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4번 K.449 1784년 Mozart Piano Concerto No.14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4번 K.449 1784년 Mozart Piano Concerto No. 14 K.449
0:00 1악장 Allegro vivace 8분53초
8:53 2악장 Andantino (B♭ major) 6분27초
15:20 3악장 Allegro ma non troppo 6분19초
알프레드 브렌델 (피아노) 안토니오 야니그로 (지휘)
이 솔리스티 디 나폴리 1965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14번 K.449은 1784년에 완성된 작품으로, 모차르트가 자신의 음악 노트에 처음으로 기록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협주곡은 세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별히 아끼던 제자를 위해 만들어진 곡이라고 합니다. 연습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른 협주곡들에 비해 관현악이 간결하면서도 실내악적인 느낌을 주지만, 음의 색채는 풍부하다고 평가받습니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성숙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때때로 느껴지는 어둡고 우울한 그림자는 철부지 모차르트의 작품에서 볼 수 없던 특징으로, 성인 모차르트의 생활인으로서의 그늘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1악장 E♭장조, 3/4박자, 협주풍 소나타 형식으로 시작합니다. 관현악이 주제를 제시한 후, 독주 피아노가 제1 주제를 연주하고, 제2 주제는 딸림조를 포함하여 연주됩니다. 발전부와 재현부는 전통적인 형식을 따르며, 카덴차는 모차르트가 직접 작성한 25마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악장 B♭장조, 2/4박자, 3부 형식 또는 간결한 소나타 형식입니다. 첫 번째 부분에서 현악기가 주요 주제를 제시하고, 독주 피아노가 이를 반복하여 연주합니다. 두 번째 부분은 A♭장조의 주요 주제와 E♭장조의 부주제로 구성되며, 세 번째 부분에서는 B♭장조로 주제와 부주제가 진행됩니다.
3악장 이 악장은 강력한 리듬과 긴장감을 띠며 시작하며, 차분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지닌 중간 악장을 거쳐, 경쾌하게 진행되는 마지막 악장으로 구성됩니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스스로 적었듯이, "지나치게 쉽지도, 어렵지도 않고 중간 정도입니다. 매우 화려하며 듣기에 기분 좋은 울림을 지니고, 공허하지도 않으며 자연스러움을 지니고 있습니다."라고 합니다.
앨범정보
Alfred Brendel의 “The Complete Vox, Turnabout And Vanguard Solo Recordings” 앨범은 35개의 CD로 구성된 박스 세트입니다. 이 앨범은 2008년 네덜란드에서 Brilliant Classics 레이블로 출시되었으며, 클래식, 로맨틱, 모던 장르의 곡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트랙리스트에는 Wolfgang Amadeus Mozart, Ludwig van Beethoven, Franz Schubert 등 유명 작곡가들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여러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들과의 협연이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어, Mozart의 'Piano Concerto No. 9 In E Flat Major K271’는 Antonio Janigro가 지휘하고 I Solisti Di Zagreb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곡입니다.
이 박스 세트는 Alfred Brendel의 VOX, Turnabout, Vanguard 레이블에서의 솔로 녹음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그의 연주를 종합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컬렉션입니다.
알프레드 브렌델 (피아노)
알프레드 브렌델은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클래식 피아니스트로, 1931년 1월 5일 체코슬로바키아의 비젠베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주로 모차르트, 슈베르트, 베토벤의 작품을 연주하기로 유명하며, 피아니스트이자 시인, 작가, 작곡가, 강연자로도 활동하였습니다.
브렌델은 6살 때 소피아 데젤리치에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그라츠 음악원에서 루도비카 폰 칸과 아르투르 미셸에게 각각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했습니다. 그는 공식적인 피아노 교육을 16세 이후로 받지 않았지만, 에드윈 피셔와 에두아르트 슈테어만의 마스터 클래스를 수강하며 자신의 기술을 연마했습니다.
1949년에는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열린 부조니 피아노 콩쿠르에서 4위를 차지했고, 이후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연주 여행을 통해 명성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첫 녹음은 1950년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이었습니다.
브렌델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세 번이나 녹음했으며, 특히 슈베르트의 피아노 작품들을 거의 혼자서 잊혀지지 않게 만든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음악에 대한 분석적 접근과 장식적 정확성에 대한 주의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2008년에 연주 활동에서 은퇴한 브렌델은 이후 문학 활동에 집중하였으며, 시집과 에세이집을 출판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저서로는 “Musical Thoughts and Afterthoughts” (1976), “Playing the Human Game” (2010), “A Pianist’s A-Z” (2013), “The Lady from Arezzo” (2019) 등이 있습니다.
브렌델은 그의 예술적 공헌에 대해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일본 예술 협회의 프리미엄 임페리얼 음악상을 받았습니다.
안토니오 야니그로 (지휘)
안토니오 야니그로는 1918년 1월 2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난 유명한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였습니다. 그는 6살 때 피아노를, 8살 때 첼로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밀라노의 베르디 음악원과 파리의 에콜 노르말에서 공부했습니다.
야니그로는 1939년에 자그레브로 이주하여 베토벤 음악학교와 자그레브 음악 아카데미에서 첼로와 실내악을 가르쳤으며, 자그레브 라디오 및 텔레비전 챔버 오케스트라를 지휘했습니다. 그는 또한 자그레브 솔리스트 앙상블을 창단하였고, 이 앙상블은 그가 1968년에 떠날 때까지 지휘했습니다.
야니그로는 특히 바로크와 고전주의 음악에 특화되어 있었으며, 안토니오 비발디, 루이지 보케리니,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의 작품들을 해석했습니다. 그의 예술적 개성은 정확하고 화려한 기술, 조절된 기질, 세련된 주관성, 그리고 절제된 동시에 풍부한 음색으로 특징지어집니다.
야니그로는 또한 많은 첼리스트들을 교육했으며, 그의 학생들은 슈투트가르트 국립음악 및 연극대학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는 1989년 5월 1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솔리스티 디 나폴리
이 솔리스티 디 나폴리(I Solisti di Napoli)는 이탈리아 나폴리를 기반으로 하는 유명한 실내악단입니다. 이들은 주로 바로크 음악을 전문으로 하며, 안토니오 비발디의 작품을 많이 연주합니다. 특히, 살바토레 아카르도(Salvatore Accardo)와 함께한 비발디의 ‘사계’ 연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1.
이 앙상블은 다양한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과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그들의 연주는 정교함과 열정적인 해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의 레코딩은 여러 음악 레이블을 통해 출시되어 많은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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