀는 고함을 치며 벌떡 일어났다, "...." 왕은 그녀에게 그런 말을 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며 그 아이를 잡아 칼을 들이대며 물었다, "니년은 그렇다면 이 아이의 팔자는 어떤 것 같으냐" "놓으십시오" "니 아이의 팔자는 어떤지 물었다" "...." 그 아이 역시 험하게 죽을 팔자였으니, 그 말을 입에 올릴 순 없었다, "...." "니년의 괴씸함이 내 화를 더 돋구는 구나.."
왕은 그 아이를 끌고갔다, "안됩니다!!!" 여인은 왕을 잡고 늘어졌다, 왕은 그녀를 떨쳐내고 아이를 대리고 가버렸다, 그녀는 자신의 재주때문에 그 아이가 잡혀갔다 생각했다, 그녀는 하늘에 별을 바라보며 옥황상제에게 마지막으로 빌었어, "만일 그 아이가 죽었다면, 제 기일 마다 빛나는 별이 되게 해주십시요" 여인은 왕에게 찾아갔다.. "흠...무슨 일 인가" "....제 아이를 돌려보내주십시오" "...그 아이 말인가?" "보내달라면 보내 줄 수밖에" 왕의 신하들은 아이의 옷을 가져왔어, 새빨갛게 피로 물든 파란 한복, "....그 아이를 죽일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니년이 너무 괴씸하더군, 그 아이를 죽이고도 분이 풀리지 않았다”여인은 그럴줄 알아다는 식으로 웃으며 눈물을 흘렸어 "...." 그녀의 뒤쪽에서 하인이 뛰어오더니 말했지, "불이 났습니다!!" 왕은 놀라 칼을 들고 그녀에게 뛰어와 칼로 배었어, "...니년이 결국.." 그녀는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져 턱턱 막혀가는 숨을 헐떡이며 아이의 옷을 끌어안았어, 왕은 신하들과 밖으로 도망쳤고 활활 타오르는 불꽃안에서 그녀와 아이는 어둠속에 밝게 타올랐어.
옥황상제는 그런 여인을 가여히 여겨, 그녀를 인연을 다스리는 하나의 신으로 만들어주었지, 그녀의 기일이 될때면 아기별은 밤마다 푸르고 붉게 빛났어, 그녀에게 온 인연의 영혼들은 하늘에 별이 되거나, 다시 태어나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갔다고 하네...
와.. 이게 삼신할미 탄생설화?..
진짜 사랑한단 말이죠오
와 이거 왠지 저는 둔갑이랑 이어지는것처럼 들려서 너무 두근두근하네요... 둔갑에서 파란색은 쥐였고 붉은색은 소녀였는데 그 둘의 운명이 바뀌어 버렸으니 산신할매가 푸른별의 아이를 불러들이고!! 붉은별의 아이를 다시 태어나게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듣는동안 너무 설렜네요.. 억측일지도 모르지만... 즐거웠네요... 노래가... 너무.. 너무너무.. 좋아요...
너무 기대되요!!!!!!
수정 후: 몇번이나 돌려보고 있는지 모르겠다... 너무 좋아요!!!
저는 그냥 잘 때 들어요ㅋㅋㅋ
오오! 윤회라..또 어떤 곡을 들고 오시려고 이렇게 설레게 하시나여
오...닉넴이 똑같아....(신기)
@@dkfls-t7e 오오..!(할말을 못찾겠다)
이 '윤회' 라는 노래 뮤비를 보니까 스토리가 있다는 걸 알았네요 먼저 '윤회'는 "인간이 죽어도 그 업(業)에 따라 육도(六道)의 세상에서 생사를 거듭한다는 것"인데 푸른빛의 아기별이었던 아이는 '삼신할미'에 의해(2:53)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는 이야기네요.... 쏘망님의 음악들은 음악마다 각자의 스토리가 있다는 게 진짜 너무... 소름이 돋고 계속 듣고싶은 곡들이에요 🥺🥺❤❤❤❤❤
밤하늘의 웅장함이 국악풍의 가락에 어우러져서 가슴을 울리는 노래예요>~
너무 기대되고, 멀게만 느껴지는 8시간....
기대
기되 => 기대
헐,,,,,시유가 이렇케 저음이 잘 나던가요,,,조교대박,,,!!!!!저음대박!!!!,,,!! 음색도 엄청 이쁘네요... 수고하셨어요!!ㅠㅠㅠㅠㅠㅠ
@@우물안개구리눈물좔좔 헉 진짜네요ㅠㅠㅠㅠㅠ 제목에 유니라고 적혀있어서 그랬나..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유가 누구에요?
