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철은 낮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 여기에 난방 기구 사용과 실내 활동이 늘면서 화재 위험이 높은 계절인데요.
올해 들어 충북지역 곳곳에서도 각종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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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가 공중에서
물을 뿌려대며
산불 진화에 나섭니다.
음성군 소이면의 한
임야에서 화재가 발생한 건
지난 2일 오후 4시 23분쯤.
불은 약 1시간 5분 만에 진화됐으나
산림 약 0.05ha를 태웠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영농부산물 소각 중 불티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에는
오전 6시 24분쯤 충주시 산척면의 한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나 1명이 숨졌고
오후 3시 43분쯤에는
증평군 도안면의 한 폐축사에서도
쓰레기 소각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고
또 오후 5시쯤에는
제천시 강제동의 한 점포에서 화재가 나
소방서 추산 약 2억 6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기온이 낮고 건조한 겨울철,
각종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엔 난방기구 사용과
실내 활동이 늘어
화재 위험이 다른 계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1///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겨울철 화재는
연평균 약 1만 530건 발생해
725명의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CG2///화재 발생 건수는 봄철이 가장 많고,
겨울철이 두 번째이지만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 비율은
겨울이 사계절 중 가장 높습니다.
CG3///겨울철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가 48.97%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요인이 24.42%,
기계적요인 10.58% 순이었습니다.
겨울철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소방 당국은 다음 달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합니다.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배터리공장과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지하대공간과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특별 예방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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