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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로만 소통하기엔 어려움이 있고 저도 전문 훈련사가 아니기 때문에 완벽한 답을 드리지 못하지만, 아이와 함께 하시는 앞날에 조금이나마 응원을 드리고 싶어 답글 드립니다. 지금 적어주신 특이사항들은 특히나 보더콜리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문제행동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어릴때부터 몰이본능이 없는 친구들도 꽤 있는걸로 알지만 저희 보덕이만 해도 4개월 퍼피때부터 약 한살반쯤까지는 산책이 전쟁이라고 느껴질만큼 외부반응에 대한 문제가 많았고 흥분했을땐 간식도 전혀 먹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힘든시간들을 많이 겪었답니다. ㅠㅠ 부족한 저의 생각을 공유하자면, 경험이 부족할수록 새로운 환경에 대한 흥분도가 높을 수 밖에 없으므로 처음부터 완벽한 산책, 교육을 목표로 하기보다 실내에서부터 꾸준히 교감을 높이고 리더쉽을 키우는게 먼저라고 여겨집니다. 보호자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믿음직한 존재가 되어야 다양한 자극에서도 통제가 가능하니까요. 저희는 집에서도 산책줄 잡은 상태로 구석구석 다녀본다거나 산책 나가기전 현관에서부터 흥분 낮추는 연습, 짧은 산책 엄청 많이 여러번으로 수시로 집에 들어왔다 다갔다하기, 가장 흥분도가 높은 도로옆 인도나 한강자전거길 옆에 엎드려 시키고 함께 오랫동안 휴식하기, 등등등….정말 안해본게 없는거 같아요. 심지어 아직도 완벽하지 않고 ^^ 늘 꾸준히 수시로 교육해야만 유지가 된답니다 ! 충분히 노력해보시고 도저히 어렵다 하시면 보더콜리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훈련사님의 도움을 받아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

​@@BoduckHolic 성견이지만 유기되어 몇일간 밖에서 방치되었던 아이라... 그후 또 답답한 보호소 생활... 개춘기 아이라 생각하고 대해줘야겠네요.,..ㅜㅜ 이 정도일 줄이야... 어려울 것이라 각오했지만 몸살이 와 드러눕고 온갖 근육통에 시달리다보니 이렇게 댓글을 달게 되었어요. 분리불안도 거의 정신병 수준으로 있고, 대소변도 실내에서 마구잡이로 봐요. 짧게 하루 5번 정도 산책해보는 중인데 밖에선 너무 흥분해서 그런지 잘 못 보고 집에 오면 봐버리는..ㅠ.ㅠ 그런데 또 심장사상충 치료중이라 제대로 운동도 못 시켜줘요. 어려운 아이를 데려와 제 삶이 피폐해졌지만, 어떻게든 사랑을 주며 지켜주고 싶네요.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힘내봐야겠어요.

오직 칸다만 1등으로 생각해주는 더 좋은 가족이 나타날거라 믿습니당 🫡🫡

@@moonp3890 님한테 안 물어봤어요 제가 그런 방법 쓰고 싶으면 댓글 달았겠습니까

아! 답이 너무 늦었네요 🥲 보덕이는 애기때 악어라고 부를만큼 엄청 물었는데... 무는 순간 크게 소리 내면서, 하던 모든것들을 멈추고 그 자리를 떠버렸어요. 방문 닫고 들어가는걸 제일 많이 한거 같아요. 신나는걸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서 그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 무는 순간 난 너 무시. 너랑 안놀아가 반복 되니까 서서히 좋아졌던거 같아요. 무서운 말투로 아니! 안돼! 단호한 말투와 표정도 중요해요! 방에 들어갔다 1-2분 있다 나오는데 다시 아무일도 없단 듯이 예뻐해주고 또 물면 너랑 안놀아. 무한 반복이요 ^^;; 이게 아이 성향마다 교육 방법이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답은 아니겠지만 보덕이는 그런식으로 교육했습니다!

@@BoduckHolic 감사합니다!!! 저희 강아지도 악어마냥 미친듯이 물다가 이제 평소에는 거의 안 무는데 제가 귀가하면 반겨줄 때 신나서 막 점프하면서 물더라고요 이것도 교육하면서 차차 좋아지리라 믿을게요…

@@쩝쩝-v2m 공격성으로 무는거면 진짜 크게 놀랄만큼 혼내야겠지만, 신나서 그러는 경우는 받아주지 말고 무시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외출후에 바로 인사해주지 마시고 점프하면서 깨물면 툭 밀쳐내 거절한 뒤 짐정리하거나 옷 갈아입으세요. 그후 얌전해지면 그때 예뻐해주는 방법...그것도 한번 해보시는거 추천드릴게요 ^^;; 교육에 열정적인 보호자님들 넘 좋아요 함께 공부하고 노력하는 입장이니 늘 응원합니다!!

@@BoduckHolic 한 가지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저희 강아지가 지금 6개월인데 산책할 때 줄을 미친듯이 당겨요…… 그냥 자기 혼자 신나서 팡!!! 하고 뛰쳐나가요… 유튜브에 있는 방법들도 다 해보고… 줄 당기면 우뚝 서기, 뒷걸음질 치기, 줄 채기 등등 다 해봤는데 밖에선 간식도 안 먹고 매번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ㅠ 보덕이는 줄 안 당겼나요? 하소연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주말저녁에 만족스런 눈호강 되셨길 바랍니다 ♡

저는 다이소 빗 쓰지만...개님은 좋은 빗 여러개 쓰는 현실입니다 😅😅

헤헷 보덕이 광고로 임보멍 병원비+밥값 벌고있습니당 🥹🥲😅

보덕이는 자꾸 앞니를 써요 ㅋㅋㅋ 뭔가 음미하며 먹는 타입 ㅋㅋㅋㅋ

2월에 개인구조해 임시보호 중인 아이로 진도믹스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엄청 순하고 사회성이 좋은 친구에요 ♡

야채도 고기처럼 먹어요 😅😅

차에선 켄넬사용을 우선으로 하고 있긴한데 ... 요 제품은 보덕이가 너무 편하게 잘 있길래 집에서 방석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차박이나 캠핑때도 잘 사용할거 같아요 >0< ㅋ

집에서도 리쉬 잡고 산책연습을 많이 했어요.! 절대 그래선 안돼겠지만 혹시 아주 만약에라도 제가 줄을 놓쳤을때 혼자 튀어가지 않도록 정말 오랫동안 규칙을 만든거라 여러가지 방법들이 혼합 된 결과물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