@@뽀시-x7i 보컬로이드
다음곡은 저승사자모티브면 좋겠다.. 아니 뭐든 좋겠다 후속곡 존버 온
너무 마음의안정이 되고, 한국신화를 다시보는 것 같아요~!
아 진짜 이노래 너무 좋아 진짜 가슴이 막 벅차올라요 겁자 웅장하고 진짜 이거마 ㄴ들으면 딴 세상에 있는 기분이 들어요
이번에도 피오테오님과 합작!! 좋아하시는 분들이 합작하셔서 넘 좋아요! 노래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잘 듣고 갑니다!
*나볼려고 쓰는 가사*
차가운 빛이 새겨진 아이 이내 눈물이 잦아드니
맑은 두눈 아기별과 같이 이내 온세상을
*밝게비추리*
푸른빛의 아기별아
내생으로 돌아오리
붉은빛의 아기별아
현생으로 태어나리
생명의 빛을 잃은 아이여
매서운 한에 얼어붙기 전에
이리오렴 온세상의 시작과 끝
하늘나라 궁전에
하늘 위에 수놓은 별빛 길을 따라서
한걸음 내딛는 아이여
어여쁘게 빛나구나
푸른빛의 아기별아
내생으로 돌아오리
붉은빛의 아기별아
현생으로 태어나리
내 품에서 잠들거라
이 안에서 쉬어가라
밤하늘에 별 하나가 늘어나면
별의 수 만큼 눈물이 흐르구나
시작과 끝 필연적인 이별에서
끝과 시작 또한 우연적인 만남되리
푸른빛의 아기별아
내생으로 돌아오리
붉은빛의 아기별아
현생으로 *태어나리*
푸른 기억을 주고
붉은 온기를 얻어
아이야 혼의 윤회를
*이어가라*
생명의 빛을 찾는 아이여
어둠 속에 헤매지 않도록
인연의 실을 연결해 두었으니
천천히 돌아오라
푸른빛의 아기별아
내생으로 돌아오리
붉은빛의 아기별아
현생으로 태어나리
내 품에서 잠들거라
이 안에서 쉬어가라
따스한 빛이 새겨진 아이 이내 울음을 터트리니
작은 두손 아기별과 같이 이내 온세상을
*함께 이어가리*
잘 들었습니다!
곡과 가사도 항상 좋지만
뒤에서 들리는 꽹과리 같은 국악기의 소리도 좋네요!
이 노래는 최고의 노래가 될것같다 썸네일 분위기 미쳤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가사 읽으면서 기다려야지,, 가사 너무 좋아요(⸝⸝⸝ᵒ̴̶̷̥́⌑ᵒ̴̶̷̥́⸝⸝⸝)
군대에서 시유 새곡을....듣고 있다.....너무 좋아
쏘망님 아티스트 마크 생기셨네요ㅠㅠ 축하드려요ㅠㅠ 왜 이제 알았죠ㅠㅜ
아 나만 알고싶었는데 아 근데 유명해지는것도 좋은데
진짜 대박이었어요ㅠㅠ
최공으로 이걸 보다니...나자신 너무 칭찬해!
피오테오님, 쏘망님 두분다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도 아이들이 나를 찾아왔다. 아마도 옥황이 보낸 것이렸다.
덕을 많이 쌓거나, 채 생을 다 채우지 못하고 죽은 아이들이 푸른 빛을 띄고 나에게 왔다.
"너희들 모두, 내 곁에서 쉬다가면 되는 것이다. 푹 자려무나."
"하지만..."
한 아이가 불안에 떠는 게 느껴졌다. 그렇겠지. 죽었으니 제 부모가 걱정도 될 것이고, 두고온 친우마저 생각날 것이야... 허나 전생하고 같은 연을 갖고 태어나는 아이는 몇 없다. 그러니 잊어야한다.
"괜찮아요. 내 안에서 쉬다보면 다 괜찮아 질 것이야."
"... 정말이에요? 다시 갈 수 있는 거에요?"
"그렇고 말고."
내가 인자한 미소를 보이자, 조금씩 불안 떨던 아이들도, 큰 불안에 먹힌 아이도, 모두 괜찮아졌다. 이제 겁이 안나는 것이겠지. 푸욱... 자려무나. 푸욱 쉬는 게야.
