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 적 친구들과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며 배운 개구리헤엄이 전부 였는데
#은퇴후, 제대로 수영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내 마음을 다잡고 수영 강습에 등록했죠. 총 10번의 강습으로 호흡법부터 발차기, 그리고 #자유형의 기본 영법까지 배우는 과정 이었습니다.
처음엔 쉽지 않았습니다. 자유형으로 수영을 시작할 때는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불과 3~4번 손을 젓고 나면 숨이 차오르기 일쑤였어요.
하지만 강사님의 세심한 지도와 체력에 맞는 연습 덕분에 조금씩 나아질 수 있었습니다. 호흡법부터 발차기, 그리고 몸의 균형 잡는 법까지 하나하나 교정 받으면서 제 자세가 점점 안정되어 갔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호흡에서 나타났습니다. 처음엔 짧은 거리를 가는 것도 힘들었지만, 꾸준히 연습을 하다 보니 숨이 덜 차고 훨씬 여유롭게 물 위를 헤엄칠 수 있었습니다.
강습을 모두 마칠 무렵, 저는 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자유형으로 20번 정도 손을 저어도 숨이 차지 않고, 일반 수영장에서 50미터도 여유 있게 완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영을 배우며 깨달은 것은 작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얼마나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였습니다. 비록 은퇴후 시작이었지만, 제게는 정말 값진 도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하며 더 나은 모습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수영을 배우는 것이 망설여지신다면, 용기를 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 경험이 누군가에게 작은 응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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