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News 검색하기: 구정 귀경 고속도로, 기차역 및 휴일 표정[차경호]
[구정 귀경 고속도로, 기차역 및 휴일 표정]
● 앵커: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서울역이 붐비고 있습니다.
구정에 고향을 찾아 서울을 떠난 많은 귀성객들이 일요일인 오늘밤 서울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밖에 휴일표정 차경호 기자입니다.
● 기자: 오전까지 비교적 한산했던 경부 고속도로에는 오후가 되면서부터 귀경차량들이 점점 늘어나 이 시간 현재 성남시 궁내동 서울 톨게이트에는 많은 차량이 밀리고 있습니다.
수원역과 영등포역에 분산돼 혼잡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됐던 서울역에도 지금까지 6만여 명의 귀경인파가 도착해 다소 분주한 모습입니다.
한 아름씩 고향의 선물을 안고 일터로 돌아오는 귀경 객은 모두 밝은 표정입니다.
강남고속 버스 터미널에는 전 노선에 정차운행을 함으로써 승객수송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오늘 하루 10만여 명의 귀성객이 몰려 시내로 나가는 택시와 버스 정류장에는 큰 혼잡을 이뤘습니다.
한 편 모처럼 포근한 휴일을 맞은 시민들은 민속의 날로 들떴던 분위기를 가라앉히면서 차분한 하루를 보내는가 하면 한강 시민공원이나 근교의 산을 찾아 봄기운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계룡산 중턱에는 500여명의 등산객이 모여 새봄의 안전 산행을 기원하는 산악제와 산신제가 열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오늘 낮 영상 12도까지 오른 제주도에는 6,000여명의 내외국민 관광객들이 몰려와 본격적인 봄 관광 철을 앞두고, 겨울 속에 봄을 즐겼습니다.
어제저녁부터 눈이 내린 영동지방에는 지금까지 강릉이 9센티미터, 속초 6.8 센티 미터의 많은 눈이 내렸으나 영상의 포근한 날씨 때문에 대부분 녹아 버려 교통에 큰 불편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MBC뉴스 차경호입니다.
(차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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