몇몇 아이들은 내 안에서 쉬었음에도 기억을 잃지 않는다. 가끔은. 내가 안 잃도록 도와주는 아이도 있다. 그런 아이들에게는 더 특별한 연을 넣어두어, 전생보다 더 나은 내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몇몇의 아이들은 기억의 있고 없고를 떠나서 새로 태어나는 아이처럼 붉은 빛을 띄게 된다. 그런 이들에게는 전생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또 다른 연을 넣어준다.
"하아... 또 이러는 군."
이번에 온 붉은 빛의 아기들은 유독 어두운 색이 짙다. 점점 심해져간다. 아이들의 세계에 뭔가 문제가 많은 탓이겠지. 그러니, 더 많은 지혜와, 더 좋은 연들을 넣어주어야 해. 그래야. 아이들이 더 오래 살터이니.
"... 다들, 오래 살다 오거라. 옥황이 준비한 세상 만물의 모든 것을 다 누리고, 즐거웠다고 말 할 수 있을, 그런 빛을 띌때 까지, 나에게 돌아오지 말거라."
문과계에 한 획을 그으셨습니다 센세....
아 미쳤어요ㅠㅠ기다리고 기다리던 신곡,,꼭 커버합니다,,🔥
오늘 노래도 장난 없군요!길게 여운이 남는 걸 보니 몇 번 더 봐야겠습니다...멋진 노래 감사합니다 쏘망님!!!!
와...진짜 쏘망님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정말 이번곡도 기대가 됩니다!
죽을 거 같아요!그만..좀 올리세요..!
너무 좋아서 죽을 거 같잖아요 ㅠㅠ
저희가 너무 좋잖아요 ㅠㅠㅠㅠ
잘 듣고 갑니당 ㅠㅠ
내마음을딱말해다
그대새로운노래못드는거는싫다,,음
😕?
👋🏻🥼👋🏻
👞👞
feat. 유니 라고 써있길래 뭐지..했었는데 작게 유니도 같이 부르는 것처럼 들리네요...! 음색 쩐다..
이곡들을때 "푸른빛의 아기별아"할때 울컥하는 이유는 뭘까요..마치..제가 푸른빛 같은 느낌이 든달까..하하..
이거 들으면 막 천년의 시가 생각나서 미치겠어... 너무 좋아....
세상에... 너무 기대되요... 와
진짜.. 와.. 조선시대에서 살고있었는데 삼신할머니 만나고 온 기분이에요.. 약간의 신비함 중독성까지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런 한국 전통적인?곡 너무 좋네요ㅠㅠㅠ일러스트에 영상까지 완전 능력자이신
직접적으로 인간과 대화할 수 없는 신이 만들어진 존재를 통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다
???: 너 점지할 때, 행복했거든.
21년 노래가 있다고?!
심지어 시유!
이런 목소리가 있는건 처음 알았네요 ㅠㅠ
작품 감사합니다
I don't know how i ended up here, but this is a bop
ENGLISH YASS
홀리듯이 들어와서 노래를 듣는 내내 소름이 끼쳤다...
ㄹㅇ 이런거 얘기해주는 할머니가 세계관 최강자..
"푸른빛의 별 둘 늘고 붉은빛의 별 하나 사라지니"
푸른별은 이미 죽은 아이
붉은별은 다시 태어날 아이
삼신의 품에서잠든다는건 죽음후 잠시
하늘나라 궁전 (저승)에머문다는것이다
아이는 푸른기억 (전생의 기억)과
붉은온기(새로운몸을 얻고 다시 태어난다 그렇게 다시 태어난 아이는
따스한빛(온기)를 얻고 태어나
태어나 첫 울음을 터트린다
무속신앙 넘 좋아요♡♡
아....사랑해요. 사랑할 수 밖에 없어요. 진짜 행복하다는게 이런걸까요?
가사 한줄 가락 한줄 풍겨오는 분위기가 어쩜이리 예쁠수 있나요... 이런 분위기 진짜 좋아하는데 드물어서 못 들었거든요? 소망님 채널만 오면 좋아하는 그 분위기의 노래가 가득해서 극락이 좌르륵 펼쳐져요 진짜 잘 듣고가요👍👍👍
난 이런 식으로 요괴나 귀신같은 장르의 노래가 좋더라ㅎ 특히 이 분이 딱 그런 스타일의 노래가 많아서 더 좋음ㅎㅅㅎ
어머.. 윤회라니 벌써부터 두근두근해져요! 항상 쏘망님께서 노력하셔서 저희들에게 좋은음악 듣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역시 시유는 국악풍 노래가 짱임(*´ ˘ `*)
진짜 경의롭다는 생각이 든것도 오랜만이네요 정말 아름다운 영상과 노래였어요 정말 잘 보고 듣고가요~^^
와 라이브 보고 바로 다시 댓글달러 왔습니다..삼일절 하루는 이곡 계속 들으며 보내겠습니다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입이 쩍 벌어지는 퀄리티와 노래네요...이런 한국적인 곡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고ㅠㅠ 너무 좋아요
진짜 음원 내주세요ㅠㅠ
진짜 하나하나씩 사서 cd로도 듣고 음악 어플에서도 듣고싶어요ㅠㅠ
반복재생 하면서 하루죙일 듣고 싶어요 ㅠ
죽어도 다시 태어날 수 있고 인연이 있으면 환생해서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 같내여
노래 너무 좋아요ㅠ
허억허억허억그림짱예쁘다 최고다 마쉿다 노래 좋타
계속 듣고있었는데 신곡인지 몰랐다... 일러도 진짜 멋있고... 완전 분위기 있어요..
