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나오지 않는 결과와 부실한 내용면에서 팬들의 원성은 충분히 예견된 상횡이다. 이젠 대구팬들도 더 이상 약팀의 감성에 묶이지 않고, 눈높이를 끌어올린 젊은 팬들의 유입과 니즈가 강렬해진 시대다. 대팍을 열고 대구가 여기까지 오면서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한켠에선 기대가 너무 크다, 한켠에선 우리가 무슨 약팀이냐... 상충되는 여론도 존재한다. 그런데 어찌 되었건... 대팍 만원관중이 있고 주말마다 1천~2천명씩 원정팬이 몰려다니는 것만으로, 리그에서 가장 비싼 선수를 데리고 있는 것 정도로... 대구를 강팀이라 평할 수 없다. 스쿼드는 엷고, 코칭스탭도 적다. 선수단을 뒷받침 하고 공중지원까지 할 구단의 경기력 부문 스펙트럼도 넓지 않다. 그 와중에서 지금 감독이 나가든, 새로운 감독이 오든, 근본적으로 재정능력이 극적으로 탈바꿈 되지 않는 이상... 최원권 감독 말대로 똑같다. 전술도 선수능력이 받쳐줘야 하고, 스쿼드 뎁스가 매우 전략적으로 낭비수준이다 싶을 정도로 받쳐줘야... 팀 안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 B팀에 젊은 선수들이 있다고 해서 그 선수들이 K리그1부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통한다고 보기도 어렵다. 대구의 고공행진은 2021년까지가 정점이었고, 한해 한해 갈수록 의외의 1승, 의외의 결정력으로 잘 버티고 있는 중이다. 기업구단으로 바뀌면 능사? 바뀌긴 하냐. 인수할 기업은 있냐. 인수한다고 나서면 전북/울산 마냥 투자할 것으로 생각하는가? 그렇다고 이대로 놔둘 수도 없겠지 물론. 그런데 현실적인 방법이 있어보이지 않는다. 현재 선수단에서 결과를 끌어와야 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K리그는 절대강자도 약자도 없는 혼돈의 카오스다. 전북이 12위, 김천이 1위, 광주가 4연패... 감독도 사람인데, 때려치고 싶지 않겠나. 선수들도 이적시장에 나가버리고 싶지 않겠냐. 팬들도 짜증나지 않겠냐만... 그렇게 우리는 함께 부대끼고 버티고 버텨서 여기까지 왔다. 다른 방법이 없다. 올해 다른 도움이 없다. 우리끼리 생존해서 1부리그에 살아남아야 한다. 감독이 저렇게 전면에 나서는 것, 2018년 한희훈 주장이 나선 것을 연상시킨다. 감독은 책임감이 있고 뒤로 숨지 않는다. 우리도 희망을 잃지 말자. 그냥 감독 까고 나가라 젭알 ㄷㄷㄷ 이런게 솔루션 인가? K리그 몸값도 비싸다. 프로선수 정도 되면 전술 가르친다고 바로 되지 않는다. 젊은 선수 쓴다고 갑자기 막 영건 군단 되지 않는다. 우리는 느릴 수 밖에 없다. 사실 지금의 대구도 과거 2부리그에서 젊은 선수들 끼리 경험을 쌓아올리며 성장한 결실, 그 세대의 끝자락 내지 종착역 정도 된다. 우리는 연착륙 하는 것도 버겁지만... 연착륙도 잘해야, 새로운 시대를 꿈꿀 수 있지 않을까. 감독이 저 정도로 전면에 나서는데 뭘 더 주저하는가. 그냥 함께 이 시간을 감내할 뿐이다. 함께.
최원권 감독도 답답할겁니다. 구단의 지원이 기업프로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세징야,에드가는 나이가 들어 예전기량같지않고 보낸선수가 있으면 더나은 기량이나 그에 준하는 선수가 영입이 되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한실정이니 내려서는 전술을 구사할수 밖에 없을건데 그게 재미없는 축구가 되다보니 이기면 다행인데 이렇게 연패를 겪고 경기력이 나오지 않으면 원성이 터져나올수 밖에 없는 구조라 어쩔수 없는 부분인거 같네요. 그래도 광주의 이정효 감독같이 도전적이고 약팀의 스쿼드를 가지고도 강팀을 상대로 맞서는 그런 전략도 구사한다면 상대팀이 매번 같은 전술로 나올거란걸 뒤집어 엎을수 있는계기도 되었스면하네요.대구는 마냥 내리지만은 안더라는 생각을 상대팀들에게도 안겨주어야 감독님의 전술도 다양해질거라 봅니다.
