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도 여김 없이 쮜탄절에 찾아온 블루베리입니다.
지성이가 시즈니랑 함께한 8년째 생일이자,
제가 지성이와 함께할 수 있었던 어느덧 7번째의 생일이네요.
올해도 영상회 그리고 12곳의 카페를 진행하면서 여러 우여곡절도 많았고
또 건강 이슈가 있어 작년에 비해 어려움을 좀 더 겪었던 것 같지만,
소중한 친구들의 도움과’ 쮜탄절’만큼은 더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과 그리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혹시 지성이는 나에 대해서 궁금한 게 있을까?
만으로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번도 물어보지 못했던 질문.
저는 사실 별생각 없이 물어본 거였어서 사소한 질문이나 하겠지 싶은 마음에
그냥 웃기게 대답해야지.. 이러고 물어본 거였거든요.
근데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지성이가
“6년간 같이 있으면서 뭐가 제일, 어떤 게 제일 좋았어요?”라고 물어보는 바람에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게 되더라고요. ㅎㅎ
이 엔딩 영상은 그때 지성이에게 대답한 제 말을 표현한 영상입니다.
누군가 저에게 ‘너는 왜 지성이를 아직도 그렇게나 좋아해?’라고 물어볼 때
‘지성이는 지성이를 좋아한 나를 결코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사람일 것 같다는 확신이 있어’라고 대답하곤 해요.
어떨 때는 아기같이 쪼르르 달려와 시즈니들에게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행복을 나눠주고, 또한 어느 날은 어른같이 시즈니들을 걱정해 주고 챙겨주고 또 생각해 주는,
본업도 게을리 하지않으면서도 그렇다고 시즈니와 너무 멀고 먼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지성이의 마음.
만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성이가 말로 또는 행동으로 표현해 준 그 마음은
제 덕질의 원동력이자 지성이를 좋아하는 수십 가지 이유 중에서 감히 최고라 말할 수 있는 하나의 이유거든요.
매해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이 바빠짐에 따라 저도 언제까지나 예전과 같을 수는 없겠지만 지성이가 보여준 이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여력이 될 때마다 지성이의 빛나는 청춘의 한 페이지에 함께하고자 합니다.
올해도 우리 함께 열심히 지성이를 뒤에서 응원하면서
2024년 한 해를 알차고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요!
블루베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