설레게하고 최초공개..? 이러기야?? 증말..매력 넘치네..
처음에 숨을 깊게 들이마시는 거 보면
노래에 진심인걸 알수있네요
이거 목소리 ㅇ..인공지능 AI 아님..? 목소리가 되게 세련되고 가사가 넘 좋다.. 약간 뭉클한 느낌...?
맞아요
너무너무..멋지다..진짜 이분 덕에 한국 요괴나 신화에 흥미 가지게 된듯...
쏘망님 사랑합니다 쩔어요 이번노래도
중학교 입학하고 교가배우다가 이거들으러 3월에 다시오니 이렇게 행복할수가...음악책에 보컬로이드 안나오나
곧 우리 셋째냥이 부활절이라 가끔 듣는데 슬프네요
이번 노래도 변함없이 소름이 돋네요..... 너무 좋아요ㅠㅠㅠ
시유 신곡보고 허겁지겁 달려듭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늦었네요 ㅠㅜ
아 진심 최초공개한 사람 나와 월급 최초공개 돌려버릴랑께
1:40에 나오는 붉은빛의 아이와 푸른빛의 아이는 죽은 아이와 산 아이를 뜻합니다. 먼저 푸른빛의 아이는 "내 생으로 돌아오리" 에서 뜻이 나옵니다. 나오는 아이가 원래의 사후세계로 돌아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붉은빛의 아이도 마찬가지로 "현생으로 태어나리"에서 뜻이 나옵니다. 현생은 현실의 세계를 뜻하는것이고, 태어난다는 것을 종합하면 '현실의 세계로 태어나리'라는 뜻이 됍니다. -이상 뇌피셜 이였습니다.-
날가져요 엉엉
조교도 잘되고 느낌이 완전 잘 살아서 뭔가 계속 듣게 되네요ㄷㄷ
神秘的!すごく綺麗😭✨
와 소오름... 이런 가사랑 음은 어떻게 생각하신건지... 조교도 넘 잘되서 소오름의 연속이네요...
와 진짜 쩔어요 ㅠㅠㅠ 대박입니다!!
I'm the only english comment here 😂
How did you tune this??!!???!?
ITS AWESOME
HOW?????
I'm here to tell you that no, you are not
처음부분에 숨 들이머시는것봐.. 기계많이 발전했다
요즘 다시 신의태궁이라는 웹툰을 보고있는데 뭔가 신의 태궁이 떠오르는 노래네요 잘듣고 갑니다.
바리공주에 윤회 에피소드랑도 너무나도 어울리네요. 삼신할미를 모티브로한 곡이지만 전 오히려 아이들을 쉬게하고 내세(저승), 쉬어가라 말하는걸 보니 구삼승 할미가 생각나네요
다시금 시유랑 국악의 콜라보는 환상이라는게 느껴지네요! 오늘도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허허러럴ㄹ ㅠㅠㅠ 이것도 가사 외워야겠다 넘 좋다... 아기별..
자기전에 호강 하고 감다..
당신은 정녕 천재신가요
방금 너무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치유받았어.. 진심 마음이 평온해짐
음악만으로 울어보기는 처음인거 같음
피아노버전 기다립니다아..
와 어둑시니와는 다른 느낌 이번에는 삼신할매 이군요! 라이브로 잘 들었습니다!!
노래가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명곡울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따흑따흑
이것두 노래방에 들어오면 좋겟다... 이 노래 넘 좋아요...ㅜㅜㅜㅜㅜ
이 노래 너무 좋다..☆☆
우아.. 언제나 쏘망님의 노래들은 아름답네요.. 쏘망님처럼 노래를 만드는게 소원이 예요!
쏘망님 화이팅!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