가난한 시민 구단이라 .. 지원이 참 많이 없기는 했죠... 선수 보내기만 하고 영입이 시원치않았으니... 그래도 요시노 선수가 잘해줘서 다행입니다. 감독님도 이 얇은 스쿼드로 팀을 꾸리는거 많이 어렵고 힘들텐데 그래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서 더 노력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탈옥이야기] 경찰을 마주치자 조깅하는 척 했던 희대의 탈옥수. 리처드 맥네어.](http://i.ytimg.com/vi/_Y9RfWgL9xs/mqdefault.jpg)
![[UNCUT] The Loyal Pin ปิ่นภักดิ์ EP.6 (1/4)](http://i.ytimg.com/vi/m05kZ2GDKXg/mqdefault.jpg)
소음제거하니까 확실히 잘 들리네요.
강원 오셨군요... 하.. 저거 현장에서 들으면서 참..
믿고싶은데 너무 걱정이네요 ㅠ
저런 마음가짐 사람보면 못해도 응원하게됨
ㅠㅠ..
뭐여 대구 낭만있는 팀이였어
선수.감독. 다들 고생중. 팀 상황은 대구팬이라면 누구나 다알테고. . 감독은 성적에 책임지는 자리인건 당연하니 24시즌 끝까지보고 책임을 묻는게 맞는듯. . 시즌초부터 걸개 걸어 힘빠지게 하지말고 경기장 가선 응원만 열심히 하자
초반부터 나오지 않는 결과와 부실한 내용면에서 팬들의 원성은 충분히 예견된 상횡이다. 이젠 대구팬들도 더 이상 약팀의 감성에 묶이지 않고, 눈높이를 끌어올린 젊은 팬들의 유입과 니즈가 강렬해진 시대다. 대팍을 열고 대구가 여기까지 오면서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한켠에선 기대가 너무 크다, 한켠에선 우리가 무슨 약팀이냐... 상충되는 여론도 존재한다. 그런데 어찌 되었건... 대팍 만원관중이 있고 주말마다 1천~2천명씩 원정팬이 몰려다니는 것만으로, 리그에서 가장 비싼 선수를 데리고 있는 것 정도로... 대구를 강팀이라 평할 수 없다. 스쿼드는 엷고, 코칭스탭도 적다. 선수단을 뒷받침 하고 공중지원까지 할 구단의 경기력 부문 스펙트럼도 넓지 않다. 그 와중에서 지금 감독이 나가든, 새로운 감독이 오든, 근본적으로 재정능력이 극적으로 탈바꿈 되지 않는 이상... 최원권 감독 말대로 똑같다. 전술도 선수능력이 받쳐줘야 하고, 스쿼드 뎁스가 매우 전략적으로 낭비수준이다 싶을 정도로 받쳐줘야... 팀 안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 B팀에 젊은 선수들이 있다고 해서 그 선수들이 K리그1부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통한다고 보기도 어렵다. 대구의 고공행진은 2021년까지가 정점이었고, 한해 한해 갈수록 의외의 1승, 의외의 결정력으로 잘 버티고 있는 중이다. 기업구단으로 바뀌면 능사? 바뀌긴 하냐. 인수할 기업은 있냐. 인수한다고 나서면 전북/울산 마냥 투자할 것으로 생각하는가? 그렇다고 이대로 놔둘 수도 없겠지 물론. 그런데 현실적인 방법이 있어보이지 않는다. 현재 선수단에서 결과를 끌어와야 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K리그는 절대강자도 약자도 없는 혼돈의 카오스다. 전북이 12위, 김천이 1위, 광주가 4연패... 감독도 사람인데, 때려치고 싶지 않겠나. 선수들도 이적시장에 나가버리고 싶지 않겠냐. 팬들도 짜증나지 않겠냐만... 그렇게 우리는 함께 부대끼고 버티고 버텨서 여기까지 왔다. 다른 방법이 없다. 올해 다른 도움이 없다. 우리끼리 생존해서 1부리그에 살아남아야 한다. 감독이 저렇게 전면에 나서는 것, 2018년 한희훈 주장이 나선 것을 연상시킨다. 감독은 책임감이 있고 뒤로 숨지 않는다. 우리도 희망을 잃지 말자. 그냥 감독 까고 나가라 젭알 ㄷㄷㄷ 이런게 솔루션 인가? K리그 몸값도 비싸다. 프로선수 정도 되면 전술 가르친다고 바로 되지 않는다. 젊은 선수 쓴다고 갑자기 막 영건 군단 되지 않는다. 우리는 느릴 수 밖에 없다. 사실 지금의 대구도 과거 2부리그에서 젊은 선수들 끼리 경험을 쌓아올리며 성장한 결실, 그 세대의 끝자락 내지 종착역 정도 된다. 우리는 연착륙 하는 것도 버겁지만... 연착륙도 잘해야, 새로운 시대를 꿈꿀 수 있지 않을까. 감독이 저 정도로 전면에 나서는데 뭘 더 주저하는가. 그냥 함께 이 시간을 감내할 뿐이다. 함께.
