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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 Yeo
เข้าร่วมเมื่อ 3 ส.ค. 2011
[가톨릭 성가 99번] 고요한 밤 거룩한 밤
M.Sop. / 김현진 Agnes
Organ & Recorder/ 여명진 Christina
독일🇩🇪에서 연주하고, 오스트리아🇦🇹에서 부르는 한국🇰🇷성가
긴 기다림 끝에, 성탄의 밤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영상을 촬영한 곳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교의 작은 마을,
오베른도르프에 위치한 작은 경당입니다.
이 곳은 바로 200년 전,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처음 세상에 울려 퍼졌던 자리입니다.
잘츠부르크 도심을 벗어나 조금 달리다 보면,
마을 어귀에 자리한 작은 경당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이 경당은 생각보다 훨씬 작고 아담한 모습이었습니다.
200여 년 전, 여름 홍수로 인해 이곳에 있던 성당 오르간이 망가졌습니다.
이때 부제였던 요제프 모어가 쓴 시에,
이웃 마을 안스도르프의 교사 겸 오르가니스트 프란츠 그루버가 멜로디를 붙여
성탄 전야에 기타 반주로 함께 부를 곡을 작곡합니다.
그리고 1818년 12월 24일 밤,
이 곡은 바로 이 자리에서 처음 불려졌습니다.
이 후, 이자리에 있던 니콜라우스 성당은 철거되고,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경당'을 세우게 됩니다.
오르간이 망가져 기타 반주를 하게 되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곡이 탄생하였으니,
이 특별한 선율은 아이러니하게도 조금의 ‘결핍’과 ‘부족함’에서 시작된 셈입니다.
두 사람은 부족한 상황에 머물지 않고,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었고, 소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성가를 만들어 냈습니다.
우리가 지금 갖추지 못한 것, 할 수 없는 것에만 집중하기보다,
주어진 것과 할 수 있는 것에 마음을 다해야 하는 이유겠지요.
화려한 조명과 성탄 장식으로 둘러싸인 곳이 아닌,
작은 시골 마을의 소박한 성당에서 기타 반주와 함께 정성스럽게 불려진 이 성가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진심어린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그 마음이, 고요하고 적막한 마구간에서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태어난
예수님의 사랑 그 자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군림하며 지배하는 왕이 아니라, 섬기고 헌신하는 사랑의 왕.
가장 낮고 비천한 자리로 찾아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쁨으로 축하합니다.
Organ & Recorder/ 여명진 Christina
독일🇩🇪에서 연주하고, 오스트리아🇦🇹에서 부르는 한국🇰🇷성가
긴 기다림 끝에, 성탄의 밤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영상을 촬영한 곳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교의 작은 마을,
오베른도르프에 위치한 작은 경당입니다.
이 곳은 바로 200년 전,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처음 세상에 울려 퍼졌던 자리입니다.
잘츠부르크 도심을 벗어나 조금 달리다 보면,
마을 어귀에 자리한 작은 경당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이 경당은 생각보다 훨씬 작고 아담한 모습이었습니다.
200여 년 전, 여름 홍수로 인해 이곳에 있던 성당 오르간이 망가졌습니다.
이때 부제였던 요제프 모어가 쓴 시에,
이웃 마을 안스도르프의 교사 겸 오르가니스트 프란츠 그루버가 멜로디를 붙여
성탄 전야에 기타 반주로 함께 부를 곡을 작곡합니다.
그리고 1818년 12월 24일 밤,
이 곡은 바로 이 자리에서 처음 불려졌습니다.
이 후, 이자리에 있던 니콜라우스 성당은 철거되고,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경당'을 세우게 됩니다.
오르간이 망가져 기타 반주를 하게 되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곡이 탄생하였으니,
이 특별한 선율은 아이러니하게도 조금의 ‘결핍’과 ‘부족함’에서 시작된 셈입니다.
두 사람은 부족한 상황에 머물지 않고,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었고, 소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성가를 만들어 냈습니다.
우리가 지금 갖추지 못한 것, 할 수 없는 것에만 집중하기보다,
주어진 것과 할 수 있는 것에 마음을 다해야 하는 이유겠지요.
화려한 조명과 성탄 장식으로 둘러싸인 곳이 아닌,
작은 시골 마을의 소박한 성당에서 기타 반주와 함께 정성스럽게 불려진 이 성가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진심어린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그 마음이, 고요하고 적막한 마구간에서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태어난
예수님의 사랑 그 자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군림하며 지배하는 왕이 아니라, 섬기고 헌신하는 사랑의 왕.
가장 낮고 비천한 자리로 찾아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쁨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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วีดีโ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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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성가 91번] 구세주 빨리 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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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성가 93] 임하소서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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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te Turbe / 독일어로 부르는 『아무것도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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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성가 218번] 주여 당신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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