멋진 글이네요. 잘읽혀서 술술 읽어 내려갔습니더. 오늘 경기를 보면서 또 생각이 많아집니다. 말씀대로 고점찍고 내려가는 상황인 과도기의 대구FC인데 앞으로의 1,2년이 참 중요한 시기일거라고 생각되네요.
너무 멋진 말씀입니다
그렇게 전면으로 나선 인간이 어제 서울전에서는 왜 도망갔냐? 홈팬들 앞에서 아무말도 없이 왜 가냐고? 그거나 설명해라.. 소통 거부하는 저런감독은 나가는게 답이다
그쵸, 사실 감독 나간다고 갑자기 강등권에서 상위 스플릿 간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공놀이로 밥벌어먹는 프로의 세계를 우습게 보고 있는 시선인거겠죠, 긴 호흡으로 어려울때 같이 응원하고 보듬는 팬 정신이 있어야 가능할거 같네요 현재 케이리그 축구판은
최원권 감독도 답답할겁니다. 구단의 지원이 기업프로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세징야,에드가는 나이가 들어 예전기량같지않고 보낸선수가 있으면 더나은 기량이나 그에 준하는 선수가 영입이 되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한실정이니 내려서는 전술을 구사할수 밖에 없을건데 그게 재미없는 축구가 되다보니 이기면 다행인데 이렇게 연패를 겪고 경기력이 나오지 않으면 원성이 터져나올수 밖에 없는 구조라 어쩔수 없는 부분인거 같네요. 그래도 광주의 이정효 감독같이 도전적이고 약팀의 스쿼드를 가지고도 강팀을 상대로 맞서는 그런 전략도 구사한다면 상대팀이 매번 같은 전술로 나올거란걸 뒤집어 엎을수 있는계기도 되었스면하네요.대구는 마냥 내리지만은 안더라는 생각을 상대팀들에게도 안겨주어야 감독님의 전술도 다양해질거라 봅니다.
탱킹을 할거면 B팀을 쓰던지 어거지로 노장들 갈아넣고도 결과도 못내는데 이해를 어디까지 해줘야됨
와..최원권 감독님 다시 보입니다 너무 멋지시네요
감독님 힘내세요
팀을 두고 나가지 마시고 선수들과 함께 꼭 살아남아 주세요
화이또 감독님
당성증 변병주에비하면 낫죠
가난한 시민 구단이라 .. 지원이 참 많이 없기는 했죠... 선수 보내기만 하고 영입이 시원치않았으니...
그래도 요시노 선수가 잘해줘서 다행입니다.
감독님도 이 얇은 스쿼드로 팀을 꾸리는거 많이 어렵고 힘들텐데 그래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서 더 노력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팀 뎁스가 정말 걱정이네요
매년돌아가면서 서포터즈 청문회여뭐여 때거지로
갑질터즈 너무 예민함 팀 사랑이 아님 집착임😢
광주팬들은 응원은 꽁짜다 그러던데...
대구팬들은 응원은 꽁짜가 아닌가 보네
개랑위성구단ㅎ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